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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파리바게뜨와 공식 후원 계약

대한체육회는 30일 SPC그룹의 대표 브랜드 파리바게뜨와 제빵 프랜차이즈 부문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이날 후원 협약식은 오전 11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진행되었으며, 대한체육회 제빵 프랜차이즈 부문 공식 스폰서로 선정된 파리바게뜨는 이번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팀코리아)이 파리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지원하게 됐다. 아울러, 2028년 말까지 ▲대한체육회 휘장 및 공식 파트너 명칭 사용 ▲대한체육회 및 팀 코리아 엠블럼, 국가대표 선수단, 캐릭터 ‘달리’ 등 지식 재산을 활용한 마케팅 프로모션 등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된다.장재근 국가대표선수촌장은 ”이번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후원을 결정해주신 파리바게뜨에 감사드린다“며, ”우리나라 대표 제빵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가 이번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팀코리아 선수들을 응원해 주신다면 올림픽 붐업에 아주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은 “파리바게뜨가 이번 파리올림픽을 시작으로 팀코리아의 멋진 여정에 함께할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우리 선수들이 이번 올림픽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은경 기자 2024.05.30 15:29
연예일반

유튜브까지 잘한다고?…‘코리안 좀비’ 정찬성, 스포츠 분야 독보적 1위 [클라우트 랭킹]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정찬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정찬성 Korean Zombie'가 유튜브 스포츠 분야 인기 랭킹 1위를 차지했다.유튜브 순위 조회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정찬성은 11일 하루 동안 조회수 86만, 좋아요 1.2만을 기록해 1위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전날 공개한 웹예능 '좀비트립 시즌3' 7, 8화의 영상 조회수가 100만 이상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정찬성은 지난 8월 UFC 경기에서 페더급 세계 랭킹 1위 맥스 할로웨이에게 KO패 당한 후 은퇴를 선언하고, 현재는 유튜브 채널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정찬성의 유튜브 채널은 현재 구독자 109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인기있는 콘텐츠는 대국민 파이터 찾기 웹예능인 '좀비트립 시즌3'로 누적 조회수가 870만회에 달한다. 이외에도 UFC 심층 리뷰, 일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한편 축구 종합 예능 채널 이스타TV는 2위를 차지했으며 ▲리춘수(축구) ▲달수네라이브(축구) ▲팀일루션 노성율 - TEAM1LLUSION(트릭킹) 뒤를 이었다. 2024.01.12 16:15
스포츠일반

[단독] 체육회장 공언했던 '해병대 캠프', 현실 된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해병대 훈련 참가'가 현실화했다.본지 취재 결과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국가대표 선수단 정신력 강화 캠프 참가 인원 제출'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단체 훈련을 진행하겠다고 공지했다. 대한체육회는 "우리 회는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등 국제종합대회를 대비하여, 아래와 같이 국가대표 선수단의 정신력 강화 및 'ONE TEAM KOREA'를 위한 훈련 캠프를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정신력 강화 캠프란 다름 아닌 해병대 캠프다.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앞서 10월 8일 항저우 아시안게임(AG)이 끝난 후 기자회견을 통해 "2024 파리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내년에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선수촌에 입촌하기 전 해병대 극기 훈련을 하게 할 거다. 나도 같이 하고 입촌할 계획"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설화(舌禍)인 줄 알았던 그의 계획은 현실이 됐다. 공문에 따르면 해당 교육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서울 기준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온 상황에서 실외 훈련, 그것도 해병대 캠프라면 효율을 기대하기 어렵다.체육회의 목적은 대표팀 역량 강화가 아닌 정신력 강화다. 체육회는 앞서 AG을 앞두고 진천 선수촌 합숙 과정에서도 비슷한 방침을 실행했다. 자정 이후 숙소 와이파이를 차단했고, 선수단에 아침 구보와 산악 훈련을 강제했다. 당시 장재근 선수촌장은 "메달을 향한 집념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인터넷을 이용하다가 다음 날 훈련에 지장이 생기면 안 되기 때문에 이 규정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는 '꼰대 같은 발상'이라는 비판이 따랐다.실효성도 전혀 없었다. 대부분의 선수는 와이파이 차단 효과에 대해 묻자 난처한 표정으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와이파이를 차단하셔도 크게 달라질 게 없다"고 답했다. 정작 '정신력 강화'와 무관한 코치진만 이 규정 탓에 어려움을 겪었다. 선수들과 달리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지 않았던 이들은 심야 분석 업무 도중 와이파이가 차단돼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고 하소연했다.해병대 훈련 역시 큰 호응을 얻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의 한 선수는 해병대 캠프 소식을 듣고 "정말로 가야 하는 건가"라며 우려를 드러냈다. 신체적으로 힘들어서가 아닌 수직적·강압적으로 이뤄질 훈련 분위기가 불편해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2.06 05:41
스포츠일반

