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78건
연예일반

전소미, 신곡 ‘엑스트라’ 음원+MV 공개… 성숙한 감성

전소미가 몽환적이면서도 중독성 강한 음악으로 돌아왔다.더블랙레이블은 지난 7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전소미의 새 디지털 싱글 ‘엑스트라’ 뮤직 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8월 싱글 ‘아이스크림’으로 ‘서머퀸’의 입지를 굳힌 데 이어 새로운 음악적 도전에 나선 전소미의 변신이 시선을 사로잡았다.‘엑스트라’는 누군가의 시선 밖에 머물러있던 순간들, 주변에서 서성여야만 했던 '나'를 감각적이고도 쿨한 무드로 그려낸 댄스곡이다. 영화 속 엑스트라처럼 존재감 없이 지나가던 나날들, 그 안에서 느낀 혼란과 모순의 감정은 단순하지만 중독적인 후렴과 세련된 멜로디, 그루브를 담아낸 뉴 디스코 사운드로 완성된다. 전소미는 이번 신곡 ‘엑스트라’를 통해 보다 성숙한 감성과 표현력을 자랑하며 새로운 챕터를 시작한다.공개된 뮤직 비디오 역시 주변의 외면과 익숙한 소외로 얼룩진 감정을 감각적으로 시각화했다. 모자를 쓰고 눈코입을 가린 채 자아와 개성을 탈취당한 사람들 속에서 펼치는 군무, 더러워진 옷차림과 나뒹구는 마네킹 그리고 소화기와 들것 등 위태로운 상태를 나타내는 요소들이 눈길을 끈다. 전소미의 놀라운 표정 연기와 비주얼 변신 또한 K팝 팬들의 환호를 유발한다.이렇듯 ‘엑스트라’는 전반적으로 찬란하면서도 스산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른 전소미의 새로운 매력을 이끌어내고 있다.한편, 전소미는 ‘엑스트라’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싱글 발매에 이어 오는 19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도쿄와 오사카에서 공식 팬미팅을 개최해 팬들과의 소중한 만남 또한 계획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8 08:34
뮤직

엔믹스 ‘별별별’ 작곡가 체이스, 오늘(28일) 신곡 ‘콘텍트’ 발표

싱어송라이터 겸 K팝 프로듀서 체이스가 두 번째 싱글 ‘콘텍트’를 발표한다. 28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체이스의 두 번째 싱글 ‘콘텍트’는 체이스 특유의 중독성 강한 보이스 톤과 싱잉랩을 더한 프로그레시브 R&B 장르의 곡이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드는 K팝 프로듀서답게 자신이 지향하는 R&B 장르 고유의 감성을 유지하며 감각적인 비트 드롭으로 사운드의 매력을 극대화 시켰다. ‘콘텍트’는 체이스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 한 곡이다. 체이스와 함께 뉴타입이엔티에 소속된 프로듀서 애드 블래스드와 레이드가 작곡과 편곡에 참여했다. ‘콘텍트’는 누군가 한번쯤 경험해 봤을 서툴고 미숙한 사랑의 감정을 포착한 곡이다. 조심스럽고, 예민할 수밖에 없었던 순간들을 표현했다. 체이스는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K팝 씬의 프로듀서답게 20대 젊은 아티스트가 표현할 수 있는 감성을 R&B 장르 안에서 글로벌한 감각으로 담았다. 올해 2월 발표한 ‘보야지 투 마스’ 이후 4개월 만에 발표하는 곡으로 체이스의 ‘유쓰’ 연작 중 두 번째 곡이다. 체이스는 뉴타입이엔티 전속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엔믹스 ‘별별별’, 티아이오티 ‘록땅’ 김재중 ‘드림 파티’에 작곡가로 참여했으며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 ‘스탠드 잇 올’과 세이마이네임 ‘난 오늘 밤하늘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 된다’를 작사, 작곡했다. 최근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그래비티의 ‘로꾸꺼’ 편곡에도 참여한 바 있다. 체이스는 ‘보야지 투 마스’와 ‘콘텍트’ 등의 싱글을 ‘유쓰’ 연작으로 지속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유쓰’ 연작은 20대라는 세대를 테마로 그들이 느끼고 경험하는 세계와 자신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담은 시리즈다. 소속사 뉴타입이엔티는 “R&B 장르에 대한 리스너들의 갈증을 충분히 만족시켜줄 수 있는 작품이라 확신한다”며 “체이스가 만들고 있는 음악적 세계에 성장통을 많은 분들이 함께 공감하고 이를 통해 더 성장하는 아티스트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체이스가 소속된 뉴타입이엔티는 K팝을 대표하는 프로듀서 원택(1Take)을 비롯해 비티(Beatie), 애드 블레스드(Add Blessed), 말차(Malcha), 루체(Luce), 조안나, 레이드(REIDD), 레디 메이드(Readymade), 멜로 메이드(MELO MADE), 체리 그루브(Cherry Groove), 시드(Cyd), 사일런트(Silent), 리메인(Remain), 헤이(Heii), 키스(Keys) 등 실력 있는 프로듀서, 싱어송라이터들이 소속된 음악 전문 레이블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8 13:04
연예일반

