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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엑소 #엔하이픈, 올 상반기 전세계 휩쓴 해시태그

‘#BTS’가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된 해시태그로 나타났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트위터는 23일 ‘해시태그 데이’를 맞아 올해 1~6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인 해시태그 순위를 집계, 발표했다. 트위터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된 해시태그 10개 중 절반인 5개는 K팝 관련 키워드였다. 이 중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을 가리키는 ‘#BTS’가 1억5000만 건으로 2위에 올랐다. 또 방탄소년단의 팬덤인 ‘#BTSArmy’와 상반기 히트곡 ‘#Dynamite’(다이너마이트)가 각각 6위, 10위에 랭크됐다. ‘#BTSArmy’는 최근 인도네시아 아미들이 코로나19와 관련, 자국민을 위한 무료 백신 접종 캠페인에 활용해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으로부터 감사 인사를 듣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어 K팝 아이돌 ‘#EXO’(엑소)는 7위, ‘#Enhypen’(엔하이픈)이 8위로 가장 많이 사용된 해시태그였다. 가장 많이 사용된 1위 해시태그는 미국 온라인 라디오 방송사가 주최하는 시상식 ‘#iHeartAwards’(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로 1억9000만 건이 트위터상에서 사용됐다. 3위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와 관련한 ‘#WhatsHappeninginMyanmar’(미얀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한국에서는 총 700만개의 해시태그가 사용됐다. 국내 해시태그 사용량은 일본, 미국, 영국, 인도, 캐나다에 이어 세계에서 6번째로 많았다. 해시태그는 2007년 오픈소스 운동가 크리스 메시나가 트위터상의 수많은 정보를 ‘#’ 기호를 사용해 주제별로 묶는 것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아랍의 봄, 미투 운동,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는 뜻의 ‘BlackLivesMatter’(블랙 라이브스 매터) 등 사회운동 확산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8.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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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지지 감사"…'오스카 후보' 팀 '미나리' 뭉클한 소감[전문]

팀 '미나리'가 아카데미시상식 후보 지명 소감을 전했다. 제93회 아카데미시상식 6개부문 후보 노미네이트에 성공한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의 정이삭 감독과 배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김은 한국에 진심어린 소감을 보내 눈길을 끈다. 이안, 봉준호 감독에 이어 아시아계로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에 도전하는 정이삭 감독은 "집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 주셨던 저의 어머니, 아버지, 누나에게 특별히 감사드리며 저에게 그 무엇보다 소중한 아내와 딸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그리고 우리 영화를 응원해주고, 세계 무대에서 윤여정 선생님의 작품이 영예를 누리는 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지지해준 한국의 관객 여러분, 언론, 판씨네마에게 감사드린다"며 "저의 할머니께서 물가에 심었던 미나리가 잘 자라 제게 축복이 된 것 같다"고 밝혀 뭉클함을 더했다. 오스카 역사상 최초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선정된 스티븐 연은 "이렇게 멋진 아티스트들과 함께 후보에 오를 영광을 준 아카데미에게 감사드린다. 정이삭 감독님, 윤여정 선생님, 에밀 모세리 음악 감독님, 크리스티나 오 제작자님과 함께 오를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지난 몇 년과 이번 영화를 통해 배운 것이 있다면 우리의 인생은 함께 나누어야 한다는 것이다. 훌륭한 배우 및 제작진과 함께 인생을 공유할 수 있었기에 행복했고 저는 그저 그들 덕분에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나리'의 성공 열쇠", "올해의 위대한 연기" 등 세계 유수 매체의 호평과 함께 '미나리'의 한국어 OST로 크게 사랑받은 ‘Rain Song(비의 노래)’으로 아카데미 주제가상 1차 후보에 선정됐던 한예리는 "'미나리'가 많은 분께 사랑 받았다는 증거인 것 같아 감사하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노력한 만큼 보상받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모두가 이루어낸 성과에 제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너무 기쁘다"며 "매일 촬영이 끝나면 함께 모여 서로를 응원하고 다독였던 식사 시간이 제일 그립다. 