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26건
프로축구

[공식발표] 수원, 창단 30주년 기념 레트로 유니폼 출시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창단 30주년 기념 유니폼을 공개했다.수원은 2일 "구단은 창단 30주년을 맞아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30주년 기념 레트로 홈&어웨이 유니폼’을 공개했다"며 "이번 유니폼은 1995년 창단 당시의 유니폼을 현대적으로 복원한 디자인으로, 수원의 전통과 자부심을 담았다. 수원의 상징인 전통적인 블루 컬러와 날개 문양, 당시의 클래식함을 그대로 살렸으며 유니폼 디테일 하나하나에 팬들과 함께한 지난 30년의 역사가 깃들어 있다"라고 소개했다.이번 레트로 유니폼은 구단의 핵심 파트너사인 도이치모터스와 함께 촬영한 특별 화보를 통해 공개됐다. 수원 권선구에 위치한 도이치 오토모빌그룹의 프리미엄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도이치오토월드’에서 진행된 화보 촬영에는 수원을 대표하는 세 세대의 선수가 함께했다.수원의 2004, 2008년 우승의 영광을 함께한 레전드 수비수 곽희주, 현재 수원의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는 골키퍼 양형모, 그리고 만 19세의 어린 나이에도 이번 시즌 수원의 주전 수비수로 도약하며 주목받고 있는 고종현이 자리를 빛냈다. 구단은 "세 선수는 각기 다른 시기를 대표하면서도 같은 푸른 유니폼을 입고 하나의 팀으로 서 있는 모습으로 지난 30년간 단절 없이 이어져온 블루윙즈의 역사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라고 조명했다.이번 화보에는 BMW의 차량 세 대도 함께 등장하여 유니폼과의 조화를 더했다. 창단 시절의 감성을 담은 1990년대 클래식 BMW 735iL, 현재의 BMW를 가장 대표하는 5시리즈 i5,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상징하는 순수 전기차 iX M60까지, 수원의 30년을 자동차라는 상징물로 풀어내며 레트로 유니폼의 의미를 더했다.구단에 따르면 ‘30주년 기념 레트로 유니폼’은 5월 10일 블루윙즈 오피셜 스토어를 시작으로 블루포인트, 푸마 온라인 스토어 및 수원지역 내 일부 푸마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김우중 기자 2025.05.03 05:00
자동차