피타 강형호, 웹툰 ‘벤타블랙’ 첫 번째 OST 출격... “몰입도 극대화”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와 록밴드 피타의 멤버 강형호가 인기 네이버웹툰 ‘벤타블랙’과 만났다. 묵직한 서사와 스타일리시한 연출로 시즌 공개와 동시에 주요 플랫폼 인기 순위 상위권에 안착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웹툰 벤타블랙’의 첫 번째 OST ‘벤타 블랙’이 26일 베일을 벗는다.이번 OST에는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와 록밴드 피타의 멤버 강형호가 참여해 깊은 울림을 더했다. 고독과 분노, 슬픔이 교차하는 주인공의 내면을 섬세한 보컬로 완벽히 구현해 내며 작품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벤타 블랙’은 다크한 일렉 기타 아르페지오와 음울한 배경음으로 시작해, 7현 기타의 헤비한 리프, 메탈 드럼 그루브, 그리고 강형호의 락킹한 창법이 조화를 이루는 얼터너티브 메탈 트랙이다. 절제된 에너지와 폭발적인 감정이 공존하는 강형호의 보컬이 웹툰 속 액션과 감정의 파동을 청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한다.강형호는 JTBC ‘팬텀싱어2’ 우승을 통해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크로스오버과 록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올라운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해왔다. 이번 OST에서도 대체불가한 매력을 다시 한 번 선보일 예정이다. 웹툰 ‘벤타블랙’은 전 세계 블랙요원 중 선발된 특작부대 ‘55’의 한국인 리더 이신혁의 복수극을 그린다. 동생의 죽음을 계기로 글로벌 K팝 스타 ‘유채원’의 경호원으로 위장해 브라질 ‘파벨라’로 잠입, 국제 마약 카르텔 ‘시카’를 추적하는 초국가적 느와르 액션 서사가 펼쳐진다. ‘지구멸망버튼’, ‘적월의 나라’의 신신성 작가, ‘캐슬2: 만인지상’, ‘진주’, ‘최악의 세대’의 이승형 PD와 팀 메이저가 의기투합하여, 현실적인 캐릭터와 강렬한 액션, 치밀한 플롯으로 장르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6 11:15
뮤직

[IS리뷰] 꿈.친.자, 꿈에 다다르다…8천 관객 홀린 ‘권진아 매직’

