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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펄스나인 대표 “이터니티, 지드래곤‧블랙핑크와 함께 초청 영광…올해 K팝 시장 본격 진출” [IS 신년 인터뷰]

“올해는 버추얼 휴먼(virtual human) 아이돌로 K팝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입니다.” 버추얼 휴먼 전문기업 펄스나인의 박지은 대표가 올해 목표를 이 같이 밝혔다.펄스나인은 인공지능(AI) 그래픽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17년 설립됐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여느 기업들처럼 고난의 시기를 보내던 펄스나인은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2021년 최초의 가상 K팝 그룹 이터니티를 공개해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것이다. 이터니티는 펄스나인의 독자적인 인공지능 기술 딥리얼로 제작돼 ‘아임리얼’ 등 4개의 싱글 공개 후 지난 10월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터니티는 수십만 장의 우리나라 아이돌 이미지를 분석해 제작됐는데 가상의 인물답게 아름다운 외모는 물론, 현실과 가상을 넘나는 다양한 세계관을 지니고 있다. K팝의 위상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영국 BBC, 프랑스 AFP 등 외신도 이터너티를 ‘새로운 한류 주역’으로 꼽으며 관심도를 높였다.박지은 대표는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펄스나인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콘셉트를 만들기 위한 연구 지원과 투자가 있었다. 이를 토대로 해보고 싶은 걸 다 해봤다”며 “이제는 숫자로 증명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일본, 프랑스 등 세계를 주무대로 K팝 시장에 본격 뛰어들겠다고 밝혔다. 이하 박지은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지난해 펄스나인 성과는 어땠나. 사실 일반 연예 기획사였다면 너무 말도 안 되는 자본 투자로 이터니티가 탄생했다. 그리고 지난 9월 K팝 스타로서 지드래곤, 블랙핑크, 에스파 등 아티스트들과 함께 영국 왕립 박물관 V&A 기획 전시에 초청됐다. 정말 영광이었다. 이 계기로 해외에서 업무협약, 패널 초청 등 협업 제안이 많이 왔다. 최근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산하 IT 기업 리얼라이즈 이노베이션즈와 업무협약을 맺었는데, 이를 발판으로 일본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펄스나인은 AI 기술 전문 기업이기도 하다. 2024년 해외 진출과 동시에 펄스나인은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K팝 시장을 직접 공략하는 것은 물론, 기술 개발도 필요하다. 일체화된 자율 엔터테이너를 만드는 데 투자를 할 예정이다. 자신의 지식을 통해 말을 하고 리액션을 하는 걸 보여주고 싶다. 이 기술력은 광범위한데 지금 연구를 넘어 상용화 준비 단계다. 자체 개발할 부분은 하겠지만, 기존에 공개된 기술로 초기 작업을 할 계획이다. K팝 시장을 공략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그동안 가상의 페르소나와 세계관을 만들었고 K팝 시장의 클리셰적인 데뷔 및 활동 단계를 따라갔다. 이터니티를 통해 우리만의 쇼케이스를 했다고 볼 수 있다. 음반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공연을 했고 광고모델, 앵커 등으로 출연했다. 올해부터는 기존 자산들을 활용해 팬덤을 더 모으기 위한 캐릭터 성격과 세계관을 만들어갈 거다.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예기치 않게 K팝 업계에 뛰어들었다. 무엇을 배웠나. 사람보다 가상의 캐릭터가 더 콘셉추얼하게 만들어져야 한다는 걸 배웠다. 그리고 가상의 인물이라서 이를 구현해낼 수 있는 힘이 있다. 예를 들어 그룹 엑소가 각각 초능력을 지녔다는 콘셉트로 시작했지만, 사람이기 때문에 이를 적극적으로 보여줄 수 없지 않나. 그런데 우리는 된다. 아름다움과 강인함을 더 강렬하게 표현하면서 어떤 이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터니티 멤버 중 한 명이 세계평화를 추구한다고 하면, 몇 초 후에 곧바로 미스코리아가 될 수 있다. 어려움도 있었을 텐데. 세계관 기획과 한 캐릭터를 올곧이 묘사해 표현하는 게 쉽지는 않더라. 드라마나 영화 작가 작업과 비슷하다. 이 같은 고충을 반영해 올해는 조직을 바꿀 예정이다. 현재 가상 아이돌 시장을 어떻게 평가하나. 단언할 수는 없지만, 시장은 아직 열리지 않았다. 몇몇 성공 사례도 있긴 하지만, ‘시장이 열렸다’가 아니라 ‘시장이 열린 차원에서 이런 사례가 나왔다’가 더 적확한 표현이다. 처음엔 얼굴, 그 다음엔 춤과 노래, 또 그 다음엔 포즈 취하기 등 단계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누군가가 써놓은 대본이 아니라 스스로 말하고 행동하는 아이돌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 시기는 생각보다 빨리 올 것 같다. 아직 가상인간 자체에 대한 이질감도 사회적으로 존재한다. 거부감은 아니더라도 낯선 탓에 가상 아이돌에 대한 팬덤 구축도 어렵지 않을까. 낯설 수는 있다. 다만 가상 아이돌을 기존 아이돌과 비교선상에 두기보다는 서브컬처의 하나로 본다면 그 낯섦은 줄어들 수 있다. 우리도 팬덤이 어떻게 형성돼 있는지 궁금해 이터니티에 관심을 갖는 팬들을 분석해봤다. 얼리어댑터처럼 새로운 것에 흥미를 지니는 분들이고, 가상인지 사람인지 중요하지 않는 알파 세대도 있더라. 우리도 흥미로웠다. 알파세대는 가상과 실재 구분이 아니라, 그냥 콘텐츠로써 좋다면 모두 흡수하더라. 이를 통해 가상의 존재를 좋아하는 폭이 넓어지고 있고, 시장이 바뀌고 있다는 걸 실감하고 있다.가상 아이돌을 만드는 데 개인의 특별한 경험도 있었나. 내 학창 시절에는 H.O.T.나 젝스키스와 같은 아이돌 그룹에 열광하는 이들이 많았다. 반면 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같은 가상 세계에 더 끌렸다. 가수들도 연출되는 모습이 있을 텐데, 그렇다면 더 완벽하게 그리고 무결점적으로 연출되는 게 좋았다. 실제 아이돌들은 할 수 있는 말도 한정돼 있는데 그런 불완전함이 아니라,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불완전함에 끌렸다. 이터니티 외에도 올해 새롭게 선보일 가상 인물이 있나. 이터니티 이후 론칭할 보이그룹이 있는데 그중 한 멤버가 리더 반자민이다. 이미 ‘직장인 반자민’으로 알려졌는데 원래는 EDM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올해는 이 친구를 EDM 아티스트로서 영상통화에서 만날 수 있을 거다. 물론 데뷔를 하면 무대에서 춤을 추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02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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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인간' 반디, 김다미 소속사 앤드마크 전속계약

