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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호스트 조윤주 “안 써본 제품 판매 NO! 고객과 소통이 중요” [IS인터뷰]

“저는 이미 실패를 겪어봤어요. 실패 경험자죠. 이미 다 해 봤기 때문에 믿어달라고 할 수 있는 거예요. 전 제가 직접 써보지 않은 제품은 절대 판매하지 않아요.”조윤주는 워킹맘이다. 그것도 아주 바쁜. 24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바쁘게 지내고 있다면서도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그다. 지난 4일 홈쇼핑계 베테랑이라 불리는 쇼호스트 조윤주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쇼호스트, 산타컴퍼니 대표, 아카데미 원장, 유튜버 그리고 엄마. 조윤주는 자신을 그렇게 소개했다.“달라 보여도 다 같은 직업이에요(웃음). 제가 SNS에서 다른 곳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해서 ‘산타 언니’라고 불리거든요. 그러다 산타컴퍼니를 만들게 됐어요. 아카데미는 쇼호스트를 준비하는 후배들한테 많이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유튜브 채널을 만든 이유는 제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고 싶었어요.”조윤주는 2002년 현대홈쇼핑에서 쇼호스트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GS홈쇼핑, CJ오쇼핑, 롯데홈쇼핑에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와 뷰티 브랜드를 소개하다가 현재는 프리랜서 쇼호스트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쇼호스트가 되기 전에는 영어 유치원에서 2년 정도 근무했었어요. 학부모들 앞에서 설명할 때마다 (학부모들이) 저한테 쇼호스트 해보는 게 어떠냐고 하더라고요. 그러다 아카데미를 다니게 됐고, 현대홈쇼핑 시험을 보고 27살에 쇼호스트가 됐죠.” 그는 홈쇼핑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직접 제품을 경험하고, 주변인들의 후기와 의견을 반영해 고객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저는 화장품 안 사본 게 없고, 시술도 안 해본 게 없어요. 정말 다 해 봤기 때문에 ‘저 믿으세요’라고 할 수 있는 거죠. 피부과도 치료를 위해서는 가지만 집에서 하는 홈케어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옛날에는 소속된 쇼호스트라 불가능했지만, 지금은 프리랜서다 보니 ‘이 제품 좋아 죽겠어’라고 생각되는 상품만 방송해요. 전 제가 직접 써보지 않은 제품은 절대 판매하지 않거든요.”1976년생 조윤주는 두 아이의 엄마다. 늦은 나이에 결혼해 토끼 같은 아이들을 품에 안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그는 일과 육아로 하루를 꽉 채워 살고 있지만, 맛있는 밥, 아이들 생각 등 사소한 것들에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조윤주에게도 힘든 순간은 있었다. 임신했을 당시 안검 황색종에 걸렸고, 점점 눈두덩이에 번지기 시작했던 것. 그는 재생 테이프를 붙이고 방송을 하는 날도 있었다며 ‘조윤주 이제 미용 방송 못하겠다’는 말까지 들었다고 털어놨다.“이때 제가 면역이 없다는 걸 느꼈어요. 그래서 리큐젠이라는 항암제로 만든 유산균을 론칭하게 됐죠. ‘정말 기본에 충실하구나’, ‘저 사람은 정말 쓰는 제품만 판매하는구나’ 이런 말을 듣고 싶어요. 사실 가짜인데 진짜인 척은 쉽잖아요(웃음). 진짜를 말하는 쇼호스트가 되고 싶어요.” 조윤주의 인스타그램에는 책 사진이 빼곡하다. 지난해 다리를 다친 후부터 책이랑 가까워졌다고. 그는 나이를 잘 먹는다는 건 책이랑 가까워지는 것이라 표현했다.“지금은 많이 읽지만, 원래는 안 좋아했어요. 지난해에 아이들과 등산 갔다가 계단에서 삐끗하면서 책이랑 가까워졌죠. 책은 길을 잃었을 때 도움이 되는 답안지 같은 역할을 해줘요. 특히 ‘그 상대를 인정하고 가는 것’이라는 문구가 기억에 남네요. 이 사람이 예쁘면 예쁜 대로, 방송 잘하면 잘하는 대로,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주는 것 또한 저의 발전이죠. 나이를 먹어가며 애들을 키우니까 더 찡하게 와닿는 것 같아요.”조윤주의 최종 꿈은 무엇일까. 이미 많은 것들을 이뤘지만, 아직 꿈꾸는 것이 있었다. 바로 조윤주의 이름을 건 건물을 만드는 것. 방송부터 유튜브, 아카데미, 산타컴퍼니, 지금 소속돼 있는 소속사까지 모든 걸 한 건물에 넣어 ‘뷰티 플레이스’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목표가 크고 그럴싸해 보이지만 분명 힘든 과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하루하루가 모여서 지금을 만들더라고요. 저는 즉흥적이라 계획이 없는 편인데, 이 자리까지 어떻게 왔나 생각해보면 하루하루를 허투루 살아본 적 없는 것 같아요.”끝으로 조윤주는 쇼호스트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조언을 전했다. 그는 억대 연봉이라는 것만 보고 시작했다가는 힘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쇼호스트가 방송 화면에 나오는 직업이잖아요. 나 자신을 아는 게 직업군 선택할 때 중요하잖아요. 꿈과 환상을 갖고 접근하기보단 좋은 상품을 썼을 때 누군가에게 얘기해주고 싶은지 생각해보세요. 오지랖이 넓으면 넓을수록 좋아요(웃음).”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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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맥기니스, 카리스마 한가득

