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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부코페 ’ 10일간의 대장정 마침표…‘나는 개가수다’ 공연 대미 장식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국제 코미디 축제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10일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은 지난달 29일, 전석 매진을 기록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9개국 52개 팀이 참여한 제13회 ‘부코페’는 총 89회차에 달하는 다채로운 무대로 부산 시민은 물론, 타지역과 외국 관객들과도 함께했다.7일 폐막공연에 앞서 ‘희극상회’가 극장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오후 1시와 4시, 두 회차로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진행된 ‘희극상회’는 유튜브 ‘희극인즈’의 개그맨 신윤승과 박민성,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낄낄상회’의 장윤석과 임종혁, 60만 구독자의 우먼 파워 ‘레이디액션’의 임선양, 임슬기 총 6인이 출동했다. 이들은 대화가 연결되지 않고 무작위로 말을 내뱉는 ‘아무말 대잔치’ 코너 등 현장감 넘치는 콩트 코미디로 관객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매력덩어리 코미디언들이 총출동한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웃음을 안기며 종료됐다.같은 날 오후 6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코미디계의 대부 이홍렬의 진행으로 폐막공연이 이어졌다. 1부는 대한민국 대표 개그맨들이 노래와 코미디를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무대 ‘나는 개가수다’가 장식했고, 2부는 시상식이 펼쳐졌다. ‘나는 개가수다’ 무대는 코미디와 음악 모두를 휘어잡고 있는 트롯둥이 이상호와 이상민의 흥 폭발 무대로 오프닝을 열며 현장의 텐션을 높였다. 이어 다재다능한 개그맨 손헌수, 재주꾼 박성호, 트로트 요정들 윙크의 강주희와 강승희, 미녀 트롯가수 김나희, 못난이 삼형제 박휘순, 오정태, 오지헌이 무대에 올라 노래와 입담으로 배꼽 위까지 웃음을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김재롱이라는 이름으로 가수로 활동 중인 김재욱이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며 총 7개 팀이 현장의 분위기를 완벽히 책임졌다. 각자의 앨범과 무대를 통해 진짜 ‘가수’로 인정받은 개그와 가창력을 겸비한 진짜배기 개가수들이 그려나간 이번 무대는 유쾌한 입담과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공연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이들은 무대 아래로 내려와 사진을 찍어주는가 하면, CD, 부채 등 각자의 굿즈를 선물로 나눠주는 등 관객들에게 역대급 팬서비스를 선보였다.2부에서는 제13회 ‘부코페’의 10일간의 대장정을 요약한 영상 상영 후 ‘코미디 어워드’가 개최됐다.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코미디언에게 수여하는 ‘미지의바다상’은 SOOP 실시간 개그 토크쇼 ‘썰피소드’ 팀이 수상했다. 스트리머 김순지는 “처음 받는 상을 썰피소드 팀과 함께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 감사하다”라며 진심 어린 수상 소감을 말했다.부산 전역 길거리에서 진행되었던 ‘코미디 오픈콘서트’와 ‘코미디 스트리트’ 공연 중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팀에 수여하는 ‘스트리트킹상’은 ‘파이어앨범(이세민, 김관희, 이새봄, 샤샤, 김도원, 백인철)’에게 돌아갔다. 국내 최고의 파이어쇼 ‘파이어앨범’은 VCR을 통해 “뜨거운 환호와 박수 속에서 즐겁게 공연할 수 있었다.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내년에도 또 뵐 수 있기를 바라면서 감사 인사 다시 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축제에서 가장 인기 있고 뜨거웠던 팀에게 주는 ‘열바다상’은 ‘안영미쇼: 전체관람가(슴)쇼’가 받았다. 이번 공연을 통해 출산 후 성공적인 복귀를 알린 안영미는 “인기 있는 팀에게만 준다는 열바다상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무대가 고팠었는데 무대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웃음바다 될 수 있게 안영미쇼 또 준비해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최고의 코미디 작품을 선보인 해외 출연자에게 주는 ‘웃음바다상’은 ‘최강 일본 개그쇼(The Ultimate Japanese Comedy Show)’가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최고의 공연을 선보인 국내 코미디 작품에게 수여하는 ‘부산바다상’은 ‘개그콘서트(신윤승, 조수연, 송필근, 나현영, 김영희, 정범균, 이수경, 나현영, 오정율, 홍현호, 윤승현, 유연조 등)’ 팀이 거머쥐었다. ‘개그콘서트’ 팀의 대리 수상을 위해 김준호 집행위원장과 김대희 이사가 깜짝 등장했고, 두 사람은 “개그콘서트 최다 출연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대리 수상을 우리가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타 예능 촬영 중 급히 부산으로 넘어왔다. 