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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소노인터내셔널, 블랙프라이데이 맞아 ‘최대 46% 할인’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소노 슈퍼세일위크(SONO Super Sale Week)’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을 만끽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한 ‘레이트 패밀리 스테이(Late Family Stay)’ 패키지를 선보인다. 상품 구성은 △객실 1박 △조식뷔페 이용권 2매 △조식뷔페 유아(미취학 아동) 이용권 1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해당 패키지의 판매 및 투숙 기간은 12월 18일까지이며 비발디파크, 델피노, 쏠비치 양양·삼척·진도, 소노캄 여수·거제·제주·경주, 소노벨 천안·청송·변산·제주·단양, 르네블루 바이 쏠비치에서 이용 가능하다.주중 2박 일정을 실속 있게 여행할 수 있는 상품도 준비되어 있다. ‘위크데이 투 나이트 스테이(Weekday 2Nights Stay)’ 패키지는 비발디파크, 델피노, 소노벨 변산에서 이용 가능하며, △객실 주중 2박(일~목) △웰컴티 2잔 △사우나 이용권 2매로 구성되었다. 공식 홈페이지 예약 시 조식뷔페 소인(초등학생) 이용권 1매와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 탑승권 2매가 추가 제공된다. 본 패키지의 판매 기간은 11월 27일까지이며, 투숙 기간은 12월 17일까지다.마지막으로, ‘골든 윈터(Golden Winter)’ 패키지는 겨울철 제주도에서 힐링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상품으로, △객실 1박 △조식뷔페 이용권 2매 △웰컴티 2잔 △수영장 또는 사우나 50% 할인권 2매가 기본으로 포함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시 소노캄 제주에서는 감귤 타르트를, 소노벨 제주에서는 한라봉 파이 1박스를 체크인 시 추가로 제공한다. 본 패키 지는 12월 31일까지 판매되며, 투숙 기간은 내년 3월 1일까지다.‘소노 슈퍼세일위크’ 기획전은 정상가 대비 최대 46%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소노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고객들을 위해 일 년 중 가장 풍성한 혜택을 담아 준비했다”며 “다가오는 연말, 소노호텔앤리조트에서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7 15:28
스타

송강, 전역 후 첫 팬미팅 성료…전석 매진 속 팬들과 뜨거운 재회

배우 송강이 두 번째 라운드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송강은 지난 8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2025 SONG KANG FANMEETING IN SEOUL’(2025 송강 팬미팅 <라운드 2> 인 서울, 이하 ‘라운드 2’)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나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팬미팅은 송강의 전역 후 첫 국내 팬미팅으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송강은 비주얼이 돋보이는 강렬한 오프닝 영상에 이어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을 부르며 공연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그는 “너무 보고 싶었어요. 정성을 다해 준비했고, 2년 만에 보는 만큼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 될까 하다가 ‘정말 보고 싶은 마음 하나는 꼭 가지고 가자’라고 생각해서 왔는데, 막상 이렇게 (여러분을) 보니까 너무 떨리고 너무 좋네요”라며 팬들과 다시 만난 설렘을 전했다.박경림의 재치 있고 센스 넘치는 사회로 진행된 팬미팅은, 오랜 기다림 끝에 송강과 팬이 마주한 자리인 만큼 따뜻한 웃음과 감동으로 가득했다. ‘레이싱’을 콘셉트로 한 이번 공연은 송강의 근황을 전하는 ‘스타트라인 토크’를 시작으로, 작품과 송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스피드 OX’, 팬들과 함께 즐긴 게임 ‘피트 스탑 존’, 그리고 팬들의 질문과 메시지에 송강이 답하는 ‘팬 랠리’ 등 다채로운 코너로 구성되어 송강과 팬들이 함께 웃고 교감하는 특별한 순간들로 채워졌다.또한 송강은 객석 2층부터 1층까지 직접 돌며 팬들에게 사인 포스터를 건네며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 냈다. 그뿐만 아니라 팬들을 위해 준비한 무대 역시 시선을 사로잡았다. 윤상의 ‘달리기’는 팬들의 미소를 자아냈고, 너드커넥션의 ‘좋은 밤, 좋은 꿈’ 무대는 팬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송강의 진심에 화답하듯 팬들은 ‘강이랑 다시 질주할 준비 완료’라는 문구가 담긴 슬로건과 두 번째 라운드의 시작을 축하하는 필모그래피 케이크를 깜짝 이벤트로 준비해 송강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전했다.이처럼 변함없는 다정함과 엉뚱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은 송강은 공연을 마치며 “처음에는 너무 떨렸는데 이야기도 나누고 게임도 하다 보니 너무 재밌고 좋았아요. 본업으로 돌아가기 전에 송편(송강 팬클럽명)들을 만나니까 힘이 많이 나고 고마운 마음이 큽니다. 늘 고마워요”라며 “송편분들 덕분에 정말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늘 말하지만 저도 여러분들에게 그런 존재가 됐으면 좋겠어요. 늘 감사하고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후 ‘하이 바이 이벤트’를 마지막으로 팬 한 명 한 명을 배웅하며 따뜻한 여운을 남긴 송강은 새로운 시작의 문 앞에서 팬들과 다음을 기약했다.한편, 지난 1일 중국 상하이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데 이어 한국 팬미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송강은 오는 22·23일 요코하마, 26·27일 오사카에서 일본 팬들과 만남을 이어간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0 09:43
해외축구