가상 인간 반디가 다채로운 활약을 예고했다. 반디는 원스톱-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인 브이에이코퍼레이션(VA Corporation)에서 보유한 고도의 컴퓨터 그래픽 기술력(CG)을 기반으로 개발된 버추얼 휴먼(Virtual Human, 가상 인간)이다. 반디라는 이름은 ‘Virtual And’, ‘Digital’에 웃는 이모티콘 ‘:D’를 담아 ‘반딧불이처럼 세상을 밝힌다’는 뜻을 담고 있다. 1일 소속사 앤드마크 측은 “브이에이코퍼레이션과 버추얼 휴먼 ‘반디’의 방향성을 함께 설계하며 제작 초기 기획 단계부터 탄생까지 전반적으로 참여했다. 끊임없는 시도를 통해 정교하고 매력적인 마스크의 반디와 마주 할 수 있어 감회가 깊다.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반디와 함께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길 바란다”며 영입 소감을 밝혔다. 이어 "버추얼 휴먼의 영역이 점차 넓어지는 만큼, 시대에 발맞춰 가상 인간이라는 개념을 낯설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엔터테이너로서의 전문성을 갖춰 키워낼 예정이다"며 반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반디는 버추얼 휴먼 최초로 경기도청 홍보대사로 위촉되었으며, 앤드마크에 영입됨과 동시에 인스타 계정을 오픈하며 본격 활동을 알렸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대중들과 활발한 소통을 준비 중인 반디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앤드마크는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 김다미, 김아현, 김혜준, 박진주, 백진희, 신시아, 장영남, 저스틴 하비, 정동훈, 차유진, 최준영 등이 속해 있으며, 드라마와 영화 등 콘텐츠 제작까지 맡으며 사업을 다각화시키고 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0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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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엔진, 셀바스 AI와 메타버스 사업 MOU

콘텐츠미디어그룹 NEW의 VFX사업 계열사 엔진비주얼웨이브가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셀바스 AI와 손을 잡고 ‘디지털 휴먼(Digital Human) 관련 메타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휴먼 제작 기술에 기반한 상용화 서비스 및 VFX 콘텐츠 제작 등 메타버스 관련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엔진비주얼웨이브는 이미 디지털 휴먼 개발 및 고도화 기술 개발을 통해 메타버스로 연결되는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으며, 버추얼 인플루언서, 가상 아나운서, 아바타 키오스크 등 다양한 서비스에 셀바스AI의 음성합성(TTS), 음성인식(STT) 솔루션 및 인공지능 융복합 기술을 적용한다. 셀바스AI 음성기술은 자연스러운 음성과 국내 최고의 음성 인식률 제공으로 언택트 스토어, 금융권 컨택센터, 상담 및 조사가 필요한 공공, 의료 분야를 넘어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되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셀바스AI 이항섭 사업대표는 "당사의 인공지능 기반 딥러닝 기술 및 음성합성, 음성인식 기술의 적용 범위가 디지털 휴먼 등 메타버스 분야로 범위를 확대 중이며, 이용자들이 가상세계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 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엔진비주얼웨이브의 R&D 연구소 LAB51(랩오일) 송재원 소장은 “체계적인 연구 및 기술 개발로 자체 제작한 디지털 휴먼을 통해 각종 산업 분야에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특히 한국어 음소에 특화된 스피치 기술을 적용한 독창적인 버추얼 인플루언서, 가상 아나운서, 아바타형 키오스크 등 다양한 서비스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번 양사와의 기술 협력을 통한 시너지로 사용자와 실제 교감이 가능한, 보다 진보된 디지털 휴먼으로의 도약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엔진비주얼웨이브는 최근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의 VFX 제작을 총괄했으며 영화와 드라마, 글로벌 OTT 콘텐츠의 시각특수효과 기획 제작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 R&D 연구소 LAB51(랩오일)을 통해 디지털 휴먼, 버추얼 프로덕션 등 메타버스 관련 핵심 기술을 개발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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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에스파, CJ ENM 선정 '올해의 인물'

방탄소년단, 에스파 등이 CJ ENM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 6인에 이름을 올렸다.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대표 강호성)은 올 한해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트렌드를 주도하며 변화와 혁신을 선도한 선구적인 인물을 수상하는 ‘2021 비저너리(2021 Visionary)’를 24일 발표했다. 2020년 처음 시작해 올해 2회를 맞이한 ‘비저너리’는 방송, 영화, 음악, 공연 등 그 해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관통하는 트렌드 키워드를 선정하고 그에 걸맞은 탁월한 성과와 영향력으로 문화산업의 넥스트 비전을 제시한 인물의 의미와 업적을 조명하는 시상식이다. 영화 '미나리'로 93회 아카데미영화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 예능 1인자 유재석,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연출한 CJ ENM 최정남PD, 아시아 가수 최초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 '올해의 가수상'을 받은 방탄소년단, 아바타 세계관의 에스파가 6인에 꼽혔다. 방탄소년단과 유재석은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2021 비저너리’는 올 한해 엔터테인먼트 산업 환경을 휴먼 센트릭 메타버스(Human Centric Metaverse)로 정의하고 △시간과 공간,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초월해 전 세계를 콘텐츠에 몰입하게 만든 ‘탈영토주의(Expanded Universe)’ △예능 장르에 대한 기존의 공식을 완전히 깨며 예능의 정의를 바꾼 ‘초예능시대(Hyper entertainmentism)’ △팬데믹 시대 속 경계를 뛰어넘어 ‘같이’의 가치를 실현한 ‘공존을 위한 공감(Empathy for coexistence)’을 핵심 키워드로 잡아 이에 부합하는 최종 6인의 인물을 ‘비저너리’로 선정했다. 총 4차에 걸친 선정 과정에는 CJ ENM 내부 임직원 외에도 문화평론가, 트렌드 스페셜리스트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전문성과 객관성을 한층 강화했다. CJ ENM 브랜드전략실 시연재 담당은 “2021년은 영화, 드라마, 음악을 막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의 활약이 더욱 돋보였고, 이로 인해 K컬쳐의 위상과 영향력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한 해였다. 또한 코로나 장기화로 콘텐츠 제작, 소비 환경이 급변하는 등 많은 변화의 흐름 속에 CJ ENM은 시대정신에 공감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넥스트 엔터테인먼트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CJ ENM은 ‘2021비저너리’ 시상에 이어 12월에는 ‘비저너리’의 의미와 업적,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미친 영향력 등을 조명한 다큐멘터리와 인터뷰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24 09:18
