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27건
영화

중앙그룹, Z세대 콘텐츠 이용 5대 키워드 ‘프리즘’ 발표

중앙그룹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미래 콘텐츠의 주요 소비층인 Z세대 콘텐츠 소비 실태를 조사, 올해 Z세대 콘텐츠 이용 키워드로 ‘프리즘’(PRISM)을 제시했다. 중앙그룹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9일 열린 BCWW(국제방송영상마켓) 2024 컨퍼런스에서 Z세대 콘텐츠 소비 실태 조사 ‘Gen Z 콘텐츠 이용 트렌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프리즘은 영문 앞 글자를 딴 △P(Paradox of Context, 노맥락) △R(Reality-Fantasy Fusion, 현실판타지) △I(Interactive Emotional Exploration, 감정검색) △S(Speedy Consumption, 초능력소비) △M(Mixed Views on AI, AI크리틱) 등 5대 키워드를 의미한다. 프리즘은 빛의 굴절을 이용하는 대표적인 도구로 본연의 특성을 잃지 않으면서 찬란하고 다양한 색을 만들어 내듯 Z세대가 자신이 소비하는 콘텐츠를 통해 각자 개성 넘치는 색을 펼치는 모습을 내포한다. 중앙그룹 커뮤니케이션 담당 조성진 상무는 “Z세대에 관련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조사가 이뤄졌지만, 콘텐츠 이용 형태만 깊이 있게 분석한 사례는 처음”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중앙그룹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참고 자료로 활용하고 미래 세대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5~69세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선호 콘텐츠 주제 및 장르, 콘텐츠 이용 시 소통 방법, 콘텐츠 이용 시간, AI 콘텐츠에 대한 인식 등에 대한 설문조사로 이뤄졌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8 18:58
연예일반

세븐틴 ‘마에스트로’ MV 티저 공개.. AI 생성 장면 삽입

그룹 세븐틴이 SF 영화를 방불케하는 뮤직비디오를 예고했다.세븐틴은 25일 공식 SNS를 통해 신곡 ‘마에스트로’(MAESTRO) 뮤직비디오의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마에스트로’는 세븐틴이 오는 29일 발매하는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의 타이틀곡이다.영상은 ‘무엇이든 AI(인공지능)로 만들어낼 수 있는 현실 속 진정한 마에스트로는 누구일까요?’(In our current reality where anything can be created with AI, who is the real maestro?)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이후 최첨단 로봇이 악기를 연주하며 인간의 창작을 대체하는 내용이 전개돼 긴장감을 높였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마에스트로’ 뮤직비디오에는 실제 AI가 생성한 장면이 삽입됐다. 이는 최첨단 기술이 인간을 대신해 예술을 창조한다는 뮤직비디오 스토리의 설정이 현실에 근접했음을 보여준다. 창작의 주체가 뒤바뀐 상황을 정면으로 마주한 세븐틴이 앞으로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마에스트로’ 뮤직비디오 본편을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마에스트로’는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의미를 담은 노래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에서는 “마에스트로의 지휘에 맞춰”라는 구절이 세븐틴 특유의 카리스마와 에너지로 표현됐다. 이 메시지가 디스토피아를 그린 뮤직비디오와 어떻게 이어질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세븐틴은 ‘마에스트로’는 물론, 베스트 앨범에 실린 유닛곡 3곡의 뮤직비디오를 모두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마에스트로’ 뮤직비디오가 오는 29일 오후 6시 가장 먼저 공개되고, 5월 10일 힙합팀 ‘LALALI’, 같은 달 17일 퍼포먼스팀 ‘Spell’, 24일 보컬팀 ‘청춘찬가’ 뮤직비디오가 차례로 베일을 벗는다.한편, 세븐틴의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는 29일 발매된다. 멤버들은 컴백에 앞서 27~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SEOUL’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5 07:18
연예일반

