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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이 왜 나와?”…‘수사반장 1958’→‘크래시’ 본방에도 자막 도입 '왜?'

최근 드라마 본방송에 자막이 나오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외국 드라마가 아닌 한국 드라마 이야기다. 자칫 눈에 거슬리게 악효과만 주는 것 아닌가 싶지만 시청자 반응은 긍정적인 편이다. 잘 안 들리는 드라마 대사를 눈으로 확인하며 볼 수 있어 극의 흐름이 훨씬 잘 이해된다는 반응이 많다.지난달 19일 첫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은 지상파 드라마 최초로 본방송에 자막을 도입했다. 그동안 지상파 방송사는 청각 장애인에게만 별도의 자막 서비스를 지원해 왔다. MBC와 SBS의 경우 일부 드라마 재방송에 자막을 도입하기도 했지만 본 방송에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수사반장 1958’의 자막 서비스 시도는 시청자 대부분이 중·노년층이라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수사반장 1958’은 1971~1989년 방송돼 큰 인기를 끈 배우 최불암 주연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방영 전부터 중·노년층의 관심이 높았던 작품이다. MBC 관계자는 “시청자가 보다 편하게 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도록 자막을 도입했다”며 “앞으로 방송될 다른 드라마에도 자막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MBC의 뒤를 이어 SBS도 최근 본방송 자막을 도입했다. 현재 방영 중인 토일드라마 ‘7인의 부활’은 지난달 26일 방영분부터 본방송에 자막이 달렸다. ENA는 지속적으로 드라마 본방송 자막 제공을 해왔다. 지난해 9월 첫 방송한 드라마 ‘유괴의 날’부터 현재 방송 중인 ‘크래시’까지 ENA 모든 드라마는 자막이 달린다. ENA 관계자는 “OTT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이 많다.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지난해부터 자막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시청자 반응이 나쁘지 않아 꾸준히 자막을 넣고 있다”며 “‘훨씬 더 보기 편하다’, ‘이해가 잘 된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전했다.관계자는 이어 “‘모래에도 꽃이 핀다’의 경우 대부분의 대사가 사투리여서 자막을 고민했지만 결과적으로 최대한 표현을 살려서 제공을 했다. 19세 이상 등급 드라마에서 비속어 등이 나올 때는 순화된 표현으로 자막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크래시’ 1회에서 “X랄이야”라는 대사는 “난리야”라는 순화된 표현으로 자막이 표기됐다. OTT, 유튜브 등 플랫폼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자막 서비스가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하는 하나의 필수 요인이 돼가는 분위기다. 예능에서는 이미 프로그램의 특색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치로 자막이 두루 활용된다. 지난해 tvN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는 예능임에도 출연자의 모든 멘트를 자막으로 표기하는 방식을 택했다. 보통 출연자의 멘트나 반응을 강조하거나 보조하는 형태로 자막이 붙는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눈길을 끌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OTT가 도입되고 다양한 콘텐츠가 만들어지면서 자막의 활용이나 영상의 비주얼적인 효과도 다양해졌다. 이전에는 자막이 몰입을 방해한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지금은 감상에 방해를 느끼지 않을 정도로 시청자도 익숙해지고 훈련이 됐다”며 “특히 자막을 통해 대사를 분석하는 등 추가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많기에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시청자도 많아지고 있다. 앞으로 자막은 더욱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6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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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작품 들어갑니다”…‘별이 빛나는 밤’으로 안방극장 복귀