"9개월도 안 남았어요"...파리 올림픽 향해 다시 뛰는 황선우-김우민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 김우민과 2관왕 황선우(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가 내년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와 파리 올림픽 목표를 밝혔다. 황선우와 김우민은 3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잠실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 격려행사 'Thank you, Team KOREA'에 참석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각종 행사와 인터뷰로 지칠 법도 했지만, 이들은 밝은 표정으로 행사장에 등장했다. 김우민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800m와 남자 자유형 800m, 자유형 400m에서 우승했다. 황선우는 계영 800m에서 우승 멤버로 함께 했고,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출전한 6개 종목에서 모두 입상(금 2, 은 2, 동 2)했다. 김우민은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남자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김우민은 "내년 2월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따내는 게 목표다. 올림픽에서는 모든 선수가 가장 높은 곳에 서길 바란다. 나 역시 그게 목표"라고 답했다.황선우는 "올림픽이 약 9개월 밖에 남지 않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됐다. 덕분에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내는 게 목표다"라며 "계영 800m에서도 기록상 메달권에 도전할 수 있다. 메달이 목표"라고 밝혔다. 황선우는 향후 훈련 계획에 대해 "11월 국가대표 선발전 이후에 12월부터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전지훈련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잠실=이은경 기자 2023.10.30 15:05
산업

'힙'한 무신사 스탠다드가 만든 선수단복 화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개막식에서 착용한 선수단복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지난 23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항저우시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식 행사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은 펜싱의 구본길 선수, 수영의 김서영 선수가 남녀 공동기수로 나서 16번째로 입장했다. 1140명의 한국 선수단은 아이보리 색상의 데님 셋업으로 구성된 단복을 착용하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포멀한 수트 스타일 대신 데님 트러커와 데님 팬츠로 구성된 캐주얼한 스타일이 국제 스포츠대회 공식 단복으로 채택됐기 때문이다.무신사 스탠다드가 선보인 이번 아시안게임 단복은 백의민족을 테마로 아이보리 컬러 데님 셋업으로 구성됐다. 한민족의 상징이자 지조, 기개를 상징하는 백의를 재해석해 트렌디한 트러커 재킷과 스트레이트 핏 데님 팬츠로 디자인 한 것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 8월 대한체육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개·폐회식 단복을 제작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체육회가 젊은 타겟층의 압도적인 선호도를 얻고 있는 무신사 스탠다드와 손을 잡은 것에 대해 파격적이고 신선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특히 론칭 7년차에 전 세계인이 즐기는 국제 행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의 단복을 만드는 대형 프로젝트에 나섰다는 점에서 무신사 스탠다드의 괄목성장도 주목을 받고 있다. 통상적으로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는 각 나라별 유명 패션기업들이 단복을 제작하며 국가대표 브랜드라는 상징성을 갖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미국은 랄프로렌, 프랑스는 라코스테 등이 올림픽 단복 제작을 담당한 바 있다.이번 아시안 게임 선수단복은 트렌디한 스타일에 한국을 상징하는 요소를 적재적소에 담은 디자인으로도 높은 호평을 받고 있다. ‘백의민족’을 아이보리 데님 셋업으로 재해석하고, 절개라인과 주머니 자수 등은 한옥의 ‘팔작지붕’을 표현하는 등 한국 고유의 멋을 현대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팀 코리아(Team Korea)’ 트러커 재킷과 데님 팬츠를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22일 그랜드 오픈한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도 오프라인 단독으로 단복을 판매하고 있다.무신사 관계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위해 단복을 제작하는 과정 자체가 영광스러웠고 의미가 크게 다가왔다”라며, “항저우 아시안 게임 단복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선수단이 많은 관심과 응원 속에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9.26 15:27
산업

