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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피에' 원태인 연봉 10억원 '쾅', 삼성 2026시즌 연봉 계약 완료 [공식발표]

삼성 라이온즈가 2026년 재계약 대상 선수 68명과의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올 시즌 12승으로 2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기록한 투수 원태인은 기존 연봉 6억3000만원에서 3억7000만원(58.7%) 오른 연봉 10억원에 사인했다. 팀 내 최고 인상액이다. 지난 2024시즌에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의 성적으로 생애 첫 다승왕에 올랐던 원태인은 2025시즌에도 데뷔 후 본인 최다인 166⅔이닝과 QS 20회를 달성하며 12승 4패, 평균자책점 3.24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루키 신분으로 라이온즈 불펜에 무게감을 안겨준 2년차 투수 배찬승은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3000만원에서 200% 오른 9000만원에 재계약했다. 데뷔 첫 해에 필승조에 편입한 배찬승은 지난해 투수 김태훈과 함께 팀 내 최다인 19홀드를 기록했다. 외야수 김성윤의 약진도 눈에 띈다. 7000만원을 받았던 김성윤의 올해 연봉은 2억원으로 인상됐다. 인상액(1억3000만원)과 인상률(185.7%) 모두 팀 내 2번째로 높다. 김성윤은 지난해 KBO리그 타율 3위(0.331)에 올랐다. 커리어 하이 시즌의 결과가 연봉으로도 입증됐다. 내야수 이재현은 기존 연봉 2억1000만원에서 8000만원(38.1%) 인상된 2억9000만원에 사인했다. 이재현은 지난해 139경기에 출전, 3시즌 연속 100안타(116개)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2년간 20홈런 이상을 쏘아 올린 김영웅은 1억5000만원에서 7000만원(46.7%) 오른 2억2000만원에 재계약했다. 구속 향상과 함께 마무리투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이호성은 4000만원에서 6000만원(150%) 오른 1억원에 계약했고, 전천후 불펜투수로 MIP급 활약을 해준 이승민도 5000만원에서 5500만원(110%) 인상된 1억500만원의 연봉을 받게 됐다. 이밖에 투수 양창섭이 77.1% 오른 8500만원에, 지난해 외야에서 활약한 박승규가 53.8% 오른 8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한편 지난 23일 1차 전훈지인 괌으로 출발한 라이온즈 선수단은 25일부터 본격적인 캠프 일정을 개시했다. 윤승재 기자 2026.01.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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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에 기댄 KBO 포수진, 십년대계는 준비됐나 [IS 서포터즈]

<편집자 주> 본 기사는 일간스포츠 대학생 서포터즈가 기획부터 기사 작성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완성한 텍스트 콘텐츠입니다. 대학생 청년의 시선으로 스포츠 현장을 바라보았으며, 편집 과정을 거쳐 게재됐습니다. 이 외에도 일간스포츠 서포터즈가 기획 및 제작한 카드뉴스와 영상 콘텐츠는 일간스포츠 공식 SNS(소셜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국내 프로야구 KBO리그는 2011년부터 '양강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양강 체제'는 두산 베어스 양의지(39)와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41)가 KBO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독식하면서 형성됐다. 2011년부터 양의지가 9차례, 강민호가 6차례 '황금장갑'을 차지했다. 이 기간 양의지는 두산과 NC 다이노스를 한국시리즈(KS) 정상에 올려놓았다. 강민호도 삼성에서 데뷔 첫 KS에 진출했다.양의지와 강민호를 포함하여 리그 구단 대부분의 주전 포수는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 출생 선수들이다. 이들이 어느덧 선수 생활 말년에 접어들었지만, 그 뒤를 이을 차세대 포수는 아직 뚜렷하게 등장하지 않았다. 포수 포지션 전체가 동시에 고령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의미다. 포수 한 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시행착오가 필수적인 만큼, 세대교체의 속도는 더딜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물론, 차세대 포수 자원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김형준(NC), 조형우(SSG 랜더스)처럼 주전 자리를 향해 나아가는 선수들이 등장하고 있다. 