부산 시민 여러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다”라고 인사했다. 정범균을 비롯한 ‘개그콘서트’ 팀은 영상으로 소감을 전하며 “상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우리 선후배들이 함께 만들어서 받은 상이니 앞으로도 한국의 개그가 국제적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파이팅하겠다”고 덧붙였다.폐막공연의 마지막으로 김준호, 김대희, 이홍렬은 관객들과 “부산바다! 웃음바다!”를 외치며 1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상을 받은 팀들뿐만 아니라,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물했다. 웃음이 보장된 다양한 무대로 여름의 무더위를 타파한 제13회 ‘부코페’는 K-코미디의 진가를 보여주며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축제로 자리매김, 유종의 미를 거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08 16:03
스타

십센치, 에픽하이와 오해 풀었다…”피처링 부탁 곡, 미공개” (‘더 시즌즈’)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이 게스트 아티스트들의 따뜻한 축하 속에서 힘차게 포문을 열었다.지난 5일 첫 방송된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에서는 다방면에서 천재성을 갖춘 이찬혁, 이석훈, 고영배, 에픽하이, 송은이가 출연해 어디서도 만나지 못한 무대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이날 십센치(10CM)는 ‘쓰담쓰담’을 부르며 객석에 뛰어들어 관객들에게 직접 ‘쓰담쓰담’을 받는 등 재치 있는 무대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십센치는 “음악을 시작했을 때부터 이 무대에 서는 걸 꿈으로 삼았을 만큼 오래 기다려왔다”며 “뮤지션들을 이해하고, 10cm 더 가까운 자리에서 마음을 쓰담쓰담하는 MC가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존재 자체가 장르인 이찬혁은 ‘멸종위기사랑’으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악뮤의 오날오밤’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전임 MC 이찬혁은 “몸을 아끼면 안 된다. 무릎까지 꿇을 수 있어야한다”는 조언을 전했고, 이찬혁과 함께 무릎을 꿇은 십센치는 “더한 것도 할 수 있다”며 열정을 불태웠다. 악뮤의 이수현 또한 이날 십센치와 이찬혁을 응원하기 위해 녹화 현장에 깜짝 방문해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 이어 십센치는 이찬혁과 ‘안아줘요’ 듀엣을 선보였다. 십센치는 포옹을 하거나 무릎을 꿇는 등 이찬혁의 퍼포먼스에 동참했고 “살면서 무대에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라는 소감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찬혁의 매력에 푹 빠진 십센치는 그의 의상 포인트를 그대로 살린 싱크로율 100%의 ‘비비드라라러브’ 무대를 선보였다. 끝으로 이찬혁은 “이 자리에서 교감과 사랑이 오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MC로서 시작을 알린 십센치를 응원했다. 가요계의 대표 ‘안경좌’이자 십센치의 절친 이석훈은 신곡 ‘어른이 됐고’를 부르며 촉촉한 감성을 선사했다. 무대 후 신곡 토크를 이어가던 중 또 다른 절친 고영배가 ‘10CM가 MC라니 마음이 소란스럽다’는 문구가 적힌 띠를 두르고 인간 화환으로 등장했다. 고영배는 과거 ‘이영지의 레인보우’에 십센치와 함께 출연해 동반 MC로 의지를 드러냈던 것과 달리 십센치가 단독 MC를 맡은 것에 대해 “마음이 소란스럽다”며 웃픈 축하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이석훈과 고영배는 십센치와 ‘절친’이기에 할 수 있는 토크와 무대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더 시즌즈’와 십센치의 만남은 정말 잘못된 만남이다”라며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을 열창한 뒤 시선을 강탈하는 강렬한 엔딩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우정의 대명사 격인 안재욱의 ‘친구’를 선곡해 관객들과 한 편의 드라마같은 무대를 선사하는 등 독보적인 유쾌함을 발산했다.‘힙합의 근본’ 에픽하이는 ‘BORN HATER(본 헤이터)’ 무대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했고, 아시아 투어 중에도 십센치의 MC 발탁을 축하하기 위해 전날 입국했음을 밝혀 감동을 더했다. 