“700석 규모의 첫 단독공연을 시작으로 이곳까지 차근차근 왔는데, 3층까지 찬 것을 보니 믿기지 않아요.”대한민국 여성 보컬 계보를 잇고 있는 권진아가 단독 공연으로 잠실실내체육관에 입성했다. 아이돌 아닌 여성 솔로 싱어송라이터형 보컬리스트가 살아남기 힘든 공연업계에서, 권진아의 이번 행보는 남다른 의미였다. 그는 11, 12일 이틀간 총 8000 명의 팬들과 호흡하며 ‘꿈의 뮤지션’으로 발돋움했다. 지난달 25일 공개된 권진아 정규 3집 ‘더 드리미스트’ 발매에 맞춰 개최된 이번 공연에서 권진아는 무대 중앙의 가장 높은 리프트 위에서 등장, 첫 곡 ‘새발자국’부터 여유롭게 현장을 압도했다. 음색, 성량, 사운드 어느 하나 빠질 것 없었다. 객석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관객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영롱하게 노래하는 권진아에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여행가’에선 청량하면서도 청아한 보이스로 집중력을 높였고, 어쿠스틱 기타 반주에 맞춰 시작된 ‘널 만나려고’에선 사랑의 몽글한 감성과 음악이 주는 힐링이 무엇인지 무대 자체로 입증했다.‘뭔가 잘못됐어’에서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보컬리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발산하는가 하면, 곧 이어진 ‘위로’에선 나긋나긋한 위로 그 자체의 음성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또 ‘재회’, ‘러브 앤드 헤이트’, ‘유 얼레디 해브’, ‘놓아줘’로 이어진 신곡 레퍼토리에선 더없이 아름다운 고음 보컬의 진수를 보여줬다. 권진아는 노래를 부르며 그 자체로 별이 되는가 하면, 격정적인 연주 속 궁극의 차분함을 보여주며 다채로운 보컬의 매력을 펼쳐내보였다. 권진아의 숨길 수 없는 댄스 본능은 이번 콘서트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너디 트레인’과 ‘킹프 노크’, ‘러브 미 러브 미’, ‘실리 실리 러브’로 이어진 래퍼토리에선 세상 힙한 패션으로 무대에 올라, 핸드 마이크를 들고 그루브를 타는 등 ‘권진아 레어템’을 보여줬다. 댄스 리듬을 타는 모습이 어색하지 않아 더 어색한, 아이러니한 감정 속 권진아의 탁월한 라이브 퍼포먼스에 관객들도 함께 몸을 흔들었다. “언젠가 스탠딩 콘서트를 꿈꾸며 계속해서 댄스도 선보이겠다”는 다짐에 이어진 무대는 ‘스틸미스유’, ‘오늘은 가지마’, ‘어른이 된 아이’. 독보적 R&B 넘버 시리즈로 공연은 클라이막스로 향했다. 권진아는 특히 ‘어른이 된 아이’를 마친 뒤엔 “스스로 사랑받을 수 없는 존재라고 느꼈던 것 같다”며 17세 어린 나이에 ‘K팝스타3’로 주목받은 뒤 지나온 10년을 솔직하게 돌아보기도 했다. “난 언제쯤 자연스러운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그렇게 매일같이 꿈꾸고 기도하고, 언제쯤 나는 편히 숨쉴 수 있을까 그런 꿈을 치열하게 꿨는데, 결국엔 이뤄졌어요. 지난 시간들이 참 지난하고 고통스러웠는데, 그 시간들을 부모님과 가족들의 사랑으로 지나올 수 있었어요. 제가 꿈꿔온 것들은 거의 다 이룬 것 같아요.” 담담하게 눈물의 고백을 한 권진아는 “혹시 오늘 오신 분 중, 그런 긴 터널을 지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정말 반드시 봄은 오니까 꼭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고, 정말 내가 행복해지고 싶다고 꿈꾸면 반드시 꿈이 이뤄지는 날이 온다고 믿는다”고 관객을 위로하면서 “앞으로도 내 상처와 기쁨을 노래로 쓰고,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는 가수로 오래오래 남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운이 좋았지’와 ‘스물’까지 자신의 지난 여정을 진솔하게 노래한 권진아가 택한 공식 피날레 곡은 ‘버터플라이’였다. 꿈꾸지 않으면 다다를 수 없는 길, 여전히 꿈을 꾸고 있는 권진아는 다시 처음 올랐던 그 자리에 서서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후 ‘원더랜드’와 ‘흘러가자’ 그리고 ‘꿈꾸는대로’ 등 풍성한 앙코르 넘버로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꿈 같은 순간을 선물했다. 그야말로 ‘권진아 매직’을 목도한 건 행운이었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여자)아이들 미연, 아스트로 차은우, AOA 출신 배우 설현, 웬디, 정은지, 김도연, 노상연, 이연, 정수빈, 박유림, 김영대, 남다름, 김지유, 찰스엔터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현장을 방문해 ‘뮤지션의 뮤지션’ 권진아의 명성을 입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3 05:43
뮤직

