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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비투비 4人, 비커밍 프로젝트 시동…선공개곡 ‘불씨’ 31일 공개

그룹 비투비 멤버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이 한 편의 영화 같은 영상으로 신곡 기대감을 높였다.소속사 비투비 컴퍼니는 지난 25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투비의 ‘비커밍 프로젝트’ 선공개곡 ‘불씨 (Please Stay)’ 콘셉트 필름을 공개했다.멤버별로 공개된 네 개의 영상은 어둠 속 붉은 조명 아래 비투비의 매혹적인 자태를 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비투비의 눈부신 비주얼에 긴장감을 더하는 배경 음악이 어우러져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묘한 표정으로 펜던트를 열어 보는 서은광과 유리잔에 담긴 물을 모조리 쏟아내는 이민혁, 활활 타오르는 촛불을 꺼버리는 임현식, 테이블 위에 흩어진 엽서를 구기는 프니엘의 모습까지, 각양각색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멤버들이 모습이 시선을 압도했다.‘비커밍 프로젝트’는 비투비 컴퍼니 소속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 네 멤버가 함께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다. 비투비 컴퍼니의 줄임말인 ‘비컴’과 동음어로, 각각의 작품들이 하나의 앨범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간 솔로와 유닛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각자의 매력을 보여준 멤버들이 뭉쳐 비투비만의 독보적인 감성을 이어갈 예정임을 의미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선공개곡 ‘불씨’ 발매 이후 오는 11월과 12월에도 각각 새 디지털 싱글이, 2025년에는 이를 하나로 모은 새 앨범이 최종 발매돼 ‘비커밍 프로젝트’를 완성한다. ‘불씨’는 오는 31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6 14:08
스타

보이넥스트도어, 타이틀 급 ‘부모님 관람불가’로 입증한 MZ력 [줌인]