이어 십센치는 과거 타블로의 ‘열꽃’ 앨범 피처링 참여할 뻔했으나 무산됐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에 타블로는 “십센치에게 부탁한 곡을 앨범에 수록하지도 않았고 다른 누군가에게 부탁하지도 않았다”는 해명으로 감동을 전했다. 십센치는 미발매 곡 ‘Complex(콤플렉스)’를 최초로 깜짝 공개하며 에픽하이에게 정식으로 피처링 러브콜을 보냈고, 에픽하이는 곡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바로 작업하자”며 즉석에서 ‘십픽하이’라는 팀명까지 만들었다. 십센치는 과거 ‘Fine Thank You And You?(파인 땡큐 앤드 유?)’라는 곡이 에픽하이의 ‘춥다’에 밀려 음원 차트 1위를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담아 에픽하이와 함께 ‘춥다’ 무대를 꾸몄고 이하이의 파트를 원키로 소화하며 역대급 무대를 완성했다. MC 대선배인 송은이는 MC로서 첫발을 뗀 십센치에게 “자신을 믿으면 된다. 십센치의 센스가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개봉되면 봇물 터지듯 나올 게 틀림없다”며 “노래는 십센치, MC는 십센스다”라고 십센치를 격려했다. 그러면서도 “고영배 씨만 멀리하면 될 것 같다. 악의 축이다”라고 장난기 어린 조언을 더해 관객들의 웃음을 터뜨렸다. 오랜 시간 가수를 꿈꾸고 앨범을 낸 적도 있는 송은이는 특유의 청량한 보이스로 십센치와 함께 ‘너에게 닿기를’을 가창했고, 끝으로 박성신의 ‘한번만 더’를 선곡해 ‘10CM의 쓰담쓰담’ 롱런을 응원했다.‘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6 13:10
예능

‘싱크로유’ 백지영→박재범, 최다 드림아티스트 등판…반전도 ‘역대급’

KBS2 예능프로그램 ‘싱크로유’에 백지영, 존박, 박재범, 온유, 이창섭 등 역대 최다 드림아티스트가 등판해 놀라움을 샀다. 박재범과 온유의 ‘가끔’이 진짜, 김정민과 이창섭의 ‘Welcome to the Show’가 AI, 백지영과 존박의 ‘그대네요’가 존박만 진짜로 밝혀져 감탄을 자아냈다지난 30일 방송된 ‘싱크로유’ 3회는 유재석이 더욱 업그레이드된 스케일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였다.1라운드 라인업으로 백지영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존박 ‘봄여름가을겨울’, 박재범 ‘Hype Boy’가 공개되자, 호시는 “음색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아”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백지영과 존박의 무대에 카리나는 “너무 좋은데요”라고 감탄했다. 반면 이적은 “존박 씨는 어제 같이 있었는데도 얘기 안 했다. 나오면 저 친구의 어떤 말도 믿을 수 없다”라며 절연 선언에 나서더니, 백지영의 무대에는 “AI가 음까지 일부러 벗어나게 한다면 저는 이 프로그램 안 하겠습니다”라며 ‘극단적 추리’에 나서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상상도 못한 반전 조합인 박재범의 ‘Hype Boy’ 무대에는 모두가 흠뻑 빠져들었다.이에 추리단은 1라운드 진짜 드림아티스트로 존박, 백지영을 추리했지만, 존박, 박재범이 무대에 등장해 실패로 돌아갔다. 존박은 “(이적에) 뵐 낯짝이 없다”라며 해명에 나선 것도 잠시, AI 백지영으로 하차 위기에 빠진 이적에 “대신 같은 소속사인 저를 써주시면 되겠다”라고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재범은 “저도 (백지영) 진짜인 줄 알았다. 너무 사람 목소리 같다”라고 ‘싱크로유’의 AI 스케일에 경탄했다.이어진 2라운드는 3명의 아티스트가 더해진 라인업으로 난이도를 확 높였다. 이중 볼빨간사춘기 ‘그라데이션, 존박 ‘Perfect’, 백지영 ‘끝사랑’, 박재범 ‘Seven’, 온유 ‘그랬나봐’, 이창섭 ‘넌 감동이었어’ 라인업이 공개됐다. 박재범의 ‘Seven’에 이용진은 “워터밤 출발하신 것 같습니다”라고 확신했다. 2라운드가 끝나자 유재석은 “지난 1,2회보다 더 어려워지지 않았어요?”라며 단 일주일 만에 급상승한 난이도에 당황했다. 2라운드 진짜 드림아티스트는 백지영, 온유, 이창섭이 등장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때 카리나가 연달아 정답 추리에 성공, 유재석이 “오늘 카리나 날이네”라며 ‘날카리나’를 인정했고, 마침내 진짜 드림아티스트로 등판한 백지영 역시 “카리나가 날카롭다. 정확하게 알더라”라며 엄지를 치켜들었다.박재범은 추리단의 계속된 ‘워터밤’ 추리에 “이 정도면 워터밤이 저한테 지분 줘야 한다”라며 ‘몸매’ 댄스까지 짧게 선보여 모두를 환호성 치게 했다. 그런가 하면 드림아티스트들이 잇따라 컴백 일정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떠들썩하게 만들기도. ‘9월 컴백’ 온유를 필두로 이창섭, 박재범이 10월 컴백을 예고하며 1분 미리 듣기까지 나서자, 백지영은 “제가 사실 10월에 나오려고 했는데, 피하고 싶다. 안되겠다”라고 ‘실시간’ 컴백 연기를 선언해 유재석을 폭소케 했다.마지막 3라운드는 백지영과 존박의 ‘그대네요’, 박재범과 온유의 ‘가끔’, 김정민과 이창섭의 ‘Welcome to the Show’로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이적은 “이런 듀엣은 상상도 안 해봤다”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김정민과 이창섭의 무대에 카리나는 “창섭 선배님이 이렇게 밴딩을 깊게 하는 걸 들어본 적이 없다”라며 예리한 추리를 선보였다. 