에일리, 피독 손잡고 오늘(20일) 1년 6개월 만에 컴백

‘K팝 대표 디바’ 에일리가 완전히 새로워진 사운드로 돌아온다. 에일리는 20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메모어((Me)moir)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방탄소년단(BTS)의 작곡가이자 빅히트 뮤직의 전속 프로듀서 피독이 전곡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에일리는 약 1년간의 긴 준비 기간을 통해 이번 앨범을 완성했다. 타이틀곡 ‘엠엠아이’(MMI)는 마이애미 비트 기반의 힙합 R&B 장르의 곡이다. 온전히 나 자신에게 집중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위트 있게 담아냈으며, 몽글몽글한 바운스와 어우러지는 키치한 멜로디, 에일리의 시원시원한 보컬은 청량감을 극대화한다. 에일리 특유의 자신감 넘치고 생동감 있는 에너지와 함께 한층 더 힙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밖에도 저지 클럽 장르의 R&B 팝곡으로 ‘일루션’을 통해서는 강렬하게 뻗어 나가는 베이스를 통해 타이트한 그루브를 선사하며, 발라드 넘버 ‘미닝’은 클래식한 팝 사운드의 트랙으로 에일리의 보이스가 가진 서정성과 내러티브를 감상할 수 있다.앨범명 ‘메모어’는 스스로에 대해 정의하고 설명하는 의미의 ‘Memoir’에 ‘나’를 뜻하는 ‘Me’를 괄호 안에 표기하며 ‘인간 이예진’의 삶 속에서 ‘아티스트 에일리’가 누구인지 선명하게 드러내고자 의도했다. 에일리는 가사가 담고 있는 메시지의 진정성과 감정 표현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앨범의 전곡을 영어로 불렀다. 언어적 제한을 과감하게 내려놓음으로서 영미권 팬들 뿐 아니라 일본과 동남아 등 아시아 팬들의 뜨거운 반응도 기대된다. 특히 에일리는 수록곡 3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 타이틀곡 ‘엠엠아이’뿐 아니라 수록곡 전체에서 자신감을 보여준다. 에일리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타이틀곡 ‘MMI’를 포함해 수록곡들은 더 감각적인 비트와 정교해진 사운드, 퍼포먼스와 가창력 두 강점을 극대화시킨 ‘아티스트 에일리’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현재에 집중하며 한층 더 솔직한 모습으로 노래하는 인간 이예진의 모습도 동시에 담아냈다”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0 09:14
뮤직

