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16건
축구일반

키커·키퍼·심판 모두 ‘얼음’…킥까지 걸린 시간 ‘86초’, 이런 PK 보셨나요

지금껏 이런 페널티킥은 없었다.한국 대학축구 대회에서 진귀한 페널티킥 장면이 나왔다. 볼을 페널티 스폿에 내려두고 골망을 가르기까지 걸린 시간은 정확히 89초. 기나긴 심리전 끝에 키커가 웃었다.지난달 21일 열린 선문대와 전주기전대의 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이런 장면이 연출됐다. 전주기전대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 양 팀 키커가 한 명씩 실축한 상황에서 선문대 4번 주자 전민수가 페널티킥을 차러 나섰다. 선문대가 2-3으로 뒤진 상황이라 반드시 성공해야 했다.전민수는 페널티 스폿에 볼을 천천히 내려두고 뒤로 물러서서 가만히 서 있었다. 대개 키커가 심리전을 위해 페널티킥을 늦게 찬다 해도 10초 안에 처리하는 게 일반적이다. 전민수는 무려 86초간 가만히 서 있다가 그제야 도움닫기를 시작했다. 이마저도 상대 골키퍼와 타이밍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순간 속도를 늦추며 볼까지 다가가 파넨카킥으로 마무리했다. 페널티킥은 오롯이 키커가 시작할 수 있는 키를 쥐고 있다. 그 탓에 전민수가 멈춰 있었던 1분 30초 가까운 시간 동안 골키퍼와 심판도 얼어 있을 수밖에 없었다.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뒤돌아 있던 같은 팀 선문대 수문장 김동환도 골대를 쳐다보지 못하고 그대로 서 있었다. 관중석에도 긴장감이 돌다가 이내 술렁였지만, 킥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자 다시 조용해졌다. 이 경기를 생중계하던 유튜브 채널 라이브 채팅창만 바삐 움직였다. ‘시간제한’이 없냐는 지적도 나왔다.축구 규칙 개정을 관장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 경기 규칙서에는 승부차기와 페널티킥(제14조)에 관한 여러 상황과 그에 따른 반칙과 처벌 등이 명시돼 있다. 하지만 페널티킥에서 킥을 하기까지 ‘시간제한’에 대한 룰은 없다. 실제 규칙서에는 승부차기에 관해 ‘경기가 끝난 후에 실시되며, 따로 명기돼 있지 않다면 관련 경기 규칙을 적용한다’고 적혀 있다.결과적으로 전민수는 룰을 잘 알고 활용해 팀에 승리를 안겼다. 전민수의 득점 이후 기세를 가져온 선문대는 6번 키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놓칠 수 있는 규칙도 숙지하는 것이 선수들에게도 중요하다고 일깨워준 대목이다. 본지는 이 장면에 얽힌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키커 전민수는 “골키퍼와 심리전이었다. 스릴을 즐기는 편이라 그냥 좀 오래 기다렸다. (페널티킥을) 차는 시간은 상관없는 거로 알고 있다”며 “무조건 결승 가서 승부차기하면 파넨카 킥을 차겠다고 동료들에게 이야기했다. 상대방이 고등학교 때 친구라 살짝 놀리는 식으로 준비했다. (상대 골키퍼가) 미친놈이냐고 하더라”라며 웃었다.전주기전대 골키퍼인 김수영은 K리그2 경남FC 유스팀인 진주고에서 전민수와 한솥밥을 먹었다. 김수영은 “전민수처럼 이렇게 오래 기다리는 선수는 처음 봤다. 고등학교 때 친구였는데, 이 선수가 8강과 4강에서 어느 쪽으로 차는지 봤다. 오른쪽, 왼쪽 한 번씩 차더라. 킥할 때 발 모양을 보고 맞춰 뛰려고 했다”며 “원래 이렇게 차는 스타일이 아니었는데, 갑자기 너무 안 차길래 ‘무슨 생각을 하고 있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내가 더 힘들었던 것 같다. 거기서 내가 말렸다”고 털어놨다.이 경기를 관장한 박진욱 주심은 “나도 좀 당황스러웠다. 2018년부터 심판 생활을 하면서 이때까지 이렇게 오래 안 찬 키커는 없었다. 간과 배짱이 큰 것 같다”며 “제한 시간은 없다. 그래서 나도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 승부차기에서 심판이 관여할 수 있는 건 없다. (일반 페널티킥에서도) 그건 똑같다”고 했다.전민수의 이채로운 승부차기 장면은 SBS Sports 유튜브 채널 ‘선문대 vs 전주기전대’ 경기 풀영상 2시간 57분 45초 지점부터 보면 된다.김희웅 기자 2025.02.06 10:45
배구