배우 고현정이 드라마로 복귀한다.고현정은 14일 자신의 SNS에 “저 작품 들어갑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사진 속에는 흰색 민소매 셔츠에 검정 반바지를 입은 고현정의 모습이 담겼다. 고현정은 가녀린 각선미를 드러내 눈길을 끈다. 또 그는 ‘별이 빛나는 밤’ 대본도 공개했다.‘별이 빛나는 밤’은 연예기획사 대표 강수현(고현정)이 회사에서 쫓겨나며 퇴직금 대신 장기 연습생 진우(려운)를 인수받으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올해 ENA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이에 고현정은 안방극장 복귀는 2021년 방송된 JTBC ‘너를 닮은 사람’ 출연 이후 3년 만이며 가장 최근 출연 작품은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마스크걸’이다.앞서 고현정은 작곡가 정재형의 유튜브 예능 ‘요정식탁’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SNS 계정을 만들고 유튜브를 시작하며 대중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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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이민기 교통범죄수사팀 본격 합류 …‘크래시’ 2회 3%

‘크래시’가 2회 만에 3%대 시청률에 진입했다.지난 14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는 2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3%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된 1회 2.2%에서 0.8%포인트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크래시’는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TCI)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이다. 2회에서는 차연호(이민기)와 교통범죄수사팀 에이스 반장 민소희(곽선영)의 뜻밖의 공조로 노인 연쇄살인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정호규(배유람)는 합의가 용이한 부양가족 없는 노인을 타깃으로 잔인한 살인을 저질렀고, 공범 송지만(조의진)은 친모까지 위장 살해해 사망 보험금을 받아냈다는 사실이 밝혀져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그러나 차연호의 논리 정연한 압박으로 송지만은 자신의 범죄를 실토하는 실수를 저질렀고, 이를 녹음한 차연호는 송지만과 공범을 검거하는 데 성공하며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또 이날 방송에서는 차연호가 TCI의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그가 과거 카이스트 수학과를 졸업한 엘리트에 교통과 관련된 자격증까지 다수 보유한 인재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흥미진진함을 높였다.한편 ‘크래시’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도 동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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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철도 좋아할 듯”…‘크래시’ 세상의 모든 교통범죄 소탕 나선다[종합]

2022년 기준 교통범죄 발생건수 약 24만 건. 대한민국 최초로 교통범죄에 집중한 드라마가 온다.ENA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는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이다. 13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 코리아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박준우 감독은 “‘크래시’는 충돌이란 뜻도 있지만 돌파하다라는 뜻도 있다”며 “일상에서 자동차와 관련된 신종 범죄들을 TCI라는 실제 경찰청에 존재하고 있는 팀을 모델을 삼아 화끈한 액션으로 돌파하고 소탕하는 작품”이라고 드라마를 소개했다.드라마 ‘모범택시’를 통해 범죄극 신드롬을 일으켰던 박준우 감독이 연출을 맡은 ‘크래시’는 살인사건보다 훨씬 더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는 교통범죄를 다룬 대한민국 최초의 드라마라는 점에서 타 범죄물과 차별화된다. 박준우 감독은 “각 캐릭터의 밸런스가 재미있고 잘 맞는다. 곽선영은 운전을 잘하는 여자 주인공, 이민기는 운전 못하는 남자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많은 액션을 시도했다. 난이도 높은 액션신을 배우가 직접 하는 경우가 드문데 곽선영 배우가 직접 했다. 배우들과 무술팀이 직접 아날로그 액션으로 신을 만든 것에 있어서 만족스럽다. 배우들과 무술팀이 많은 고생을 했다”며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곽선영은 “촬영 전 준비 과정에서 문희 배우와 함께 액션 스쿨에 들어가서 무술팀과 합을 많이 맞췄다. 액션이 몸에 배일 때까지 연습해 다행히 안전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팀 TCI에 속한 5명의 배우들은 모두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고 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뽐냈다. 이호철 배우는 “배우 조합이 언발란스하면서도 굉장히 좋았다. 배우들이 현장에서 계속 시즌 2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유일하게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된 TCI 막내 ‘어현경’ 역할을 맡은 배우 문희는 “선배들이랑 촬영해서 긴장됐다. 