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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 창단 첫 NBA 파이널 챔프 등극...길저스알렉산더 최고 선수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꺾고 2024~25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에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파이널(7전4승제) 7차전 홈 경기에서 인디애나를 103-91로 이겼다. 마지막 7차전까지 이어진 파이널 혈투에서 마지막에 웃은 건 오클라호마시티였다. 정규리그 68승 14패로 서부 콘퍼런스 1위에 올랐던 오클라호마시티는 올 시즌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 8위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4-0으로 제압했다. 2라운드에선 4위 덴버 너기츠(4-3 승), 서부 결승에선 6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4-1 승)를 격파하고 파이널까지 갔다.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이날 7차전에서 29점(3점슛 2개) 12어시스트를 올리며 맹활약했고, 정규리그에 이어 파이널에서도 MVP를 품에 안았다. 제일런 윌리엄스(20점), 쳇 홈그렌(18점), 알렉스 카루소(10점)도 승리를 이끌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전신인 시애틀 슈퍼소닉스 시절 파이널 우승(1978~79시즌) 경험이 있지만, 2008년 연고를 옮겨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창단된 후에는 이번이 첫 우승이다. 7차전 초반은 인디애나가 먼저 앞서갔지만, 인디애나의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1쿼터 중간 부상으로 쓰러져 빠졌고, 이후 인디애나의 분투가 이어졌지만 3쿼터 이후 경기는 오클라호마시티 쪽으로 기울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에만 34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윌리엄스가 3쿼터에만 9점, 길저스알렉산더가 6점, 홈그렌이 7점을 올렸다.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에 90-68로 22점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역시 창단 첫 우승에 도전했던 인디애나는 동부 콘퍼런스 4위 팀으로 파이널까지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고, 기어이 승부를 7차전까지 몰고갔으나 마지막 1경기를 잡지 못했다. 인디애나는 PO 2라운드에서 동부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시리즈 4-1로 눌렀고, 동부 결승에서 뉴욕 닉스를 꺾고 올라왔다. 인디애나 일부 선수들은 패배가 확정되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7차전을 103-91로 마친 후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이은경 기자 2025.06.2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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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인디애나 초강수' 종아리 부상 할리버튼 파이널 6차전 출전…칼라일 감독 "제한 없다"

종아리 부상 중인 인디애나 페이서스 스타 타이리스 할리버튼(25)이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6차전에 출전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릭 칼라일 인디애나 감독이 할리버튼의 출전을 발표했다'라고 20일(한국시간) 전했다.인디애나는 이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NBA 파이널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7전 4승제로 치러지는 시리즈에서 5차전까지 2승 3패로 뒤져 6·7차전 '전승'이 필요한 상황. 5차전에서 종아리 상태가 악화한 할리버튼의 6차전 출전 여부가 최대 변수였다. ESPN 보도에 따르면 할리버튼은 경기에 앞서 진행한 테스트를 통과, 코트를 밟을 수 있게 됐다. 칼라일 감독은 "출전 시간제한은 없다"며 "경기 시작부터 매우 면밀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할리버튼은 파이널 6차전 출전 의사가 강했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서 종아리 부상이 확인된 뒤 고압 챔버·바늘·마사지·전자 자극·특수 테이프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상태 호전에 전력을 기울였다. 할리버튼의 이번 파이널 성적은 경기당 평균 15점 7.2어시스트 6.2리바운드이다.벼랑 끝 승부를 앞둔 칼라일 감독은 "우리는 올 시즌 리그 최고의 팀과 싸울 준비를 해야 한다. 힘든 경기, (패하면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경기이다. (상황은 좋지 않으나)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선수단을 독려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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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마사지·전자 자극 모든 치료법 시도" 할리버튼, 파이널 6차전 강행 의사…팀은 조심, 대안은 맥코넬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벼랑 끝에 몰린 인디애나 페이서스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25)이 부상을 안고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할리버튼이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확인했지만, 인디애나가 꼭 이겨야 하는 6차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19일(한국시간) 전했다. 