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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 & 스티치’ 스티치 “방탄소년단 팬, 최애는 제이홉”

‘릴로 & 스티치’ 스티치가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팬임을 밝혔다.월트디즈니는 최근 영화 ‘릴로 & 스티치’ 홍보 일환으로 캐릭터 스티치의 매체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티치는 현지 매체 더 너드 오브 컬러(The Nerds of Color)와 진행된 이번 인터뷰에서 자신을 “K팝의 굉장한 팬”이라고 소개했다.이어 “전 세계 모두가 알고 있는 방탄소년단을 좋아한다. 멤버 중에서도 제이홉을 가장 좋아한다”며 지난 2018년 발매된 제이홉의 믹스테이프 ‘홉 월드’(Hope World) 음악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릴로 & 스티치’는 동명 디즈니 애니메이션 실사화 영화로, 외로운 소녀 릴로와 작고 귀여운 파란색 강아지 스티치가 완벽하진 않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가족으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어드벤처다.개봉 첫 주말 글로벌 흥행 수익 3억 4170만 달러(약 4674억원)를 돌파한 영화는 지난 21일 한국에서도 개봉, CGV골든에그지수 97%, 전체 박스오피스 2위 등을 기록하며 사랑받고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7 14:30
연예일반

블랙핑크 리사, ‘코첼라’서 첫 솔로무대…제니 능가하는 무대 의상

블랙핑크 리사가 ‘코첼라’ 무대를 빛냈다.리사는 12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린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 사하라 스테이지에 솔로 가수로 참석했다.리사는 ‘락스타’(Rockstar)를 시작으로 ‘뉴우먼’(New Woman), ‘퍽업 더 월드’(FXCK UP THE WORLD), ‘칠’(Chill), ‘라리사’(LALISA) 등 솔로곡을 연이어 가창했고, 관객들은 리사의 안정적인 보컬과 무대 매너에 연신 환호했다.화려한 의상도 눈에 띄었다. 몸에 딱 붙는 은색 보디슈트를 입고 등장한 리사는 헬로키티 캐릭터가 그려진 발랄한 의상부터 실버, 레드 색상의 과감한 노출 의상 등을 차례로 입고 무대에 등장,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리사의 ‘코첼라’ 출연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리사는 블랙핑크 멤버로 2019년 코첼라 무대에 섰다. 이어 2023년에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헤드라이너로 초청받았다. 솔로 자격으로 출연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리사는 현지시간 18일에도 ‘코첼라’ 무대에 오르며, 블랙핑크의 또 다른 멤버인 제니 역시 13일에 이어 20일 ‘코첼라’에 출연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12 16:30
연예일반