배우 데이비드 맥기니스가 남성미의 정석을 선보였다. CJ ENM커머스 부문이 전개하는 맨즈웨어 브랜드 다니엘 크레뮤(DANIEL CREMIEUX) 측은 30일 데이비드 맥기니스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하며 올해 FW 시즌도 데이비드 맥기니스가 전속 모델 재계약을 해 4년째 다니엘 크레뮤의 대표 얼굴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니엘 크레뮤는 CJ오쇼핑이 2011년에 프랑스 남성복 다니엘 크레뮤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선보이는 남성 패션 브랜드다. 신발, 벨트, 머플러 등 패션 잡화까지 상품 영역을 확대하고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브랜드로,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지난 2018년 FW 시즌부터 다니엘 크레뮤의 전속모델로 활동했다. 특히 이번 FW 시즌 컬렉션은 남자들이 좋아하는 장르라는 컨셉 아래 데이비드 맥기니스 본연의 직업인 배우로서 모습을 깊이 보여준다. 단순한 상품 촬영 화보가 아닌 그의 연기력과 다양한 표정들이 화보 속에 담겨 있는 것. 다니엘 크레뮤 관계자는 “기존 홈쇼핑에서 주로 운영하던 브랜드에서 벗어나 다양한 온, 오프라인 판매 채널에서 소비자들을 만날 준비를 이번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한다. 더욱더 남성 소비자들이 좋아할 만한 모습의 맨라이크 장르(MANLIKE GENRE)로 변화하려 한다”며 “남성들의 로망을 자극할 수 있는 모습을 배우 데이비드 맥기니스라면 보여줄 수 있다 생각해 이번 시즌도 전속 모델로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드라마 ‘아이리스2’, ‘태양의 후예’, ‘미스터 션샤인’,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은 물론 강렬한 캐릭터를 완성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화보를 통한 데이비드 맥기니스와 다니엘 크레뮤의 FW 시즌 화보 속 제품은 새롭게 오픈한 다니엘 크레뮤 온라인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30 13:35
경제

