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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대주자 투입돼 도루에 안타까지 기록한 김혜성, 다저스는 충격의 '6연패'

김혜성(26·LA 다저스)이 대주자로 투입돼 안타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김혜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1-1로 맞선 7회 초 1사 1·2루에서 1루 대주자로 경기에 투입됐다. 김혜성은 곧바로 2루 주자 미겔 로하스와 함께 더블 스틸에 성공, 시즌 9번째 도루를 기록했지만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7회 말 수비부터 중견수로 들어간 김혜성은 9회 초 선두타자로 타격 기회를 잡아 1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경기 기록은 1타수 1안타 1도루. 시즌 타율은 0.327에서 0.333(102타수 34안타)으로 소폭 끌어올렸다. 한편, 다저스는 2-1로 앞서던 9회 말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 10회 말 끝내기 득점을 내줘 6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6번째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 마무리 투수 태너 스콧(1과 3분의 1이닝 3피안타 1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0 06:55
메이저리그

'최근 7G 타율 0.172' 이정후, CEL전 4타수 1안타…팀은 2-3 패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으나 팀은 패했다.이정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이정후의 타율은 0.265(272타수 72안타)를 유지했다. 출루율(0.328)과 장타율(0.430)을 합한 OPS는 0.758. 최근 7경기 타율은 0.172(29타수 5안타)에 머문다.이날 1회 첫 타석 볼넷으로 걸어 나간 이정후는 2사 1·2루에서 터진 도미닉 스미스의 중전 적시타 때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3회와 4회, 7회 각각 범타로 물러난 이정후는 선두타자로 나온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2-3으로 뒤진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와 라파엘 데버스의 안타, 엘리엇 라모스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스미스와 케이시 슈미트가 각각 좌익수 플라이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한 점 차 패배를 당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18 14:51
해외축구

토트넘, EPL 최종전서 22번째 패배…“최다 패배 기록에도 잔류 성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리그 최종전에서도 완패하며 우승의 기쁨을 온전히 만끽하진 못했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하는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4~25 EPL 38라운드 홈 경기서 1-4로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리그 22패(11승5무)째를 안으며 17위(승점 38)에 머물렀다. 유종의 미는 없었다. 토트넘은 지난 22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하며 17년에 달하는 무관의 한을 풀었다. 기쁜 마음으로 리그 최종전 승리를 노렸으나, 3골 차로 완패하며 고개를 떨궜다.토트넘은 이미 시즌 중 구단 역사상 EPL 한 시즌 최다 패배 기록을 새로 쓴 바 있다. 지난 1993~94시즌, 2003~04시즌 19패가 구단 최다 패배 기록이었는데, 올 시즌에는 무려 22패째를 안았다.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토트넘은 22패를 기록했고, 이는 38경기 체제 EPL에서 강등을 피한 팀 중 최다 패배 기록”이라고 조명했다. 토트넘은 이날 전반 17분 도미닉 솔란케의 페널티킥 득점을 앞세워 1-0으로 전반전을 앞선 채 마쳤다. 경기 주도권은 내줬으나, 수비를 단단히 하며 리드를 지켰다.하지만 토트넘의 수비는 후반전에 무너졌다. 브라이턴 잭 힌셜우드가 후반 6분과 19분 코너킥 공격 후속 상황 중 박스 안 슈팅으로 멀티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후반 43분에는 맷 오라일리의 페널티킥 득점, 추가시간에는 디아고 고메스의 쐐기 골까지 터지며 토트넘을 무너뜨렸다.토트넘 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부상 여파로 관중석에서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한편 경기 뒤엔 주장 손흥민이 다시 UEL 우승 트로피를 들고 나오며 홈팬들과 우승 행사를 진행했다. 토트넘의 레전드들도 도열해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단에 박수를 보냈다. 김우중 기자 2025.05.26 07:42
NBA