선배들이 먼저 장난을 많이 쳐줘서 긴장이 많이 풀렸고 자신감 있게 연기할 수 있었다. 곽선영 배우가 ‘너의 연기에 다 맞춰줄테니 편하게 하라’고 말해줘서 재미있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곽선영은 “현장에서 항상 웃었다. 위험하고 진지한 장면을 촬영할 때도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메이킹 영상을 보면 현장이 그리워지더라. 이 사람들이랑 계속 같이 있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좋았다”고 말했다.주연 배우들은 교통 범죄를 다루는 작품이 처음이라 새롭고 신선하다며 입을 모아 말했다.현장에 공개된 ‘크래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화려한 차 액션신이 공개돼 감탄을 자아냈다. 박경림이 “한문철 변호사님이 좋아할 것 같다”고 언급하자 박 감독은 “이번에는 한문철 변호사에게 자문받지 않았으나 시즌 2를 하게 된다면 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감독은 “’한문철의 블랙박스‘ 애청자인데 드라마보다 현실이 더 잔인하고 무섭다”면서 “단순 교통사고뿐 아니라 보복 운전, 보험 사기, 자동차가 흉기가 되거나 범죄 수단이 되는 모든 범죄에 대한 이야기다. 교통 범죄가 이렇게 다양할 수 있나 생각할 것이다”고 밝혔다.‘크래시’는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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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시’ 박준우 감독 “곽선영, 이제훈보다 액션 잘해”

박준우 감독이 배우 곽선영이 이제훈보다 액션 신을 잘한다고 치켜세웠다. 13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 코리아에서 ENA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준우 감독,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이호철, 문희가 참석하고 방송인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다. 박준우 감독은 ‘그것이 알고 싶다’ 등 시사교양 PD 출신으로 드라마 ‘모범택시’를 연출했다. 그는 “‘모범택시’ 이제훈 배우도 너무 액션 신을 잘하지만 곽선영 배우가 악바리도 있고 깡이 좋다”고 비교했다.이어 “액션신을 두 달 연습했는데 살짝 타이밍이 어긋나서 차가 박살이 났다”며 “병원에 갔어야 했는데 곽선영 배우가 다음 신을 이어서 찍겠다고 해서 촬영을 끝까지 이어갔다. 그래서 차 액션은 곽선영 배우가 더 잘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크래시’는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이며 대한민국 최초로 살인사건보다 더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는 교통 범죄에 주목한다.‘크래시’는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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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시’ 곽선영 “차 액션신 촬영하다가 폐차시켜”

배우 곽선영이 자동차 액션 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13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 코리아에서 ENA 새 드라마 ‘크래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준우 감독,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이호철, 문희가 참석하고 방송인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다.곽선영은 특유의 집요함과 끈기로 자신이 맡은 사건은 무조건 해결하는 에이스 ‘민소희’ 역을 맡아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 곽선영은 “액션 연습을 하고 촬영에 들어가도 긴장한다. 누구도 다치면 안돼서 부담감이 있었다”며 “드리프트를 하고 후진하는 액션 장면이 있다. 후진을 그렇게까지 빠르게 한 적이 없어서 너무 엑셀을 세게 밟았다. 재유턴을 하다가 사고를 내서 폐차를 시켰다. 그래도 크게 다치지 않고 잘 끝냈다. 잘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크래시’는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이며 대한민국 최초로 살인사건보다 더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는 교통 범죄에 주목한다.‘크래시’는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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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K 예능·자체 열애설…‘자컨’의 특이점이 온 더보이즈 [줌인]

