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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가 亞 1위, SON이 4위…‘日 6명·韓 4명’ 아시안컵 몸값 TOP10 공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대회에 출전하는 몸값 톱10 선수들이 공개됐다. 한국과 일본 선수들이 차트를 장악했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7일(한국시간) 아시안컵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 10인을 조명했다. 1위는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다. 구보의 시장 가치는 6000만 유로(863억원)로 평가된다. 2위에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위치했는데, 구보와 같은 몸값을 자랑했다.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린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손흥민(토트넘)도 몸값이 같다. 둘의 시장 가치는 5000만 유로(719억원)다. 그 뒤로는 시장 가치 3000만 유로(430억원)의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과 2200만 유로(316억원)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위치했다.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와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몸값도 이강인과 같았다.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와 스가와라 유키나리(AZ 알크마르)가 각각 9, 10위를 차지했다.한국 선수 넷, 일본 선수 여섯이 아시안컵 몸값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과 일본에 얼마나 기량이 빼어난 선수들이 즐비한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한국과 일본은 아시안컵 우승 후보로 꼽힌다. 실제 일본은 아시안컵 최다(4회) 우승국이기도 하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정상을 노린다. 1960년 이후 64년간 풀지 못한 한을 카타르에서 푼다는 의지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출국 전 “선수들의 컨디션과 퍼포먼스 등을 보면, 우승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또 우승할 수 있는 팀이라고도 말씀드릴 수 있다.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상당히 기대된다. 앞으로 남은 기간 준비 잘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게 하겠다. 우리가 분명히 이룰 수 있는 우승이다. 잘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오는 10일 카타르 도하에 입성하는 한국은 15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아시안컵 여정을 시작한다.김희웅 기자 2024.01.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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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1150억→244억 공격수, SON 공백 메우러 토트넘으로?

RB 라이프치히(독일) 공격수 티모 베르너(27)가 2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유력 행선지는 첼시가 아닌, 같은 연고지 토트넘이다.영국 매체 BBC는 7일 오전(한국시간) “토트넘은 라이프치히에서 베르너를 임대 영입했다”면서 “베르너는 메디컬 검사를 위해 런던으로 향할 것이다. 토트넘은 남은 시즌 동안 그의 임금을 부담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임대 계약에는 선택적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즉, 토트넘의 의사에 따라 그를 완전히 품을 수 있다는 의미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와 2026년까지 계약돼 있다. 임대료와, 완전 이적 시 이적료는 전해지지 않았다.매체에 따르면 마르코 로즈 라이프치히 감독은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을 통해 “베르너는 유럽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임대를 원하고 있다. 우리는 그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즉, 베르너의 이번 임대 요청은 출전 시간 확보가 최우선인 것으로 풀이된다. 독일 국가대표 출신인 베르너는 최근 국가대표팀 소집에서 연이어 빠졌다. 대신 독일은 세르쥬 나브리(바이에른 뮌헨) 니클라스 퓔크루크(도르트문트)를 전방에 배치했다. 베르너는 A매치 57경기 24골을 터뜨리며 요하임 뢰브 감독 아래서 맹활약했지만, 이후에는 연이어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그의 마지막 A매치 출전은 지난해 3월 벨기에와의 평가전이었다. 그만큼 최근 베르너의 폼이 좋지 않다. 올 시즌 베르너는 공식전 14경기 2골에 그쳤다. 총 출전 시간은 386분으로, 경기당 30분도 채 되지 않는다. 라이프치히에는 이미 15골을 터뜨린 로이스 오펜다가 있고, 벤야민 세슈코·사비 시몬스 등 공격 자원이 차고 넘친다. 