경제

[제약 CEO] '제약계 M&A 귀재' 윤성태 휴온스 부회장, 1조 클럽 꿈꾼다

휴온스는 2004년부터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을 거두고 있는 제약사다. 제약업계에서 전무후무한 신화 같은 성장세다. 미래 제약업계 방향성을 꿰뚫는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의 안목과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윤 부회장은 2003년 휴온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휴먼 메디케이션 솔루션(Human Medication Solution)'의 조어로 인류 건강을 위해 의약적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휴온스는 ‘웰빙 의약품’이라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하는 헬스케어 분야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휴온스는 전문의약품, 웰빙의약품, 뷰티·에스테틱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약 300개 의약품에 대한 품목등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 에스테틱(보툴리눔 톡신), 점안제, 치과용 국소마취제, 건강기능식품 등 사업의 포트폴리오가 다양하다는 강점이 있다. 휴온스의 시작은 미약했다. 윤 부회장은 1992년 당시 한국IBM을 다니다 고 윤명용 회장의 부름을 받고 광명약품공업에 합류했다. 오너 2세였지만 대리급으로 출발하며 업무를 익혔다. 1997년 윤 회장이 건강 악화로 숨지면서 윤 부회장은 당시 30대 젊은 나이에 회사를 떠맡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핵심인 화성공장에 불이 난 데다 IMF 금융위기까지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화성공장은 60억원을 들여 투자한 회사의 전 재산에 가까웠다. 1997년 당시 휴온스의 연 매출은 60억원에 불과했다. 화재로 인해 당시 월급을 지급하지 못할 정도로 위기였지만 뜻밖의 화재 보험금이 다시 일어서는 계기가 됐다. 회사를 살리기 위해 손수 쓴 손편지를 건네며 직원들에게 다가가는 노력 등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모든 직원이 단결한 덕분에 6개월 만에 공장이 재가동됐고 회사도 숨통이 트였다. 간신히 일어선 그는 수출 타진차 예멘으로 갔다가 뜻밖의 ‘대박 아이템’을 찾았다. 바로 20mL 플라스틱 주사제였다. 당시 한국에는 유리 용기 주사제가 대다수였다. 윤 부회장은 작은 용량의 주사기로 유리 용기를 대체할 수 있다고 믿었고, 예상은 적중했다. 플라스틱 주사제로 히트를 한 그는 15g 고용량 비타민C 주사제로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이전까지는 주로 500mg의 비타민C 주사제가 널리 사용됐다. 이어 비만치료제, 태반의약품 등이 연이어 히트를 했다. 윤 부회장은 M&A의 귀재로 불린다. 윤 부회장의 M&A 역량 덕분에 휴온스그룹은 2016년 국내 제약업계 중 7번째로 지주사 체제 전환에 성공했다. 2010년 이후 휴메딕스(에스테틱 피부미용 사업), 휴온스메디케어(감염 관리 시스템), 휴온스내츄럴(건강기능식품), 바이오토피아(바이오 건강기능식품), 휴온스네이처(홍삼 건강기능식품)를 인수·합병했다. 이 같은 적극적인 M&A를 통한 사업 다각화가 휴온스그룹의 밑거름이 됐다. 요즘도 장래성이 보이는 M&A 후보들을 꾸준히 물색하고 있다. 윤 부회장은 “관련 회사들을 인수한 덕분에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휴메딕스 인수의 부정적인 시각을 완전히 바꿔놓기도 했다. 휴메딕스는 인수 당시 적자에 허덕이는 회사였다. 하지만 윤 부회장은 기업 정상화를 통해 상장까지 마무리했다. 지난해 매출 786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윤 부회장은 일명 ‘보톡스’라고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휴메딕스에 거는 기대가 크다. 올해 그룹의 매출 5분 1이 휴메딕스에서 나올 것이라고 공언할 정도다. 휴온스메디케어의 상장도 준비하고 있다. 내년 기업공개(IPO)가 예정된 가운데 휴온스메디케어가 상장되면 그룹의 코스닥 상장사는 모두 4곳으로 늘어난다. 대형 제약사 중 상장 계열사 4곳 이상을 보유한 건 GC녹십자, 종근당, JW중외그룹 뿐이다. 15년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이어나가고 있는 휴온스그룹은 ‘매출 1조원 종합 헬스케어 기업’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그룹 전체 매출이 지난해 44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5000억원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룹 핵심인 휴온스는 지난해 36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견고한 실적을 보였다. 1분기 매출 946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 매출이 증가했다. 윤 부회장은 “예기치 못한 전 세계적 감염병 사태로 어려운 경제 상황이 지속하고 있지만 헬스케어 전반으로 다변화되어 있는 휴온스그룹의 포트폴리오가 제 역할을 하며 1분기에도 선전할 수 있었다”며 “불확실성이 더 커졌지만 선제적 투자와 시장 대응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휴온스는 전문의약품 매출이 2019년 매출 중 60%를 차지한다. 뷰티헬스케어 26%, 수탁 14%의 매출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주사제와 점안제(안약) 부문에서 강점을 드러내고 있다. 주사제의 경우 2017년부터 4년 연속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관문을 뛰어넘고 있다. 0.9% 생리식염수 주사제를 시작으로 1% 리도카인 주사제, 0.75% 부피바카인염산염주사제에 이어 지난 5월에는 1% 리도카인 주사제 바이알의 FDA 승인을 받았다. 이 주사제들은 복제약인 제네릭 품목허가(ANDA)다. 지난 1일 휴온스는 복합점안제(HU007) 국내 3상 종료 및 품목허가를 공시했다. HU007은 염증 억제 사이클로스포린과 각결막 세포 보호 효과가 탁월한 트레할로스 복합제다. 