‘컴백 D-1’ 유노윤호 ‘리얼리티 쇼’ 기대 포인트 셋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컴백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유노윤호는 오는 7일 세 번째 미니 앨범 ‘리얼리티 쇼’(Reality Show)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매 앨범 예상을 뛰어넘는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선 유노윤호인 만큼, ‘리얼리티 쇼’ 역시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과 새로운 매력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획 단계부터 참여…완벽한 ‘기승전결’ 구성의 앨범‘리얼리티 쇼’는 두 번째 미니 앨범 ‘누아르’(NOIR)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발매되는 신보다. 유노윤호가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리얼리티 쇼’의 전체적인 스토리텔링, 트랙 순서는 물론 타이틀곡 ‘뷔자데’(Vuja De)의 키워드까지 아이디어를 내며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냈다. 여기에 ‘뷔자데’를 포함한 총 6개 곡이 한 편의 쇼와 같이 완벽한 기승전결의 구성으로 수록돼있어 웰메이드 앨범의 탄생을 예상케 한다.‘리얼리티 쇼’는 환상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이야기를 펼치는 사람들을 향한 메시지를 담은 ‘워너비’(Wannabe)로 시작된다. 이어 치열한 일상에 대한 공감을 전하는 ‘뷔자데’,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을 오마주해 대범한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타란티노’(Tarantino),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릴렉스’(Relax)를 거쳐 무대를 마친 쇼맨의 다채로운 감정을 담은 ‘스포트라이트’(Spotlight),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과 순간을 되새기며 여운을 전하는 ‘커튼’(Curtain)까지 수록된다. 그간 유노윤호가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유기적인 스토리텔링으로 담아낸 ‘리얼리티 쇼’는 그의 한층 깊어진 음악 세계를 확인하기에 충분하다.◇ 유노윤호 표 메타버스 세계관…독보적인 콘셉트 예고전작들로 다양한 시도를 한 바 있는 유노윤호는 ‘리얼리티 쇼’를 통해 메타버스 세계관에 도전한다. 앞서 유노윤호는 동방신기 공식 SNS를 통해 현실과 가상 세계 속 서로 다른 캐릭터로 변신한 티징 콘텐츠를 공개해 ‘리얼리티 쇼’로 보여줄 세계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 바 있다.또한 ‘뷔자데’가 화려한 재즈 스윙의 댄스곡인 만큼 유노윤호는 음악의 분위기에 맞게 쇼맨 콘셉트의 퍼포먼스를 예고하기도 했다. 마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안무 구성과 유노윤호만의 콘셉트 소화력이 어우러져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쇼트 필름으로 다채로운 볼거리 선사오는 7일 오후 6시 ‘리얼리티 쇼’ 발매와 동시에 쇼트 필름 ‘넥서스’(NEXUS)가 오픈된다. 앞서 유노윤호가 ‘누아르’ 타이틀곡 ‘땡큐’(Thank U)로 한 편의 누아르 영화를 방불케 하는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만큼 ‘넥서스’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지난 4일 SMTOWN 유튜브를 통해 유노윤호 표 메타버스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넥서스’ 티저가 공개,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가상 세계 ‘넥서스’ 속에 점점 빠져드는 주인공 노아 역 유노윤호와 AI 가이드 세라 역 에스파 카리나의 색다른 호흡이 예고돼 화제를 모았다.뿐만 아니라 ‘넥서스’에는 기존 뮤직비디오와 달리 ‘리얼리티 쇼’ 전곡의 하이라이트 음원이 담겨 있는 것은 물론 각 수록곡 콘셉트에 맞춰 변신한 가상 세계 속 유노윤호의 다채로운 캐릭터들까지 만날 수 있어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한편 ‘리얼리티 쇼’는 오는 7일 오후 6시 발매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06 16:53
스타

