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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돌이→NM 동료’ 이강인, 자신+자부 “나 볼 잘 다뤄… PSG는 세계서 가장 큰 클럽”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새 팀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설렘이 가득했다.PSG는 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이강인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이강인은 한국 선수 최초로 PSG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강인은 “내 목표는 항상 팀을 최대한 도와 매 경기 승리하고 최대한 많은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늘 피치 위에서 나타났던 ‘승리욕’이 입단 인터뷰에서도 드러났다.2007년 6살에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 나왔던 축구 신동이 세계 최고의 팀으로 이적하자, 국내 축구 팬들 역시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PSG는 세계적으로 손에 꼽는 명성을 지닌 팀이다. PSG는 그동안 이강인이 뛰었던 팀과 레벨이 다르다. 발렌시아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강인은 이후 마요르카에서 뛰었는데, 두 팀 모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중하위권 정도의 팀이다. 하지만 PSG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로 분류된다. 프랑스 리그1에서는 최강팀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도전할 수 있는 팀이다. 이강인 역시 “어렸을 때부터 PSG를 알고 있었다. PSG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라며 “나도 프랑스 리그를 오랫동안 지켜봐 왔다. 매우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고, 경쟁이 치열한 리그”라며 엄지를 세웠다.프랑스 팬들에게 이강인은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다. 스페인 무대에서는 두각을 드러냈지만, 아직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진 못했다. 이강인은 “나는 양쪽 날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미드필더이며 경기장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나는 공을 다루는 데 능숙한 선수”라고 자신하며 “우승에 대한 욕심과 갈증이 많다. 팀 전체에 보탬이 되고 싶고,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확실히 ‘트로피’와 가까워질 전망이다. PSG에는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세계 최강 공격진이 버티고 있다. 중원, 수비진에도 월드클래스 동료들이 즐비하다. 이들의 존재는 이강인이 기량을 펼치고 성장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네이마르, 음바페 등 공격수들과 호흡도 기대 요소다. 이강인은 중원에서 볼을 소유하고 뿌려주는 패스가 일품이다. 네이마르 등 발 빠른 공격진들과 손발을 맞춘다면 역대급 공격 포인트 적립도 기대할 수 있다. 공격진 역시 기회를 만드는 데 일가견이 있어 이강인의 득점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강인의 송곳 같은 크로스와 창의적인 패스가 그간 동료들의 아쉬운 마무리로 빛을 덜 봤는데, PSG에서는 최고 수준의 피니셔들이 버티고 있어 도움 적립도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이강인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있는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PSG에 합류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새로운 모험을 빨리 시작하고 싶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PSG는 이강인 영입에 ‘진심’이었다. 애초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강력히 연결됐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1월 이강인에게 이적을 제안했지만, 마요르카의 반대에 막혔다. 이후 꾸준히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돈’을 쓰는 데 박했다. 아틀레티코는 이적료 1500만 유로(214억원)에 선수 한 명을 제시했지만, 마요르카를 만족시킬 수 없었다. 이때 PSG가 나타났다. PSG는 통 크게 2200만 유로(314억원)를 제시했다. 마요르카를 만족시키는 동시, 이강인도 미소 지을 만한 금액이었다. 선수 입장에서는 본인의 가치를 그만큼 인정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PSG의 제안 덕에 ‘아름다운 이별’이 가능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구단 역대 가장 많은 이적료 수익을 안겨준 선수가 됐다. 이적료 총액은 2위지만, 마요르카 구단에 실질적으로 전달되는 수익은 역대 최고다. PSG와 마요르카는 이강인 이적료로 2200만 유로에 옵션을 더하는 형태로 합의했다. 옵션은 이강인의 개인 기록과 PSG의 팀 성적 등을 기준으로 발동된다. 이적료만 놓고 보면 지난 2004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던 사무엘 에투의 2500만 유로(355억원)에 이어 구단 2위다. 다만 당시 마요르카는 에투의 이적료 절반을 레알 마드리드와 나눴다. 실질적인 이적료는 1250만 유로(178억원)였던 것이다. 이강인의 이적료는 이를 크게 상회한다. 이강인 입장에서도 PSG 이적은 ‘최고의 선택’이었다. 