블랙핑크 지수, 솔로 대신 배우로 ‘열일’…제니·로제와 다른 ‘꽃길’ 간다

블랙핑크 지수가 OTT, 영화 등 다양한 플랫폼을 오가며 배우 활동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지수는 7일 제작발표회가 열리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뉴토피아’를 시작으로 올해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드라마 ‘월간남친’까지 차례로 선보인다. 로맨스, 판타지 등을 표방하는 장르물들로, 모두 현실과 동떨어진 가상의 세계에 초점을 둔 작품이다.가장 먼저 선보이는 작품은 ‘뉴토피아’로 내달 공개된다. 지수와 박정민이 투톱으로 나서는 이 작품은 군인 남자친구와 그를 기다리는 ‘곰신’ 여자친구가 좀비에 습격당한 도심에서 서로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영화 ‘파수꾼’, ‘사냥의 시간’ 윤성현 감독의 신작으로, 윤 감독이 그려왔던 농도 짙은 청춘의 서사 속 지수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만들어 낼 시너지가 기대감을 키운다.‘전지적 독자 시점’로는 여름 관객과 만난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신과 함께’로 쌍천만 신화를 쓴 리얼라이즈픽쳐스가 제작하고 국내 대형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텐트폴로 선점한 올해 기대작 중 하나다.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는 10년 동안 연재된 소설처럼 세상이 멸망하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담는다. 지수는 세상을 구하는 대장정에 함께하는 고등학생으로 분해 예상치 못한 전투력을 보여줄 예정이다.‘뉴토피아’가 좀비 아포칼립스 로맨스, ‘전지적 독자 시점’이 판타지였다면 최근 출연을 확정 지은 ‘월간남친’은 이 둘을 합친 판타지 로맨스다. 드라마는 연애를 꺼리는 주인공이 가상의 세계에서 남자친구를 구독하면서 시작된다. 지수는 자신만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여주인공 캐릭터를 빚어내며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할 전망이다. 지수의 이같은 행보는 블랙핑크로서 한 챕터를 마무리하고 재개한 첫 개인 활동이란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블랙핑크 멤버 로제, 제니, 리사가 음악 활동으로 개인 활동 포문을 연 것과는 차별화된 행보로 눈길을 끈다. 블랙핑크는 지난 2023년 YG엔터테인먼트와 독립적인 개인 활동을 조건으로 한 두 번째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멤버들은 각자 새 둥지를 찾고 개인 활동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일례로 로제는 연말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지난해 10월 발표한 싱글 ‘아파트’로 신드롬급 열풍을 일으켰다. 팝가수 브루노 마스와 함께한 이 곡은 발매 당일 스포티파이 K팝 솔로 여가수 중 최고 진입 순위를 경신한 데 이어 단숨에 빌보드 ‘핫100’ 8위까지 찍었다. 로제보다 먼저 솔로 활동에 나선 제니와 리사도 각각 ‘만트라’, ‘락스타’로 빌보드 ‘핫100’ 진입에 성공했다.멤버들의 연이은 대박 행진에 과거 솔로곡 ‘꽃’으로 한 차례 능력을 인정받은 지수 역시 새 앨범을 준비, 발표할 것이란 기대감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지수는 개인 활동의 방점을 뮤지션에 찍지 않았다. 멤버들이 연이어 솔로 가수로 활동하는 동안 그는 매니지먼트사 블리수를 설립하고 현재 공개를 앞둔 작품들을 촬영하며 배우 활동에 매진했다.그룹 활동 당시 지수의 활약을 보면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수순이었다. 지수는 블랙핑크 중 연기에 대한 의지가 가장 강한 멤버로, 2021년 드라마 ‘설강화: 스노우 드롭’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에 발을 들였다. 드라마 외적인 잡음이 일긴 했지만, 지수만 놓고 본다면 소정의 성과도 있었다. 이후에도 지수는 블랙핑크의 빠듯한 스케줄 속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에 특별 출연하는 등 연기 열정을 내비쳤다.외부에서도 꾸준히 기회를 제공했다. 무엇보다 제작사들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전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콘텐츠 사업에서 배우의 글로벌 인지도는 중요한 요건 중 하나다. 지수에게는 연기에 대한 관심과 의지 외에도 성공한 K팝 아이돌인 ‘블랙핑크’란 타이틀이 있었다. 일각에서 지수가 블랙핑크 활동이 조율되면 배우로서 보폭을 넓혀나갈 것이란 예측이 나온 이유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제작자 입장에서 지수는 충분히 관심이 가는 배우다. 무엇보다 전 세계적인 인지도, 인기가 상당하다. 지수의 출연에 따라 글로벌 주목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또 지수는 아이돌로서 스타성뿐만 아니라 흔히 대중이 생각하는 드라마, 영화 속 여주인공의 외적 조건에도 부합한다. 이 역시 작품 제작에는 빠질 수 없는 조건”이라고 짚었다.이어 지수의 향후 행보에 대해 “기본적으로 배우로서 갖고 있는 조건이 좋다”며 “남은 건 자기 배역을 얼마나 잘 소화하느냐, 어느 정도의 연기력을 보여주느냐다”며 “그간 보여줄 기회가 많지 않았던 만큼 이번 작품들에서 모습이 이후 배우 활동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본인의 연기력을 확실히 보여주고 제대로 인정받는다면 배우로서 크게 뻗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07 05:35
뮤직

피원하모니, 프로모션도 영화처럼

그룹 피원하모니가 영화를 활용한 이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피원하모니는 데뷔 영화 ‘피원에이치 : 새로운 세계의 시작’으로 K팝 그룹 최초 타이틀을 거머쥐며 세계관을 영화화한 그룹이다. 피원하모니가 매 앨범마다 영화처럼 녹아든 탄탄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유일무이한 콘셉트는 그룹의 대표적인 특징이자 강점. 오는 20일 미니 7집 ‘새드 송’ 컴백을 맞아 다시 한 번 영화를 활용한 독특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새드 송’ 프로모션 일환으로 공개한 트레일러 영상, 타이틀 포스터, 캐릭터 포스터, 뮤직비디오 티저 등 다양한 콘텐츠에는 피원하모니만의 남다른 히어로적인 면모가 담겨 눈길을 끈다. 실제 스크린 개봉을 앞두고 공개하는 방식처럼 피원하모니만의 특별한 서사와 영화 캐릭터 같은 비주얼이 영화를 체험하는 듯 직관적으로 구현돼 관심이 집중된다.특히 공개된 프로모션 내 ‘피원에이치 : 새로운 세계의 시작’이나 ‘W+W (Welcome to +WORLD)’에서 소개된 멤버 각각의 능력과 매력 포인트를 이번 새 앨범 곳곳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 콘텐츠를 즐길만한 묘미를 극대화한다. 이번 앨범에서는 영웅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을 비틀어 피원하모니의 독창적 시각으로 풀어낸 영웅 서사를 담고 있기에, 확장된 세계관 속 각자의 뚜렷한 개성은 스핀오프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이들은 실제 영화관을 활용한 이벤트를 직접 진행해 영화 같은 콘셉트의 일관성을 이어간다. 피원하모니는 컴백 하루 전날인 19일 GV(관객과의 대화) 팬미팅을 개최하고, CGV영등포에서 피원하모니관을 운영하거나 피원하모니 세트를 매점에서 판매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피원하모니는 오는 20일 오후 1시 미니 7집 ‘새드 송’을 발표하고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8 08:42
뮤직

