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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세라젬 이경수 대표이사 사장, ‘서비스 엑설런스 어워드’ 민간 CEO 부문 수상

이경수 세라젬 이경수 대표이사 사장이 (사)한국서비스경영학회 주최의 2025 춘계학술대회에서 ‘서비스 엑설런스 어워드 민간 CEO 부문’을 수상했다.한국서비스경영학회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 경영을 통해 국가 및 산업 전반의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조직과 개인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세라젬 이경수 대표를 비롯해 류재철 LG전자㈜ 사장, 이광석 ㈜중앙고속 대표이사 사장, 김근호 ㈜리코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세라젬은 1998년 창립 이래 척추 관리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고객 경험 기반의 헬스케어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특히 2018년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화 대규모 조직 신설, 소비자중심경영 도입 등 과감한 경영 혁신을 통해 4년 만에 국내 홈 헬스케어 가전 업계 1위에 등극했다.글로벌 진출 후 전 세계 70여 개국에 약 25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 법인을 통한 직접 투자와 7가지 웰니스 영역을 포괄하는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체험 중심의 마케팅 전략 등을 통해 고객 신뢰를 꾸준히 쌓아가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실질적인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접점을 넓힌 점이 이번 수상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이경수 대표는 지난 16일 시상식에 이어 진행된 춘계학술대회에서 ‘홈 헬스케어 가전 세라젬의 성장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올해 열린 2025 한국서비스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는 ‘불확실성 시대의 한국 서비스 산업의 발전 방향과 어젠다’를 주제로 진행됐다.이경수 대표는 기조 강연에서, 세라젬이 1999년 자동 온열기 ‘마스터 M3000’ 개발과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뒤, 체험 마케팅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 역진출해 성공한 기업 성장 과정을 풀어냈다. 또 웰카페 운영과 옴니채널 전략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세라젬 클리니컬 설립, CES 혁신상 수상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힘써온 점을 강조했다. 동시에 디자인 철학인 ‘심플 퍼펙션’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디자인혁신센터 운영, 세라제머십을 통한 고객 중심 경영도 주요 전략으로 언급했다. 아울러 웰파크, 웰라운지 등 7케어 솔루션 공간을 확장하고, 이를 한 공간에 담은 세라젬이 꿈꾸는 건강한 집을 선보이겠다는 미래 청사진도 함께 제시했다.세라젬 관계자는 “기술과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고객 중심 전략이 외부로부터 인정받은 뜻깊은 수상”이라며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19 16:41
생활문화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매월 '멤버스 데이' 운영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가 올해 개장 30주년을 맞아 분양 회원을 위한 전용 혜택을 강화하고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 지난 3월부터 분양 회원 대상 객실 할인과 리뉴얼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 부대업장 이용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린동 1층에 신규 오픈한 회원 전용 라운지를 통해 도서 열람, 휴식, 비즈니스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특히 4월부터는 매월 마지막 주를 ‘회원의 날(Member’s Day)’로 지정하고, 정기적인 감사 이벤트를 통해 회원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첫 번째 이벤트로는 ‘APRIL HAPPY HOUR’가 개최된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그린동 1층 회원 전용 라운지에서 와인과 맥주, 핑거푸드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세라젬과의 제휴를 통해 라운지 내 척추 관리 의료기기와 프리미엄 안마의자를 비치해 회원들이 한층 고급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회원 관계자는 “30년간 함께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시즌별 색다른 테마로 회원의 날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멤버스 데이를 통해 고객 소통의 시간을 확대하고, 더욱 진정성 있는 서비스로 보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17 11:13
산업