다만 포수라는 포지션 특성상 평가에는 신중함이 따른다. KBO 어느 명감독의 말마따나 포수는 '팀 전력의 50%'라는 표현이 따를 만큼 투수 리드, 경기 흐름 조율, 내구성이 요구되는 막중한 포지션이다. 젊은 포수들이 출전 기회를 늘려가고는 있지만, 아직 장기간 페넌트 레이스 전체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고 평가할 만한 경력은 쌓이지 않았다.이 같은 현실 속에서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각 구단은 공통적으로 '베테랑 포수 붙잡기'라는 선택을 했다. 2026년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는 세 명의 포수 자원이 FA 자격을 신청했다. 포수 전력 강화를 위한 다년 계약과 트레이드가 연쇄적으로 이뤄졌다. 차세대 육성이라는 결단보다, 당장 시즌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는 현실적인 판단이 우선된 결과였다. 대표적인 사례가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이다.KT는 비시즌 동안 두 건의 포수 FA 계약을 했다. 먼저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했던 한승택을 4년 총액 10억 원에 영입했다. 그는 2020년부터 출전 기회가 줄어들며 팀 내 입지가 좁아졌지만, 한 시즌 100경기 이상을 소화한 경험이 있는 즉시 전력감 포수다. 장성우의 확실한 백업이 필요했던 KT로서는 현실적인 선택이었다.이어 장성우와는 스프링캠프 출국을 하루 앞두고 재계약을 마무리했다.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되는 등 파장이 있었다. 결국 2년 총액 16억 원에 합의했다. 신예 포수 강현우가 고관절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장성우를 놓칠 경우, KT의 시즌 운영 자체가 흔들릴 수 있었다. 결국 장기간 팀을 지켜온 베테랑 포수에게 다시 한 번 의존하는 선택을 했다.삼성도 베테랑 포수 두 명으로 시즌을 꾸려갈 생각이다. 최근 포스트시즌(PS) 진출이 잦아진 삼성은 FA 자격을 신청했던 강민호를 2년 총액 20억 원으로 눌러 앉혔다. 원태인, 배찬승 등 어린 투수들을 상대로 한 안정적인 리드와 공격에서의 꾸준한 활약은 대체 불가다. 통산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세울 만큼 내구성을 겸비했다. 시간이 다소 걸리긴 했지만, 삼성과 재계약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박세혁을 NC에서 데려왔다.SSG 랜더스도 베테랑 포수 이지영과 2년 총액 5억 원의 비FA 다년계약을 했다. 1986년생인 이지영은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어 선수 생활 말년 후배 후배들을 이끌 예정이다. 비록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제 역할을 다하지는 못했지만, 젊은 투수들과의 호흡에서 높은 안정성을 유지하며 투수 리드에서 여전히 강점을 갖고 있다. 다만 SSG는 앞선 구단과 비교해 세대교체의 윤곽이 상대적으로 또렷하다. 2002년생 조형우가 지난해 102경기에 출전하며 사실상 주전 포수로 도약했기 때문이다. 뛰어난 도루 저지율을 앞세워 수비 안정성을 입증했다. 시즌 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율예가 군대에 입대하면서 조형우의 역할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다만 기복 있는 공격 생산성과 풀타임 주전 경험이라는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올 시즌이 끝나면 김태군(KIA), 박동원(LG 트윈스), 박세혁, 양의지, 최재훈(한화 이글스) 등 주전급 포수들이 FA 자격을 얻는다. 구단들이 향후 FA 협상에서 주도권을 쥐거나, 과도한 지출을 피하기 위해서는 내부 포수 자원의 성장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해질 거로 보여진다. 삼성은 김재성, 이병헌, 장승현이 경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화 역시 장규현, 허인서 등이 기회를 노리고 있다.일간스포츠 서포터즈 1기 김진영정리=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2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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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선배·후배 모두 고우석에 감탄했다...사이판 캠프 MVP=단연 고우석