‘컴백’ 데이식스 “‘녹아내려요’, 작업 초반부터 느낌 좋아…위로 되길” [일문일답]

밴드 데이식스(DAY6)가 2일 오후 6시 새 미니 앨범 ‘밴드 에이드’와 타이틀곡 ‘녹아내려요’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데이식스는 올해 3월 약 3년 만의 미니 앨범 ‘포에버’(Fourever) 및 타이틀곡 ‘웰컴 투 더 쇼’를 발표하고 성공적인 완전체 컴백을 알렸다. ‘웰컴 투 더 쇼’는 대중의 큰 사랑에 힘입어 지난 8월 30일 오전 기준 멜론 톱 100 차트 8위에 올라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를 비롯해 역주행 후 음원 차트 상위권 붙박이로 자리한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28일 오전 기준 멜론 톱 100 차트 6위를 찍고 커리어 하이를 이뤘고, ‘예뻤어’ 역시 10위권에 꾸준히 자리하고 있다. 뜨거운 관심 속 선보이는 새 앨범 ‘밴드 에이드’는 록 그룹을 뜻하는 ‘밴드’와 도움을 의미하는 ‘에이드’를 더해 완성한 이름으로, 언제 어디서든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선사할 것을 약속한다. 타이틀곡 ‘녹아내려요’는 세상의 절망에 얼어버릴 것 같을 때 ‘너’로 인해 모든 것이 녹아내린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경쾌하면서도 강렬한 단짠의 매력, 멜로딕한 펑크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드럼 비트, 드라마틱한 코드 구성의 사운드가 더 큰 응원과 희망의 힘을 북돋는다. <다음은 데이식스의 새 앨범 관련 일문일답>Q. 2024년 3월 미니 8집 'Fourever' 이후 약 6개월 만에 새 앨범 'Band Aid'를 발매했습니다. 빠른 신보 발표에 팬들도 기분 좋은 놀라움을 전해 주셨는데 컴백 소감 부탁드립니다.- 성진: 저희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Young K(영케이): 저희가 만든 음악을 빨리 들려드리고 싶었고 콘서트로도 찾아뵙고 싶었어요. 이렇게 컴백하게 되어 기쁘고, 새 앨범이 팬분들 마음에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원필: 아홉 번째 미니 앨범 'Band Aid'로 DAY6가 돌아왔습니다! 컴백을 준비하면서 콘서트로 팬분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제일 컸던 것 같아요. 이번 앨범을 통해 일상을 살아갈 힘을 조금이라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운: 열심히 노력하며 새 앨범을 준비했습니다.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만큼 이번 컴백은 설렘 반, 긴장 반의 마음인 것 같습니다.Q. 전작 'Fourever'가 '3년 만의 완전체 컴백', '팬들과의 반가운 재회'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다면 이번 앨범은 데뷔 10년 차, 전성기를 맞이한 DAY6가 보여줄 '본격적인 장'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전작과 차별화된 이번 앨범만의 특장점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직접 만든 노래로 리스너들의 마음에 울림을 전해온 만큼 새 앨범에도 큰 기대가 모이는데, 신보와 신곡으로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나요?- 성진: 사운드나 장르적으로 조금 더 짙은 색을 띠는 곡들을 많이 시도해 봤습니다. 저희가 전달하는 메시지도 물론 있지만, 들어주시는 분들의 감상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어떤 의견과 해석 들려주실지 오히려 궁금해요.- Young K: 세상에는 좋은 음악이 워낙 많다 보니 '우리는 어떤 음악을 해야 할까' 늘 고민하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이번 앨범은 살다 보니 자연스레 찾아온 것들처럼, 손이 가는 대로 쓰려고 했어요. 여러 아이디어를 통해 만든 곡들은 각기 다른 분위기를 내는데,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번 앨범은 '위로'의 주제를 다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Band Aid'라는 앨범명처럼 이 앨범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된다면 좋을 것 같아요.- 원필: DAY6만의 색을 계속 이어가지만 조금씩의 변화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번 앨범에는 저희의 도전적인 면이 들어간 곡들도 준비해 봤고요. 정말 많은 고민 끝에 나온 앨범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곡들의 변화는 있지만 저희가 건네는 메시지는 변함없어요. 저희도, 듣는 분들도 같은 세상을 살아가고 있기에 '우리 같이 살아갈 힘을 얻자'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도운: 이번 앨범에서는 조금 더 다양한 음악을 보여드리고자 했어요.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DAY6의 음악적 분위기도 담았지만 색다른 곡도 들으시면서 새로움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은데, 들어주시는 분들이 'DAY6가 이런 느낌도 표현할 수 있구나' 생각하시게 될 것 같아 기대됩니다.Q. 시원한 펑크 사운드 위로 흐르는 따스한 노랫말이 돋보이는 신곡 '녹아내려요'가 공감과 위로의 정서를 전달하는 밴드 DAY6만의 정체성을 잘 표현해 주는 것 같습니다. '녹아내려요'의 탄생 비화가 궁금합니다. 가사가 힐링의 메시지를 담고 있기에 서정적인 멜로디로 갈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이러한 사운드를 구성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성진: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에요. 트랙이 쭉 시원한 사운드만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고, 여러 감정을 드나든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또 잘 맞아떨어진 게 아닐까 싶습니다.