이에 추리단은 ‘날카리나’ 카리나의 선택에 따라 존박, 박재범, 온유를 진짜 드림아티스트로 선택, 두 번째 성공이라는 쾌거를 거뒀다.이로써 ‘싱크로유’ 3회는 역대급 충격 반전 무대와 함께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박재범과 온유의 ‘가끔’이 진짜, 김정민과 이창섭의 ‘Welcome to the Show’가 AI, 백지영과 존박의 ‘그대네요’가 백지영만 AI로 밝혀지며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특히 박재범과 온유가 진짜 드림아티스트 듀엣으로 등장해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 ‘그루브 제왕’ 박재범과 ‘감성 발라더’ 온유가 만들어낸 2024 버전 ‘가끔’이 초가을 감성을 촉촉하게 적시며 모두를 매료시켰다. 이적은 “이런 그림은 상상을 못했는데 너무 잘 어울린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이에 박재범이 “내년부터 워터밤 같이 다니자”라고 온유에 전격 듀오 제안에 나서 모두를 설레게 했다. 김정민과 이창섭의 무대에 이적은 “왜 이렇게 AI가 진짜처럼 들어와?”라며 경악하기도. 존박은 AI 백지영과 흠 잡을 데 없는 완벽한 하모니로 최고의 반전 무대를 탄생시켰다. 이처럼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신선한 듀엣과 초호화 라인업의 고품격 무대를 선물한 ‘싱크로유’가 선보일 다음 드림아티스트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싱크로유'는 AI가 만들어낸 싱크로율 99%의 무대 속에서 목소리가 곧 명함인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보이는 환상의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버라이어티 뮤직쇼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1 17:24
연예일반

엄정화‧현아 뭉쳤다…’유랑단’, 역대급 컬래버 무대 예고

'댄스가수 유랑단'이 유랑 최초 신곡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인다. 3일 '댄스가수 유랑단' 제작진에 따르면 11회에서는 마지막 유랑 여정인 서울 콘서트 1부가 공개된다. 특히 유랑 최초 단체곡 및 개인 신곡 무대들이 공개된다고 해 궁금증과 기대감이 더해진다. 진해, 여수, 광양, 광주, 양양, 평창을 거쳐 5개월간의 여정 끝에 도착한 마지막 유랑지인 서울에서는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무대가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서울 공연의 타이틀은 '네버 엔딩 크레딧'(Never Ending Credit). 첫 번째 스테이지로는 팬들이 원했던 곡들 위주로 꾸며지는 소취송(소원 성취 송) 공연이 공개된다. 팬들이 직접 곡을 선정했고, 그중에서도 멤버들이 직접 선곡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엄정화는 '몰라', 김완선은 '사랑의 골목길', 보아는 밴드 라이브에 'Hurricane Venus' 무대를 선보인다. 이효리는 국악 선율에 봉산탈춤 퍼포먼스를 더한 'Chitty Chitty Bang Bang' 무대로 원조의 품격을 보여준다.그런가 하면 화사는 유랑단 첫 모임에서 즉석으로 선보인 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Hey Mr. Big'(원곡 이효리)과 'My Name'(원곡 보아) 무대를 준비한다. 특히 무대에 오르기 전 이효리의 응원 한마디에 화사가 감동의 눈물을 보인다고 해 어떤 사연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팬들을 위한 이벤트는 이뿐만이 아니다. 유랑단 첫 모임에서 단체곡 발표 계획을 언급한 바 있는 멤버들은 서울 공연을 위해 극비리에 신곡 작업을 진행했다고.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안무 연습 현장이 깜짝 공개될 예정이다.유랑단 맏언니 김완선과 엄정화도 개인 신곡을 발표한다. 특히 엄정화는 2008년 발매된 'D.I.S.C.O'를 2023년 버전으로 재해석한 'Disco Energy'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기대가 더해진다. 선미 '가시나', 태양 'VIBE', 블랙핑크 지수 '꽃' 등 히트곡 메이커인 더블랙레이블의 프로듀서 빈스가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MZ픽 실력파 래퍼 저스디스가 피처링으로 나선다. 김완선은 다비치 '8282', 에일리 '보여줄게' 등을 프로듀싱한 작곡가 이현승과 손을 잡았다. 무엇보다 기존 곡들과 180도 다른 분위기를 뽐내는 신곡 'LAST KISS'를 준비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김완선은 작곡가가 자신을 향해 '선생님'이라는 극존칭을 쓰자 "제가 뭘 가르쳤다고. 누나라고 하면 안 돼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는 전언이다. 뿐만 아니라 선후배 댄수 가수와의 뜻깊은 컬래버 공연도 서울 공연을 수놓을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김완선과 레드벨벳 슬기의 '가장무도회', 엄정화와 현아의 'Come 2 Me + Dreamer'까지, 후배 가수들과의 역대급 컬래버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댄스가수 유랑단' 11회는 이날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03 14:32
