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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NY 쇼는 꼭 봐야 해!” MLS서 또 찬사 쏟아졌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이 이번에도 손흥민(LAFC)의 이름을 조명하며 “꼭 봐야 할 경기”라고 짚었다.MLS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주말 MLS 정규리그 주요 일정을 소개했다. 30개 팀이 맞붙는 MLS 정규리그의 마지막 라운드인 34라운드가 오는 19일 오전 7시와 오후 10시 일제히 개막한다. 이후로는 동부와 서부콘퍼런스 상위 팀들이 플레이오프로 향해 MLS컵 우승을 다툰다.사무국이 조명한 경기 중 하나가 바로 LAFC의 경기다. 손흥민이 활약 중인 LAFC는 정규리그 최종 라운드서 콜로라도 라피즈와 원정 경기를 벌인다. LAFC는 현재 서부콘퍼런스 3위(승점 59)인데, 최종 결과에 따라 최대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이 경우 플레이오프서 더 수월한 대진을 받아낼 수 있다.사무국은 LAFC의 경기를 두고 “사실, 손흥민이 천사의 도시(LA)에 합류한 이후로는 너무나도 쉬운 선택이 됐다”며 “왜냐하면 지금의 ‘손흥민-드니 부앙가 쇼’는 그야말로 꼭 봐야 하는 경기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실제로 손흥민과 부앙가 듀오는 MLS 후반기를 지배하고 있는 공격수들이다. 사무국은 “엄청난 공격적 호흡을 자랑하며, 이들은 LAFC의 최근 20골 중 18골을 합작했다. 덕분에 LAFC는 6승1패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조명했다.이어 “전체적으로 보면, LAFC는 슈퍼스타 손흥민이 합류한 이후 2번밖에 패하지 않았다. 득점왕 경쟁 중인 부앙가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손흥민은 파트너를 위한 ‘킬패스’를 선사할 동기가 충분하다. 두 선수가 A매치 장거리 이동을 마친 직후라 컨디션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상대인 콜로라도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 마지막 반전을 노린다. 콜로라도는 최소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거두고, 다른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콜로라도는 33라운드 종료 기준 서부콘퍼런스 10위(승점 40)로, 마지노선인 9위 레알 솔트레이크(이상 승점 40)와 승점이 같다.손흥민은 LAFC 입성 후 공식전 9경기 8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우중 기자 2025.10.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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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 기억 나?' 토트넘 팬사이트가 떠올린 5년 전 SON-요리스 충돌 사건...현지 팬들은 "SONNY 그리워' 답글 세례

토트넘 관련 소식을 전하는 사이트 '스퍼스웹'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5년 전 토트넘 주장이던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손흥민의 언쟁을 떠올렸다. 과거 장면을 접한 현지 팬들은 미국으로 떠난 이들이 그립다는 댓글로 애정을 표시하고 있다. 스퍼스웹 SNS 계정은 13일(한국시간) 2020년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에버튼전에서 나왔던 요리스와 손흥민의 충돌 장면 사진을 게재했다. '기억하나?'라는 제목과 함께 과거를 떠올리자 팬들은 손흥민에 대한 그리움을 표시했다. 5년 전인 2020년 7월 토트넘-에버턴전 종료 직후 주장 요리스는 손흥민이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거칠게 불만을 표시했다. 요리스가 손흥민을 밀치면서 소리를 치자 손흥민이 이에 격분해 지지 않고 받아쳤다. "왜 나를 존중하지 않느냐"며 따지고 들었다. 토트넘 동료들이 감정적으로 격앙된 두 사람을 겨우 떼놓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도 고스란히 잡혔다. 이후 요리스와 손흥민이 라커에서도 설전을 이어갔다는 사실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공개됐다. 둘의 불화설까지 터져나왔지만, 이는 경기 중에 나온 장면일 뿐이었다. 손흥민은 올 여름 토트넘에서 미국 MLS의 LA FC로 이적하면서 이미 LA FC에서 뛰고 있었던 요리스에게 이적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손흥민은 인터뷰를 통해 요리스의 조언이 이적을 결심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게시물에 대해 토트넘 팬들은 "이때 기억이 난다. 손흥민, 당신을 마음 깊이 그리워하고 있다", "물론 기억한다", "이때가 손흥민이 토트넘에 있는 동안 유일하게 크게 화를 냈던 순간이다" 등의 댓글을 달면서 그리워했다. 이은경 기자 2025.10.