- Young K: 이번 타이틀곡은 가을의 날씨와도 어울릴 것 같고 겨울에는 눈송이와도 어울릴 만한 노래인 것 같아요. 가사 중 '스르륵', '주르륵'이라는 표현이 등장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때의 멜로디와 뉘앙스가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수정 과정에서 고민하기도 했지만 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원필: '녹아내려요'는 작업 초반부터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작업할 때 기분이 좋은 곡들이 있는데 이 곡이 그랬고요. 시원하면서도 차갑고, 따뜻함도 있다고 생각해서 저는 계절을 타지 않는 곡이 될 것 같습니다.Q. 상처를 덮어 치유하는 'Band Aid'의 의미가 그러하듯 이번 앨범과 타이틀곡 '녹아내려요'를 통해 듣는 이들에게 새 살이 돋도록 돕는 BAND처럼 상처 난 마음을 포근히 감싸주고자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Young K씨가 작사한 노랫말도 인상적인데 어디에서 영감을 얻었는지 궁금합니다.- Young K: 따뜻한 말 한마디, 한 번의 포옹으로 차가운 세상을 견디는 걸 상상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단어들이 주는 어감에 부를 때의 맛과 재미를 더하려고 했습니다. 노래가 주는 느낌이 좋아서 들을 때도 기분이 좋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가사를 썼습니다. Q. DAY6 멤버들이 서로 또 팬들과 주고받았던 '듣는 순간 걷잡을 수 없이 스르륵 녹아내린' 위로의 순간이나 메시지가 있다면 함께 말해 주세요.- 성진: 사랑이 묻어있다면 어떤 행동이든 어떤 말이든 저희를 녹아내리게 합니다.- Young K: 제가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하더라도 멤버들은 들어주고 받아줄 거라는 확신이 곧 위로인 것 같아요. 우리 마이데이(팬덤명: My Day)도 마찬가지죠. 저는 내려놓는 것이 힘든 사람이었어요. 불특정 다수와 함께하다 보면 의견이 다 다르기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걸 알지만 저는 그러고 싶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서서히 한 발짝 내디딜 때마다 괜찮다고 응원해 주고 웃어주는 분들 덕분에 점점 녹아내릴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원필: 멤버들과는 오랜 시간 함께 해와서 어떤 말보다도 서로 먼저 배려하는 모습이 보일 때 녹아내렸던 것 같아요. 마이데이분들은 정말 매 순간 감동을 주세요. 그래서 저도 끝까지 보답해 드릴 겁니다.- 도운: 팬분들과 마주하는 매번 녹아내리는 것 같습니다. 현실에 안주하고 있을 때도 있지만 마이데이를 볼 때마다 '이러면 안 되겠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다시 힘을 받는 순간이 많았거든요.Q. 앨범 작업 과정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열정을 다해 만든 신곡들을 어떤 상황에 들으면 가장 좋을지 추천해 본다면요?- 성진: 정말 위로가 필요할 때, 주위에 위로가 되는 게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들 때 꺼내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가 드릴 수 있는 위로를 조금씩 나눠 담았으니까요!- Young K: 이번 곡도 몇 번의 수정 과정을 거쳤는데, 완성되기 전 버전을 멤버들과 다 같이 제주도에 갔을 때 차에서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아직 완성 전이라 이 버전으로는 안 나오려나?' 라고 생각했는데, 그때 불렀던 부분의 멜로디와 가사는 수정이 되었고 지금의 버전을 선보이게 됐어요. '녹아내려요'는 출근길에 일할 때 힘을 낼 수 있게 해주는 노동요로 들으셔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원필: '더는 나아갈 수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거나 힘을 내고 싶어도 그러지 못할 때 들어주셨으면 해요. 저희가 힘을 드리고 싶어요, 정말요! 꼭 이 노래가 조금이라도 힘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도운: 실제로 저는 드라이브하면서 'COUNTER'(카운터)를 들었는데 정말 신나더라고요! 드라이브할 때 아주 제격인 곡이라 여러분도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Q. 지난 4월 잠실실내체육관 360도 풀 개방, 3회 공연 총 3만 3000석 매진을 이룬 단독 콘서트 'Welcome to the Show'에 이어 오는 9월 20일~22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DAY6 3RD WORLD TOUR '(포에버 영)을 시작합니다. 2020년 1월 이후 약 4년 8개월 만의 새 월드투어를 앞둔 소감이 궁금합니다. 멤버들이 이번 투어에서 가장 기대하는 포인트는 무엇인지, 작은 스포일러도 함께 전해본다면요?- 성진: 오랜만에 단독 투어를 시작하게 된 만큼 저희를 잊지 않고 찾아와 주시는 분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공연 자체가 가장 기대가 됩니다. 스포일러는... 이번 세트리스트, 꾹꾹 눌러 담아봤습니다.- Young K: 굉장히 오랜만에 DAY6로 월드투어를 가게 되었어요. 이번에는 어떤 추억을 쌓고 올지 정말 기대됩니다.- 원필: 이렇게 오랜만에 월드투어를 다시 할 수 있게 된 이유는 저희를 잊지 않고 응원해 주신 마이데이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잊지 못할 좋은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공연 보여드리고 싶어요. 많이 기대해 주세요!- 도운: 오랜만에 진행하는 투어인 만큼, 그동안은 보여드리지 못했던 DAY6의 곡들을 가득 모아 보여드릴 수 있는 알찬 공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Q. 