꼭 다시 만나 축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진심 가득한 애정을 표했다. 이와 함께 한국 최초 아카데미 시상식의 연기상 후보에 선정된 배우 윤여정은 "그동안 여러분의 응원이 정말 감사하면서도 솔직히는 굉장히 부담스러웠다. 노미네이트된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이고 상을 탄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상상도 못한 일이다. 제가 이런 영광과 기쁨을 누리기까지 저를 돕고 응원하고 같이 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지나온 모든 것에 감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영국 아카데미의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세상을 놀라게 한 앨런 김은 "엄마 아빠가 미나리 노미네잇 되었다고 해서 많이 기뻤는데 6개나 되었다고 해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아까 미나리 패밀리 전부 다 만나서 줌미팅 했는데 너무 보고 싶고 좋았어요. 정말 신나요!"라며 '미나리'가 오스카 후보에 올라 기쁘고 설레는 감정을 순수하게 전해 또 한번 전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미나리'는 93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총 6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이는 오스카 역사상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3개 부문에 동시에 후보에 오른 3편의 영화 중 하나로 기록됐으며, 작품상 후보에 선정된 최초의 아시안 아메리칸 필름으로 등극했다. 다음은 정이삭 감독 소감 전문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한 여정을 힘겹게 지나오는 동안 이런 일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이제 오스카의 순간들이 왜 끝없는 감사인사로 가득차 있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나리〉를 위해 뒤에서 힘써준 출연진과 제작진, 그리고 영화를 만들기 위해 끈기있게 노력한 모든 이들에게 믿을 수 없을 만큼 큰 감사함을 느낍니다. 아칸소 농장 집을 사랑으로 가득채워 주셨던 저의 어머니, 아버지, 누나에게 특별히 감사드리며 저에게 그 무엇보다 소중한 아내와 딸에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우리 영화를 응원해주고, 세계 무대에서 윤여정 선생님의 작품이 영예를 누리는 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지지해준 한국의 관객 여러분, 언론, 판씨네마에게 감사드립니다. 저의 할머니께서 물가에 심었던 '미나리'가 잘 자라 제게 축복이 된 것 같습니다. I couldn’t imagine this happening as we struggled on the journey to make this film, and now I understand why Oscar moments are filled with endless thank you’s. I feel incredibly grateful to the entire family of cast and crew behind Minari who persevered to make this film. I am especially thankful to my mom, dad, and sister, who filled our Arkansas farm house with love, and my wife and daughter who mean more to me than anything. I want to thank all of the Korean audiences, press, and Pan Cinema for their support of our film, especially for the history we have made in honoring Youn Yuh Jung’s work on an international stage. I’m blessed that the minari my grandmother planted by the water continues to grow. 다음은 스티븐 연 소감 전문 이렇게 멋진 아티스트들과 함께 후보에 오를 영광을 준 아카데미에게 감사드립니다. 정이삭(Lee Isaac Chung) 감독님, 윤여정 선생님, 에밀 모세리(Emile Mosseri) 음악 감독님, 크리스티나 오(Christina Oh) 제작자님과 함께 오를 수 있어 너무 기쁩니다. 지난 몇 년과 이번 영화를 통해 배운 것이 있다면 우리의 인생은 함께 나누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훌륭한 배우 및 제작진과 함께 인생을 공유할 수 있었기에 행복했고 저는 그저 그들 덕분에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Thank you to the Academy for this honor to be nominated alongside such incredible artists. I am also grateful to see the talent of Lee Isaac Chung, Youn Yuh Jung, Emile Mosseri, and Christina Oh be recognized as well. If I’ve learned anything from this past year and from the experience of this film, it is that this life is shared. I am blessed to have shared in this with our brilliant cast and crew and I am only here because of them. 