'역대급 명승부' 여자 봄배구, 평균 시청률 2% 이상 '대박' 인기몰이

여자부 봄배구가 평균 2%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열기를 자랑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은 29일 "도드람 2023~24 V-리그 포스트시즌 여자부 경기가 모두 평균 2%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했다"고 전했다. 정규시즌 2위 흥국생명과 3위 정관장이 맞붙은 플레이오프(PO)는 KBS N SPORTS, SBS SPORTS 동시생중계로 송출돼 모두 2% 이상의 평균 사청률을 기록했다. 22일 PO 1차전은 2.06%, 2차전은 2.36%의 평균 시청률을 작성했다. 특히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2차전 중에는 순간 시청률이 3.58%까지 치솟기도 했다. 1승 1패로 성사된 3차전은 2.03%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1위 현대건설과 PO 승리 팀 흥국생명이 치른 28일 챔피언결정전 1차전도 평균 시청률 2.18%를 올렸다. 이날 경기는 풀 세트 접전까지 이어지는 명승부로 펼쳐져 배구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당시 흥국생명이 1, 2세트를 모두 따냈으나, 현대건설이 3~5세트를 내리 승리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시작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도드람 2023~24 V-리그 챔피언결정전의 다음 여자부 경기는 내일 30일 현대건설과 흥국생명과의 2차전으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윤승재 기자 2024.03.29 17:40
프로축구

[공식발표] 연맹, K리그1 2024 TV 중계사 발표…3월 1일 동해안 더비로 공식 개막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의 TV 중계방송사 라인업을 발표했다. K리그1 2024는 오는 3월 1일 열리는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을 연다.연맹은 22일 “K리그1은 스카이스포츠, JTBC Golf&Sports, IB스포츠 3개 채널에서 고정 생중계 편성된다. 1라운드에서는 3월 1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 포항의 공식 개막전이 JTBC Golf&Sports에서,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과 대전 하나시티즌의 경기가 스카이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스카이스포츠는 전북과 대전의 경기를 시작으로 올 시즌 주요 매치업에서 현장 프리뷰와 포스트 매치 인터뷰를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연맹에 따르면 3월 2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는 스카이스포츠,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FC의 경기는 JTBC Golf&Sports, 같은 시각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강원FC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스카이스포츠가 중계한다. 끝으로 3월 3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대구FC와 김천 상무의 경기는 IB스포츠에서 볼 수 있다.지상파 방송사들도 올 시즌 K리그1의 주요 경기 각 2경기씩을 생중계 편성한다. 3월 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 전북 현대의 2라운드 경기가 SBS와 JTBC Golf&Sports에서 동시 중계된다. 하루 뒤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과 인천의 경기는 MBC와 스카이스포츠에서 동시 중계된다. 쿠팡플레이는 올 시즌에도 K리그1,2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모든 경기의 하이라이트와 주요 장면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고품질 중계와 알찬 프리뷰쇼로 화제를 모았던 ‘쿠플픽’이 올해에도 지속되며, 3월 1일 울산과 포항의 개막전, 3월 10일 서울과 인천의 경기 등으로 이어진다.K리그1 12개 팀 감독과 선수들의 출사표를 만나볼 수 있는 개막 미디어데이는 오는 26일 오전 11시부터 K리그 공식 유튜브채널과 쿠팡플레이를 통해 생중계되고, 당일 저녁 스카이스포츠에서 녹화중계된다.김우중 기자 2024.02.22 14:39
프로야구

