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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그라운드, TV조선 E&M과 합병…‘TME Group’으로 새 출발 [공식]

국내 대표 영상 콘텐츠 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기업 TV조선 E&M(이하 TV조선 E&M)과 합병하고 사명을 ‘TME Group(티엠이 그룹)’으로 변경했다고 10일 밝혔다.양사는 지난 4월 1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합병 계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달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최종 승인했다. 합병 기일은 6월 1일이다.TME Group은 합병 이후 양사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최대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안정적 경영과 수익 증대 등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 TV조선 E&M의 대표를 맡고 있는 안석준 대표가 합병법인의 대표직을 맡게 된다.이번 합병은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양사의 조직자원과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통합 콘텐츠 거점을 구축,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 사명 ‘TME Group(티엠이 그룹)’은 Total Media Entertainment Group’의 약자로 드라마, 영화, 음악, 예능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아우르는 IP 중심 스튜디오의 이미지를 반영했다. 특히 T의 경우 Total, Transformative, Talented, Trend 등 4가지 의미를 부여해 빠른 트렌드 적응력과 종합 콘텐츠 제작 및 혁신적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강조했다.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을 지향하는 TME Group은 글로벌형 콘텐츠 스튜디오 형태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결합으로 급변하고 있는 미디어 트렌드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목표다. 더불어 드라마, 영화, 예능, 음악 등 콘텐츠 사업의 장르를 보다 폭넓게 확장함으로써 OIMU(One IP Multi Use) 전략 운용에 있어서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TME Group은 ▲드라마, 예능, 영화 등 영상 포트폴리오 장르 확장 ▲자체 영상∙음원 IP 확대 및 관련 부가가치 사업 증대 ▲예능, 드라마, 영화 등을 통해 배출되는 인력들의 매니지먼트 사업 ▲해외 주요 사업자들과의 공동사업 추진을 통한 해외진출 및 해외 IP확보 ▲숏폼 등 콘텐츠 포맷 확장 및 AI관련 사업 등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석준 총괄 대표는 “IP 기반의 시너지 창출과 메가 IP 기획 개발 등에 집중해 글로벌 종합 스튜디오로서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리겠다”고 말했다.한편 하이그라운드는 영화,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제작 경험을 축적했다. 주요 드라마 라인업으로는 공개 중인 ‘미지의 서울’을 포함해 ‘착한사나이’, ‘컨피던스맨’ 등 굵직한 텐트폴 작품들이 올 상하반기 주요 방영 작품으로 준비 중에 있으며 ‘가녀장의 시대’, ‘각성’, ‘칼꽃’ 등 자체 IP와 유명 헐리우드 IP 및 인기 웹툰 원작 기반 IP 등도 기획 개발 중이다. 지난해 총 6편의 드라마 제작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면서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또 TV조선 자회사 TV조선 E&M은 ‘미스터트롯2∙3’, ‘대학가요제‘, ‘산따라물따라딴따라’ 등 예능프로그램 제작을 비롯해 관련 김용빈, 정서주, 김용임 등 20여명의 아티스트들에 대한 매니지먼트와 음원 IP제작 및 유통을 진행하고 있으며 TV조선의 드라마 및 예능 콘텐츠의 해외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0 13:55
프로야구

'자이언츠맨' 반즈, 작별 인사 "승패는 잊혀져...추억은 영원히 기억될 것"