할리버튼은 "난 경쟁자다. 경기에 뛰고 싶다.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선수의 의지와 별개로 인디애나는 할리버튼의 결장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릭 칼라일 인디애나 감독은 "선수들이 모여 몇 가지를 테스트하고 그 결과에 따라 출전 여부를 결정할 거다. 만약 할리버튼이 뛰지 못한다면 당연히 그에 대한 계획이 있다"라고 밝혔다. 인디애나는 20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NBA 파이널(7전 4승제) 6차전을 치른다. 5차전까지 2승 3패로 밀려 나머지 2경기에 모두 승리해야 하는 상황. 그런데 에이스 할리버튼의 몸 상태가 5차전에서 급격히 악화해 6차전 출전 여부에 물음표가 찍혔다.ESPN은 '고압 챔퍼, 바늘, 마사지, 전자 자극, 특수 테이프 등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치료법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할리버튼은 "난 의료진을 매우 신뢰한다. 우리 조직이 올바른 결정을 내릴 거라고 믿는다"며 "경기에 나가고 싶다. 그게 계획"이라고 말했다. 할리버튼은 올 시즌 파이널 5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5점, 7.2어시스트, 6.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만약 할리버튼이 결장할 때 그의 빈자리를 채울 대안은 가드 T.J 맥코넬이다. ESPN은 '맥코넬은 플레이오프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며 시리즈 5차전 후반 18점 차 열세를 2점 차로 좁히는 랠리를 주도했다'라고 활약을 조명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1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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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 초비상’ 할리버튼, 종아리 염좌로 MRI 예정…“걸을 수 있다면 뛰고 싶다”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 야전사령관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종아리 염좌로 인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8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할리버튼이 오른쪽 종아리 염좌를 입었다.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할리버튼은 전날(17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2024~25 NBA 파이널 5차전(7전 4승제) 1쿼터 당시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그는 정비 후 2쿼터 복귀해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지만, 팀은 무수한 턴오버 속에 109-120으로 지며 시리즈 3패(2승)째를 안으며 벼랑 끝에 몰렸다.1999~00시즌 이후 25년 만에 NBA 파이널에 오른 인디애나 입장에선 할리버튼의 활약이 절실하다. 그는 이번 플레이오프(PO) 기간 21경기 평균 14.2점 9.1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 중이다. 5차전엔 부상 여파로 34분 동안 단 1개의 야투도 넣지 못했다. 그는 당시 4점(7리바운드 6어시스트)을 올렸는데, 이는 모두 자유투로만 올린 점수였다. 할리버튼이 PO 커리어에서 야투를 1개도 넣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경기 뒤 릭 칼라일 인디애나 감독은 할리버튼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라는 점을 인정하기도 했다.하지만 할리버튼의 출전 의지는 분명하다. ESPN은 “할리버튼은 인디애나의 시즌이 걸린 상황에서 6차전을 결장할 생각이 전혀 없음을 분명히 했다”라고 전했다. 할리버튼은 “걸을 수 있다면 뛰고 싶다”고 발언한 거로 알려졌다.인디애나는 오는 20일 미국 인디애나주 미니애폴리스의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오클라호마와 시리즈 6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6.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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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MVP’ SGA 35점 폭발…OKC, 파이널 2승 2패 동률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파이널 시리즈를 다시 동률로 만들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셰이 길저스-알렉산더의 승부처 대폭발이 빛났다.오클라호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5 NBA 파이널(7전 4승제) 4차전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11-104로 제압했다.오클라호마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2승(2패)째를 기록, 벼랑 끝에서 살아남았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전체 최고 승률(68승 14패) 팀인 오클라호마시티는 벼랑 끝에 몰리는 듯했다. 