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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HWANG, 맨유 출신 사령탑 지도받을까→전 스승 복귀 가능성은 무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이 게리 오닐 전 감독과 재회할 가능성은 무산된 거로 알려졌다. 대신 에릭 텐 하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새로운 후보군으로 떠올랐다.영국 매체 BBC는 4일(한국시간) “오닐 감독이 울버햄프턴 차기 사령탑 후보군에서 물러나며 충격적인 복귀 가능성은 무산됐다. 구단은 여러 후보자와 접촉 중이며, 그중에는 텐 하흐 전 맨유 감독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울버햄프턴은 올 시즌 리그 첫 10경기서 단 승점 2점(2무8패)에 그쳤다. BBC에 따르면 이 성적으로 출발한 팀 중, EPL에서 잔류한 팀은 단 한 팀도 없었다. 울버햄프턴은 지난 9월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과 2028년까지 재계약했으나, 성적 부진이 길어지자 지난 2일 동행을 조기에 마쳤다.페레이라 감독 경질 뒤 오닐 전 감독의 충격적인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오닐 감독은 지난해 12월 울버햄프턴서 경질된 사령탑. 그는 여전히 구단으로부터 위약금을 받는 거로 알려졌다. 오닐 감독 역시 2024~25시즌 초반 10경기서 무승에 그친 부진을 겪었기에, 그의 복귀 가능성을 두고 ‘충격’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하지만 이날 BBC는 “구단 내부에선 오닐 감독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단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면서 “오닐 측근들은 그가 복귀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오닐 감독은 무직 상태가 11개월간 이어지자 에이전트를 교체하기도 한 거로 알려졌다.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 입장에선 다소 아쉬울 수도 있는 결과다. 황희찬은 오닐 감독 아래서 공식전 43경기 13골 5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은 그가 EPL에 진출한 후 최고 활약을 펼친 시기다. 페레이라 감독 부임 후엔 상황이 반전했다. 황희찬은 페레이라 감독 아래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며 23경기(3골 2도움) 출전에 그쳤다. 출전 시간 역시 오닐 감독 시절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줄었다. 오닐 감독과의 재회 가능성이 무산된 만큼, 다시 치열한 포지션 경쟁을 벌일 거로 보인다.앞서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울버햄프턴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에딘 테르지치, 브랜든 로저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리 카슬리 감독을 꼽았다.김우중 기자 2025.11.04 08:03
메이저리그

NL 투수 부문 GG 야마모토 아니네? 이정후 동료 '첫 수상' 영예…다저스 수상자 0명

2026시즌 내셔널리그(NL) 투수 부문 황금장갑의 주인공은 월드시리즈(WS) 최우수선수(MVP)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아니다. 수상 영광은 이정후의 팀 동료인 로건 웹(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돌아갔다.웹은 3일(한국시간) NL 골드글러브(GG) 투수 부문 수상자로 발표됐다. 1957년 제정된 GG는 각 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 선수에게 수여된다. 메이저리그(MLB) 감독 및 코치(75%)와 세이버메트릭스 커뮤니티(25%)의 투표로 대상자가 선정되는데 감독과 코치는 소속 리그 내 선수에만 투표할 수 있고 소속 팀 선수에게는 표를 던질 수 없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025년 NL 투수 중 DRS(Defensive Run Save)가 +7로 1위를 기록한 웹은 통산 첫 GG를 수상하며 2년 연속 올스타 선정에 이어서 또 하나의 영예를 안았다. 샌프란시스코 투수로는 1987년 릭 로이셀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수상'이라고 전했다.웹은 올 시즌 34경기에 선발 등판, 15승 11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다. 3년 연속 20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자이언츠 선발진을 이끌었다. 올해 NL 투수 부문 GG 후보는 웹을 비롯해 매튜 보이드(시카고 컵스) 데이비드 피터슨(뉴욕 메츠)까지 3명. 가을야구에서 맹활약한 야마모토는 후보에서 제외돼 수상할 수 없엇다. 샌프란시스코는 포수 패트릭 베일리가 NL 포수 부문 GG를 받아 겹경사를 누렸다. MLB닷컴은 '웹과 베일리는 2013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애덤 웨인라이트와 야디어 몰리나 이후 같은 시즌 GG를 수상한 배터리 콤비가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NL GG 수상자는 웹(투수) 베일리(포수) 맷 올슨(1루수) 니코 호너(2루수) 메이신 윈(유격수) 키브라이언 헤이스(3루수) 이안 햅(좌익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중견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하비에르 사노하(유틸리티)이다. WS 2연패를 달성한 다저스는 단 한 명의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03 14:17
메이저리그