첼시 잭슨, 임대 계약서 쓰러 뮌헨 가는 비행기 안에서 '임대 취소' 황당 시추에이션

첼시가 소속 공격수 니콜라 잭슨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보내기로 하고 뮌헨까지 보냈다가, 갑자기 임대를 취소하기로 했다. 오락가락 행정에 뮌헨 구단과 잭슨 선수 측이 모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첼시는 리암 델랍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잭슨을 보유해야 겠다는 쪽으로 입장을 급선회했다. 계약 규정상 아직 바이에른 뮌헨과 잭슨이 계약서에 사인하기 전이라 첼시 구단의 뜻이 최우선 상황인 건 맞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최근 뮌헨과 첼시가 임대료 1500만 유로(243억원), 완전 이적 옵션 8000만 유로(1301억 원), 그리고 셀온 조항까지 포함해 잭슨의 임대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잭슨은 뮌헨행 비행기를 탔고, 에이전트와 비행기 안에서 찍은 사진이 공개되며 그의 뮌헨 이적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첼시는 잭슨의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취소하기로 했다. 첼시는 잭슨이 뮌헨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수 있는 허가를 전격 취소했다. 잭슨이 뮌헨행 비행기를 타고 있는 동안 결정된 것이었다. 현지 시간 30일 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 델랍이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공격 자원인 잭슨을 줄 수 없다는 것이다. 디에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잭슨은 첼시가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취소하자 분노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잭슨의 에이전트는 현지시간 30일 밤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비행기는 뒤로 가지 않는다. 뮌헨"이라고 글을 올리며 첼시의 결정에 반발했다. 만일 잭슨이 첼시로 복귀한다고 해도 당분간 정상적인 멘털로 경기에 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뮌헨도 난처하다. 뮌헨은 공격수 해리 케인의 백업 공격수가 필요했고, 여름 이적 시장 막바지에 다른 후보들에 대한 영입도 타진했으나 모두 불발됐다. 현재 뮌헨으로선 잭슨이 가장 적합한 영입 대상인데, 첼시의 갑작스런 태도 변화가 당황스러울 법하다. 영국 현지 언론은 이번 상황에 대해 '매우 이례적이고 선수 입장에선 당황스러울 수 있으나 실제로 계약이 이뤄지기 전이기 때문에 첼시의 뜻대로 될 수밖에 없다'고 논평하고 있다. 덧붙여 첼시와 뮌헨, 잭슨이 모두 계약에 따라 프로 답게 행동해야 한다고 전하는 분위기다. 영국 BBC는 전 프리미어리그 선수의 말을 인용해 "구단은 잭슨이 필요하다. 잭슨 입장에서는 자신을 먼저 원했던 팀에서 뛰고 싶겠지만, 어떻게 보면 두 구단에서 모두 자신을 원한다는 사실이 선수 입장에서 나쁠 건 없다. 자신의 마음가짐을 잘 정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은경 기자 2025.08.31 14:25
해외축구

