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805건
골프일반

올해 내셔널 타이틀 영광은 누구에게...코오롱 한국오픈 22일 개막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원)가 22일 개막한다. 올해 코오롱 한국오픈은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골프앤기조트 듄스코스(파71·7426야드)에서 열린다. 1958년 시작한 한국오픈의 상징과도 같았던 충남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이 그린 재단장에 들어가면서 올해 대회는 무대를 옮겼다. 라비에벨 듄스 코스는 스코틀랜드를 재해석하고 현대화한 곳이라 독특함을 자랑한다. 나무가 거의 없으며 거친 러프, 벙커 등이 특징이다. 또 국내 최초로 숲 속에 골프 코스가 조성됐다. 산악지대에 있는 코스지만, 바닷가 모래톱에 조성한 링크스 스타일이며 '귀신 풀'로 불리는 페스큐 러프, 경사가 심한 페어웨이, 단단하고 빠른 그린 등이 버티고 있어 선수들의 공략법을 보는 재미가 클 전망이다. 올해 코오롱 한국오픈 총상금은 14억원이며, 144명의 참가자 중 정상에 서는 단 한 명의우승자는 내셔널 타이틀의 영광과 함께 우승 상금 5억원이 주어진다. 단숨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금랭킹을 끌어올릴 수 있다. 여기에 한국오픈 우승자는 7월에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도 얻는다. 디펜딩 챔피언 김민규는 올해 DP월드투어에서 활약 중이지만 대회 타이틀 방어에 강한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개인 통산 한국오픈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역대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세 차례 우승한 선수는 한장상(최다 7회 우승)과 김대섭(3회 우승) 두 명뿐이다. 만일 김민규가 올해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5·2016년 우승자 이경훈 이후 9년 만에 코오롱 한국오픈 2연패를 달성한다. 우승의 최대 변수는 어려운 코스다. 김민규는 "전반적으로 넓지만, 까다로운 홀이 몇 곳 있다. 점수를 줄여야 할 홀과 실수하지 말아야 하는 홀에서는 집중해야 할 것 같다. 2승을 거둔 만큼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역대 챔피언인 한승수와 이준석, 재즈 짼와타나논, 최민철, 장이근, 김승혁이 올해 내셔널 타이틀의 영광을 다시 찾기 위해 도전한다. 여기에 강성훈과 이승민도 출전자 명단에 올랐다. 강성훈이 국내 무대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게 2013년 코오롱 한국오픈이다. 이 우승으로 그해 K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최근 KPGA 투어에서 기세가 좋은 김백준과 옥태훈, 배용준, 문도엽, 엄재웅, 조우영 등의 활약도 눈여겨볼 만하다. 또 안성현, 유민혁 등 아마추어 6명도 코오롱 한국오픈에 출격한다.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해 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정재현과 유형일 등 34명도 우승에 도전한다. 이은경 기자 2025.05.21 11:33
PGA

야구도 아닌데 '배트 플립'을? '분노 폭발' 드라이버 던진 클라크, 결국 사과

PGA 챔피언십에서 자신의 샷 실수 후 클럽을 내동댕이 친 윈덤 클라크(미국)가 사과했다. 클라크는 지난 1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클럽(파71·762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16번 홀 티샷 후 드라이버를 티박스 뒤쪽으로 힘껏 내던졌다. 중계화면에 따르면, 클라크의 티샷 궤적은 오른쪽으로 크게 휘어져 나갔다. 이에 자신의 샷 실수에 분노한 클라크가 드라이버를 내던진 것이다. 드라이버는 뒤쪽 광고판을 맞고 클럽 헤드가 떨어져 나간 채 땅바닥에 떨어졌다. 클라크는 이 드라이버를 다시 주워든 뒤 티박스 사이드로 거칠게 던졌다. 이 모습이 흡사 야구에서 배트를 던지는 '배트 플립'과 유사했다. 티박스 뒤에는 광고판뿐 아니라 경기 진행을 돕는 요원과 중계 장비 등이 설치돼 있어 클라크의 행동은 골프 매너를 떠나 위험한 행동이었다. 이에 클라크는 2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장문의 글을 게시, 자신의 행동을 사과했다. "어제 16번 홀에서 있었던 내 행동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운을 뗀 그는 "프로 선수로서, 좌절감을 느끼더라도 프로 선수다운 모습을 유지했어야 했는데 안타깝게도 감정에 휘둘렸다. 진심으로 사과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 행동은 완전히 부적절했다. 내가 고쳐야 할 점이 있다는 걸 분명히 깨달았다"라고 말한 그는 "코스에서 좌절감을 극복하는 방식을 개선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 용서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클라크는 대회 마지막 날, 16번 홀 보기를 포함해 총 7개의 보기와 버디 4개를 묶어 3오버파를 기록, 최종합계 4오버파 288타로 공동 50위에 머물렀다. 윤승재 기자 2025.05.20 09:04
LPGA