BMW코리아, 3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4종 출시

BMW코리아가 오는 11일 오후 3시 BMW 샵 온라인을 통해 창립 30주년 기념 3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4종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BMW코리아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올해 각기 다른 콘셉트의 특별 에디션을 매달 선보이고 있다. 이달에는 BMW를 대표하는 색상 중 하나인 블루 계열이 적용된 온라인 한정 에디션 3종을 출시하며, 추가로 페리도트 그린을 사용한 온라인 한정 에디션 1종도 선보인다.3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은 ‘BMW 뉴 M2 쿠페 프로즌 포티마오 블루 에디션’과 ‘BMW 420i 컨버터블 M 스포츠 바르셀로나 블루 에디션, ‘BMW X4 xDrive20i M 스포츠 프로 탄자나이트 블루 에디션’, ‘BMW i7 xDrive60 M 스포츠 인디비주얼 투톤 페리도트 그린 에디션’ 등 총 4종이다. BMW 코리아의 온라인 판매 채널인 BMW 샵 온라인을 통해 판매한다.BMW 뉴 M2 프로즌 포티마오 블루 에디션은 차체에 무광 특유의 독특한 질감과 푸른 빛이 조화를 이루는 프로즌 포티마오 블루 컬러를 적용해 고성능 컴팩트 쿠페만의 단단하고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다.여기에 헤드라이트 내부를 검은색으로 마감한 M 라이트 쉐도우 라인을 적용하고, 앞 19인치, 뒤 20인치의 M 더블 스포크 휠과 빨간 캘리퍼의 M 컴파운드 브레이크를 장착해 역동성을 드러낸다. 실내에는 다이아몬드 패턴의 알루미늄 롬비클 인테리어 트림과 검정 및 빨강이 조화로운 버네스카 바이컬러 M 스포츠 시트를 넣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뉴 M2 쿠페 프로즌 포티마오 블루 에디션은 최고출력 480마력, 최대토크 61.2kg·m를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M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가 조합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초 만에 가속한다.BMW 뉴 M2 쿠페 프로즌 포티마오 블루 에디션은 단 30대만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9420만원이다. BMW 420i 컨버터블 M 스포츠 바르셀로나 블루 에디션은 외관에 새틴 알루미늄 익스테리어 라인과 안트라사이트 실버 효과 소재를 적용한 소프트톱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스포츠 시트와 실내 곳곳은 화사한 오이스터 버네스카 가죽으로 마감했으며, 파인 우드 트림과 크리스털 글라스 소재의 변속기 레버와 컨트롤러를 적용해 고급감을 더했다.420i 컨버터블 M 스포츠 바르셀로나 블루 에디션은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BMW 트윈파워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kg·m를 발휘한다.BMW 420i 컨버터블 M 스포츠 바르셀로나 블루 에디션은 단 20대만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7890만원이다. BMW의 탄자나이트 블루는 신비로운 푸른빛이 돋보이는 보석 탄자나이트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BMW 인디비주얼 색상으로 X4 xDrive20i M 스포츠 프로 탄자나이트 블루 에디션의 날렵한 차체와 강렬한 존재감을 강조했다.외관에는 레이저 라이트가 장착됐으며, 주행 모드와 환경에 따라 실시간으로 감쇠력을 조절하는 어댑티브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실내에는 카본 파이버 인테리어 트림과 BMW M 시트벨트가 스포티한 감성을 배가한다.X4 xDrive20i M 스포츠 프로 탄자나이트 블루 에디션에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9.6kg·m을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BMW X4 xDrive20i M 스포츠 프로 탄자나이트 블루 에디션은 단 20대만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8530만원이다. BMW i7 xDrive M 스포츠 인디비주얼 투톤 페리도트 그린 에디션은 깊이 있는 페리도트 그린과 세련된 옥사이드 그레이의 대비를 통해 플래그십 세단의 품위를 한층 강조했다. 여기에 찬연하게 빛을 발하는 BMW 크리스털 헤드라이트와 크롬라인 익스테리어, 21인치 BMW 인디비주얼 멀티 스포크 휠을 적용해 화려함을 더했다.실내에는 스모크 화이트 색상의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 내장재와 크리스털 글라스로 제작한 변속기 레버 및 컨트롤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아늑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와 은은한 조명 효과의 파노라마 루프 스카이 라운지, 압도적인 화면 비율의 BMW 시어터 스크린을 적용해 i7만의 럭셔리한 감각을 선사한다. 아울러 오토매틱 도어와 바워스앤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같은 고급 옵션도 기본으로 제공된다.i7 xDrive60 M 스포츠 인디비주얼 투톤 페리도트 그린 에디션에는 5세대 BMW eDrive 전기모터가 앞·뒤축에 탑재됐으며 합산 최고출력 544마력, 합산 최대토크 76kg·m를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7초 만에 가속한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438km다.BMW i7 xDrive60 M 스포츠 인디비주얼 투톤 페리도트 그린 에디션은 단 7대만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2억3760만원이다.안민구 기자 2025.03.10 14:17
자동차