롯데 자이언츠와 동행에 쉼표를 찍은 찰리 반즈(30)가 팬들을 향해 메시지를 전했다. 롯데는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반즈의 작별 인사를 전했다. 반즈는 지난 4일 NC 다이노스전 등판 뒤 왼쪽 어깨 부상을 당했고, 검진 결과 왼쪽 견갑하근 손상이 발견됐다. 올 시즌 리그 3위를 지키며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키우고 있는 롯데는 '1선발' 공백을 지워야 했다. 반즈는 회복까지 8주, 복귀까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롯데는 13일 반즈의 웨이버 공시를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요청했다. 반즈는 2022~2024시즌 총 86경기에 출전해 32승을 거뒀다. 3시즌 연속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안정감을 보여줬다. 탈삼진 능력이 뛰어났을 뿐 아니라 좌타자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 '좌승사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롯데는 발표 전 이미 반즈에게 팀 사정을 얘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14일 반즈의 메시지도 대신 전했다. 다음은 반즈의 편지. 『 롯데에서의 시간에 대해 얼마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렵습니다.팀 동료 여러분, 저를 받아주시고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함께 운동하며 노력했던 시간이 정말 즐거웠습니다.자이언츠 구단 관계자 여러분, 언제나 기꺼이 도와주시고, 새로운 나라에 적응하는 과정을 최대한 수월하게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팬 여러분, 저와 제 가족을 따뜻하게 대해주신 그 마음은 평생 간직하겠습니다. 롯데 팬들의 열정은 직접 경험해 보지 않으면 결코 설명할 수 없는 특별한 것입니다.경기의 승패는 언젠가 잊히겠지만, 한국에서 만든 추억은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그라운드에 설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원문.『 It’s hard for me to put into words how grateful I am for my time at Lotte.To my teammates, thank you for accepting me and helping me understand the Korean culture. I enjoyed showing up and putting in the work everyday with you guys.To the Giants staff, thank you for always being willing to help me in anyway possible and always trying to make the transition into a new country as easy as possible.To the fans, the way you have treated my family and I is something I will cherish forever. The passion of Lotte fans is something that can’t be explained if you have never had the chance to experience it.The good and the bad games will be forgotten but the memories I’ve made during my time in Korea will last forever.I look forward to getting healthy and getting back on the field soon! 』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14 15:43
메이저리그

박수 치는 줄 알았더니 홈런 치는 이정후 [김식의 엔드게임]