'괴물 야마모토 WS 3승' 다저스 25년 만에 연속 시즌 우승, 연장 11회 토론토 제압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7)를 앞세운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백투백 우승'을 달성했다.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WS 7차전을 5-4(연장 11회)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WS 우승 대업을 달성했다. 메이저리그(MLB) 연속 시즌 WS 우승은 2000년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뉴욕 양키스 이후 25년 만이다.이날 다저스는 7회까지 2-4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3회 말 보 비셋의 스리런 홈런으로 벌어진 점수 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했다. 하지만 8회 초 맥스 먼시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댕긴 뒤 9회 초 1사 후 미겔 로하스가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9회 선두타자 키케 에르난데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승리 확률이 8.7%까지 떨어졌으나 이를 극복했다. 분위기가 급반전된 토론토는 9회 말 2사 만루 끝내기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뼈아팠다. 두 팀의 승부는 역대 6번째 WS 7차전 연장으로 흘렀다. 최종 승자는 다저스였다. 연장 10회 1사 만루에서 득점하지 못한 다저스는 11회 초 2사 후 윌 스미스가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셰인 비버의 3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비거리 366피트(111.5m) 장타로 연결한 것. 토론토는 11회 말 1사 1·3루에서 알레한드로 커크의 유격수 병살타로 고개 숙였다.전날 열린 시리즈 6차전 선발 투수 야마모토는 2와 3분의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불펜 쾌투'로 WS 3승째를 따냈다. 리드오프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는 5타수 2안타, 2번 스미스가 6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 김혜성은 연장 11회 말 2루수로 투입돼 WS 데뷔전을 치렀다. 5회부터 불펜을 가동한 토론토는 피홈런 3개에 발목이 잡혀 32년 만에 WS 우승 기회를 놓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02 13:27
메이저리그

게레로 주니어 거르고 비셋을? 오타니 충격의 피홈런 강판…로버츠 감독 '전략' 박살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7차전에서 선제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오타닌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WS 최종 7차전에 선발 등판, 0-0으로 맞선 3회 말 스리런 홈런을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닝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를 좌전 안타로 내보낸 게 화근이었다. 후속 네이선 루카스의 투수 희생번트로 1사 2루.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타석에서 폭투로 주자가 진루하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선택은 자동 고의4구였다. 1사 1·3루에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보 비셋을 병살타로 잡아내겠다는 전략으로 보였다. 하지만 결과는 '최악'이었다. 비셋은 오타니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442피트(134.7m) 장타로 연결했다. 32년 만에 WS 우승에 도전하는 토론토의 승리 확률은 비셋의 홈런 직후 83.7%까지 치솟았다.데뷔 첫 WS 7차전 선발 중책을 맡은 오타니의 기록은 2와 3분의 1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 로버츠 감독은 비셋의 홈런 이후 저스틴 로블레스키를 마운드에 세웠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02 10:13
생활문화

뉴작, APEC CEO 서밋 참가… CES 혁신상 기술력 기반 ‘XR 스포츠 신모델’ 세계 첫 공개

체감형 XR 콘텐츠 전문기업 뉴작(NEWJAK, 대표 정해현)은 오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CEO 서밋’에 공식 초청되어, CES 2025 혁신상 2관왕에 빛나는 ‘X-Runner’에 이어 새롭게 개발한 XR 스포츠 신모델을 세계 무대에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APEC CEO 서밋 코리아’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주요 부대행사다. 각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CEO, 혁신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경제 비즈니스 포럼이다.이번에 선보이는 뉴작의 XR 스포츠 신모델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고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가 운영하는 ‘2025 스포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아처스 히어로 시즌9)’을 통해 개발된 결과물이다.뉴작의 독자적 XR 기술력과 스포츠 산업 혁신을 융합해 현실감·몰입감·운동성을 동시에 구현한 차세대 체감형 XR 스포츠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뉴작은 이번 행사에서 XR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스포츠 경험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K-콘텐츠의 기술력과 창의성을 세계 리더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특히 10월 28일 개막일, 경주 화랑마을 어울마당에서 열리는 환영 만찬 행사에서는 온몸으로 즐기는 XR 스포츠 게임 ‘X-Runner’와 XR 리듬 게임 ‘Color Match’가 시연되어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또한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K-Tech Showcase’ 옥외 특별관에서는 터치형 ‘Color Match’ 키오스크 버전과 함께, 뉴작이 새롭게 선보이는 XR 스포츠 신모델의 실물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정해현 뉴작 대표는 “세계 각국의 정상과 글로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에서 뉴작의 기술과 비전을 직접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몰입할 수 있는 체감형 XR 경험을 통해 한국 XR 기술의 글로벌 가치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한편 뉴작은 CES 2025에서 ‘X-Runner’로 혁신상 2관왕을 수상한 바 있다. CES 2026에서도 연속 수상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이번 APEC CEO 서밋 참가를 통해 뉴작은 기술 중심의 K-콘텐츠 기업으로서 XR 스포츠 분야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2025.10.31 10:00
메이저리그