휴온스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도 착수했다. 휴온스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기술이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로 인해 골다공증 치료제인 ‘랄록시펜’을 비롯한 신규 항바이러스제 물질 10여종을 코로나19 치료 용도로 개발 및 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됐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6월 랄록시펜이 세포 수준에서 코로나19 억제 효과를 보인 것을 확인했다. 휴온스는 “랄록시펜이 시장에서 판매 중인 약물인 만큼 안전성이 확보된 물질이라 거는 기대가 크다. 모든 연구 및 생산 역량을 집중해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휴온스는 세계 50개국에 자사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하지만 ‘1조원 클럽’이 되기에는 수출 매출 규모가 미미하다. 게다가 2018년 511억원이었던 수출 규모가 지난해 325억원으로 줄어들었다. 또 휴온스는 의약품 매출은 늘고 있지만 뷰티헬스케어의 매출 규모도 2018년 989억원에서 853억원으로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휴온스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지만 중견 제약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수출은 물론이고 각 분야에서 더 가시적인 성과를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7.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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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후원 제로원, 창의인재들의 대축제 ‘제로원데이’ 개최

현대차그룹이 창의적인 인재들의 축제의 장인 '제로원데이'를 진행한다.현대차그룹은 26일부터 28일까지 현대차 전 원효로서비스센터 부지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에 기반한 다양한 콘텐트로 대중과 소통하는 '제로원데이 2019'를 개최한다.제로원은 창의인재를 위한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지난해 3월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에 오픈한 신개념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제로원이 주최하는 제로원데이는 실력 있는 예술가와 개발자, 그리고 스타트업 등 다양한 창의인재들이 참여해 자신들의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모델을 대중에 선보이고, 적극적인 소통 및 교류를 통해 창의인재로서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축제의 장이다.올해 제로원데이는 ‘모든 것의 무경계(Borderless in Everything)’라는 큰 테마 아래 평평한 세계(Flat World), 멀티 휴머니티(Multi Humanity), 유동하는 모빌리티(Liquid Mobility) 등 3가지 주제로 공간 및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26일부터 28일까지 현대자동차 구 원효로서비스센터 부지에서 열린다.‘모든 것의 무경계’라는 테마는 예술과 기술, 그리고 산업의 경계가 완전히 허물어 질 때 비로소 새로운 세상이 만들어 지며, 진정한 오픈 이노베이션은 한계 없는 만남과 협업으로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제로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반인들도 그 과정에 직접 참여해 부담 없이 즐기고 자신의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작자와 일반 대중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함께 어울려 새로운 생각과 방식을 시도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제로원데이가 창의인재들 간 신규 네트워크 구축을 유도하고 새로운 오픈 이노베이션의 기회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보다 성숙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 외에도 이번 제로원데이에는 빈지노, 혁오 등 실력파 뮤지션들의 음악 공연 등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 시킬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되며, 모든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이 날 행사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해 다양한 전시물들을 관람하고, 스타트업 및 예술가들을 격려했다. 관람객들이 파괴적 혁신을 경험할 수 있는 브레이크 보더(Break Border) 이벤트에 참여해 즐기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기존의 틀 깨고, 창의적 아이디어 이끌어내는 다양한 전시 콘텐츠세 가지 주제로 꾸며진 올해 제로원데이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창의인재들이 준비한 70여건 이상의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모델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먼저, 평평한 세계(Flat World) 존에서는 기존의 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질서로 세상이 재편되면서 나타나는 미래 도시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대표적으로, 건축가 임상우씨의 프로젝트 '비 오는 거리 – 공기정화 기능과 결합된 물방울 공간 디자인'은 공간 디자인과 환경 문제 해결에 대한 고민을 결합한 작품이다.비가 갠 후 공기가 깨끗해지는 현상에 착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 공기정화 기능이 탑재된 물방울 형태의 모듈을 설치해 공기를 정화할 뿐 아니라 사람들에게 새로운 공간에서의 경험을 선사한다.스타트업 ‘마지막 삼십분(Last30min)’은 실시간 주차 대행 서비스 ‘잇차’를 선보인다.‘잇차’는 ‘잇다’의 어간 ‘잇’과 ‘자동차’의 ‘차’를 합성해 만든 말로, 주차가 어려운 곳에서도 주차를 대신 해주는 신개념 주차 대행 서비스다.현재 주말에 한하여 익선동, 삼청동, 인사동 등 종로 일대에서 ‘잇차’ 서비스를 시행 중인 ‘마지막 삼십분’은 움직임의 시작과 끝이라고 할 수 있는 ‘머무름’을 책임지며 고객의 시간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겠다는 본인들의 철학을 선보인다.멀티 휴머니티(Multi Humanity) 존에서는 엄청난 기술 발전을 이룬 미래 사회에서 점차 다각화되고 있는 인간성에 대해 조명하는 작품들이 전시된다.게임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 듀오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주, 조호연씨는 프로젝트 '루핑 테일즈(looping tales)'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의 협업 방식에 대해 고찰한다.