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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병 날리고 강한 질책까지…엔리케 PSG 감독 다큐멘터리 논란

루이스 엔리케(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감독이 선수단 불화설로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최근 다큐멘터리에서 공개된 장면에선, 선수들을 향해 물병을 차고 강하게 질책하는 등의 행동으로 이목을 끌었다.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는 3일(한국시간) “엔리케 감독의 PSG 첫 시즌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선수단 내부에서 불만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선수들이 심하게 질책받는 장면이 포함된 몇몇 상황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고 주장했다.매체에 따르면 해당 다큐멘터리에서는 엔리케 감독이 지난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 중 하프타임 동안 선수들에게 강한 어조로 질책한 장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PSG는 2-0으로 이겼다. 이강인이 교체 투입돼 도움을 올린 경기이기도 하다. 다만 당시 엔리케 감독은 하프타임 중 라커룸에서 테이블에 있던 물병을 날리고, 스페인어로 강하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술판 내 자석을 쓸어버리는 모습도 담겼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또 우스만 뎀벨레, 킬리안 음바페를 강하게 질책하는 장면도 있다. 매체는 “선수들은 감독의 분노나 질책 자체를 문제 삼진 않지만, 그런 장면이 공개적으로 드러나는 것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 수비 위치에 대해 엔리케 감독과 설전을 벌인 바 있다. 구단을 떠나기로 확정한 뒤엔 이른 시간에 교체시키는 등 긴장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편 전날(2일)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엔리케 감독과 선수들 사이 관계가 악화하고 있다”며 “PSG는 지난 주중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0-1로 패하고, 이어 낭트와의 리그1 경기서 1-1로 비겼다. 팀 내부에선 의구심이 퍼지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특히 엔리케 감독의 독단적인 권위로 인해 선수단 내부가 흔들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매체는 “일부 선수들은 감독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몇몇 결정은 부당하다고 느끼고 있다. 한때 엔리케 감독을 지지한 파비안 루이스와 같은 선수들조차 그의 방식에 불만을 드러내며 긴장감이 이어진다”고 전했다.엔리케 감독은 과거 바르셀로나(스페인)를 이끌고 트레블(3관왕)에 성공한 명장이다. 하지만 이후 스페인 대표팀에서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긴 채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지난 2023~24시즌 PSG 지휘봉을 잡고 새판짜기에 나섰으나, 선수단 관리 이슈로 흔들리는 모양새다. 리그에선 압도적인 1위지만, 개편된 UCL에선 25위까지 추락하며 토너먼트 탈락 위기에 놓였다.김우중 기자 2024.12.03 15:38
프로축구

‘울산 HD 출전’ FIFA 클럽 월드컵 32개 참가팀 최종 확정…6일 조 추첨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팀이 최종 확정됐다. K리그에서는 울산 HD가 유일하게 출전하고, 조 추첨은 오는 6일(한국시간) 열릴 예정이다.FIFA 클럽 월드컵은 지난 2021년부터 각 대륙별 클럽 대항전 우승팀들이 속속 출전권을 획득한 가운데,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에서 보타포구(브라질)가 우승을 차지하며 마지막 32번째 출전권을 획득했다.이로써 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할 아시아 4개 팀, 유럽 12개 팀, 남미 6개 팀 등 32개 팀도 모두 가려졌다.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게 될 조별리그 조 추첨은 오는 6일 오전 3시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다.아시아에서는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 팀들을 제외하고 최근 4년 간 아시아축구연맹(AFC) 랭킹 포인트가 가장 높은 울산을 비롯해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2021시즌),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드(일본·2022시즌), 알 아인(아랍에미리트·2023~24시즌) 등 4개 팀이 참가한다. 유럽에서는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인 첼시(잉글랜드)와 2021~22시즌과 2023~24시즌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2022~23시즌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가 UCL 우승팀 자격으로 클럽 월드컵에 나선다.이 팀들을 제외하고 최근 4시즌 UEFA 랭킹 포인트가 높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인터밀란(이탈리아), 포르투, 벤피카(이상 포르투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유벤투스(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레드 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출전권을 획득했다.