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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사 없어 빈 모자에 스마일 자수...양희영, 설움 이겨내고 '메이저 퀸' 등극 [IS 피플]

양희영(35)이 17년 만에 메이저 대회 무관의 한을 풀어냈다. 긴 인고의 시간을 거쳐 마침내 웃었다. 양희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에서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했다. 양희영은 2012·2015년 US여자오픈 준우승 두 차례를 포함, 메이저 대회에서 21번이나 톱10에 진입했지만, 정작 우승은 한 번도 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2008년 LPGA투어 데뷔 뒤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더불어 25일 발표하는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15위 진입이 유력하다. 파리 올림픽 티켓까지 거머쥘 가능성이 높다. 올림픽은 랭킹 15위 내 국가당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현재 15위 내 선수는 고진영(7위)과 김효주(12위) 2명뿐이다. 양희영은 2006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ANZ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우승, LET 역대 최연소(16세 6개월 8일)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열다섯 살 때 부모와 호주로 골드코스트로 이주, 이 지역을 주 무대로 활동해 '남반구의 미셸 위'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06년 10월 프로로 전향한 양희영은 2008년 LET에서 2승을 추가한 뒤 본격적으로 미국 LPGA에서 뛰기 시작했다. 주목을 받으며 데뷔했지만, 첫 우승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119경기 만이었던 2013년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투어였다. 양희영은 이후 2015·2017·2019년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만 세 차례 우승컵을 더 들어 올렸다. 이후 다시 무관의 시간이 길어졌지만, 지난해 11월 열린 LPGA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투어챔피언십에서 57개월(4년 9개월) 만에 우승, 개인 5승째를 거두기도 했다. 양희영은 테니스 엘보에 시달리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빠진 적도 있다. 하지만 이겨냈고, 다시 그린 위에 섰다. 팔꿈치 부상이 회복하며 다시 예전 기량을 되찾았다. 부진과 부상으로 메인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민무늬 모자를 착용하기도 했다. 스마일(미소) 모양의 무늬를 직접 수놓아 나서는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CME그룹투어챔피언십에서는 우승까지 하며 골프 팬에 울림을 안겼다. 양희영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면, 2016년 리우 대회 이우 두 번째 출전이 된다. 양희영의 부친 양준모씨는 카누 국가대표, 모친 장선희씨는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창던지기 대표로 출전해 동메달까지 획득한 이력이 있다.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한 어머니와 아버지를 위해 양희영은 "부모님을 대신해 꼭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한 바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2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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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25위 양희영, 메이저 대회 제패로 15위 진입 유력→ 파리행 티켓 예약

양희영(35)이 파리 올림픽에 다가섰다. 양희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기록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동안 메이저대회 정상 등극과 인연이 없었던 양희영이 2008년 LPGA 데뷔 뒤 처음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양희영의 이번 우승이 더 의미가 있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파리 올림픽 출전을 예약했기 때문이다. 양희영은 이번 우승으로 오는 25일 발표하는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15위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순위는 25위.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출전권은 25일 자 세계랭킹으로 확정되는데, 15위 이내에 들며 국가당 4명까지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현재 15위 내 한국 선수는 고진영(7위)과 김효주(12위)뿐이다. 이달 초 열린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일본 사소 유카도 30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현재 25위인 양희영도 이번 KPMG 여자 PGA 챔피언 우승으로 15위 내 진입이 유력하다. 또 한 명의 한국 선수가 올림픽 무대를 누비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2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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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의 'LPGA 무관' 털어낸 양희영, 파리 올림픽 티켓도 노린다