K팝 신에 하이틴 Y2K가 유행인 가운데 2000년대 K예능 패러디로 뚝심을 드러낸 보이그룹이 있다. 그룹 더보이즈가 그 주인공이다.지난 1일 X(구 트위터)에는 “레트로 유행으로 다들 90년대 하이틴 찾을 때 더보이즈만 지금 2000년대 ‘생생정보통’ 자막을 달고 나타났다”는 게시글이 리트윗 1만 회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 더보이즈의 유튜브 공식 채널에 업로드된 ‘자컨’(자체 콘텐츠) 흐름을 두고 나온 평이다. 한 누리꾼은 “자컨의 ‘특이점’이 왔다”고 반응했다.특이점의 시작은 지난 3월 24일 예고편을 시작으로 게시된 ‘리얼로망스 더보이즈의 연애편지’(이하 ‘더보이즈 연애편지’)였다. ‘더보이즈 연애편지’는 2004~2006년 인기리에 방영된 SBS 예능 ‘리얼로망스 연애편지’를 패러디한 더보이즈의 자체 콘텐츠다. 화면 색감부터 자막 스타일, 인기 드라마 OST나 진행 방식까지 2000년대 향수로 점철되어 있어 팬들은 물론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더보이즈 연애편지’는 완벽한 고증보다는 일종의 ‘그 시절 감각’을 추구한다. 멤버 주학년이 MC를 맡아 2000년대 스타일 진행 DNA를 이식했으며 멤버 영훈은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타나 ‘시크릿가든’ 현빈을 따라 해 웃음을 자아냈다. “‘X맨’에 처음 나온 선우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멤버 선우는 “‘X맨’ 아닌데”라고 지적받은 후 “당연하지”로 응수했다. 이는 ‘연애편지’와 동시기 방영된 SBS의 또 다른 예능 ‘일요일은 좋다’의 ‘X맨을 찾아라’의 유행어를 접목한 것이라 눈길을 끌었다.이 같은 자컨은 2000년대를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익숙함을, 잘 모르는 팬들에게는 신선한 재미로 받아들여졌다. 자기소개를 빙자한 출연진 간 기선제압, 짝꿍 결정 댄스 배틀을 그리거나 티셔츠를 찢는 등 ‘몸을 쓰는’ 그 시절 버라이어티에 환호가 쏟아졌다. 더보이즈는 홍보를 위해 ‘자체 열애설’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지난달 22일 X에 연예 기사 형식으로 작성된 “ 더보이즈 현재 한강공원 데이트 포착…상대는?(종합)”이란 게시물은 약 4만 회가 리트윗돼 화제를 모았다. ‘더보이즈 연애편지’ 후속작으로 지난달 23일 공개된 ‘우리 데이트했어요’에서는 최종 커플로 선정된 영훈과 현재의 일일 데이트가 그려졌다. ‘브로맨스’를 앞세운 이 영상은 시종일관 웃음만 주지는 않았다. 약 8년 동안 ‘송도즈’라는 동갑내기 조합으로 사랑받은 둘이 털어놓는 유대감 토크가 새삼 풋풋하면서 찡한 감동으로 팬들에게 다가갔다.이 같은 개성 있는 행보로 ‘더보이즈 연애편지’ 영상 조회수는 33만 회(1화), 23만 회(2화)를 기록했다. 이는 비슷한 시기 더보이즈 채널에 게시된 영상 중에서 최고 조회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은 만큼 팬이 아닌 다른 누리꾼도 유입된 덕이다. 누리꾼들은 “편집 진짜 잘했다. 어떻게 그 감성을 잘살렸지”, “타팬인데 온갖 드라마 다 나오고 그때 그 감성 터지던 노래들 나오는 게 너무 웃긴다”고 반응했다. 더보이즈 팬들은 새로운 시도가 반갑고 고맙다는 반응이 많다. “‘연애편지’ 제목 보고 놀라서 헐레벌떡 들어왔는데 너희끼리 하는 거구나”, “이 콘텐츠 기획한 사람 꽉 붙잡아라”라고 호평이 이어졌다.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2000년대 감성을 패러디한 콘텐츠와 옛날 예능 다시보기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서 출발했다”며 “지난 2월 ‘무한도전’을 패러디한 ‘더보이즈 정기총회’가 좋은 반응을 얻은 것에 더해 최근 발매 신보가 ‘러브레터’(Love Letter)인 것에서 착안해 ‘SBS 연애편지’ 패러디로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생소하거나 호불호에 관한 걱정이 있었지만, 프로그램명만 가져다 쓰는 것이 아닌 자막 스타일이나 디테일을 ‘그 시절스럽게’ 하면 누구든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멤버들이 그 시절 밈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촬영하다 보니 오히려 더 자연스러운 재미가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보이즈는 오는 7월 ‘더보이즈 월드 투어 : 제너레이션 II’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멤버 선우는 ENA 새 예능 ‘하입보이 스카웃’에서, 영훈은 tvN 새 예능 ‘밥이나 한잔해’에서 고정 MC로 예능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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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vs남궁민, 누가 웃을까…오늘(7일) 60회 백상 개최