인디애나를 상대로 꺼내 든 지역방어가 3점슛에 무너졌다. 반면 팀의 외곽포가 터지지 않는 악재까지 겹쳤다.하지만 승부처에서 수비로 분위기를 반전하더니, MVP 길저스-알렉산더의 대활약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35점으로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제일런 윌리엄스(27점) 알렉스 카루소(20점)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한편 오클라호마는 전신으로 여겨지는 시애틀 슈퍼소닉스 시절인 1978~79시즌 우승한 적이 있다. 하지만 2008년 지금의 연고지로 옮겨 창단한 뒤엔 우승이 없다. 인디애나는 안방에서 다잡은 승리를 놓치며 고개를 떨궜다. 1~3쿼터를 모두 앞서고도, 마지막 순간 길저스-알렉산더의 폭발을 저지하지 못했다. 파스칼 시아캄(20점 8리바운드) 타이리스 할리버튼(18점 7어시스트) 오비 토핀(17점 7리바운드) 등의 고른 활약도 빛이 바랬다.시리즈 5차전은 오는 17일 오클라호마의 홈인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다. 전반부터 거친 몸싸움이 오갔고, 치열한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눈에 띄는 차이는 3점슛이었다. 오클라호마는 전반 3점슛 10개를 던졌는데 단 1개만 림에 넣었다. 반면 인디애나는 3점슛 성공률 36.8%로 먼저 달아났다. 파스칼 시아캄의 적극적인 골밑 공격도 눈에 띄었다. 오클라호마는 제일런 윌리엄스와 길저스-알렉산더, 알렉스 카루소의 맹활약으로 맞섰다. 3쿼터 초반에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오클라호마의 외곽슛은 침묵했지만, 인디애나의 슛감은 뜨거웠다. 7분 18초를 남겨두고 시아캄이 정면 3점슛을 터뜨리자, 오클라호마는 타임아웃을 부를 수밖에 없었다.오클라호마 길저스-알렉산더는 앤드류 넴하드에게 막히며 슛을 시도하지 못했다. 하지만 직후 스틸 뒤 속공 레이업으로 실수를 만회했다. 인디애나 넴하드가 코너 3점슛을 터뜨리며 재차 달아나자, 길저스-알렉산더는 재차 중거리슛으로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마침 인디애나 벤 폐서드가 일리걸 스크린을 범하는 행운까지 따랐다.하지만 인디애나는 다시 3점슛으로 달아났다. 약속된 패턴에 이은 오비 토핀의 연속 3점슛이 터졌다. 토핀은 제일런 윌리엄스의 스텝백 3점슛을 클린 블륵으로 저지하더니, 기습적인 투핸드 덩크로 기세를 이어갔다. 오클라호마는 상대 수비에 흔들리며 연거푸 턴오버를 쏟아냈다. 인디애나가 87-80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오클라호마는 4쿼터 초반 홈그렌의 연속 4점으로 단숨에 추격했다. 강점인 수비가 살아나며 기세를 되찾았다. 결국 8분 13초를 남겨두고 카루소가 자유투 1구를 넣으며 89-89 동점이 됐다.다시 펼쳐진 시소게임 속, 인디애나가 자유투 득점을 쌓으며 먼저 100점 고지를 밟았다. 오클라호마는 4쿼터 2분 21초를 남겨두고 길저스-알렉산더의 연속 5점에 힘입어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인디애나의 3점슛은 침묵하기 시작했다. 애써 얻은 자유투 기회에서도 연거푸 놓쳤다. 베네딕트 매서린의 황당한 연속 파울도 나왔다. 반면 오클라호마는 차곡차곡 자유투로 리드를 지켰다. 쿼터 막바지 오클라호마는 9-0 런을 달리며 인디애나를 제압했다.김우중 기자 2025.06.1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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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버튼 22득점' 인디애나, NBA 파이널 2승 1패 리드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챔피언결정전(챔프전·7전 4승제)에서 먼저 2승(1패)째를 거뒀다. 인디애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5 NBA 챔프전 3차전 홈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를 116-107로 제압했다. 지난 6일과 9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1·2차전에서 오클라호마시티와 1승씩을 주고받았던 인디애나는 7전 4승제의 시리즈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슈터 레지 밀러가 활약했던 1999~00시즌(준우승) 이후 25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로 챔프전에 오른 인디애나는 1976년 NBA 참가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이날 인디애나에선 벤치 멤버인 베네딕트 매서린이 팀 내 최다 27점을 넣으며 승리에 앞장섰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3점포 4개를 포함해 22점 11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고, 파스칼 시아캄이 21점 6리바운드를 올렸다.T.J. 매코널은 10점 5어시스트 5스틸을 보탰다. ESPN은 "통계가 집계된 이래로 NBA 챔프전에서 벤치 멤버로 나와 이것(10점-5어시스트-5스틸)을 모두 해낸 선수는 없었다"고 전했다.이번 시즌 정규리그 전체 최고 승률(68승 14패) 팀인 오클라호마시티는 제일런 윌리엄스(26점 6리바운드)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24점 8리바운드), 쳇 홈그렌(20점 10리바운드)이 나란히 20점 넘게 올리고도 웃지 못했다.1쿼터는 홈그렌이 13점을 책임진 오클라호마시티가 32-24로 앞서 나갔으나 인디애나가 2쿼터에만 40점을 폭발하며 전세를 뒤집었다.매서린이 2쿼터 중반 42-42에서 5점을 연속으로 뽑아냈고, 할리버튼이 2점을 보태며 5분 10여 초를 남기고 49-42로 벌린 인디애나는 전반을 64-60으로 마쳤다.후반 들어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 속에 3쿼터가 끝났을 땐 오클라호마시티가 89-84로 리드했다. 4쿼터에도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6분 40여 초를 남기고 98-98에서 할리버튼의 3점 슛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인디애나가 근소한 우위를 끝까지 유지했다.시리즈의 분수령이 될 4차전은 14일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이어진다.안희수 기자 2025.06.12 14:37