“이정후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콘택트 히터 중 하나다.” (지난해 2월 피트 퍼텔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단장 인터뷰)“극단적인 콘택트 히터가 파워를 보강하지 못하면 얼마나 가치 있을까.” (올해 2월 디 애슬래틱 기사)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에 대한 평가는 1년 넘게 엇갈리고 있다. 1년 전 그를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에 영입한 단장은 그렇게 기대했을 것이다. 또한 어깨 부상으로 2024시즌을 완주하지 못한 이정후에 대해 미디어가 우려하는 것도 놀랍지는 않다. 이정후에 대한 시선이 호평이든 비판이든 그가 콘택트 히터(contact hitter)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관건은 이정후가 어떤 콘택트를 보이느냐에 있다. 디 애슬레틱이 우려했던 건 '극단적 콘택트'였다. 어떻게든 공을 맞히고 1루로 전력 질주하는 타자가 떠오르는 타격이다. 다른 말로 슬랩 히터(slap hitter)라 한다. 풀스윙하는 게 아니라 힘을 많이 들이지 않고, 박수 치듯 타격한다는 의미로 만들어진 용어다.야구 역사상 가장 유명한 슬랩 히터는 스즈키 이치로(52)다. MLB 통산 3089안타, 일본 리그까지 포함하면 4367안타를 때린 그는 빠르고 정교한 타격 기계였다. 그와 함께 뛴 MLB 동료들은 “이치로는 마음만 먹으면 홈런을 더 많이 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특장점을 유지·강화하기 위해 콘택트에 더 집중했다. 2001년 MLB에 데뷔해 2019년 은퇴할 때까지 이치로는 홈런 117개를 기록했다. 통산 안타 중 2루타(362개)·3루타(96개)·홈런의 비중이 18.6%(575/3089)에 불과했다.어린 시절부터 아버지 이종범이 아닌 이치로를 롤모델로 삼고 성장한 이정후도 MLB에서는 슬랩 히터에 가깝게 분류됐다. 빅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37경기에서 38안타를 치는 동안 홈런과 2루타는 2개씩만 기록했다. 타율(0.262)과 장타율(0.331)도 높지 않았으니, 그렇게 보는 것도 억지는 아니었다.다만 이정후의 타격을 평가하기에 표본(지난해 145타석)이 너무 작았다. 그는 지난해 ‘어나더 레벨’의 투수와 상대하고 새로운 리그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시즌 아웃됐다.이정후는 올해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며 “콘택트 히터는 두 가지로 나뉜다고 생각한다. 공만 잘 맞히는 타자와 2·3루타를 많이 치는 타자가 있다. 난 한국에서 뛴 7년 동안 2루타와 3루타를 가장 많이 때렸던 선수”라고 말했다. 이정후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시즌 동안 2루타 244개, 3루타 43개를 쳤다. KBO리그 통산 안타 중 2루타·3루타·홈런(65개)의 비중이 29.8%(352/1181)였다.이어 이정후는 “내 스윙을 하며 공을 중심에 정확히 맞힌다. 그래서 좋은 타구, 강한 타구가 나온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난 홈런 타자가 아니다. (그러나) 홈런만 장타가 아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MLB 투수들을 직접 상대해 보니, 자신의 스윙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한 것 같다.이정후만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이정후의 타순을 3번으로 고정하고 있다. 중심타선에서 마음껏 스윙하라는 메시지다. 지난해 주로 1번으로 나섰던 이정후는 처음 상대하는 투수의 공을 하나라도 더 보려 노력했다. 타석에 들어서면 KBO리그 시절과 달리 다소 소극적이었다.게다가 지난해 이정후는 빅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을 의식해 히팅 포인트를 앞에 두려는 경향이 강했다. 그 결과 2루쪽 땅볼이 많이 나왔다. 코치들과 동료들은 “네 콘택트 능력이라면 MLB 투수들의 패스트볼도 충분히 강하게 쳐낼 수 있다. 네 스윙을 믿으면서 라인 드라이브를 만들라”고 조언했다. 2025년 이정후의 타격은 MLB 첫 시즌에 흔들렸던 리듬과 타이밍을 되찾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2025년 봄, 이정후의 임팩트는 엄청나다. 공을 그저 맞히는 게 아니라, 중심을 단단히 잡고 강한 회전력을 이용하는 특유의 스윙을 보여주고 있다. 6일(한국시간) 기준으로 그는 시속 95마일(153㎞) 이상의 타구를 37개 때려냈다. 100개 이상의 인플레이 타구를 날린 MLB 타자 중 46위다. 타구 평균 발사각(10.6도)이 낮은 편이지만, 라인 드라이브를 만들기엔 충분하다. 이정후는 7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서 3회 초 1사 1루에서 콜린 레이의 시속 151㎞ 직구를 잡아 당겨 우월 투런포(시즌 4호)를 터뜨렸다. 타구 스피드가 170㎞/h에 이르는 총알 타구였다. 4월 13~14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홈런 3개를 몰아친 뒤 대포를 다시 가동한 것이다.현재 이정후는 MLB 전체에서 7번째로 많은 2루타(11개)를 때려냈다. 3루타(2개)와 홈런(4개)까지 더한 장타의 합(XBH, Extra-base Hit)은 전체 14위(17개, 내셔널리그 9위)다. 또한 장타율(0.507)은 MLB 전체 25위, 내셔널리그 13위다. MLB 어느 구단에서도 중심 타선에 들어가기 충분한 지표다.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이정후는 ‘극단적인 콘택트 히터’가 아니라는 건 확실히 증명했다. 이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콘택트 히터’라는 걸 하나씩 보여주는 단계다. 스포츠1팀장 2025.05.08 05:02
해외축구