영화배우들 알렉산더 맥퀸 패션으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수놓아

최근 해외 유명 인사들이 잇따라 명품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을 착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2023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프리 파티에 참석한 영화배우 에디 레드메인(Eddie Redmayne)이 검은 색상의 울 배러시아 소재 슬래시 디테일의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과 시가렛 팬츠를 흰 색상의 포플린 코튼 소재의 셔츠, 블랙 레더 소재의 스택 부츠와 함께 착용해 멋스러운 수트 스타일을 완성했다. 그는 또한 지난 19일 런던에서 열린 2023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2023 BAFTA Film Awards)에서는 검은 색상의 울 배러시아 소재 커스텀 테일러드 점프수트를 블랙 컬러 레더 소재의 스택 부츠를 착용해 관심을 모았다. 그의 아내 한나 레드메인(Hannah Redmayne)은 실크 새틴 스티치와 섬세한 술 장식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꽃들을 손으로 수놓은 블랙 튤 드레스를 너클 클러치와 함께 착용해 완벽한 커플 룩을 선보였다. 2023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배우 오스틴 버틀러(Austin Butler)는 2023 가을/겨울 프리 컬렉션의 검은색 울 배러시아 소재 더블 브레스티드 테일러드 턱시도 재킷과 테일러드 스트레이트 팬츠를 흰색 포플린 코튼 소재의 셔츠, 블랙 레더 소재의 펑크 부츠와 함께 착용해 역대급 비주얼을 뽐냈다. 2023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영화배우 배리 케오간(Barry Keoghan)은 석류 컬러의 그랑 드 푸드르 소재 더블 브레스티드 테일러드 재킷과 시가렛 팬츠를 대조되는 붉은 색 디테일의 흰색 포플린 코튼 소재 셔츠와 블랙 컬러 유광 레더 소재의 트레드 슬림 부츠와 함께 착용해 강렬한 스타일을 연출했다.또한, 지난 18일 런던에서 열린 2023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브런치 행사에 참석한 영화배우 구구 바샤-로(Gugu Mbatha-Raw)는 알렉산더 맥퀸 2023 봄/여름 프리 컬렉션의 비대칭 드레이프 디테일의 절개 풀 스커트 실루엣에, 드레스 위에 드레스가 있는 모티프를 프린트한 캘리코 컬러 폴리파유 소재 코르셋 드레스를 착용해 우아한 무드를 뽐냈다.제 73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 영화 ‘Reality’ 포토콜 행사로 참석한 영화배우 시드니 스위니(Sydney Sweeney)는 검은색 울 소재의 크리스탈 자수 디테일의 컷어웨이 싱글 브레스티드 테일러드 재킷과 범스터 팬츠에 앤티크 실버 주얼리를 더해 강렬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2023.02.21 16:49
연예일반

'메리 퀴어' 홍석천, 미국 타임(TIME)과 인터뷰 경사.."세상 참 좋아졌구나"

'대한민국 1호 커밍아웃 연예인'이자 배우 홍석천이 미국 시사전문지 타임(TIME)에 소개된 소감을 전했다. 홍석천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 타임지에 인터뷰가 실렸다”면서 타임에 소개된 자신의 인터뷰를 캡처해서 올렸다. 실제로 그는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커밍아웃한 지가 22년, 소수자 문제의 대표 얼굴로 사는 것이 그리 녹록지 않았는데. 이젠 ‘메리퀴어’나 ‘남의연애’ 같은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걸 보니 ‘세상 참 많이 좋아졌구나’하며 후배들의 당당한 모습에 한결 어깨가 가벼워진다”고 밝혔다. 이어 “이젠 톱게이에서 꼰게이(꼰대+게이)로 나이 먹어가나 보다. 누군가가 제 어깨의 무거움을 대신 짊어져주니 저야 이제 좀 제 삶을 즐길 수 있겠다. 큰 숨을 내쉬어본다”라고 덧붙였다. 홍석천 외에도 타임은 성소수자의 사랑을 다룬 대한민국 최초의 ‘다양성(性) 예능’인 ‘메리 퀴어’, ‘남의 연애’를 집중 조명했다. 지난 8월 31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의 장벽을 허무는 성소수자 리얼리티 쇼의 뒷이야기(Behind the Scenes of South Korea's Barrier-Breaking LGBTQ Reality Shows)’라는 제목으로 인터뷰 영상을 싣고, 방송계는 물론 사회에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 웨이브 오리지널 ‘메리 퀴어’, ‘남의 연애’의 성과를 집중적으로 보도한 것. 타임의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는 ‘메리 퀴어’, ‘남의 연애’를 기획·총괄한 웨이브(Wavve) 임창혁 PD 인터뷰, ‘메리 퀴어’의 MC로 활약한 ‘대한민국 1호 커밍아웃 연예인’ 홍석천과 ‘남의 연애’ 출연자인 이정호의 인터뷰가 차례로 담겨 있었다. 우선 타임은 ‘메리 퀴어’와 ‘남의 연애’에 대해 “대한민국 최초의 성소수자(LGBTQ) 리얼리티 쇼”라며, “이 쇼를 만든 사람들은 그들이 대한민국의 성소수자 권리를 위한 긴 투쟁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웨이브 임창혁 PD가 인터뷰를 통해 두 작품을 기획하게 된 배경을 밝혔는데, 임 PD는 “드라마는 연출되고 과장된 상황이 많아 오히려 이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이야기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 말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메리 퀴어’는 당당한 연애와 결혼을 향한 ‘다양성(性) 커플’들의 도전기로, 게이-레즈비언-트랜스젠더 커플의 ‘리얼 커밍아웃 로맨스’를 그렸다. ‘남의 연애’는 솔직하고 과감한 남자들이 ‘남의 집’에 입주, 서로의 진솔한 마음을 확인하는 국내 최초 남남 연애 리얼리티다. 두 프로그램 모두 금기시됐던 성소수자들의 연애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진정성 있게 담아내, 재미는 물론, 성소수자 연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까지 이끌어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9.05 19:58
영화