보이넥스트도어의 MZ력이 폭발했다. 오는 9일 컴백을 앞두고 선공개 한 ‘부모님 관람불가’ 뮤직비디오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본격적인 컴백 예열에 들어갔다. ‘청소년 관람불가’도 아닌 ‘부모님 관람불가’라니. 뮤직비디오 제목부터 ‘MZ력’이 강하게 느껴진다. 독특한 곡명은 멤버 태산의 아이디어다. 전작 ‘돌아버리겠다’ ‘뭣 같아’도 그의 손을 거친 곡명들이다. ‘부모님 관람불가’ 뮤직비디오는 한밤중에 일탈을 감행한 멤버들의 이야기를 재치있게 풀어낸다. 보이넥스트도어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힙합 곡이다. 5일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 제작팀에 따르면 ‘부모님 관람불가’는 보이넥스트도어만의 힙함과 위트있는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담아냈다. 구체적으로는 20살 전후 나이대 소년들의 꾸밈없는 모습과 이 나이대 청소년들이 흔히 보여주는 ‘허세’와 ‘근자감’을 키워드로 설정해 뮤빅비디오를 연출했다. 또 멤버들의 실제 성격과 캐릭터를 반영한 재미있는 포인트도 숨겨져 있다. ‘부모님 관람불가’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밈들도 화제다. 성격이 급한 한국인들이 가장 어려워 한다는 ‘당기세요’를 풍자한 포스터, 기절할 만큼 맛있는 커피 드셔보시고 기절 안하면 기절시켜드리겠다는 재미있는 입간판, 인기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트레이드 마크 카페베네 엔딩신 등. MZ세대에서 유행한 밈들을 뮤직비디오에 삽입했다. 제작팀은 “‘부모님 관람불가’ 뮤직비디오에는 다양한 밈 요소가 포함돼 있어 다른 작품들에 비해 작업시간이 꽤 걸렸다”고 전했다. 촬영 전 수많은 레퍼런스를 준비, 그 중 보이넥스트도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임팩트 있는 밈들을 선별했다. 특히 현장에서 멤버들이 즉흥적으로 포즈를 취하고 적극적인 액션을 시도한 덕에 재미있는 장면이 탄생했다는 후문이다. 영상 속 멤버 운학이 슬러시를 컵 없이 입을 대고 마시는 장면이나 태산이 슬러시를 마시고 기절하는 액션이 그 예다. 생활밀착형 가사도 ‘부모님 관람불가’가 호평받는 이유 중 하나다. “건강하게만 커 Please son / 어릴 땐 그게 다라니 원 / 할머니께 들었지 / 너네 아빠도 어렸을 때 다를 게 없지 뭐”라는 도입부 가사는 실제 할머니가 손자에게 들려줄 법한 이야기로 웃음을 유발한다. 또한 멤버들은 “언제 들어오냐?”는 부모님의 물음에 “거의 집 앞이라 말하고서 농땡이 피우지”라고 노래하고 “어릴 적 혼날 때 엄마 잔소리 안 듣고 방바닥 무늬를 세어 본 적도 있어” 같은 가사로 공감을 안긴다. 소속사 관계자는 “멤버들이 부모님께 말 못 할 행동을 한 적이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이를 가사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가정집, 코인 노래방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한국적 정서가 더해졌다.뮤직비디오는 5일 오전 기준 조회수 800만 회에 육박한다. 공개 직후에는 인기 급상승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MZ력 가득한 뮤비’라고 소문이 나면서 그 영향력이 음원 차트 성적으로 이어졌다. 발매 당일 오후 11시 멜론 실시간 차트 ‘톱 100’에 83위로 진입한 뒤 지난 3일 73위까지 올랐다. 5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핫 100’ 차트에서는 20위권에 진입하며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부모님 관람불가’로 스타트를 끊은 보이넥스트도어는 9일 미니 3집 ‘19.99’를 발매하고 정식 컴백한다. 타이틀곡은 ‘나이스 가이’로 소속사 대표 프로듀서 겸 래퍼 지코가 작사에 참여했다. 멤버 명재현, 태산, 운학도 총 6곡에 참여하며 데뷔 때부터 보여준 올라운더 면모를 입증할 전망이다. 노래만 MZ력이 가득한 게 아니다. 성적도 남다르다. 지난해 5월 ‘지코 표 보이그룹’이라는 수식어 아래 데뷔한 보이넥스트도어는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앨범 실력 등으로 주목받았다. 전작 미니 2집 ‘하우?’는 한터차트 기준 초동 하프 밀리언 셀러를 달성했다. 또 미니 1집과 2집 모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2연속 진입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5개월 만에 미니 3집으로 돌아온 보이넥스트도어. 이미 미니 3집 ‘19.99’ 선주문량은 71만 장을 달성, 전작 최종 선주문량(57만 1600장)을 뛰어넘으며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06 05:45
연예일반

케이윌 오늘(20일) 6년만에 컴백…서인국X안재현 MV 지원사격

보컬리스트 케이윌이 ‘공감’의 음악으로 돌아온다. 케이윌은 20일 오후 6시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올 더 웨이’를 발매하고 6년 만에 컴백한다. 그간의 고민을 보여주는 흔적과 정성이 묵직한 울림으로 완성된 이번 신보에서는 ‘나’와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케이윌은 인간이 관계를 형성하는 그 과정의 설렘, 슬픔, 기대 등을 단계적으로 그려내며 모두의 감정을 관통한다. 첫 번째 트랙 ‘말할게 (Prod. 황찬희)’를 시작으로 ‘나와 달리 (Prod. 뮤지)’, ‘식탁 (Prod. 다비 & 헤이즈)’, ‘론리 투게더(Lonely Together) (Prod. 선우정아)’, 타이틀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Prod. 윤상)’, 마지막 트랙 ‘이지 리빙(Easy Living)’으로 이어지는 총 6개의 트랙에는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를 쌓고 새롭게 정립되는 그 깨달음의 시간을 보여주듯 점층적으로 전개되는 감정의 흐름이 고스란히 담긴다.이번 앨범은 가수 겸 작곡가 윤상을 비롯해, 작곡가 황찬희, 가수 뮤지, 재즈 R&B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다비와 가수 헤이즈, 가수 선우정아 등 여러 프로듀서가 참여한 만큼 다양한 소재와 방식으로 표현된다. 케이윌은 노련하고 안정적인 보컬과 선명한 음악색으로 곡의 중심축 역할을 하며 듣는 이들에게 핵심만을 집중력 있게 전달한다. 더불어 케이윌의 신보 화려한 협업 라인업은 뮤직비디오로도 이어진다. 윤상 특유의 서정적인 사운드에 작사가 김이나의 이별 감성, 담백하게 표현된 케이윌의 음색이 어우러진 타이틀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에는 지난 2012년에 발표한 ‘이러지마 제발 (Please Don't...)’ 뮤직비디오 속 두 주인공, 배우 겸 가수 서인국과 배우 안재현의 10년 후 이야기를 담아 몰입도를 높인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영화 같은 영상미를 보여주는 티저 영상이 공개돼 본편을 향한 팬들의 기대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케이윌의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올 더 웨이’는 오늘(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20 10:30
연예일반