다음은 한예리 소감 전문 후보에 오른 것 만으로도 너무 감사합니다. 미나리가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았다는 증거니까요. 특히 윤여정 선생님의 한국 최초 여우조연상 후보와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 남우주연상 후보는 정말 의미가 깊은 것 같습니다. 다 같이 식사를 하던 집과 사람들이 그립습니다. 매일 촬영이 끝나면 그날 찍은 씬들을 정리하며 내일을 위해 서로를 응원하고 다독였던 식사 시간이 제일 생각이 많이 나고 그립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애쓴 만큼 보상을 받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그들이 만들어 내는 무언가에 제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다는 것이 너무 기쁩니다. 꼭 다시 만나서 축하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이 시간을 잘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앨런 김 소감 전문 엄마아빠가 미나리 노미네잇 되었다고 해서 많이 기뻤는데 6개나 되었다고 해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아까 미나리 패밀리 전부 다 만나서 줌미팅 했는데 너무 보고 싶고 좋았어요. 정말 신나요! 다음은 윤여정 소감 전문 죄송합니다. 제가 여러분을 직접 뵙고 감사를 드려야 하는데 캐나다에서 어젯밤에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이 시기에 놀러 다녀온 것은 아니고 나름 외화벌이를 하러 촬영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지금 나이 74세인데 이 나이에 이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이고 여러분의 응원에 감사를 전해야 한다는 건 너무 아는데 이렇게 밖에 인사를 못 드려서 너무 죄송합니다. 지인들도 축하를 해주고 싶어 하는데 격리 중이라 만날 수 없어 너무 속상합니다. 그동안 여러분의 응원이 정말 감사하면서도 솔직히는 굉장히 부담스러웠습니다. 올림픽 선수도 아닌데 올림픽 선수들의 심적 괴로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사실 노미네이트된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이고 사실 저랑 같이 후보에 오른 다섯 명 모두가 각자의 영화에서 최선을 다했기에 상을 탄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경쟁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순위를 가리는 경쟁 프로는 애가 타서 못 보는 사람입니다. 사실 노미네이트가 되면 이제 수상을 응원하시고 바라실 텐데 제 생각에는 한 작품을 다른 배우들이 연기해서 등수를 매기는 것이 아니기에 이 노미네이트만으로도 상을 탄 거나 같다고 생각됩니다. 응원에 정말 감사드리고 이 나이에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고는 저도 상상을 못했습니다. 교포 2세들이 만드는 작은 영화에 힘들지만 보람 있게 참가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기쁜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이 영화 시나리오를 저에게 전해주고 감독을 소개해 주고 책임감으로 오늘까지도 함께해 주는 제 친구 이인아 피디에게 감사합니다. 같이 자가격리 중이라 어제 소식을 같이 들었는데 제 이름 알파벳이 Y 다보니 끝에 호명되어 이 친구도 많이 떨고 발표 순간엔 저 대신 울더라고요. 어쨌든 제가 이런 영광과 기쁨을 누리기까지 저를 돕고 응원하고 같이 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사람이 여유가 생기면 감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유가 없을 땐 원망을 하게 되지요. 제가 많이 여유가 생겼나 봅니다. 지나온 모든 것에 감사하게 되네요. 다시 한번 상황상 직접 인사 못 드려 죄송합니다. 응원 정말 감사합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1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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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AKMU), YG와 5년 재계약 체결 "떠날 생각 없다"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이 YG엔터테인먼트와의 의리를 지켰다. YG엔터테인먼트는 26일 "AKMU 이찬혁·이수현 두 사람과 7년간의 계약 기간이 끝나 5년의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2년 SBS 'K팝스타' 시즌2를 통해 '악동뮤지션'이라는 이름으로 주목받은 AKMU는 2014년 YG에서 정식 데뷔했다. 