노스페이스, 국가고객만족도(NCSI) 10년 연속 1위 쾌거

노스페이스를 전개하는 영원아웃도어가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국가고객만족도(NCSI, 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1위 기업 인증식’에서 10년 연속 아웃도어의류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국가고객만족도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모델로서, 소비자의 기대수준, 인지품질, 인지가치 및 충성도 등 각 항목별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평가하는 지수다. 이번 평가에서 영원아웃도어(노스페이스)는 각 항목별로 고르게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아웃도어 의류 부문이 신설된 2014년부터 10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 1위 자리를 수성하는 쾌거를 이뤘다.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가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0년 연속 1위를 수상한 비결은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탐험’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제품 개발부터 고객 체험 과정에 이르기까지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고객중심 경영을 꾸준히 실천한 데 있다.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국내 아웃도어·스포츠 문화 저변 확대 및 발전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팀 코리아(Team Korea)’의 역대 최장기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면서 국가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는 한편, 최근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제공할 ‘팀코리아 공식 단복’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05년 국내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창단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TNF Athlete Team)’을 통해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스타 서채현을 비롯한 다수의 국가대표 선수들과 아시아 여성 최초로 무보급 남극점에 도달한 김영미 대장을 비롯한 탐험가들을 발굴 및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2016년에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트레일러닝 대회인 ‘노스페이스 100 강원’과 ‘노스페이스컵 전국 스포츠클라이밍대회’ 등 다양한 아웃도어·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채택할 만큼 국제적인 공신력을 인정받은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0년 연속 아웃도어의류 부문 1위를 수상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고객께서 만족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한편, 고객께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아웃도어·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9.05 15:33
스포츠일반

알렉산더파이바 인터내셔널 주짓수 챔피언십 2023 부산 오픈 성료

지난 3월 25일 부산 스포원파크 금정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알렉산더파이바 인터내셔널 주짓수 챔피언십 2023 부산 OPEN (이하 파이바컵)이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파이바컵 부산에서는 국내 91곳의 명문 브라질리언 주짓수팀에서 830명의 선수들이 경쟁했다. 대규모로 진행되는 시합인 만큼 마왕족발, 니온밸리코리아, 서콤스, 맷집왕파이트부스터, 410컴퍼니에서 선수들을 위한 협찬이 들어왔고 김관장박사장, 곰플 주짓수바다, 맷집왕 등 주짓수관련 전문유투버들의 촬영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날 파이바컵을 필두로한 5곳(파이바컵, 프로바컵, 0PMT, 스트릿챔피언십, BEJAYJAY)의 대한민국에 가장 영향력있는 브라질리언 주짓수 대회사 연합인 K.J.C.F(KOREA JIU-JITSU COMPETITIONFEDERATION)단체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 대한민국 정통 브라질리언주짓수 팀들 중 가장 우수한 선수들로 구성되어 경쟁에 특화된 19곳의 컴피티션팀을 선정하여 시상을 진행했다.창원주짓수아카데미(얼라이언스), 거제주짓수아카데미, 울산 언더독MMA, 거제주짓수팩토리, 주짓수모드사천, 주짓수모드울산, 팀GJ밀양, 또지코리아만덕, MYBJJTEAM, 사천프라이드오브주짓수, 팀매드김해(율하), 모이라트레이닝센터, 팀매드장산, 또지코리아재송, 포항팀아트주짓수, 화승주짓수, 카르페디엠주짓수서면, 김해팀오르카, 진주탑멀티짐 이하 19개의 전문 컴피티션팀이 선정되었다. 이날 830명의 브라질리언 주짓수 선수들간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초등부 종합 우승은 울산언더독MMA, 준우승에는 팀매드김해(율하)가 선정되었으며, 3위에는 주짓수모드사천이 선정되었다. 중고등부 우승은 주짓수모드울산, 준우승은 거제주짓수팩토리, 3위는 포항팀아트주짓수와 장유MK가온(공동3위)이 선정되었다.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대망의 성인부 부문의 종합 우승은 창원주짓수아카데미(얼라이언스)가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주짓수랩남천, 3위는 이희성주짓수부산이 선정되었다.한편, 다음 국제대회는 6월17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주짓수 레전드 코브링야 선수가 직접 세미나로 참여하는 코브링야컵이 개최된다. 관련 정보는 파이바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용준 기자 2023.04.05 15:59
프로야구