이어 남미에서는 파우메이라스와 플라멩구, 플루미넨시, 보타포구(이상 브라질)가 각각 2021~2024시즌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 자격으로 나선다. 이 팀들을 제외한 남미 랭킹 포인트가 높은 리버 플레이트와 보카 주니어스(이상 아르헨티나)도 출전권을 따냈다. 이밖에 북중미에서는 몬테레이(멕시코), 시애틀 사운더스(미국), 레온, 파추카(이상 멕시코) 순으로 출전권을 획득했고, 아프리카에서는 알 아흘리(이집트)와 위다드 AC(모로코), 에스페랑스 드 튀니스(튀니지),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이 출전한다.오세아니아에서는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그리고 리오넬 메시가 속한 인터 마이애미(미국)가 개최국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클럽 월드컵 무대에 나선다.그동안 FIFA 클럽 월드컵은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우승팀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매년 열렸지만, FIFA는 내년 미국 대회부터 참가 팀을 32개 팀으로 늘리고 4년마다 개최하는 것으로 방식을 바꿨다.대회는 조 추첨을 통해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내년 6월 16일부터 7월 14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미국 1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2025 FIFA 클럽월드컵 대륙별 참가팀- 아시아(4) : 울산 HD(대한민국)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우라와 레즈(일본) 알 아인(아랍에미리트)- 유럽(12) : 첼시,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이상 독일) 인터 밀란,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포르투, 벤피카(이상 포르투갈)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북중미(4+1) : 몬테레이, 레온, 파추카(이상 멕시코) 시애틀 사운더스(미국) 인터 마이애미(개최국 자격·미국)- 아프리카(4) : 알 아흘리(이집트), 위다드 AC(모로코) 에스페랑스 드 튀니스(튀니지)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 남미(6) : 파우메이라스, 플라멩구, 플루미넨시, 보타포구(이상 브라질) 리버 플레이트, 보카 주니어스(이상 아르헨티나)- 오세아니아(1) :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김명석 기자 2024.12.0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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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스럽다”→비판 이겨낸 KIM, PSG전 결승 골·최우수 선수까지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경기서 맹활약하며 경기 최우수선수(POTM)로 선정됐다.김민재는 27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와의 2024~25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뮌헨은 공식전 7연승. 이 기간 실점은 없다.이날 김민재는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빛났다. 특히 0-0으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간 전반 38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의 펀칭 실수를 놓치지 않고 강력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의 UCL 데뷔 골이기도 했다.김민재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뮌헨은 기분 좋게 후반전에 임했다. 마침 PSG 우스만 뎀벨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행운도 따랐다. 뮌헨은 이후 파상공세를 펼쳤다. 비록 자말 무시알라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아쉬움을 삼켰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김민재의 선제골은 결승 득점이 됐다.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는 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 김민재를 번쩍 들며 기쁨을 나눴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패스 성공률 93%(55회 성공/59회 시도)·1득점·유효슈팅 1개·공격 지역 패스 2회·정확한 긴 패스 2회·태클 성공 1회·클리어링 7회·가로채기 2회·리커버리 3회·볼 경합 승리 3회 등을 기록했다. 매체 기준 평점은 8.3점으로, 알폰소 데이비스와 함께 팀 내에서 가장 높았다. UEFA 역시 김민재는 이날 경기 수훈 선수로 선정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차이를 만들어냈다”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UCL 4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만나 2실점에 모두 관여하며 비난을 받은 기억이 있다. 당시 토마스 투헬 전 뮌헨 감독은 김민재를 두고 “탐욕스럽다”고 해 논란이 됐다. 하지만 올 시즌 그는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부활하며 팀의 7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은 뮌헨은 27일 기준 UCL 리그 페이즈 11위(승점 9)가 됐다. 올 시즌 새롭게 개편된 UCL에선 리그 페이즈 1~8위가 16강에 직행한다. 9~24위는 16강 진출을 위한 추가적인 토너먼트를 치러야 한다. 