세라젬,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5관왕 싹쓸이

세라젬이 올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5개의 본상을 수상했다.16일 세라젬에 따르면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9’, 프리미엄 안마가전 ‘파우제 M6’, ‘파우제 M8’, ‘파우제 M10’, 뷰티 디바이스 ‘메디스파 프로’ 가 본상을 받았다. 5개 제품 모두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세라젬의 혁신적인 디자인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손꼽히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브랜드·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혁신성과 심미성을 갖춘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 매년 전 세계 수천 건의 출품작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수상만으로도 국제적으로 디자인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지닌다.세라젬의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9’은 절제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금속 소재와 고급스러운 가죽의 질감이 디자인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본체 길이를 앞뒤로 조절할 수 있는 이동형 구조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사용자 체형을 자동으로 분석해 맞춤형 마사지를 제공하며, 터치 스크린과 물리적인 버튼을 함께 적용한 복합형 조작 시스템으로 누구나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호평을 받았다.안마가전 ‘파우제’ 시리즈(M6·M8·M10)는 부드러운 곡선과 세련된 외관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등받이 기울임 각도를 인체 곡선에 맞춰 설계하고, 자주 사용하는 버튼은 따로 배치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위험 감지 센서와 은은한 무드 조명 등 섬세한 기능 요소들이 디자인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뷰티 디바이스 ‘메디스파 프로’는 고주파와 초음파를 활용해 집에서도 전문가 수준의 피부 관리를 가능하게 한 제품이다. 터치형 화면으로 조작이 간편하고, 전원선이 자동으로 감기도록 설계돼 보관이 깔끔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기를 안정적으로 올려둘 수 있는 상단 트레이와 네 가지 전용 관리 헤드가 함께 제공된 점도 사용자의 편의성과 디자인 조화를 동시에 만족시켰다는 평이다.세라젬 관계자는 “기능성과 심미성을 겸비한 세라젬의 디자인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디자인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16 10:17
스타

션, 세계 최초 루게릭 병원 완공…지드래곤도 1억 기부

가수 션이 세계 최초 루게릭 요양 병원의 완공 소식을 전했다.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혜영이와 특별한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션은 루게릭 요양병원 개원식을 진행했는데 “예전에는 외부, 내부 공사만 끝났지만 지금 인테리어에서부터 모든 의료기기 등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또 “이 많은 분들이 희망을 끈을 이어가 주셔서 병원이 세워졌다”며 기부월에 적힌 수많은 이름들을 가리켰고 “기부 상품을 구매하는 등 동참해 준 분들이 35만 명”이라고 했다. 해당 기부월에는 션이 6억 원 이상, 지드래곤 1억 원, 제니가 팬클럽 이름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는 사실이 기재돼 눈길을 모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0 20:20
산업

아모레퍼시픽, 미세조류 추출 물질에서 피부재생 효과 입증

아모레퍼시픽이 미세조류 클로렐라에서 추출한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PDRN)의 피부 재생 효과를 입증했다고 7일 밝혔다. PDRN은 피부 재생 및 상처 치유를 촉진하는 물질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앞서 아모레퍼시픽 R&I센터는 해양수산부 '해양바이오 원료제형 기술개발' 사업에 참가해 클로렐라에서 추출한 PDRN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고함량 저분자 PDRN 생산 공정을 개발했으며, 연구를 통해 'Blue PDRN'이라고 명명한 물질의 작용 기전과 피부 재생 효과를 밝혀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저널 '피부과학 연구 아카이브(Archives of Dermatological Research)'에 게재됐다.국내에서는 PDRN을 정제해 의약품, 의료기기 및 화장품의 원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는 중이다. 기존 PDRN은 대부분 연어나 송어 등에서 추출한 동물성 성분을 활용했으나, 아모레퍼시픽은 지속가능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한 비동물성 PDRN을 생산하기 위해 미세조류 '클로렐라'에 주목했다.이번 연구에 따르면 미세조류에서 유래한 'Blue PDRN'은 상처 치유 과정에서 일어나는 피부 세포의 증식과 이동을 크게 향상시키고, 피부 조직을 구성하는 콜라겐 합성 및 혈관 생성 관련 인자의 발현을 높여준다. 또한 기존의 동물성 PDRN과 마찬가지로 아데노신 A2A 수용체(A2AR) 메커니즘을 통한 피부 재생 유도 효과도 확인할 수 있었다.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센터장 CTO는 "이번 연구는 미세조류에서 유래해 지속가능한 비동물성 PDRN의 효능을 새롭게 밝혔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전 세계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을 전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아모레퍼시픽은 'Blue PDRN' 제조 기술인 '연속식 모듈공정을 활용한 미세조류(클로렐라)에서 분리한 저분자 PDRN 제조기술'을 특허 출원했으며, 해양수산신기술(NET) 인증 및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도 받았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07 15:21
경제일반