누가 올해 ‘백상예술대상’의 트로피를 거머쥘까.‘60회 백상예술대상’은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MC는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맡는다.트로피를 놓고 작품과 배우들 간 경쟁은 치열하다. TV부문은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에서 공개한 작품들이 후보에 포진됐다. 드라마 작품상 부문은 JTBC ‘나쁜엄마’, 디즈니+ ‘무빙’, SBS ‘악귀’, MBC ‘연인’,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후보에 올랐다. 예능 작품상은SBS Plus·ENA ‘나는 SOLO(나는 솔로)’, 웨이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JTBC ‘최강야구’,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뜬뜬 ‘핑계고’가 경쟁한다. 교양 작품상 후보는 SBS ‘고래와 나’, EBS1 ‘인구대기획 초저출생’, KBS1 ‘일본사람 오자와’, KBS1 ‘지속가능한 지구는 없다’, KBS1 ‘1980, 로숑과 쇼벨’이 선정됐다.특히 최우수연기상은 접전이 예상된다.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는 김수현(tvN ‘눈물의 여왕’), 남궁민(MBC ‘연인’), 류승룡(디즈니+ ‘무빙’), 유연석(티빙 ‘운수 오진 날’), 임시완(쿠팡플레이 ‘소년시대’)다.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라미란(JTBC ‘나쁜엄마’), 안은진(MBC ‘연인’), 엄정화(JTBC ‘닥터 차정숙’), 이하늬(MBC ‘밤에 피는 꽃’), 임지연(지니TV ‘마당이 있는 집’)이 후보에 올랐다.남자예능상은 기안84, 나영석 PD, 유재석, 침착맨, 탁재훈, 여자예능상은 김숙, 안유진, 이수지, 장도연, 홍진경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부문은 천만 영화부터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까지 막강한 후보군을 자랑한다. 특히 올해 첫 천만영화 ‘파묘’는 8개 분야 후보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작품상 부문엔 ‘거미집’, ‘노량: 죽음의 바다’, ‘서울의 봄’, ‘콘크리트 유토피아’, ‘파묘’가 노미네이트 됐다. 각본상(시나리오상)은 박정예 작가(‘킬링 로맨스’), 유재선 감독(‘잠’), 이지은 감독(‘비밀의 언덕’), 장재현 감독(‘파묘’), 홍인표·홍원찬·이영종·김성수 감독(‘서울의 봄’)이 후보에 올랐다. 남자 최우수연기상 부문에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 베테랑들이 맞붙는다. 김윤석(‘노랑: 죽음의 바다’),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 정우성(‘서울의 봄’), 최민식(‘파묘’), 황정민(‘서울의 봄’)이 후보다. 여자 최우수연기상도 쟁쟁하다. 김고은(‘파묘’), 라미란(‘시민덕희’), 염정아(‘밀수’), 이하늬(‘킬링 로맨스’), 정유미(‘잠’)가 선의의 경쟁자가 됐다. 올해의 백상연극상 부문은 ‘고도를 기다리며’, 연출 김풍년(‘싸움의 기술, <졸>’), 극단 미인(아들에게(부제 : 미옥 앨리스 현)), 극단 산수유 (‘숲’), ‘생활의 비용’이 후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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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사진관’ 박정아 “예쁜 주원‧권나라와 즐겁게 촬영…행복하고 따뜻” 종영소감

배우 박정아가 6일 ENA 월화드라마 ‘야한(夜限) 사진관’ 최종회를 앞두고 “행복하고 따뜻했던 작품이었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박정아는 이날 소속사 인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제는 강수미와도 이별을 해야 하는 시간이다. 자주 찾아뵙지 못해 너무나 아쉽기도 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설렘과 긴장감 속 첫 촬영을 하러 가던 날이 여전히 생생하다”며 “예쁜 주원, 권나라 배우와 함께 정말 즐겁게 촬영을 했는데 오래도록 감사하고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 있을 것 같다. 늘 응원해주신 감독님과 좋은 스태프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다음에 더 재밌는 캐릭터와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며 애정 어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야한 사진관’은 오직 죽은 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귀객 전문 사진관 사진사 서기주(주원)와 변호사 한봄(권나라)이 밤손님과 생과 사를 오가며 펼치는 기묘한 이야기다. 극중 박정아는 한봄의 선배이자 능력 있는 변호사 강수미 역을 맡았다. 그는 후배를 향해 냉철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필요한 순간에는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강수미를 탁월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얻었다. 특히 안정적인 연기력만큼이나 변호사라는 캐릭터의 색깔을 물씬 담아낸 비주얼과 스타일링으로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야한 사진관’ 최종회인 16회는 이날 밤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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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X권나라, 사자와의 마지막 사투…‘야한 사진관’ 최종회, 관전 포인트는?