프로젝트 루핑 테일즈는 세 명까지 동시 플레이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게임으로, 세 개의 미니 게임이 하나의 서버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각기 다른 세계를 컨트롤하는 플레이어들 간의 협동이 필요하다.이 프로젝트는 각 주체의 세계를 침범하지 않고도 공존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인공지능 시대에 도래할 새로운 인간관계 양상과 협동 방식을 제안한다.스타트업 정감(Junggam)은 빛이 인간에게 가져오는 영향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개발한 스마트 라이트 테라피 조명 ‘오니아’를 선보인다. 오니아는 자체 개발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의 감정상태 및 바이오리듬을 분석하고, 현재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색상을 찾아 그것을 조명으로 발현해준다. 유동하는 모빌리티(Liquid Mobility) 존에서는 현재부터 미래로의 발전 과정 속에서 마주할 이동의 확장 개념을 포괄적으로 조명한다.제로원 랩(ZER01NE Lab)의 일원인 시각예술가 트리플 코어(김정태, 조호영, 최진훈씨)는 < 어디가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의 이동 개념을 시각화한 시청각 작품을 선보인다. 이들은 효과적인 주제 전달을 위해 뮤직비디오 방식을 빌렸으며, 이동에 관한 상상을 담은 영상 3편이 하나의 음악에 맞추어 개별 모니터를 통해 동시 재생된다.트리플 코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출발지와 목적지 사이의 거리로 이해되는 현재의 이동 개념과 달리, 미래에는 이동의 개념이 유동적인 방향의 목적지로 유랑하는 개념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스타트업 모빌테크(Mobiltech)는 자율주행차가 더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도와줄 3차원 공간 정보 기반의 정밀지도를 선보인다.3차원 정밀지도는 현실 세계를 디지털 가상 세계에 그대로 복사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의 대표적인 사례로, 모빌테크는 자율 주행에 특화된 인공지능 딥러닝을 통해 도로 위 점선, 중앙선, 횡단 보도 등 기본적인 정보 뿐 아니라, 제한속도, 주의표시 외, 나아가 차량, 보행자 등 20가지 이상의 다양한 물체를 정밀하게 인식해 내는 기술력을 선보인다.미래와 휴머니티에 대한 다양한 화두 던지는 고품격 컨퍼런스의 향연전시와 함께 행사장 곳곳에서는 미래와 휴머니티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메인 스테이지에서는 26일 ‘혁신을 주도하는 방법(How to Drive Innovation)’이라는 설원희 현대차 미래혁신기술센터장의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이 참가해 3일 간 16건의 컨퍼런스를 진행한다.특히 28일에는 구독자 30만 이상의 인기 유튜브 채널 를 운영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슈카’가 ‘콘텐츠의 경계를 허물다’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진행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제별 컨퍼런스 홀에서도 미래와 휴머니티에 대한 다양한 화두를 던지는 고품격 컨퍼런스가 펼쳐지며, 3일간 각 테마별로 17건씩, 총 51건의 컨퍼런스가 준비돼있다. 대표적으로 평평한 세계 존에서 클로봇 대표 김창구씨의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도시' 멀티 휴머니티 존에서 서치스 대표 김사라씨의 '데이터 경제의 무한한 가능성' 유동하는 모빌리티 존에서 어뮤즈트래블의 대표 오서연씨의 '도로 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존하는 세상'등이 열린다. 관람의 경계를 허물다…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공연, 프로그램 등 마련 제로원데이 2019에서는 창의인재들의 기발한 전시 콘텐츠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컨퍼런스는 물론, 국내 최고 수준의 뮤지션들이 꾸미는 다양한 퍼포먼스도 즐길 수 있다. 빈지노, 혁오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진 뮤지션 뿐 아니라 독창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는 실력 있는 뮤지션들의 공연이 메인 스테이지와 서브 스테이지에서 진행되며,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관람의 경계를 허물고, 일반인이 직접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기다리고 있다. 우선 브레이크 보더(Break Border)는 관람객이 참여해 ‘경계를 허물다’라는 메시지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한계인 ‘보더(Border)’를 상징하는 다양한 색깔의 종이 조각들을 봉투에 담아 거칠게 쌓아진 구조물을 향해 힘껏 던지고 휘두르면서 본인의 한계를 깨는 파괴적 혁신을 경험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 디스트릭트(Creator District)는 전문가들의 창작활동에 일반인이 함께 참여해 자신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요리, 드로잉, 바느질부터 가죽 공예, 목공 가구 제작까지 창작 활동을 즐기고 좋아하는 사람부터 한 번도 경험이 없는 사람까지 모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크리에이터들의 작업을 실시간으로 엿볼 수 있는 라이브 신, 다양한 장비와 재료로 나만의 창작물을 제작하는 워크샵, 직접 만든 작품을 멋진 사진으로 남기고 공유하는 포토 스튜디오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돼있다. 크리에이터 캠프(Creator Camp)는 ‘Hugging Robot(로봇이 인간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방법)’을 주제로 아트,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미래에 직면한 문제를 정의하고 함께 해결하거나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며 자신만의 창작물을 만들어보는 새로운 형태의 창작 프로그램이다. 