로즈 감독은 후보 공격수로도 유수프 폴센을 더 중용했다. 베르너는 말 그대로 ‘4옵션 공격수’인 셈이다.보도에 따르면 베르너는 국가대표팀 승선을 위해 출전 시간을 늘리려 한다. 마침 올해 6월에는 독일에서 2024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열린다. 자국에서 열리는 유로 대회인 만큼 동기부여는 확실하다. 베르너는 유로 2020 본선에 참가했으나, 3경기서 0득점에 그친 바 있다.토트넘 역시 공격진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이 최대 2월 중순까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자리를 비운 상태다. 히샤를리송이 최근 준수한 경기력을 뽐내고 있지만, 중앙 공격수 한 명 만으로 시즌을 치를 수 없다. 백업 공격수 알레호 벨리즈도 무릎 부상 탓에 이탈한 상황이다. 브레넌 존슨이 중앙으로 뛸 수 있으나, 아직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이다.반면 베르너가 EPL 무대를 밟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 2020~21시즌을 앞두고 첼시 유니폼을 입고 2시즌 간 EPL 무대를 누볐다. 직전 시즌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에서 공식전 45경기 34골 13어시스트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리그에서만 28골을 몰아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4골을 넣으며 팀의 8강행을 이끌었다. 당시 베르너는 토트넘과의 UCL 16강전에서 1·2차전 합계 1골 1도움을 올린 좋은 기억이 있다. 이후 코로나19 여파 탓에 단판전으로 열렸는데, 베르너는 8강과 4강에서 모두 결장했다. 팀은 4강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만나 0-3으로 졌다. 해당 시즌 놀라운 활약을 펼친 베르너를 영입하기 위해 첼시는 무려 5300만 유로(약 763억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베르너는 EPL에서 오랜 적응기를 가졌다. 당초 주목받은 뛰어난 침투 능력과 스피드는 여전했지만, 골 결정력이 문제였다. 하지만 부상 없이 꾸준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팀에 도움이 되는 움직임이 더 많았다. 당시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UCL 우승을 거머쥐며 베르너 영입 효과를 톡톡히 봤다. 그의 데뷔 시즌 공식전 성적은 52경기 12골 15도움. 기대치에 걸맞은 성적이었다.문제는 2번째 시즌이었다. 베르너의 골 결정력 부재가 더욱 두드러졌다. 발목 부상에 이어, 코로나19 감염 등 악재도 겹쳤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UCL 8강 2차전에서는 1골 1도움 깜짝 활약을 펼쳤으나, 팀은 연장 접전 끝에 짐을 쌌다. 첼시는 리그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베르너는 37경기 11골 6도움으로 다소 하락세를 겪었다.이에 첼시는 베르너와의 결별을 택했다. 친정팀 라이프치히가 베르너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87억원). 첼시가 투자한 돈의 반도 회수하지 못한 셈이다. 친정팀으로 돌아간 베르너는 40경기 16골 6도움으로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듬해 완전히 입지가 좁아졌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한 때 8000만 유로(약 1150억원)에 달했던 그의 몸값은 1700만 유로(약 244억원)까지 추락했다.2년 만에 EPL 무대로 돌아오는 베르너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가 관전 요소다. 최전방이 아닌, 측면으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베르너는 첼시 시절 왼쪽 윙 포워드로 활약하며 그의 장점을 살린 기억이 있다. 특히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올 시즌 공격수들의 높은 전방 압박을 요구하는 데, 베르너는 이미 그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관건은 여전히 골 결정력. 그리고 손흥민의 공백을 어디까지 메워줄 수 있을지다. 손흥민은 국가대표 합류 전까지 올 시즌 공식전 21경기 12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득점 부문 팀 내 최다 기록. EPL에서만 12골을 몰아쳐 리그 득점 공동 2위에 오른 상태이기도 하다.손흥민의 부재를 느끼기엔 1경기면 충분했다. 토트넘은 지난 6일 번리와의 2023~24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 1-0으로 간신히 이겼다. 7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골망을 흔든 건 수비수 페드로 포로였다. 존슨이 해당 경기에만 유효슈팅 4개를 기록했지만, 모두 골키퍼 선방에 막힌 바 있다. 토트넘의 전담 기자 중 한 명인 댄 킬패트릭은 “손흥민이 그리운 경기였다”라고 고개를 젓기도 했다.한편 베르너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다면 당장 오는 1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21라운드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김우중 기자 2024.01.0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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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日 구보 3분의 1 가격?…SON X KIM 다 빠졌다, 몸값 TOP 50 韓 선수 ‘전멸’