'실적 뚝' 홈쇼핑, 메타버스·NFT로 살길 찾아 나선다

주요 TV홈쇼핑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일제히 하락했다. 2020년 코로나19로 집에서 쇼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반짝 수혜를 입었지만, 지난해 점차 오프라인 소비가 늘며 오히려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황금 채널'을 사수하기 위한 송출수수료 부담까지 늘면서 악재로 작용했다. 이에 업계는 다양한 생존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모바일 퍼스트 전략 하에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신기술에도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CJ오쇼핑에서 CJ온스타일로 사명을 변경한 커머스 부문 매출은 6.8% 감소한 1조3785억원, 영업이익은 33% 줄어든 120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롯데홈쇼핑의 사정도 비슷하다. 지난해 매출은 1조103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0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5% 줄었다. 현대홈쇼핑도 지난해 매출이 1조8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 줄었다. 지난해 7월 GS리테일로 흡수합병된 GS홈쇼핑(현 GS샵) 역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 합병으로 인해 전년 실적과 직접 비교가 쉽지 않지만 4분기 취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1조180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392억원에 그쳤다. 업계는 실적 하락 배경으로 전년 코로나19 수혜에 따른 역기저효과를 꼽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020년 반짝 실적을 낸 이후 지난해 라이브방송, 모바일쇼핑 등 다른 채널에 밀리며 부진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 송출수수료 부담도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TV홈쇼핑·T커머스 12개사가 지난해 유료방송사업자에 지불한 송출수수료는 2조234억원이다. 홈쇼핑 송출수수료가 2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홈쇼핑사들은 '모바일 퍼스트' 전략하에 신기술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TV홈쇼핑을 시작했던 CJ오쇼핑은 작년 5월 온라인 몰과 통합한 새 브랜드 ‘CJ온스타일’을 내놓고 사업 기반을 모바일로 전환했다. GS샵도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라방) 브랜드 ‘샤피라이브’를 선보였고, 현대홈쇼핑은 2018년 말부터 자체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롯데홈쇼핑은 최근 메타버스 환경 구축 본격화에 나섰다. 롯데홈쇼핑은 3D 모델링 합성 기술로 만들어진 ‘루시’를 지난해 2월 가상모델로 등용한 데 이어 지난해 말엔 홈쇼핑 쇼호스트로 데뷔시켰다. 롯데홈쇼핑은 라이브 커머스를 3차원 가상 세계로 구현, 아바타를 통해 상품과 브랜드 체험을 할 수 있는 ‘메타라이브 스튜디오’도 구축했다. 오는 4월 NFT 사업에도 진출한다. 지난해 11월 메타버스를 활용한 TV 홈쇼핑 방송을 선보인 GS샵도 올해 이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CJ온스타일도 가상공간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상현실(VR)·확장현실(XR)을 적용한 미디어월 스튜디오를 오픈, 올여름 시즌 패션 상품 방송을 미디어월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대홈쇼핑 역시 미디어커머스 사내독립기업(CIC)을 신설한 데 이어 NFT 등 다양한 영역과 연계한 메타버스를 새로운 먹거리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DT팀과 미래전략팀을 중심으로 메타버스 신사업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2.14 07:00
경제

선택 아닌 '필수 생존 전략'…디지털 전환에 사활 건 홈쇼핑

홈쇼핑 업계가 디지털(온라인+모바일)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다퉈 관련 투자를 늘리고, 앱과 홈페이지를 개편에 사활을 걸고 있다. 소비자들의 TV 시청이 줄고 모바일 쇼핑이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홈쇼핑 업태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최근 모바일TV 채널명을 '엘라이브(Llive)'로 변경하고 모바일 생방송을 강화하고 나섰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이번 개편은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차별화한 콘텐트를 선보여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채널명 변경을 기념해 오는 29일 지난해 롯데홈쇼핑 모바일 생방송 최다 주문 건수(약 4000건)를 기록한 '엔제리너스'의 히트상품 '반미 샌드위치 세트'를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 또한 초대형 쇼핑 행사 '대한민국 광클절' 기간(4월 23일~5월 2일) 동안 '엘라이브' 방송 상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20%의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신규 프로그램도 나온다. VIP 명품을 주제로 브랜드 신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인플루언서의 사회관계망(SNS) 계정과 연계해 1인 공구 특가마켓도 마련한다. 이에 맞서 CJ오쇼핑도 TV 중심의 홈쇼핑 사업 구조를 모바일 중심으로 전환하고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20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영업 시스템인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토털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MSA는 시스템 기능을 작은 단위로 설계해 각각의 기능이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CJ오쇼핑 관계자는 “현재는 상품 등록, 재고 관리, 가격 책정 등 내부 시스템 중 한 부분을 업데이트하려면 모든 기능을 멈춰야 하지만 MSA를 도입하면 각 부분을 세분화해 원하는 부분만 수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쉽게 디지털로 전환할 수 있고 업무 효율성도 높아 아마존 등 글로벌 유통기업에서 상용화된 서비스다. CJ오쇼핑은 지난 1월 e커머스사업부 산하에 디지털 전환(DT) 추진 담당조직을 신설하고 모바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서비스 기획과 데이터 사이언스 등 정보기술(IT) 분야 인력도 100명 규모로 채용할 예정이다. 방송심의 분야에는 인공지능(AI) 시스템도 도입한다. 또한 CJ오쇼핑은 올 초 모바일사업부를 e커머스사업부로 재편하고 김명구 롯데백화점 최고정보책임자(CIO)를 e커머스사업부장(부사장)으로 영입했다. 현대홈쇼핑도 모바일 역량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 3월 편의성을 높여 앱으로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서 모바일앱 리뉴얼에 나섰다. 현대홈쇼핑은 TV홈쇼핑·현대홈쇼핑플러스샵(T커머스)·쇼핑라이브(라이브커머스) 등 세 가지 채널의 방송 상품을 원터치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이용에 편리하도록 했다. GS홈쇼핑도 GS리테일(편의점)과 합병에 앞서 통합 모바일 플랫폼 '마켓포'를 시범운영 하면서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 갖추기에 힘을 주고 있다. GS프레시몰, GS샵 외에도 밀키트 브랜드 더반찬, 수산물 전문 얌테이블, 유기농 전문 온라인몰 달리살다 등의 외부 전문몰과도 협력해 '품질'을 강화한 상품군을 갖췄다. 홈쇼핑 업계가 이처럼 전사적인 차원에서 디지털 전환에 나선 이유는 모바일 채널의 영향력이 해마다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방송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TV홈쇼핑과 데이터홈쇼핑(T-커머스)를 포함한 국내 홈쇼핑 시장 규모는 2015년 4조9215억원에서 2019년 6조4355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중 방송사업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66.0%에서 2019년 57.7%로 8.3%p 감소한 반면, 인터넷과 모바일 판매가 포함된 기타사업매출은 34.0%에서 42.3%로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에는 디지털 채널 취급액(거래액)이 TV 채널의 비중을 넘어섰고, 2020년 2분기 이후로는 50% 이상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홈쇼핑 업체의 변화 시도는 쿠팡, 네이버 등 쟁쟁한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이라며 "디지털 전환은 홈쇼핑에 선택이 아닌 '필수 생존 전략'이 됐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4.29 07:00
경제