로봇이 인간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방법을 주제로 창의적인 로봇을 개발하는 '브릴리언트 로봇(Brilliant Robot)', 로봇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하는 '소울풀 로봇(Soulful Robot)' 등 두 가지 분야로 사전 모집을 진행했으며, 선발된 8팀의 본선 무대는 28일(토) '평평한 세계' 존의 마지막 컨퍼런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제로원 관계자는 “스타트업, 예술가, 개발자 등 창의인재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함께 소통하고 체험하며 창의 저변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대중 소통 행사로서 제로원데이를 기획하게 됐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형 이벤트가 마련되는 만큼 많은 고객들이 현장에 직접 오셔서 같이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개념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건강한 창의 생태계 구축 목표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은 창의인재들이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건강한 창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 해 3월 출범했다. 제로원은 이종 업계 간 자유로운 만남이 이뤄지고, 토론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발굴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위치한 공유 사무실 한 개 층을 ‘놀이터’로 비유되는 공간으로 꾸미고, 이 곳에서 창의인재들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창의인재들이 스스로 기획한 프로젝트에 대해 각종 비용을 지원해주는 것은 물론, 창의인재들이 다양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제로원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일반적인 기업 엑셀러레이터의 역할을 넘어, 창의인재들이 예술과 기술, 비즈니스의 경계를 허무는 창의적 경험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지난 해 제로원 크리에이터들은 인공지능(AI)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강의 및 포럼을 진행한 ‘Starting for AI ART’, 미래의 음식, 주거, 이동수단, 교육, 그리고 기술까지 우리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테마에 대해 깊이 고찰하는 ‘미래의 미래’, 크리에이터들 간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고, 서로의 관심사를 넓게 확장할 수 있는 동아리 활동 ‘TECH GUILD’, 프랑스 혁신기관 The camp와 함께 프랑스 현지에서 진행한 워크샵 ‘ZER01NE X The camp’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제로원은 내년도 제로원 활동을 이어갈 ‘2020 제로원 크리에이터’를 다음 달 모집할 계획이다. ‘2020 제로원 크리에이터’에 선정된 창의인재들에게는 프로젝트 비용과 소정의 활동비, 활동 공간은 물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다양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도 지원할 예정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09.2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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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 밸리록' 1차 라인업 공개…해외 5팀, 국내 4팀

'2017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Jisan Valley Rock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밸리록')'이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밸리록’ 측은 지난 5일 오후 7시 네이버 V앱의 V FESTIVAL 채널을 통해 1차 라인업을 생중계로 발표했으며, 5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얼리버드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번 1차 라인업 발표 생중계에서는 유쾌한 입담을 겸비한 밴드 소란의 보컬 고영배와 모델 주우재가 MC를 맡아 라인업 공개와 함께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 및 대표곡에 대한 소개를 더해 '밸리록'의 예비 관객들에게 풍성한 시간을 안겼다. 공개된 1차 라인업은 고릴라즈(Gorillaz), 메이저 레이저(Major Lazer), 루카스 그레이엄(Lukas Graham), 로드(Lorde), 아우스게일(Asgeir) 등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해외 아티스트 5팀과 9와 숫자들, 라이프 앤 타임, 신현희와김루트, 실리카겔&파라솔 등 국내 유망 아티스트 4팀까지 총 9팀으로 구성돼 있다. 고릴라즈(Gorillaz)는 밴드 블러(Blur)의 프론트맨 데이먼 알반(Damon Albarn)과 만화가 제이미 휴렛(Jamie Hewlett)이 만든 가상의 4인조 혼성 그룹으로, 2005년 발표한 두 번째 앨범인 '디먼 데이즈(Demon Days)'로 영국에서 5회의 플래티넘과 미국에서 두 번의 플래티넘을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가상의 밴드'라는 타이틀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을 만큼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슈퍼 밴드이다. 오는 4월, 6년만의 신보 '휴먼즈(Humanz)' 공개를 앞두고 '안드로메다(Andromeda)' 등 세 곡을 선공개, 여전히 혁신적인 음악과 영상으로 전세계 팬들을 다시 한 번 흥분시키고 있다. 최고의 팝 프로듀서 디플로(Diplo)를 주축으로 결성된 3인조 EDM 프로젝트 그룹 메이저 레이저(Major Lazer)는 2015년, DJ 스네이크(DJ Snake), 뫼(MØ)와 함께 한 '린 온(Lean On)'으로 전세계 31개국 차트 1위를 석권했고, 2016년에도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와 뫼(MØ)가 피처링에 참여한 '콜드 워터(Cold Water)'로 빌보드 2위는 물론, 2016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댄스/일렉트로닉 송 부문, 2016 영국 브릿 어워드 인터내셔널 그룹상을 수상하는 등 전세계 일렉트로닉 붐을 주도하고 있다. 멤버 디플로는 빅뱅의 지 드래곤과 T.O.P, 2NE1의 CL 등과의 협업에 참여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로드(Lorde)는 2013년, 만 17세에 발매한 첫 싱글 '로얄스(Royals)'로 빌보드 싱글 차트 9주 연속 1위 및 제56회 그래미 어워드 2관왕을 비롯해, 26년만의 최연소 싱글 차트 1위, 여성 솔로아티스트로서 17년만의 빌보드 얼터너티브 차트 1위 등 어머어마한 기록과 함께 데뷔한 팝의 '신성'이다. 또한, 오는 6월에 4년만의 정규 앨범인 2집 '멜로드라마(Melodrama)'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지난 3월 싱글 '그린라이트(Green Light)'와 '라이어빌리티(Liability)' 등 2집 수록 예정곡들을 선공개해 변치않는 감성과 독보적 음색을 과시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북유럽의 음유시인'이라 불리는 루카스 그레이엄(Lukas Graham)은 북유럽의 빈티지 감성과 소울로 전세계를 홀린 덴마크 출신 4인조 밴드로, 2015년 발매된 싱글 '세븐 이어즈(7 Years)'로 영국 싱글 차트에서 5주 연속 1위, 빌보드 싱글 차트 2위 등 엄청난 기록을 세우며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다. 