한국 축구 간판스타 손흥민(토트넘)도, ‘괴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도 없었다. 전 세계 축구선수 몸값 TOP 50에서 한국 선수들의 이름이 빠졌다.영국 매체 90MIN은 5일(현지시간)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축구선수 50인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CIES는 최근 전 세계 축구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업데이트했다. CIES는 선수들의 활약, 연봉, 구단과 계약 기간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선수들의 몸값을 매기는 것으로 알려졌다.90MIN이 조명한 TOP 50에 한국 선수는 없었다. 일본 축구대표팀 스타인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는 40위에 올랐다. CIES가 책정한 구보의 몸값은 9980만 유로(1436억원). 김민재보다 두 배가량 높은 금액이다. 뮌헨의 주전 수비수인 김민재의 시장 가치는 5000만 유로(719억원)로 평가됐다. 지난해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뮌헨과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 최근 활약상을 두고 보면 평가 금액이 낮다는 인상을 준다.지난해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도 김민재와 같은 평가를 받았다. 친구이자 라이벌로 여겨지는 구보보다 몸값이 한참 뒤처진 것이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랭킹 공동 3위와 6위에 올라 있는 손흥민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몸값은 나란히 3000만 유로(431억원)로 매겨졌다. 구보 몸값의 3분의 1도 채 안 되는 것으로 평가받은 것이다. 일본의 또 다른 스타인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의 시장 가치도 높게 평가됐다. CIES가 책정한 그의 몸값은 8000만 유로(1151억원)다.비교적 일본 선수들의 시장 가치가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1997년생인 미토마는 황희찬보다 고작 한 살 어리다. 더욱이 올 시즌 센세이션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희찬은 리그 20경기 만에 지난 시즌 미토마의 공격포인트 기록을 앞질렀다.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평가라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전 세계 1~3위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차지했다. 이들은 모두 2억 5000만 유로(3600억원) 이상의 시장 가치를 자랑했다.그 뒤로는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부카요 사카(아스널) 필 포든(맨시티) 가비(FC바르셀로나) 훌리안 알바레스(맨시티)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마틴 외데고르(아스널) 순으로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김희웅 기자 2024.01.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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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도, HWANG도 아니네’…EPL 구단별 최고 몸값 선수는?

세계 최고 리그로 손꼽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구단별 최고 몸값 선수가 공개됐다. 하지만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은 구단의 최고 몸값 선수가 되지 못했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EPL 20개 구단별 최고 몸값을 지닌 선수들을 공개했다. 매체는 선수의 최근 활약상·잔여 계약 기간·나이 등을 고려해 몸값을 책정한다. 주로 나이가 적을수록 높은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EPL에서 최고 몸값을 자랑한 건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엘링 홀란이었다. 매체가 책정한 홀란의 몸값은 1억 8000만 유로(약 2580억원). 그의 나이는 만 23세고, 아직 맨시티와 2027년까지 계약돼 있다. 최근에는 발목 부상 탓에 자리를 비웠으나, 몸값은 여전히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다.홀란의 뒤를 이은 건 부카요 사카(아스널)다. 사카는 올 시즌 공식전 26경기 9골 12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만 22세고, 아스널과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은 바 있다. 사카의 몸값은 1억 2000만 유로(약 1720억원)로 책정됐다.한편 토트넘의 최고 몸값 선수는 제임스 매디슨이었다. 매체는 매디슨이 7000만 유로(약 1000억원)의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했다. 