'초크 2.0' '붕괴' 1994년 밀러의 악몽을 소환한 할리버튼, 뉴욕 언론도 놀랐다

뉴욕 현지 매체들이 충격에 가까운 패배를 1면에 고스란히 실었다.뉴욕 닉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4~25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7전 4승제)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결승 1차전을 135-138로 패했다. 4쿼터 막판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아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으나 인디애나의 뒷심에 발목이 잡혔다.뉴욕으로선 악몽에 가까운 전개였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차전에서 4쿼터 후반 14점 차로 앞서 있던 뉴욕의 승리 확률은 99.8%(인디애나 0.02%)로 정점을 찍었다'라고 전했다. 엘리아스 스포츠 뷰로에 따르면 1998년 이후 PO에서 4쿼터나 연장전 마지막 1분 구간에서 9점 이상 뒤진 팀의 성적은 0승 1414패였는데 이번 인디애나의 승리로 1승 1414패가 됐다. 인디애나 간판 타이리스 할리버튼은 "끝날 때까지, 0이 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뉴욕은 상징적인 세리머니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기도 했다. 123-125로 뒤진 상황에서 23피트(7m) 버저비터 점프슛을 집어넣은 뒤 할리버튼이 두 손으로 목을 감싸는, 이른바 '초크 세리머니'를 한 것. '초크 세리머니'는 1994년 뉴욕과의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5차전에서 인디애나 레전드 레지 밀러가 보여준 것으로 구단 역사에 남을 명장면 중 하나다. 당시 밀러는 4쿼터에만 25점을 집어넣는 초인적인 득점력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는데 경기 중 코트 바로 옆 관중석에 앉아 있던 뉴욕의 광팬이자 영화감독인 스파이크 리와의 신경전 도중 '초크 세리머니'를 해버렸다.야후스포츠는 23일 '뉴욕 신물들이 1면에 숨이 멎을 듯한 헤드라인을 뽑아냈다'라고 전했다. 뉴욕 데일리 뉴스는 '붕괴(Collapse)'라는 직접적인 표현을 사용했고 뉴욕 포스트는 밀러의 제스처를 떠올리게 하는 할리버튼의 세리머니를 '초크 2.0'이라고 규정했다. 뉴스데이는 '초크에 걸린 닉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야후스포츠는 '뉴욕은 2차전에서 1차전 패배가 우연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할 것'이라며 '만약 그렇게 할 수 있다면 훨씬 유리한 보도가 나올 거지만 그게 아니라면 뉴욕의 신문들은 실패를 강조하는 말장난을 만들어내느라 골머리를 앓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두 팀의 시리즈 2차전은 오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3 01:07
해외축구

6년 전 케인 악몽, 이번에는 SON?…현지 매체 “출전 시간 확보 필수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33)의 출전 여부는 현지에서도 큰 관심사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앞두고 추가 출전 시간을 얻게 될 거로 보인다”라고 점쳤다.상황은 이렇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맨유와 UEL 결승전을 벌인다. 토트넘은 2008년 이후 첫 우승 트로피를, 맨유는 2017년 우승 기억을 되살리려 한다.관건은 손흥민의 출전 여부다. 그는 오른발등 부상으로 공식전 7경기를 내리 쉬었다. 지난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 중 교체 투입돼 마침내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현지에선 손흥민의 UEL 결승전 선발 여부에 관심을 보인다. 손흥민이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라면, 선발보다는 벤치 출전이 적합하다는 주장이 영국 매체 BBC를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풋볼런던은 맨유전에 앞서 열리는 애스턴 빌라와의 EPL 37라운드에 손흥민이 ‘반드시’ 출전할 거로 내다봤다. 매체는 “토트넘 입장에서 손흥민은 미들랜드 원정에 반드시 출전할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발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의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그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손흥민의 출전과 관련한 이슈는 지난 2019년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선발 출전 사례와 비교되고 있다. 당시 케인은 부상으로 인해 UCL 4강에서 결장했다가, 결승전 직전에 복귀해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케인의 몸 상태는 정상이 아니었고, 결국 부진한 경기력과 함께 팀 패배로 고개를 떨궈야 했다. 매체는 “6년이 지난 지금 손흥민에게도 같은 논의가 벌어질 수 있다”면서 “그가 UEL 결승전 선발 출전할 가능성을 높이려면, 빌라 파크 원정에서 자신의 몸 상태와 경기 감각을 입증하는 것이 토트넘 주장에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주장했다.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그가 다시 출전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그는 이번 시즌 우리의 큰 촉매제였고, 이 클럽과 자신에게 트로피가 어떤 의미인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는 이곳에서 믿을 수 없는 커리어를 보냈고 거의 모든 것을 해냈다. 하지만 모든 선수가 갈망하는 그 중요한 조각, 즉 우승 트로피만큼은 아직 없습니다. 그가 그 의미를 잘 알고 있기에, 그가 돌아온 것은 정말 좋은 일”이라고 반겼다.이어 “손흥민의 몸 상태는 점차 좋아지고 있다. 어제 25~30분 정도 뛰었고, 금요일 빌라전에서도 출전 시간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만약 훈련을 문제없이 소화하면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거다. 그는 의료진과 함께 복귀를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이 부상은 좀 특이했다. 회복 기간이 정해져 있던 게 아니라, 선수의 컨디션과 진행 상황에 따라 달랐다. 그는 열심히 회복에 매진했고, 실전 출전이 중요했기 때문에 이제 제대로 나아가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우중 기자 2025.05.15 10:54
NBA