‘시즌 3승’ 이예원, 세계 랭킹 11계단 올라 25위…개인 최고 기록

이예원(22)이 개인 최고 순위인 세계 랭킹 25위에 올랐다. 그는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이예원은 20일(한국시간)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36위)보다 11계단이 오른 25위에 올랐다.이예원이 3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건 올 시즌 처음이다. 동시에 지난해 6월 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우승 후 기록한 개인 최고 순위(27위)도 갈아치웠다.이예원은 지난달에 열린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뒀다. 이어 지난 11일에 끝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올 시즌 가장 먼저 2승을 신고했다.지난 18일에 끝난 두산 매치 플레이에선 황유민을 제압하고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이예원은 올 시즌 치러진 8차례 KLPGA 투어 중 3개 대회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이 기세가 세계 랭킹에서도 반영된 모양새다.세계 랭킹 1위부터 10위는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은 1~4위를 지켰다.한국 선수 중에선 유해란(5위)이 가장 높은 순위를 달렸다. 김효주(7위), 고진영(9위)이 ‘톱10’을 지켰다. 임진희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29위에 올랐다.김우중 기자 2025.05.20 08:15
LPGA

'매치퀸→시즌 3승' 이예원, 대상·위믹스 포인트 1위 질주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하며 2주 연속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상에 오른 이예원이 위믹스 포인트 1위를 질주했다. 이예원은 지난 18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17회 두산 매치플레이(총 상금 10억원) 결승전에서 황유민을 4홀차로 꺾고 ‘매치퀸’에 올랐다.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우승한 이예원은 2주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시즌 7개 대회 만에 벌써 3승을 기록하며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번 우승으로 이예원은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70점을 추가하며 총 291점을 기록, 2위 홍정민(206점)과의 격차를 85점으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또한, 위믹스 포인트 570점을 획득하며 총 2,282.2점을 기록,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에서도 1위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이예원은 뛰어난 기량을 앞세워 위믹스 포인트 상위 24명만 출전하는 위믹스 챔피언십에 2년 연속 출전했고, 2023년 초대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 시즌에도 벌써 시즌 3승 고지에 오르며 올해 ‘위믹스 챔피언십’에서의 활약 역시 기대를 모은다.한편,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 TOP5는 1위 이예원(2,280.2 P), 2위 홍정민(1,851P), 3위 방신실(1,543P), 4위 고지우(1,397.63P), 5위 김민주(1,146.65P)이다.‘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투어 각 대회 별 최종 성적에 따라 순위 배점과 위메이드 대상포인트를 합산해 산정된 위믹스 포인트를 지급하고 한 시즌 동안의 누적 포인트로 최종 랭킹이 결정되는 시스템이다. 시즌 종료 후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들에게는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윤승재 기자 2025.05.19 12:59
메이저리그

김성현, PGA 콘페리투어 첫 우승…PGA 투어 복귀 정조준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2부투어 격인 콘페리 투어에서 첫 우승을 했다. 김성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블루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콘페리투어 어드벤트헬스 챔피언십(총 상금 1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 4라운드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김성현은 PGA 투어 복귀를 예약했다. 김성현은 지난 2022년 콘페리투어에서 포인트 랭킹 12위에 올라 PGA 투어로 승격한 바 있으나, 지난해 PGA 투어 페덱스컵 랭킹 130위에 그쳐 올해는 콘페리투어에서 뛰게 됐다.김성현은 콘페리투어 우승이 처음이다. 이 대회에 앞서 7차례 콘페리투어 대회에서 준우승 두 번 등 세 차례 톱10에 입상한 김성현은 이번 우승으로 포인트 랭킹 1위에 등극, 내년 PGA 투어 승격이 거의 확실해졌다.김성현은 2020년 대기 선수였다가 출전한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듬해엔 일본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 일본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고 미국 무대로 진출했다.한편, 함께 출전한 노승열은 공동 10위(11언더파 277타)에 올랐고, 이승택은 공동 16위(9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윤승재 기자 2025.05.19 10:56
PGA