그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레스터 시티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토트넘이 투자한 이적료는 4630만 유로(약 663억원)였는데, 그는 올 시즌 부상 전까지 공식전 12경기 3골 6도움을 기록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몸값을 5000만 유로(약 716억원)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의 올 시즌 기록은 21경기 12골 5도움으로 뛰어나다. 하지만 31세라는 비교적 많은 나이, 그리고 잔여 계약기간이 2025년까지인 만큼 몸값이 낮게 책정된 모양새다.울버햄프턴에서 최고 몸값을 기록한 건 페드로 네투였다. 네투는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지만, 공식전 11경기 1골 8도움을 올려 황희찬과 함께 울버햄프턴의 날개를 맡았다. 매체가 책정한 네투의 몸값은 4200만 유로(약 600억원)다. 한편 올 시즌 11골 3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예고한 황희찬의 몸값은 2200만 유로(약 315억원)다. 다만 몸값 갱신 이후 재계약을 맺은 만큼, 향후 금액에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한편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의 미토마 카오루 역시 팀 내 최고 몸값 선수가 아니었다. 미토마는 5000만 유로로 손흥민과 몸값이 같다. 브라이턴에서 최고 가치를 지닌 선수는 에반 퍼거슨으로, 그의 몸값은 6500만 유로(약 931억원)에 달한다. 김우중 기자 2024.01.01 15:51
메이저리그

오타니 때문에 다저스행? 야마모토가 말했다 "유일한 이유가…"

오른손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5)가 LA 다저스 입단식에서 흥미로운 얘길 꺼냈다.야마모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이 역사적인 프랜차이즈의 멤버가 돼 정말 기쁘다"며 "로스앤젤레스(LA)를 새 고향이라고 부를 수 있게 된 것이 내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표현할 수 없다"고 소회를 밝혔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노크한 야마모토는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4176억원) 빅딜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야마모토의 계약 총액은 게릿 콜(뉴욕 양키스)의 9년, 총액 2억2400만 달러(4163억원)를 100만 달러(13억원) 넘어선 MLB 역대 투수 최고 몸값(총액 기준)에 해당한다.야마모토의 다저스행은 오타니 쇼헤이와 맞물려 더욱 눈길을 끌었다. 다저스는 야마모토를 영입하기 전 오타니와 10년, 총액 7억 달러(8999억원)라는 프로 스포츠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형 계약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두 선수 몸값만 1조3175억원. 일본 출신 선수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건 오타니와 야마모토가 11번째, 12번째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다저스가 로스터에 일본 출신 선수를 2명 이상 보유하게 된 것은 프랜차이즈 역사상 여섯 번째이자 2017년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2017년 다저스에는 마에다 겐타(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한솥밥을 먹었다. '야마모토 영입전'은 뜨거웠다. 뉴욕 메츠는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야마모토와 함께 식사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마찬가지. 야마모토의 에이전트인 조엘 울프는 "만약 다저스가 아니었다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샌프란시스코)과 계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할 정도다.다저스가 높은 경쟁률을 뚫어내면서 오타니 영입 효과를 본 것 아니냐는 추측도 흘러나왔다. 야마모토는 이 내용을 간접적으로 부정했다. 그는 "내가 여기 오기로 한 유일한 이유(sole reason)가 오타니 때문이라고 말할 수 없다"며 "그가 다른 곳으로 갔더라도 나는 아마 LA에 있었을 거"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우승을 원하는 팀에 합류하는 건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유일한 이유'는 아니어도 오타니는 기대 요소다. 야마모토는 "오타니는 분명히 일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일뿐만 아니라 MLB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앞으로 그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게 내게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야마모토는 NPB 최고 투수다. 올 시즌 23경기에 등판, 16승 6패 평균자책점 1.21를 기록했다. 통산 NPB(7년) 성적은 70승 29패 평균자책점 1.82다. 