코웨이, CJ오쇼핑서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 첫 론칭 방송

코웨이가 오는 24일 오후 2시55분부터 약 70분간 CJ오쇼핑을 통해 ‘코웨이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 홈쇼핑 판매 론칭 방송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송에서는 ‘코웨이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 렌탈 판매가 진행된다. 해당 제품 신규 렌탈 시 6개월 동안 렌탈료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방송을 통해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는 미니쿠치 샌드위치 메이커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코웨이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는 공기질과 습도를 동시에 케어할 수 있어 출시 직후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기청정 필터 시스템을 통해 실내 공기를 1차로 청정한 뒤, 깨끗해진 공기에 초미세수분입자를 더해 듀얼로 깨끗해진 청정 가습을 제공한다. 물이 증발하는 원리를 이용한 자연기화식 가습방식으로 눅눅함 없이 넓은 공간을 고르게 가습해 쾌적한 습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4단계 필터 시스템으로 극초미세먼지를 99.99% 이상 제거해 효과적인 실내공기질 관리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특허 출원한 ‘워터락’ 기술로 수조 속 물 고임을 방지함으로써 대장균을 99.99% 감소시킨다. 가습 기능을 실행하지 않을 땐 자동으로 수조 내 물 공급이 차단되며, 남아있는 물이 수조 및 가습필터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자동 건조 기능이 작동돼 세균 번식을 최소화 한다. 물통과 수조는 매일 손쉽게 분리해 세척할 수 있도록 설계해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심병희 코웨이 마케팅실장은 “청정한 공기부터 위생적인 가습까지 한번에 제공하는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를 생동감 있게 소개하기 위해 홈쇼핑 방송을 준비했다”며 “다양한 판매 채널을 통해 손쉽게 렌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 소통 창구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1.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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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오쇼핑, 22일까지 ‘블랙위크’ 진행…가전·명품 등 할인

CJ ENM 오쇼핑부문은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CJ몰 ‘블랙위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 기간 최근 수요가 높은 가전·명품·패션 등 전 카테고리 인기 품목을 순차적으로 특가에 판매하고, 최대 10% 적립금까지 지급한다. 우선 10일에는 최근 집 밥 인구 증가로 활용도가 높은 ‘SK매직 터치온 플러스 식기세척기’를 100만2800원(기존가 119만원)에 선보인다. 12일에는 ‘퍼실 딥클린 라벤더 2.7L×4개_퍼실1.8L 본품 세트’를 3만7800원(기존가 4만5900원) 판매한다. 13~15일에는 패션·잡화 상품을 특가로 판매하고 10%(최대 10만원)는 적립금으로 돌려준다. 14일에 ‘페트레이 구스다운 OLONG 솔리드’를 40만원 할인된 29만원에 판매한다. 15일에는 ‘페레가모 골드 다이얼 여성용 가죽 시계’를 기존가에서 90만원 할인한 49만원에 판매한다. 또한 오는 11일에는 CJ오쇼핑(035760) TV 채널에서 본품과 함께 연관 사은품까지 추가로 제공하는 ‘원더풀하나 더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오후 12시 35분에 방송하는 ‘삼성 금거래소 24K 순금 주얼리’를 구매하면 3.75g 목걸이와 1g짜리 미니 골드바를 추가로 제공한다. 오후 2시 35분 방송에서는 ‘까사리빙 암막 커튼 풀세트’를 17만9900원에 판매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1.08 16:33
경제