'할인 카드도 안 통해'...독일차 아우디·폭스바겐의 추락

한때 프리미엄 시장 주도했던 독일차 브랜드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동반 추락하고 있다. 그러면서 메이저 수입차 지표로 불리는 ‘1만대 클럽’ 동반 탈락이 유력한 상황이다. 1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와 폭스바겐코리아가 올해 1~11월 브랜드별 수입차 누적 판매 순위에서 각각 7, 8위에 머물렀다. 아우디가 8386대, 폭스바겐이 7734대를 팔았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9.6%, -12% 떨어진 수치다. 11월 판매량은 폭스바겐 1077대, 아우디 914대였다. 두 브랜드는 월간 판매량이 1000대 안팎이라 12월 판매를 포함하더라도 올해 ‘1만대 클럽’ 가입이 사실상 힘들어졌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201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벤츠, BMW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인기가 좋았다. 아우디도 2015년 연간 판매량 3만5000대를 넘어섰다. 아우디는 2020년대 들어서도 2020년 2만5513대, 2021년 2만5615대, 2022년 2만1402대로 연간 판매량 2만대를 넘기며 수입차 브랜드 3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올해는 판매량 순위가 7위까지 떨어진 암울한 상황이다. 폭스바겐의 경우 2013년 연간 판매량 2만5649대로 벤츠(2만4780대)보다 많을 정도로 잘 나갔다. 2014년 연간 판매량이 3만대를 넘어선 데다 2015년 3만5000대 이상을 판매하며 정점을 찍었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판매량 하락에 모두 수장 교체 강수를 뒀지만,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스티브 클로티 사장이 지난 5월부터 한국 내 아우디 사업 운영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월부터 틸 셰어 사장이 자사 브랜드의 한국 사업과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셰어 사장은 폭스바겐그룹코리아도 함께 맡고 있다.‘1만대 클럽’ 가입을 위해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신차 구매 플랫폼 ‘갯차’에서 가장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는 브랜드는 단연 아우디다. 전기차 e-트론 GT의 경우 출고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아우디는 연말을 맞아 가솔린 A6 전 모델을 최대 20% 파격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아우디는 ‘일관되지 않은 할인’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다. 같은 모델이라도 월마다 할인율이 달라지는 바람에 혼란을 사는 등 브랜드 이미지 하락을 부추겼다. 여기에 딜러사에 대한 실적 압박 이슈 등이 번지면서 논란이 됐다. 판매 부진이 이어지면서 영업장 및 서비스센터도 문을 닫고 있는 형국이기도 하다. 폭스바겐도 비슷한 처지다. 폭스바겐의 경우 시류를 읽지 못한 채 디젤차 판매에만 주력하다 뒷걸음질 치고 있다. 여기에 일부 모델에 판매량이 편중되고 있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8월 준대형 스포츠다목적차(SUV) 투아렉의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으면서 신차 가뭄을 해소하는 듯했지만, 투아렉은 기본적으로 가격대가 높기에 소비자들의 대중적 접근이 쉽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폭스바겐은 뒤늦게 전기차 판매를 앞세우면서 다소 반등하고 있다. 전기차 보조금을 포함해 최대 20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반등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벤츠, BMW의 ‘양강 구도’가 뚜렷해지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또 오랜 기간 반복된 할인 정책으로 떨어진 브랜드 이미지 회복까지 고려하면 예전 위상을 찾는데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두용 기자 2024.12.18 07:00
자동차