메이저리그

이주의 선수-이달의 선수 동시 수상...오타니, 역대급 'WAR' 쌓을까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의 질주가 끝날 줄을 모른다.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오타니를 6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도밍고 헤르만(뉴욕 양키스)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로도 선정했다고 전했다.오타니의 6월은 '역대급'이었다. 5경기 등판해 30과 3분의 1이닝 1승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한 투수 성적도 뛰어났지만, 타자 성적이 어머어마했다. 27경기에 출전해 15홈런 29타점 타율 0.394(104타수 41안타) 장타율 0.952 OPS(출루율과 장타율의 합) 1.444를 기록했다. 월간 15홈런이라는 말도 안 되는 기록이 나오면서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홈런 레이스를 독주하는 중이다. 페이스는 6월 마지막주까지 식지 않았다. 오히려 더 뜨거웠다. 7경기에서 6홈런을 터뜨리며 올 시즌 홈런왕을 향해 박차를 가했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지난주 역사적인 시즌을 이어갔다. 선정된 게 당연"하다고 전했다.투타 활약 덕에 지난 2021년 이후 개인 두 번째 아메리칸리그 MVP(최우수선수) 수상도 0순위 후보로 꼽힌다.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오타니의 올 시즌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은 시즌 절반 가량을 소화한 현 시점에서 벌써 6.7에 달한다. 약 9.0을 기록했던 지난 2021년 성적을 빠르면 여름 안에 넘어설 수 있고, '역대급'으로 꼽힐 10 이상 달성도 유력하다. 21세기 10 이상의 베이스볼 레퍼런스 WAR을 기록한 선수는 배리 본즈(2001, 2002년)와 무키 베츠(2018년) 애런 저지(2022년) 마이크 트라웃(2012, 2016년) 잭 그레인키(2009년) 뿐이다.오타니와 함께 이주의 선수로 선정된 헤르만은 지난달 2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전에도 MLB 역사상 24번째 퍼펙트 게임을 달성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2년 킹 펠릭스(당시 시애틀 매리너스) 이후 11년 만의 대기록이었다. 오타니와 달리 시즌 성적은 부진했지만, 역사를 남긴 만큼 이주의 선수로 오르기 손색이 없다. 내셔널리그 수상자 역시 MVP 0순위인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는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MLB.com은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주 5홈런 OPS 1.916을 기록했다. 도루는 3개를 성공시켰고 애틀랜타의 6연승을 이끌었다'고 소개했다. 올 시즌 84경기 21홈런 40도루(4일 경기 포함)를 기록 중인 아쿠냐 주니어는 40홈런과 70도루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전무후무한 페이스로 시즌을 질주 중이다. MLB닷컴은 "아쿠냐 주니어는 전반기에 20홈런과 35도루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라고 그를 소개했다.오타니에 가려졌을 뿐 아쿠냐의 성적 역시 만만치 않게 뛰어나다. 3일 기준 베이스볼 레퍼런스 WAR로 4.8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페이스라면 8 이상도 달성을 기대해볼 수 있다. 8 역시 엄청난 기록이다. 다만 그런 아쿠냐에 대한 스포트라이트는 상대적으로 적다. 같은 해 신인왕을 탔던 오타니와 한 시대에 살고 있는 탓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7.04 08:56
연예일반

[오동진 영화만사]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한국에서 사랑받는 이유