고우석(28)이 태극마크를 달고 재기 의지를 뿜어냈다. 국가대표팀 사령탑, 선후배도 감탄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1차 캠프가 19일 막을 내렸다.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류지현(55) 대표팀 감독은 "이번 캠프에 200점을 주고 싶다. 정해진 스케줄 외에도 스스로 추가 훈련을 하는 선수가 많았다. 대회(WBC)를 준비하는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고우석은 류지현 감독이 꼽은 1차 캠프 최우수선수(MVP) 선수 중 한 명이다.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2025시즌을 보낸 그는 겨우내 꾸준히 몸을 만들었고, 1차 캠프 훈련 3일 차였던 12일 대표팀 투수진에서 가장 먼저 불펜 피칭(26개)을 소화했다. 현장에서 이를 지켜보던 최원호 대표팀 퀄리티컨트롤 코치가 "내일 당장 경기를 해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류지현 감독도 "1차 캠프를 돌아봤을 때 가장 몸을 잘 만든 투수는 고우석"이라고 평가했다. 고우석의 훈련 자세에 대표팀 투수진 '맏형' 노경은(41·SSG 랜더스)도 혀를 내둘렀다. 21일 귀국 현장에서 만난 그는 "한국에서 '공 좀 던진다'라는 투수들 모인 대표팀 아닌가. 나도 배우는 자세로 이번 캠프에 임했다"라면서 "그중에서도 고우석을 가장 유심이 봤다. 몸도 좋고, 힘도 좋고, 무엇보다 훈련을 열심히 하더라. 항상 뭔가 배우거나 변화를 주기 위해 움직이고 있더라"라고 전했다. 후배들에게 고우석은 든든한 멘토였다. 1차 캠프 내내 짝을 이뤄 웨이트 트레이닝과 캐치볼을 함께 소화한 박영현(23·KT 위즈)에겐 더 특별했다. 박영현은 "(고)우석이 형과 함께 훈련하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형이 드는 바벨 무게를 따라서 운동하다가 사흘 동안 근육통이 생겼다. 하지만 점점 적응되더라. (WBC 대표팀) 최종 명단에 뽑혀 오키나와(일본) 2차 캠프에 가면 또 함께 캐치볼을 하자고 얘기했다"라고 웃었다. 박영현은 지난 시즌(2025) KBO리그 세이브 1위(35개)에 올랐다. 고우석은 KBO리그에서 뛴 7시즌(2017~2023) 동안 통산 139세이브를 기록했다. 보직(마무리 투수)이 같은 두 선수였기에 대화도 더 잘 통했다. 박영현은 고우석에게 변화구 구사 타이밍, 구사 의도에 대해서도 자주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KBO리그 대표 클로저였던 고우석은 2024년 1월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해 미국 무대에 진출했지만, 지난 2시즌 동안 한 번도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부상 탓에 마이너리그에서도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우석은 KBO리그 복귀 대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며 올해도 빅리그 데뷔 도전에 나선다.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서 좋은 투구를 해낸다면 자신감이 높아질 수 있다. 고우석은 "당장 MLB 진입보다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지만 생각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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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박동원보다 먼저, LG '헌신좌' 김진성 3년 16억 최고령 다년계약...구단 최초

LG 트윈스 최고참 김진성(41)이 꿈에 그리던 다년 계약에 성공했다. LG는 "김진성과 구단 최초 다년계약을 했다. 2026년부터 3년간(2+1년) 최대 16억원(연봉 13억5000만원, 인센티브 2억5000만원)이다"고 22일 밝혔다. 김진성은 KBO 역대 최고령 비FA(자유계약선수) 다년계약 기록을 작성했다. 종전에는 2024년 1월 KIA 타이거즈와 1+1년, 최대 22억원에 다년 계약한 최형우가 최고령 계약자였다. 김진성은 지난해 통합 우승 다음날 취재진을 만나 "올해는 단장님께서 (연봉 계약 시) 많이 신경써주시겠죠"라고 기대했다. "다년 계약을 한 번 하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오던 그가 결국 웃으며 계약서에 사인했다. 김진성은 계약 직후 구단을 통해 "좋은 대우를 해주신 구단에 정말 감사드린다. LG트윈스라는 팀에서 새로운 야구인생을 시작하고, 마지막 마무리를 잘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지금처럼 관리를 철저히해서 구단이 나에게 기대하는 부분 이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리고, 팀의 승리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진성과 LG의 궁합은 환상적이었다. 김진성은 2021년 NC 다이노스 방출 후 9개 구단 단장, 운영팀장에게 직접 연락해 "입단 테스를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네가 김진성인데 무슨 테스트를 받나"라며 그의 손을 맞잡았다. 