한편 이날 PSG 이강인(23)은 팀이 0-1로 뒤진 후반 20분 투입돼 마지막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날카로운 킥으로 여러 차례 만회를 노렸으나, 끝내 균형을 맞추진 못했다. PSG는 리그 페이즈 26위(승점 4)까지 추락해 토너먼트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김우중 기자 2024.11.2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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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도 ‘살인 스케줄’ 언급 “파업 가능성 다가온 상태, 지켜보겠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스타 미드필더 로드리(28)가 선수단의 파업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 일부 선수들이 빡빡한 스케줄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데, 로드리 역시 “그럴 가능성(파업)에 거의 다 왔다고 생각한다”라고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로드리는 지난 17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을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지난 대회 4강에서 짐을 싼 맨시티는 2년 만의 정상 재탈환을 노린다. 첫 상대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챔피언 인테르다.다가오는 경기는 최근 최고의 3선 미드필더로 꼽히는 로드리와 하칸 찰하놀루의 맞대결로도 이목을 끈다. 하지만 로드리는 그보다 앞서 ‘선수단 파업’에 대해 입을 열며 유럽 축구계의 일정에 대해 언급했다.최근 UCL을 비롯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등 대회가 개편되며 경기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대해 선수들은 일정이 너무 많다고 아쉬움을 토로한다. 최근에는 리버풀(잉글랜드)의 골키퍼 알리송이 “새로운 UCL 방식은 선수 복지를 무시하고 있다. 아무도 선수들에게 경기 증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지 않았다”라고 꼬집었다. 예로 올 시즌 UCL는 조별리그 대신 리그 페이즈를 변경, 종전보다 최소 2경기를 더 소화해야 한다. 만약 상위 8위에 들지 못하면 토너먼트 진입을 위한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이 경우 조별리그만 10경기를 뛰어야 한다는 의미다. 이외 클럽 월드컵은 36개 팀으로 확대됐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역시 48팀 체제로 바뀌며 일정이 늘어나는 추세다. 맨시티와 같이 모든 대회 트로피를 노리는 구단 소속 선수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일정이다. 같은 날 영국 매체 BBC는 “새로운 UCL과 클럽 월드컵 포맷으로 인해 맨시티는 지난 시즌 대비 4경기를 더 소화하게 된다”며 “맨시티는 지난해 12월 2경기만 소화했지만, 내년 여름까지 가려면 조별리그 3경기와 토너먼트 4경기를 더 소화해야 한다”라고 진단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맨시티가 소화한 공식전은 무려 120경기에 달했다.로드리는 “어떤 선수에게 물어보든 똑같은 말을 할 것”이라면서 “나만의 의견이 아니다. (파업은) 선수들의 일반적인 의견이라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맨시티는 19일 인테르와의 경기 뒤 23일 아스널, 25일 왓퍼드, 28일 뉴캐슬 10월 2일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 10월 5일 풀럼 등으로 이어지는 살인적인 일정을 앞두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9.1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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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의 제왕’ 케인의 고백 “트로피 놓칠 때 힘들어”

유럽 최고 공격수로 꼽히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연이은 ‘우승 무산’에 대해 직접 입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케인은 “우승을 눈앞에 두고 상대에 뺏길 때마다 너무 힘들다”고 고백했다.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 오는 8일 아일랜드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조별리그 2조 1차전을 벌인다.경기를 앞둔 케인은 선수단을 대표해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먼저 지난 7월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준우승의 아픔을 안고 있으며, 첫 메이저 대회를 위해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경기는 그의 통산 99번째 A매치가 될 전망이다.그동안 많은 이정표를 세운 케인이지만, 여전히 주요 우승 트로피는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현역 선수 득점 1위, 지난 시즌 유로피언 골든슈 등 득점과 관련해선 압도적이지만, 팀 트로피와는 연이 없는 케인이다. 케인 역시 “우승이라는 정점을 눈앞에 두고, 그 자리를 뺏길 때마다 힘들다”고 털어놨다. 케인의 잉글랜드는 지난달 독일에서 끝난 유로 결승전에 올랐으나, 스페인에 패하며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하지만 “더 큰 동기부여가 된다”는 케인은 “우리의 임무는 더 나아지는 것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등 30대 중후반에도 뛰는 선수들은 오랫동안 높은 수준에서 뛸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나에게 큰 영감을 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역시 “가능한 오랫동안 최고 수준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한편 케인은 이 시대 ‘무관의 제왕’으로 꼽힌다. 2009년 프로 데뷔해 지난해까지 토트넘에서 2016~17시즌 EPL 2위,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2014~15, 2020~21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 준우승을 거둔 게 최고 성적이다. 2023~24시즌에는 우승을 위해 커리어 처음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케인은 공식전 45경기 44골 12도움으로 제 몫을 했다. 