‘이적설’→SNS서 구단 삭제…LEE의 다음 행보는 “EPL서 관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현지에서 그의 이적설이 제기된 가운데, 선수 본인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구단과의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6일(한국시간) 국내 축구 커뮤니티 등에선 이강인의 SNS를 주목하는 게시글이 화제가 됐다. 애초 그는 자신의 SNS 프로필에 PSG 소속임을 알리는 문구를 적어놓았는데, 6일 오전 해당 문장이 사라진 걸 팬들이 목격한 것이다. 팬들 사이에선 이 행동이 PSG와의 결별을 의미하는 것이라 추측한다.때마침 이강인이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것도 영향을 끼친 거로 보인다. 지난 3일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PSG가 이강인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이강인의 경우, 현재 완전한 교체 자원이다. 특히 지난 아스널(잉글랜드)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당시 90분 내내 벤치에 앉았다. 이런 위상 하락은 이적이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또 “PSG는 이강인을 매각하는 데 열려 있는 입장”이라며 “매각이 가능하다는 것일 뿐, 아무 가격에나 팔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시즌이 끝난 뒤 양측이 만나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강인의 차기 행선지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이 꼽힌다. 최근에는 뉴캐슬 등이 그의 행선지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4일 스트라스부르와의 리그1 32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전반전 중 태클을 시도하다 왼 정강이에 충격을 입고 큰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전반전만 소화한 뒤 교체됐는데, 상태가 크게 호전된 거로 알려졌다. PSG는 오는 8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아스널과 UCL 4강 2차전을 벌인다. PSG가 지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기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김우중 기자 2025.05.06 12:30
해외축구

아모림 맨유 감독, 울브스 에이스와 ‘사전 접촉?’…“가르나초 대체할 듯”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경기 중 템퍼링(사전 접촉)을 시도했다는 장난스러운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미러는 21일(한국시간) “맨유 팬들은 아모림 감독이 잠재적인 영입 후보와 대화하는 장면을 보고 여러 루머를 만들어 냈다”라고 조명했다.상황은 이렇다. 맨유는 전날(20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울버햄프턴과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홈 경기를 벌였다. 맨유는 후반전 파블로 사라비아에게 결승 골을 얻어맞으며 0-1로 졌다. 이날 팬들이 주목한 건 경기 중 라커룸으로 향하는 아모림 감독, 그리고 울버햄프턴 에이스 마테우스 쿠냐가 접촉한 장면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전반전이 끝난 뒤, 아모림 감독은 터널로 이동하던 중 쿠냐의 머리를 가볍게 쳤다. 이 장면을 두고 팬들은 ‘아모림 감독이 템퍼링을 시도 중’이라고 장난스럽게 주장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모림 감독이 탬퍼링 중이다” “아모림 감독이 쿠냐를 데려오고 싶어 하는 게 느껴진다” “다음 시즌에는 쿠냐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대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브라질 출신 공격수 쿠냐는 올 시즌 공식전 31경기 16골 4도움을 올리며 맹활약 중이다. 지난겨울 이적시장부터 여러 이적 루머에 이름을 올렸는데, 그는 지난 2월 구단과 2029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 동행을 약속하는 듯 보이지만, 현지 매체에선 이번 재계약으로 6250만 파운드(약 1180억원)의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추가된 거로 추측하고 있다. 쿠냐는 여전히 각종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쿠냐의 차기 행선지로 노팅엄 포레스트·토트넘·애스턴 빌라·아스널·뉴캐슬·맨유·맨시티 등을 꼽는다.한편 맨유는 이날 패배로 리그 15패(10승8무)째를 기록, 14위(승점 38)를 지켰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맨유가 단일 시즌 리그 15패를 기록한 건 지난 1989~90시즌 16패 이후 두 번째로 나쁜 기록이다.김우중 기자 2025.04.21 15:14
메이저리그