이번 이적은 루이스 캄포스 PSG 스포츠 디렉터가 협상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찍이 이강인을 영입 후보에 올렸고,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 현지에서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세르히오 라모스 등이 퇴단하고 새 판 짜기에 돌입한 PSG에 이강인이 주축 멤버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PSG는 이강인을 품기 위해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 계약 조항에 따라 이강인은 이적료의 일부인 440만 유로(약 63억원)를 손에 넣게 됐다. 급여도 대폭 상승한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연봉 50만 유로(7억원)를 수령했다. 팀 내 에이스 노릇을 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턱없이 적은 금액이었다. 하지만 PSG에서는 1년에 400만 유로(57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5년 장기 계약은 이강인에 관한 PSG의 믿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물론 PSG에서는 마요르카와 달리 험난한 주전 경쟁이 예상된다.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로 꼽히는 PSG는 초호화 선수단을 자랑한다. 지난 시즌만 해도 NMN 라인(네이마르·음바페·리오넬 메시)가 공격 라인을 구성했다. 유럽에서 이름값 있는 선수를 가장 많이 보유한 팀이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여러 선수가 합류했고, 이강인과 같은 포지션에서 뛰는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도 영입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예상한 PSG의 예상 베스트11에 이강인의 이름이 빠졌다. 매체는 PSG의 최전방을 네이마르, 음바페, 아센시오가 맡으리라 봤다. 중원은 마누엘 우가르테와 마르코 베라티, 양 측면에는 누노 멘데스와 아슈라프 하키미가 서리라 점쳤다. 아직 PSG 이적을 확정하지 않은 에르난데스가 포함된 것을 보면, 이강인을 후보로 분류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만큼 주전 경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루이스 엔리케 PSG 신임 감독이 4-3-3 포메이션을 선호한다는 지적도 있다. 만약 포백을 활용하면, 예상 라인업보다 수비진 숫자가 줄고 중원 숫자가 늘면서 이강인이 한자리를 꿰찰 가능성도 생긴다. 이강인은 PSG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나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할 것이 유력하다. 아울러 프랑스 문화와 언어에 적응이 어려울 수 있지만, 엔리케 감독이 스페인 출신이라 소통에 문제는 전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의 커리어는 전환점을 맞았다. 발렌시아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이강인은 12년 만에 스페인을 떠나 프랑스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리그 자체는 스페인의 수준이 높지만, PSG는 비단 프랑스 정복에 만족하지 않는 팀이다. 유럽을 넘어 세계 최고의 자리를 노리는 클럽이다. 이강인에게는 새로운 도전인 셈이다. 언어부터 문화, 뛰는 팀의 환경, 동료 모든 게 바뀐다. 이강인에게는 PSG에서 적응하고 제 기량을 펼쳐 스쿼드의 한자리를 꿰차는 게 우선 과제다. 지난해 일본 투어를 한 PSG는 올여름에도 일본을 방문한다. 오는 25일 오사카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소속팀인 알 나스르와 격돌한다. 28일 J리그 세레소 오사카와 경기를 치르고, 내달 1일에는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친선전을 끝으로 일본 투어를 마무리한다. 일본에서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이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3.07.09 11:37
경제

'장수 신물질' NMN 시장 개척하는 리쥬브코어 최성준 대표

인구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도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최근 세포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항노화 기술도 더불어 발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회춘’에 대한 인간의 기대감도 커진 상태다. 새로운 ‘장수 물질’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최성준 리쥬브코어 대표를 만났다. ‘제2의 콜라겐’ 후보 NMN, 피세틴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리쥬브코어 본사에서 만난 최성준 대표는 최근 미국 시장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NMN과 피세틴의 잠재력을 주목했다. 그는 “유전 분야 최고의 권위자인 데이비드 싱클레어 하버드대 교수가 〈노화의 종말〉에서 NMN과 피세틴을 소개하면서 조명 받고 있는 새로운 장수 물질”이라고 설명했다. NMN은 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Nicotinamide Mononucleotide)의 줄임말로 세포의 활성화를 돕는 원료다. 피세틴은 과일·식물 등에서 발견되는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천연물질이다. 그는 “피세틴은 노화 세포를 죽이는 물질이라면 NMN은 세포의 활성화를 통해 항노화 기능을 높인다”라고 소개했다. NMN은 2016년 연구를 통해 알려졌다. 미국 워싱턴의대 이마이 신이치로 교수팀은 NMN에 대한 실험쥐 대상 실험 결과로 얻은 노화 억제 현상을 미국 과학전문지 셀 메타볼리즘에 발표했다. NMN은 인체 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물질로 장수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실험에서 22개월(인간나이 60세)인 쥐에 NMN를 1주간 투입한 결과 세포가 생후 6개월(인간나이 20세)의 상태로 변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최성준 대표는 “세포에서 중요한 조효소인 NAD(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는 세포의 활성화를 돕는다. 