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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SM, 브랜드 파워로 연 새해

빅히트 레이블즈와 SM엔터테인먼트가 2021년 새해를 브랜드 공연으로 열였다. 연말 연초를 전 세계 팬들과 함께한 이들은 코로나 19로 힘들었을 지난해를 위로하고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결속력을 다지고 소속사의 매니지먼트 파워를 보여주는 브랜드 공연은 국내 가요시장의 부흥과 함께 성장해왔다. 'YG패밀리' 'SM타운' 'JYP네이션' 등의 이름을 걸고 3대 가요기획사들이 주도했다. 올해는 '빅히트 레이블즈'까지 가세해 K팝의 확장을 확인시켜주었다. SM도 처음으로 온라인 무료 생중계 공연을 통해 기술력과 퍼포먼스의 집약을 전 세계 음악 팬들 앞에 선보였다. 첫회부터 글로벌 스케일 빅히트가 레이블 확장 후 처음으로 개최한 '2021 NEW YEAR’S EVE LIVE presented by Weverse'(2021 뉴 이어스 이브 라이브)에는 이현, 범주, 뉴이스트, 방탄소년단, 여자친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ENHYPEN(엔하이픈)이 참여해 총 32곡으로 180분을 채웠다.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라는 주제로 빅히트 식구가 된 쏘스뮤직, 플레디스, 빌리프랩 소속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아티스트 별로 최적화한 5개의 대형 스테이지에서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과 같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생동감 있는 무대가 연출됐다. 어깨 수술 뒤 휴식을 취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슈가도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 무대도 준비됐다.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그룹 별 리더(이현, 범주, 뉴이스트 JR, 방탄소년단 RM, 여자친구 소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엔하이픈 정원)가 오프닝 무대를 담당, 서로 서로 문이 되어 새로운 세계로의 연결을 표현했다. 故 신해철의 영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고인의 3D 모델링(홀로그램)도 구현됐다. 세상에 공개된 적 없던 그의 미완성곡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머야' 프로토타입(Prototype)을 뉴이스트 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휴닝카이, 엔하이픈 제이가 홀로그램과 함께 재해석했다. 팬데믹으로 물리적인 만남과 연결이 어려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해외 뮤지션 할시(Halsey), 라우브(Lauv),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와의 컬래버레이션도 펼쳐졌다. ,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된, 故 신해철과의 시공간을 초월한 무대 등 풍성한 볼거리가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방탄소년단은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무대에 등장한 라우브와 함께 기타 반주에 맞춰 ‘Make It Right (메이크 잇 라이트)’을 열창했으며, ‘MIC DROP’(마이크 드롭),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에서는 대형 LED를 통해 각각 스티브 아오키, 할시가 등장해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빅히트 측은 매년 연말마다 다른 주제로 합동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아티스트와 관객들이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새해를 함께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는다"면서 "빅히트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의 공연을 넘어 음악인들의 축제로서, 그 해 의미 있는 아티스트를 선정해 헌정 무대도 준비한다. 올해의 주인공은 '영원한 마왕' 故 신해철이다. 새로운 도전에 대해 이야기하자는 의미로, 틀에 박힌 사고를 거부하고 도전에도 주저함이 없었던 고인을 기억하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특급 라인업의 히트곡 메들리 SM은 지난 2008년부터 진행해온 브랜드 공연 'SMTOWN LIVE'(SM타운 라이브)를 온라인에서 무료 중계했다. 'SM타운 라이브'는 서울, 뉴욕, LA, 파리, 도쿄, 오사카, 베이징, 상하이, 방콕, 싱가포르, 두바이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성황리에 개최하며 글로벌 팬덤을 다져왔다. 올해 코로나 19 상황에서 펼쳐진 온라인 공연은 네이버 V라이브,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틱톡 등 각종 플랫폼을 통해 186개국에서 3583만 스트리밍이 기록됐다. 비록 오프라인에서 만나지 못하지만 모두가 함께 즐기는 진정한 음악 축제의 장을 완성했다. 