“SON은 MLS가 바라는 이상적인 스타…메시와 달라” 포브스 깜짝 주장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손흥민(33·LAFC)을 두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바라는 이상적인 스타”라고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매체가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와 그를 비교한 대목도 있었다.포브스는 27일(한국시간) “왜 메시가 아닌 손흥민이 MLS 스타덤의 미래가 돼야 하는가”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매체는 먼저 “아무도 LAFC의 손흥민이 메시와 같은 급의 선수라 주장하지 않는다. 메시는 현존 최고의 선수이자, 아마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기 때문”이라고 운을 뗀 뒤 “손흥민은 한국이 배출한 최고의 선수일 뿐이다. 이는 미국과 크게 다르지 않고, 좋은 비교 대상으로는 크리스티안 풀리식(AC 밀란)이 있다. 유럽 엘리트 무대에서 성공했지만, 전성기조차도 세계 베스트11 후보에는 들지 못했다”라고 두 선수를 비교했다.눈길을 끈 건 다음 대목이다. 매체는 “그럼에도 손흥민이 LAFC에서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보여준 모습은, 현시점과 미래 MLS가 바라는 이상적인 스타 영입 상이 무엇인지를 빠르게 보여주고 있다. 이는 메시의 MLS 존재감과 상당히 대조된다”라고 조명했다.매체가 주목한 건 손흥민과 메시의 인터뷰 횟수다. 매체는 “손흥민이 불과 3주 동안 한 인터뷰 횟수는, 메시의 한 시즌 평균 수치와 맞먹는다”며 “손흥민은 리그 역사상 누구보다 기대치를 초과한 상품 판매를 이끌고 있다. 메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은퇴) 등도 MLS에 입성했을 때 비슷한 열풍을 일으켰지만, 손흥민의 판매량은 그들과 나란히 하면서도 더 놀랍다”라고 호평했다.무엇보다 손흥민의 프로페셔널함에도 박수를 보냈다. 매체는 “그는 구단의 얼굴이 되는 일을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이라며 “경기와 훈련 뒤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거나, 동료들에겐 조언을 건네는 등 팀과 팬들의 중심에 서는 것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있다. 분명 메시가 이런 의무를 회피한 건 아니지만, 메시에게선 ‘의무감’으로 보인 것들이 손흥민에게선 즐거움으로 보인다”라고 비교했다.매체는 “물론 지금은 손흥민의 허니문 기간일 수도 있다”면서도 “어디서든 그에게 실증을 낸 팬층을 찾기 어렵다. 따라서 MLS 구단들은 앞으로 손흥민과 비슷한 태도를 가진 선수들을 우선시해야 할 거”라고 조언했다. 손흥민처럼 새로운 문화와, 새로운 리그에 제공하는 모든 것을 포용하려는 선수가 늘어나야 리그가 더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김우중 기자 2025.08.28 09:44
메이저리그