BYD에 알핀까지…수입차의 '한국 상륙작전'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이 잇달아 한국에 상륙하고 있다. 증가하는 수입차 점유율, 비교적 잘 갖춰진 전기차 인프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중국 전기차 잇단 데뷔 준비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행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다.당장 중국 전기차 브랜드 비야디(BYD)가 이르면 내달 초 국내에 상륙한다. 서울시 강서구 BYD 1호 전시장에서 차량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BYD가 한국에서 선보인 차종은 '돌핀'과 '아토3', '씰' 등 3000만~4000만원대 저가형 모델이 유력하다. BYD 전국 판매 딜러사 선정 작업은 대부분 마무리됐다. 도이치 오토모빌이 서울 서초와 경기 성남, 분당, 동탄, 수원, 부산 지역의 전시장을 담당한다. 하모니오토는 서울 강서, 일산, 부천, 김포, 제주 지역의 전시장을 담당하고 삼천리오토는 경기 안양과 서울 북부 지역을 담당할 예정이다. 중국 신에너지(전기차) 자동차 시장에서 4번째로 판매량이 많은 립모터 인터내셔널도 한국 시장 진출 초읽기에 돌입했다.립모터인터내셔널은 스텔란티스와 중국 립모터가 각각 51%, 49%의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글로벌 브랜드다. 한화 2800만원대 소형 전기차 'T03'과 5500만원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C10' 등 중저가 볼륨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또 다른 중국 전기차 브랜드 지커도 한국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지커 코리아 프로젝트'를 이끌 적임자로 현대코퍼레이션과 BMW코리아, 폴스타코리아를 거친 김남호 대표를 내정했다. 내년에 공식적으로 법인을 설립하고 인력을 확충해 국내 사업을 본격 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지커는 중국 지리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중국의 제네시스'로 불린다. 유럽 판매가 기준 가장 저렴한 ‘지커X’ 가격이 5만 유로(약 7400만원), 주력 모델인 ‘지커 001’은 6만 유로(약 8880만원)다. 유럽차도 한국 시장 '군침'유럽 자동차 브랜드의 시선도 한국을 향하고 있다.당장 프랑스 르노그룹의 고성능 브랜드 알핀이 2026년 한국에 진출한다.필립 크리프 알핀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모터쇼 현장에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와 인터뷰를 통해 "르노그룹이 알핀 브랜드를 2026년에 한국시장에 런칭할 계획"이라며 "올해 한국 시장에 대한 티징 차원에서 A110 차량 20대 정도를 한정 판매할 예정이며, 이에 맞춰 올해 11월 방한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알핀은 르노자동차의 자회사이자 모터스포츠 브랜드다. A110은 미드십 엔진 구조를 갖춘 경량 스포츠카로 알핀의 대표 차량이다. 유럽 스포츠 부문에서 현재 A110은 판매 2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6년에는 100% 전동화 계획도 가지고 있다.이밖에 독일 폭스바겐의 스코다와 스텔란티스 산하 알파로메오가 한국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이다. 스코다는 폭스바겐 산하 대중차 브랜드다. 최근 폭스바겐은 한국 판매량이 계속 부진해지자 새로운 브랜드 출시를 검토하고 나섰는데, 앞서 한국 시장 진출을 준비한 전력이 있는 스코다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스텔란티스의 알파로메오는 대부분의 모델이 1억원을 넘는 고가 브랜드다. 국내에 정식 수입된 적은 없지만 다양한 경로로 차를 구매해 들여오는 이들이 있을 만큼 마니아층도 탄탄하다. 합병 후 스텔란티스가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한국 진출설은 불이 붙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국 시장의 존재감이 커지는 이유에 대해 빠른 전기차 전환 속도를 꼽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누적)는 작년 5월 말 기준 약 45만대이고, 전체 등록된 자동차 대수 중 1.8%의 비중을 차지한다. 2021년 말에는 전기차 비중이 0.9%(약 23만대)였는데, 그 사이에 2배가량 증가(0.9% → 1.8%)했다. 또 한국은 아태 국가 가운데 충전 인프라가 가장 잘 구축된 국가로 꼽힌다. 작년 기준 누적 전기차 등록 대수 대비 충전기의 비율이 0.64로 중국(0.16), EU(0.09), 미국(0.05)보다 높은 편이다.수입차 판매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 연간 2만대 규모였던 수입차 시장은 지난해 기준 연간 27만대 규모가 됐다. 점유율은 20%에 육박한다. 최근엔 국산차 가격이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수입차의 가격 경쟁력마저 높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에 대한 가격 저항마저 줄면서 한국을 바라보는 수입차의 시선은 갈수록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30 07:00
자동차