김진성은 2022년 LG 유니폼을 입은 후 12홀드-21홀드-27홀드-33홀드 매년 좋아지는 모습이다. 최근 네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296경기(2위 노경은 271경기)에 등판했다. 세 번이나 방출당하고도 재기한 김진성에게는 훈장 같은 기록이다. 올 시즌에는 LG가 정규시즌 140경기를 치른 9월 26일까지 홀드 1위를 달렸으나 노경은에게 막판 추월을 허용했다. 염경엽 감독은 "팀이 우승 경쟁을 펼친 터라 김진성을 아껴 투입했다. 나 때문에 (김)진성이가 홀드왕 타이틀을 놓쳤다"며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2025년 LG의 통합 우승에 김진성의 공로를 빼놓을 수 없다. 총 78경기에 등판해 6승 4패 3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올해 LG 투수 중 시즌 내내 필승조로 활약한 선수는 그가 유일했다. 김진성은 위기 상황에서 등판이 특히 잦은 편이었다. 염 감독이 "올해 중간 투수 중 김진성만 계산대로 활약했다. 김진성이 없었으면 (정규시즌) 1등을 못 했을 거"라고 했을 정도였다. 김진성은 2022년 종료 후 LG와 2년 총 7억원에 첫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40대를 넘긴 시점에 개인 첫 다년계약까지 맺었다. 김진성은 "베테랑은 늘 절벽에 서 있다. LG에 와서 내 야구 인생이 바뀌었다. 은퇴 위기에 몰린 내게 기회를 준 LG에 정말 감사하다"라는 심정이다.한편, LG는 2026년 재계약 대상 48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2025시즌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신민재는 기존 2억원에서 1억8000만원 인상된 3억8000만원에 계약하며 팀내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다. 데뷔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며 5선발로서 팀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탠 송승기는 1억3600만원으로 팀내 최고 인상률(277.8%)을 기록했다. 팀의 마당쇠 역할을 한 이지강은 1억1000만원에 사인,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이형석 기자 2026.01.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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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요?" 본인도 놀란 15년 만의 억대 연봉, 새 팀에서 보여준 건 없지만 "준우승 팀 필승조잖아요" [IS 인터뷰]

"준우승팀 셋업맨이잖아요."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새 시즌 불펜진 구상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한승혁(33)의 이름이 나오자 미소를 지었다. 한승혁은 한화 이글스로 떠난 강백호(27)의 자유계약선수(FA) 보상 선수로 KT가 영입한 투수. 구단에 부족했던 파이어볼러이자, 필승조 과부하 문제를 분산시킬 수 있는 확실한 불펜 카드로서 한승혁을 향한 구단의 기대가 크다. 이러한 한승혁의 기대는 새 시즌 연봉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한승혁은 올해 3억원을 받는다. 지난해 한화에서 받은 연봉 9400만원에서 무려 219.1%나 상승한 금액. 2011년 프로 데뷔 후 첫 억대 연봉이기도 하다. 시즌 전이라 KT에선 아직 보여준 게 없다. 하지만 KT는 지난해 그의 활약과 새 시즌 팀에서의 기대 활약을 반영해 그에게 억대 연봉을 안겼다. 한승혁은 지난해 한화에서 71경기에 나와 3승 3패 3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한승혁 본인도 놀랐다. 지난 21일 구단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호주로 떠나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난 한승혁은 "사실 좀 놀랐다. 구단에서 신경을 많이 써 주시는 것 같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잘해 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연봉을 떠나 책임감을 많이 가지고 하려고 했는데, (억대 연봉을 받는) 올해는 더 확실하게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확실한 동기부여가 된 셈이다. 한승혁은 지난해 좋았던 기억을 올해도 이어가고자 한다. "작년에 처음으로 한국시리즈(KS)까지 가면서 프로 생활 중 가장 길었던 시즌을 보냈다"라고 돌아본 그는 "'이제는 잘해야 한다', '후회 없는 1년을 만들자'라고 생각하면서 공을 던졌다. 이런 생각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올해도 마찬가지다. 