시중에 떠도는 예고편을 보고 있으면 ‘미션 임파서블 : 데드 레코닝 PART Ⅰ’(이하 미션 임파서블 7)은 도저히 안 볼 수가 없게 만든다. 6편인 ‘폴 아웃’에서 악당 워커(헨리 카빌)에게 죽은 앨런 국장(알렉 볼드윈)에 이어 다시 CIA국장으로 복귀한 유진 카트리지(헨리 처니)가 에단 헌트(톰 크루즈)에게 이렇게 얘기하기 때문이다. “에단. 이번 임무로 대가를 치르게 될 거야. 그것도 아주 고통스럽게.” 아마도 이번 7편에서 에단 헌트는 일생일대의 선택에 직면하게 되는 모양이다. 그 선택이 일사(레베카 퍼거슨)와 또 다른 여인 그레이스(헤일리 앳웰)와의 사이에서일지, 아니면 자신의 새로운 임무와 오랜 동료들, 곧 벤지(사이먼 페그)와 루터(빙 라메스)의 목숨을 맞바꾸는 얘기일지, 그것도 아니면 진실을 드러내게 하는 것과 은폐하는 것 사이에서일지 실로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이번 회차가 모든 시리즈 중 역대급으로 가장 ‘심오한’ 내용을 지니고 있음을 암시한다.‘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흥행이 늘 폭발하는 이유는 영어 식으로 표현해서 컨템포러리(comporary)하기 때문이다. 동시대적이고 현대적이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내용이다. 수위도 적당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영화 속 에단 헌트와 동일시하고 싶게 만든다. 물론 에단 헌트처럼 엄청나게 잘 싸우고, 무엇보다 엄청나게 용감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는 깎아지른 절벽을 기어오른다. 툭하면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것은 고사하고 매달리기 십상이다. 우리가 그걸 따라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단은 전처 줄리아(미셀 모나한)에게 아직도 충실하며(그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세상 끝까지 간다) 현재의 여자 일사에게도 자신의 애정과 동료애를 다한다. 에단 헌트는 한번 사랑하면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데 그건 자신의 동료들, 자신이 몸담고 있는 특수팀 IMF에 대한 것이기도 하다. 세상엔 불의의 음모가 판을 치고 있다. 그 음모의 상당수가 세계를 과도하게 독점하려는 권력자, 특히 막대한 자본과 하이테크 첨단 기술을 틀어쥐고 있는 극단주의자들이 만든 것이다. 에단이 맞서는 것은 이 특정 권력들이다. 그 점도 대중에게 만족감을 준다. 냉전, 반공, 반소련, 반동구권 이데올로기를 지니고 있었던 한때의 007 시리즈와 달리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탈 정치적, 탈 이데올로기적 방향성 때문에 오래 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들은 진화하는 영화를 좋아한다. ‘미션 임파서블’은 기술적으로, 특히 액션과 스턴트 면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선보여 왔다. 그것을 위한 전제는 일종의 ‘위기의 서사’이다. 주인공들은 이번에 어떤 위험에 처하게 되며 그 상황을 어떤 첨단 기술을 통해 이겨 낼 것인가를 가장 합리적인 과학 이론으로 보여줘야 한다. ‘미션 임파서블’은 매번 그 미션을 수행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 또한 주연 배우 톰 크루즈의 한국 사랑,이 아니라 한국시장에 대한 똑똑하고 영악한 태도야 말로 국내 흥행을 성공하게 하는 요인이다. 2018년 개봉했던 ‘미션 임파서블 : 폴 아웃’은 650만명을 모았다. 2015년의 ‘로그네이션’ 편은 610만. 시리즈들은 대체로 600만을넘기고 있으며 이번 신작은 그 이상이 예상된다. 톰 크루는 한국 시장이 ‘엄청나게’ 중요하다는 것을 일찍부터 간파했던 인물이다. 한국에 와서 ‘무한도전’ 같은 데에 출연해 유재석 등과 ‘뒹굴며 놀아주면’ 이 프로가 중국 전역에서 방영된다는 것까지 알고 있다. 톰 크루즈가 11번이나 한국을 찾는 이유이다. 이번에도 그는 어김없이 친절한 톰 아저씨 이미지를 구사할 것이다. 톰 크루즈만큼 이번 방문에는 킬러 역의 폼 클레멘티에프가 관심을 끌 것이다. 프랑스 국적이지만 어머니가 한국인이었다. 우리 관객은 할리우드 영화에 한국계가 나오면 좋아한다. 인지상정이다.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3.06.29 06:15
뮤직

원어스, 오늘(8일) 미니 9집 발매...4세대 대표 퍼포머 각인 예고

그룹 원어스(ONEUS)가 역대급 퍼포먼스로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과시한다.원어스는 8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9집 ‘PYGMALION’(피그말리온)을 발매한다. 전작인 미니 8집 ‘MALUS’(말루스) 이후 약 8개월 만의 컴백으로, 신보에는 기대나 바람이 실제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피그말리온 효과’처럼 원어스가 과거의 모습을 깨부수고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당찬 포부가 담겼다.타이틀곡 ‘ERASE ME’(이레이즈 미)는 오케스트라와 EDM을 섞은 이모 팝 장르다. 공허함이 가득한 과거를 나타내듯 조용하게 시작해 후반부로 갈수록 전부 다 태워버릴 듯 휘몰아치며 폭발하는 감정선이 인상적이다. 원어스의 초창기 곡들을 연상케 하는 강렬한 비트에 멤버들의 한층 깊어진 보컬이 더해져 높은 중독성을 선사한다. 4세대 그룹이 소화하는 2세대 그룹의 감성으로 세대를 초월한 ‘42월드’를 예고한다.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원어스가 내면에 숨겨진 감정들을 깨워내 비로소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아가는 모습을 그렸다. 수많은 감정의 압박 속에서 석고상처럼 생명을 잃었던 이들은 결국 서로의 손에 온기를 불어넣으며 새로운 희망을 향해 나아간다. 