이 곡은 국내 팬들에게도 SNS를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만큼, 이들의 내한은 국내 팬들이 각별히 기다려온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시규어로스(Sigur Ros)와 비요크(Bjork)의 뒤를 이을 아이슬란드 대표 뮤지션으로 주목 받고 있는 아우스게일(Asgeir)은 2012년에 발매한 데뷔 앨범 ‘글로리 인 더 사일런스 오브 데스(Glory In The Silence Of Death)’가 아이슬란드 역사상 가장 빠르게 팔린 데뷔작 및 아이슬란드 전국민 10명 중 1명이 가지고 있는 앨범이라는 독보적인 타이틀과 함께, 같은 해 아이슬란드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 ‘올해의 신인’ 등 4관왕을 수상하며 대중과 평단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은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이다. 이후 2014년 데뷔 앨범을 영어 가사로 노래한 월드 와이드 앨범 ‘인 더 사일런스(In the Silence)’를 발매해 전 세계에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있는 아이슬란드 음악의 아이콘이다. 9와 숫자들은 복고풍의 정서에 모던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4인조 밴드로, 2009년 발매한 데뷔 앨범 ‘9와 숫자들’을 포함해 지금껏 발매한 세 장의 정규 앨범이 모두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모던 록 음반’, ‘최우수 모던 록 노래’를 수상할 정도로 강렬한 음악적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탁월한 음악성을 바탕으로 음악 페스티벌 출연 요청 0순위 아티스트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밸리록’에서도 ‘믿고 보는 공연’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삶과 시간을 노래하는 밴드’ 라이프 앤 타임은 로로스의 기타리스트 진실, 칵스의 베이시스트 박선빈, 재즈드러머 출신의 임상욱으로 이루어진 3인조 밴드로, 기타, 베이스, 드럼 세 가지 악기만으로 폭발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내며 관객들을 열광케 하는 독보적인 연주력을 갖춘 팀이다. 단 한 장의 정규 앨범만으로도 평단과 팬들의 화려한 찬사를 받고 있으며, 스트릿 브랜드 ‘반스’, ‘브라운브레스’와의 콜라보레이션 및 시대별 리메이크 프로젝트 ‘CHART’ 등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놓쳐선 안될 밴드이다. ‘기똥찬 오리엔탈 명랑 어쿠스틱 듀오’ 신현희와김루트는 보컬 신현희와 베이스 김루트로 구성되었으며, 지난 2014년 첫 싱글 ‘캡송’ 발매와 동시에 독특하고 톡톡 튀는 매력으로 홍대 인디씬에서 큰 주목을 받아왔다. 일상의 조각들을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사투리 내레이션으로 유쾌하게 풀어냄과 동시에 파워풀한 가창력이 돋보이며, 특히, 지난 2015년에 발매한 ‘오빠야’로 최근 차트 역주행의 주인공이 되면서 TV 음악방송, 라디오, 드라마 OST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타공인 ‘대세 밴드’이다. 실리카겔&파라솔은 EBS ‘스페이스 공감’의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인 ‘2016 올해의 헬로 루키’ 및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K-루키즈’에서 대상을 받으며 떠오르고 있는 신예 밴드 실리카겔과 몽환적인 사운드로 무심한 듯 강렬한 음악을 선보이는 밴드 파라솔의 콜라보레이션 무대이다. 여백의 미가 매력적인 정적인 밴드 파라솔과 그 반대 점에 있는 밴드 실리카겔이 만나 올해 2월 멤버들이 프로듀스, 작사, 작곡, 편곡부터 연주, 코러스, 보컬까지 직접 참여한 싱글 ‘스페이스 엔젤(Space Angel)’을 발매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밸리록’의 얼리버드 티켓은 1차 라인업 공개 직후인 5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 (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오픈될 예정이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밸리록’은 지난해부터 국내 최초로 ‘뮤직앤드아츠’라는 컨셉트로 진화, 자연친화적인 환경 속 음악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페스티벌로 발돋움했다. 2017년에도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뮤지션들의 라이브 퍼포먼스와 다양한 예술 장르의 트렌디한 아티스트들의 작품 소개 등 다채로운 ‘뮤직앤드아츠’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취향을 가진 관객들이 함께 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문화공간의 상징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밸리록'은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이천의 지산 리조트에서 개최 예정으로 관련 자세한 정보 및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www.valleyrockfestival.com) 및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valleyrockfestival)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이미현 기자 2017.04.0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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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다, 세이쉘 호텔 특가 상품 출시

호텔 예약 웹사이트, 프라이스라인그룹이 운영하는 ‘아고다’에서 세이쉘(Seychelles Islands) 호텔 특가상품을 출시했다. 세이쉘은 몰디브(Maldives)와 아프리카 사이에 있는 150여 개의 섬으로 수 세기 동안 아프리카와 아랍인 상인들이 거점으로 삼은 곳이다. 1976년, 세이쉘 공화국이 들어셨다. 비자 취득 절차 없이 들어갈 수 있는 세이쉘은 수백여 개에 달하는 아름다운 해변이 있으며, 그 중 대부분이 천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 여행객은 해안을 따라 조깅부터 시작해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윈드서핑 등 다양한 아웃도어를 즐길 수 있다. 또 골프, 테니스, 승마, 산악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많다. 근래에는 로맨틱 허니문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세이쉘 내륙은 생태 관광과 환경 보존이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수많은 동식물이 서식하는 야생 환경에 관심있는 여행객에게도 신선한 여행지다. 