MLB 승률 1위 밀워키, 1140억 '거물 타자'까지 복귀 임박

메이저리그(MLB) 승률 1위 밀워키 브루어스에 '든든한 원군'이 돌아온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26일(한국시간) '팻 머피 밀워키 감독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앞서 오른쪽 햄스트링 염좌에서 회복 중인 외야수 잭슨 추리오(21)의 복귀가 임박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추리오는 햄스트링 문제로 지난 2일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린 상황. 머피 감독은 "오늘이나 내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 순간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긍정했다.추리오는 올 시즌 부상 전까지 106경기에 출전, 타율 0.276(445타수 123안타) 17홈런 67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 단숨에 주전 자리를 꿰찼는데 그의 복귀는 '천군만마'에 가깝다. 베네수엘라 출신 추리오는 2023년 12월 8년, 총액 8200만 달러(1140억원)에 밀워키와 장기 계약해서 화제였다. 당시 MLB 데뷔전을 치르기 전에 사인한 역대 최대 규모. 그만큼 팀에서 거는 기대가 작지 않았는데 2024년 21홈런을 때려내 내셔널리그(NL) MVP 투표 22위, 신인왕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소속팀 밀워키는 81승 50패(승률 0.618)로 NL 중부지구 1위이자 MLB에서 유일하게 6할대 승률로 고공행진 중이다. 지구 2위 시카고 컵스(76승 55패, 승률 0.580)와의 승차는 5경기. 추리오의 복귀로 굳히기를 노린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26 10:48
산업

'내수 불황' CJ제일제당, 2분기 '식품사업' 영업이익 34% 하락

CJ제일제당이 '불황'의 여파를 피하지 못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하락했다.CJ제일제당은 2분기 매출 4조 3224억원, 영업이익 235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 -11.3% 하락한 수치다.자회사인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7조2372억원(-15억원), 영업이익 3531억원(-265억원)을 기록했다.식품사업부문에서 영업이익이 크게 빠졌다. 이 기간 매출 2조6873억원(-1%)과 영업이익 901억원(-34%)을 기록했다. 국내 식품사업(매출 1조3185억원)은 내수 소비 부진에 따른 오프라인 채널 침체가 계속되며 매출이 감소(-5%)했지만, 온라인 가공식품 매출은 24% 성장했다.다만 해외에서는 K푸드 열풍이 지속되며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 식품 매출 1조 368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의 인지도가 더 높아지고 미국, 유럽, 오세아니아,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대형 유통 채널 입점이 확대되는 등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이 가속화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해외 매출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북미의 경우, 냉동밥(+19%), 치킨(+12%), 롤(+18%), 피자(+6%) 등의 견조한 성장을 토대로 1조1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특히 유럽 지역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지난 1분기 프랑스 르클레흐(E.Leclerc), 카르푸(Carrefour)에 이어 영국 대형 유통 채널인 모리슨(Morrisons)에 비비고 제품을 입점시키며 매출이 25% 증가했다.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1조798억원(+2%), 영업이익 1024억원(+8%)을 기록했다. 지난해 트립토판, 스페셜티 아미노산 등 고부가가치 품목의 높은 기저 부담에도, 라이신 판가 상승과 농축대두단백(SPC)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특히 스페셜티 제품 중 하나인 사료용 히스티딘은 연어 사료 시장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맞춘 생산 및 글로벌 점유율 확대로 88%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피드앤케어(Feed&Care)는 매출 5553억 원(-3%)과 영업이익 426억원(+25%)을 기록했다. 사료 판가 하락 등으로 매출은 다소 줄었으나, 베트남 축산 사업의 실적 호조와 더불어 수익성 중심의 구조 개선이 이뤄지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CJ제일제당은 하반기에도 일본 생산기지 구축과 글로벌전략제품(GSP)의 대형화 등을 통해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국내 식품사업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건강·편의 등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계속 출시해 매출 성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바이오사업부문은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전역에 구축된 10개 생산 거점과 원가 경쟁력을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알지닌, 히스티딘, 발린, 테이스트엔리치 등 스페셜티 제품의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집중한다. 특히 라이신의 경우, 중국산 제품에 대한 유럽연합과 미국의 관세 부과로 우호적인 사업 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초∙최고∙차별화의 온리원(OnlyOne) 정신으로 구조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혁신 성장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리딩 기업 도약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12 14:37
해외축구

“토트넘은 저의 집입니다” 상암을 눈물로 뒤덮다…헌정 영상과 함께 토트넘 커리어 마침표 예고 [IS 상암]