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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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 원, 쏘니!” 손흥민 라스트 댄스…절친 박서준과 함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두번째 경기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의 맞대결은 손흥민의 국내 마지막 토트넘 출전이라는 상징적인 순간이 더해지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함께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이날 경기는 손흥민이 국내 팬들 앞에서 마지막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뛴 뜻깊은 자리였다. 그는 전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6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고, 교체 순간에는 동료 선수는 물론 뉴캐슬 선수들과도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했다.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떠날 때는 양팀 선수들이 도열해 ‘가드 오브 아너’를 펼치며 존경의 박수를 보냈다. 이후 손흥민은 그의 토트넘 시절을 모두 함께한 절친 벤 데이비스에게 주장 완장을 넘겼고, 두 선수는 마지막 포옹을 하며 인사를 나눴다. 경기장을 찾은 6만여 팬들과 선수들의 뜨거운 기립박수 속에 벤치로 돌아간 손흥민은 한동안 감정을 추스리는 모습을 보였다. 쿠팡플레이는 경기 전부터 종료 이후까지 손흥민을 위한 헌정 무대를 준비하며, 그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프리뷰쇼에는 ‘트로피의 여신’ 이수지가 등장해 “10년 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다. 앞으로 행복축구, 행복추구 하셨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고, 시축에는 절친이자 배우 박서준이 나서 손흥민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했다. 하프타임에는 손흥민이 오랜 팬으로 알려진 그룹 2NE1(투애니원)이 등장해 ‘FIRE’, ‘I DON’T CARE’, ‘내가 제일 잘 나가’ 등 레전드 히트곡을 연이어 선보이며 그를 위한 특별한 무대를 완성했다.팬들이 만들어낸 헌정 퍼포먼스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경기 시작 후 손흥민의 등번호를 상징하는 7분과 77분, ‘트럼펫 가이’의 연주에 맞춰 관중들은 ‘나이스 원 쏘니(Nice one, Sonny)’ 응원가를 합창하며 그의 ‘라스트 댄스’를 뜨겁게 응원했다. 현장에는 영국에서 직접 방한한 토트넘 서포터들도 자리해 팀 응원가를 목청껏 부르며 손흥민의 마지막 무대를 함께했고, 국적과 언어를 넘어선 응원과 감정이 경기장을 하나로 만들었다. 경기 직후에는 전광판과 중계 화면을 통해 손흥민의 토트넘 10년 여정을 담은 헌정 영상이 송출됐고, 팬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그라운드를 응원으로 가득 채웠다. 이 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전반전에는 양 팀의 빠른 공방 속에 이른 시간부터 골이 터지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토트넘의 브레넌 존슨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특히 득점 직후 브레넌 존슨은 손흥민을 위한 헌정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경기장 전체를 감동의 분위기로 물들었다. 이후 뉴캐슬의 반격이 이어졌고, 37분 뉴캐슬 하비 반스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전반전은 종료됐다. 후반전에는 뉴캐슬의 박승수와 토트넘의 양민혁이 그라운드에 올라 차세대 대한민국 프리미어리거들의 10년을 예고하는 듯한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프리미어리그를 국내 팬들과 더 가까이 연결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 팀 K리그가 참여한 두 차례의 경기와 함께, 입국 장면 생중계, 프리매치 인터뷰, 오픈 트레이닝, 뉴캐슬 선수들이 출연한 ‘신도림 조기축구회’, 토트넘 선수들이 출연한 ‘직장인들’ 등 일주일간 팬들은 경기장 안팎에서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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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 One Sonny’ 그 자체…축구계 동료들이 기억하는 손흥민