해외축구

‘뮌헨 방출설’ 김민재 프랑스까지 정복하나…“KIM은 백업 옵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프랑스 최강 파리 생제르맹과 연결됐다.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4일(한국시간) “PSG는 올여름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할 계획이며 김민재가 그 대상”이라면서도 “하지만 현재로서는 우선 영입 대상이 아니며 백업 옵션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새로운 중앙 수비수를 구하는 PSG는 2000년생 마리오 힐라(라치오)를 우선 협상 대상으로 두고 있다. 만약 힐라와 계약에 합의하지 못하면 김민재에게 PSG의 오퍼가 갈 수 있다는 뜻이다.2023년 7월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지난 두 시즌 간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기복도 있었지만, 2024~25시즌 뮌헨의 분데스리가 정상 등극에 힘을 보탰다. 동료 수비수들의 부상 이탈에도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염을 참고 뛰었다. 그러나 여론은 썩 좋지 않은 형세다. 시즌 중 뮌헨이 김민재 매각에 열려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방출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최근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던 요나단 타까지 뮌헨에 합류하면서 김민재의 입지가 좁아지리란 전망도 나온다.매체는 “김민재는 여러 부상을 딛고 분데스리가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뮌헨 팬들은 김민재에게 관대하지 않다”며 “다요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에릭 다이어 등 여러 이유로 센터백들의 출전이 제한되지만, 김민재를 구단에서 축출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스쿼드 개편을 꾀하는 PSG는 명실상부 ‘유럽 최고’ 지위를 얻었다.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면서 ‘4관왕’을 달성했다. 현시점 세계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는 점이 김민재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올 만하다.2021년 8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한 김민재는 이듬해 나폴리(이탈리아)로 적을 옮겨 세리에 A 정상을 밟았다. 리그 최고의 수비상도 그의 차지였다. 이후 유럽 최강팀인 뮌헨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향후 뮌헨에서 ‘유럽 제패’의 꿈을 키울 수도 있지만, 여러 빅클럽들의 러브콜은 반길 만한 요소다. 분명한 건 뮌헨이 김민재 매각에 대한 방침을 어느 정도 세우면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이 커지는 형국이다.김희웅 기자 2025.06.04 16:31
산업

휠라,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트렌디하게 그래픽으로 담은 ‘My 티셔츠’ 출시

기분 좋은 햇살이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계절, 얇고 가벼운 옷차림을 고민하고 있다면 시원한 착용감은 물론 위트와 트렌디함을 담은 그래픽 티셔츠에 주목해 보자.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위트 있는 그래픽 티셔츠 컬렉션 ‘My 티셔츠’의 세 번째 시리즈로 시원한 냉감 소재의 ‘오버핏 그래픽 티셔츠’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My 티셔츠’ 시리즈는 휠라의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 한소희의 블로그 ‘My Favorite Things : ME’에서 영감을 받아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그래픽으로 담아 일상 속 행복을 표현한 티셔츠 컬렉션이다.첫 번째로 선보인 Me 콘셉트 티셔츠는 5월 가족의 달을 맞이해 반려견과의 커플룩을 제안했다. 2030 여성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가족으로 떠오른 반려동물, 그중에서도 강아지와의 커플룩을 통해 따뜻한 스타일리시함을 제안했다. 두 번째 키티(Kitty) 콘셉트 티셔츠에서는 4가지 타입의 고양이 그래픽으로 인기를 끌었다.세 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오버핏 그래픽 티셔츠는 일상의 느긋한 휴식을 담은 ‘레이지 데이(LAZY DAY)’를 테마로, ‘Lazy day, DO TOMORROW SLEEP NOW’라는 위트 있는 레터링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미니멀하고 재치 있는 타이포 그래픽으로 포인트를 주어 데님 팬츠, 조거 팬츠, 스커트 등 다양한 아이템과 함께 매치하면 티셔츠 하나만으로도 트렌디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냉감 효과와 흡한속건이 뛰어난 아스킨(Askin) 원사를 사용해 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하며, 적당한 두께감으로 단독 착용은 물론 간절기 레이어드 스타일링에도 적합하다.휠라 브랜드를 전개하는 미스토코리아 관계자는 “My 티셔츠 컬렉션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주제로 감각적인 레터링과 그래픽 디자인을 적용해 완성한 올여름의 잇템”이라며 “다가오는 여름,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트렌디한 여름 티셔츠를 찾고 있다면 이번 My 티셔츠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27 15:09