롯데, 퓨처스 사령탑에 '원년 멤버' 김용희 감독 선임···'은퇴' 이성곤 타격보조

김용희 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리그 사령탑으로 8년 만에 현장 복귀한다. 롯데는 "김용희 한국야구위원회(KBO) 경기운영위원을 퓨처스 감독의 적임자로 판단해 동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단은 "김 감독이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 능력을 가지고 있고, 선수 스스로 강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자율야구 철학과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선임배경을 밝혔다. 김용희 퓨처스 신임 감독은 롯데 자이언츠 원년 멤버 출신이다. KBO 최초로 미스터 올스타에 2회 선정됐다. 자이언츠를 대표하는 선수였던 그는 롯데에서 지도자에 입문, 30대였던 1994년 롯데 1군 사령탑에 취임했다. 이후 1998년까지 지휘봉을 잡은 뒤 삼성 라이온즈 감독을 역임했다. 다시 롯데로 돌아와 1군 수석코치, 감독대행, 2군 감독 등을 맡았다. 김 감독은 2015~16년 SK 사령탑을 끝으로 현장을 떠나 KBO 사무국에서 기술위원, 경기운영위원으로 활동했다.김용희 퓨처스 감독은 "롯데자이언츠 퓨처스 감독으로 선임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오랜 지도자 경험 및 KBO 사무국에서의 행정 노하우를 통해 롯데가 두터운 육성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임 퓨처스 타격 보조는 이성곤 코치가 맡는다. 경기고-연세대 출신의 이 코치는 2014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삼성-한화 이글스를 거쳐 올 시즌 종료 후 은퇴했다. 이순철 SBS sports 해설위원의 아들이기도 한 그는 코치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 이 코치는 "꿈이었던 '아버지보다 훌륭한 야구선수' 가 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는 더 훌륭한 야구인이 되기 위해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퓨처스 타격 코치는 이병규, 투수 코치 임경완·이재율, 배터리 코치 백용환, 수비 코치 문규현, 주루 코치 김평호로 확정됐다. 롯데 구단은 "퓨처스 신임 감독이 선임됨에 따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팜 시스템' 확립에 초점을 맞춘다. '팜 시스템'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인 팀 내부 자원을 개발해 공급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구단은 드라이브 라인 프로그램 담당으로 조무근 코치를 선임했다. 드라이브 라인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한 유소년, 아마추어 스포츠 활성화 사업으로 선정되어 운영하고 있다. 드라이브 라인은 바이오 메카닉스 기술을 활용하여 투수의 구속 증가에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다. 드라이브 라인 조무근 코치는 "드라이브 라인은 신체 전반의 능력 및 효율을 향상시키는 기능 트레이닝으로 많은 선수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며 "신체의 올바른 활용으로 부상 방지와 구속 증가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롯데는 11월 25일 마무리 훈련 종료 후 비활동 기간에는 상동야구장에서 신인 캠프를 실시한다. 훈련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체력, 기술 훈련 및 소양 교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이형석 기자 2023.11.21 22:12
축구일반

일본에 또 졌다…한국 B팀, 1-2 패배→日 아시아대학축구 ‘정상’→통산 우승 3회

한국축구가 또 한 번 일본에 무릎을 꿇었다. 홍광철 감독이 지휘하는 대학축구 한국 B팀은 12일 오후 2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벌인 아시아대학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에 1-2로 졌다. 앞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일본은 세 번째 트로피를 손에 넣게 됐다. 조별리그에서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을 완파한 한국 B팀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일본이 한 수위 기량을 뽐냈다. 전반 21분 후지모리 쇼타가 오른쪽 측면에서 과감한 돌파 후 올린 크로스를 나카야마 게이고가 헤더로 연결해 한국 골망을 갈랐다. 실점 후 거듭 몰아붙이던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 행운의 동점 골을 얻었다. 강성화의 롱 스로인이 페널티 박스로 흘렀고 일본 하야시 히루키가 걷어내는 과정에서 자책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후반 8분 추가 실점했다. 게이고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헤더로 떨군 볼을 문전에 있던 마츠나가 소타가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네트를 흔들었다. 일본은 후반 내내 정교한 패스로 한국을 흔들었다. 한국은 체력이 떨어진 듯 세밀함이 다소 부족했다. 한국은 경기 종료 직전 여홍규가 때린 회심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여홍규는 땅을 치며 아쉬워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2개 팀으로 나눠 출전했다. 이창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A팀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일본과 만났는데, 득점 없이 비겼다. 한국 2개 팀이 한 차례도 일본을 꺾지 못한 것이다. 한국 A팀은 지난 11일 태국을 꺾고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김희웅 기자 2023.09.12 17:51
연예일반