최고 160㎞/h에 이르는 빠른 공에 스플리터, 커브, 컷 패스트볼을 다양하게 섞는다. NPB 다승왕 3회, 평균자책점 1위 4회, 탈삼진왕 4회를 비롯해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자랑한다. 2021년부터 올 시즌까지 NPB 최고 투수에게 수여되는 사와무라상을 3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선 오타니와 함께 일본 대표팀의 우승을 합작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2.2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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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몸값 1위 日 구보…KIM ‘2위’·SON ‘4위’→일본 몸값 23위, 한국 32위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아시아 몸값 1위에 올랐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최근 선수들의 몸값을 업데이트해 공개하고 있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종전과 비교해 선수들의 활약, 나이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시장 가치를 매긴다.이번 업데이트에서 구보가 6000만 유로(860억원)의 몸값을 기록, 아시아 선수 1위를 차지했다. 구보는 이전보다 시장 가치가 1000만 유로(143억원) 올랐다. 꾸준한 활약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소시에다드 입단 후 주전을 꿰찬 구보는 첫 시즌 스페인 라리가 35경기에 나서 9골 4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올렸다.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도 구보와 몸값이 같았다. 다만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김민재를 2위에 뒀다. 김민재는 6개월째 같은 몸값을 유지하고 있다.3위는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다. 한국 간판스타 손흥민(토트넘)과 같은 5000만 유로(717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매체는 손흥민을 4위로 뒀다.5위와 6위도 일본의 차지였다. 시장 가치 3000만 유로(430억원)의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2200만 유로(315억원)의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가 각각 5,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도 이토와 같은 몸값을 기록했지만, 순위에서는 아래 있었다. 올 시즌 맹활약 중인 황희찬은 종전보다 400만 유로(57억원)가 뛰었고, 이강인은 이전과 같은 몸값을 유지했다.이들 뒤로는 가마다 다이치(라치오) 도안 리쓰(프라이부르크)가 아시아 선수 시장 가치 부문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는 800만 유로(114억원)의 홍현석(KAA 헨트)과 450만 유로(64억원)의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 황인범과 이강인 뒤를 이었다.축구대표팀 몸값 총액에서는 한국이 일본에 열세다. 일본은 2억 5460만 유로(3653억원)로 세계 23위, 한국은 1억 8838만 유로(2702억원)로 32위에 위치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속한 국가 중에는 일본과 한국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전 세계 1위는 몸값 총액 10억 1500만 유로(1조 4563억원)를 기록한 잉글랜드다.김희웅 기자 2023.12.2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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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살’ SON은 ‘폭락’, 1살 동생 케인은 ‘폭등’…아이러니한 몸값 책정 기준

손흥민(31·토트넘)의 시장 가치가 크게 하락했다. 나이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이는데, 딱 1살 어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은 폭등했다. 축구 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3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 톱10을 공개했다. 최근 업데이트한 몸값을 반영해 순위를 매긴 것이다. 케인의 시장 가치는 ‘20세’인 팀 동료 자말 무시알라와 같은 1억 1000만 유로(1576억원)로 매겨졌다. 분데스리가 선수 중 가장 높은 몸값인데, 종전보다 2000만 유로(286억원)나 뛴 값이다. 최근 케인의 활약을 고려하면, 가치 상승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케인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이적해 리그 8경기에 출전, 9골 4도움을 올렸다. 득점과 도움 모두 리그 2위를 질주 중이다. 몸값 상승은 그의 맹활약이 반영된 결과라고 여겨진다. 그러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매서운 골 감각을 자랑하는 손흥민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시장 가치 2000만 유로가 하락했다. 현재 몸값은 5000만 유로(716억원). 손흥민은 올해 세계에서 몸값이 가장 떨어진 선수 톱10(9위)에 들었다. 그만큼 큰 폭으로 하락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8경기에 나서 6골을 몰아치며 토트넘의 초반 돌풍을 이끌고 있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이어 득점 3위를 질주 중일 만치 뜨거운 발끝을 과시하고 있다.