미니멀하면서도 추상적인 공간 속에 멤버들의 섬세한 표정 연기와 디테일한 표현력이 몰입감을 높인다. 이 외에도 ‘PYGMALION’에는 첼로와 바이올린 선율이 고통 속 위태로움을 표현한 ‘Intro : LETHE’, 영화 속 찬란했던 우리를 떠오르게 하는 리드미컬한 사운드의 ‘잇다 있다 잊었다 (Unforgettable)’, 사랑을 속삭이는 듯한 멤버들의 음색이 매력적인 ‘ECHO’, 사랑에 빠지는 찰나의 순간을 아련하게 표현한 ‘반짝임 그 찰나의 널(Halley’s Comet)’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멤버 이도가 ‘ECHO’ 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뽐낼 예정이다.‘PYGMALION’은 어느덧 데뷔 5년 차에 접어든 원어스가 그동안 느낀 감정들과 굴곡의 극복 과정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앨범이다. 특히, 원어스는 ‘ERASE ME’ 퍼포먼스를 통해 이러한 모습을 형상화, ‘4세대 대표 퍼포머’의 이름값을 증명한다는 각오다. 원어스만의 에너제틱한 군무에 비장한 각오를 더한 '칼각' 퍼포먼스로 다시 한 번 믿고 보는 그룹임을 각인시킨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08 08:34
연예일반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 글로벌 개봉

방탄소년단(BTS)의 영화가 글로벌 개봉한다. 방탄소년단의 지난 10월 ‘옛 투 컴 인 부산’ 공연의 실황을 담은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가 2023년 2월 1일 전 세계 110개 국가/지역의 극장에서 개봉한다. 이번 영화는 방탄소년단의 역대급 셋리스트라는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남긴 대표곡들이 모두 담겨 초대형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생중계에서는 사용되지 않은 시네마틱 전용 카메라 14대를 총동원해 초근접샷, 풀샷을 비롯한 다채로운 앵글로 촬영된 만큼 생중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일반 2D 상영관은 물론이고 전면 스크린과 두 개의 측면 스크린까지 총 3면으로 구성되어 극대화된 현장감을 제공하는 ScreenX 상영관, 공연 장면과 음악에 맞춰 의자가 움직이는 모션 효과에 환경 효과까지 더해져 몰입감과 체험감을 선사하는 4DX관, 그리고 ScreenX와 4DX의 기능을 모두 탑재한 4DX Screen관까지 CGV특별관 개봉도 이뤄진다. 특히 일부가 아닌 공연 전체가 3면의 스크린을 꽉 채운 ScreenX로 제작, 러닝타임 내내 공연장의 한 가운데 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스크린X로 개봉하는 방탄소년단의 영화는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아미밤 상영회’, ‘3면으로 만나는 방탄소년단’ 등에 대한 뜨거웠던 반응들을 다시 한번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콘서트에서 최초 공개된 퍼포먼스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끈 ‘달려라 방탄’ 무대를 비롯해 ‘불타오르네’, ‘IDOL’ 등 무대 위에서 가장 빛나는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역동적인 4DX 효과로 더욱 생생히 즐길 수 있다.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의 예매는 국,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모두 1월 11일 오전 9시(한국시간)부터 극장별로 순차적으로 열린다. 한국은 CGV 홈페이지와 앱, 글로벌은 웹사이트( https://www.btsyettocomeincinemas.com)에서 자세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2월 4일에는 응원봉을 흔들며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아미밤 상영회’로 관객들의 만족감을 높여줄 예정이다. 진행 극장, 상영 시간 등 ‘아미밤 상영회’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2.20 17:22
메이저리그

드디어 '1억불' 마무리 시대가 열렸다...디아즈 '1억 200만 달러 계약'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드디어 1억 달러를 받는 마무리 투수가 나타났다. MLB.com은 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에드윈 디아즈가 뉴욕 메츠와 5년 1억 200만 달러(1440억원)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계약은 2027년까지고, 2025시즌 종료 후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파기하는 게 가능하다. 또 2028시즌 뉴욕 메츠가 2000만 달러(282억원)에 디아즈와 1년 계약 연장을 선택하는 구단 옵션까지 포함돼 있다. 메츠는 디아즈에게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도 선물했다. 