[IS 애리조나] 감독·선수에 스태프까지…WBC 대표팀 조력자 KT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대표팀을 보면 'KT 위즈'가 보인다.KT는 이번 WBC 야구 대표팀에 선수 포함 총 8명의 관계자가 포함됐다. 대표팀을 이끄는 이강철 감독을 비롯해 최종 엔트리에 승선한 선수 4명(박병호·고영표·강백호·소형준) 뿐만 아니라 김기태 타격 코치, 홍주성 트레이너, 강재욱 불펜 포수가 대표팀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WBC 국가대표를 가장 많이 배출한 구단은 LG 트윈스(6명)지만 코칭 스태프와 지원 스태프를 포함하면 KT가 1위. "국민 기업 KT가 코리아 팀(Korea Team)의 약자"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현재 WBC 야구 대표팀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훈련 중이다.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는 KT 스프링캠프지이기도 하다. 베테랑 박병호는 "KT 스프링캠프 구장이 (대표팀 훈련지) 바로 옆이고 감독님부터 코치님과 스태프까지 함께해왔던 사람들이 많아 금방 분위기를 익힐 수 있었다. 첫 WBC 출전을 앞두고 훈련했는데 약간 긴장되지만, 비시즌부터 일찍 몸을 만들어서 그런지 컨디션이 괜찮다"고 말했다.투수 고영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옷을 입고 훈련하니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했다. 내야수 강백호도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으니 이 유니폼에 걸맞은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계속 KT에서 훈련을 봐주셨던 김기태 코치님께서 본격적으로 지도해주셨는데, 더 집중해서 차차 컨디션을 끌어올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투수 소형준은 "계속 훈련하면서 이 옷에 어울리는 '이러니까 국가대표지'라는 말이 나올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대표팀을 지원하는 조력자도 적지 않다. 홍주성 트레이너와 강재욱 불펜 포수도 그중 하나다. 홍 트레이너는 "대표팀 내에 내가 관리해봤던 선수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선수들도 많다. 트레이너는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조력자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부상 없이 실전에서 100 이상의 기량을 뽐낼 수 있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재욱 불펜 포수는 "첫 연습부터 (소)형준이의 공을 받아봤는데 직구 위력이 좋았다. 확실히 선수들이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으니 공에도 더 책임감과 힘이 실리는 것 같다. 투수들과 호흡 많이 맞추며, 공인구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각오를 전했다.투손(미국 애리조나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2.17 20:00
해외축구

정우영, 낭트전 1골·1도움...프라이부르크는 유로파리그 4연승

정우영(23·프라이부르크)이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었다. 정우영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 스타드드 라 보주아루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낭트와의 G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프라이부르크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3일 레버쿠젠과의 리그(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기록한 도움이 유일한 공격 포인트였던 정우영은 리그와 유로파리그, 독일축구협회컵을 포함해 12경기 만에 시즌 첫 골을 넣었다. 풀타임 출전도 낭트전이 시즌 1호였다. 정주영은 프라이부르크가 1-0으로 앞선 후반 26분, 도움으로 추가 골에 기여했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떨어뜨려 주며 문전에 있던 미하엘 그레고리치에게 슈팅 기회를 열었다. 그레고리치가 왼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정우영의 공격 포인트가 올라갔다. 첫 골은 프라이부르크가 3-0으로 앞선 후반 42분 나왔다. 그레고리치의 왼발 중거리 슛이 골키퍼에 막힌 뒤 흘러나왔고, 쇄도하던 정우영이 왼발로 차넣어 쐐기골을 만들었다. 프라이브루크는 유로파리그 4전 전승을 거두며 승점 12점을 획득, 조 1위를 지켰다. 조 3위 낭트가 1승 3패로 승점 3점에 그치면서, 남은 경기에 결과에 상관없이 조 2위를 확보,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다. 안희수 기자 2022.10.14 12:56
PGA