손흥민(33)을 향한 축구계의 평가는 한결같았다. 고유 응원가인 '나이스 원 소니(Nice One Sonny)'처럼, 그는 훌륭한 선수로 기억에 남을 전망이다.손흥민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끝으로 토트넘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지만, 결과보다는 손흥민의 고별전이라는 점에 더 이목이 쏠렸다.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한 팀에서만 활약하며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과거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끈 그의 동료들은 하나둘 팀을 떠났지만, 손흥민은 끝까지 팀에 남아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었다.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헌신한 그는 지난 2일 퇴단 소식을 전했고, 하루 뒤 고별전임을 알리며 팬들 앞에서 벅찬 눈물을 쏟았다.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은 순수 기량 면에서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선수일 것이다. 루카 모드리치(AC 밀란) 가레스 베일(은퇴)도 손흥민보다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세 명 모두 우승을 위해 토트넘을 떠나는 선택을 했다. 손흥민은 남기를 택했다"며 "이 결정은 손흥민을 최근 토트넘의 다른 위대한 선수들과 구분 짓는다. 그는 E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남는다"라고 치켜세운 바 있다. 손흥민의 고별전을 함께한 축구계 인사들의 시선도 같았다. 그가 후반 18분 교체될 때, 토트넘은 물론 뉴캐슬 선수단도 도열해 그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즉흥적으로 축하하게 된 거로 안다. 그 자체가 손흥민이 어떤 선수·사람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그는 EPL 역사상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며, 그 성격과 태도는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됐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배웅하는) 그 장면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라고 돌아봤다.손흥민의 토트넘 입단 때부터 함께한 토트넘 수비수 벤 데이비스는 "10년간 클럽이 참 많이 변했는데 손흥민이 참 많은 영향을 줬다. 그가 떠난다는 건 클럽엔 아주 슬픈 일"이라고 했다. 손흥민은 데이비스 아들의 대부이기도 하다. 과거 손흥민을 '우상'으로 꼽은 뉴캐슬 윙어 하비 반스도 "그의 플레이를 닮고자 많이 연습했다"며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해 영광이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수비수 댄 번은 "그는 영국에서도, EPL에서도 레전드"라며 "그가 매년 펼쳐온 활약은 항상 '톱 퍼포먼스'였다"라고 치켜세우며 앞날의 행운을 기원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8.0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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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을 위한 무대’…6만4773명 관중 앞 펼쳐진 토트넘 손흥민의 작별 인사 [IS 상암]

손흥민(33)이 토트넘 퇴단 소식을 전한 뒤 팬들 앞에 섰다. 그는 팬들의 박수와 응원가 속에 눈물을 흘리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토트넘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서 1-1로 비겼다. 지난해 방한해 팀 K리그과 맞붙어 4-3으로 이겼던 토트넘은 이날 승전고를 울리진 못했다.이 경기는 손흥민의 토트넘 고별전이 될 수도 있는 무대로 꼽혔다. 그는 전날(2일) 뉴캐슬전 대비 기자회견서 “떠나겠다고 결정한 지 오래됐다”며 “축구하면서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였다. 10년 전 팀에 처음 왔을 땐 영어도 잘 못하던 소년이 남자가 돼 떠날 수 있어서 기쁘다. 고향 같은 팀을 떠나는 게 어렵지만 멋지게 작별하려고 한다”라고 전해 세간을 놀라게 했다. 사실상 고별전이 될 수도 있는 이 경기에 집결한 팬들은 손흥민의 일거수일투족에 주목했다. 전광판에 손흥민의 ‘단독 샷’이 나오면, 팬들은 일제히 환호로 반응했다. 그의 등번호에 맞춘 전반 7분, 킥오프 77분째인 후반 32분에는 응원가 ‘나이스 원 소니(Nice One Sonny)’가 경기장에 울려 퍼지기도 했다.이날 손흥민은 팀이 1-1로 맞선 후반 18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양 팀 선수단의 축하와 격려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관중석에선 손흥민의 이름이 울려 퍼졌다. 벤치로 향한 그는 눈물을 참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이날이 사실상 고별전임을 가늠케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올렸다. 구단 역사상 득점 5위, 도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범위를 좁혀봐도 득점와 어시스트 부문에서 모두 톱20에 이름을 올린 7명 중 한 명이다. 