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LOTTE, NORTH CAROLINA - MAY 17: Si Woo Kim of South Korea plays a shot from a bunker on the 18th hole during the third round of the PGA Championship at Quail Hollow Country Club on May 17, 2025 in Charlotte, North Carolina. Alex Slitz/Getty Images/AFP (Photo by Alex Slitz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5-05-18 09:11:58/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5위가 됐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를 기록, 김시우는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에게 5타 뒤진 공동 5위가 됐다.
김시우는 전날까지 선두와 2타 차 공동 2위였으나,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그는 지난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 이후 16년 만에 한국인 메이저 챔피언에 도전 중이다.
김시우는 PGA 투어 통산 4승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선 자신의 메이저 대회 최고 순위도 갈아치울 전망이다. 그는 지난 2021년 마스터스에서 공동 12위를 기록한 바 있다.
다만 셰플러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그는 지난 5일 고향 팬 앞에서 치른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서 PGA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바 있다. 이날 셰플러는 6언더파 66타를 몰아쳤고, 단숨에 1위(11언더파 202타)로 도약했다.
5타를 줄인 알렉스 노렌(스웨덴)이 3타 뒤진 2위(8언더파 205타)로 올라 셰플러와 챔피언조 대결을 벌인다.
미국의 데이비스 라일리와 J.T. 포스턴이 공동 3위(7언더파 206타)에 올라 추격 중이다.
LIV 골프에서 뛰는 욘 람(스페인)과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김시우와 함께 공동 5위에 포진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디펜딩 챔피언 잰더 쇼플리(미국)는 공동 49위(2오버파 215타)에 그쳤다.
김주형은 4타를 잃고 공동 63위(5오버파 218타), 안병훈은 8오버파 79타를 쳐 공동 72위(8오버파 221타)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