'콜업' 시그널 포착...파에스? 키케? 누가 김혜성과 바통 터치할까

메이저리그(MLB) 콜업 시그널이 김혜성(26)을 향해 켜졌다. 스프링캠프 개막 전 유력했던 시나리오가 다시 쓰일 것 같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7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에서 떠도는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더그아웃 영상을 소개했다. 김혜성이 앨파소 치와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스콧 헤네시 오클라호마시티 감독과 포옹을 하고, 달런 러싱 등 동료들과 손을 마주쳤던 것. 김혜성은 7일 엘파소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SI는 "MLB 승격 통보를 받은 선수의 모습과 비슷하다"라고 판단했다. 실제로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감독으로부터 콜업 소식을 받는다. 처음 빅리그에 진입하는 선수들은 동료들로부터 큰 축하를 받는다. 김혜성 역시 지난달 16일 다저스의 도쿄 시리즈를 앞두고 개막 엔트리에서 탈락한 뒤 지난달 29일부터 트리플A 경기만 소화했다. 공식적으로는 아직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한 선수다. 더그아웃 기류를 고려하면 빅리그 진입이 임박한 것 같다. SI는 "김혜성이 빅리그로 올라가면, 다저스는 그동안 2루수로 뛰던 토미 에드먼을 중견수로 보내고, 김혜성을 2루수로 쓸 수 있다"고 전망했다. SI가 전망한 라인업이 원래 시범경기 개막 전까지 가장 유력했던 다저스의 야수진 구성이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본토 개막전에 앞서 기존 베테랑 유틸리티 플레이어 듀오(키케 에르난데스·크리스 테일러)에 외야 유망주 앤디 파헤스를 26인 로스터에 넣었다. 파헤스는 7일까지 34타수 4안타, 타율 0.118에 그쳤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마이클 콘포토와 더불어 꾸준히 선발 출전해 충분히 많은 기회를 얻었지만, 기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경험이 적은 파헤스에게 더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유틸리티 플레이어 에르난데스(29타수 3안타)도 부진하다. 테일러는 3타석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다저스가 개막 7연승을 달리다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필리스에 1승 2패로 루징을 당한 상황. 분위기 전환을 위해 김혜성을 콜업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김혜성은 마이너리그에서 바뀐 타격 자세 가다듬고 있다. 이비 시범경기에서 '개조'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 만큼 상·하체 모두 변화를 주며 다저스 코칭스태프와 전력분석팀의 조언을 흡수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 브랜든 곰스 단장도 김혜성의 유연한 사고에 감탄한 바 있다. 결국 다저스의 전력 구상에 김혜성은 '언젠가 쓸 선수'로 잡혀 있었고, 개막 엔트리에서 빼더라도 미국 무대 투수들의 공에 적응하는 게 필수라고 보고 마이너행을 먼저 지시했다. 김혜성은 마이너리그에서 유격수와 중견수도 소화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파헤스 대신 에드먼이 중견수를 맡고, 김혜성은 2루수를 맡는 것이다. 하지만 김혜성이 내·외야 유틸리티 요원으로 쓰일 수도 있다. 1300만 달러 고액 연봉자 테일러보다 1년 계약한 에르난데스가 김혜성과 바통을 터치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사실상 에르난데스는 이미 마이너리그 옵션 두 번이 소진된 파헤스보다 마이너리그로 갈 가능성이 더 높다. 다저스는 여전히 뜨거운 공격력을 자랑하지만 팀 도루는 6개로 리그 17위에 올라 있다. 오타니가 투수 복귀를 준비하고 있어 도루 시도 자체를 크게 줄였다. 3개 이상 남긴 선수가 없다. 김혜성의 콜업은 팀 기동력 강화와도 무관하지 않을 것 같다. 다저스는 '지구 방위대'로 불린다. 하지만 같은 지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8승 2패)와 샌프란시스코(9승 1패) 역시 전력이 막강하다. 김혜성의 콜업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07 15:26
해외축구

