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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기록 넘보는 최형우, 최정은 17년 연속 기록 도전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다. 출범 40주년을 맞이하는 KBO리그는 각종 풍성한 기록이 쏟아질 전망이다. 개막을 사흘 앞두고 의미 있는 기록을 재조명한다. '홈런 공장장' 최정, 'KIA 타선의 기둥' 최형우, '한국야구 대표 좌완 에이스' 김광현, 양현종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새 역사를 향해 뛴다. ◆ 최정, 역대 최초로 1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도전 SSG 랜더스 최정은 지난해 자신이 기록한 16시즌 연속 10홈런 이상 대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최정이 이번 시즌 10개 이상의 홈런을 쳐내면 1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신기록이 달성된다. 최정은 KBO 리그에 데뷔한 시즌인 2005 시즌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단 한 시즌도 빠짐없이 1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해왔다. 또한 지난 2021 시즌 홈런왕을 차지했던 최정은 2시즌 연속 홈런왕 타이틀도 함께 노리고 있다. ◆ 최형우, 이승엽의 기록을 넘을 수 있을까 KIA 타이거즈 최형우는 역대 최다 타점과 2루타 달성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역대 최다 타점은 1498타점, 2루타는 436개로 모두 이승엽(전 삼성)의 기록이다. 최형우가 올 시즌 109타점과 2루타 29개 이상을 쳐낸다면 해당 부문에서 이승엽을 넘어서게 된다. 최형우의 장타력을 고려한다면 불가능한 숫자는 아니다. ◆ 걷는 길이 곧 KBO 리그의 역사다...오승환·정우람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 보유자인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은 수년간 깨지기 힘든 기록을 계속해서 도전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339세이브를 기록 중인 오승환이 올 시즌 얼마나 많은 세이브를 쌓을지 눈여겨 볼만하다. 한화 이글스 정우람은 현재까지 929경기에 출장했다. 불가능할 것으로 여겼던 투수 1000경기 출장 기록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작년에 이미 투수 최다 출장 기록을 경신한 정우람은 올해도 그 기록을 더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조웅천에 이어 역대 2번째 13시즌 연속 50경기 출장도 함께 노린다. ◆ 뉴페이스 - 외국인 선수와 신인선수들의 활약 KT 위즈 헨리 라모스는 시범경기부터 좌우타석 가리지 않고 홈런을 때려냈다. 라모스가 한 경기 좌우타석 홈런(4번)과 KT 외국인 선수 최다 홈런(47개)을 기록한 로하스에 이어 KT의 스위치 타자 계보를 연결해 나갈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시범경기에서 6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한 LG 트윈스 아담 플럿코, 역대 KBO 리그에서 가장 파격적인 영입으로 손꼽히는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 등 외국인 선수의 활약을 기대해 볼만하다. KIA 1차 지명 신인 김도영은 정규시즌 개막 전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제2의 이종범’이라는 별명처럼 시범경기에서 4할이 넘는 타율(0.432)과 함께 유의미한 타격 지표를 기록 중이다. LG 송찬의는 시범경기에서 홈런 6개를 때려냈다. 공식 집계를 시작한 2002년 시범경기 이후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이다. 이번 시즌 KBO 리그에 데뷔하는 김도영과 송찬의를 비롯해 신인선수의 활약이 정규시즌에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 KBO 리그 복귀 첫 시즌, 양현종과 김광현 미국 무대에서 돌아온 KIA 양현종은 150승 고지에 도전한다. 올해 3승을 더하면 역대 4번째로 통산 150승을 달성한 투수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또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와 100탈삼진, 9시즌 연속 100이닝 투구에 함께 도전한다. SSG로 돌아온 김광현도 14승을 더하면 150승 고지에 도달하게 된다. 해외에서 선수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두 선수가 동시에 복귀하는 첫 시즌인만큼 KBO 리그에서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마운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두산 김태형 감독, 600승까지 15승 현역 감독 가운데 승리 1위를 기록 중인 두산 김태형 감독은 600승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15승을 더하면 역대 11번째로 600승 고지에 오른 감독이 된다. 김태형 감독은 지난 2015년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두산을 7시즌 연속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시켰다. 명장 반열에 오른 김태형 감독이 2022시즌에도 한국시리즈에 올라 8시즌 연속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리=안희수 기자 2022.03.30 13:49
야구