아킬레스건 다친 테이텀, 결국 수술대로…복귀 시기는 불투명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27)이 결국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이했다.14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ESPN은 보스턴 구단의 보도를 인용, “테이텀이 뉴욕 닉스와의 2024~25 NBA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7전 4승제) 4차전 패배 당시 부상을 입은 후, 오른 아킬레스건 파열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을 받았다”라고 전했다.보스턴은 전날(13일) 뉴욕 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PO 2라운드 4차전에서 113-121로 졌다. 시리즈 전적 1승 3패까지 밀리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그보다 충격적이었던 게 테이텀의 부상이었다. 테이텀은 경기 막바지 루즈볼을 향해 몸을 날리다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코트에서 쓰러졌다. 상대와 접촉이 없는 상황에서의 부상이라 주위 우려가 컸다. 테이텀은 코트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당일엔 테이텀의 부상 부위나 정도가 전해지지 않았다. 리그 관계자들은 테이텀의 건강을 기원했으나, 결국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이어졌다. 구단에 따르면 테이텀의 복귀 시점은 전해지지 않았다. 매체는 테이텀에 대해 “그는 PO 경력 중 최고의 경기 중 하나를 펼치고 있던 중이었다. 그는 28개의 슈팅 중 16개를 성공시키며 42득점을 기록했지만, 4쿼터 종료 3분을 남기고 극심한 고통 속에 바닥에 주저앉았다”라고 조명했다. 보스턴 센터 알 호포드는 “경기에 관련한 건 나중에 다루면 된다. 그저 테이텀이 괜찮길 바란다”라고 했다.테이텀은 2017년 보스턴에서 데뷔한 뒤 리그에서 가장 내구성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았다. 특히 이번 시즌 PO 전까지 단 한 차례도 경기를 놓친 적이 없었다. 이번 PO 1라운드에서 손목 부상으로 1경기 쉰 것이 유일한 결장이었다. 그는 지난 시즌 팀의 NBA 파이널 우승을 이끌었고, 당시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부문 팀 내 1위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컸다.같은 날 ESPN은 리그 주요 스타들의 아킬레스건 부상 시기와, 복귀 시점을 짚기도 했다. 예로 케빈 듀란트(피닉스 선즈)는 만 30세에 이 부위를 다쳤다가 2년 뒤에야 복귀했다. ‘폭군’ 드마커스 커즌스도 테이텀과 같은 27세에 다쳤다가 1년 뒤 복귀한 바 있다. 루디 게이, 코비 브라이언트, 천시 빌럽스 등도 코트로 돌아오기까지는 1년이 소요됐다고 조명했다.보스턴 입장에선 테이텀 없이 남은 PO를 소화해야 한다. 보스턴은 오는 15일 보스턴 TD 가든에서 PO 2라운드 5차전을 벌인다. 뉴욕은 이날 경기에서 25년 만에 동부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노린다.김우중 기자 2025.05.14 07:56
NBA