“SM 말고 K야동”…KBSN, 선 넘은 콘텐츠 제목에 삭제+사과

KBSN이 선정성 제목으로 뭇매를 맞은 콘텐츠를 삭제하고 공식 사과했다.KBSN은 9일 공식 홈페이지에 “KBSN SPORTS는 지난 7일 유튜브 채널에 신규 야구 콘텐츠를 게재하면서 부적절한 제목을 게시했다”며 “해당 콘텐츠는 지난 8일 오전 삭제 처리했으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엄격한 검수 과정을 거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이어 “해당 콘텐츠 제목이 부적절하게 사용된 부분과 관련해 KBS, KBSN SPORTS 유튜브 채널을 아끼고 사랑하는 분들에게 사과한다”며 “KBSN SPORTS는 이번 일을 계기로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제작 시스템 및 구성원들의 인식 개선에 최선을 다하도록 할 것”이라고 머리를 숙였다.앞서 KBSN SPORTS 유튜브 채널에는 ‘해설 첫 경험!! 류지현타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이 담긴 재생목록의 제목은 ‘SM 말고 K야동’이었다.SM은 경쟁사인 SBS와 MBC를 줄인 말이지만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약어로 쓰이기도 한다. 또한 야구 동영상 혹은 야한 동영상 등의 줄임말인 야동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모호한 해석을 낳으며 논란이 일었다.도를 넘은 제목에 시청자들은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시정을 요구하는 글을 게재했고 KBSN은 해당 영상을 삭제하며 사과문을 내놓았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09 19:46
프로야구

'이종열 해설-허삼영 전 감독' 총출동...KBO, WBC 상대 전력분석에 '전력'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상대를 파악하기 위해 각국 연습경기에 전력분석팀을 파견하기로 했다.KBO는 24일 "WBC 전력분석팀이 미국에서 네덜란드의 연습경기를 관찰하며 전력분석을 진행했다"며 "25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연습경기 분석을 위해 김준기 전력분석팀장과 이종열 SBS SPORTS 해설위원이 출국한다. WBC 개막 전까지 한국과 1라운드에서 맞붙는 호주, 일본, 체코, 중국의 연습경기를 참관하며 상대 국가들의 전력을 면밀히 분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대만에서 대회를 준비하는 A조 국가들의 전력분석도 병행된다. 지난해까지 삼성 라이온즈를 지휘했고 전력 분석팀장도 역임한 바 있는 허삼영 전력분석위원은 25일 대만으로 출국한다. 허 위원은 한국이 8강 진출 시 상대하게 될 대만, 쿠바, 네덜란드, 이탈리아, 파나마의 전력을 분석할 예정이다.KBO는 앞서 일본-호주 대표팀 평가전 등 6차례에 걸쳐 해외에서 열린 상대국들의 전력 탐색에 나선 바 있다. KBO는 "현장에서 투구 단위로 수집한 영상 및 데이터는 관련 자체 데이터와 연계되며, 대표팀 선수들에게 지급된 태블릿PC를 통해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여 영상 등을 조회할 수 있다"며 "선수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상대 선수의 정보를 취득할 수 있도록 개개인의 강약점, 팀의 성향 등 각종 데이터를 시각화한 데이터도 함께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WBC 전력분석팀은 총 9명의 인원을 투입하여 대만과 일본 라운드의 모든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분석할 예정이며, 한국 대표팀이 예선전과 8강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2.24 16:37
연예일반

이동근 아나운서, 퀸비즈 주하와 2023년 1월 결혼

아나운서 이동근과 걸그룹 퀸비즈 출신 사업가 김주하가 결혼한다. 지난 2일 이동근 아나운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예비 신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결혼한다. 스포츠 캐스터라는 직업은 나에게 축복이자 자부심이다”면서 “이런 내 직업과 얼굴, 목소리, 키, 넓은 어깨, 기타 등등을 사랑해 준 친구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예쁘고 배려 깊은 주하를 만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졌다. 인생의 선물 같은 친구와 결혼을 약속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행복을 공유할 수 있어 영광이다. 한 글자 적을 때마다 손이 떨린다. 이미 축하해 준 이들이 많다. 우리 두 사람의 아름다운 여정을 응원해 줘서 고맙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개그맨 김병욱의 소개로 만났고, 오는 2023년 1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그의 예비 신부 김주하는 2013년 걸그룹 퀸비즈로 데뷔해 2017년까지 활동했다. 중국 영화에 출연하는 등 배우로도 활동했으며, 현재는 필라테스 사업가가 됐다. 이동근 아나운서는 KBS N SPORTS에서 프로야구, 프로배구 중계를 맡고 있다. 그는 MBC 스포츠플러스와 SBS SPORTS 등 스포츠 주요 3사에서 모두 경력을 쌓은 진기록을 갖고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03 13:39
연예일반