"돌파구 절실"…고객 접점 늘리는 차업계

실적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자동차 업계가 고객 경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전시장에서 차를 볼 수 있게 하거나 시승 경험을 제공하는데 그쳤으나, 최근에는 복합문화공간을 통해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 가치를 강조하는 체험 마케팅도 늘어나는 추세다.2년 만에 돌아온 오프로드車 축제 '지프 캠프'2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오는 11~20일 중 주말 동안 2회에 걸쳐 강원 동해시 망상오토캠핑장에서 정통 오프로드 드라이빙 축제 '지프 캠프 2024'를 2년 만에 개최한다.지프 캠프는 지프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축제로 약 70년의 역사를 지닌 행사다. 국내서는 2004년 처음 시작, 올해 20주년을 맞았다.올해 지프 캠프는 당일(무박), 1박2일, 2박3일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숙소 형식도 펜션, 카라반, 글램핑, 캠핑 사이트 등에서 고를 수 있다.지프코리아는 와이드 트레일 등 오프로드 체험 프로그램과 음악 콘서트 등 부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서킷 드라이빙 프로그램인 ‘AMG 익스피리언스’를 통해 서킷 주행을 경험하게 하며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AMG 익스피리언스는 독일 AMG 본사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8년 10월 국내 첫 시작 이후 전문 강사진들이 참가자의 수준과 특성에 맞춰 단계별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고성능차 애호가들에게 선호를 받고 있다.이밖에 BMW코리아는 인천 영종도에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인 ‘BMW 드라이빙센터’를 10년째 운영 중이다.BMW 드라이빙 센터는 그룹 내에서 아시아 지역으로는 최초이며 독일, 미국에 이어 건립된 3번째 드라이빙 센터다. 드라이빙 트랙, 다양한 전시 및 체험 공간 등의 핵심 시설과 함께 어린이 과학 창의교육을 위한 주니어 캠퍼스, 내부 교육을 위한 트레이닝 아카데미 등을 갖추고 있다.누적 방문객은 총 150만명을 넘어섰으며, 이 중 드라이빙 프로그램 참여 고객 또한 약 24만명에 육박한다. "현대차 굿즈부터 문화체험까지"…현대차, '쉐어마켓' 운영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5일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라이프스타일 문화 체험 행사 '쉐어마켓'을 연다.올해로 4회째인 쉐어마켓은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고객 경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나누기 위해 추진됐다.1층 야외광장에서는 캠핑·반려동물용품, 현대 브랜드 컬렉션, N 브랜드 굿즈 및 파츠 등 자동차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만날 수 있다.1층 실내 공간에서는 친환경 나무 소재 퍼즐을 활용해 나만의 자동차를 만들고 트랙 경주에 참여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현대모터스튜디오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3∼4층에서는 친환경 농산물, 음식, 수공예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방송인 노홍철이 운영하는 '홍철책빵'이 셀러로 참여하며, 현대모터스튜디오 브랜드인 '키친 바이 해비치' 부스에서는 전문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과 안주 등을 구매할 수 있다.깻묵 점토 키링 만들기, 킨츠키(조각난 그릇을 되살리는 수리법) 워크숍, 가상현실 레이싱 경주 등도 진행된다.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자동차 브랜드로서 다양한 자동차 애호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트렁크 마켓,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했다"며 "이전과는 또 다른 느낌의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02 11:44
자동차