케이윌, ‘데뷔 17주년’ 맞아 “변함없는 사랑 감사, 보답하겠다”

가수 케이윌이 데뷔 17주년을 맞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케이윌은 6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어느덧 데뷔 17주년을 맞이했는데, 17년이라는 시간 동안 변함없이 응원해 주신 형나잇(팬덤명)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활동으로 인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올해는 앨범으로도 꼭 인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과 더불어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케이윌의 공식 SNS를 통해 데뷔 17주년을 기념하는 축전 이미지를 공개했다.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온 케이윌을 상징하듯 축전 이미지에는 내추럴하면서도 다채로운 케이윌의 모습들이 담겨있다. 지난 2007년 3월 6일 정규 1집 ‘왼쪽 가슴’으로 데뷔한 케이윌은 2009년 11월 발매한 정규 2집 타이틀곡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를 비롯해, 2012년 10월 발매한 정규 3집 파트1 타이틀곡 ‘이러지마 제발’(Please Don’t…), 2013년 4월 발매된 정규 3집 파트2 타이틀곡 ‘러브블러썸’(Love Blossom)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키며 '명품 보컬리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졌다.특히 발매한 지 11년이 지난 ‘러브블러썸’은 ‘봄 연금송’이라고 불릴 만큼 현재까지도 봄이 돌아오면 여전한 사랑을 받고 있는 메가 히트송이기도 하다. 또 앨범과 함께 케이윌은 지난 2016년 방영된 KBS2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말해! 뭐해?’, 지난 2018년 방영된 JTBC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OST ‘내 생에 아름다운’ 등 발매하는 OST마다 ‘믿고 듣는 OST’ 계보를 이어가기도 했다. 이를 증명하듯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는 케이윌이 발매한 음원의 전체 누적 스트리밍 수가 19억 8424만을 넘어서고 있다. 영역을 넓혀 케이윌은 뮤지컬 배우로서도 활약했다. 지난 2016년과 2018년에는 두 번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던 작품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주연 콰지모도를 맡아 탄탄한 보컬 실력만큼이나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케이윌은 제11회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뮤지컬 배우로 발돋움했다. 이어 2021년 ‘그레이트 코멧’ 초연에서 열연을 펼쳐 호평받은 바 있는 케이윌은 3년 만에 또다시 뮤지컬 무대에 복귀한다. 케이윌은 오는 26일부터 6월 16일까지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의 주연 피에르 역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밖에 재치와 센스를 겸비한 케이윌은 예능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다채롭게 소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짐종국(GYM JONG KOOK)’, ‘스튜디오 와플’의 ‘봉고라이브’ 등에 출연해 무대 위와는 또 다른 친근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케이윌은 오는 26일부터 6월 16일까지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출연을 시작으로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6 19:51
국가대표