미국에 승리는 내줬지만...'코리안 브라더스' 잊지 못할 맹활약

“주형이가 경기에서 이기고 했던 세리머니가 계속 생각날 것 같다.” 2022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 팀 대표로 출전한 이경훈(31)이 대회를 마친 소감에서 막내의 활약을 언급했다. 그만큼 강렬한 활약을 보여줬다. 이번 프레지던츠컵에는 이경훈, 김시우(27), 임성재(24), 김주형(20)까지 한국 선수가 네 명 참가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7571야드)에서 끝난 프레지던츠컵 골프 대회는 미국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마지막 날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한국 선수들이 3승(1패)을 따냈지만, 인터내셔널 팀은 5.5-6.5로 미국팀에 졌다. 인터내셔널 팀은 1라운드 포섬 1-4, 2라운드 포볼 2-8, 3라운드 포섬 4-10, 4라운드 포볼 7-11, 그리고 5라운드 싱글 매치플레이에서도 패하면서 총점 12.5-17.5로 미국 팀에 승리를 내줬다. 미국은 프레지던츠컵에서 2005년 이후 9연승을 이어갔다. 통산 전적에서도 12승 1무 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기록했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 선발과 미국 외 나라들에서 뽑힌 선수들이 맞대결한다. 각 팀은 선수 랭킹과 단장 추천 선수로 구성된다. 인터내셔널 팀은 1998년 호주 대회에서 유일하게 승리했고, 2003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역대 프레지던츠컵에서 한국 선수가 네 명 참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경주가 인터내셔널 팀 부단장으로 합류하면서 한국인이 총 다섯 명 포함됐다. 한국 선수들은 인터내셔널 팀이 따낸 승점 12.5점의 절반인 6.25점(2인 1조 경기는 따낸 승점 절반으로 계산)을 합작하며 선전했다. 김시우가 3승 1패를 기록했고, 임성재는 2승 1무 2패의 성적을 냈다. 이경훈은 2승 1패, 김주형은 2승 3패로 프레지던츠컵 데뷔전을 마쳤다. 인터내셔널 팀에서 3승을 거둔 선수는 김시우가 유일하다. 한국 팬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았던 이번 대회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만든 주인공은 막내 김주형이었다. 김주형은 25일 전반부에 열린 포섬 매치에 이경훈과, 후반부에 진행된 포볼 매치에서는 김시우와 짝을 이뤘다. 김주형은 특히 김시우와 호흡을 맞춘 포볼 매치에서 맹활약했다. 포볼 매치는 두 명의 선수가 각자의 볼로 플레이해 더 나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이다. 김주형은 포볼 매치에서 패트릭 캔틀레이·잰더쇼플리를 상대로 극적인 1홀 차 승리를 이끌었다. 11번 홀(파4)에서 이글을 잡았고, 18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후 승리를 굳히자 모자를 집어 던진 후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공식 SNS 계정은 이런 김주형의 모습을 소개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이라고 썼다. 김시우는 26일 대회를 마친 소감을 말하면서 “어제 주형이랑 플레이하면서 캔틀레이, 쇼플리가 워낙 어려운 선수인데 그 선수들을 이기니까 같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찾았다”고 했다. 이번이 프레지던츠컵 첫 출전인 이경훈은 “굉장했다. 어제 팀 경기를 잘해내서 좋았다. 이런 관중 앞에서 승리하는 게 정말 짜릿했다. 다들 기뻐하고 뛰고 하는 게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장면이 기억에 남지만 특히 김주형과 함께 승리한 경기와 그의 세리머니가 계속 생각이 날 것 같다고 했다. 김주형은 마지막 날 경기에서는 맥스 호마에게 1홀 차로 패배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을 남겼고, ‘무서운 막내’의 강렬한 이미지를 새겼다. 한편 마지막 날 경기는 미국이 11-7로 앞선 채 시작됐고, 7번째 경기에 나선 잰더쇼플리가코리코너스(캐나다)를 1홀 차로 꺾으면서 15.5-9.5를 만들고 우승을 확정했다. 미국팀에서는 조던 스피스가 혼자 5승을 쓸어 담으며 이번 대회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호마도 4전 전승을 달성했다. 다음 프레지던츠컵 대회는 2024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은경 기자 2022.09.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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