부천영화제 김종민 XR 큐레이터, 프랑스 '포커스 프로그램' 초청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김종민 XR 큐레이터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2년 ‘포커스 프로그램’(Focus Program)에 공식 초청받았다. 김종민 XR 큐레이터는 프랑스와 협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대표로 ‘포커스 프로그램’에 참석, 전 세계 25명의 전문가와 함께 XR 등 뉴미디어 발전을 모색한다. '포커스 프로그램'은 프랑스해외문화진흥원(Institut Français)이 주최하는 뉴미디어 부문 특화 교류 프로그램이다. 몰입형 가상현실, 미디어 아트 및 디지털 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각 나라 간의 뉴미디어 분야 산업 협력 장려 등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포커스 프로그램’은 ‘몰입형 경험’(Immersive Experiences)을 주제로, 7일부터 12일까지 총 6일간 마련한다. 전 세계 26명의 전문가는 프랑스 파리의 상카트르(Centquatre), 그랑팔레(Le Grand Palais), 라 게떼 리리크(La Gaité Lyrique), 꼴레주 데 베르나르뎅(Collège des Bernardins) 등의 문화예술공간을 방문한다. 프랑스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제작과 몰입형 전시를 경험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종민 BIFAN XR 큐레이터는 국내 최고의 XR 전문가로 손꼽힌다. 2020년 칸영화제 XR 피칭 선정작 'Find Willy'(2022) 제작, 한·프 공동제작 VR 시리즈 프로젝트 '미싱 픽처스' 제작 참여, VR 콘텐츠 전시 ‘디지털 노벰버’(BIFAN) 총괄 기획 등을 통해 한국과 프랑스의 XR 콘텐츠 공동 발전을 꾀해 왔다. 김종민 큐레이터는 올해로 7년째 BIFAN의 XR 부문 프로그래머로 활동하고 있다. 2016년 국내 영화제 가운데 최초로 BIFAN에서 VR 콘텐츠를 소개하고, 2019년부터 ‘비욘드 리얼리티’(Beyond Reality) 섹션을 신설해 관객들에게 보다 폭넓은 관람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020년 11월 인천공항에서 개최한 ‘인천공항에서 떠나는 가상 콘텐츠 여행’(BEYOND REALITY OVER INCHEON AIRPORT)은 코로나19로 문화생활에 목마른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제26회 BIFAN XR부문 ‘비욘드 리얼리티’는 영화제 기간(7월 7일~17일)에 한국만화박물관·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개최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7 08:30
영화