잠실실내체육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등 국내 대규모 공연장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하며 'K팝 대표 밴드' 명성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활약상을 발판 삼아 이후 DAY6의 이름을 걸고 단독 콘서트를 펼치고 싶은 꿈의 공연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성진: 그곳이 어디든, 현실에서 꿈같은 공연을 할 공연장이 저희의 '꿈의 공연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Young K: 언젠가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 가보고 싶습니다.- 원필: 저는 날씨 좋을 때 하늘을 볼 수 있는 공연장이었으면 좋겠어요. 다 같이 공연 중에 하늘도 올려다보고, 너무 예쁘고 멋질 것 같아요!- 도운: 공연하는 매 순간이 즐겁고 행복해서, 어떤 무대도 제게는 ‘꿈’인 것 같습니다.Q.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의 역주행은 물론 'Welcome to the Show'의 정주행 및 롱런 인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인기의 요인이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좋은 기운에 힘입어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성과를 얻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성진: 먼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기의 요인이라기보다는 나름의 자부심을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좋은 곡은 언젠가 꼭 빛을 발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성과를 이루게 될지는 저 역시도 기대가 됩니다.- Young K: 시작은 우리 마이데이분들이 주변에 알리는 것으로 시작된 것 같아요. 그럴 때 자신 있게 추천하실 수 있도록 저희는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요. 전역 후에는 DAY6를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모든 것들이 다 행운과 함께 돌아와 준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이번 앨범이 조금이라도 일상에 도움과 위로가 된다면 뿌듯하고 기쁠 것 같아요.- 원필: 저는 음악이 주는 힘을 믿어요. 저도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저 역시 위로가 되어드리고 싶어요. 곡 작업할 때도 저희의 진심을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 운이 좋게도 알아봐 주신 것 같아요. 이번 앨범을 들으시고 정말 단 한 분이라도 더 위로를, 살아갈 힘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운: 마이데이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좋은 곡들이 주목받고 있는 것 같아서 기쁩니다. 이번 앨범으로는 어떠한 성과를 얻고 싶다기보다는, 잊히지 않는 음악이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그런 음악들을 들려드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Q. DAY6가 여러 축제, 페스티벌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냄은 물론 최근 2024 KBO 올스타전 클리닝타임에서 선보인 특별 무대가 뜨거운 화제를 모았습니다. 야구장을 꽉 채운 관중들이 다 같이 DAY6 노래를 떼창할 때 멤버들도 전율이 느껴졌을 것 같고요.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Welcome to the Show'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여기저기 울려 퍼졌고, 올림픽 폐막식이 열린 8월 12일(한국시간 기준)에는 'Welcome to the Show'가 멜론 톱 100 차트 1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데다가 30일에는 8위에 올라 최고 순위를 달성했고요. 이처럼 분야를 막론하고 열렬한 사랑을 받는 소감과 멤버들이 생각하는 관심의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성진: 노래를 들어주시는 분들과 같이 저희 역시 청춘의 한복판에 놓인 사람들이라 음악을 통해 비슷한 감정을 느끼시는 게 아닐까 합니다. 어떤 분야에 종사하든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계실 테니까요. 'Welcome to the Show'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개인적으로도 스포츠에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Young K: 그런 벅찬 순간에 저희의 노래가 울려 퍼질 수 있어 영광입니다. 곡을 쓸 때 많은 이들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상황을 자주 그려보는 것 같아요. 그런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졌을 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죠.- 원필: 순간을 위해 쏟아부은 엄청난 노력 끝에 뜻깊은 자리에서 저희 노래를 틀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곡 작업을 할 때 항상 장면들을 그려보고는 하는데, 상상이 현실로 다가와서 너무 신기해요. 저희가 건네는 위로가 듣는 분들의 마음에 닿지 않았을까 해요. 저희의 진심을 들어주셔서 감사드려요.- 도운: 열정 가득한 무대 위 많은 분들의 기쁨과 행복에 저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여러 이유로 좋아해 주시는 것이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우리 형들의 진심과 탁월한 작곡 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Q.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8월 28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톱 100 차트 6위를 기록하며 최고 순위를 경신했는데요. 