쌍용차, 2021 티볼리 에어 사전계약 시작…1890만원부터

쌍용자동차가 소형 스포츠다목적차(SUV) 티볼리 에어 2021년형의 내외관 이미지 공개와 함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2021 티볼리 에어는 디자인 업그레이드와 첨단사양의 대거 적용으로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1879mm(2열 폴딩 시) 마이 매직 스페이스(My Magic Space)에서 즐기는 ‘언택트 차박’은 경쟁 모델과 비교할 수 없는 티볼리 에어만의 장점이라는 게 쌍용차 측의 설명이다. 출시에 앞서 공개된 외관 디자인은 티볼리를 기반으로 에어만의 스타일 요소를 가미했고, 인테리어 디자인 역시 큰 폭의 변화를 통해 하이테크의 편리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했다.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AVN 스크린을 포함하는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을 통해 인포콘을 비롯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파워풀한 성능으로 동급모델 대비 큰 차체를 민첩하게 주행하는 1.5 터보 가솔린 엔진이 적용됐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A1 1890만~1920만원, A3 2170만~2,20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사전계약은 오는 10월 5일까지 이뤄지고, 신차발표는 7일 저녁 7시 45분 국내 최초로 CJ 오쇼핑 채널 방송을 통해 진행된다. 신차 발표 행사는 CJ오쇼핑과 쌍용차 공식 유튜브에서도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가수 브라이언의 사회로 상세한 신차 정보와 티볼리 에어만의 다양한 매력을 전달할 방침이다. 사전계약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계약금 10만원을 지원하고 추첨을 통해 △200만원 상당의 파퓰러 컬렉션 패키지 무상 장착(10명, 구성: 9인치 HD 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컴포트 패키지+스타일 패키지+하이패스) △매직스페이스 올인원 캠핑키친시스템(20명) 증정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이커머스 11번가에서는 사전계약 기간 20만원 신차구매 쿠폰을 50% 할인된 1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 에어는 티볼리의 감각적인 스타일을 기반으로 중형 SUV를 뛰어 넘는 720ℓ 적재공간을 제공, 팬데믹으로 지쳐 있는 유저의 라이프스타일을 더욱 활기 있게 변화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9.28 14:43
경제

원조 비대면 홈쇼핑…2분기에 이어 3분기 전망도 밝아

홈쇼핑 업계가 올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오랜 기간 바깥에 나가지 않은 채 집에만 머무는 ‘집콕족’이 늘면서 언택트(비대면) 쇼핑이 지속해서 주목받고 있어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CJ와 GS·롯데 등은 주요 업체들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비대면 채널 수혜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CJ오쇼핑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49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했다. 매출은 5.2% 늘어난 3762억원을 기록했다. GS홈쇼핑 영업이익 역시 415억원으로 27.3% 증가했다. 롯데홈쇼핑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전년 동기대비 10.1%, 13.3% 늘었다. 이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 타 쇼핑 채널과 달리 코로나19 사태 속 고성장을 이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실제 올 2분기 롯데백화점 영업이익은 43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0.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 영업손실을 578억원으로 적자가 200억원가량 늘었다. GS25와 CU의 영업이익도 각각 전년 대비 23.2%, 27% 감소한 바 있다. 홈쇼핑 호실적은 코로나19로 외출을 삼가며 TV로 쇼핑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마진율이 높은 건강식품 수요가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CJ오쇼핑은 수익성이 낮은 온라인 상품을 축소함과 동시에 단독 브랜드 판매를 확대하고, GS홈쇼핑은 전사적인 비용절감에 나서는 등 자구책도 효과를 냈다. 3분기 전망도 밝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쇼핑이 지속해서 주목받는 데다 긴 장마 여파로 계절 가전 판매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달 말 추석 특수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유진투자증권은 3분기 GS홈쇼핑이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난 257억원의 이익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CJ오쇼핑이 3분기 매출 3795억원, 영업이익 4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7%, 44.6% 늘어난 수치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홈쇼핑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3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이 몰려 있는 3분기는 원래 홈쇼핑 산업 비수기이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가운데, 날씨 영향으로 국내 여행 수요도 많지 않아 홈쇼핑 업체에는 유리한 영업환경이었다"며 "9월에도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집콕족 증가와 추석 특수까지 겹쳐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9.14 07:00
경제