1승 3패 열세보다 충격→눈물 흘린 테이텀…“아킬레스건 부상 의심”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가 플레이오프(PO) 탈락 위기에 놓였다. 벼랑 끝 패배보다 충격을 안긴 건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의 부상이다.보스턴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4~25 NBA 동부콘퍼런스 PO 2라운드(7전 4승제) 4차전에서 113-121로 졌다. 보스턴은 이날 패배로 시리즈 3패(1승)째를 안았다. 보스턴은 홈에서 열린 1,2차전을 내준 뒤 적지에서 반격했으나, 4차전에서 패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이번 시리즈 보스턴은 유독 경기 후반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도 전반에만 62-51로 앞서며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3쿼터 흐름이 무너지며 동점을 허용했다. 보스턴은 4쿼터 상대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39점)을 저지하지 못했고, 결국 뼈아픈 패배를 맛봤다. 브런슨은 4쿼터에만 쐐기 3점슛 1개 포함 8점을 넣었다. 미칼 브리지스도 44분 11초를 뛰며 23점을 보탰다.사실 이날 보스턴에 더욱 뼈아픈 장면은 ‘철강왕’ 테이텀의 부상 이탈이다. 테이텀은 이날 4쿼터까지 3점슛 7개 포함 42점 8리바운드를 몰아치며 위기의 팀을 지탱하고 있었다. 그런데 경기 종료 3분 8초를 남기고 7점 뒤처진 상태에서 테이텀이 패스 턴오버를 범했다. 제일런 브라운이 공을 제대로 간수하지 못했고, 이를 가로챈 OG 아누노비가 덩크를 꽂았다.테이텀은 브라운이 흘린 공을 잡으려다 오른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코트에서 눈물을 보인 그는 끝내 복귀하지 못했다.조 마줄라 보스턴 감독은 “그는 항상 곧바로 일어나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이번엔 그렇지 않았다. 내일 정확히 어떤 부상인지 알게 될 것이다. 그런 선수가 그런 식으로 들려 나가는 모습을 보는 건 정말 힘든 일”이라고 곱씹었다. 현지 부상 전문가들은 테이텀의 오른 아킬레스건이 파열됐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같은 날 ESPN는 “보스턴은 테이텀에 대한 공식 성명을 내지 않았다”면서 “2년 전 심각한 종아리 파열 부상을 겪은 칼-앤서니 타운스는, 처음에는 아킬레스건 파열로 오인됐던 그 경험을 떠올리며 테이텀이 하루빨리 코트로 돌아오길 바라는 기도를 드렸다고 전했다”라고 조명했다.테이텀은 명실상부 보스턴의 에이스다. 특히 데뷔 후 꾸준히 PO 무대에서 활약했다. 이번 시즌 전까지 단 한 차례도 PO 경기를 결장한 적이 없었다. 지난 PO 1라운드 당시 손목 부상으로 1경기 쉰 것이 다였다. 다만 이번 부상으로 인해 커리어 처음으로 장기 이탈을 하게 될 전망이다.한편 뉴욕은 25년 만에 동부콘퍼런스 결승 진출까지 단 1승만 남겨 뒀다. 뉴욕과 보스턴의 PO 2라운드 5차전은 오는 15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5.05.13 14:16
해외축구

8경기 만에 돌아온 손흥민, 그러나 토트넘은 크리스털 팰리스에 패배...어느새 리그 17위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33)이 드디어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공식 경기로는 8경기 만의 복귀다. 손흥민은 11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교체 선수 명단에 들어갔다. 그는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13분 페드로 포로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동안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손흥민은 4월 11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경기 도중 발을 다쳤다. 이후 리그 4경기, UEL 3경기까지 총 7경기 연속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손흥민은 돌아왔지만, 토트넘의 리그 부진은 계속 이어졌다. 이날 토트넘은 0-2로 졌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전반 8분 만에 이스마일라 사르의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로 득점은 취소됐다. 전반 43분에도 막상스 라크루아의 헤더 골이 나왔지만, 크리스털 팰리스 선수의 핸드볼 파울이 밝혀져 이 역시 취소됐다. 그러나 크리스털 팰리스는 전반 45분 에베레치 에제가 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에제는 후반 3분 추가골까지 넣었다. 토트넘은 리그 5경기 무승(1무 4패)을 이어가며 승점 38(11승 5무 20패)으로 17위까지 추락했다. 올 시즌 강등되는 하위 3개팀이 이미 확정돼 토트넘이 강등될 일은 없다. 그러나 17위는 잔류 마지노선으로 토트넘으로서는 수치스러운 순위다. 토트넘은 UEL 결승에 올라 우승 트로피를 노리고 있는데, 올 시즌 리그 성적이 이처럼 부진해 현지 매체의 평가절하를 당하고 있다. 또한 토트넘은 이날 경기 도중 데얀 클루세브스키가 부상을 당해 전반 19분 교체됐다. 향후 UEL 등 빅매치에서 악재가 될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은경 기자 2025.05.12 07:36
NBA