제이홉, 첫 솔로투어 성공적 스타트…넘사벽 BTS·아미 파워 입증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데뷔 첫 솔로 월드투어의 막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오롯이 무대로, BTS 넘어 ‘솔로 아티스트’ 제이홉의 가치를 입증해냈다. 제이홉은 2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제이홉 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 인 서울’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이번 투어는 제이홉이 데뷔 12년 만에 선보이는 첫 솔로 월드투어로 지난달 28일부터 3일에 걸쳐 총 3만 7500여 명의 관객과 호흡했다. 지난해 10월 전역한 뒤, 올해 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노랑 동전 모으기 행사의 헤드라이너로 나선 것 외엔 이번 투어를 위해 무대 노출을 자제해 온 그는 3년 동안 꾹꾹 눌러왔던 무대에 대한 열정을 남김 없이 펼쳐 보였다. 오프닝 VCR에선 박스 안의 자신을 들여다보던 제이홉이 박스 안 깊숙한 곳에서 붉은 의상을 입고 누워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그 자신이 스스로를 목도하고 있는 걸 인지한 듯, 번쩍 눈을 뜬 제이홉이 무대 위로 올라오며 본격적으로 공연이 시작된다. 공연은 ‘야망’ 스테이지로 꾸며지며 첫 무대부터 모든 열정을 태워버릴 정도로 강렬했다. 제이홉은 붉은 언덕 형상의 무대 위에 올라 첫 곡 ‘왓 이프’로 강렬하게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눈 뗄 수 없이 강렬한 분위기는 백색 박스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판도라의 상자’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감탄을 자아냈고, 이후 ‘방화’와 ‘스톱’과 ‘모어’까지 첫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 수록곡들로 채워지며 묵직하면서도 제이홉 특유의 감성이 살아 있는 힙합 곡들로 분위기를 달궜다. ◇제이홉도 깜짝 놀란 아미 파워공연장은 오프닝부터 모든 무대에 한순간도 쉴 틈 없이 찢어질 듯한 함성으로 가득했다. 인이어를 빼고 현장의 열기를 확인한 제이홉 역시 “이게 무슨 일이야. 이게 아미 파워인가”, “오늘 감히 최고의 공연이 예상된다”며 거듭 놀라워했다. 제이홉은 “사실 오늘 보통은 인사가 먼저인데, 환호 소리를 듣고 너무 깜짝 놀라 바로 여러분의 열기를 확인하고 싶었다”고 함성을 유도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저의 모든 것들을 다 쏟아부어 오늘 공연을 만들 예정”이라고 팬들의 환호에 무대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이후에도 현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제이홉의 무대에 뜨겁게 호응했다. 특히 최근 다수의 K팝 콘서트장의 팬들이 공연 영상을 촬영하느라 응원봉을 제대로 흔들지 못해 무대 위 가수에게 호응을 많이 보내지 못하는 데 대해 가수들이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이날 제이홉의 공연장을 찾은 팬들은 응원봉을 흔들며 제이홉에게 에너지를 실어 보냈다. 팬들은 또 ‘아이 원더’를 떼창으로 함께 완벽하게 완성하기도 했다.이에 공연 말미 제이홉은 “공연을 진짜 오랜만에, 3~4년 만에 하는 거라 우리 아미 여러분들의 열기와 응원이 이 정도일 줄 사실 몰랐다. 정말, 너무 자랑스럽고, 이 모습을 있는 그대로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아티스트와 팬덤이 얼마나 이렇게 잘 놀고 공연을 이끌어가고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지, 다 느끼게 해주고 싶다”며 “모든 게 완벽했다. 아미가 최고다”라고 감격했다. ◇ 팔색조 이상 담아낸 다섯 섹션 공연명 ‘호프 온 더 스테이지’는 ‘무대 위의 제이홉’을 뜻하면서도 그와 관객들이 바라는 희망, 소원, 꿈 등이 여러가지 형태로 표현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 대해 제이홉은 “말 그대로 제이홉이 무대 위에서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겠다는 의미다. 심플하고 간결하게 이같은 타이틀을 결정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다양한 감정을 느끼실텐데, 나는 그 감정들을 무대 위에서 표현하고 표출해보겠다는 의미로 ‘홉 온 더 스테이지’라고 접근하게 됐다”고 말했다. 첫 섹션 ‘야망’에 이어진 두 번째 스테이지는 ‘드림’으로,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 수록곡의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졌다. ‘온 더 스트릿’, ‘락/언락’, ‘아이 돈 노우’, ‘아이 원더’, ‘트리비아 기: 저스트 댄스’ 등 스트릿 댄스 퍼포먼스와 그루브 충만한 무대로 다채로움을 더했다. ‘아이 원더’ 무대의 정국의 피처링 파트 및 후렴구는 현장을 가득 메운 아미들이 함께 해줬고, 제이홉은 그에 맞춰 자유를 만끽하는 퍼포먼스로 화답했다. 세 번째 스테이지 ‘기대’ 섹션의 포문은 오는 7일 공개 예정인 신곡 ‘스위트 드림 (feat. 미구엘)’으로 시작됐다. ‘스윗 드림스 (feat. 미구엘)’는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제이홉의 진심을 담은 팝 알앤비 장르의 세레나데다. 팬들의 라이트 퍼포먼스와 함께 인상적인 무대를 완성한 제이홉은 “전역 하고 나서 어떤 음악을 해야될까를 되게 고민했다. 계속 생각을 하던 중 요즘 세상은, 사람들에게 사랑이란 감정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이홉이 제대로 된 사랑 노래를 한 적이 있나 하는 생각을 하며 작업을 했고, 열심히 써서 나온 곡이 ‘스윗 드림스’다. 진정한, 여러분을 향한 세레나데라고 보면 된다”고 말해 환호를 얻었다. 이후엔 2015년 내놓은 첫 솔로 음원 ‘아이 벌스’를 비롯해 ‘베이스 라인’, ‘항상’, ‘에어플레인’과 ‘마이크 드롭’, ‘뱁새’, ‘병’과 ‘에고’ 등 방탄소년단 앨범을 통해 선보였던 레퍼토리를 이어갔다. ‘마이크 드롭’ 무대 시작과 동시에 아미들은 고막이 터질 듯한 함성으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뜨거운 아미 파워를 입증했다.이후 제이홉은 ‘판타지’, ‘위시’ 섹션까지 그가 구현하고자 했던 순간을 적절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채우며 2시간 러닝타임을 높은 완성도로 완성해냈다. ◇ 넘사벽 퀄리티로 3년 무대 공백 지워냈다 공연은 다채로움 그 자체였고, 그 자체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제이홉의 매력과 실력을 한데 모아놓은 종합 선물세트와도 같았다. 제이홉은 첫 곡부터 마지막까지 공언대로 몸을 불사르는 수준의 열정을 쏟아 부었고, 그 결과 눈 떼는 게 아쉬울 정도의 다이나믹한 퍼포먼스로 두 시간 러닝타임을 채워냈다.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군대에 18개월이 묶였던 어느 K-팝 아티스트가 선보인, 두 시간 러닝타임의 한 편의 ‘한풀이 쇼’를 보는 듯 했다. 퍼포먼스와 어우러진 공연 연출도 풍부한 볼 거리였다. 메인 무대는 25개 리프트로 구성돼 각 곡과 퍼포먼스에 따라 다이나믹하게 활용되며 다채로운 볼 거리를 선사했다. 여기에 미디어 아트를 방불케 하는 영상 퍼포먼스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공연 중간중간 한국적 색채가 가미된 문양도 공연과 아름답게 어우러져 이목을 끌었다. 공연 막바지 제이홉은 “오랫동안 앨범 좋아해주시고 제이홉 음악 좋아해주고 믿어주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저도 그렇고, 아미 여러분도 그렇고, 무대, 공연장에 있을 때 제일 행복한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노래하고 춤추고 랩하면서 무대 위에서 여러분의 좋은 희망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홉 월드’로 정식 마무리 인사를 건넨 제이홉은 이후 ‘이퀄 사인’, ‘퓨쳐’, ‘뉴런’까지 앙코르로 선보이며 끝까지 아미들을 즐겁게 했다. 제이홉은 서울 공연 이후 브루클린, 시카고, 멕시코 시티 등 북미를 비롯해 마닐라, 사이타마,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마카오, 타이베이, 오사카까지 총 15개 도시에서 31회 공연을 이어간다. 또 오는 7월 ‘롤라팔루자 베를린’에 헤드라이너로 출격해 다시 한 번 진가를 입증할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02 19:21
뮤직