양희영이 파리 올림픽 출전을 예약했다.양희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4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했다.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양희영이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 2012년과 2015년 US여자오픈 준우승 포함 번번이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이번엔 달랐다.이번 우승이 값진 건 파리 올림픽 출전과 맞물려있기 때문이다. 양희영은 오는 25일 발표하는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현재 25위에서 15위 이내 진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출전권은 25일 자 세계랭킹으로 확정된다. 15위 이내에 들면 국가당 4명까지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데 현재 15위 이내 한국 선수는 고진영(7위)과 김효주(12위) 둘뿐이다. 한편 양희영의 이번 우승으로 개막 이후 15개 대회 동안 이어졌던 한국 선수의 'LPGA 무관'도 털어냈다. 개막 후 15개 대회에서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건 2000년 이후 24년 만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6.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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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마지막 티켓 누구에게...여자 PGA 챔피언십 첫날 양희영 공동 4위, 신지애 공동 69위 출발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40만 달러) 첫날 공동 4위로 출발했다. 양희영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4언더파 68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렉시 톰슨(미국)과 2타 차 공동 4위다. 첫날 공동 4위만 10명이 나온 가운데, 양희영은 10위 내에 오른 유일한 한국 선수였다. 이번 대회는 메이저 대회로 타이틀 경쟁도 관심사지만, 한국 골프팬들에게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출전권이 추가될 수 있는 대회로도 관심이 높다. 파리 올림픽 본선행은 현재 세계랭킹 15위 안에 들어있는 고진영(7위)과 김효주(12위)가 사실상 확보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가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정하는 세계랭킹이 나오기 전 마지막 대회다. 대회 전까지 이번주 기준으로 신지애가 세계랭킹 24위, 25위가 양희영이었다. 이 순위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 양희영이나 신지애가 대회 우승까지 차지할 경우 세계랭킹 15위 내에 진입이 가능하며 이럴 경우 세계랭킹 15위 안에 들어간 선수들은 한 나라당 최대 4명까지 올림픽에 갈 수 있다. 양희영이나 신지애는 15위 진입을 노려야 한다. 양희영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신지애는 버디 2개에 보기 5개를 범하는 다소 힘겨운 라운드를 했다. 신지애는 3오버파 75타 공동 69위로 출발했다. LPGA 투어 통산 5승의 양희영은 지난해 11월 2023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의 우승 도전에 나섰다. 그는 메이저대회에선 아직 우승이 없고, 2012년과 2015년 US여자오픈의 2위가 최고 성적이다. 양희영은 "드라이버가 정말 잘 맞은 덕분에 그린과 핀을 공략하는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면서 "이번 시즌 스윙을 손보고 있는데 마침내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여기서 내가 경기한 방식과도 이어진다"고 전했다.올시즌 LPGA 투어에서는 개막 후 15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우승하지 못했다. 2000년 이후 24년 만에 가장 긴 '개막 후 우승 가뭄'이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3언더파 69타를 쳐 패티 타바타나킷(태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밖에 김효주는 디펜딩 챔피언 인뤄닝(중국) 등과 1언더파 71타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이은경 기자 2024.06.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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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4연패냐 시즌 4승이냐'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박민지·이예원 리턴매치 '빅뱅'

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사상 첫 '단일 대회 4연패' 기록에 도전한다.박민지는 7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더레전드코스(파72)에서 열리는 2024시즌 12번째 대회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 출전한다. 박민지는 이 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했다. 2021년 이 대회에서 시즌 네 번째 우승을 거뒀고, 2022년에도 우승하며 2년 연속 시즌 6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3년엔 연장 승부 끝에 3연패를 일궜다. KLPGA 투어 단일 대회 3연속 제패는 고(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 다음으로 박민지가 다섯 번째였다. 이제 박민지는 선배들을 앞질러 '4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4연속 우승'과 함께 시즌 첫 승을 노린다. 박민지는 최근 열린 E1 채리티오픈 공동 3위, 지난주 Sh수협은행·MBN 오픈에서 6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지난 E1 채리티오픈 호성적으로 통산 상금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출전한 7개 대회에서 상위 10위에 4번 오르는 등 꾸준함을 자랑했다. 다만 그의 대항마가 만만치 않다. 올 시즌 벌써 3승을 거둔 이예원이 박민지의 최대 경쟁자로 꼽힌다. 이예원은 3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둔 뒤, 지난달 12일 끝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지난 2일 끝난 Sh수협은행·MBN여자오픈에서 '노보기'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원은 올 시즌 참가한 9개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했고, 톱10에 다섯 차례 올랐다. 우승 3번, 준우승 1번을 기록했다. 다승 1위(3승), 상금 1위(6억4463만원), 대상 포인트 1위(249점)를 달리며 2년 연속 3관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예원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박민지와 연장 승부 끝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1승'이 모자라 다승왕에 오르지 못했다. 이예원이 박민지에게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대상 포인트 2위(204점), 상금 3위(4억8523만원)인 박현경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을 마치고 돌아와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함께 US여자오픈에 나섰던 김민별, 김수지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상금 2위(4억8530만원), 대상 포인트 3위(195점)인 황유민도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을 조준한다. 윤승재 기자 2024.06.0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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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사소, 세계랭킹 24계단↑…‘3승’ 이예원은 27위