[IS 도하] 사진 찍지 말래도 ‘찰칵’…클린스만, 지도력은 몰라도 스타는 스타

누가 뭐래도 스타는 스타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을 향한 관심은 그 누구보다 뜨거웠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히는 자리였다. 언제나 그랬듯 클린스만 감독은 여러 국가의 취재진의 물음에 웃으며 답했다. 바로 전 기자회견 순서가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로베르토 만치니 사우디 감독이었는데, 그때와는 사뭇 다른 관심이 쏟아졌다. 질문도 질문이지만,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세간의 관심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기자회견장 맨 앞줄에서 동영상을 찍은 몇몇 취재진은 클린스만 감독이 이야기를 마치고 자리를 뜨는 순간까지 가까이 다가서 핸드폰을 내밀었다. 클린스만 감독의 모습을 그만큼 간직하고 싶었던 것이다. 만치니 감독의 기자회견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다. 사실 클린스만 감독은 국내외에서 전술적인 역량에 관해 의심을 사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선수에 의존한다는 지적과 함께 뚜렷한 전술이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다수 외신 역시 한국 선수단의 파워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클린스만 감독의 지도력에는 늘 물음표를 달았다. 그러나 ‘인기’ 면에서는 클린스만 감독이 단연 으뜸이었다. 실제 이번 대회에 참가한 24개 팀 사령탑 중 클린스만 감독이 최고의 이름값을 자랑한다. 지도자로서는 만치니 감독의 커리어가 비교하기 어렵도록 화려하지만, 축구선수 시절 등 축구인으로서의 명성은 클린스만 감독을 따라올 자가 없는 게 사실이다. 선수와 지도자로 성공 가도를 달린 만치니 감독도 한국과 맞대결을 앞두고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시절) 좋은 스트라이커였다. 지금은 좋은 감독”이라고 인정할 정도였다. 클린스만 감독의 인기는 손흥민, 이강인 등 스타 선수들 부럽지 않았다. 앞선 조별리그에서는 외신 기자들이 클린스만 감독과 셀피를 남기기 위해 믹스트존에서 사진 촬영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한다. 믹스트존 벽 한편에는 ‘NO SELFIES PLEASE(셀피를 찍지 말아달라)’는 문구가 붙어있지만, 무용지물이었다. 독일 최고 레전드 중 하나인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시절 슈투트가르트(독일) 인터 밀란(이탈리아) 토트넘(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을 거치며 전 세계에 이름을 날렸다. ‘금발 폭격기’라는 별명으로 불린 그는 1980~90년대를 풍미한 공격수로 단연 손꼽힌다. 그 덕에 30년이 지난 지금에도 열렬한 환호를 끌어내고 있다.물론 한국의 인기스타가 클린스만 감독만 있는 것은 아니다. ‘주장’ 여전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의 주가를 자랑하는 손흥민은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을 무승부로 마친 뒤 상대 코치의 셀피 요청을 들어줘야 했다. 당시 손흥민은 무승부로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는데, 사진을 찍은 요르단 코치는 헤벌쭉한 표정으로 자리를 떴다. 김희웅 기자 2024.01.30 07:33
연예일반

엔하이픈, 월드투어 ‘FATE’ 美 6개 도시 공연 성료…8만 5천 관객 동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두 번째 월드투어 미국 6개 도시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지난 6~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글렌데일, 휴스턴, 댈러스, 뉴어크, 시카고 등 6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ENHYPEN WORLD TOUR ‘FATE’’(이하 ‘FATE’) 7회 공연을 개최했다. 이들은 총 8만 5천여 명의 관객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엔하이픈은 270도 돌출 무대를 활용한 몰입감 있는 구성으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들은 정교한 칼군무를 보인 ‘Drunk-Dazed’, ‘Blockbuster(액션 영화처럼)’, 파워풀한 에너지의 ‘Blessed-Cursed’, ‘모 아니면 도(Go Big or Go Home)’, 청량한 매력을 전한 ‘Attention, please!’, ‘Tamed-Dashed’, 판타지 분위기를 물씬 풍긴 ‘Bite Me’, ‘CRIMINAL LOVE’ 등 다양한 분위기의 퍼포먼스를 소화했다.현지 팬들은 ‘Polaroid Love’와 ‘SHOUT OUT’을 한국어 떼창으로 함께 부르고 뜨거운 함성을 터뜨리는 등 역대급 호응을 보냈다. 휴스턴 공연에서는 희승의 생일을 앞두고 깜짝 생일파티를 벌여 색다른 즐거움을 더했다. 엔하이픈은 고조되는 열기 속에 두 번의 앙코르를 진행했고, 총 25곡으로 세트리스트를 채운 알찬 공연을 완성했다.엔하이픈은 ‘FATE’ 미국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 시카고 공연에서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미국에 계신 엔진분들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너무 보람찼고, 행복했다. 지난 ‘MANIFESTO’ 투어 때보다 저희가 더 성장한 것 같고, 그래서 더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됐다. 미국 공연을 통해 ‘FATE’라는 투어가 저희한테 정말 소중한 추억이 된 것 같다. 미국에서 좋은 에너지 얻었으니 다음 앨범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한편 엔하이픈은 내달 17일 미니 5집 ‘ORANGE BLOOD’를 발매하며 오는 27일 콘셉트 트레일러를 공개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24 08:48
연예일반

