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돌아온 골프천재’ 허인회, Z-스타 볼로 더 멀리
돌아온 ‘천재 골퍼’ 허인회(27·JDX멀티스포츠·사진)가 ‘팀 스릭슨’에 합류했다. 던롭스포츠코리아는 허인회와 전인지(20·하이트진로)를 포함한 9명의 선수와 스릭슨과 볼·장갑 계약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올해 12kg을 찌우는 등 비거리 증대에 힘쓴 허인회는 스릭슨 Z-스타 XV를 택했다. 2013년 한국프로골프(KPGA)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허인회는 올해 첫 메인 스폰서 계약으로 날개를 달았고, 박인비(26·KB금융그룹), 최경주(44·SK텔레콤)도 선택한 스릭슨 볼 사용을 결정하면서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플레이 스타일대로 망설임 없이 스릭슨 볼을 택한 허인회는 “스핀 성능도 좋지만 비거리까지 잘 나와서 지금의 내게 딱 맞는 볼이다, 부드러운 타구감도 마음에 든다”고 평했다. 그는 윈터 투어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모든 클럽의 비거리가 각 10~15야드 정도 늘었다고 한다. 메이저 대회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낸 전인지도 스릭슨 볼을 선택했다. 그는 2개월 동안 볼 테스트를 진행한 끝에 스릭슨 Z-스타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인지는 “타구감도 부드럽고 스핀이나 방향성도 원하는 대로 나와서 안정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이 외 2012년 JLPGA 상금왕을 차지한 전미정(32) 및 이나리(26), 나다예(27), 이지민(27)도 던롭과 계약했다. 일본 JGTO에서 활약중인 박재범(32), 김성윤(32), 최준우(35)도 팀 스릭슨에 합류했다.한편 던롭 페이스북(www.facebook.com/DunlopSportsKorea)에서는 이번 계약을 기념해 10일에서 15일까지 ‘축하 메시지 남기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롭게 ‘팀 스릭슨’에 합류한 허인회, 전인지, 전미정, 박재범에게 전하는 축하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스릭슨 Z-스타 1슬리브를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17일이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2014.03.10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