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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윤하→SF9, 신곡과 함께 찾아온 '꿀음색' 매력 부자들 [종합]
가수 윤하, 그룹 SF9이 신곡과 함께 '컬투쇼'를 찾았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가수 윤하, 그룹 SF9(영빈·인성·재윤·다원·로운·주호·태양·휘영·찬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일일 DJ는 개그우먼 이국주가 맡았다. 지난 7일 첫 정규앨범 'FIRST COLLECTION' 발매 후 타이틀 곡 'Good Guy(굿 가이)'로 활동 중인 SF9. 인성은 "굿가이가 되겠다는 곡이다. 그게 팬일 수도 있고, 청취자에 대한 마음일 수도 있다"며 센스 있는 멘트로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인성은 이어 "빠른 템포의 브리티시 팝으로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매력적이니까 한 번만 들어달라"고 홍보했다. 주호 역시 "정말 열심히 했다. 이 갈고 나왔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윤하는 지난 6일 연작 미니앨범 'UNSTABLE MINDSET(언스테이블마인드셋)' 발표 후 신곡 '먹구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오랜만의 '컬투쇼' 출연에 "지난번엔 목격담이 거의 없어서 풀메이크업하고 정말 많이 돌아다녔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피처링한 'WINTER FLOWER(雪中梅)'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윤하는RM과의 친분에 대해 "예전부터 방송국 오며 가며 만났었다. '협업해보자'는 얘기를 5년 동안 하다가 이번에 함께하게 됐다"고 전했다. RM과 호흡을 맞춘 'WINTER FLOWER(雪中梅)'로 한국 여성 솔로가수 최초로 미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43개국 1위, 총 70개국에서 TOP10에 진입한 윤하는 "너무 기분 좋아서 자랑을 좀 하고 다닌다"며 뿌듯해했다. DJ 김태균이 "RM이 윤하의 '찐팬'이라더라"라는 얘기를 전하자, 윤하는 "그렇게 얘기해주시더라. 상위 1%의 취향을 가진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윤하는 청아한 목소리로 신곡 '먹구름' 라이브를 선보였다. 윤하의 신곡 '먹구름' 라이브가 끝난 후, 화이트 슈트로 훤칠한 비주얼을 자랑한 SF9의 'Good Guy' 라이브도 이어졌다. 또 팀 내 댄스 담당 태양, 찬희, 영빈은 타이틀 곡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찬희는 JTBC 드라마 'SKY 캐슬', 로운은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로 가수 활동 외 배우로도 활약했다. 이에 대해 찬희는 "운이 좋게도 좋은 배우분들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어 너무 좋았고, 시청자분들 역시 좋아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계획이 있는 건 아니지만, 올해 영화 한 편이 개봉될 수 있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로운 역시 "운 좋게 많은 사랑을 받아서 정말 감사한 한 해였다. 팬분들의 사랑과 관심 덕분에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DJ 김태균은 "배우 활동을 부러워하는 멤버는 없는지" 물었다. 로운은 바로 앞에 앉은 인성을 꼽았고, 인성은 긍정하며 "작품이 들어오면 너무 하고 싶다. 팀 내에서 잘 이끌어주는 친구들이 있기 때문에 열심히 따라가겠다"고 연기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오늘 오후 방송되는 Mnet 음악방송 '엠카운트다운' 1위 후보에 오른 SF9. '공약을 걸어달라'는 요청에 다원은 "1위를 하게 되면 좀 더 섹시하게 무대를 꾸며보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윤하는 "올해는 여러분 앞에서 무대, 방송으로 자주 인사드리겠다"며 "SF9 꼭 1위했으면 좋겠다"고 훈훈한 후배 사랑을 보였다. SF9 리더 영빈은 "2020년 '컬투쇼'의 좋은 기운 받아서 힘내서 활동하겠다. 청취자, 판타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했다. 이날 SF9은 수록곡 '널 꽉 잡은 손만큼', 윤하는 히트곡 '기다리다' 라이브 무대를 추가로 선사하며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1.16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