내게도 중요한 해이기 때문에 팀 성적과 개인 성적 모두 잡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한승혁은 지난해 긴 시즌이 처음이다 보니 "후반기에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라고 진단, "올해는 작년의 경험을 토대로 체력 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승혁은 "KT에는 선발, 불펜 가릴 것 없이 좋은 투수들이 많다. 팀이 좋은 전력을 갖추고 있고 또 성적을 내야 하는 팀이기 때문에, 내가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인천공항=윤승재 기자 2026.01.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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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박병호·황재균이 돈과 도전 사이에 놓인 후배들에게..."값진 경험"

'실패해도 도전할 가치가 있다.' 박병호(40) 키움 히어로즈 잔류군 선임코치와 황재균(39)이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바라는 후배들에게 전한 메시지다. 2025시즌을 마친 뒤 은퇴한 한국 프로야구 대표 '거포' 박병호 코치는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선수 생활을 돌아봤다. 이 자리에서 그는 미국 무대에서 뛰었던 2016·2017년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2012~2015시즌 4연속 홈런왕에 오르며 KBO리그 대표 타자로 자리매김한 박 코치는 2015년 12월 미네소타 트윈스와 5년 최대 1800만 달러에 계약해 MLB에 진출했다. 하지만 2016시즌 6월까지 타율 0.191에 그치며 부진한 뒤 트리플A 팀으로 이관됐고, 이후 다시 빅리그에 오르지 못했다. 결국 2018시즌을 앞두고 다시 원 소속팀 넥센(현 키움)으로 복귀했다. 박병호 코치는 "나도 미국에 가기 전까지는 내가 '우물 안 개구리'라는 걸 몰랐다. 전성기를 보내고 있었기에 한국에서 하던 대로 하면 잘할 것 같았다. 하지만 MLB 슈퍼스타들이 그라운드 안팎에서 플레이를 보고 생각이 많아졌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미국 무대에서의 배움을 항상 새기며 KBO리그에서의 2막(2018~2025)을 써 내려갔다고 한다. 지난달 은퇴를 발표한 황재균도 짧은 빅리그 경력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는 2017년 1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스플릿 계약을 했고,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이했지만 6월 말 콜업돼 18경기를 뛰었다. 지난 7일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구단 주최 야구 클리닉에 멘토로 나선 황재균은 "나는 당시 선택을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 비록 짧게 있었지만 나에겐 너무 값진 경험이었고, 짧게나마 빅리그에서 뛴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다시 돌아가도 도전할 것"이라고 했다.KBO리그 스타들의 빅리그 진출 러시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처럼 높은 몸값(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를 받고 진출한 선수도 있지만, 김혜성(LA 다저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처럼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넣지 못하고 출발한 선수도 있다.'차기 주자'로 꼽히는 선수도 많다. 이들 대부분 부(돈)와 도전 사이에서 고민할 것이다. 박병호 코치는 최근 2년 마이너리그에서만 뛴 투수 고우석을 언급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고,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며 야구를 해야 한다. 하지만 그게 도전이다. 응원한다"라고 했다. 황재균도 "나는 후배들에게 '기회가 오면 무조건 가야 한다'라고 조언한다"라고 했다.올해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 계약을 한 고우석은 19일 막을 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1차 캠프를 앞두고 "언젠가 이 경험이 자신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엄청 괴롭지는 않았다"라고 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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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130% 폭등…두산 ‘내야 미래’ 오명진·박준순, 연봉 인상률 나란히 팀 내 최상위권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가 2026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와 전원 계약을 마친 가운데, ‘젊은 키스톤 콤비’ 내야수 오명진(25)과 박준순(20)의 연봉이 주목을 받고 있다. 