‘캡틴 SON’ 손흥민(33)이 토트넘 퇴단 소식을 전한 뒤 팬들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 팬들 역시 10년 동안 헌신한 그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토트넘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서 1-1로 비겼다. 전반전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 이어 하비 반스의 동점 골이 터졌다. 후반에는 추가 골을 터뜨리지 못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이날 경기가 특별했던 건 ‘토트넘 손흥민’의 마지막 순간을 가늠케 했기 때문이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팀이 1-1로 맞선 후반 18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후 토트넘의 교체 사인에 ‘7번’이 나타나자, 양 팀 선수단이 손흥민을 감싸안으며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교체된 직후 눈물을 쏟으며 감정에 복받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모든 선수, 코치진과 인사를 나누며 특별한 순간을 공유했다. 후배 양민혁에겐 다정한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종료 휘슬이 울린 뒤엔 그를 위한 헌정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됐다. 영상에는 그가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일군 여러 업적이 차례로 게시됐다. 지난 2015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그는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에서의 10년 동안 그는, 2021~22시즌 EPL 득점왕(23골), EPL 이달의 선수상 4회, EPL 100골 클럽에 가입한 최초의 아시아인 등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 2024~25시즌에는 주장으로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합작하며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손흥민은 준비된 헌정 영상을 지켜보며 그라운드를 돌았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인 6만4773명의 관중이 그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토트넘과의 동행을 마친 손흥민의 다음 무대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유력하다. 팬들은 손흥민이 떠난 뒤에도 그의 응원가를 합창하며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8.03 22:13
스포츠일반

올림픽 나서는 피겨 김채연, ‘태극기 휘날리며’ OST 선택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여자 싱글 김채연(19·경기일반)과 시니어 데뷔를 앞둔 기대주 신지아(17·세화여고)가 2025~2026 시즌 새 프로그램 음악을 공개했다. 이들은 오는 2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향한 출발을 알렸다. 두 선수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5일 이번 시즌 김채연과 신지아가 선보일 쇼트프로그램과 프리 스케이팅 음악을 발표했다.먼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거머쥔 김채연은 쇼트프로그램으로 프랑스의 아티스트 산타(SANTA)의 ‘Qui a le Droit? (누구에게 그럴 권리가 있는가?)’를 선택했다.안무는 캐나다의 아이스댄스 선수 출신 안무가 셰린 본(Shae-Lynn Bourne)의 작품이다. 프리스케이팅 음악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으로, 안무는 캐나다의 제프리 버틀(Jeffrey Buttle)이 맡았다.김채연은 자신의 쇼트프로그램에 대해 “안무가와 함께 신중하게 선곡했다. 인간 존재의 복잡성을 질문하는 가사의 음악이라 표현이 쉽지 않지만, 더욱 깊이 있는 안무와 섬세한 표현으로 이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프리스케이팅 ‘태극기 휘날리며’에 대해선 “이 영화를 인상 깊게 본 뒤, 언젠가 OST를 꼭 프로그램에 사용하고 싶다고 생각해 왔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다루는 작품인 만큼, 올림픽 시즌에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길 수 있도록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채연은 “이번 시즌은 올림픽 시즌이라 조금 떨리긴 하지만 그만큼 더 설레고 각오도 남다르다. 어릴 적부터 꿈이었던 올림픽에 꼭 출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신지아는 올 시즌 시니어 무대 데뷔를 앞뒀다. 그는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ISU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년 연속 은메달을 획득한 기대주다.신지아는 이번 시즌 쇼트프로그램으로 프레데리크 쇼팽의 ‘야상곡 20번(Nocturn No.20 In C Sharp Minor Op.posth)’을 선택했다. 안무는 캐나다의 제프리 버틀(Jeffrey Buttle)의 작품이다. 프리스케이팅은 아람 하차투리안의 발레 모음곡 ‘스파르타쿠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안무는 신지아와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춰온 캐나다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David Wilson)이 맡았다.신지아는 “쇼팽의 ’야상곡 20번’은 예전부터 좋아해 온 음악이다. 선수 생활을 하며 꼭 프로그램 음악으로 사용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시니어 무대 데뷔 시즌에 선보이게 되어 의미가 깊다. 한 음 한 음 정성을 들여 표현하고 싶다”며 쇼트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프리스케이팅 음악에 대해서는 “쇼트프로그램 곡에 이어 프리스케이팅 음악도 직접 선택했다. 강렬한 음악 속에 몰아치는 코레오와 스텝 시퀀스를 잘 표현해내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한 신지아는 “이번 시즌은 시니어 무대 데뷔 시즌이다. 오래 기다려온 만큼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기술들도 계속해서 다듬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김채연과 신지아는 ISU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에 앞서 국제대회에 출전해 프로그램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김채연은 8월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열리는 키치너-워털루에서 열리는 ‘스케이트 온타리오 키치너-워털루 지역 시리즈’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신지아는 그에 앞서 8월 초 미국에서 개최되는 2025~26 ISU 챌린저 시리즈 첫 대회인 ‘CS 크랜베리 컵 인터내셔널’을 통해 시니어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7.15 13:05
생활문화