하지만 팀은 리그 3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독일축구연맹(DFL) 슈퍼컵 준우승으로 시즌을 시작하더니 독일축구협회(DFL) 포칼 2라운드, UCL 4강 탈락이라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케인은 분데스리가·UCL·유로 대회 득점왕에 올랐음에도 무관에 그쳤다.김우중 기자 2024.09.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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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전 악몽’ 김민재, 이번엔 ‘유럽 제패’ 가능할까…UCL 우승 확률 4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지난 시즌 유럽 무대에서의 아픔을 털 수 있을까.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3일(한국시간)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확률을 소개했다. 도박사들의 베팅을 기반으로 순위를 매겼다.뮌헨은 네 번째로 우승 확률이 높았다.매체는 “뮌헨은 2020년 마지막 우승 이후 단 한 번도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하는 등 UCL에서 부진했다”면서 “젊은 인재들이 팀을 채우고 있으며 다른 팀보다 훨씬 긴 역사가 있기에 본선 무대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짚었다.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뮌헨은 근래 들어 UCL과 연이 없다. 지난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4강전에서 져 탈락했다. 당시 김민재가 패배의 원흉으로 꼽혔다. 레알과 4강 1차전에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두 차례 실수를 범했고, 뮌헨은 2실점을 내줬다. 1차전에서는 비겼지만, 2차전에서 1-2로 패해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이때 팀을 이끌었던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김민재는 빈센트 콤파니 신임 감독 체제에서 주전 지위를 되찾았다. 이번 시즌에는 ‘유럽 제패’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뮌헨은 파리 생제르맹, 바르셀로나, 벤피카, 샤흐타르, 디나모 자그레브, 페예노르트, 슬로반 브라티슬라바, 애스턴 빌라와 대결한다.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은 맨체스터 시티, 2위는 ‘디펜딩 챔피언’ 레알이다.매체는 “지난 시즌 15번째 UCL 우승을 차지하며 토너먼트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고, 다시 한번 유럽의 다른 팀들을 놀라게 한 레알보다 더 강력한 팀은 없다”면서 “2년 전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가 떠난 이후 진정한 최전방 공격수가 부족했던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 영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놀랍게도 아스널이 3위다. 매체는 아스널이 토너먼트에서 우승 후보들을 괴롭힐 수 있는 ‘다크호스’가 되리라 전망했다. 실제 아스널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저력을 보였다.김희웅 기자 2024.09.0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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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충전하고 새 시즌 준비!” 김민재, 이적설 뒤로하고 팀 훈련 합류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팀 훈련에 합류, 본격적인 차기 시즌 준비에 나선다.뮌헨 구단은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SNS) 등을 통해 최근 팀에 합류한 선수들의 훈련 영상·사진을 게시했다.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 체제의 뮌헨이 마침내 첫걸음을 내디딘 셈이다. SNS에는 메디컬 테스트를 소화하는 레온 고레츠카·세르쥬 그나브리·라파엘 게레이로·에릭 다이어·아리욘 이브라히모비치의 모습이 담겼다.훈련장에 복귀한 건 김민재 역시 마찬가지다. 구단 SNS에는 브리안 사라고사와 악수를 나누는 김민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뒤이어 게시된 영상에서는 실내에서 순발력 훈련을 소화하는 그의 영상이 담겼다. 구단은 “재충전하고 새로운 시즌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라며 김민재를 조명했다. 이어 영상에서는 자막을 통해 “김민재는 다음 라운드를 위한 준비가 됐다”라고 덧붙였다.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뮌헨에 입성했다. 뮌헨이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했을 정도로 기대감이 컸다. 실제로 김민재는 전반기 ‘혹사’ 논란에 휩싸일 만큼 많은 경기에 출전하며 활약했다. 