대중적 인기뿐 아닌 음악적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최정상급 남매 듀오로 활약 중이다. 이후 이들은 YG의 전폭적인 신뢰와 지원 속에 천부적인 작사·작곡 능력을 발휘하며 국내 최강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오랜 날 오랜 밤' 'DINOSAUR'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등 지난 7년간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이들의 행보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화두로 떠올라 큰 관심을 끌어왔다. YG는 악뮤의 이번 재계약에 대해 "소속사와 재계약을 이어나갈 경우 보통 2년 정도의 단기적인 계약으로 계약 기간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려 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인데, 악뮤는 5년이라는 장기적인 재계약을 체결했다. 서로에 대한 무한 신뢰가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AKMU 이찬혁은 "솔직히 YG만큼 소속 가수들을 먼저 위해주는 회사는 찾아보기 힘들다. 7년간 단 한 번도 작은 마찰이나 의견 대립 없이 우리가 나아가자 하는 방향으로 든든하게 지원해주고 어린 우리를 잘 이끌어준 회사"라며 YG를 향한 무한 신뢰를 표현했다. 이수현은 "우리는 은퇴를 하면 했지 YG를 떠날 생각을 단 한 번도 해 본 적 없다"라며 단호하고 짧은 소감으로 재계약 이유를 밝혔다. YG측은 "서로의 신뢰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한 만큼 앞으로 AKMU를 위한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아티스트로서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AKMU는 지난해 11월 싱글 'HAPPENING'을 발매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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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47주차 가온차트 5관왕…음반+음원 접수

방탄소년단이 47주차 가온차트에서 5관왕을 차지했다. 26일 가온차트를 운영하는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는 “47주차(2020.11.15~2020.11.21) 가온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의 ‘Dynamite’가 디지털차트, 스트리밍차트 4주 연속 1위, 새앨범 ‘BE (Deluxe Edition)’과 타이틀곡 ‘Life Goes On’은 각각 앨범차트, 다운로드차트 1위에 랭크됐으며, 소셜차트2.0 1위 자리도 되찾아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고 발표했다. 소셜차트2.0 집계 기간 동안 방탄소년단 V LIVE 채널에서 가장 인기를 얻은 콘텐츠는 ‘Run BTS! 2020 - EP.116’ 이었다. 마이셀럽스의 매력키워드는 ‘천재적인’, ‘파급력이강한’ 등이었다. 47주차 디지털차트에 랭크된 신곡은 6위 이승기 ‘뻔한남자’, 8위 방탄소년단 ‘Life Goes On’, 17위 악동뮤지션 (AKMU) ‘HAPPENING’, 18위 경서 ‘밤하늘의 별을(2020)’, 72위 비투비 포유 ‘Show Your Love’ 등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2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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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MU만의 감성과 매력..'유스케' 무대 빛냈다

AKMU가 생동감 넘치면서도 환상적인 라이브 무대로 쌀쌀한 가을밤 음악팬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쌌다. AKMU는 21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AKMU는 이날 신곡 ‘HAPPENING’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곡들을 라이브로 들려주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AKMU는 데뷔 앨범 타이틀곡인 ‘Give Love’와 ‘200%’로 무대를 열었다. 두 노래를 밴드 버전으로 편곡한 AKMU는 특유의 풋풋한 감성을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펼쳐내며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200%’에서는 이수현의 청아한 목소리가 건반과 어우러지며 몰입도를 높였다. 무대가 끝난 후 유희열과 토크를 이어가던 이찬혁은 유재하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을 선보였다. 앞서 보컬 연습을 하고 있다고 운을 뗀 이찬혁은 한층 깊어진 호소력을 뽐내며 짙은 여운을 남겼다. 공개하는 음악마다 독창성을 자랑하는 AKMU. 