‘야한(夜限) 사진관’이 6일 최종회만을 남겨 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지니TV 오리지널·ENA 월화드라마 ‘야한 사진관’은 죽은 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귀객 전문 사진관의 사진사 서기주(주원)와 열혈 변호사 한봄(권나라)이 생사를 오가며 펼치는 로맨스 판타지다.최종회에서 주원, 권나라가 사자와의 최후의 사투를 벌일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마지막까지 놓쳐서는 안 될 최종회 필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저승길에 오른 주원의 생과 사를 초월한 사투서기주는 서씨 집안 사람들의 운명을 100년 동안이나 좌지우지했던 사자의 저주와 완전히 끝을 보기 위해 저승길에 나선다. 삼촌이 남긴 ‘흑월(검은 달)’에 대한 메모가 그 단서였다. 100년 넘은 절 용문사의 스님에 따르면, 저승과 제일 가까운 곳인 장진 터널 어딘 가에 저승으로 통하는 문이 있고, 이는 빛이 한 점도 없이 깜깜해지는 검은 달이 뜨는 날 열린다. 그렇게 저승길에 오르게 된 기주의 생과 사를 초월한 사투는 최종회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지난 방송 엔딩에서 악귀에게서 달아나는 찰나의 장면만 봐도 이 여정이 얼마나 험난한지 예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저승길이 아무리 험해도, 이로 인해 만신창이가 되어도, 기주에게는 저승에 가야 할 간절한 이유가 있다. 그 마음으로 저승에 간 기주가 무사히 이승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시청자들 역시 그의 마지막 사투를 함께 응원하고 있다.#. 주원X권나라의 평범한 오늘기주가 저승길에 오른 이유는 단 하나다. 그에게 처음으로 따뜻한 ‘봄’이 무엇인지 알려준 한봄이 자신의 저주를 대신 짊어지게 됐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사랑하는 그녀를 외롭고 힘든 세상에 혼자 두고 싶지 않았다. 8대 사진사가 된 봄은 귀객의 요청을 들어주느라 자신의 진짜 직업인 변호사 일에 몰두하지 못했다. 허공에 대고 소리치고, 죽은 사람이 자신을 찾아와 부탁했다는 봄은 미친 사람 취급당하기 일쑤였다. 기주 역시 겪어왔던 상황이었다.장진 터널 사고로 인연이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진 두 사람은 귀신이 보이는 세상에 온갖 아찔한 일들을 함께 겪어왔다. 여러 악귀들에게 목숨을 잃을 뻔했고, 심지어 기주는 생령이 되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기주와 봄은 서로를 구원했다. 그래서 이를 지켜보고 있는 시청자들은 그 누구보다 기주와 봄이 남들 일어나는 시간에 일어나고, 또 자는 시간에 자고, 그렇게 평범한 오늘을 보낼 수 있길 바라고 있다. 과연 그 염원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는 6일 최종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인수X이봄소리 고스트 러브스토리의 결말귀신 직원 고대리(유인수)와 그의 운명의 상대 김지원(이봄소리)의 고스트 러브스토리 엔딩 역시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포인트. 고대리는 악귀한테 소멸될 수 있고, 악귀가 될 수도 있지만 그 위험을 불사하고 이승에 남기로 결정했다. 좋아하는 사람을 못 보는 것이 가장 무섭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일 악귀가 된다고 해도 오늘 지원과 함께 하는 시간을 즐기기로 했다. 그런데 김과장(한상진)의 진상 갑질이 두 사람의 달콤한 시간을 방해했다. 고대리가 과로사한 원흉이기도 했던 김과장은 인사 평가 만점인 지원에게 고작 인턴을 연장해주고는 자신의 딸을 정직원으로 앉히는 것도 모자라, 딸이 한 실수까지 그녀에게 덤터기 씌웠다. 이를 수습하려 야근도 마다하지 않던 지원은 이러다가 3년 전의 고대리처럼 무슨 일이라도 생길 듯했다. 하지만 고대리 역시 그냥 두고 만 보지는 않을 전망. 갑질 상사 김과장을 향한 고대리의 반격과 더불어, 두 사람이 과연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 지 역시 놓칠 수 없는 포인트다.한편 ‘야한 사진관’ 최종회는 6일 월요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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