이날 EPL 사무국은 그를 두고 “손흥민은 E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남는다”라고 평했다.이날 친선전에선 토트넘 브레넌 존슨, 뉴캐슬 하비 반스가 골을 주고받는 접전으로 마무리됐다. 전날 퇴단 소식을 전한 손흥민은 6만 명이 넘는 관중 앞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전광판에 그의 모습이 나올 때마다, 팬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은 익숙한 위치인 왼 측면에 배치돼 골문을 겨냥했다.포문을 연 건 토트넘이었다. 전반 3분 마티스 텔의 코너킥이 애매한 위치에 떨어졌다. 뉴캐슬 수비진이 이를 걷어내지 못했고, 파페 사르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유효타를 날렸다.기세를 탄 토트넘은 곧바로 선제골까지 터뜨렸다. 수비수 케빈 단소가 높은 위치에서 뉴캐슬의 공격을 끊었다. 흘러나온 공을 탈취한 존슨이 드리블 뒤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은 골대 왼 구석으로 향했다. 존슨은 득점 직후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펼치며 그를 기렸다. 손흥민은 존슨을 안아 올리며 득점을 축하했다. 존슨은 지난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도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려 손흥민의 첫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이날도 그의 존재감이 시작부터 빛났다.전반 7분, 경기장에선 손흥민만을 위한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 직후 손흥민은 상대 뒷공간을 파고 들어 선제골을 노렸는데,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기세를 이어가는 듯했다. 전반 17분 존슨의 긴 패스를 받은 텔이 단숨에 뒷 공간을 뚫고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그의 슈팅이 닉 포프의 환상적인 선방에 저지당했다. 뉴캐슬도 조금싹 반격했다. 전반 22분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크로스를, 조엘링톤이 헤더로 방향만 바꿨다. 하지만 공은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팬들의 응원에 힘입은 손흥민은 적극적으로 공을 받기 위해 움직이며 공격에 가담했다. 24분에는 침투하는 아치 그레이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해 사르의 슈팅 찬스를 돕기도 했다. 5분 뒤엔 사르에게 직접 공을 배달하며 코너킥을 유도했다.전반 35분에는 페드로 포로의 절묘한 긴 패스가 손흥민에게 향했다. 공을 건네받은 손흥민은 특유의 개인기 뒤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수비벽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뉴캐슬이 기어코 결실을 봤다. 전반 37분 완벽한 빌드업으로 토트넘의 수비진을 뚫었다. 고든의 패스를 건네받은 반스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몰고 온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반스는 과거 손흥민의 플레이를 참고한다고 밝힌 바 있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반스는 40분에도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슈팅 과정에선 기마랑이스가 로메로를 강하게 밀치며 선수단 간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전반 추가시간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고, 결국 1-1로 맞선 채 전반이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꺼낸 토트넘은 손흥민이 배치된 왼 측면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공교롭게도 뉴캐슬 역시 토트넘의 오른 측면을 노렸다. 뉴캐슬이 후반 5분 고든의 박스 안 슈팅으로 역전을 노렸으나,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3분 뒤 트리피어의 크로스에 이은 고든의 슈팅이 골망을 갈랐지만, 부심의 깃발이 올라왔다.손흥민은 후반 15분 텔로부터 공을 건네받고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이번에도 뉴캐슬의 수비를 넘지 못했다.손흥민의 시간은 후반 18분까지였다. 그는 비수마, 단소 등 동료들과 하나둘 포옹을 나누며 커리어의 마침표를 찍었다. 뉴캐슬 선수단도 그에게 박수를 보내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은 토트넘 내 코치진, 선수단과 모두 포옹을 나누며 감정이 복받친 모습을 보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꺼낸 토트넘은 손흥민이 배치된 왼 측면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공교롭게도 뉴캐슬 역시 토트넘의 오른 측면을 노렸다. 뉴캐슬이 후반 5분 고든의 박스 안 슈팅으로 역전을 노렸으나,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3분 뒤 트리피어의 크로스에 이은 고든의 슈팅이 골망을 갈랐지만, 부심의 깃발이 올라왔다.