본래 디아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자유계약선수) 권리를 행사할 예정이었다. 지난 2016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디아즈는 올 시즌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였다. 62이닝 동안 118탈삼진을 기록하며 역대급 탈삼진 능력을 선보였다. 소속팀 메츠가 정규시즌 101승을 거둔 올 시즌에는 디아즈의 철벽 호투가 더 돋보였다. 호주 출신 트럼펫 연주가 티미 트럼펫의 '나르코' 음악을 등장곡으로 사용했는데, 이는 홈 구장 시티필드를 대표하는 하나의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나르코'는 한국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응원가 원곡으로도 사용됐다. 메츠는 올 시즌 티미 트럼펫을 구장으로 초대해 디아즈의 등장 시 직접 연주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 바 있다. 디아즈의 계약 규모는 상징성이 크다. 당대 최고의 마무리로 불렸던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 켄리 젠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크레익 킴브럴(LA 다저스) 등도 모두 1억불 계약에는 실패했다. 디아즈 전까지 역대 마무리 투수 최고액 계약은 채프먼이 기록한 5년 8600만 달러였고, 그 다음이 젠슨의 5년 8000만 달러였다. 디아즈를 먼저 붙잡은 메츠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도 큰 손으로 나설 전망이다. 제이콥 디그롬, 브랜든 니모, 크리스 배싯 등 내부 자원들 다수가 FA 자격을 행사할 예정이다. 전력 이탈이라 해석할 수도 있지만, 메츠는 MLB 구단주 중 최고 자산을 자랑하는 스티브 코헨이 전력 보강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팀이다. 기존의 '시세'를 깨고 계약한 디아즈를 시작으로 역대급 '돈 잔치'를 벌일 가능성도 충분하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1.07 11:04
메이저리그

벌써 뜨거워진 스토브리그 저지 쟁탈전...친정팀이냐 고향팀이냐

아직 월드시리즈가 시작도 하지 않았지만, 메이저리그(MLB) 스토브리그가 벌써부터 뜨겁다. '홈런왕' 애런 저지(30)의 행선지가 월드시리즈 우승만큼 시선을 모으고 있다. 저지는 올 시즌 역대 최고 수준의 타격을 선보였다. 시즌 157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1 62홈런 131타점 1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111을 기록했다. 61년 전 로저 매리스(뉴욕 양키스)가 세웠던 아메리칸리그 최다 홈런 기록 61개를 경신했다. 약물 이력이 없는 타자 중 가장 많은 홈런 기록이다. 저지의 완벽했던 시즌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마무리됐다. 동부 지구 우승을 달성한 소속팀 양키스는 디비전 시리즈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꺾었지만,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0승 4패로 지고 가을을 마감했다. 2017년 양키스에서 데뷔해 신인왕을 탄 후 줄곧 양키스로 뛰었던 저지도 소속 팀이 없는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됐다. 저지는 이미 시즌 전 양키스와 연장 계약 논의를 나눴으나 결과를 얻지 못했다. 양키스가 7년 2억 1350만 달러(약 3052억원)를 제안했으나 저지가 이를 거절했다. 양키스는 나이가 있고 부상 이력이 있던 저지를 고평가하지 않았다. 그러나 저지는 '역대급' FA로이드 시즌으로 자신의 가치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벌써 여러 빅마켓 팀들이 저지를 영입하고자 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소속팀 양키스는 물론 포스트시즌에서 조기 탈락한 LA 다저스, 고향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영입 의사가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는 "다저스가 저지 영입을 진지하고 고려하고 있다"며 "저지가 오면 기존 우익수인 무키 베츠가 2루수로 갈 수도 있다"고 전했다. 저지의 고향과 가장 가까운 샌프란시스코의 관심은 더 뜨겁다. 캘리포니아주 린든에서 자란 저지는 어린 시절 샌프란시스코를 응원했다고 전해진다. NBC 스포츠 베이에어리어는 2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저지를 데려오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매체 뉴저지닷컴은 "샌프란시스코가 필요한 만큼 저지에게 돈을 줄 것이다. 샌프란시스코가 저지를 못 잡는다면 돈 때문은 아닐 것"이라고 돈 싸움이 벌어질 것이라 예고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0.2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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