해외축구

24세 앤트맨, 코비-돈치치 소환…PO 15번째 30득점 경기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에이스 가드 앤서니 에드워즈(24)가 개인 플레이오프(PO) 통산 15번째 30점 이상 경기를 해내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NBA 소식을 다루는 ‘애슬론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에드워즈가 故 코비 브라이언트,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와 함께 PO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라고 조명했다. 이날 에드워즈는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3차전에서 29분 42초 동안 3점슛 5개 포함 30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143-101 대승을 이끌었다. 시리즈 1,2차전을 내준 미네소타는 홈 3차전에서 1승을 신고했다. 이날 경기는 1쿼터부터 균형이 크게 기울었다. 미네소타는 소나기 3점슛을 앞세워 1쿼터에만 34점을 올렸다. 상대의 뜨거운 슛감에 당황한 오클라호마는 잦은 턴오버를 범해 흔들렸다. 1쿼터 종료 시점 격차가 20점에 달했다. 에드워즈는 첫 12분 동안 3점슛 3개 포함 16점을 올리며 완벽히 기선을 제압했다. 리드를 잡은 미네소타는 한때 45점으로 달아나는 등 기세를 유지했다. 오클라호마는 3쿼터 중반 이후부터 주전을 하나둘 빼며 조기에 백기를 들었다. 4쿼터는 벤치 멤버들의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셰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는 이번 시즌 단일 경기 최저인 14점(4턴오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반면 30점 경기에 성공한 에드워즈의 존재감은 눈부셨다. 같은 날 NBA 통계를 다루는 스탯뮤즈는 “에드워즈는 개인 PO 통산 15번째 30점 이상 경기를 해냈다. NBA 역사상 만 24세 이전 가드가 이 기록을 달성한 건 브라이언트와 돈치치뿐”이라고 조명했다. 돈치치와 브라이언트는 24세 이전의 나이에 17번이나 30점 이상 경기에 성공했다. 포워드로 범위를 넓히면 르브론 제임스(21회), 케빈 듀란트(17회)도 이 명단에 포함돼 있다. 같은 날 애슬론 스포츠는 “에드워즈는 엘리트급 활약을 펼쳤다”며 “그는 젊은 나이에 NBA 커리어에서 인상적인 업적을 쌓고 있다. 데뷔 후 5번째 시즌을 소화 중인 그는 2년 연속 올-NBA 세컨드 팀에 선정됐다. MVP 투표에선 8위를 기록했고, 팀을 이끌고 2년 연속 서부콘퍼런스 결승까지 이끌었다”라고 치켜세웠다.에드워즈는 올 시즌 정규리그 정규리그 79경기 평균 36.3분을 뛰며 27.6점 5.7리바운드 4.5어시스트 1.2스틸로 활약했다. 3점슛 비중을 크게 늘렸고, 성공률도 높이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미네소타는 오는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서부콘퍼런스 결승 4차전에서 시리즈 타이를 노린다.김우중 기자 2025.05.25 16:10
NBA

'막을 방법이 없네' 자유투 13점 포함 38점 'MVP의 위력인가'…OKC 또 웃었다

시즌 최우수선수(MVP) '존재감'은 남달랐다.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5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2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8-103으로 격파했다. 지난 21일 열린 시리즈 1차전을 승리(114-88)한 데 이어 2차전까지 잡으면서 챔피언결정전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두 팀의 맞대결은 하루 휴식 후 오는 25일 장소를 옮겨 미네소타의 홈구장인 미네소타주 타깃 센터에서 열린다.이날 승리의 주역은 하루 전 시즌 MVP로 선정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였다. 올 시즌 76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32.7점 5.0리바운드 6.4어시스트 1.7스틸 1.0블록을 기록한 길저스-알렉산더는 '미스터 트리플 더블'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를 제치고 개인 첫 MVP 영광을 차지했다. 오클라호마시티 구단 역사상 MVP는 케빈 듀란트(2014) 러셀 웨스트브룩(2017)에 이어 세 번째.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NBA 역사상 한 시즌에 50% 야투 성공률로 경기당 30득점 이상, 5리바운드, 5어시스트, 1.5스틸, 1블록을 해낸 건 마이클 조던뿐'이라며 그의 성적을 조명하기도 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서부 콘퍼런스 결승 2차전에서 무려 38점을 쏟아부었다. 특유의 반칙 유도 능력을 바탕으로 자유투를 무려 15개나 얻어냈고 이 중 13개(성공률 86.7%)를 집어넣었다. 특히 미네소타의 추격이 거셌던 4쿼터에만 8점을 책임져 제일런 윌리엄스(쿼터 11점, 총 26점)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이밖에 오클라호마시티는 쳇 홈그렌(22점)이 화력을 지원했다. 미네소타는 간판 앤서니 에드워스가 32점을 기록했지만, 줄리어스 랜든(6점)과 루디 고베어(5점)의 부진이 뼈아팠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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