정국, ‘골든’ 트랙리스트 공개…에드시런→션멘데스 협업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솔로 앨범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16일 정국은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첫 번째 솔로 앨범 ‘골든’(GOLDEN)의 트랙리스트를 게재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를 포함해 솔로 싱글 ‘세븐’(Seven) Explicit Ver.과 Clean Ver., ‘3D’, 신곡 ‘클로즈 투 유’(Close to You), ‘예스 올 노’(Yes or No), ‘플리즈 돈 체인지’(Please Don't Change), ‘헤이트 유’(Hate You), ‘썸바디’(Somebody), ‘투 새드 투 댄스’(Too Sad to Dance), ‘샷 글라스 오브 티얼스’(Shot Glass of Tears) 등 총 11곡이 수록된다.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정국의 그루비한 보컬이 돋보이는 레트로 펑크 곡이다. 올여름을 강타한 뒤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세븐’의 프로듀서 앤드류 와트와 서킷이 정국을 위해 다시 신곡의 프로듀싱을 맡았다.여기에 영국 가수 에드 시런, 캐나다 싱어송라이터 션 멘데스, 일렉트로닉 힙합 그룹 메이저 레이저 등 뮤지션과 블러드팝, 데이비드 스튜어트, 블레이크 슬랫킨 등이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피처링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세븐’의 라토, ‘3D’의 잭 할로우에 이어 프랑스의 프로듀서 겸 래퍼 DJ 스네이크 등 개성 넘치는 뮤지션들이 정국과 호흡을 맞췄다.오는 11월 3일 발매되는 ‘골든’이 자신의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한 만큼, 정국은 신보에 수록된 모든 노래를 직접 선정하는 등 앨범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고, 11곡 모두 영어로 불렀다.한편, 정국은 첫 솔로 앨범 ‘골든’ 발매에 이어 내달 20일 오후 8시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6 08:43
해외축구

'틱톡 사건'으로 마음 떠난 오시멘? EPL 첼시 이적설 급부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빅터 오시멘(25·나폴리)의 거취를 주목하고 있다.영국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7일(한국시간) '첼시가 앞으로 몇 주 동안 오시멘이 나폴리와 새로운 계약에 사인할지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팀인 나폴리는 주전 공격수 오시멘과의 계약을 연장하려고 노력했다. 90min은 '올여름 초에는 합의에 거의 도달할뻔했다. 하지만 최근 몇 주 동안 새 계약에는 상당한 임금 인상과 방출 조항이 포함되어야 할 정도로 문제가 발생했다'며 '오시멘과 그의 대리인은 아직 잔류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구단이 페널티킥을 놓친 오시멘을 조롱한 '틱톡 사건'으로 인해 선수와 구단 간의 문제가 더욱 복잡해졌다'고 조명했다. 나폴리는 지난 25일 치러진 볼로냐와 2023-2024 세리에A 5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당시 오시멘은 후반 27분께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가 실축했다. 이어 후반 41분 교체됐는데 이 과정에서 감독을 향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이틀 뒤 나폴리는 구단 틱톡 계정에 오시멘을 놀리는 듯한 영상을 공개해 파문이 일었다. 오시멘의 몸에 코코넛을 합성해 '나는 코코넛'(I'M A COCONUT)이라며 인종 차별적인 내용도 포함됐고, 오시멘의 경기 모습에 '페널티킥 주세요'(Gimme penalty, please)'라는 자막도 넣었다. 선수 측에서 강하게 반발하자 영상을 모두 삭제했는데 이후 '이적설'이 고개를 들었다. 나이지리아 출신 오시멘은 지난해 세리에A 득점왕(26골)에 오른 정상급 공격수다. 오프시즌 여러 빅클럽에서 그의 이적을 제안했지만, 나폴리는 모두 거절했다. 90min은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이 이번 주 초까지 오시멘과 재계약할 거라고 공개적으로 밝히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하지만 상황이 복잡하게 전개되면서 거취에 물음표가 찍혔다.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 이적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 첼시는 오시멘을 노리는 구단 중 하나. 90min은 '첼시 수뇌부가 1월에 공격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의견이 분분하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타이틀 경쟁자로서 야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새로운 (공격) 옵션이 필요하다는 걸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건은 역시 이적료다. 영입에 따른 천문학적인 투자가 필수적이다. 90min은 '2024년 여름까지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첼시에게 상당한 금액이 소요될 것'이라며 '구단 최고 수뇌부는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1월에 부상 복귀할 수 있길 바라며 포체티노 감독과도 최선의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0.07 09:26
연예일반