N·GT에 이어 마그마 출격…현대차그룹, 고성능차 가속

현대차그룹이 고성능 서브 브랜드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현대차 'N', 기아 'GT'에 이어 최근 제네시스 '마그마'를 선보였다. 업계에서는 달리는 재미를 추구하는 마니아층을 공략하고, 전체 라인업의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 경쟁에서 앞선 기술력을 갖췄다는 걸 보여준다는 측면도 있다. 제네시스 마그마, 영국서 첫 ‘부릉’14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웨스트서식스 치체스터에서 열린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GV60 마그마 콘셉트'와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의 주행을 공개했다.마그마는 제네시스가 처음 시도하는 고성능차다. 현대차가 N, 기아가 GT 브랜드를 붙인 고성능차를 내놓듯, 앞으로 제네시스의 고성능차엔 마그마란 이름이 붙는다. 제네시스는 이들 모델을 지난 3월 미국 뉴욕에서 공개했지만, 실제 주행을 보여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모델 모두 전기차다. 이날 GV60 마그마 콘셉트와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는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1.86㎞ 길이의 힐클라임(Hillclimb) 코스 등을 완주했다. 굴곡과 언덕이 많기로 유명한 이 코스를 달리는 스포츠카 주행 장면은 굿우드 페스티벌의 핵심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양산 차량의 주행 성능이 콘셉트 차량 대비 더 좋아진다는 점에서 이번 힐클라임 완주는 향후 양산될 제네시스의 고성능 차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N으로 시작해 GT·마그마까지현대차그룹은 고성능차 개발 역사는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현대차는 N 브랜드를 통해 고성능차 라인업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0년여 가까이 흐른 지금 N 브랜드는 글로벌 상을 잇따라 수상하며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전기차 ‘아이오닉5 N’은 지난 3월 미국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열린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로 뽑혔다. 기아는 고성능 GT 트림을 앞세워 전기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란 투리스모(Gran Turismo)의 약자인 GT는 일반 차량 대비 압도적인 주행 성능과 기술력을 담아낸 고성능 트림에 해당한다. 지금까지 기아의 전기차에서 GT 트림이 포함된 모델은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EV6 단 하나일 정도로 정도로 활용도가 크지 않다. 하지만 앞으로는 전기차 라인업에 GT 트림을 대거 추가하기로 하면서 사업 전략에 변화를 줄 방침이다.제네시스 역시 마그마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AMG), BMW(M), 아우디(RS) 같은 해외 고급 브랜드들은 고성능 차량을 내놓고 있다. 제네시스와 자주 비교되는 렉서스도 F라는 고성능 서브 라인업을 두고 있다. 제네시스는 마그마를 통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제네시스는 내년에 GV60 마그마 출시를 시작으로 마그마 모델 양산에 돌입한다. 중장기적으로 제네시스 판매량의 약 10%를 마그마 트림으로 판매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판매량 낮아도 장기전 포석다만 제네시스가 마그마 모델의 목표 판매량을 채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고성능차는 일반차보다 많은 개발비가 들지만 판매량은 저조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현대차 N 브랜드 차량(아이오닉5N, 더 뉴 아반떼N, 아반떼N)은 1396대 판매에 그쳤다. 국내에서 76만대 이상 판매하는 현대차에겐 미미한 판매량이다. 하지만 고성능차는 판매량으로 판단을 내릴 수는 없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먼저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상위권에 자리하는 것만으로 높은 홍보 효과를 볼 수 있다. 현대차 N은 2019년 F1(포뮬러원)과 함께 세계 양대 자동차경주 대회로 꼽히는 WRC(월드랠리챔피언십)에서 첫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팀이 세계 최고 레이싱 대회에서 거둔 첫 우승이자, 현대차가 1998년 처음 모터스포츠에 뛰어든 지 21년 만에 이룬 성과였다.현대차 관계자는 "20년 전만 해도 도전이었던 WRC가 이제는 현대차가 해외에서 정상급 수준의 기술력을 평가받는 무대가 됐다”고 했다.고성능 모델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력이 양산차 설계의 토대가 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킬 수도 있다. 일례로 아반떼 N에는 ‘N 코너 카빙 디퍼렌셜’ 등 그간 현대차가 자동차 경주 대회에서 갈고닦은 고성능차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고객의 차종 선택 폭도 넓힐 수 있다. 전기차 시대에 맞는 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한 측면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보편화된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는 굳혔다고 보고 넥스트 제너레이션을 시작하는 것"이라며 "당장의 판매가 많지 않더라도 시장의 문을 열어두는 것이 맞다"고 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15 07:00
프로축구