손흥민은 후반 15분 텔로부터 공을 건네받고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이번에도 뉴캐슬의 수비를 넘지 못했다.손흥민의 시간은 후반 18분까지였다. 그는 비수마, 단소 등 동료들과 하나둘 포옹을 나누며 커리어의 마침표를 찍었다. 뉴캐슬 선수단도 그에게 박수를 보내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은 토트넘 내 코치진, 선수단과 모두 포옹을 나누며 감정이 복받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이 떠난 뒤, 후반 31분 뉴캐슬 박승수가 그라운드를 밟으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이렇다 할 득점 장면을 만들진 못했다. 후반 37분에는 제임스 매디슨이 빌드업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는 악재가 나오기도 했다. 결국 매디슨을 대신해 양민혁이 그라운드를 밟아 ‘손흥민 후계자’들의 맞대결이 짧게나마 성사됐다.양민혁은 후반 42분 모하메드 쿠두스로부터 절묘한 패스를 받아 결승 골을 노렸으나, 아쉽게 슈팅까지 이어가진 못했다. 결국 경기는 1-1로 마침표를 찍었다. 상암=김우중 기자 2025.08.0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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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만을 위한 응원가, 동료의 찰칵 세리머니까지…토트넘, 뉴캐슬과 1-1 접전 (전반 종료) [IS 상암]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이 고별전이 될 수도 있는 무대, 팬들은 그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박수를 보냈다. ‘도우미’ 브레넌 존슨은 그를 기리는 특별한 세리머니까지 펼쳤다. 과거 그를 롤 모델로 삼은 하비 반스(뉴캐슬)도 골 맛을 봤다.토트넘과 뉴캐슬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벌이고 있다. 토트넘과 뉴캐슬은 전반을 1-1으로 맞선 채 마쳤다.이 경기는 토트넘 손흥민의 고별전이 될 수도 있는 무대다. 손흥민은 전날(2일) 이 경기 대비 기자회견서 이번 여름 토트넘 퇴단 소식을 전했다. 계약 만료를 1년 남겨두고 새로운 도전을 택한 것이다. 손흥민의 구체적인 결별 시점과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지에선 그의 LAFC(미국)행을 점치는 중이다. 토트넘은 향후 독일에서 프리시즌 일정을 남겨뒀지만, 손흥민이 계속 구단과 함께할지는 미지수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이날 ‘주장’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그와 절친한 사이인 벤 데이비스는 물론, 과거 전성기를 함께한 전 동료 키어런 트리피어도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제2의 손흥민’ 양민혁(토트넘)과 박승수(뉴캐슬)는 벤치를 지켰다. 경기장을 채운 관중들의 시선은 손흥민에게 향했다. 킥오프 전부터 전광판에 그의 얼굴이 비칠 때마다 박수 소리가 울려 퍼졌다.토트넘 선수단 역시 같은 마음이었다. 전반 3분 수비수 단소가 높은 위치에서 뉴캐슬의 공격을 끊었다. 흘러나온 공을 탈취한 존슨이 드리블 뒤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은 골대 왼 구석으로 향했다. 존슨은 득점 직후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펼치며 그를 기렸다. 손흥민은 존슨을 안아 올리며 득점을 축하했다. 존슨은 지난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도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려 손흥민과 첫 우승을 합작한 바 있다. 전반 7분에는 손흥민만을 위한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 준비된 박자에 맞춰 ‘Nice One Sonny(나이스 원 소니)’ 음악이 경기장을 채웠다. 직후 손흥민은 상대 뒷공간을 파고들어 선제골을 노렸는데,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팬들의 응원에 힘입은 손흥민은 적극적으로 공을 받기 위해 움직이며 공격에 가담했다. 24분에는 침투하는 아치 그레이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해 사르의 슈팅 찬스를 돕기도 했다. 5분 뒤엔 사르에게 직접 공을 배달하며 코너킥을 유도했다.하지만 손흥민에게 슈팅 기회가 좀처럼 오지 않았다. 직접 프리킥 기회 역시 페드로 포로의 몫이었다.대신 포로는 전반 35분 절묘한 긴 패스를 손흥민에게 배달했다. 공을 건네받은 손흥민은 특유의 개인기 뒤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수비벽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뉴캐슬이 기어코 결실을 봤다. 전반 37분 완벽한 빌드업으로 토트넘의 수비진을 뚫었다. 