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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혜경궁 김씨' 추정 네이버 댓글 1995건 발견...내용 보니

경찰이 이른바 '혜경궁 김씨'의 트위터 계정(@08__hkkim) 소유주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고 발표한 가운데 네이버에도 김씨로 추정되는 댓글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혜경궁 김씨찾기 국민소송단'(궁찾사)는 21일 김씨 소유로 추정되는 네이버 아이디로 작성된 댓글 1955건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네이버 아이디 'ljmkhk631000(닉네임 송이어링스)'이 김씨 소유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 아이디는 지난 4월 탈퇴 처리된 상태다. 네티즌들은 이 아이디가 이 지사와 부인 김씨의 영문 이름 알파벳 뒤에 이 지사의 출생연월(1963년 10월)을 조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재명 지사가 주로 쓰는 인터넷 ID는 'ljm631000'이다. 문제가 된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에 등록된 g메일 아이디는 'khk631000'이다. 앞서 경찰은 해당 트위터 이메일 아디와 동일한 포털 다음 아이디의 마지막 접속지가 이 지사의 자택이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트위터가 이 지사의 부인 소유로 판단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이 김씨의 소유로 추정하고 있는 네이버 아이디가 작성한 댓글의 대부분은 이 지사와 부인 김혜경씨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내용이다. 두 사람에 대한 악성댓글에는 적극적으로 반박하며 욕설을 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이 캡처한 댓글 중에는 “이재명은 청렴하고 훌륭한 정치인”, “이재명 시장은 예쁘고 날씬하고 내조 잘하는 아내 있고 두 아들 다 군대 다녀와서 복학해 공부 잘 하는 화목한 집안”, “숙대 나오고 정치인 부인 중 가장 예쁘고 날씬하고 젊어 보인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해당 아이디는 이재명 지사에 대해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을 향해 “한국 쓰레기 기득권들이나 왜곡, 허위, 조작해 이재명이 두려우니 죽이려 애를 쓰지. 거기에 놀아나서 악플들 싸지르며 미친개 마냥 날뛰는 두루킹같은 놈들의 신봉자들”이라며 독설을 남기기도 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경기 지사 후보 경선 당시 이 지사의 라이벌이었던 전해철 의원에 대해서는 “전해철 같은 걸 칭찬하는 놈들 많네. 하긴 자한당 하고도 손잡고 좋아하니”라는 댓글을 적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1.22 08:31
경제

"혜경궁 김씨 g메일과 같은 다음ID, 마지막 접속은 이재명 집"

‘혜경궁 김씨’로 더 잘 알려진 ‘정의를 위하여(@08__hkkim)’ 트위터 계정주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고 의심할만한 결정적 증거가 수사 과정에서 포착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이날 사정당국에 따르면 문제의 트위터 계정에 등록된 G메일 아이디 ‘khk631000’과 똑같은 포털 다음(daum) 아이디가 수사착수 직후인 지난 4월 탈퇴 처리됐으며, 마지막 접속지는 이 지사의 자택이었다. 경찰은 미국 트위터 사가 ‘혜경궁 김씨’ 계정의 로그 정보 제출 요청을 거부하자 국내 포털사에도 같은 아이디 ‘khk631000’을 사용하는 회원이 있는지 조사를 벌였다. 그러던 중 포털 다음에 정확히 일치하는 ‘khk631000’ 아이디가 과거 생성됐다가 올해 4월 탈퇴 처리된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는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의 고발로 경찰 수사가 막 시작된 때였다. 이 지사는 그동안 부인 김씨가 영문 이니셜로 ‘hk’가 아닌 ‘hg’를 주로 사용한다고 주장해왔지만 이와는 배치되는 증거이긴 하다. 또 이 아이디가 김혜경씨와 무관한 다른 사람이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경찰은 트위터 계정주의 G메일 아이디 ‘khk631000’에서 ‘khk’까지는 모르되 뒷부분 숫자까지 일치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 아이디 개설과정에서는 중복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아이디의 소유주가 한 사람 이상 존재할 가능성도 없다. 검찰은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경찰 수사결과를 토대로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것을 지휘했다. 경찰 관계자는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되는 만큼 구체적인 수사결과에 대해선 비공개하기로 했다”며 “특히 사건이 이미 송치된 시점에 수사 내용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검찰 관계자도 “진행 중인 사건의 내용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다만 검찰은 이 같은 내용을 증거 자료로 검토하면서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수사결과를 근거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19일 김씨를 기소의견으로 수원지검에 송치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1.2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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