하현상, 오늘(24일) ‘힙하게’ OST ‘플리즈’ 발매

가수 하현상이 ‘힙하게’ OST의 여운을 장식한다.하현상이 부른 JTBC ‘힙하게’ OST ‘플리즈’(Please)가 24일 발매된다.‘플리즈’는 잔잔한 분위기로 시작돼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점차 고조되는 감정선이 인상적인 곡이다. ‘남겨진 나의 기억 속에 당신의 모습 영원해’, ‘이제 편히 쉬어요. 언젠가 웃으며 다시 만나요’ 등 애절한 가사와 하현상의 섬세한 보컬이 시너지를 이룬다.하현상은 다수의 미니 앨범, 첫 번째 정규 앨범 ‘타임 앤드 트레이스’(Time and Trace) 발매는 물론 첫 단독 콘서트 투어를 개최했다. 여기에 다양한 장르의 OST 작업에 참여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다.한편 ‘힙하게’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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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도우미 역할 계속→최다 키패스 기록…토트넘, 본머스 2-0 격파→2연승 질주

손흥민(31)이 토트넘의 연승 행진에 크게 한몫했다.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조력자 역할을 맡았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효율적인 플레이로 팀에 이바지했다.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AFC 본머스와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3경기 2승 1무를 거둔 토트넘은 순위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2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치렀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그동안 후방에 고민이 컸던 토트넘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수비에서 안정을 찾는 형세다. 브렌트퍼드와 개막전에서는 2골을 내줬지만,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본머스를 상대로 한 골도 허락하지 않았다.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윙 포워드로 선발 출격한 ‘캡틴’ 손흥민은 히샤를리송,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등과 전방에서 손발을 맞췄다. 지난 경기에서 도우미 역할을 맡은 손흥민은 본머스를 상대로도 연계에 집중했다. 전반 14분 정확한 패스로 매디슨의 슈팅을 끌어내는 등 활약했다. 전반 22분에는 파페 사르의 슈팅을 끌어내기도 했다.득점에도 가담했다.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후반 18분,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손흥민이 데스티니 우도지에게 원터치 패스를 연결했다. 이어진 상황에서 우도지의 패스를 받은 쿨루셉스키가 본머스 골망을 갈랐다. 이날도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공격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손흥민이다.손흥민은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 키패스(4회)를 기록했다. 아울러 토트넘 공격진 중 가장 많은 패스(39회)를 동료들에게 배달했다. 득점과 도움 없이도 전방에서 얼마나 영향력을 끼쳤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토트넘은 전반 17분 0의 균형을 깼다. 미드필더 파페 사르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매디슨을 보고 패스를 건넸다. 매디슨은 방향만 바꿔놓는 슈팅으로 본머스 골문을 열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매디슨이 처음으로 넣은 골이었다. 리드를 쥔 토트넘은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갔다. 후반 쿨루셉스키의 쐐기 골이 터진 후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찬스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김희웅 기자 2023.08.2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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