‘피파여신’ 곽민선, 카타르로 떠났다…SBS 스포츠 리포터 활약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곽민선이 카타르로 떠났다.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축구와 e스포츠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곽민선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 SBS 스포츠 리포터로 활약한다고 24일 밝혔다. 곽민선은 스포츠, 게임 아나운서로 활약하던 중 지난 2020년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며 축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현재는 ‘피파 온라인’ 등 축구 콘텐츠는 물론 지상파로도 활동 반경을 넓혀 활동 중이다. 곽민선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 SBS 스포츠 카타르 현지 배송 직캠 원정대 ‘SBS 스브스루패스’ 리포터로 활약한다. 그는 관중석 직캠부터 해외 팬 인터뷰, 선수들의 모습까지 카타르 현지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축구에 대한 애정과 열정은 기본, e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얻은 풍부한 리포팅 경험을 토대로 펼칠 곽민선의 활약에 기대감이 커진다. 곽민선이 출연하는 카타르 현지 배송 직캠 ‘스브스루패스’는 SBS 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24 17:11
프로야구

'5관왕 이정후' 첫 MVP 수상 가능할까...2022 KBO 시상식, 17일 개최

2022시즌 KBO리그 최고의 선수는 누가 될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17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2022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최우수선수)와 신인상 주인공이 발표되는 2022 KBO MVP 시상은 KBO 리그와 퓨처스리그 개인 부문별 1위 선수, 우수심판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시상식은 SPOTV, SPOTV-2, KBSN SPORTS, MBC SPORTS+, SBS SPORTS와 네이버, 다음(카카오TV), U+프로야구, seezn에서 생중계된다. KBO는 정규시즌 종료 후 지난 10월 16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 현장에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 기자들이 MVP와 신인상을 각각 1명씩 기표하는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현장 부재자 및 지역 언론사 소속의 기자 투표는 이메일로 진행됐다. 투표함에 봉인된 투표지는 지난 10월 26일 KBO 야구회관에서 KBO와 한국야구기자회가 공동으로 개표를 진행했다. 올 시즌부터 기존 점수제에서 다득표제로 바뀐 투표 방식에 따라 MVP 후보에는 총 16명의 후보가 등록됐다(KT 위즈 엄상백, 박병호,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 LG 트윈스 고우석, 정우영, 케이시 켈리, 아담 플럿코, 김현수,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이정후, SSG 랜더스 김광현, 최정, 최지훈,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KIA 타이거즈 나성범, 박찬호). 타율을 비롯해 타격 5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이정후의 수상이 가장 유력하게 점쳐진다. 신인상 후보에는 KBO 표창규정 제7조에 의거해 기준을 충족하는 선수들 중 총 12명이 선정됐다(KT 박영현, 두산 베어스 정철원, 최승용, 삼성 김현준, 이재현, SSG 전의산, NC 다이노스 김시훈, 오영수,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 KIA 김도영, 한화 이글스 윤산흠, 김인환). KBO리그 부문별 1위 선수 및 우수 심판위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퓨처스리그 부문별 1위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한편 공식 행사에 앞서 사전 행사로 오후 1시 30분부터 KBO 리그 40주년 기념 디지털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공모전은 ‘KBO 리그와 함께 행복했던 순간’을 주제로 한 전국민 대상 사진 공모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 등 2개 부문으로, 각 부문별 6명(또는 팀)씩 수상자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총 9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시상식 2019년 이후 3년만에 야구팬들도 생생한 시상식 현장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입장권은 오늘 오후 14시부터 KBO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100명(1인 2매)에 한해 신청이 가능했는데, 단 1분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1.10 15: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