이들은 초등학생 때 국수가 너무 먹고 싶은 마음에 지었다는 첫 자작곡 ‘시골국수송’을 짧게 불러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시골국수송’은 AKMU가 김광민의 ‘학교 가는 길’을 듣고 개사해서 부른 곡으로, 이들의 천재성을 엿보게 했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AKMU의 세 번째 싱글 ‘HAPPENING’ 무대였다. AKMU는 마치 별빛이 쏟아져 내리는 것처럼 연출된 무대 위에 밴드와 함께 등장했다. 이찬혁의 한차원 도약한 보컬 역량과 이수현의 맑은 음색이 완벽한 하모니를 이뤄 음원으로 들었을 때와는 또다른 감동을 안겼다. AKMU는 마지막 순서로 2017년 발매한 ‘그때 그 아이들은’을 선곡했다. 이수현은 “어린 시절 함께 꿈을 나눴던 친구들이 이제 주위에 없는 걸 보면서 쓰게 된 곡”이라면서 “’지금은 뿔뿔이 흩어져 있지만 그때 얘기했던 꿈 한 조각을 쥐고 살아가자’고 말하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AKMU는 곡의 메시지를 절절한 감성과 함께 전달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주말에도 AKMU의 활약은 이어진다. AKMU는 오늘(21일) 오후 10시 SBS MTV, SBS FiL에서 방송되는 온라인 콘서트 ‘서울X음악여행’ 제3편 ‘감미로운 서울’에 출연한다. 또 22일 SBS ‘인기가요’에 출격, ‘HAPPENING’ 컴백 무대를 꾸민다. 한편 AKMU의 세 번째 싱글 ‘HAPPENING’은 11월 16일 발매돼 벅스, 지니뮤직, 네이버 바이브 3개 주요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아울러 AKMU가 약 1년 2개월 전 발표한 정규 3집 '항해'의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거지'도 멜론 일간 차트 20위권에서 14위로 뛰어오르는 역주행 인기를 끌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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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AKMU, 또 하나의 명곡 'HAPPENING'

남매 듀오 AKMU가 대중성과 완성도를 다 잡은 또 하나의 명곡을 냈다. AKMU는 16일 오후 6시 세 번째 싱글 'HAPPENING'을 공개했다. 신곡 발표는 정규 3집 '항해' 이후 약 1년 2개월 만. 전작의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거지'가 이별의 감정을 다뤘다면 이번 싱글 'HAPPENING'은 그 연장선에 있는 곡이다. AKMU 이찬혁이 작사·작곡·프로듀싱했고 아이콘(iKON)의 히트곡 ‘사랑을 했다’를 공동 작곡한 MILLENIUM과 기타리스트 SIHWANG이 참여했다. 이번 신곡은 무엇보다 깊이감이 느껴지는 음악과 더불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을 영화 속 한 장면이 떠오르게 풀어낸 가사가 특징이다. '같은 말을 두 번 하게/만들면 어떡해/젖은 너의 두 눈을 봐/진지해져 버렸잖아/You are too good', '사랑하기엔/우린 너무 여려/다음번에 만나면/못 본 척하고 지나쳐줘 Baby' 등의 가사로 이어진다. 경험했을 법한 상황을 뻔하지 않은 가사로 표현했다.나이와 성별 불문하고 많은 리스너의 공감을 사고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찬혁은 'HAPPENING'에 대해 "지속되는 감정, 지속되는 관계로부터 오는 미련과 실패, 기억들을 경계하는 것"이라며 "갈기갈기 찢겨지고 한없이 약해진 감정을 가진 사람이 그렇지 않은 척 행동할 때 그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안타까움과 묘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HAPPENING’은 그런 사람의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상처가 있는 사람, 두려움이 있는 사람. 그러한 분들이 (노래를) 들었을 때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공감을 넘어서 어떤 갈증의 해소. 결국에는 목마르고 공허한 것에 대한 해답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1.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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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AKMU, 무르익은 음악.."억지스럽지 않게, 공감가는 가사가 특징"