'7170억 몸값의 존재감' 카터·바티스타 레전드 넘어, 토론토 역대 PS 최다 홈런 쐈다

'괴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6)가 위기의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구원했다.토론토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 원정 경기를 6-2로 승리했다. 전날 열린 3차전을 연장 18회 접전 끝에 패한 충격에서 벗어나며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해결사는 2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한 게레로 주니어였다. 이날 게레로 주니어는 0-1로 뒤진 3회 초 1사 1루에서 다저스 선발 오타니 쇼헤이의 4구째 85.1마일(137㎞/h) 스위퍼를 잡아당겨 좌월 역전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포스트시즌(PS) 통산 7번째 홈런을 때려낸 게레로 주니어는 조 카터·호세 바티스타(이상 6개)를 제치고 구단 역대 PS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게레로 주니어는 4-1로 앞선 7회 초 2사 2루에선 자동 고의4구로 걸어나갔다. 토론토는 계속된 2사 1·2루에서 보 비셋과 애디슨 바저의 연속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멀티 히트를 완성한 게레로 주니어의 기록은 4타수 2안타(1홈런) 2득점 2타점. 야후스포츠는 '토론토 구단은 올 시즌을 앞두고 그에게 5억달러(7170억원) 규모의 연장 계약(14년)을 제시했을 때, 바로 이런 문장을 기대했을 거'라며 그의 활약을 조명하기도 했다.한편 관심이 쏠린 '투수' 오타니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 패전. '타자' 오타니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부진했다. 김혜성(다저스)의 WS 데뷔도 이뤄지지 않았다. 두 팀의 시리즈 5차전은 같은 장소에서 30일 열린다. 토론토 선발 투수는 오른손 트레이 예사비지, 다저스 선발 투수는 왼손 블레이크 스넬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 2025.10.29 14:17
메이저리그

연장 18회 후유증 없다 '괴수' 앞세운 토론토, '투타니' 다저스 제압…WS 2승 2패 '원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토론토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WS 4차전 원정 경기를 6-2로 승리했다. 전날 연장 18회 끝내기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며 2승 2패로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이날 토론토는 2회 말 1사 1·3루에서 키케 에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로 선제 실점했다. 0-1로 뒤진 3회 초 해결사로 나선 건 간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였다. 2사 1루에서 타석에서 들어선 게레로 주니어는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다저스 선발 오타니 쇼헤이의 4구째 85.1마일(137㎞/h) 스위퍼를 잡아당겨 좌월 역전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아슬아슬하게 전개된 경기 양상은 7회 말 토론토 쪽으로 기울었다. 달튼 바쇼의 안타와 어니 클레멘트의 좌중간 2루타로 오타니를 강판시킨 뒤 안드레스 히메네스의 적시타가 터졌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 대타 타이 프랜스의 내야 땅볼로 4점째를 올린 토론토는 2사 1·2루에서 보 비셋과 에디슨 바저의 연속 적시타로 6-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다저스는 1-1로 맞선 6회 말 1사 1·2루에서 득점하지 못한 게 뼈아팠다.토론토 2번 타자 게레로 주니어는 4타수 2안타(1홈런) 2득점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다저스는 '투수' 오타니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 '타자' 오타니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부진했다. 관심이 쏠린 김혜성(다저스)의 WS 데뷔전은 성사되지 않았다. 두 팀의 시리즈 5차전은 같은 장소에서 30일 열린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9 12:06
산업