'이대은 이탈' KT, 주목받는 신인 투수 박영현

마무리 투수를 목표로 삼은 당찬 신인이 악재가 생긴 KT 위즈 불펜진에 힘을 보탤 수 있을까. 최근 KT에 예상하지 못한 전력 이탈이 생겼다. 2019 2차 신인 드래프트 1라운더 이대은이 은퇴를 선언했다. 강속구와 날카로운 포크볼을 던지던 투수다. 팀은 이대은을 1군 전력으로 여겼지만, 선수는 경쟁력을 잃었다고 판단했다. 2022년 불펜 운영에 변수가 생겼다. 이강철 KT 감독과 김태한 투수 코치는 1차 지명 신인 오른손 투수 박영현(19)을 주목하고 있다. 이 감독은 "볼 끝에 힘이 느껴지더라. 1군에서 불펜 투수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했고, 김 코치도 "영상을 통해 봤을 때는 확실히 빼어난 자질을 갖춘 투수라고 생각된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1군에서 경쟁력을 증명한 왼손 투수 정성곤이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했다. 하지만 두 지도자는 아직 데뷔도 하지 않은 박영현을 이대은 공백을 메워줄 적임자로 가장 먼저 언급했다. 이대은처럼 구위가 좋은 오른손 투수가 더 많이 필요하다고 본다. 박영현은 시속 150㎞ 안팎의 묵직한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던진다. 변화구 주 무기는 슬라이더. 체인지업과 커브도 구사한다. 고교(유신고) 3학년이었던 지난해는 16경기에 등판, 7승 2패 평균자책점 0.80을 기록했다. '제4회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영현은 지난해까지 KBO리그 개인 통산 339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을 롤모델로 꼽았다. 그는 KT에 지명되기 전부터 "언젠가 마무리 투수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젊은 투수들 대체로 선발을 선호하는 편이다. 박영현은 중학 시절부터 불펜 투수에 더 큰 매력을 느꼈다고. 지난해 탈삼진 86개를 잡는 동안 내준 볼넷은 8개뿐이다. 공격적인 투구 성향은 분명 무리 투수에 잘 어울린다. 자신을 "싸움닭 기질이 있는 편"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올해 목표로 "신인왕을 받는 것"이라고 당당하게 목소리를 높일 만큼 배포도 있다. 이강철 감독은 매년 불펜 강화를 숙제로 내세운다. KT는 올겨울 외부 영입이 없다. 트레이드 협상 창구는 언제나 열려 있지만, 내부에서 1군 전력을 확보하는 게 먼저다. 박영현은 이런 팀 상황 속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 이대은의 이탈로 기회를 얻었다. 신인 투수가 입단 첫 시즌부터 1군에서 살아남기는 매우 어렵다. 박영현은 구슬땀을 흘리며 데뷔전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11월 마무리캠프에 참가해 프로팀 훈련을 경험했고, 비활동기간인 현재 매일 홈구장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 출근해 근력 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박영현이 김재윤의 뒤를 잇는 KT 마무리 투수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2.01.24 06:59
야구

삼성 마무리 투수 오승환, 1월 21일 결혼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마무리 투수 오승환(39)이 결혼한다. 오승환의 소속사 스포츠인텔리전스 그룹은 27일 "오승환은 다음 달 21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오승환의 예비 신부는 미모의 재원으로, 두 사람은 지인 소개로 만나 인연을 맺었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예비 신부는 따뜻하고 배려가 깊다"며 "서로를 아끼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겠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오승환은 KBO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다. 개인 통산 세이브(KBO리그 339세이브),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2006·2011년 47세이브), 구원왕 등극 횟수(6회) 모두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 시즌엔 삼성에서 2패 44세이브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하며 구원왕이 됐다. 2014년과 2015년엔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뛰며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 1위에 올랐고, 2015년부터 2019년까지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며 한국인 최초 한·미·일 세이브 수확 기록도 세웠다. 박소영 기자 2021.12.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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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승환, 내달 21일 결혼…“서로 아끼며 행복한 가정 꾸리겠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9)이 결혼한다.27일 오승환의 소속사 스포츠인텔리전스 그룹은 “오승환이 다음 달 21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한다”며 “예비 신부는 미모의 재원으로, 두 사람은 지인 소개로 만나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오승환은 소속사를 통해 “예비 신부는 따뜻하고 배려가 깊다”며 “서로를 아끼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겠다”고 전했다.오승환은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오승환은 자타공인 KBO리그 역사상 최고의 마무리 투수다. 그는 개인 통산 세이브(KBO리그 339세이브),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2006·2011년 47세이브), 구원왕 등극 횟수(6회) 모두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2014년과 2015년엔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뛰며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 1위에 올랐고, 2015년부터 2019년까지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며 한국인 최초 한·미·일 세이브 수확 기록도 세웠다.올 시즌엔 삼성에서 2패 44세이브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하며 구원왕에 올랐다. 아울러 역대 최고령 40세이브 금자탑도 쌓았다.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1.12.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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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상' 오승환 "선수 생활, 삼성 우승할 때까지"

오승환(39)이 삼성 라이온즈의 우승을 목표로 내세웠다. 오승환은 이의리는 29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21 KBO 시상식에서 세이브(44개)상을 수상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 역대 최초 300세이브, 최고령 40세이브 등 의미 있는 기록을 썼다. 삼성의 포스트시즌 진출 1등 공신이다. 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로도 평가됐다. 오승환은 "오랜만에 시상식에 참석했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스스로 "요즘 '언제까지 선수 생활을 할 것인가'라는 물음을 많이 받는다. 나는 삼성 라이온즈가 우승할 때까지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순탄하지 않은 시즌이었다. 오승환은 시즌 초반 위압적인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 "시즌 초반에는 (상대 타자를) 압도하는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부담감도 있었다. 하지만 뒤에 동료들 덕분에 나아질 수 있었다"라며 웃었다. 통산 339세이브, 한 시즌 44세이브 등 굵직한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오승환은 "세이브 한 개, 한 개가 뜻깊다"라고 답했다. 매 경기 집중하고, 팀 승리를 지켜낸 1이닝, 공 1개에 의미를 부여하겠다는 얘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11.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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