이처럼 더 밝은 빛을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곡이 있다면요?- 성진: 저는 'Zombie'(좀비)요!- Young K: 최근에 'HAPPY'(해피)가 또 사랑받고 있는 것 같아 너무나도 기쁩니다. 그 곡은 행복하고 싶은 자의 외침이자, 그렇게 바라고 있는 것은 혼자가 아니라고 함에서 오는 위로였는데 이렇게 더 많은 분들이 들어주셔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원필: 'Zombie'라는 곡이 아닐까 싶어요. 이 곡이 주는 위로도 좋아하고, 애착이 가는 곡이라 꼭 더 빛을 보기를 바라고 있어요.- 도운: 저도 'Zombie'를 꼽고 싶습니다. 저희에게도 큰 위로가 된 곡이라 재조명된다면 더 많은 분들이 듣고 힘을 얻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군 여백기 종료 및 완전체 앨범 발매 후 대학 축제, 예능 프로그램, 뮤직 페스티벌, 광고 등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6개월을 돌이켜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요? 이유도 함께 들려주세요.- 성진: 저는 지난 4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을 360도 풀 개방했던 콘서트 ''가 기억납니다. 어디에 시선을 두든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봐 주시는 마이데이로 가득했던 순간이라 정말 특별했어요.- Young K: 저도 콘서트 현장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저희가 가장 기대하는 순간이자 긴장도 하고, 기뻐하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 곳이거든요. 이제는 모든 자리 중에서 가장 마음이 편한 곳이기도 하고요.- 원필: 저 역시 아무래도 '' 콘서트이지 않을까 싶어요. 처음 360도 무대에서 공연을 했을 때 그 모습을 잊지 못해요. 어느 한 공간 빠짐없이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관객분들로 가득 차 있어서 같이 노래를 부를 때 더 감동받았어요. 진짜 잊지 못합니다!- 도운: 저희 네 명 모두 제대한 후 작년 12월에 개최한 크리스마스 스페셜 콘서트 'DAY6 Christmas Special Concert 'The Present : You are My Day''('더 프레젠트 : 유 아 마이 데이')가 기억납니다. 2020년 1월 'GRAVITY'(그래비티) 월드투어 이후 약 4년 만에 하는 콘서트였는데, 저희의 새로운 장을 시작하는 느낌이었어요. 우리 팬분들의 표정과 눈빛도 정말 반가웠어요.Q. 지난 6월 열린 세 번째 공식 팬미팅 'DAY6 3RD FANMEETING 'I Need My Day''('아이 니드 마이데이') 에서 대형 캐릭터 데니멀즈와 함께 미니 7집 수록곡 'Healer'(힐러) 댄스 챌린지를 선보였습니다. 미니 9집 'Band Aid'에서도 댄스 챌린지 만나볼 수 있을까요?- 성진: 챌린지가 있을지라도... 아마 저희가 만들지는 않았을 겁니다... 만들어 주신다면, 감사합니다...- Young K: 'Healer' 댄스 챌린지도 다른 분들이 만들어 주신 것을 저희가 따라 춘 것이라 직접 만들어서 진행할지는… 모르겠어요. 좋은 기회로 만들어진다면, 혹은 만들어 주신다면 감사히 커버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진행시켜주실 감사한 분이 계시다면 저희가 가능한 난이도로 부탁드립니다.)- 원필: 저희가 만들 것 같지는 않지만 어디선가 만들어 주신다면... 저희가 따라 출 수만 있다면...(웃음)Q. 많은 순간들을 지나 데뷔 10년 차, 눈이 부시게 높이 날고 있습니다. 오늘과 같은 순간이 올 거라고 예상했는지, 앞으로의 DAY6는 어떤 모습이기를 바라는지 궁금합니다. 모든 순간에 함께해 준 마이데이에게도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성진: 지금과 같은 순간이 언젠가는 다가오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해보고 그려왔던 것 같습니다. 모두 지금처럼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이데이 사랑한다.- Young K: 늘 꿈꿔온 이런 날이 오기까지 힘들 때도 있었지만 포기보다는 극복을 위해 노력했던 것 같아요. 그게 가능했던 건 좋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힘들 때 마이데이의 눈빛이 저를 계속 무대로 이끌었고, 멤버들이 모든 순간을 함께해 줬어요. 그래서 계속 이 행운과 행복이 최대한 오래갔으면 좋겠습니다. 늘 모두 고맙고 사랑해요.- 원필: 연습생 시절부터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밴드로서 무대에 서보고 싶은 마음을 품고 멤버들끼리 항상 진심으로 음악, 무대를 해나가던 중 정말 감사하게도 마이데이분들이 꿈을 현실로 만들어 주셨어요. 저희를 발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이렇게 빛을 볼 수 있게 해준 마이데이와 우리 회사 식구분들, 지상이형(홍지상 작곡가), 스태프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앞으로의 꿈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무던하게 형들하고 도운이랑 앞으로도 저희 음악을 하는 거예요. 생을 다할 때까지요. 스스로 자책하기도 하고 불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그런 시간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 모두 같은 시간 속에서 살아가고 있잖아요. 지금의 나를 챙기고 보살피며 살아가면 좋겠어요. 이번 앨범을 들으시고 정말 조금이라도 더 힘을 받으셨으면 해요. 우리 같이 잘 살아가 봐요. 사랑합니다♥- 도운: 모든 것은 마이데이분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라고 생각해요. 큰 행복 느낄 수 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늘 말씀드리는 얘기지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처럼 음악 재미있게 신나게 하면서 변함없이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지켜봐 주세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02 11:39
연예일반