저장하고 싶은 공항패션…소연이 선택한 아이템은?

그룹 i-dle (아이들)의 리더이자 패셔니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소연이 눈길을 사로잡는 스타일리시한 공항 패션을 선보였다. 지난 6일, 소연이 해외 팬사인회 일정 참석을 위해 김포 국제공항을 통해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소연은 금발 숏컷 헤어스타일과 감각적인 안경, 그리고 레터링 티셔츠와 블랙 베스트 원피스를 레이어드해 소연만의 독보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이날 소연 패션에 포인트를 준 가방과 스니커즈 모두 코치 제품이다. 미니멀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코치의 ‘브루클린 숄더 백’은 넉넉한 수납력과 편리한 마그네틱 잠금, 부드럽고 견고한 스트랩 등 실용적인 요소를 갖춰 일상 속에서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고 블랙 외 허니 브라운, 파스텔 블루 등 다양한 컬러로 출시되어 취향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트렌디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코치 ‘소호 스니커즈’는 80~90년대 클래식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신발 밑창에 새겨진 맨해튼 지도, 코치 본사가 위치한 허드슨 야드(Hudson Yards)를 상징하는 코치 로고 등 뉴욕 헤리티지를 기념하는 디자인적 요소 역시 특별함을 더했다.소연이 착용한 코치 제품은 백화점 코치 매장 및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코치는 1941년 뉴욕에서 설립된 세계적인 패션 회사이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튜어트 베버스의 비전과 뉴욕의 포용적이고 용기 있는 정신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아름다운 것들이 오래도록 지속될 수 있도록 정교하게 제작하는 것에 가치를 두고 있다. 코치는 주식회사 태피스트리(Tapestry, Inc.)의 브랜드로 태피스트리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회사이다. 2025.06.09 17:43
프로야구