강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태연,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카이, 레드벨벳, NCT 127(엔시티 127), NCT DREAM(엔시티 드림), NCT U(엔시티 유), WayV(웨이션브이), SuperM(슈퍼엠), aespa(에스파), 긴조, 임레이, 레이든 등 SM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저마다의 매력으로 무대를 선사했다. K팝을 선도했던 SM답게 수많은 히트곡이 쉴 틈없이 펼쳐졌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음악은 장벽이 없다. 언어없이 우리가 소통할 수 있고, 서로에게 또 각자에게 큰 위로와 치유가 되기도 한다. SM과 저는 여러분들에게 그런 음악을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오프닝 인사를 건넸다. 총 39곡의 무대로 관객들을 열광시킨 것은 물론, 샤이니는 2021년 컴백을 예고해 환호를 받았다. 공연 말미에는 전 출연진이 함께 희망에 대한 응원과 새해 인사를 담은 '빛 (Hope)'이 울려펴졌다. 태연은 "사람들과의 어울림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낄 수 있었고, 가족들과 지내는 시간이 더 늘어났던 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유노윤호는 "있을 때는 잘 몰랐던 평범한 순간들이 소중하고 애틋하게 느껴졌다. 2021년에는 작년에 배운 평범함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모든 순간을 감사하면서 더 열심히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새해를 맞이하는 기분을 전달했다. 이들의 공연은 외신도 주목했다. 일본 매체는 "SM의 이번 공연은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트위터에서 트렌트 진입을 연발했다. 전체 플랫폼 합산 시청자 수는 한국 온라인 콘서트 사상 최다 수치"라고 보도했다. 미국 버라이어티는 "빅히트 레이블즈 공연은 K팝의 역사적 한 해를 마무리한 자리"라며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핫100 1위, 그래미 어워즈 노미네이트 등을 압축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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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하반기 출격…여름 가요계 눈치싸움

싹쓰리가 치고 가면 방탄소년단이 컴백한다. 올 여름 톱스타들의 잇단 컴백에 가요계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방탄소년단은 26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8월 21일 싱글 컴백을 알렸다. 그간 앨범 형태로 방대한 세계관을 풀어냈던 방탄소년단이 디지털 싱글로 컴백을 알린 것은 오랜만이다. 신선한 컨셉트의 자켓도 촬영하며 구색을 갖췄다. RM은 "작업 중인 앨범은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한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주 톡톡 튀면서 신나는 곡을 만나게 됐고 시도해 보고 싶었던 스타일의 노래 중 하나다. 여러분들께 하루빨리 선보이고 싶은 마음에 싱글을 먼저 발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진에 따르면 이번 싱글이 새 앨범에 포함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제목조차 공개되지 않았지만 방탄소년단만의 특별한 서머송이 될 전망이다. 멤버들은 코로나 19 사태가 이어지면서 힘들어하고 있을 음악 팬들을 위해 활력을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곡을 준비했다. 슈가는 "방탄소년단으로는 정말 새로운 시도"라며 영어 가사라고 덧붙였다. 뷔는 "가이드 녹음을 해보니 영어 가사가 곡에 잘 붙어 새로운 느낌이 나왔다. 영어로 부르는 것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그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민은 "우리도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계획했던 모든 것들이 사실상 무산이 됐고, 그러면서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허탈과 무력감을 느꼈다. 앨범을 작업하면서 우리만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보면 어떨까 생각하면서 만들었다"며 기대를 당부했고, 정국은 "즐겁게 작업한만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정말 신나는 곡이니까 에너지를 듬뿍 충전했으면 좋겠다.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하루빨리 함께 신나게 즐겼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며 팬과의 만남을 기다렸다. 방탄소년단의 컴백 선언에 가요계는 다시 긴장상태가 됐다. 한 가요 관계자는 "올 초 코로나 19로 컴백을 미뤘다가 여름으로 일정을 확정했는데 톱가수들이 앞뒤로 나와있어 고민이 크다. 싹쓰리가 잘 될줄은 알았지만 상상 이상의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그 여름을 틀어줘'를 발매한 싹쓰리는 멜론 등 주요 음원차트를 올킬하고 데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효리, 비, 유재석 조합만으로도 기대를 모았는데, 대중의 취향까지 저격한 노래들로 여름 가요 시장을 휩쓸었다. MBC '쇼! 