"추석 선물하면 적립금이 풍년"…CJ오쇼핑, 특집 행사 진행

CJ ENM 오쇼핑부문은 오는 27일까지 CJ오쇼핑·CJ오쇼핑플러스·CJ몰(mall) 전 채널에서 추석 특집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CJ오쇼핑은 코로나로 인해 이번 추석엔 대면 만남 대신 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오는 10일부터는 CJmall상품페이지 선물하기 버튼에 상대방 전화번호를 입력 후 결재하면, 카카오톡 ‘CJ오쇼핑 알리미’ 채널로 메시지가 전송되고 수령인은 주소만 입력하면 된다. 기존에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사용하던 이 기능을 카카오톡과 연계한 것은 처음이다. 이를 적용한 ‘추석맞이 선물하기 기획전’은 이날부터 24일까지 진행하며, 추석 인기 상품을 테마별·가격대 별로 구분해 개별 니즈에 맞는 상품을 고르기 쉽게 했다. '위생필수템' 마스크·손소독제, '집콕템' 커피머신·커피캡슐 등의 상품을 테마별로 선보인다. 이 기간에 선물하기를 3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 적립금 3000원을 제공한다. CJ몰에선 7일부터 24일까지 식품을 2회 이상(총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10%를 적립금으로 돌려준다. 대표 상품으로 프리미엄 식품관 ‘맛있는家(가)’는 '사과 4kg+배 4kg 명절 선물세트'를 단독 특가로 준비했고, '섬고기 프리미엄 암소한우 꽃등심 선물세트'는 14일부터 20% 할인 판매한다. 방송 상품 구매 혜택도 풍성하다.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CJ오쇼핑·CJ오쇼핑플러스 채널에서 식품·생활 카테고리 상품을 2회 이상(총 20만원 이상) 구매 시 적립금 2만원을 증정한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코로나로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있고 ‘비대면 추석’ 선호도가 높아, 실질적 가격 혜택인 적립금 행사 규모를 확대하고 선물하기 서비스도 강화했다”며 “추석맞이 선물하기 기획전에는 포장 서비스 가능 품목까지 따로 마련해, 준비한 정성을 가득 담은 선물을 보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9.07 14:17
경제

쌍용차, 기업로고 활용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동참

쌍용자동차는 최근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기업로고를 활용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한다고 23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날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장려 영상을 공개했다. ‘함께, 지키며, 나아갑니다(Distant But Together)’라는 슬로건의 이 캠페인 영상은 쌍용자동차의 기업로고인 쓰리 서클(3개의 원)이 하나가 되고 또 분리가 되는 모습을 통해 '하나된 마음을 모아 국민들과 언제나 함께 하는 동시에, 모두의 삶이 더 행복하고 안전해 지는 길을 추구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앞장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각각의 서클에 하나된 임직원들의 회사 경영정상화를 위한 염원, 고객들의 행복한 SUV라이프를 위한 기원, 코로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가는 대한민국을 위한 응원이라는 3가지 의미를 부여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경영위기를 극복해 고객을 위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쌍용차는 지난 3월부터 전국 300여 개 전시장을 ‘방역 안심구역’으로 공표하고 매일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전 직원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및 향균 물티슈 증정 등을 통해 임직원과 방문객들의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들의 차량 방역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23일부터 2주간 전국 46개 정비사업소에서 ‘고객 사랑 Safety Clinic’을 실시했으며, 지난 4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코로나19 극복, 힘내자 대한민국” 구호를 외치며 고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Respect 거리응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비대면(Untact) 구매 트렌드에 맞춰 11번가, CJ오쇼핑 등 온라인 커머스와 홈쇼핑을 통한 판매 채널을 다양화하고 온라인 견적 및 구매상담 채널을 강화함으로써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판매 위축 상황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6.2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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