역시 'K팝의 왕'… 지드래곤 정규 3집 ‘위버맨쉬’ 차트 올킬

가수 지드래곤이 정규 3집 ‘위버맨쉬’ 발매와 동시에 차트 줄 세우기를 했다. ‘K팝 왕의 귀환’을 화려하게 알렸다. 25일 오후 2시 ‘위버맨쉬’ 타이틀 곡 ‘투 배드’는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멜론에서는 ‘투 배드’ 1위, ‘홈 스위트 홈’ 3위, ‘드라마’ 5위, ‘아이 빌롱 투유’ 8위, ‘테이크 미’ 10위를 비롯해 8곡 전곡 톱100 20위 안에 진입(25일 오후 3시 기준)했다.‘위버맨쉬’(Übermensch)는 지드래곤이 11년 5개월 만에 발매한 정규 앨범으로 영어로 ‘비욘드 맨’(Beyond-Man) 즉 ‘넘어서는 사람’ 콘셉트다. 지드래곤은 스스로를 뛰어넘기 위해 음악 본연에 집중해 자신의 예술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전체 트랙 프로듀싱부터 앨범 전체 콘셉트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타이틀곡 ‘투 배드’는 그루브한 드럼 비트와 중독성 있는 훅으로 리스너들의 귀를 단숨에 사로잡으며 발매와 동시에 실시간 음원차트를 석권했다. 리드미컬한 지드래곤의 래핑과 싱어송라이터이자 래퍼, 드러머인 앤더슨 팩의 보컬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듣는 것만으로 마치 파티에 온 것 같은 흥겨운 기분을 선사한다. 특히 ‘투 배드’ 뮤직비디오에는 에스파 카리나가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4번 트랙 ‘드라마’는 지드래곤 표 발라드로 관심을 모은다. 극에 달한 희비가 느껴지는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곡으로,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 위에 다양한 언어로 마음을 표현하는 지드래곤의 매력적이고 감성적인 보컬이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지드래곤은 오는 27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신곡 ‘투 배드’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5 15:43
뮤직