음악중심' 뿐만 아니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확정했으며, 다른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에도 시청자 출연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특히 8월 1일엔 멤버들의 솔로곡까지 발매돼 싹쓰리를 향한 열기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효리는 코드쿤스트와 협업했고, 비는 마마무와 컬레버레이션한 남미 스타일의 곡을 만들었다. 유재석은 유산슬의 '합정역 5번 출구'를 만든 '박토벤' 박현우 작곡가와 재회, 중독성 강한 '두리쥬와'를 녹음했다. 싹쓰리의 계속된 신공 공세와 방탄소년단까지 특급 컴백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이돌 소속사 측은 "컴백 일정을 미뤄놓고 상황을 보고 있다"고 귀띔했다. 신인을 키우고 있는 매니저는 "대형 가수들이 컴백할 때 음악방송 라인업에 껴서 인지도를 높이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는 희망을 가졌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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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 팬심 저격하는 훈훈 비주얼 "오늘 저녁 6시에 만나요"

그룹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V라이브를 예고했다. 윤두준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내일 저녁 6시 V LIVE에서 만나요! 다들 늦은 오후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윤두준은 옅은 미소로 카메라를 향해 브이(V)를 그리고 있다. 뚜렷한 이목구비와 훈훈한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윤두준은 최근 데뷔 11년 만의 첫 솔로 앨범 발매 소식을 전해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오는 7월 말 발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한편, 윤두준은 tvN 예능 '배달해서 먹힐까?'를 통해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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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온라인 팬미팅 개최.."팬들과 약속 지키기 위해"(공식)

가수 겸 배우 정용화가 온라인 팬미팅을 개최한다. 정용화는 오는 6월 22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온택트 팬미팅 ‘알로화(ALOHWA)’를 생중계한다. ‘온택트 팬미팅’은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으로 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팬미팅을 의미한다. 생일 기념 팬미팅은 정용화가 오래 전부터 팬클럽 보이스(BOICE)와 함께하고자 준비한 행사이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팬미팅 개최가 불투명해지면서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온택트 팬미팅으로 변경되었다. 오랜 시간 팬미팅을 기다려 온 국내 팬들은 물론, 해외 팬들에게도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정용화는 SBS 예능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에서 막내일꾼으로 합류해 트로트 전설들과 유쾌한 호흡은 물론, 장르를 넘나드는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커플들을 위한 랜선축가 ‘너, 나, 우리’를 발표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정용화의 온택트 팬미팅 ‘알로화(ALOHWA)’은 오는 22일 오후 6시 22분(한국시간)부터 V라이브 내 씨엔블루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팬미팅의 생중계 및 VOD 관람권은 네이버와 예스24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예스24에서는 공식 응원봉을 비롯한 팬미팅 기념 MD 또한 판매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6.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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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백상] '사랑의 불시착' 현빈·손예진, 나란히 틱톡 인기상 "전 세계 팬들 감사"