23회 전주국제영화제, 산업·비평 아우른 '전주컨퍼런스 2022' 개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하는 ‘전주컨퍼런스 2022’를 개최한다. 전주컨퍼런스는 급속도로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영화와 콘텐츠 산업이 고민해야 할 가치를 제시하고 질문을 던짐으로써 영화계 담론을 한자리에 모아보고자 마련한 행사다. ‘콘텐츠 시대: 영화 XR을 만나다’를 주제로 하여 이틀간 개최되는 전주컨퍼런스 2022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및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등을 통칭하는 개념인 확장현실(eXtended Reality, XR)에 대한 담론을 다각적인 측면에서 논의한다. ▲XR 기술의 등장으로 인해 유발되는 ‘영화적인 것(The Cinematic)’의 개념 변화, ▲VR영화에서 새롭게 조정되는 관객의 위치, ▲미디어 재현에 있어서 실감형 미디어(Immersive Media)가 제안할 수 있는 영화적인 방안등을 살펴본다. ■ 김진아 감독의 미군 ‘위안부’ 3부작 제작기가 담긴 키노트 강의 및 VR 특별상영 ‘키노트 강의: 뉴미디어의 윤리학 – 미군 ‘위안부’ 3부작 제작기’ 세션에서는 VR이라는 뉴미디어가 제시하는 새로운 재현 윤리의 대안과 실감형 미디어(Immersive Media)와 스토리텔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연계 행사로 김진아 감독의 '소요산'(2021), '동두천'(2017) 특별 상영이 준비되어 있다. VR 특별상영은 오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전북VR·AR제작거점센터 VR돔에서 개최되며,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 VR영화를 둘러싼 산업·학술·비평에서의 다양한 논의가 교차하는 컨퍼런스 VR 영화를 둘러싼 산업과 비평을 총망라한 ‘VR영화의 계보학’ 세션이 진행된다. 중앙대학교 조희영 교수, 벤타VR 전우열 대표, '버디 VR'로 베니스국제영화제 베스트 VR 익스피리언스상을 수상한 채수응 감독, 와이랩 플렉스 정경담 피디가 참여한다. 한편, VR영화를 둘러싼 학술적 논의 및 XR 매체에 대한 풍부한 이론적 논의를 통해 산업 관계자 및 관객에게 깊은 이해를 제공할 것이다. MIT 윌리엄 우리키오(William Uricchio) 교수, 더 웨스트 오브 잉글랜드 대학교 맨디 로즈(Mandy Rose) 교수, 중앙대학교 김지훈 교수, 연세대학교 서현석 교수가 참석한다. ■ 효과음원의 한국화, ‘K-사운드’ 구축을 위한 여정과 ‘지역 영화’를 돌아보는 세션 전주컨퍼런스의 또다른 주제는 지난해에 이어 공동주최를 하게 된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JICA)이 함께 하는 ‘K-사운드’이다.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이 나아갈 방향’, ‘케이사운드 스케이프’ 세션을 통해서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데이터베이스 사업의 현재와 미래, 소리 전문가들의 사운드스케이프에 대한 생각과 그 가치를 알아본다. 또한 ‘지역 영화’에 초점을 맞추어 박근영 감독, 최진영 감독, 정지혜 영화평론가가 참여하는 지역 영화 창작과 ‘로컬리티’에 관련한 논의 및 인디그라운드에서 진행하는 지역 영화를 중심으로 하는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 세션도 진행된다. 전주컨퍼런스 2022는 5월 2일부터 3일까지 라한호텔 전주 온고을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전주컨퍼런스의 주요 세션들은 전주국제영화제 유튜브 공식 계정에서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도 시청할 수 있으며, 해외 패널이 참석하는 세션은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자세한 시간표와 참석자는 전주국제영화제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되며, 국내 영화제 전용 온라인 플랫폼 온피프엔(ONFIFN)을 통해 온라인 상영을 진행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25 11:56
연예

엘로, 새 정규 ‘리얼리티 체크’ 공개

아티스트 엘로(ELO)가 새 정규로 돌아왔다. 엘로는 18일 국내외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정규 ‘리얼리티 체크’(Reality Check)를 발매하고 타이틀 곡 ‘캔 비 해피’(Can't Be Happy) 뮤직비디오 본편을 공개했다. ‘리얼리티 체크’는 엘로만의 감각적인 보이스로 그간 느껴온 자신과 주변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 곡 ‘캔 비 해피’를 비롯해 ‘갓 잇 배’, ‘1,2,3’, ‘F.W.B 파트 2’, ‘이유없이’, ‘쉬 갓 마이’, ‘떨어지는 꿈’, ‘돈 아니면’, ‘스피드 업’, ‘컵케이크’ 등 10곡이 수록돼 있다. 엘로는 개성 넘치는 10개 트랙 전곡의 작사, 작곡 등 프로듀싱 전반에 참여하며 더욱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게 됐다. 또한, 박재범, 페노메코, pH-1, 쿠기 등의 베테랑 아티스트부터 주목받는 신예들까지 화려한 피처링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듣는 즐거움을 배가했다. 정규의 무게감에 걸맞게 ‘리얼리티 체크’는 피지컬 앨범으로도 만날 수 있다. 20일부터 오프라인 음반 매장 판매가 시작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18 13:38
연예

'韓 VFX 시장 선도' 덱스터 10년史 "믿고보는 제작사 될 것"