[김종문의 진심합심] 잘 지낼 수 있는 사람과 손잡고 일하기

양의지 선수는 계약서에 사인하기까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데뷔 시절 자신을 지도했던 코치에게 전화를 겁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고 의견을 구합니다. 두 사람은 당시에 소속팀이 달랐지만, 큰 결정의 순간을 앞두고 선수가 조언을 듣고 싶었던 그런 사이였습니다. 코치는 “좋은 대우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큰 그림을 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줍니다. 코치는 “팀이 추구하는 방향성, 팀과 선수가 그려가는 미래에 대한 확신, 그리고 누구와 함께하는지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새 감독과 프런트에 대해 자신이 아는 내용도 전해줍니다.2018년 12월로 거슬러 갑니다. NC 다이노스 단장이었던 저는 자유계약선수(FA)로 시장에 나온 양의지 선수를 에이전트 사무실에서 만납니다. 조건에 대한 줄다리기는 에이전트와 진행 중이었으나, 선수도 직접 만나 교감을 나누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자리에 이동욱 감독님도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양 선수가 우리를 면접하는 것”이라고 상대 쪽에 말해줬습니다. 선수가 절실했던 우리는 현장과 프런트의 입장을 한 번에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데려오는 사람 생각(단장)과 쓰는 사람(감독)의 생각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말입니다. 겪어보니 그런 데서 오해가 나중에 생기더군요. 나중에 결과가 발표된 뒤 여론의 관심은 계약 규모였지만 선수도, 팀도 신경 쓴 부분은 분명 그것 이상이었습니다. 그때 협상장에서 감독님과 저는 시즌 중에 어떻게 관리해 주고 휴식을 줄 건지에 대해 먼저 말을 꺼냈습니다. 선수가 “더 많이 뛸 수 있습니다”라고 했지만, 우리는 그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았고, (일주일에 4~5경기 정도로) 출전 관리를 약속했습니다앞서 소개한 양의지 선수의 통화는 저희가 선수를 만난 뒤 있었던 일입니다. 상대는 강인권 당시 한화 배터리 코치였습니다. 양 선수는 팀을 선택하는 문제에서 어떤 기준을 생각해야 할지, 같이 할 새로운 사람들은 누군지 궁금해했다고 합니다. 양 선수는 왜 그것을 알고 싶었을까요. 여러분은 회사를 옮기거나 팀을 바꿀 때 무엇을 고려하시나요.저도 팀을 떠난 뒤 같이 일했던 동료들을 떠올려 봅니다. 그들은 허심탄회하게 제게 말했고, 또한 저도 그랬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서로 배웠습니다. 여러 조건과 상황을 놓고 티격태격하기도 하고 치열하게 논쟁도 했습니다. 존중의 문화 위에서는 서로 숨길 게 없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최근 새로운 조직에서 일을 시작하며 저는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 대해 배웁니다. 잘 지낼 수 있는 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아부하거나 요구하고, 립 서비스를 잘하자는 말이 아닙니다. 좋은 팀, 강한 조직을 만드는 조건 중 ‘심리적 안전감’에 대해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실패나 실수를 포용하고, 자유로운 의견 개진과 신뢰의 분위기를 바탕으로 할 때 구성원들이 안전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구글도 내부의 여러 조직을 연구한 결과 강팀의 첫 번째 요인을 이것으로 꼽았죠. 사람들의 건강한 관계가 만들어집니다. 일을 잘하는 것보다 먼저입니다.요즘 읽는 책 중에 『완벽에 관하여』가 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가장 유명한, 최고의 목수라는 마크 앨리슨(Mark Ellison)의 40년 경험과 에피소드가 담겼습니다. 그가 손댄 작품과 공간은 깔끔하고 아름답고, 때론 현란합니다. 미국의 유명 잡지 ‘뉴요커’는 2020년 “불가능을 만드는 기술”이라며 그를 소개했습니다. 그러나 한글 제목에 있는 완벽에 대해 정작 그는 “완벽은 없다"라고 말합니다. 난해한 설계도, 까다로운 집주인의 요구, 예상 밖 변수를 견뎌내는 과정을 전합니다. 타협하고, 협력하고 인정하는 법을 설명합니다. 그의 다른 인터뷰(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중 제 눈을 붙든 건 “문제가 생겨도 같이 잘 지낼 수 있는 사람과 손잡고 일하라”였습니다. 그의 작업장에도 팀워크가 핵심이었습니다. 저의 경험, 양의지 선수의 계약 당시 에피소드 등이 같이 떠올랐습니다.시즌 초반을 지나는 프로야구에서 예상 밖 연패 등으로 부진한 팀이 있습니다. 미디어가 전한 팀 사정이나 몇몇 인터뷰를 보면 먼저 내부에서 고민을 충분히 나눴는지 의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들이 서로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지메일닷컴 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5.04.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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