‘효자 등장’ 맨시티 희망으로 떠오른 ‘우즈벡 김민재’, 아버지에게 고가 SUV 선물

‘우즈베키스탄 김민재’ 압두코디르 후사노프(21·맨체스터 시티)가 최근 익명의 후원자로부터 4억원에 달하는 차량을 선물 받은 거로 알려졌다. 그리고 후사노프는 이 차량을 자신의 아버지에게 전달하며 현지 매체로부터 화제가 됐다.우즈베키스탄 매체 ‘브라이트 우즈베키스탄’은 17일(한국시간) “후사노프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위해 타슈켄트에 도착했다. 그는 익명의 후원자로부터 35만 달러(약 4억 7000만원) 상당의 고급 차량을 받았다. 그는 이 비싼 자동차를 직접 사용하지 않고, 아버지에게 선물했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후사노프는 메르세데스 벤츠 G 클래스를 받은 거로 알려졌다.매체는 “해당 차량의 가치는 약 35만 달러로 추정된다. 후사노프가 선물을 받는 장면이 담긴 영상은 빠르게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됐다. 하지만 후사노프는 이 차량을 자신이 사용하지 않고 아버지에게 선물하기로 결정했으며, 이 소식은 팬들과 대중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라고 조명했다.매체는 누가 후사노프에게 고가의 선물을 제공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면서도, “이는 국가대표팀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자신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젊은 선수 후사노프에 대한 인정의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라고 풀이했다.후사노프는 올 시즌 RC랑스(프랑스)에서 활약하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프랑스 무대에서 빠른 발을 갖춘 특급 수비수로 평가받았는데, 맨시티는 무려 4000만 유로(약 630억원)의 이적료를 투자하며 후사노프를 품었다. 후사노프는 맨시티 합류 뒤 공식전 8경기 나서는 등 일찌감치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달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에서는 데뷔 골을 신고하기도 했다. 희귀한 아시아 출신 수비수로 축구팬들 사이에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그를 비교하기도 한다.한편 후사노프의 우즈베키스탄은 아시아 3차 예선 A조 2위(승점 13)를 기록 중이다. 오는 21일에는 안방에서 키르기스스탄과 7차전을, 26일에는 이란과의 원정 경기를 벌인다.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3차 예선에서는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김우중 기자 2025.03.18 13:56
해외축구

네이마르 바르샤 복귀? 대형 이적설에 설레는 팬들..."안 와도 돼" 냉소적 반응도 나와

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산투스)가 다음 시즌 자신의 전성기를 보냈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로 다시 갈 수 있으며, 구단과 선수가 대화를 시작했다는 현지 보도가 속속 나오고 있다.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행 가능성이 보도되기 시작한 건 지난달 28일부터다. 유럽의 이적 전문 기자들과 매체들은 네이마르와 바르셀로나의 만남이 있었으며,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다시 입단하는 세기의 이적이 나올 가능성에 대해 들뜬 분위기로 뉴스를 전했다. 디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공격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여러 명이 있지만, 하나를 꼽자면 네이마르"라고 답하면서 그가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2009년 브라질의 산투스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서 2013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이어 2017년 프랑스 리그1의 파리생제르맹으로 옮겼고, 2023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로 이적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시절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이른바 'MSN 트리오'로 불리며 팀의 우승을 수차례 이끌었다. 그러나 전성기라고 볼 수 있던 2017년 여름에 갑작스럽게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높은 이적료와 연봉으로 이적했으나 네이마르는 이때부터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2023년 알힐랄 이적 역시 축구팬들에게는 충격을 준 소식이었다. 네이마르는 9000만 유로의 이적료에 연봉만 1억5000만 유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알힐랄에서 그는 부상이 길어져 7경기에 나서는데 그쳤고, 계약을 다 채우지 못한 채 계약을 해지하고 팀을 떠났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초 자신의 고향팀인 산투스로 복귀했고, 여기서는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네이마르와 산투스의 계약은 단기 계약이며 오는 6월 말로 네이마르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33세의 네이마르가 은퇴를 준비하는 수순으로 산투스와 계약한 게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으나 그는 다음 시즌 유럽 무대 복귀를 꿈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은 현지팬을 설레게 하고 있는 동시에 논란도 낳고 있다. 소셜미디어 상에서는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을 거론한 주제에 대해 '왕의 귀환'이라며 환영하는 목소리와 '필요없다'고 싸늘하게 말하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정상권에서만 있던 MSN 시절의 낭만을 그리워하는 팬들은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다시 입는 것만으로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최근 네이마르의 커리어를 보면 늘 부상이 잦았고, 무엇보다 선수의 전성기에 바르셀로나를 떠나 돈을 좇아 이적한 듯한 그의 행보에 대해 여전히 못마땅해 하는 팬도 많다. X(구 트위터)의 여러 바르셀로나 팬 계정에는 "네이마르의 측근이 바르셀로나와 협상 테이블에서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 관중석을 가득 메우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는 내용이 공개됐다. 바르셀로나는 내년 6월 새 시즌 시작에 맞춰 리모델링을 마친 홈구장 캄프노우를 공개한다. 현대적인 첨단 시설에 1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구장으로 바꿀 예정인데, 네이마르 측은 이 점을 염두에 두고 그의 인기를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접한 바르셀로나 일부 팬들은 "네이마르보다 바르셀로나가 더 큰 존재다. 그가 없어도 관중석은 가득 찰 것", "네이마르는 애초에 파리생제르맹으로 떠난 것부터 큰 실수였다"고 냉소적으로 반응했다. 네이마르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뛰는 게 목표다. 그러기 위해서는 유럽의 빅클럽에서 뛰는 게 중요하며 이런 면에서 바르셀로나와 협상 때 스타 플레이어로서 주장할 수 있는 초상권 같은 부분에 대해 대폭 내려놓은 채 협상에 임할 가능성이 있다. 네이마르 측이 자세를 크게 낮추면 새 구장의 마케팅을 염두에 둬야 하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도 그의 영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나설 수 있다. 디애슬레틱의 온스테인 기자는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수 있느냐의 관건은 그의 신체적이고 기술적인 능력이 얼마나 돌아왔느냐다. 더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은경 기자 2025.03.01 08:15
뮤직