'세계 1위' 셰플러 PGA 챔피언십 우승, 김시우는 메이저 '첫 TOP10' 진입

남자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총 상금 19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셰플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클럽(파71·762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2위권 선수들을 5타 차로 따돌리고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셰플러는 통산 세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따냈다. 셰플러는 2022년과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또 셰플러는 시즌 2승과 함께 투어 통산 15승도 달성했다. 2위에 3타 앞선 단독 1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셰플러는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잃으며 욘 람(스페인)에게 공동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셰플러는 10번 홀(파5) 벙커 위기를 딛고 버디로 단독 1위에 올라선 뒤, 14번 홀(파3) 버디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LIV 골프에서 뛰는 브라이슨 디섐보는 데이비스 라일리,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와 나란히 6언더파 278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한편, 김시우는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로 람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이 대회 상위 15위 이내 선수에게 주는 다음 시즌 PGA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다.3라운드까지 공동 5위였던 그는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4타를 잃는 난조 속에 한때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그러나 12번과 15, 16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10위 내 재진입에 성공했다. 16번 홀에선 칩인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가 8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는 첫 메이저 톱10에 올랐다. 지난 2021년 마스터스 공동 12위가 김시우의 메이저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함께 출전한 김주형은 9오버파 293타로 71위, 안병훈은 13오버파 297타로 74위를 기록했다.윤승재 기자 2025.05.19 08:53
골프일반

이예원의 '정교함'이 황유민의 '닥공' 눌렀다...두산 매치플레이 정상, 시즌 3승 선착

이예원(메디힐)이 '매치퀸' 자리에 오르며 시즌 3승 고지를 제일 먼저 밟았다.이예원은 18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총상금 10억원) 결승에서 황유민(롯데)을 3홀 남기고 4홀 차(4&3)로 이겨 정상에 올랐다.이예원은 2022년과 2024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는데, 세 번째 결승에서 드디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원은 조별리그에서 쾌조의 3연승을 거두고 16강전에서 이다연(메디힐), 8강전에서 유현조(삼천리), 4강전에서 홍정민(CJ)을 모두 꺾었다. 결승전까지 이번 대회 7전 전승을 거둔 이예원은 두산 매치플레이 통산 20승 4패(승률 83.33%)를 기록하며 대회 통산 승률 4위를 마크했다.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은 지난달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까지 합쳐 시즌 3승 고지를 밟았다. 올 시즌 KLPGA 투어 다승 단독 선두다. 통산 9승째를 올린 이예원은 우승상금 2억5000만원을 더해 상금 랭킹 1위(7억5296만원),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렸다. 이예원과 황유민의 결승전은 투어를 대표하는 젊은 스타들의 맞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결과는 이예원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이예원은 정교한 샷으로 공격적인 황유민을 압도했다. 결승 시작과 함께 두 선수가 1, 2번 홀을 한 차례씩 주고 받은 후 이예원이 3번 홀(파3)에서 1m 버디를 잡아 앞서나갔다.6번 홀(파5)이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이글 기회를 잡은 황유민이 이를 놓치고, 이예원은 흔들리지 않고 이 홀을 지켜내면서 분위기가 이예원 쪽으로 넘어갔다. 6번 홀에서 황유민은 241m를 남기고 3번 우드로 그린을 공략해 3m 이글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글퍼트를 놓쳤다. 반면 세 번 만에 온 그린에 성공한 이예원은 1.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다.이후 황유민이 평정심을 잃은 듯 무너졌다. 황유민은 8번 홀(파4)에서 그린을 놓친 뒤 2m 파퍼트를 넣지 못해 이 홀을 내줬다. 10번 홀(파4)에서는 이예원이 1m 버디 퍼트를 앞두고 있을 때 황유민이 파세이브에 실패하면서 순식간에 3홀 차로 뒤졌다.승부는 사실상 12번 홀(파5)에서 일찌감치 갈렸다.이예원이 먼저 투온에 성공했고, 황유민은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황유민의 9m 버디 퍼트가 빗나갔고, 이예원은 두 번 퍼트로 가볍게 버디를 잡았다.이예원은 비기기만 해도 승리를 확정하는 15번 홀(파4)에서 황유민의 버디를 노린 칩샷이 빗나가자 파를 지켜내면서 3홀을 남기고 승리를 확정했다.3·4위전에서는 노승희(요진건설)가 홍정민을 3홀 차로 제쳤다. 이은경 기자 2025.05.18 17:16
LPGA