차세대 두산의 핵심 내야수로 기대를 받고 있는 두 명이 올 시즌 연봉 인상률에서 나란히 팀 내 최상위권에 자리하면서다. 팀의 기대를 받고 있다는 방증이다.지난 20일 두산 구단은 올 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59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눈에 띄는 건 오명진의 연봉 인상액 및 인상률이었다. 오명진은 지난해 연봉 3100만 원에서 8100만 원 상승한 1억 12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연봉 인상률은 무려 261.3%였다. 팀 내 인상액 및 인상률 1위를 차지했다.세광고 출신의 2001년생 우투좌타 내야수 오명진은 지난해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시범경기 타율 1위(0.407)에 올랐다. 정규시즌에서는 10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3(331타수 87안타), 4홈런, 41타점, 38득점, 5도루를 기록했다. 그는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잠실야구장에서 데뷔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하기도 했다.수비에서는 전천후 내야수로 활약했다. 포수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했다. 그는 지난 시즌 2루수(488이닝), 3루수(146이닝), 유격수(129와 3분의 1이닝), 1루수(19와 3분의 2이닝)로 모두 뛰며 팀이 필요한 순간에 글러브를 바꿔 착용했다. 강승호, 이유찬 등이 부상과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었을 당시 이들의 공백을 잘 메웠다는 평가다.덕수고 출신의 신인 내야수 박준순도 연봉이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해 신인 최저 연봉인 3000만 원을 받았던 박준순은 올해엔 3900만 원 상승한 6900만 원에 연봉 계약했다. 130.0% 연봉 인상률을 보였다. 야수 출신인데도 드물게 1라운드에 지명될 만큼 높은 주목을 받았던 박준순을 향한 구단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박준순은 지난 시즌 9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282타수 80안타), 4홈런, 19타점, 34득점, 10도루 등의 기록을 남겼다. 수비에서는 3루수(445와 3분의 1이닝)와 2루수(182와 3분의 2이닝)로 주로 나서며 오명진과 함께 두산 내야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해 순수 신인 야수 중에서 가장 돋보인 활약을 펼친 박준순은 ‘제2의 김재호’로 기대를 받고 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21 00:03
프로야구

사인해주다 발 찧고, 세면대 푸시업하다가 와르르...예고 없이 찾아오는 부상

이름값 높은 선수들의 부상 소식이 유독 자주 들리는 겨울이다. 팀과 팬의 시름은 커져간다. 지난 18일 메이저리그(MLB) 데뷔를 노리는 송성문이 옆구리 부상을 당한 사실을 알려졌다. 이틀 뒤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2000만 달러에 계약한 김하성이 빙판에 미끄러져 손가락 힘줄 수술을 받게 된 소식이 전해졌다.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투수 김원중은 지난해 말 교통사고를 당해 옆구리 미세 골절상을 입었다. 사고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예고도 없다. 의자나 문 또는 운동 기구에 손발이 끼이거나 찍히는 사례, 이동 중 낙상을 당하는 일들이 흔해 보일 만큼 황당한 부상을 당한 선수도 많다. KBO리그 출범 원년(1982년) 최우수선수(MVP) 박철순(은퇴)은 1988년 스프링캠프 막바지, 광고 촬영을 하다가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1988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KBO리그 레전드 박용택(은퇴)은 한창 신인왕 경쟁 중이었던 2002년 9월, 집 욕실 세면대를 운동기구 삼아 팔굽혀펴기를 하다가 세면대가 무너지며 오른쪽 엄지손가락에 부상을 입고 3주 동안 이탈한 바 있다. 2010년 LG 트윈스 외국인 선수였던 에드가 곤잘레스는 시범경기 등판을 앞두고 자신의 가방 속을 뒤지다가 면도날에 가운뎃손가락 끝을 베였다. 그는 승패 없이 6패 평균자책점 7.68을 기록하고 중도 퇴출됐다. 