사소 유카(일본)가 세계랭킹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3승을 거머쥔 이예원 역시 2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사소는 4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6위를 차지했다. 그는 평균 4.80점을 기록, 지난주보다 무려 24계단 상승하는 기쁨을 누볐다.사소는 전날(3일) 끝난 US여자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3년 만에 거머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트로피다. 사소는 대회에서 4라운드까지 합계 4언더파 276타를 치며 일본인 최초의 US여자오픈 우승자가 됐다. 3년 전 같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당시 그의 국적은 필리핀이었다. 이예원은 지난주보다 4계단 오른 27위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 2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시즌 3승을 수확했다. 한편 US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한 넬리 코르다(미국)는 여전히 1위를 지켰다. 이 밖에 김효주(11위) 양희영(20위) 신지애(21위)는 지난주 대비 1계단씩 순위가 하락했다. 고진영(7위)만이 순위를 지켰다.김우중 기자 2024.06.0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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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A] '신데렐라 스토리? 도전의 아이콘!' 유소연 "무서워 말고 도전하세요"

골프선수 유소연(34)은 지난 16년간 쉼 없이 달렸다. 2006년 고등학생 때 목에 걸었던 국제대회 금메달, 2011년 초청 선수로 나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의 우승. 5개국(미국, 한국, 일본, 캐나다, 중국여자오픈) 내셔널 타이틀을 석권한 최초의 한국 선수 타이틀까지. 그의 프로 생활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유소연이 이번엔 '연사'에 도전했다. 유소연은 지난달 28일 서울시 중구 순화동 KG타워 20층 라운지에서 열린 '2024 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MSA)'에서 은퇴 후 처음으로 연단에 올랐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SMSA는 스포츠 마케팅 실무 전문가들과 스포츠 스타들이 강연자로 나서 스포츠 산업 발전을 이끄는 마케터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유소연은 자신의 골프 인생을 돌아보며 골프 꿈나무들에게 '도전'을 강조했다. "어릴 때부터 해외에 나가 많은 경험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한 그는 "일찌감치 해외 무대를 경험하면 시야가 넓어진다. 더 큰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는 기대감이 생긴다"라고 전했다. 유소연의 골프 인생과 맞닿아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던 당시를 돌아본 그는 "남자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는데 남자 선수들이 훨씬 다양한 샷을 구사하더라. 처음엔 어깨너머로 보고 따라 하기만 했는데, 나중에는 직접 물어보고 배운 덕분에 실력이 많이 늘었다. 덕분에 골프가 재밌어졌다. 새로운 기회가 생기면 무서워하지 않고 도전하려는 의지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도전의 묘미를 깨달은 유소연은 계속 도전했다. 2008년 KLPGA 투어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11년 초청 선수로 나선 LPGA 투어 US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하면서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미국에 진출한 그는 2012년 LPGA 신인왕에 이어 2017년 LPGA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라 19주간 최정상 자리를 지키기도 했다. 유소연은 KLPGA 투어 10승, LPGA 투어 6승에 이어 유럽 투어(LET)와 일본 투어에서 1승씩을 추가하며 프로 통산 18승을 달성했다. 도전 의지만으로 세계 최정상에 오를 순 없다. 적응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한 유소연은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한 것이 LPGA 투어에 안착한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1년 US여자오픈 때 유창한 영어 인터뷰로 주목을 받았다. 매니지먼트의 지원 속에 인터뷰 답변을 외워서 한 것뿐인데 영어 잘하는 이미지로 마케팅이 됐다"면서 "이후 (영어를 잘한다는)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영어를 엄청나게 팠다. 그 덕분에 LPGA 투어에 더 빨리 적응했다"라고 돌아봤다. 최근엔 LPGA 투어에 도전하는 한국인 선수들의 수가 많이 줄었다. LPGA 투어에서의 한국인 강세도 옛말이 됐다. 유소연은 "예전엔 해외 진출의 가치가 컸고, 국위선양의 의미로 여러 지원을 많이 받았다. 지금은 KLPGA 투어 상금과 후원 시장이 커져서 선수들이 한국에 남는 걸 더 선호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도 더 많은 선수가 LPGA 투어에 진출하고 성장했으면 좋겠다. 더 큰 세상이 있다는 걸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유소연은 지난 4월 열린 LPGA 셰브론 챔피언십을 끝으로 은퇴한 그는 "골프가 싫어서 은퇴한 게 아니다. 골프에 관련한 여러 일을 해보고 싶다. 지금은 골프 브랜드 타이틀리스트 앰배서더로 활동하는 만큼 골프 문화를 발전시키는 일에 더 고민하고 힘쓰겠다"고 말했다.윤승재 기자 2024.06.0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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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사소 유카, US여자오픈 왕좌 3년 만에 탈환