엔믹스 ‘별별별’ 작곡가 체이스, ‘보야지 투 마스’로 정식 데뷔

프로듀서 겸 작곡가 체이스가 싱글 ‘보야지 투 마스’를 19일 오후 6시 발표하고 정식 데뷔한다. 체이스는 뉴타입이엔티 전속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엔믹스의 ‘별별별’(See that?), 티아이오티의 ‘록땡’ 김재중의 ‘드림 파티’에 작곡가로 참여했으며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의 ‘스탠드 잇 올’과 세이마이네임의 ‘난 오늘 밤하늘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 된다’ 등의 곡에 작사, 작곡자로 참여했다. ‘보야지 투 마스’는 싱어송라이터 체이스의 ‘유스’ 연작 첫 번째 곡으로 K팝 프로듀서로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 만의 독특한 감성과 음색을 드러내 완성한 노래다. 체이스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 했으며 애드 블레스드가 작곡과 편곡에 참여했다. ‘보야지 투 마스’는 R&B 장르의 곡으로 생애 가장 찬란한 순간을 세련되고 몽환적인 멜로디와 감각적인 그르부로 포착한 노래다. 체이스가 직접 쓴 노랫말은 지구를 떠나 우주로 향하는 환상적인 기분과 무엇이든 가능한 젊음의 순수한 열망을 담았다. 체이스는 ‘보야지 투 마스’를 시작으로 ‘유스’ 연작을 통해 20대의 젊은 아티스트가 가진 치열한 음악적 고민과 다양한 감정들의 스펙트럼을 트랙 하나하나에 펼쳐보일 예정이다. 소속사 뉴타입이엔티는 “체이스는 정상급 K팝 아티스트들의 곡 작업을 통해 검증된 트랜디한 감각과 독창적인 음색을 가진 새로운 싱어송라이터다. 음악이라는 언어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대중들과 공감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달라”이라고 밝혔다. 뉴타입이엔티는 K팝을 대표하는 프로듀서 원택(1Take)을 비롯해 비티(Beatie), 애드 블레스드(Add Blessed), 말차(Malcha), 루체(Luce), 조안나, 레이드(REIDD), 레디 메이드(Ready Made), 멜로 메이드(Melo Made), 체리 그루브(Cherry Groove), 시드(Cyd), 사일런트(Silent), 키스(Keys), 리메인(Remain) 등 실력 있는 프로듀서, 싱어송라이터들이 소속된 음악 전문 레이블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9 12:42
뮤직

“목표는 우승이었지만…” 두 번의 ‘로드투킹덤’이 원어스에게 남긴 것 [IS인터뷰]