배우 현빈, 손예진이 틱톡 인기상을 수상했다. 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6회 백상예술대상 틱톡 인기상은 '사랑은 불시착' 주역 현빈, 손예진이 수상했다. 먼저 현빈은 "전 세계 시청자, 팬분들이 주신 상이라 더 뜻깊고 소중하고 무겁게 느껴진다. 저한테 이 상을 주시려고 밤낮으로 컴퓨터, 핸드폰과 씨름하셨을 분들께 감사드린다. 제가 여러분께 상을 드릴 순 없지만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욱더 열심히 다양한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이 힘들어하고 계시는데 조금만 더 힘내셨으면 좋겠다.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손예진은 "팬들이 직접 뽑아준 상이라 의미 있고 행복하다. 한국 팬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투표해준 거로 알고 있다. 감동이다. 다 여러분 덕분이다"라며 "사랑받을 수 있는 작품을 하게 된 건 너무 큰 행운이다. 박지은 작가를 비롯해 스태프, 감독, 배우 모두 너무 고마웠다. 더 좋은 배우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종합예술시상식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은 JTBC·JTBC2·JTBC4에서생방송되며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신동엽, 배수지, 박보검이 3년 연속으로 사회를 맡았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0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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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백상] '동백꽃 필 무렵' 임상춘 작가, TV 부문 극본상 수상

'동백꽃 필 무렵'의 임상춘 작가가 TV 부문 극본상을 수상했다. 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극본상은 '동백꽃 필 무렵' 임상춘 작가가, 영화 부문 시나리오상은 '엑시트'의 이상근 감독이 수상했다. 이날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 임상춘 작가의 대리 수상을 위해 차영훈 PD가 무대에 올랐다. 차영훈 PD는 "캐릭터 자체였던 배우들, 함께 웃고 울어주셨던 시청자 정말 감사하다. 이 마음 임상춘 작가님이 좋은 글로 보답하실 거라 믿는다. 배달 사고 나지 않게 트로피 잘 전달하겠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영화 부문 시나리오상은 '엑시트'의 이상근 감독이 받았다. "굉장히 얼떨떨하다. 원하던 글을 써서 영상에 옮겨지고, 관객 분들이 많이 봐주셔서 상까지 받게 됐다"며 기뻐했다. 제작사, 제작진 동료, 가족을 비롯해 '엑시트'의 주역 조정석, 임윤아에게도 고마움을 돌렸다. 한편,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종합예술시상식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은 JTBC·JTBC2·JTBC4에서생방송되며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신동엽, 배수지, 박보검이 3년 연속으로 사회를 맡았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0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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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백상] 안효섭·김다미, TV 부문 男女 신인상 영예

배우 안효섭·김다미가 각각 TV 부문 남녀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신인 연기상의 영광은 안효섭·김다미에게로 돌아갔다. 이날 TV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한 '낭만닥터 김사부2'의 안효섭은 "감사하다.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건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많은 스태프, 작가, 감독, 동료분들이 믿고 이끌어주셔서 가능했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가족, 친구들 사랑하고 감사하다. 또 '낭만닥터 김사부2'를 있게 해준 SBS, 시청자께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밤낮으로 고생하시는 의료진께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싶다. 최선을 다해서 연기하겠다"고 덧붙였다. TV 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은 '이태원 클라쓰'의 김다미가 받았다. 김다미는 "작년엔 혼자 왔었다. 이번엔 '이태원 클라쓰' 배우들과 같이 오게 되어 행복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대단한 후보분들 사이에 있었던 것도 영광인데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한 김다미는 "작품을 하면서 많이 고민했고 부담감도 있었는데 재밌게 연기할 수 있도록 해주신 감독님 감사하다.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좋은 배우, 사람을 많이 만났다"고 말했다. 소속사 식구 및 스태프에게도 고마움을 돌린 그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종합예술시상식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은 JTBC·JTBC2·JTBC4에서생방송되며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신동엽, 배수지, 박보검이 3년 연속으로 사회를 맡았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0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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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세계' 선미, 첫 단독 예능 도전에 허당 매력 봇물