변성환 감독 홈 데뷔전은 도이치 모터스 브랜드데이…다채로운 행사 마련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오는 22일 홈 경기를 도이치 모터스 브랜드데이로 진행한다.수원은 “변성환 신임 감독의 홈 데뷔전인 오는 22일 성남FC전을 공식 후원사인 도이치 모터스 브랜드데이로 진행한다”라고 20일 밝혔다.구단에 따르면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는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서포터즈 메인 출입구 옆 이벤트 부스에서는 BMW 차량전시와 선착순 기념품 증정 이벤트, 하프타임 경품 응모가 진행된다. 동시에 중앙광장에서는 선수단의 팬 사인회가 진행될 예정이다.경기에 앞서 양팀 선수단이 도이치 모터스에서 선발한 에스코트 키즈와 함께 입장할 예정인 가운데, 이날 경기는 권혁민 도이치 모터스 대표의 시축으로 킥오프한다. 하프타임에는 이벤트 부스에서 경품 응모에 참여한 팬들을 대상, 도이치 모터스에서 준비한 다양한 경품들을 추첨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다.도이치 모터스는 수원오토월드 전시장을 비롯하여 전국 12개의 전시장과 14개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한 국내 최고의 BMW 딜러사로, 2009년 수입차 딜러사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하며 고객 만족도 부문, 전기차 판매 부문 글로벌 1위를 수상하며 국내 수입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수원과는 2020시즌부터 인연을 맺어 현재까지도 돈독한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6.20 10:22
자동차

이름 바꾼 '부산모빌리티쇼' 28일 개막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이름을 바꾼 '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넥스트 모빌리티 세상의 중심이 되다'라는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7월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11일 벡스코에 따르면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인기 완성차 브랜드의 신차 및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자동차와 자율주행 보트, 전기 이륜차, 슈퍼카, 클래식카 등 다채로운 모빌리티 관련 전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완성차 브랜드들은 월드 프리미어부터 코리아 프리미어까지 꽁꽁 숨겨왔던 차종들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먼저 현대차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EV, ST1 등 전기차 라인업을 예고하면서 국내외 이목을 끌고 있다. 관람객들이 직접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도 마련해 부산모빌리티쇼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기아에서는 현재와 미래 모빌리티를 엿볼 수 있다. 이달 계약을 시작한 EV3와 함께 EV6, EV9 등의 전시와 PBV만의 차별화된 전시존을 꾸려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또한 기아관 스탬프 투어, EV6의 현장 시승 이벤트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제네시스는 올해 화제의 신차를 업고 부산으로 달려온다. GV70, GV80쿠페, G90 블랙 등을 공개한다. 이외에도 월드 프리미어 포함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최초 공개되는 차량 3종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약 4년 만에 신차를 출시하는 르노코리아는 차세대 친환경 신차 개발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모델인 하이브리드 D SUV를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신차는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프랑스 감성을 담아낸 디자인,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서 선보인다. 수입 완성차 브랜드 BMW와 MINI는 한국에서 최초 공개하는 차종과 함께 전시장을 빛낸다. 총 18가지의 모델이 전시될 예정인데 BMW, MINI, BMW 모토라드는 혁신적인 전기화 및 고성능 모델을 폭넓게 선보인다. 더불어 부스에서는‘전기차 키트 만들기’프로그램을 통해 나만의 친환경 전기차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국산 수제 스포츠카를 제작하는 어울림모터스 역시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해 12년 만에 신차를 선보이며, 이외에도 클래식카, 튜닝카 등의 전시로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는 자동차와 관련된 부품 장비도 만나볼 수 있다. 1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세계 최고의 자동차 정비공구 브랜드 스냅온은 툴박스 등 다양한 정비 공구를 전시하며, 부산의 이차전지 기업 금양은 직접 개발한 21700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와 4695 원통형 리튬 이온배터리 기술력을 선보인다. 행사 중에는 ‘코리아 캠핑카쇼’, ‘오토매뉴팩’, ‘부산로봇자동화산업전’이 동시 행사로 개최된다. 야외에서는 오프로드 차량 동승 체험 등의 참관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최되고, 한국기계연구원이 개최하는 컨퍼런스를 통해 미래 발전 방향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부산모빌리티쇼를 찾는 유료참관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 차량도 제공할 예정이다.입장권은 부산모빌리티쇼 홈페이지, 네이버, 티켓링크, 자체 예매사이트 등에서 현재 판매중이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11 13:28
자동차