온앤오프 “황현 프로듀서=자신감 원천... 서로 정들어”

그룹 온앤오프가 황현 프로듀서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온앤오프는 18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4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2집 파트.1 ‘온앤오프 : 마이 아이덴티티’(이하 ‘마이 아이덴티티’)에 대해 “들을수록 매력이 많은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자신감 원천은 바로 황현 프로듀서였다. 지난 2017년 데뷔 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황현 프로듀서가 이번 앨범에도 참여했다. 이날 미디어 쇼케이스 리허설에도 참석하고 피드백하는 등 온앤오프와 각별한 사이임을 과시했다. 민균은 “황현 프로듀서님과 서로 믿음이 있다. 우리가 앨범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것저것 아이디어를 잘 내주시는 것 같다”라면서 “정도 많이 들었다. 우리도 이를 알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타이틀 곡 ‘더 스트레인저’는 펑키한 리듬이 돋보이는 팝 장르다. 넓은 음역대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멤버들의 보컬이 인상적이다. 이 외에도 방황하는 마음을 매력적으로 그려낸 ‘나이트 테일’ 보컬 유닛 ON팀의 R&B곡 ‘낫띵 벗 어 스트레인저’ 퍼포먼스 유닛 OFF팀의 ‘안티 히어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콜랩’ 바쁜 일상 속 쉼을 건네는 ‘굿 플레이스’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된다. 이날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전곡 감상할 수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8 16:55
뮤직

온앤오프 “4년만 정규앨범, 기다려준 팬분들 감사”

그룹 온앤오프가 오랜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미니 8집 이후로는 약 10개월만, 정규 앨범 발매는 약 4년 만이다. 18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온앤오프 정규 2집 파트. 1 ‘온앤오프 : 마이 아이덴티티’ (이하 ‘마이 아이덴티티’)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션은 “4년 만의 정규앨범이다. 기대되고 설렌다. 저희 곁을 지켜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효진은 “팬들에게 오랜만에 새로운 곡을 들려주게 됐다. 우리 음악을 좋아해 주실까? 하는 걱정도 든다. 그만큼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유는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활동하겠다”고 파이팅을 외쳤고, 민균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멋진 무대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마이 아이덴티티’는 온앤오프만의 아이덴티티와 히스토리를 담은 앨범이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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