타이거즈 구단 대표 투수였던 윤석민(은퇴), '봉열사' 봉중근(은퇴)은 경기가 풀리지 않아 분풀이로 주변 사물을 쳤다가 한동안 재활 치료를 해야 했을 만큼 큰 부상을 당했다. 송성문도 기량을 만개하기 전 비슷한 행동을 하다가 '스마일 가이' 이미지에 오점을 남긴 바 있다. 올겨울 스토브리그 최대어였던 강백호도 KT 위즈 소속이었던 지난해 5월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다가 닫히는 유리문에 발이 찧어 아찔한 상황에 놓인 적이 있다. MLB에서도 황당한 사고가 많았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투수였던 더스틴 메이(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대표적이다. 그는 부상 재활 치료를 마치고 실전 등판을 준비 중이었던 2024년 7월, 저녁 식사로 샐러드를 먹다가 식도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상추가 목에 걸리는 느낌을 받아 물을 마셨지만 나아지지 않아 병원을 찾은 뒤 응급 수술을 받았다. 텍사스 레인저스 2선발이었던 데릭 홀랜드는 2014년 1월, 자신을 반기며 안긴 애완견으로 인해 중심을 잃은 뒤 왼쪽 무릎을 계단에 부딪히고 말았다. 통산 도루 1위(1406개) '전설' 리키 핸더슨은 아이싱을 하다가 잠이 들어 동상에 걸려 3경기 휴식을 취했다. '홈런 타자' 세미 소사는 재채기, 1990년대 초반 강타자 케빈 미첼은 구역질을 하다가 근육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2023년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MLB 정상급 마무리 투수였던 에드윈 디아즈가 모국 푸에르토리코의 승리 뒤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하다가 오른쪽 무릎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MLB 2023 정규시즌에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강타자 코디 벨린저도 다저스 소속 시절이었던 2020년, 애틀랜타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7회 말 역전 솔로홈런을 친 뒤 동료와 세리머니를 하다가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0 13:42
프로야구

'최원준이 48억?' 비FA 다년계약 추진 중인 SSG-최지훈 "좋은 소식 있지 않을까" [IS 인천]

구단과 비(非)자유계약선수(FA) 다년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외야수 최지훈(29·SSG 랜더스)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최지훈은 19일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다년계약'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일단 캠프를 시작하니까 생각을 안 하려고 한다. 에이전트와 구단이 계속 협상은 한다고 하는데 아직 자세한 이야기는 드릴 수 없는 거 같다"며 "아마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있었으면 좋겠다. (캠프에) 가서 운동만 잘하고 있으면 좋은 결과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동국대를 졸업한 최지훈은 지난 시즌까지 1군 등록일수 6년을 채웠다. 2026시즌을 큰 문제 없이 마치면 '대졸 FA 7년' 요건을 충족하게 된다. 원소속구단인 SSG는 여러 상황을 고려해 최지훈의 에이전트와 비FA 다년계약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FA 시장에 나설 경우 경쟁이 붙어 몸값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KBO리그에서는 이른바 '입도선매' 성격의 비FA 다년계약이 선호되는 분위기. 비FA 다년계약은 원소속구단과의 독점 협상에 가까워 경쟁이라는 변수를 제거한 채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스프링캠프 출국 전까지 계약과 관련한 발표는 없었다. 지난해 11월 포지션이 겹치는 FA 외야수 최원준이 KT 위즈와 4년, 최대 48억원(계약금 22억원, 총연봉 20억원, 인센티브 6억원)에 계약한 뒤 몸값이 요동칠 조짐이다. 최지훈은 "따뜻한 곳에서 일찍 훈련을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 먼저 출국하게 됐다"며 "시즌에 들어가면 아무래도 신경이 쓰일 수 있는데, 캠프가 시작된 만큼 운동에만 집중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최지훈을 포함한 선수 7명이 19일 선발대로 출국한 가운데, SSG 본진은 오는 23일 출국할 예정이다.최지훈은 KBO리그 대표 중견수 자원이다. 빠른 타구 판단과 강한 어깨를 앞세워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한다. 타격도 비교적 꾸준하다. 