고든의 패스를 건네받은 반스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몰고 온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반스 역시 과거 손흥민의 플레이를 참고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실제로 유사한 득점 장면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반스는 40분에도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슈팅 과정에선 기마랑이스가 로메로를 강하게 밀치며 선수단 간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손흥민은 44분 익숙한 위치에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수비에 막혔다.친선전답지 않은 분위기 속에 첫 45분이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킥오프 3시간여 전부터 손흥민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팬이 경기장에 집결했다. 앞선 시리즈와 달리, 예고대로 6만 명 이상의 관중이 손흥민의 토트넘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는 현장을 찾아 자리를 빛내고 있다. 상암=김우중 기자 2025.08.0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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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주체 못한 SONNY' '커리어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英 매체들, 토트넘 떠나는 손흥민 일제히 보도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33)이 올여름 토트넘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2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이 직접 밝힌 이 내용은 곧바로 영국 현지 매체들이 일제히 그대로 보도했다. 현지에서도 10년간 토트넘에 헌신하며 우승 트로피까지 일궈낸 주장 손흥민의 이적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은 2일 서울 영등포구 IFC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 기자회견에 나섰다. 본격적인 경기 기자회견이 진행되기 전, 손흥민은 "드릴 말씀이 있다"며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국 BBC는 '손흥민 : 10년간 팀에 몸담았던 토트넘 주장이 올여름 떠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손흥민이 직접 이적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이 이적을 결심하게 된 배경에는 "새로운 환경에서 새 동기부여를 받고 싶었다"는 마음이 있었다는 것과 그가 팀을 떠나기로 결심한 건 이미 한참 전의 일이라는 인터뷰 내용이 자세하게 소개됐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손흥민이 팀을 떠난다고 선언한, 감정을 숨기지 않은 기자회견'이라는 제목으로 손흥민이 손으로 얼굴을 감싸쥐고 눈물을 참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크게 실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역시 인터넷 홈페이지 톱기사로 손흥민이 이적을 직접 알렸다는 내용을 전하면서 그가 기자회견에서 얼굴을 가리고 눈물을 애써 참는 표정을 크게 게재했다. 영국 매체들은 손흥민이 이적을 결심한 것을 설명하면서 "내 축구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결정이었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말에 방점을 찍어 소개했다. 손흥민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한다. 토트넘의 토머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선다는 사실은 더이상 비밀이 아니다"라며 그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손흥민이 정확히 언제 토트넘을 떠날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으나 뉴캐슬전이 손흥민의 토트넘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도 있다. 이은경 기자 2025.08.0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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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벤탄쿠르는 NO 징계, ‘웃음 가스’ 비수마는 즉각 대응?…“문제의 부담을 SON에게 전가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잣대 없는 징계 결정에 대해 한 스포츠 매체가 일침을 가했다. 특히 최근 ‘웃음 가스’로 논란이 된 이브 비수마에게 징계 결정을 내린 반면, 앞서 ‘인종차별’을 한 로드리고 벤탄쿠르에 대해선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구단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7일(한국시간) 비수마와 벤탄쿠르의 대한 토트넘의 징계 결정에 대해 비판의 메시지를 전했다.