코코드 메르 야자수(Coco de Mer palm), 해파리 나무(Jellyfish tress), 대형 거북, 초식 코넛 게(Coconut crab)와 같은 다양한 희귀종을 만나볼 수 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2014.05.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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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창극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전주마당창극 3탄’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세 번째 작품 ‘아나 옜다, 배 갈라라!’가 오는 17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0월 4일까지 5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전주소리문화관 놀이마당에서 펼쳐진다.전주마당창극 ‘배 갈라라’는 판소리「수궁가」中 ‘용궁잔치’ 대목을 중심으로 재구성한 마당창극이다. 우리에게 익숙한「수궁가」의 전통적 요소에 음악, 영상, 시나리오등 현대적 장치를 결합하여 관객들에게 기존의 진부함을 벗어나 우리 음악에 대한 새로운 매력과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는 조통달, 안숙선, 김영자, 왕기석 명창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창들과 오디션을 통해 합류한 방수미, 정민영, 조희정, 김도현, 김공주, 이용선, 조용균, 박현영,유태평양 등 최고의 젊은 명창들이 4팀으로 순환 출연해 각기 다른 색깔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특히 조통달(용왕), 김영자(토끼), 왕기석(자라) 명창이 한 팀이 되어 보여줄 앙상블은 그 어떤 공연에서도 만나보기 힘든 명불허전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나 토끼 역에는 역대 최고의 토끼로 사랑받았던 안숙선, 김영자 명창뿐 아니라 2012년 전주대사습 장원을 수상한 조희정 명창, 같은 해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한 방수미 명창이 나란히 토끼역에 캐스팅됨으로써 그 어느 해 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소리 한상을 즐길 수 있다. 입장권은 전석 2만5000원이며, 전북도민, 청소년, 65세 이상 어르신 등은 30% 할인된다. 14일까지 예매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문의 063-283-0223(전주문화재단 상설공연단) 하루를 휴가처럼 보낼 수 있는 전주마당창극 하루 일정표 오후 2시? : 티켓부스 오픈 ......... 예매티켓과 체험쿠폰 수령(공연장 입구) 오후 5-6시 : 전통문화체험 ............ 한옥마을 일대: 부채, 목판, 전통천연염색 등 택 1 오후 7-7시40분: 잔치음식맛보기 ...... 공연장 입장 후 전주어머니들이 만든 잔치음식체험 오후 8-9시20분: 마당창극 관람 ......... 전주마당창극 ‘아나 옜다, 배갈라라’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2014.05.0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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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다, 레드불 에어레이스 상품 선보여

호텔예약사이트 아고다(www.agoda.com/ko-k)가 말레이시아 레드불 에어레이스(Red Bull Air Race)와 연계한 호텔 특가상품을 내놨다. 레드불 에어레이스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내는' 항공 모터 스포츠다. 속도, 기동성 , 정밀도의 한계를 시험하기 위한 항공 경기에서 출발했다. 그 후 빙벽 등반, 베이스 점핑 및 암벽 다이빙과 같이 에너지 드링크 회사인 레드불이 후원하는 익스트림 스포츠(extreme sports)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지금까지 레드불 에어레이스는 아부다비(Abu Dhabi), 리우데자이네루(Rio de Janeiro), 브라질 및 호주 퍼스(Perth)에서 개최되었으며, 올해 경기는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호수에서 5월 17~18일 열린다.레드불 에어레이스 행사 개최자는 시민과 파일럿 모두의 안전을 보장하는 비행 경기를 진행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안전한 경기를 위해 해당 행사에는 3년에 걸친 준비기간이 소요됐으며, 이 기간 동안 대대적인 비행기 개조와 코스 및 규정 수정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준비 과정을 거쳐 2014년 올해 높은 안전성을 자랑하는 레드불 에어레이스 행사가 선을 보이며, 관중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소에서 최대 400km/h의 속도로 펼쳐지는 파일럿의 화려한 비행 실력을 직접 볼 수 있다. 많은 파일럿 또한 이번 경기가 열리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올해 총 12명의 파일럿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이번 경기에 참여하며, 월드 챔피언을 꿈꾸는 주니어 파일럿을 위한 이차 경기인 첼린저 컵(Challenger Cup)에도 8명의 파일럿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경기에서 가장 적은 페널티로 가장 빠른 속도를 선보인 파일럿은 월드 챔피언으로 선정된다.경기 개최지인 푸트라자야는 여행지로서도 매력적이다. 푸트라자야는 1990년 중반에 46제곱 킬로미터(약 1400만평)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넓은 녹지, 잘 정비된 도로 등을 통해 주민 7만5천명이 높은 삶의 질을 누리고 있다. 레드불 에어레이스는 1,600에이커(약 196만평) 규모의 인공호수인 푸트라자야 호수(Putrajaya Lake)에서 열릴 예정이며, 특히 이 호수는 산책로 및 웅장한 모스크(mosque)로 둘러싸여 있을 뿐 아니라 최첨단 다리 또한 가로질러 놓여있어 멋진 광경을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도 특별 제작된 아크로바틱 비행기가 호수 바로 위에서 선보이는 묘기를 보면서 심장이 조여드는 듯한 짜릿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레드불 에어레이스 티켓은 지금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티켓 구매자는 개별 사운드 시스템, 음식 및 탁 트인 관람장소를 제공하는 특별 레이스 클럽(Race Club) 좌석을 포함한 다양한 관람구역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고다 홈페이지(www.agoda.com/ko-kr/redbullairrace2014), 레드불 에어레이스 홈페이지(www.redbullairrac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2014.04.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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