'찐세계'로 첫 단독 예능 신고식을 한 선미가 남동생들과 진짜 아이돌 덕질에 도전, 삼남매의 훈훈한 케미스트리와 함께 재미를 선사했다. 3일 베일을 벗은 플레이리스트 리얼리티 웹예능 '찐세계'는 힙스터 선미가 찐들에게 배우는 원데이 덕질 클래스 프로그램이다. 찐 아이돌 선미와 누나 덕후(어떤 분야에 몰두해 전문가 이상의 열정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인 첫째 남동생, 돌.알.못(아이돌을 알지 못하는) 막내라는 신선한 조합으로 덕질(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심취하여 그와 관련된 것들을 모으거나 찾아보는 행위) 세계의 문을 열었다. 제작진에게서 사전 정보를 듣지 못한 채 등장한 선미는 프로그램명만으로 여러 추측을 했지만 하나도 맞지 않는 촉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 위에서 보여준 프로페셔널한 카리스마와 달리 귀여운 허당미를 발산한 것. 선미 삼남매에게 아이돌 덕후의 찐세계를 알려줄 첫 번째 선생님으로는 걸그룹 트와이스의 팬 두 명이 등장했다.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 '인기가요' 등과 같은 아이돌 음악방송을 일컫는 공방(공개방송)에 대해 알지 못하던 남동생은 "나이가 안돼서 공방을 못간다"는 팬의 말에 "그럼 비공개 방송만 가시는 거냐"라는 순수한 질문으로 돌.알.못의 찐 모습을 보여줬다. 친절하게 "비공개 방송은 아무도 못가는 것"이라며 설명해주자 머쓱해하는 남동생의 모습이 웃음꽃을 피우게 했다. 실전반으로 넘어가 아이돌 덕질을 해보는 시간이 시작됐다. 덕질할 연예인을 고르기 위해 만들어진 돌림판에는 선미와 인연이 깊은 박진영(JYP) 프로듀서의 이름만이 적혀있었고, 이를 알아챈 선미와 동생들은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돼) 아니냐며 원망해 귀여운 매력에 웃음이 그려졌다. 결국 박진영 프로듀서의 찐팬 도전이 결정됐고, 박진영의 레전드짤 101장 중 원픽을 가려내는 '진영듀스101'이라는 랜선 덕질 미션을 시도, 질색팔색하는 삼남매의 반응이 공감돼 재미를 더했다. '진영듀스101'에 다양한 짤들 중 박진영 프로듀서가 웃으면서 턱받침을 하고 있는 짤이 등장해 이와 관련된 선미의 '웃픈(웃기고 슬픈)' 에피소드로 관심이 모아졌다. 이 짤은 선미가 괜찮다고 생각해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500명에게 언팔 당했다며 씁쓸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럼에도 '진영듀스101' 최종 우승은 선미와 남동생들의 애증 픽으로 '박진영 프로듀서 애증의 언팔짤'이 차지하게 됐고, 이어 최신 덕질 유행 문화인 폴꾸(폴라로이드 형태로 인쇄한 아이돌 사진 꾸미며 노는)미션까지 진행하며 장난기 가득한 남매 케미스트리를 보여줘 훈훈함을 더했다. 선미의 반전 허당미와 삼남매의 색다른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찐세계'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뮤플리 채널 및 네이버 V라이브 앱을 통해 계속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0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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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영탁, 방구석 팬미팅 대성공..V라이브 시청자 14만+1억3천 하트

가수 영탁이 방구석 팬미팅에 성공했다. 영탁은 지난 2일 '미스터트롯' 공식 V 라이브 채널을 통해 '트롯 멋쟁이 탁이 보러 올 사람?'을 진행했다. 영탁은 이날 멤버들이 V 라이브에서 팬들을 위해 만들었던 물품 목록들을 언급하며 "5월은 '가정의 달'이라 어버이날과 어린이날에 편하게 티셔츠를 입으면 좋을 거 같아 티셔츠를 골랐다"라고 말하며 티셔츠 만들기 작업에 돌입했다. 이어 영탁은 '누나가 딱이야', '찐이야', 버즈의 '가시', 김범수의 '보고싶다' 등 트로트와 발라드를 자유자재로 불러주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이후 영탁은 "혼자 들어와서, 혼자 밥 먹고, 자고 가는 동생이 왔다"라며 이찬원을 깜짝 소개했다. 둘은 정말 친한 사이라는 걸 인증하듯 일상적인 대화를 이어나갔다. 특히 영탁은 곡 작업에 대한 질문에 "곡을 열심히 쓰고 있다. 우리 멤버들에 맞게끔 곡 작업을 하는데 상황이 각자 달라서 곡을 바로 발매할 수는 없겠더라. 그래도 기다려주시면 최대한 좋은 곡 들려드리겠다"라며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또 영탁은 이날 V 라이브 시작 5분 만에 시청자 수 3만 명이 돌파하자 "옛날 인스타 라이브 할 때 3명 들어와 있었는데 이젠 3만 명이다"라며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내 그는 방송에 빠르게 적응해 최대한 많은 댓글에 솔직하게 답을 해주며 편안하고 깔끔한 소통을 이어나갔다. 이 밖에도 영탁은 이날 '히든싱어' 출연 당시 머리를 길렀던 이유와 교수 시절 비하인드, '아는 형님' 출연 후기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풀어내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오늘처럼 이렇게 항상 오랫동안 팬들 만나고 노래할 예정이니 많이 사랑해주시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 영탁의 V라이브는 시청자 14만이 동시에 시청하고 하트수 1억 3000개를 돌파하는 등 대성공을 거뒀다. '미스터트롯' 입상자 6인은 지난 4월 25일 김희재를 시작으로 이날 영탁까지 성공적인 V 라이브를 진행, 성공적인 랜선 팬미팅으로 많은 관심과 화제를 모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0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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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최초 온라인 전용 콘서트 개최..시청료만 24억원 이상 '새로운 콘서트 비즈니스 제시'