‘PO 최초’ 2경기 연속 20점 차 리드 날린 BOS…‘에이스’ 인터뷰는 화재 경보로 황당 취소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가 플레이오프(PO) 역사상 최초로 2경기 연속 20점 차 리드를 잡고도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팀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의 공식 인터뷰는 돌연 울린 화재 경보로 취소되는 황당한 사건까지 겪었다.미국 매체 폭스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뉴욕 닉스가 보스턴과의 PO 2라운드 2차전에서 승리한 날, TD 가든에선 화재 경보가 울리며 짧은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 부상자는 없었으며, 경보가 울린 원인은 조사 중이다. 이 대피 조치로 인해 예정됐던 테이텀과의 인터뷰는 취소됐다”라고 조명했다.이날 뉴욕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2024~25 NBA 동부콘퍼런스 PO 2라운드(7전 4승제) 2차전에서 91-90으로 이겼다. 지난 6일 1차전과 마찬가지로, 뉴욕은 한때 20점 차까지 끌려갔으나 후반 대역전극을 펼치며 적지에서 2승을 꿰찼다. 만약 뉴욕이 2승을 더 추가한다면, 1999~00시즌 이후 25년 만에 동부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보스턴 입장에선 굴욕의 연속이다. 지난 1차전에서는 무려 60개의 3점슛을 던졌다가 45개를 놓치며 PO 역사상 단일 경기 최다 3점슛 실패 팀으로 이름을 남겼다. 이어진 2차전에서도 4쿼터 막바지 6-23 런을 허용하며 안방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종료 전 역전을 만들었던 테이텀은 팀이 위기에 몰리자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히며 고개를 떨궜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NBA PO 시리즈 역사상 2경기 연속 20점 차로 앞서고도 승리하지 못한 건 보스턴이 처음이다.테이텀은 지난 1차전 패배 뒤 2차전 반등을 다짐했으나, 충격 2연패는 물론 황당한 사건으로 인터뷰가 취소되는 일까지 겪게 됐다. 테이텀은 이날 41분 59초를 뛰었으나 13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에 그쳤다. 특히 야투성공률은 26.3%로 부진했다. 반면 뉴욕에선 조쉬 하트(23점) 칼 앤서니 타운스(21점 17리바운드)가 맹활약했다. 제일런 브런슨(17점)과 미칼 브리지스(14점)도 후반에 대폭발하며 역전승에 주역으로 활약했다.보스턴은 오는 11일 뉴욕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뉴욕과 PO 2라운드 3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5.08 14:36
해외축구

“SON 대신 텔, 유일한 희망” 리그 18패에도 현지 매체 호평

영국 현지 매체가 손흥민(33) 대신 출전한 마티스 텔(20·이상 토트넘)의 활약을 두고 박수를 보냈다. 팀이 비록 패배했지만, 텔의 잠재력을 확인했다는 이유였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2일(한국시간) “손흥민의 부상 공백 속에서 텔이 보여준 것”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 이날 토트넘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서 1-2로 졌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18패(11승4무)째를 기록하며 16위(승점 37)까지 추락했다. 토트넘 입장에선 다소 불운의 결과였다. 이날 토트넘은 22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시종일관 노팅엄을 두들겼다. 하지만 킥오프 5분 만에 상대 중거리 슈팅이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맞고 굴절돼 골라인을 넘어가는 등 불운한 출발을 했다. 전반 16분에는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상대 크로스를 처리하려다 골문을 비웠고, 이 틈을 놓치지 않은 크리스 우드에게 추가 골을 내줬다. 토트넘은 후반 42분에야 터진 히샤를리송의 만회 골로 무득점 패배를 면했다. 이날 노팅엄은 단 30%의 점유율, 유효슈팅 3개만으로 적지에서 승전고를 울렸다.기대 이하의 결과였지만, 현지 매체가 주목한 건 텔의 활약이다. 텔은 이날 90분을 모두 뛰며 5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슈팅으로 연결된 키 패스도 5차례나 찍었다. 전반 40분에는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매체는 텔을 두고 “이날 토트넘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 중 하나였으며, 경기 내내 활기찬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호평했다.이어 “골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그는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되찾아가고 있으며, 확실히 몸 상태도 날카로워지고 있다. 이번 주말 리버풀 원정에서도 그가 네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는 것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 프리미어리그의 빠른 템포와 강도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지만, 이제 그는 점점 편안하게 경기에 임하고 있으며, 이는 노팅엄전 경기 수치에서도 드러난다”라고 내다봤다.끝으로 매체는 텔이 손흥민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 경쟁자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정확히 언제 부상에서 복귀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토트넘 관계자들은 모두가 그가 빠르게 복귀하길 바라고 있다”면서도 “주장 손흥민은 아직 예전의 폼을 되찾지 못하고 있으며, 이제 텔이 그 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 진지한 경쟁자가 될 수 있다. 그가 지금처럼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는다면, 앞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더 많다”라고 주장했다.김우중 기자 2025.04.2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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