남매 듀오 AKMU가 공감가는 가삿말에 깊이감을 더한 음악으로 컴백한다. AKMU는 16일 오후 1시 유튜브 생중계로 세 번째 싱글 'HAPPENING' 발매 기념 온라인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컴백은 정규 3집 '항해' 이후 약 1년 2개월 만. 전작의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거지'가 이별의 감정을 다뤘다면 이번 싱글 'HAPPENING'은 그 연장선에 있는 곡이다. 이번에도 작사∙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이찬혁이 책임졌다. 이찬혁은 'HAPPENING'에 대해 "지속되는 감정, 지속되는 관계로부터 오는 미련과 실패, 기억들을 경계하는 것"이라며 "갈기갈기 찢겨지고 한없이 약해진 감정을 가진 사람이 그렇지 않은 척 행동할 때 그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안타까움과 묘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HAPPENING’은 그런 사람의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상처가 있는 사람, 두려움이 있는 사람. 그러한 분들이 (노래를) 들었을 때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공감을 넘어서 어떤 갈증의 해소. 결국에는 목마르고 공허한 것에 대한 해답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날 AKMU는 "20대 감성에서 자연스럽게 느끼는 감성을 갖고 음악을 만들어왔고 듣는 분들 입장에서 더 편안하게 저희 곡을 들어주시는 것 같다"라며 "억지스럽지 않게 좀 더 있는 그대로를 관찰하려는 것 같다. 거짓말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찬혁은 "영감도 자연스럽게 떠올려지는 것으로 쓰려고 한다. 억지스럽게 얻으려 하지 않고 작품을 보고 영감을 받으려고 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수현도 "오빠가 작사 작곡을 하지 않는 일반인 입장에서 이 부분은 신기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공감할 수 있는 가사가 이번에도 특징이다. 많이 들어달라"고 첨언했다. 남매이면서도 음악적 파트너인 두 사람. 트러블 없이 음악을 함께 하는 비결을 묻는 질문엔 "서로 하고 싶은 일, 잘 할 수 있는 일이 비슷해보이지만 달라서 인 것 같다. 서로 역할하면서 질투하지 않는 게 포인트"라고 답했다. 음원 강자이자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컴백할 때 마다 좋은 성적과 평가를 얻는 AKMU. 두 사람은 "변하는데 달라진 것 같진 않다는 반응, 자연스럽다는 반응, 오래갈 것 같다는 평가를 듣고 싶다"면서 "변화의 좋은 말이 성장인데 그렇게 성장하는 모습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HAPPENING'는 16일 오후 6시 공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1.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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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AKMU 이찬혁 '류준열 향기가 솔솔'

악동뮤지션(AKMU-이찬혁, 이수현)이 15일 오후 세 번째 싱글 ‘해프닝’(HAPPENING)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이찬혁이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악뮤의 컴백은 지난해 9월 정규 3집 ‘항해’ 발매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며 이번 싱글의 작사·작곡·프로듀싱을 이찬혁이 담담했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1.16/ 2020.11.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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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수현 '오빠의 솔로 정말 기대돼요'

악동뮤지션(AKMU-이찬혁, 이수현)이 15일 오후 세 번째 싱글 ‘해프닝’(HAPPENING)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이수현이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악뮤의 컴백은 지난해 9월 정규 3집 ‘항해’ 발매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며 이번 싱글의 작사·작곡·프로듀싱을 이찬혁이 담담했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1.16/ 2020.11.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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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찬혁-이수현 '14개월 만에 다시 AKMU'

악동뮤지션(AKMU-이찬혁, 이수현)이 15일 오후 세 번째 싱글 ‘해프닝’(HAPPENING)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악뮤 이찬혁과 이수현이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악뮤의 컴백은 지난해 9월 정규 3집 ‘항해’ 발매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며 이번 싱글의 작사·작곡·프로듀싱을 이찬혁이 담담했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1.16/ 2020.11.1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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