나이가 들수록 NAD의 수가 줄어들어 노화가 진행된다고 볼 수 있다”며 “NMN를 섭취하면 체내의 세포의 공기와 같은 조효소인 NAD+ 생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세포를 활성화하면서 노화를 억제할 수 있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NAD는 DNA 손상을 억제하고 에너지를 생산한다. 또 면역세포의 신호를 조절해 뇌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NMN에 연구가 미국과 일본 등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세상에 알려진 지 4~5년 정도 되었고 이를 활용해 암세포 증식 억제에 대한 연구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피세틴의 경우는 천연물질인 데다 최근에 연구가 시작된 만큼 장수 물질로서의 잠재력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훗날 콜라겐처럼 보편화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부 강도와 탄력성을 향상시켜주는 콜라겐은 노화를 늦추는 대표적인 단백질이다. 항노화 신물질로 미국, 호주, 일본, 한국서 시장성 확대 리쥬브코어는 ‘rejuvenate'와 'core'의 합성어다. ’활기를 되찾게 하다‘라는 뜻의 rejuvenate는 ’회춘’과 가장 가까운 단어이기도 하다. 최성준 대표는 “코어는 세포라는 뜻과 핵심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노화방지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미를 사명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리쥬브코어가 처음 선택한 항노화 물질이 바로 NMN과 피세틴이다. 그는 “이 물질들의 특장점을 분석하고 연구한 결과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였다. 생활패턴을 바꿀 수 있는 물질이라는 판단이 섰다”고 자신했다. 농심켈로그와 풀무원다논에서 영업과 기획 업무를 맡았던 최성준 대표는 건강을 다루는 회사에서 꿈을 키워왔다. 그는 “시리얼의 역사를 살펴보면 환자식부터 시작했다. 유산균이 가득한 요거트 역시 처음에는 약국에서 판매를 하다가 보편화 됐다”며 “이전 회사들에서 건강을 다루는 소재와 관련한 업무를 해왔다. 소비자들이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인지 생각하다보니 헬스케어 쪽으로 정리가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리쥬브코어는 재생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바이오기업 로킷헬스케어와 파트너십을 맺고 항노화 원료를 소개하고 있다. 최성준 대표는 리쥬브코어의 미국 지사를 통해 선진화된 흐름을 빠르게 생산에 적용하고 있다. NMN과 피세틴은 아직 한국에서는 인증을 받지 않은 원료라 직수입을 하고 있다. 그는 “NMN은 식품의약국안전처의 인증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 안에 원료 인증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항노화 신물질인 NMN은 미국뿐 아니라 호주, 일본, 한국에서도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 인더스트리 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NMN 세계 시장 규모는 약 2억5000만 달러(약 2920억원)로 조사됐다. 2027년에는 3억9000만 달러(약 456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포재생 통한 헬스케어 플랫폼 목표 리쥬브코어는 미국 아마존에서 NMN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성준 대표는 “아마존에서 헬스케어 인기 제품은 단일품목으로 3억~5억원 정도 판매된다. 6월부터 아마존에서 NMN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매월 성장률이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미국에서 2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선 직구로 구입해야함에도 항노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보니 매출 비중이 더 크다. 그는 “매출 비중은 한국이 8대2 정도로 앞선다. 마케팅 비용을 더 많이 쓰는 부분도 있지만 주로 추천을 통해서 구입이 이뤄지고 있다"며 “‘몸이 가벼워졌다’, ‘피로감이 덜하다’ 등의 반응들이고 재구매율이 높다는 점이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리쥬브코어는 세포재생을 통한 헬스케어 플랫폼을 꿈꾸고 있다. 그는 “포괄적 안티에이징이 아니라 효과가 증명된 안티에이징으로 건강기능식품보다 약에 더 가까운 플랫폼을 추구하고 있다”며 “세포재생, 세포, 피부 등 다양한 분야에 다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내년 1분기까지 항노화 라인업을 2종 더 강화할 계획인 최성준 대표는 “‘턴백유어타임(turn back your time)', '리브영(live young)'이라는 슬로건처럼 5년 후에는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원료를 사용하는 회사, 안티에이징 컴퍼니로 자리잡겠다”고 강조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1.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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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가수전' 이승윤-정홍일-이무진, 오늘(17일) 깜짝 라이브 방송