하지만 ‘나이’ 때문에 시장 가치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갑작스레 폭락한 이유를 기량 등 다른 요소에서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시장 가치는 2020년 12월 9000만 유로(1288억원)로 피크를 찍은 후 내림세를 탔다. 몸값을 유지한 적은 있지만, 업데이트 때마다 그의 가치가 떨어지는 추세다. 세월이 흐르고 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이번 업데이트 후에도 1992년생 축구선수 중 시장 가치 3위인 것을 고려하면, 나이가 몸값 책정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다른 동갑내기 선수들의 시장 가치도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손흥민보다 한 살 어린 케인은 꾸준히 몸값이 유지되거나 오름세를 보였다. 30대에 접어들었음에도 그만큼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트랜스퍼마르크트가 몸값 책정에 있어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3.10.2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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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몸값 하락 톱10 공개, 손흥민은 9위…팬들은 ‘SON이 왜 있어?’ 의아

30대에 접어든 손흥민이 몸값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팬들은 ’손흥민이 왜 하락했는지 모르겠다‘라며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 20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3년 동안 가장 몸값 하락 폭이 큰 톱10의 선수를 공개했다. 매체는 최근 세계 각지 선수들의 몸값을 갱신했는데, 이 과정에서 가장 큰 폭으로 몸값이 하락한 선수들만 별도로 집계한 것이다.가장 크게 몸값이 하락한 건 사디오 마네(31·알 나스르)였다. 지난 2022~23시즌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친 그는 시즌 뒤 사우디 프로 리그로 향했다. 알 나스르는 무려 3000만 유로(약 430억원)를 투입해 그를 영입했다. 다만 매체는 마네의 몸값이 기존 대비 3500만 유로(약 500억원) 하락해 현재 2500만 유로(약 360억원)의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했다.2위부터 5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양분했다. 맨유의 제이든 산초와 안토니가 2위와 4위를, 첼시의 마크 쿠쿠렐라와 웨슬리 포파나가 3위와 5위를 차지했다. 하락 폭도 2500만 유로부터 최대 2800만 유로(약 360억원~400억원)선으로 크다. 안토니와 쿠쿠렐라는 경기력이 크게 부진하다. 포파나는 부상으로 장기 이탈해 감점 요인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산초의 경우 부진한 경기력은 물론, ‘항명’ 사태로 인해 그라운드를 밟는 횟수조차 줄어들었다. 하위권에서 눈길을 끄는 건 손흥민이다. 2023년 초반 7000만 유로(약 1000억원)의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받은 그는, 총 2000만 유로(약 286억원) 하락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몸값을 5000만 유로(약 716억원)라고 평가했는데, 이는 아시아 출신 선수 중 공동 2위다. 그는 일본의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시아 출신 몸값 1위는 김민재다. 김민재는 6000만 유로(약 860억원)의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받는다.한편 손흥민이 9위에 오르자, 일부 축구 팬은 해당 게시글에 ‘왜 손흥민이 있는가’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이 왜 있는지 모르겠다’ ‘어떻게 손흥민이 하락할 수 있지?’ 등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매체가 측정하는 몸값은 나이와 잔여 계약기간에 따라 변동 폭이 크다. 특히 나이가 많은 수록 가치가 하락하곤 한다.손흥민은 올 시즌 EPL 8경기서 6골을 몰아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지난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평가전에선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9월 리그에서의 맹활약을 인정받아 통산 4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품기도 했다. 소속팀으로 복귀한 손흥민은 오는 24일 열리는 풀럼과의 홈 경기에서 다시 한번 골문을 겨냥한다.김우중 기자 2023.10.2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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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4배' 오른 KIM, SON도 제쳤네...'아시아 1위' 6000만 유로의 사나이