‘2전 3기’ 이예원, 두산 매치 플레이 정상…시즌 3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이예원(22)이 두산 매치 플레이(총상금 10억원) 3번째 결승 도전 끝에 정상을 차지했다.이예원은 18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 결승에서 황유민을 4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이예원은 2022년과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3번째 결승 진출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이예원은 조별리그 3연승을 시작으로 16강부터 결승까지 7경기를 모두 이겼다. 4차례 두산 매치 플레이 출전에서 통산 20승(4패)을 쌓았다.이번 시즌 가장 먼저 3승 고지도 밟았다. 그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이예원은 신인이던 2021년에는 우승이 없었지만,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3승씩을 따내 통산 9승을 쌓았다. 우승 상금 2억 5000만원을 받은 이예원은 상금랭킹 1위(7억5296만원)와 대상 포인트 1위를 질주 중이다.이 대회는 64명의 선수가 4명씩 조를 이뤄 서로 한 번씩 대결해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을 받고, 승점이 가장 많은 선수가 16강에 오르는 구조로 진행됐다. 16강전부터 결승까지는 1대1 맞대결로 지면 탈락하는 녹다운 경기 방식이었다.이예원은 이날 황유민과의 결승전에서 1번 홀(파4)을 내주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2~3번 홀을 따내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8, 10, 12번 홀을 가져가며 4홀 차로 상대를 압도했다. 이예원은 15번 홀(파4)을 비기며 경기를 마쳤다. 황유민은 준우승 상금으로 1억3천500만원을 받았다.같은 날 3~4위전에서는 노승희가 홍정민을 3홀 차로 꺾었다. KLPGA 투어는 오는 23일부터 E1 채리티 오픈이 이어진다.김우중 기자 2025.05.18 17:14
PGA

김시우, PGA 챔피언십 3라운드서 공동 5위…선두 셰플러와 5타 차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5위가 됐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김시우는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를 기록, 김시우는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에게 5타 뒤진 공동 5위가 됐다.김시우는 전날까지 선두와 2타 차 공동 2위였으나,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그는 지난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 이후 16년 만에 한국인 메이저 챔피언에 도전 중이다.김시우는 PGA 투어 통산 4승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선 자신의 메이저 대회 최고 순위도 갈아치울 전망이다. 그는 지난 2021년 마스터스에서 공동 12위를 기록한 바 있다.다만 셰플러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그는 지난 5일 고향 팬 앞에서 치른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서 PGA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바 있다. 이날 셰플러는 6언더파 66타를 몰아쳤고, 단숨에 1위(11언더파 202타)로 도약했다.5타를 줄인 알렉스 노렌(스웨덴)이 3타 뒤진 2위(8언더파 205타)로 올라 셰플러와 챔피언조 대결을 벌인다.미국의 데이비스 라일리와 J.T. 포스턴이 공동 3위(7언더파 206타)에 올라 추격 중이다.LIV 골프에서 뛰는 욘 람(스페인)과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김시우와 함께 공동 5위에 포진했다.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디펜딩 챔피언 잰더 쇼플리(미국)는 공동 49위(2오버파 215타)에 그쳤다.김주형은 4타를 잃고 공동 63위(5오버파 218타), 안병훈은 8오버파 79타를 쳐 공동 72위(8오버파 221타)로 추락했다.김우중 기자 2025.05.18 09:22
PGA

‘252야드 홀인원’ 김시우, PGA 챔피언십 공동 2위 점프

김시우가 이번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김시우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홀인원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60위에서 58계단을 뛰어올라 공동 2위로 도약했다.단독 선두인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8언더파 134타)를 2타 차로 추격 중이다.이날 김시우는 17번 홀(파3) 보기 이후 맹타를 휘둘렀다. 1번 홀, 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친 뒤 6번 홀(파3) 252야드(230m) 거리에서 시도한 티샷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가 홀인원이 됐다.PGA 투어는 “김시우가 6번 홀에서 낚은 홀인원은 메이저 대회 역사상 가장 긴 거리로 기록된 홀인원”이라고 조명했다.김희웅 기자 2025.05.17 12:4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