'유명가수전'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이 오늘(17일) 깜짝 라이브 방송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4월 2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될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유명가수전'은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을 통해 '갓 유명가수'가 된 톱3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갓(GOD) 유명가수'들과 만나 음악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톱3가 선배 가수들의 명곡을 재해석하고 그들과 함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유명가수전'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오늘 톱3와 함께하는 깜짝 라이브 방송을 준비했다. 첫 번째 녹화에 참여한 톱3가 현장에서 방송을 진행한다. 직접 '유명가수전'을 소개하고, 설렘 가득한 첫 녹화 현장 분위기를 전해준다. 톱3의 모습을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는 만큼 '유명가수전'을 기다리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톱3와 함께하는 라이브 방송은 금일 오후 JTBC Entertainmnet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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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너의목소리가보여' 美 FOX 9월23일 첫방[공식]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미국 안방에서도 즐긴다. CJ ENM은 28일 “Mnet의 대반전 음악 추리쇼 '너의 목소리가 보여 (이하 '너목보')’가 미국 지상파 채널 FOX에서 9월 23일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너목보'는 내달 2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프라임타임인 매주 수요일 오후 9시(미 동부시각) 미국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미국판 '너목보'에는 기획 단계부터 파일럿 제작, 본 방송 제작 등에 Mnet의 원작자인 이선영CP가 책임 프로듀서 (Executive Producer)로 적극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한국계 미국인 배우 Ken Jeong (켄 정)이 MC는 물론 프로듀서로도 참여하며, James McKinlay(제임스 맥킨레이), Craig Plestis(크레이그 플레스티스)도 프로듀서로 함께 한다. 또한 에미상 후보에 올랐던 배우 Cheryl Hines(셰릴 하인즈)와 TV 호스트 부문 에미상 수상자인 Adrienne Bailon-Houghton(애드리엔 베일론-호튼) 등이 패널인 판정단으로 출연한다. 이선영CP는 “'너목보'를 처음 제작하고 해외 여러 국가에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언젠가 미국에서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최근 영국 BBC 확정에 이어 미국 FOX에서 방영을 하게 되어 기쁘다. 폭스에서 제작하는 '너목보'에 참여할 수 있어서 무척 좋은 경험이었다. 미국 제작진이나 호스트인 켄 정까지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고, 실력자와 음치를 가려내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다며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 모두가 프로그램이 성공할 것이라고 말해줘 기쁘고, 첫 방송이 무척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서장호 CJ ENM 콘텐츠사업부장은 "드디어 미국 폭스에 ‘너목보’가 첫 방송 날짜를 확정해 매우 기쁘다. 이 달에는 독일판 '너목보'도 성공적으로 방송됐다. '너목보'를 통해 유럽, 미국 등 전세계에 한국 포맷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한다"고 전했다. FOX 예능부문 사장인 Rob Wade(롭 웨이드)는 “올 여름 동안 안전하게 촬영을 마쳤다는 것 만으로도 성공이라 생각했지만, 막상 완성된 프로그램을 보자마자 황홀했고 첫 음절이 나오기도 전에 이미 안도감을 느낄 수 있었다. 더 시간을 끌 이유 없이 하루빨리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고 싶었다.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시청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탈출구가 되길 바란다. ‘너목보’는 환상적인 가족 예능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과 몇 가지 단서만으로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 ‘너목보’는 Mnet에서 2015년 첫 방송 이래 시즌7까지 이어지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해외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너목보’는 이미 첫 선을 보였거나 현재 방송 중인 말레이시아, 불가리아, 인도네시아, 중국,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독일 등 8개국에 이어, 미국, 루마니아, 영국, 네덜란드 등 4개국에도 편성을 확정 지으며 총 12개국에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 특히 독일 RTL 채널에서 이 달 18일 첫 방송된 ‘너목보’는 200만 시청자를 모으며 해당일 RTL에서 14세~49세 시청층이 가장 많이 본 프로그램으로 기록됐으며, 태국에서는 2016년 첫 방송이 된 이래 200회를 넘기며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또한 영국에서는 한국 예능 포맷 최초로 BBC One에 내년 초 편성을 확정했다. 2016년에는 권위를 자랑하는 TV프로그램 시상식인 44회 국제 에미상(The International Emmy Awards) 예능부문(Non-Scripted Entertainmnet) 후보작에 선정된 바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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