사소 유카(일본)가 US여자오픈 정상에 올랐다.사소는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583야드)에서 열린 US여자오픈 대회 마지막 날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작성했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사소는 시부노 히나코(일본)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이번 우승으로 사소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승수를 2승으로 늘렸다. 2승 모두 US여자오픈에서 나왔다. 사소는 지난 2021년 US여자오픈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3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다만 일본 선수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사소는 2021년엔 필리핀 국적으로 우승했고, 그해 11월부터 일본 국적으로 변경해 대회에 나왔기 때문이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효주와 임진희가 나란히 4오버파 284타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이민지(호주)는 이날 9, 10번 홀 연속 보기로 사소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12번과 14번 홀에서는 더블보기가 연달아 나와 3오버파 283타 공동 9위로 마무리했다. 윤승재 기자 2024.06.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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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 US여자오픈 공동 6위, 선두 이민지 통산 11승 도전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임진희가 US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 셋째 날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임진희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79회 US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쳤다.중간 합계 1오버파 211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전날 공동 5위에서 한 계단 내려앉은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임진희는 전반을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언더파로 마쳤으나 후반에 버디 1개, 보기 2개를 적어냈다. 선두 그룹과는 6타 차다. 임진희는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둔 뒤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해 올해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2차례 진입했다. 최고 성적은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4위다. 임진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8위에 이어 2개 메이저 대회 연속 톱10 진입을 노린다. 임진희와 같은 조에서 플레이한 이미향은 버디 3개, 보기 4개로 한 타를 잃어 공동 8위(2오버파 212타)가 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승을 올린 이미향은 임진희와 마찬가지로 시즌 세 번째 톱10 진입을 노린다. KLPGA 투어 신인왕 출신 김민별은 중간 합계 3오버파 213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이날 세 타(버디 5개, 보기 2개)를 줄여 김아림과 공동 19위(5오버파 215타)로 올라섰다.고진영과 신지애는 공동 53위(10오버파 220타), 유해란과 박현경은 공동 60위(11오버파 221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2022년 US여자오픈 챔피언 출신의 교포 이민지(호주)는 LPGA 통산 11승에 도전한다. 이민지는 앤드리아 리(미국)가 위차니 미차이(태국·이상 5언더파 205타)와 선두 경쟁 중이다. 이민지는 이날 7번 홀(파5)에서 이글을 포함해 버디 3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네 타를 줄였다. 이형석 기자 2024.06.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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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 US여자오픈 3라운드 공동 6위…호주 교포 이민지 공동 선두

임진희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 셋째 날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임진희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583야드)에서 열린 제79회 US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쳤다.전반 1번 홀(파4)과 7번 홀(파5)에서 버디 2개를 낚고 4번 홀(파4)에서 보기 1개로 언더파로 마친 임진희는 후반엔 15번 홀(파5)에서 버디 1개, 10번 홀(파4)과 18번 홀(파4)에서 보기 2개로 타수를 잃었다.중간 합계 1오버파 211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고이와이 사쿠라(일본)와 공동 6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 그룹과는 6타 차다.전날 임진희와 공동 5위에 올랐던 이미향은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잃어 2오버파 212타로 공동 8위로 처졌다. 김민별은 3오버파 213타로 공동 11위, 김효주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공동 19위로 올라섰다.호주 교포 이민지와 앤드리아 리(미국) 위차니 미차이(태국)는 5언더파 205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민지는 이날 7번 홀(파5)에서 이글을 낚고 버디 3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김명석 기자 2024.06.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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