이적을 앞둔 김민재(27·나폴리)의 몸값이 최고조에 올랐다. 손흥민(31·토트넘)마저 추월하며 초대형 이적 성사를 예고했다.축구 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전문으로 다루는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 15일(한국시간) 김민재의 시장 가치를 6000만 유로(약 856억원)에 이른다고 추정했다. 업체는 앞서 3월 김민재의 시장 가치를 5000만 유로로 평가했지만, 3개월 만에 1000만 유로가 더 오른 셈이다.1년 전과 비교하면 차이가 더 크다. 김민재는 1년 전 같은 평가에서 몸값으로 1400만 유로를 측정 받았다. 1년 사이에 4배 이상 몸값이 올랐다. 현 시점에서 김민재의 몸값은 전 세계 59위, 아시아 선수 중 1위에 해당한다. 김민재와 달리 지난 시즌 다소 부진했던 손흥민은 김민재와 몸값 위치가 뒤바뀌었다. 20일 발표된 업데이트 결과 손흥민은 5000만 유로로 조정됐다. 한국 돈으로 713억원 정도다. 올해 3월 6000만 유로였으나 김민재와 반대로 1000만 유로가 깎이게 됐다. 손흥민의 '커리어하이'는 앞서 2020년 12월 9일 9000만 유로였다. 1년 전인 지난해 6월 기준으로도 7500만 유로를 받았다.한편 김민재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로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022~23시즌 나폴리를 세리에A 정상에 올려놓은 그는 바이에른 뮌헨 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이적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다. 이적 자체는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독일 신문 빌트는 23일 "김민재가 소셜 미디어에서 나폴리 소속을 지웠다"며 바이에른 뮌헨으로 곧 이적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을 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 측이 포르투갈에서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 가능성도 남아있다. 영국 신문 익스프레스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인수에 나선 카타르 자본이 구단주가 되면 10억 파운드를 선수 영입에 쓸 것"이라며 김민재를 영입 가능 선수 명단에 포함했다.한편 김민재는 현재 15일부터 3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있으며 7월 6일에 훈련을 마친다. 기초 훈련이 끝난 후에야 행선지가 본격적으로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6.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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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점→417억 폭락’ SON 몸값, 거듭 하락세… 도대체 왜?

손흥민(31·토트넘)의 몸값이 또 떨어졌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의 몸값을 업데이트했다.종전 7,000만 유로(약 974억 원)였던 손흥민의 시장 가치는 6,000만 유로(약 835억 원)로 매겨졌다. 2020년 12월 정점을 찍은 후 거듭 하락세다. 최고점이었던 당시 손흥민의 몸값은 9,000만 유로(약 1,253억 원)로 평가됐다. 2년 3개월 만에 3,000만 유로(약 417억 원)나 떨어진 것. 나이와 다소 저조한 성적이 하락 원인으로 보인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나이, 기량 등을 종합해 가치를 매긴다. 20대 초반, 10대 후반의 선수들이 몸값 톱10의 대부분을 차지한 이유다. 무엇보다 성적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여겨진다.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던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 득점왕에 오르며 주가가 치솟았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유독 침묵이 길다. 리그 25경기에 나서 6골 3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다. 딱 4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 물론 여전히 나이에 비해 높은 가치를 자랑하고 있다. 손흥민과 나이가 많거나 동갑인데 더 높은 몸값이 매겨진 이는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3명뿐이다.손흥민은 현재 전 세계에서 52번째로 몸값이 높다. EPL에서는 25번째, 전 세계 왼쪽 윙어 중에는 9번째로 높은 가치를 자랑한다. 1992년생 중에는 세 번째다. 동갑내기인 다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 마르코 베라티(PSG)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손흥민보다 아래 있다. 한국에서는 지금도 으뜸이다. 3,500만 유로(약 487억 원)로 평가받는 김민재(나폴리)가 2위다.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이강인(마요르카)이 1,200만 유로(약 167억 원)로 공동 3위다. 그 뒤로는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황의조(FC서울) 홍현석(KAA헨트)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김희웅 기자 2023.03.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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