덱스터스튜디오 기획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와 한국영상자료원이 함께한 'VFX 탐구 영역 X 덱스터스튜디오 10주년' 기획전이 일주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마포구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린 'VFX 탐구 영역 X 덱스터스튜디오 10주년' 기획전은 한국 VFX 시장을 선도하며 올인원 종합 콘텐츠 제작사로 안착한 덱스터스튜디오 10주년을 회고하고 한국 VFX의 시작과 발전 양상을 탐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10년 동안 축적해 온 덱스터스튜디오의 VFX 기술력과 제작사로서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신과 함께-죄와 벌’(2017), ‘신과 함께-인과 연’(2018), ‘백두산’(2019), 본격적인 디지털 VFX 시작을 알린 ‘퇴마록’(1998), ‘태극기 휘날리며’(2004) 등을 포함한 7편의 영화를 특별 상영했다. 특히 15일과 16일에는 덱스터스튜디오 김욱, 강종익 대표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해적-바다로 간 산적’(2014)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작업 당시를 회상하는 동시에 덱스터스튜디오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욱 대표는 “단순 VFX 제작을 넘어 우리 작품을 만들자는 목표가 있었고 지금까지 다섯 편의 영화를 제작했다. 현재 자체적으로 기획, 개발 중인 콘텐츠도 있고 공동 제작 중인 작품도 있다. 앞으로도 덱스터스러운 작품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며 “믿고 보는 제작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강종익 대표 역시 “늘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스토리가 뭘까 많이 고민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덱스터스튜디오의 단기적 목표는 기술력과 콘텐츠 제작 능력 업그레이드이다. 장기적으로는 VFX 전문 기업, 종합 콘텐츠사를 넘어 IT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 기술력을 기반으로 더 확장하고 성장해서 모든 임직원과 성과를 나눌 수 있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1월 설립된 덱스터스튜디오는 10년 동안 VFX 기술 발전에 힘쓰며 업계 방향을 설정, 선도해왔다. 대표작으로는 ‘해적:바다로 간 산적,’ ‘1987’(2017), ‘PMC:더 벙커’(2018), ‘기생충’(2019), ‘승리호’(2021) 등이 있으며 현재 ‘더문’, ‘사일런스’, ‘해적:도깨비 깃발’, ‘비상선언’, ‘외계인’, ‘원더랜드’ 등을 작업 중이다. 같은 기간 종합 콘텐츠사로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 제작, 후반 작업 전반을 ‘원스톱 시스템’으로 완성하는 덱스터스튜디오는 ‘미스터 고’(2013)를 시작으로 ‘신과 함께-죄와 벌’, ‘신과 함께-인과 연’, ‘백두산’, ‘모가디슈’(2021)를 제작했다. 이중 ‘신과 함께’ 시리즈는 한국영화 최초 ‘쌍천만 시리즈 탄생’이라는 신화를 썼고 ‘백두산’과 ‘모가디슈’는 그해 개봉작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글로벌 OTT 시장 내 경쟁력 확보를 위해 D.I(Digital Intermediate) 및 음향 스튜디오 라인을 증설했으며 경기도 파주에 200평 규모의 제1호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D1’(디원)을 런칭, 한국 버추얼 프로덕션과 MR(Mixed Reality) 기술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VFX 탐구 영역 X 덱스터스튜디오 10주년' 기획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체 좌석의 약 30%만 운영했으며,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패스 시행에 따라 백신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나거나 48시간 내 PCR 음성 판정을 받은 자에 한해서만 상영관 입장을 허용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22 08:36
연예

MBN 국내 최초 메타버스 음악예능 '아바타싱어' 론칭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 음악 예능이 론칭한다. MBN 측은 20일 “방송과 디지털 실감기술을 융합한 메타버스 음악 예능 ‘아바타 싱어(Avatar Singer)’의 2022년 상반기 방송 편성을 확정했다”며 “메타버스 세계관 구축과 아바타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색다른 포맷의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는 ‘아바타 싱어’의 제작사 컴퍼니코비와 메타버스 사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MBN ‘아바타 싱어’는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디지털 휴먼 미스터리 뮤직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정상 가수들이 3D 아바타 캐릭터로 창조돼 새로운 디지털 신인가수로 재탄생된다. 여기에 방송을 넘어 ‘아바타 싱어’의 독자적인 캐릭터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NFT 개발을 연결, 통합적인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바타 싱어’의 제작사 컴퍼니코비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현실의 한계를 뛰어넘는 XR(Extended Reality · 확장현실)무대를 구현해 낼 것”이라며 “2021년 한국 방송작가 예능 부문 수상자인 강숙경 작가를 대표 크리에이터로 발탁한 것은 물론, 국내 최고의 제작진과 실감미디어팀이 참여한다. ‘아바타 싱어’의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고 킬러콘텐츠 IP로 강화해 메타버스 사업화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20 21:2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