“두 번째 출연인 만큼, 목표는 우승이었어요. 우승이라는 목표를 가질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우리에겐 발전이고, 실력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됐다는 점에서 스스로 성장했구나 싶었습니다.”그룹 원어스의 여정에서 2024년은 특별한 의미로 기억될 듯하다. 2020년 출연한 Mnet ‘로드 투 킹덤’으로 데뷔 2년 만에 ‘무대장인’ 수식어를 얻었던 그들이 4년 만에 재도전한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 여정을 통해 ‘K팝 킹덤’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그 가능성을 다시 확인받았기 때문이다. 최근 스페셜 앨범 ‘디어 엠’으로 돌아온 원어스는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다 못 풀어냈던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이하 ‘로드 투 킹덤’) 재도전 소회도 털어놨다. 서호는 “두 번의 경연을 하면서 굉장히 얻은 게 많았다. 우리에겐 도전이기도 하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도 “그 과정은 확실히 힘들었다. 세 번은 아마 없지 않을까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로드 투 킹덤’ 재도전을 위해 멤버들은 물론, 회사까지 설득하고 나선 멤버는 건희였다. “우리가 이렇게 잘 할 수 있는 팀이라는 걸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욕심”에서였단다. 그는 “환웅이와 먼저 얘기하고 멤버들을 설득해 회사에도 말씀 드렸는데, 진짜 나간다는 생각을 할 줄 모랐나보더라”면서 출연 과정을 떠올렸다. “시즌1 때 목표가 ‘좋은 무대’였다면, 이번 목표는 우승이었어요. 두 번째 출연이 후회되거나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고, 최종 2위라 결국 목표 달성엔 실패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원없이 좋은 무대를 남겼다는 자체로도 만족이에요. 원어스가 무대 잘 한다는 평가를 다시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2위라는 결과보다 더 중요하고 소중한 걸 배운, 값진 경험이었습니다.”(건희)“경연을 하면서 느낀 건, ‘우리가 이렇게 쉬지 않고 달려오며 많은 앨범을 냈음에도 여전히 음악과 무대에 계속 갈증이 있었구나’ 하는 거였어요. 굉장히 힘들면서도 의지와 전투력이 불타는 오묘한 감정이 들었죠. ‘앞으로 더 성장해 나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환웅)가장 기억에 남는 피드백은 ‘역시 원어스’라는 평가였다. 환웅은 “우리에게 마지막까지 좋은 자극을 주면서 마무리된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완벽한 마무리가 아니라고 느껴지는 동시에,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기폭제가 될 거라 생각한다”며 “이게 우리의 최종 순위가 아니라 생각하고, 더 좋은 무대와 퍼포먼스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로드 투 킹덤’에서 선보인 파이널 무대 ‘아이 노우 유 노우’(IKUK)는 새롭게 편곡해 스페셜 앨범 ‘디어 엠’ 타이틀곡으로 수록된다. 펑키하고 그루브한 사운드와 어우러진 수려한 보컬이 특징인 곡으로, 피할 수 없는 뱀파이어의 치명적인 유혹을 그려냈다.건희는 “‘로드 투 킹덤’ 파이널 녹화가 객석 관객 없이 진행돼 팬들이 무대를 실제로 보진 못하셨다”며 “우리 무대를 꼭 보여드리고 싶고, 자신감이 있어 팬들을 위한 선물이라 생각하고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끝나지 않을 우리의 청춘을 써 내려가는 ‘위 아 영’, 발버둥칠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데빌리시 러브’, 늘 그 자리에서 함께해 주는 고마운 이를 향한 마음을 섬세하게 그린 ‘더블유’ 등 신곡 4곡과 팬송 ‘루퍼트의 눈물’ 그리고 역대 타이틀곡의 재녹음 버전까지 총 17곡이 수록됐다. 신곡 무대는 오는 2월 1~2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리는 두 번째 월드투어의 파이널 공연 ‘라 돌체 비타’ 파이널 인 서울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어느덧 데뷔 7년차인 원어스. 청춘을 활동에 바친 이들은 맏형인 멤버 서호의 연내 입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국방의 의무를 앞두고 있다. 재계약과 군 복무라는 예민한 이슈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지만 원어스는 여느 때와 같이 담담했다. “언제, 어떤 상황이 될지 모르시만 모든 건 원어스라는 팀을 지키기 위한 방향이 될 겁니다. 너무 소중하고 사랑하는 팀을 지키고, 무대를 해나갈 수 있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어요. 앞으로 어떻게 하면 우리 팀을 잘 지켜가고 투문(팬덤명)과 함께 할 수 있을까 고민 중이니, 팬들도 걱정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1 06:08
뮤직

엔싸인, 신보 ‘러브포션’ 日 종합앨범·톱 K팝 뮤직 앨범차트 1위

그룹 엔싸인 신보가 일본에서 호성적을 거뒀다.31일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튠즈에 따르면 전날 발매된 엔싸인의 세 번째 미니앨범 ‘러브포션’은 일본 종합앨범 차트와 톱 K팝 뮤직 앨범 차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엔싸인은 데뷔 앨범 ‘버스 오브 코스모’로 일본 아이튠즈 종합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한 이후 앨범마다 일본 주요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러브 포션’은 엔싸인이 지난 7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리패키지 ‘타이거’ 이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전작에서 다채로운 반전 매력을 선보였던 엔싸인은 보다 밝은 에너지로 돌아와 보고 듣는 즐거움을 더한다.타이틀곡 ‘러브 포션’은 90년대 정통 뉴잭스윙을 엔싸인만의 청량함으로 표현한 댄스곡이다. 블랙뮤직 특유의 그루브를 극대화한 트랙과 멜로디를 통해 K팝신에서 지금껏 보지 못한 차원이 다른 뉴트로를 선사한다.엔싸인은 이번 앨범에서 타이틀곡을 비롯한 다수 수록곡을 통해 유한진과 호흡을 맞췄다. 거칠고 치명적인 엔싸인의 매력을 담은 ‘아포칼립스 (:슈퍼에고)’부터 어긋난 사랑에 아파하고 후회하는 청춘의 마음을 솔직한 화법으로 표현한 ‘러닝 애프터 러브’까지 다양한 주제의 곡들을 선보이며 명반의 탄생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31 17:1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