하지만 시즌 중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소화한 뒤엔 에릭 다이어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경기에선 2실점에 모두 관여하며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팀은 UCL 4강에서 탈락했고, 리그 레이스에서도 3위에 그치며 빈손으로 시즌을 매조졌다. 한편 이적시장이 열리자, 김민재의 거취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렸다. 특히 현지 매체들은 시즌 중 완전 이적한 다이어, 새롭게 합류한 이토 히로키(일본)를 제외하곤 모두 판매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는 마테이스 더 리흐트, 김민재가 판매 대상으로 꼽힌 것이다. 특히 김민재의 경우 인터 밀란(이탈리아)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더 리흐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연결된 상태다. 이달 초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뮌헨이 히로키와 다요 우파메카노로 수비진을 구성할 것이라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최근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콤파니 체제 뮌헨의 베스트11을 전망하면서 김민재와 이토의 선발을 점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김민재는 뮌헨 합류 뒤 공식전 36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4.07.1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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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폭발’ KIM, 사우디·잉글랜드·스페인서 러브콜…“이적 확률은 0%” 주장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는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애초 알려진 대로,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은 낮게 점쳐진 상태다.독일 매체 TZ는 지난 9일(한국시간) “김민재는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뮌헨 복귀만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매체는 “몇 주 전만 해도 김민재는 뮌헨의 유력한 판매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맥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다음 시즌에도 김민재를 유지할 것이라 예고했다. 선수 본인도 예전의 강점을 되찾고 싶어한다”라고 주장했다.앞서 김민재는 익숙한 무대인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 다름 아닌 2023~24시즌 챔피언 인터 밀란이 김민재를 임대로 영입하겠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온 것. 그런데 사우디 프로 리그 역시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최근 사우디의 여러 클럽이 김민재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크리스티안 호날두, 알 나스르 등 슈퍼스타가 뛰고 있는 알 나스르는 물론, 며칠 전 나초 페르난데스를 영입한 알 카디시아도 영입 문의를 건넸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두 클럽에서 뮌헨에서보다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지만,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했다. 사우디행 가능성은 불가능”하다고 점쳤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또 다른 행선지로 언급됐다. 공교롭게도 김민재가 2022~23시즌을 마친 뒤 유렵 행선지 중 하나로 꼽힌 곳이 맨유다. 다만 매체는 “맨유는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포함했지만, 현재 그의 동료인 마테이스 더 리히트의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짚었다. 이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도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끝으로 매체는 “김민재는 전반기까지 토마스 투헬 전 뮌헨 감독 아래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아시안컵 이후엔 선발에서 제외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며 “앞으로 그는 뮌헨에서 자신을 증명하고, 안정적인 선수로 거듭나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망했다.김우중 기자 2024.07.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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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불가 자원은 다이어뿐” 독일 매체의 이색 주장…KIM은 어쩌고