매체는 먼저 최근 논란이 된 비수마의 사건을 언급했다. 이번 주 초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비수마가 풍선으로 아산화질소를 흡입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심지어는 자신의 계정에 해당 영상을 게시한 그다. 아산화질소는 ‘웃음 가스’로 알려진 C급 마약이라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최대 2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으며, 환각을 유발할 수 있는 범죄 행위로 여겨진다. 토트넘은 곧바로 칼을 빼 들었다. 비수마는 결국 레스터 시티와의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비수마에 대해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런데 매체가 주목한 건 바로 비수마를 대체할 것으로 유력한 벤탄쿠르다.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우루과이의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 ‘주장’ 손흥민과 관련한 인종차별성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벤탄쿠르는 손흥민의 유니폼을 가져다 달라는 진행자의 요청에 “그의 사촌도 똑같이 생겼다”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아시아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명백한 인종차별성 발언이다.이에 벤탄쿠르는 곧바로 SNS를 통해 장문의 사과글을 게시했다. 하지만 해당 게시글은 24시간 뒤 자동으로 삭제되는 형태여서, 그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눈초리가 잇따랐다. 본문 중엔 손흥민의 애칭인 ‘Sonny’ 대신, ‘Sony’라고 적어 또 파장이 일었다. 해당 게시글이 삭제된 뒤엔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훈련하는 사진을 연이어 게시하기도 했다.결과적으로 논란에 마침표를 찍은 건 ‘당사자’인 손흥민이었다. 당시 손흥민 역시 SNS를 통해 “벤탄쿠르가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의도적으로 모욕적인 말을 하려는 사람이 아니다. 우리는 형제이며, 이 문제를 넘어섰다. 함께 팀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알렸다. 그동안 잠잠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시즌 중 해당 사건에 대해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손흥민이다”라면서 “이 사건은 처리 중이며, 추가 조치가 있을 것이다. 이 상황에서 판단을 내리기 보단, 영향을 받은 손흥민의 판단에 맡길 것”이라면서 말을 아꼈다.결과적으로 토트넘의 특별한 조치가 공개되진 않았다. 이를 두고 매체는 “이 접근 방식의 문제는 모든 문제 해결의 부담을 손흥민에게 전가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손흥민은 피해자이며, 처벌을 결정하는 건 그의 몫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어 “공개적인 사과가 적절한 대응으로 보이지 않는다. 벤탄쿠르가 ‘멋없는 농담이었다’고 하는 건 그가 일으킨 논란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추가 교육이 필요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부연했다. 매체는 이어 ‘Kick It Out’이라는 포용 단체가 지난 2023~24시즌 중 1332건의 학대 보고를 받았다는 지표를 인용하면서 이 중 731건(54%)이 인종차별과 관련됐다고 주목했다. 동시에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제스처를 한 팬이 3년간 축구 경기 관람 금지 처분을 받았다는 사실도 덧붙였다.끝으로 매체는 “벤탄쿠르는 비수마와 마찬가지로 잘못된 행동을 했으나, 제대로 책임을 지지 않았다. 이상한 건, 비수마의 출장 정지로 인해 벤탄쿠르가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며 “비수마를 출장 정지시키고 벤탄쿠르를 처벌하지 않으면, 토트넘이 인종차별에 대해 잘못된 메시지를 전한 셈”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김우중 기자 2024.08.17 12:30
경제일반

"SON 봤다"…도미노피자, ‘K-Rib & 치즈피자’ 출시

도미노피자가 여름 신제품 'K-립(Rib) & 치즈피자’를 오는 12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신메뉴는 한국식 스테이크에 데미그라스 소스로 맛을 더한 K-립 스테이크와, 전속모델 손흥민의 시그니처 포즈를 형상화한 Sonny 큐브 치즈가 올라가 달콤함과 짭짤한 맛이 특징이다. 또한 미트 크럼블로 풍성함을, 아라비아타 소스로 매콤함을 살려 풍성한 제품 외관과 맛의 조화를 살렸다. 가격은 L 사이즈가 3만3900원, M사이즈가 2만8000원이다.이번 신제품은 출시는 지난 1일부터 시작한 'SON 봤다' 캠페인 일환이다.도미노피자는 손흥민 선수의 작화가 그려진 피자박스를 선보이는 등 전속 모델 손흥민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10 08:59