SM엔터테인먼트가 최초로 온라인 전용 콘서트를 개최하며 공연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SuperM(슈퍼엠)은 지난 26일 오후 3시 네이버 V라이브에서 생중계로 120분간 첨단 기술과 온라인 전용 공연을 결합한 'SuperM - Beyond the Future'를 진행했다. 한국은 물론 미국, 영국,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프랑스, 캐나다, 독일, 호주, 스웨덴, 네덜란드,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터키, 오스트리아, 헝가리, 덴마크, 아랍에미리트, 브라질, 멕시코, 페루, 인도네시아, 러시아, 인도, 코스타리카, 에스토니아, 파라과이, 오만, 우루과이, 스리랑카, 온두라스, 사이프러스, 볼리비아, 아르메니아, 과달루페, 과테말라, 벨라루스, 트리니다드토바고, 엘살바도르, 모로코, 쿠웨이트, 파나마 등 전 세계 109개국, 7만 5000명의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이번 공연을 즐겼다. 통상적으로 인기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가 회당 평균 1만 명 규모로 진행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에 개최한 세계 최초의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 ‘Beyond LIVE’는 전 세계 7만 5000 명이 동시 관람, 1회의 공연으로 오프라인 대비 7.5배의 관객을 동원해, 새로운 콘서트 비즈니스로서의 성장을 기대케 했다. 이번 콘서트는 유료(3만 3000원)로 진행했다. 콘서트 시청료로만 24억 7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생중계를 놓친 시청자는 추후 공개되는 VOD로 또 다시 유료로 시청할 수 있어 총 매출은 24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온라인 전용 공연은 SM엔터테인먼트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나오면서 부터 준비했다. 이전부터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콘서트 분야에 실현하는 걸 지향해왔고, 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이 취소 또는 연기 되면서 본격적으로 온라인 공연을 준비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다양한 기술력을 통해 공연, 음악 콘텐트를 제작하고 기획하는 전담 팀이 있다. 코로나 19 여파로 공연이 취소 또는 연기 되면서 다양한 논의를 했고, 온라인 전용 공연을 이번에 선보이게 됐다. 전문가들과 회의를 통해 다양한 콘텐트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온라인으로 시청 중인 관객이 퍼포먼스를 하는 아티스트와 마주보는 듯한 시점을 연출한 것, 카메라 워킹과 실제 공간이 연동되는 AR 합성 기술(Live Sync Camera Walking)을 도입한 것, 실시간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다양한 공간을 배경으로 무대를 꾸민 것이 인상적이었다. 아티스트의 퍼포먼스를 기존의 콘서트 생중계 영상에 비해 훨씬 다이내믹하게 영상에 담았다. 콘서트 생중계와 뮤직비디오, 음악 방송 등을 넘나드는 카메라 워킹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첫 공개한 SuperM의 신곡 '호랑이'(Tiger Inside) 무대에는 AR로 구현된 호랑이가 생동감 있게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지막을 장식한 타이틀 곡 ‘Jopping’(쟈핑) 무대 역시 화면을 압도하는 거대한 콜로세움과 응원봉 물결을 AR로 실감나게 표현해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함성을 이끌어 냈다 쌍방향 소통도 진행했다. 시청자들의 음성, 환호 등도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터랙티브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 총 109개국 시청자 중 추첨된 한국, 미국, 중국, 태국, 일본, 뉴질랜드의 팬들과 화상 토크를 진행, 다양한 언어로 소통하고, 카드섹션으로 핑크 하트를 만드는 미션 챌린지에 도전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콘서트 중 한꺼번에 접속자가 많이 몰려 생기는 서버 문제는 없었다. 예매도 힘들고 1회 약 10만원 대인 아이돌 콘서트에 비해 비용적으로도 부담이 적고 언제든지 한 번 구매하면 언제든지 공연을 재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에겐 좋은 반응을 얻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온라인 전용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5월 3일 중국 그룹 WayV(웨이션브이), 10일 NCT DREAM(엔시티 드림), 17일 NCT 127(엔시티 127) 등이 'Beyond LIVE'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4.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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