한국관광공사, 10월 포켓몬 잡으러 '제주 중문' 갔다

한국관광공사는 '포켓몬 원더 아일랜드 in JEJU'의 누적 방문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포켓몬 원더 아일랜드’의 주요 프로그램은 포켓몬 캐릭터 전시 및 오리지널 스토어(여미지식물원), 포켓몬 고(Pokémon GO) 스탬프 랠리(중문관광단지), 국내 최초 ‘포켓몬 런(Pokémon RUN)’ 등이다. 여미지식물원은 포켓몬 캐릭터가 살아 숨 쉬는 자연공간인 ‘포켓몬 그린가든’으로 변신했다. 천제연폭포 등 중문관광단지 곳곳에는 스마트폰을 들고 포켓몬 고를 즐기는 방문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중문골프장에서 진행된 ‘포켓몬 런’은 전 회차가 매진되었는데 참가자 4000여 명 중 50% 이상이 포켓몬 런을 위해 제주를 찾았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12일까지 중문관광단지 방문객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2.8% 증가했고, 소비지출액 또한 61.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추석 기간과 비교해도 일평균 소비지출액이 47.8% 증가하며 뚜렷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증명했다. 프로젝트는 제주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사가 제주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중문관광단지협의회, ㈜포켓몬코리아 등과 함께 기획한 것으로 오는 26일까지 운영된다. 박정웅 제주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과 콘텐츠가 만났을 때 특별한 여행경험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특색 있는 지역 자원과 문화콘텐츠를 결합해 새로운 로컬여행을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22 10:50
메이저리그

푸홀스도 헌터도 아니었다…LAA, 새 사령탑으로 '트라웃 동료'였던 스즈키 선임

메이저리그(MLB) 통산 703홈런인 앨버트 푸홀스도, 골드글러브 9회 수상에 빛나는 토리 헌터도 아니었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가 차기 감독으로 커트 스즈키(42)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푸홀스와 헌터가 감독 후보에서 제외됐다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스즈키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MLB닷컴은 '푸홀스·헌터와 마찬가지로 스즈키는 페리 미나시안 단장의 특별 보좌로 근무해왔다'라고 부연했다.2007년 빅리그에 데뷔한 스즈키는 2022년까지 15년간 활약하며 1635경기 타율 0.255(5563타수 1421안타) 143홈런 730타점을 기록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6년 동안 5개 구단에서 뛰었고 2019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스즈키는 선수 생활 말년인 2021년과 2022년 에인절스에 몸담았고, 당시 함께 뛰었던 마이크 트라웃·로건 오호프·조 아델·앤서니 렌던 등이 아직 구단에서 선수로 활약 중이다. 빅리그 레벨의 코치와 감독 경험이 없다는 게 '약점'이다. MLB닷컴은 '스즈키는 프로 감독이나 코치 경력이 전혀 없다. 팀의 기존 코치진이 다른 팀을 찾아볼 수 있도록 통보받은 만큼, 새로운 코치진을 구성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인절스는 올 시즌 중반 론 워싱턴 감독이 건강 문제로 팀을 이탈한 뒤 레이 몽고메리 임시 감독 체제로 팀을 운영해 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2 06:43
메이저리그

"내겐 꿈과 같다" 무릎 부상 이탈한 올스타 유격수 WS 복귀 의지, 오타니 만날 토론토 '전력 업'

극적으로 월드시리즈(WS) 진출을 확정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원군'이 돌아온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토론토 유격수 보 비셋(27)이 WS에 진출한 팀에 합류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준비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21일(한국시간) 전했다. 비셋은 지난 9월 초 뉴욕 양키스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뒤 전열에서 이탈했다. 포스트시즌(PS) 내내 복귀하지 못했는데 시리즈가 길어지면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몸 상태를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셋은 "이런 경기에서 뛰는 건 내겐 꿈과 같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비셋은 2020년과 2022년, 2023년 각각 가을야구를 경험했는데 모두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탈락한 아픈 기억이 있다.비셋은 올 시즌 139경기에 출전, 타율 0.311(582타수 181안타) 19홈런 94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57)과 장타율(0.483)을 합한 OPS가 0.840. 올스타 내야수 비셋이 복귀하면 선수단 운영에 좀 더 탄력이 붙을 수 있다. 다만 올해 WS 상대인 LA 다저스전 타율이 3경기 0.167(12타수 2안타)에 머문다. 한편, 이날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7차전에서 시애틀을 4-3로 꺾고 1993년 이후 32년 만에 WS 무대를 밟게 됐다. 오는 25일 홈구장인 로저스센터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소속된 다저스와 대망의 WS 1전을 치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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