루시, 내달 30일 서울서 첫 월드투어.. 공식 포스터 공개

밴드 루시(LUCY)가 데뷔 첫 월드투어에 나선다.루시(신예찬,최상엽, 조원상, 신광일)는 오늘(28일) 공식 SNS에 첫 번째 월드투어 ‘LUCY 1st WORLD TOUR written by FLOWER’ (이하 ‘written by FLOWER’, 리튼 바이 플라워)의 서울 공연 포스터를 게재했다.포스터에는 지구를 둘러싼 꽃들 사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온 루시와 그런 네 멤버의 곁을 항상 지켜준 왈왈이(공식 팬덤명)들의 모습이 캐릭터로 표현됐다.루시는 오는 3월 30일~31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첫 월드투어의 포문을 화려하게 연다. ‘리튼 바이 플라워’라는 공연 타이틀처럼, 꽃으로 쓰여진 루시의 그간의 발자취를 집약한 공연이라고.특히 루시는 더 많은 글로벌 팬들과 만나기 위해 서울에 이어 추후 투어 지역을 공개할 예정이다.루시는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2024년을 이끌어갈, 기대되는 인물·문화 부문(밴드)’로 선정됐고 ‘31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3’에서 페이보릿 밴드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한편 루시의 데뷔 첫 월드투어 ‘리튼 바이 플라워’의 서울 공연의 티켓은 3월 4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28 14:29
연예일반

‘초통령’ 엔하이픈, ‘핑크퐁 아기상어’와 만난다…극장판 OST 공개 [인★트렌드]

K팝 강자 '엔하이픈(ENHYPEN)'과 K캐릭터 대표주자 '핑크퐁 아기상어'가 귀여운 만남을 예고했다.엔하이픈은 '핑크퐁 아기상어'의 극장판 OST '계속 헤엄쳐(Keep Swimmin' Through)' 뮤직비디오와 싱글 음원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멤버 7인(정원·희승·제이·제이크·성훈·선우·니키)은 오리지널 보이스 캐스트로 발탁돼, 바닷속 최고의 아이돌 그룹으로 특별 출연한다. 모두가 더빙까지 직접 참여해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아기상어 극장판: 사이렌 스톤의 비밀'은 전 세계 유튜브 최다 조회 영상 1위를 넘어, 세계 최초로 조회수 100억 뷰를 돌파한 아기상어 '올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첫 극장판 영화다. 미국 방송계 최대 어워드 에미상을 수상한 '알란 포맨'이 감독을 맡았으며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한다. 새롭게 공개되는 '계속 헤엄쳐' 음원은 '모험과 역경을 함께 헤쳐나가자'는 메시지를 후킹한 가사와 신나는 멜로디에 담아 귀를 사로잡는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엔하이픈 멤버들이 OST를 녹음하는 장면을 담은 생생한 비하인드와 더불어, 멤버 개개인의 개성을 녹여내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오리지널 캐릭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지난해 11월 미국 최대 규모 추수감사절 행사인 '메이시스 땡스기빙 데이 퍼레이드'에 2회 연속 참여한 '핑크퐁 아기상어'는 한국 대표 캐릭터로 유일하게 초청받아 뉴욕 중심가를 행진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여기에 선공개된 '계속 헤엄쳐' 맞춰 엔하이픈과 함께 콜라보 무대를 선보여 뉴욕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아기상어 극장판: 사이렌 스톤의 비밀'은 올 설 극장가를 찾는 가족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2월 7일부터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국내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한편 엔하이픈은 두 번째 월드투어 'ENHYPEN WORLD TOUR 'FATE'를 통해 K팝 보이그룹 중 최단기간에 도쿄돔에 입성하고, 최근 발표한 미니 5집 'ORANGE BLOOD'로 '빌보드 200'에 2개월 연속 차트인 하는 등 K팝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 30일 일본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권위를 갖는 시상식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수상해 방탄소년단과 세븐틴에 이어 '특별국제음악상'을 받은 세 번째 해외 아티스트가 됐다. 2024.01.19 17:47
e스포츠(게임)