기아 EV9, ‘2024 영국 올해의 차’ 수상

기아 EV9이 유럽 친환경차 격전지 영국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기아는 8일(현지시각) EV9이 ‘2024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영국 올해의 차는 매해 탑기어(TopGear), 카(Car), 오토카(Autocar), 왓카(What Car), 오토트레이더(Auto Trader) 등 영국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를 중심으로 한 심사위원단 30명이 12개월 이내 출시된 차량들을 대상으로 심사와 투표를 진행해 선정된다.EV9은 이번 어워드 1차 심사를 통해 대형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되었으며 각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에 오른 현대차 아이오닉5(패밀리카 부문), 르노 클리오(소형차 부문), 볼보 EX30(소형 크로스오버), 피스커 오션(중형 크로스오버 부문), BMW i5(임원진을 위한 차 부문), 혼다 시빅 타입 R(고성능차 부문) 등의 쟁쟁한 차들을 제치고 최종적으로 영국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영국은 등록 자동차 중 전동화에 기반한 친환경차의 비율이 36.5%(23년말 기준)에 이를 정도로 유럽 내 어떤 곳보다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차에 관심이 뜨거운 국가로 EV9이 이런 영국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결과다.영국 올해의 차 어워드 공동 회장 존 칼렌은 “이번 심사에서 심사위원 중 거의 절반이 EV9을 2024 영국 올해의 차로 선택했을만큼 매력과 신뢰감이 느껴지는 차”라며 “EV9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길어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안요소를 낮췄을 뿐만 아니라 공간 활용도가 좋아 프리미엄 SUV 운전자들도 유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기아 관계자는 “EV9이 올해 1월 영국 시장에 진출하자마자 영국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EV9이 혁신적인 디자인, 우수한 실내공간, 효율적인 충전 시스템 등 높은 상품성으로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영국에서 전동화 패러다임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11 14:26
IT

티맵모빌리티 작년 매출 41.1%↑…안전운전 특약 사업 고성장

티맵모빌리티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41.1% 오른 2918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데이터·테크 분야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UBI(안전운전 할인 특약)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88.9%, 티맵 오토와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데이터 사업은 각각 26.4%, 16.2% 증가했다.UBI의 경우 운전점수 이용자 수가 작년 말 처음 1600만명을 돌파해 전체 가입자의 74%를 넘어섰다.티맵의 지난해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최대 1471만6752명(10월),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는 602만명으로 집계됐다.티맵 오토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장에서 꾸준히 점유율을 확대한 데 이어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에도 탑재되며 외연을 넓혔다.플랫폼 중개 영역에서는 대리운전 및 발렛 서비스 등이 153% 오르는 성과를 보였다.모빌리티 라이프 영역에서 공항버스는 여행 수요의 회복과 함께 티맵 플랫폼 예약·결제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매출이 7배 이상 뛰었다. 주차는 90.4%, 광고와 렌터카 사업은 각각 53.8%, 17.1% 늘어났다.이재환 티맵모빌리티 CSO(최고전략책임자)는 "비용 효율화와 동시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업의 공격적 확장으로 2024년에는 조정 에비타(상각 전 영업이익) 기준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23 13:3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