세라젬, 척추 관리 의료기기 미국 FDA 허가 취득

세라젬의 마스터 V7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취득했다.세라젬에 따르면 척추 관리 의료기기인 V7의 혈액 순환 개선, 근육통 완화, 관절통 완화, 근육 이완 총 4가지 적응증에 대해 FDA로부터 허가를 확보했다. 이 제품은 틸팅 마사지 등 목·어깨에 특화된 마사지 패턴을 포함한 ‘경추(목)모드’가 추가돼 뻐근해진 목·어깨 부위를 더욱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정교한 척추 스캔 기능이 탑재돼 척추의 길이와 굴곡도를 계산해주고, 특수 세라믹 소재의 내부 발열 도자는 최대 65도 집중 온열로 주요 부위를 지압해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세라젬은 이번 허가를 발판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성공한 세라젬은 이번 허가를 통해 의료기기로서의 효능과 효과를 국제적으로 입증하며 더욱 강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한 셈이다.앞서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판(디스크) 탈출증 치료 도움, 퇴행성협착증 치료 도움, 근육통 완화, 혈액순환 개선, 생리통 치료 도움 등 총 5가지 사용 목적에 대해 인증을 받은 바 있다.세라젬 측은 “이번 FDA 허가 획득은 세라젬의 탁월한 R&D 역량과 안정성을 또 한번 검증한 사례”라며 “향후 글로벌 홈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세라젬은 올 ‘CES 2025’에 참가해 ‘건강한 삶을 위한 미래의 집’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전시 기간 동안 국내 대학병원, 가전회사 등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영국, 중국, 호주 등 50여개의 업체들과 기술 협업, 세일즈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이뤘다. 세라젬의 척추 관리 의료기기와 안마의자를 비롯해 셀트론, 밸런스 AI 메디 워터 등 다양한 전시 제품들이 주목받았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2.10 15:20
경제일반

식약처, AI 기반 우울증 진단 소프트웨어 의료제품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지난해 12월 의료제품 총 124개 품목을 허가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허가가 난 품목들은 의약품 37개, 의약외품 5개, 의료기기 82개로 집계됐다.이들 의료제품 허가 품목 수는 전년 월평균(195개) 대비 63.6%로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 월평균(124개)과 같은 수준이었다.허가 받은 의료기기 중 ‘ACRYL-D01’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환자의 면담 기록 데이터를 분석 후 우울증 확률을 수치화 표시해 의사의 우울증 진단을 보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또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오피란제린염산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의한 하기도 질환 예방 백신 ‘아렉스비주’를 신약으로 허가했다. 소아 연골무형성증 치료제 ‘복스조고주0.4밀리그램(보소리타이드)’, ‘복스조고주0.56밀리그램(보소리타이드)’, ‘복스조고주1.2밀리그램(보소리타이드)’과 간질성폐질환 치료제 ‘닌테브로정100밀리그램(닌테다닙에실산염), ‘닌테브로정150밀리그램(닌테다닙에실산염)’을 희귀의약품으로 허가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유효한 제품을 신속히 허가해 환자의 치료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의료제품 허가 현황을 정기적으로 제공해 의료제품 허가심사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할 것이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09 09:55
산업

제약·바이오 업계, 셀트리온 등 18.4조 M&A 성사

지난해 제약을 비롯한 우리나라 헬스케어 산업에서 체결된 인수·합병(M&A) 거래 규모가 18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제약업계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제약·생명과학·헬스케어 등 헬스케어 산업 내 M&A 거래 금액 및 건수는 각각 약 18조4000억원, 203건으로 파악됐다. 이는 2022년 대비 각각 75%, 9% 성장한 수준이다.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을 위해 발행한 13조원의 신주 발행 가치 등이 성장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앞서 지난해 12월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 합병하며 '통합 셀트리온'을 출범시켰다.셀트리온 외 유한양행, 디엑스앤브이엑스 등 기업도 작년 활발히 M&A를 진행했다.유한양행은 지난해 4월 300억원을 투자해 신약 개발기업 프로젠의 지분 38.9%를 확보했다. 같은 달 디엑스앤브이엑스도 신약 개발기업 에빅스젠 지분 약 63%를 152억원에 인수했다.재생의료 기업 시지바이오는 11월 정형외과 의료기기 제조 업체 이노시스를 인수했다. 당시 시지바이오는 325억원을 투자해 스마트솔루션즈가 보유한 이노시스 지분 17.75%와 제이스페이스홀딩스가 보유한 지분 5.79%를 취득했다. 여기에 지난 2월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11.17% 지분을 추가 확보하며 최대 주주가 됐다.업계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규모 확대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2020년 이후 거래액 2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M&A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실제 셀트리온은 지난 2020년 6월 다국적제약사 다케다제약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18개 제품 사업권을 인수했다. 이는 셀트리온의 첫 대형 M&A로 규모는 3300억원에 달했다.우리나라 제약·바이오 기업이 기존 전문의약품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탈피해 M&A 등을 통한 사업다각화에 주력한다는 분석도 제기됐다.보령의 경우 지난 2022년 1월 미국 민간 상업용 우주정거장 건설 기업인 액시엄 스페이스에 1000만 달러(당시 기준 약 129억원)를 투자, 지분 0.40%를 확보한 데 이어 같은 해 12월에는 주식 29만5980주를 649억원에 추가 취득했다. 이에 따른 보령의 액시엄 스페이스 지분율은 2.7%다.다만 업계는 다양한 기술력을 확보한 해외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M&A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 등을 한계로 지목했다.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전체 M&A 사례 중 여전히 국내 기업 간 거래가 대부분"이라며 "M&A 방식도 지분 인수(주식 양수·양도)가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고 분석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06 09:27
산업