해외축구

“다른 사람 언급 안 했다” 벤탄쿠르, SON에 2번째 사과…韓 팬 분노 가라앉을까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가 두 번째 사과문을 올렸다. 이번 인종차별 사건이 마무리될지 주목된다.벤탄쿠르는 22일(한국시간) “나는 손흥민을 언급한 인터뷰 이후 그와 대화를 나눴고, 우리의 깊은 우정을 고려할 때 이는 불행한 오해였음을 이해한다는 점을 모든 팬들과 저희를 팔로우하는 모든 분께 말씀드리고 싶다. 모든 것은 내 친구와 함께 명확히 해명하고, 해결했다”고 적었다.이어 “내가 한 말 때문에 불쾌감을 느낀 사람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 하지만 다른 사람을 언급한 적은 절대 없다는 점도 알아주셨으면 한다. 오직 손흥민만 언급했다. 그리고 나는 누구에게도 직간접적으로 불쾌감을 줄 의도가 전혀 없었다. 모든 분께 큰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인종차별 발언 이후 나온 벤탄쿠르의 두 번째 사과문이다. 벤탄쿠르는 계속된 팬들의 항의 덕에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했는지, 이번에는 24시간 동안 볼 수 있는 인스타그램 스토리가 아닌, 게시글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벤탄쿠르의 인종차별 발언 이후 손흥민과 토트넘의 입장문이 나왔지만, 벤탄쿠르를 향한 팬들의 분노는 쉬이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앞서 손흥민의 팀 동료 벤탄쿠르는 자국 우루과이의 한 방송에 출연해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사회자 요청에 “손흥민의 사촌 유니폼을 갖다줘도 모를 것이다. 다 똑같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 뉘앙스를 풍기는 발언이었다.결국 벤탄쿠르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고, 그는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이번에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한다. 나쁜 농담이었다. 다만 누구를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려고 한 말은 아니었다”며 사과했다.다만 벤탄쿠르의 사과문이 24시간 뒤에 사라지는 스토리였다는 점, 사과문에서 손흥민의 애칭인 ‘쏘니(SONNY)’를 SONY로 적었다는 점 등 또 한 번 논란이 일었다. 진정성이 모자랐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쏟아졌다.팬들은 마뜩잖은 반응을 숨기지 않았다. 토트넘 공식 SNS와 벤탄쿠르의 게시글에 댓글을 달아 항의했다. 그러나 토트넘과 벤탄쿠르는 며칠간 침묵을 유지했고,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결국 손흥민은 벤탄쿠르의 인종차별 논란이 생긴 닷새 뒤인 지난 20일, SNS에 “롤로(벤탄쿠르의 애칭)와 대화를 나눴고, 그는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잘 알고 있으며 내게 사과도 했다”며 “그에겐 일부러 모욕적인 말을 할 의도가 없었다. 우리는 형제이고, 변한 건 아무것도 없다. 이제 다 지난 일이다. 우리는 다시 하나가 돼 오는 프리시즌에 팀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적었다.토트넘 역시 같은 날 “벤탄쿠르의 인터뷰와 선수의 공개 사과 이후, 클럽은 이 문제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보장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는 다양성, 평등, 포용이라는 목표에 따라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한 추가 교육이 포함된다”면서 “우리는 주장 쏘니가 이번 사건에 대해 선을 긋고 팀이 다가오는 새 시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적으로 지지한다. 우리는 다양한 글로벌 팬층과 선수단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어떤 종류의 차별도 우리 클럽, 우리 경기, 더 넓은 사회에서 설 자리가 없다”고 입장문을 냈다. 사실상 벤탄쿠르를 향한 ‘징계’의 뜻은 밝히지 않았고, 여전히 곳곳에서 강한 처벌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벤탄쿠르는 여론을 의식한 탓인지 또 한 번 해명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했다.방한을 앞둔 토트넘이 민심을 되찾을지도 관심사다. 토트넘은 내달 일본을 거쳐 한국 땅을 밟는다. 프리시즌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에서 팀 K리그, 바이에른 뮌헨과 두 차례 친선전을 치를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06.2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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