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부산, 1골당 100만원 적립하는 'Goal Dream' 프로젝트 실시
부산 아이파크가 구포성심병원과 함께 1골당 100만원을 적립하는 ‘Goal Dream’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부산은 오는 8일 열리는 대전과 홈 경기부터 ‘Goal Dream’ 프로젝트를 시작, K리그 경기에서 기록한 1골당 100만원을 적립해 구포성심병원이 위치한 서부산권(북구, 강서구, 사상구민) 주민들에게 심장질환과 관련된 시술, 관절질환과 관련된 수술 등을 지원한다. 이번 'Goal Dream' 프로젝트는 서부산권인 강서구 체육공원에 클럽하우스가 있는 부산아이파크와 부산 북구에 위치한 구포성심병원이 지역민에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주고 의료지원이 취약한 주민들에게 의료지원 혜택을 골고루 나눠주기 위해 이뤄졌다. 두 기관은 이번 'Goal Dream'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펼치기로 했다. 1983년에 개원한 구포성심병원(병원장 박시환)은 총 13개의 진료과목과 32명의 전문의, 251병상 규모와 연간 약 35만 명의 외래 및 입원환자가 찾는 부산 대표 지역 거점병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구포성심병원은 독거노인 건강음료배달사업 후원, 지역민을 위한 문화아카데미 '심(心)아카데미' 개최 등 평소에도 지역 내 사회공헌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박시환 구포성심병원장은 “이번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대표 프로구단인 부산 아이파크와 함께 지역민들을 도울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다"라며 "함께 해주시는 부산 아이파크 대표이사님과 선수들께 감사 드리며 앞으로 지역민과 지역을 위해 함께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만희 부산 아이파크 대표이사는 “부산의 지역 거점 병원과 지역민에 대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K리그1 승격을 위한 순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지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이번 프로젝트가 선수들이 승리하는데도 작은 동기 부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지역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리그2 최다 골(58골)을 기록중인 고경민 선수는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사회공헌프로젝트를 실시 할 수 있어 기쁘다. 내가 넣은 골로 지역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다면,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단들이 힘을 합쳐서 최대한 많은 골을 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8.09.08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