동화약품, 신성장동력 의료미용기기 낙점...하이로닉 인수

동화약품이 미용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한다. 동화약품은 9일 미용의료기기 기업 하이로닉 지분 57.8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동화약품은 구주 838만여주와 신주 558만여주 등을 모두 1600억원에 취득하기로 지난 6일 계약을 체결했다. 잔금 등은 12월 13일 지급하며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이번 거래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PE 등이 함께 투자한다고 동화약품은 전했다.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고주파(RF) 기반의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개발, 제조, 판매하는 하이로닉은 병원용, 개인용 의료미용 기기 제품군을 구축하고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미용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통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화약품은 미용 의료기기 시장의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기존 의료기기 포트폴리오를 확장, 다양화해 향후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09 09:21
산업

메디웨일, 망막 통해 심혈관 질환 예측 '신의료기술'로 미국 시장 겨냥

망막 촬영을 통해 질환 발생을 예측하는 의료 AI(인공지능)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인 메디웨일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노크하고 있다. 메디웨일은 4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망막 촬영을 통해 1분 내 심혈관 질환 발생을 예측하는 ‘닥터눈 CVD’와 관련해 “FDA와 2차례 사전질의 시간을 가졌고, 임상실험 자료들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FDA의 신기술 승인에 해당하는 드 노보(De Novo)를 목표로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2016년 설립된 메디웨일은 닥터눈 CVD를 개발,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닥터눈 CVD는 지난해 6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돼 비급여로 처방되기 시작했다. 지난 8월까지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을 포함해 국내 57개 의료기관에서 도입, 7200건이 누적 사용됐다.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는 “신의료기술이고 비급여 처방에도 1년 동안 7200명이 사용했다는 건 의미가 있는 수치”라며 “내년 FDA의 승인을 받는다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메디웨일의 닥터눈 CVD는 빛으로 하는 검사라 심장CT 등 다른 심혈관 질환 검사와 비교하면 접근성과 비용 측면에서 강점을 지닌다. 이 솔루션을 통한다면 망막을 촬영하고 결과를 받는 데까지 3분이면 충분하다.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 대형병원에 가서 심장CT를 찍는 수고스러움을 덜어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메디웨일의 임형택 최고의학책임자는 “외관상으로 사람의 혈관을 볼 수 있는 곳은 망막이 유일하다. 망막 혈관은 전신 혈관과 같은 형태를 지닌다”며 “망막을 통해 누적된 혈관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당뇨와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 질환 예측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태근 대표는 “닥터눈은 방사선 노출이 없어 안전하고, 접근성이 높은 검사 방법이라 여러 번 반복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며 기존 검사 대비 경쟁력을 역설했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는 당뇨 조절을 위해 내원한 60대 환자가 닥터눈 CVD 검사 결과,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으로 판정받아 추가 심장 검사를 진행했고, 심근경색 의심 소견이 발견돼 심장내과로 전원한 사례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2025년 FDA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는 닥터눈 CVD는 현재 영국과 싱가포르 등 8개국에서 의료기기 승인을 받은 상황이다. 2023년에는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태근 대표는 "가까운 미래에는 간편한 눈 검사만으로 누구나 쉽게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이고, 그 여정에 메디웨일이 함께 해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 “닥터눈 CVD가 심혈관-대사질환 예방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0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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