한 독일 매체가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에릭 다이어를 판매 불가 자원(Not For Sale)으로 분류해 눈길을 끌었다. 뮌헨 소식을 다루는 FCB인사이드는 24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키커의 보도를 인용, “뮌헨은 이토 히로키라는 새로운 중앙 수비수를 영입했고, 조나단 타 역시 합류를 앞두고 있다. 뮌헨은 이 포지션의 선수를 매각하고 싶어 하며, 이 중 단 1명만이 판매 불가 자원이다”면서 “다이어만이 여름에 팔 수 없는 자원으로 간주한다. 토트넘에서 합류한 그는 신뢰할 수 있는 리더라는 게 입증됐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매체는 다이어의 주급이 높지 않고, 경기 중 불만을 드러내지 않는다며 그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반면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마테이스 더 리흐트와 다요 우파메카노는 좋은 제안이 온다면 구단을 떠날 수 있다. 이는 이미 여러 차례 나온 보도”라면서 “김민재 역시 판매 대상 중 하나이다. 내부적으로 27세의 선수가 더 발전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만약 타가 합류하게 된다면, 뮌헨은 무려 6명의 1군급 중앙 수비수를 보유하게 된다. 이토가 왼쪽 수비수를 볼 수 있지만, 매체는 2명의 수비수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뮌헨은 지난 2023~24시즌 리그 3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컵대회에선 일찌감치 좌절을 맛봤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여정도 4강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뮌헨이 ‘무관’으로 시즌을 마친 건 무려 13년 만의 일이었다. 칼을 빼 든 뮌헨은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반전을 노린다. 콤파니 감독의 경력은 인상 깊다고 볼 순 없지만, 스타 플레이어 출신 젊은 지도자가 보여준 공격 축구를 기대하는 모양새다. 콤파니 감독 부임 후 뮌헨이 먼저 손을 댄 부분은 수비진이었다.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리그 준우승을 함께한 이토를 품었다. 멀티 플레이어인 그는 향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알폰소 데이비스를 대체할 수도 있고, 중앙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어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에 기여한 타와는 이미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관건은 기존 자원의 정리다. 판매 대상으로 언급된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 김민재의 경우, 잔여 계약 기간이 길어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발생한다. 이적설에 여러 차례 이름을 올린 우파메카노는 이들 중 가장 짧은 2026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김민재 입장에선 어느 경우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4.06.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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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전 동료, 유로서 호날두 기록 깼다…“데뷔전 최연소 득점”

튀르키예 국가대표 아르다 귈러(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데뷔전에서 강렬한 득점에 성공하며 새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귈러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스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조지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F조 1라운드서 선발 출전, 79분간 활약하며 1골을 넣었다. 팀은 3-1로 이겼다.이날 경기는 귈러의 유로 데뷔전이었다. 2005년생인 그는 이미 2022년 17세의 나이에 A대표팀에서 데뷔했는데, 유로 본선 무대는 이날이 처음이었다. 그전까진 평가전 4경기, 유로 지역 예선 3경기를 소화한 게 전부였다.귈러의 데뷔전 임팩트는 강렬했다. 그는 팀이 1-1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간 후반 20분, 오른쪽 지역에서 공을 드리블한 뒤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그가 슈팅한 공은 골대 왼쪽 구석을 정확히 가르며 골키퍼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발렌시아)를 뚫었다. 귈러의 A매치 2호 골이자, 유로 대회 첫 번째 골이었다. 이후 두 팀은 후반에만 19개의 슈팅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였다. 끝내 튀르키예가 후반 추가시간 케렘 아크튀르크올루(갈라타사라이)가 코너킥 수비 뒤 이어간 역습을 홀로 마무리하며 쐐기를 박았다.한편 귈러는 이날 득점으로 유로 대회에서의 새 역사를 썼다. 같은 날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귈러는 유로 본선 데뷔전에서 득점한 최연소 선수가 됐다. 종전 기록은 2004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보유하고 있었다. 귈러는 득점 외에도 빛났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귈러는 이날 79분 동안 패스 성공률 93%(38회 성공/41회 시도)·키 패스 3회·빅 찬스 생성 1회·드리블 성공 1회·태클 성공 3회·볼 경합 승리 5회 등을 기록했다.스쿼카에 따르면 귈러는 유로 단일 경기에서 5개 이상의 찬스 생성을 기록한 3번째 10대 선수가 됐다. 그보다 앞서 페드리(바르셀로나), 웨인 루니(은퇴)가 기록한 바 있다. 귈러는 올 시즌 레알 소속으로 공식전 12경기 나서 6골을 넣으며 신 스틸러로 활약했다. 직전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소속 당시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두 선수는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당시 터널에서 만나 해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조별리그에서 1승을 신고한 튀르키예는 오는 23일 포르투갈과 격돌한다.김우중 기자 2024.06.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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