지난 시즌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517타수 147안타)를 기록하며, 데뷔 이후 6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최지훈은 "'작년보다 하나씩만 더 하자'는 마음으로 캠프를 출발한다. 올해도 마찬가지"라며 "작년보다 무엇이든 하나씩 더 나아질 수 있는 한 해가 되기 위해 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야구는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구체적인 세부 지표를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라면서도 "작년보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9 14:58
메이저리그

MLB는 캠프 초반부터 시범경기 돌입...옆구리 부상 송성문, 도전 앞두고 닥친 대형 악재

메이저리그(MLB) 데뷔 시즌을 준비 중인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큰 악재가 생겼다. 송성문은 최근 국내에서 개인 훈련 중 옆구리 부상을 당했다. 병원에서는 훈련 재개까지 4주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성문은 현재 일본 요코하마 소재 이지마 접골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지마 접골원은 재활 치료 기간을 줄이기 위해 KBO리그 선수들이 자주 찾는 병원이다. 송성문은 지난달 23일 샌디에이고와 4년 최대 1500만 달러에 계약한 소식을 전했다. 지난 2시즌(2024~2025) KBO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보여준 가파른 성장세가 MLB 구단 스카우트들을 매료했다. 내야 포지션 정리가 필요한 샌디에이고에 여러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송성문이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개막 로스터(26인) 한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하지만 그도 시범경기를 통해 MLB 투수들의 빠른 공에 대처할 수 있다는 걸 검증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부상을 당했다. MLB 스프링캠프 야수 소집은 보통 2월 중순이다. 대부분 바로 경기에 뛸 수 있는 몸을 만들어 합류한다. 송성문은 한창 몸을 끌어올려야 하는 시기에 배트를 쥘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2년 전 이정후처럼 고액(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 계약을 한 선수에겐 시범경기 성적이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애매한 몸값을 받는 선수는 얘기가 다르다. 송성문이 받는 1500만 달러(총액 기준)는 그동안 스토브리그에서 유독 공격적이었던 샌디에이고에 큰돈이 아니다. 2017년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한 황재균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0.325 4홈런 11타점을 기록하고도 산하 트리플A 팀(새크라멘토 리버캐츠)에서 개막을 맞이했다. 지난해 김혜성도 스프링캠프 기간 타격 자세를 수정하는 변화를 주며 시범경기 성적이 안 좋았고, 결국 트리플A 팀(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으로 이관됐다. 송성문이 한 달 가까이 공백기를 갖고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은 사실상 불발됐다. 원래 MLB 데뷔 시즌을 맞이하는 선수는 국제대회 출전이 쉽지 않다. 구단과 선수 모두 꺼린다. 송성문도 새 소속팀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며 출전 여부에 말을 아낀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부상까지 겹쳤다. WBC에서 한국전 승리를 노리는 대만도 이 소식을 주목했다. 대만 'CTI 뉴스'도 "송성문이 MLB 스프링캠프 초반 훈련 일정에 참여하지 못할 뿐 아니라 WBC 출전 여부로 불확실하다"라고 했다. MLB 소식을 전하는 '트레이드 루머스'는 송성문의 부상 소식을 전하며 "복사근 부상은 예측이 어렵다. (휴식 권고를 받은) 4주라는 기간은 최상의 시나리오를 반영할 것일 수도 있다. 송성문은 오프시즌 준비 기간도 놓치게 됐다. 회복 경과에 따라 샌디에이고가 그를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릴 수도 있다"라고 했다. 샌디에이고는 내달 21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 2026시즌 첫 시범경기를 치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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