에픽게임즈, 신작 ‘레고 포트나이트’ 선보여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포트나이트가 레고와의 협업해 신작 게임 ‘레고 포트나이트’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레고 포트나이트는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레고와 포트나이트의 마법이 만나 광활한 오픈 월드를 탐험할 수 있는 서바이벌 크래프팅 게임으로, 에픽게임즈와 레고 그룹의 첫 번째 디지털 플레이 경험이다.이용자는 레고 스타일로 만들어진 포트나이트의 캐릭터로 식량과 자원을 수집하고 아이템을 제작하거나, 대피소를 건설하고 자신의 마을에 주민들을 영입해 친구들과 함께 밤에 습격해 오는 적들에 맞서 싸우게 된다. 장비를 갖추고 동굴에 뛰어들어 희귀 자원을 채집하거나 숨겨진 지역, 적들을 찾아볼 수도 있다.레고 포트나이트는 12세 이용가로 해당 게임을 비롯한 포트나이트 내 모든 경험에는 에픽게임즈 자녀 보호 및 안전 기능이 제공된다. 또 PC,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테이션4,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시리즈 XlS, 닌텐도 스위치, 에픽게임즈 스토어, 그리고 클라우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이번 출시를 기념해 퀘스트를 완료한 모든 플레이어에게 ‘진정한 탐험가들 퀘스트 팩'을 제공한다.레고 포트나이트는 언리얼 엔진 5로 제작되어 광활하고 세밀한 환경을 구축하고, 현실과 동일한 경험을 제공한다. ‘카오스(Chaos)’ 피직스 및 디스트럭션을 통해 플레이어는 현실 세계와 똑같이 레고 브릭을 배치, 조립, 분해할 수 있다. 또 ‘월드 파티션(World Partition)’을 활용해 기존 포트나이트 배틀로얄 섬의 19배 크기에 달하는 95제곱킬로미터의 플레이 가능한 공간 전체를 스트리밍하고, 프로시저럴 콘텐츠 생성(PCG) 프레임워크를 이용해 세밀한 환경을 동적으로 제공한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2.08 14:53
스포츠일반

[이석무 파이트클럽] '30년 프로레슬링 인생' 타지리, 그가 여전히 링에 오르는 이유

프로레슬러 타지리(53·본명 타지리 요시히로)는 현역 일본 레슬러 가운데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172cm 83kg의 작은 체격에도 날카로운 킥과 화려한 공중기술로 일본은 물론 프로레슬링의 본고장 미국 무대를 주름잡았다. 심지어 세계 최고의 프로레슬링 단체인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에서 오랫동안 활약하며 챔피언을 6차례나 지냈다.타지리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누린 이유는 강력한 악역이었기 때문이다. 날카로운 눈매와 인상, 상대를 거칠게 몰아붙이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소름끼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반칙에 능했다. 결정적 순간 입에서 정체모를 녹색 액체를 내뿜는 이른바 '그린미스트' 기술은 상대 선수에 공포의 대상이었다. 그린미스트를 맞은 상대는 눈을 뜨지 못한채 멘붕에 빠진다. 타지리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머리쪽에 강력한 킥을 날려 승리를 따냈다.필자는 최근 타지리를 한국에서 직접 만났다(참고로 그는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레슬러 중 한 명이다). 1970년생으로 50을 훌쩍 넘긴 나이지만 근육질 몸매나 매서운 인상은 여전했다. 밖에서 만나는 자리였지만 그는 자신의 캐릭터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천생 프로레슬러였다.1994년 대학 아마레슬링 선수로 활약하다 프로레슬러 길로 뛰어든 타지리는 지금도 현역이다. 2000년대 초중반 미국 WWE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그는 이후에도 간간이 WWE 초청을 받아 경기에 나섰다. 2016년에는 10여년 만에 WWE에 공식 복귀했지만 무릎 부상 때문에 길게 활약하지는 못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뒤에는 크고 작은 다양한 단체에서 팬들과 만나고 있다. 심지어 한국의 소규모 대회에도 참가하면서 젊은 후배들에게 힘을 불어넣고 있다.타지리에게 자신을 상징하는 대표 기술이 뭐냐고 물었다. 그는 '그린미스트'라고 했다. 화려한 공중기술이나 타격기를 자랑하는 그가 직접 꼽은 대표 기술이 반칙 기술이라니. 처음에는 의외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의 얘기를 듣고 나니 이해가 됐다. "나는 프로레슬러는 운동선수가 아니라 표현자(performer)라고 생각합니다. 상대와 직접 싸우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싸우는지를 표현하는 아티스트입니다. 저는 프로레슬링이 다른 스포츠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레슬링은 보여주는 스포츠입니다. 상대를 때리거나 던지는 기술은 다른 스포츠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린미스트는 프로레슬링에서만 있는 동작입니다. 밖에서 보기에는 말이 안되는 것으로 보이겠지만 동시에 가장 프로레슬링다운 기술입니다. 그래서 나는 이 기술을 가장 좋아하고 나를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50대 중반에 접어든 나이에도 타지리는 링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간다.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자주 경기를 치르고 있다. PWS라는 국내 단체에서 올해만 수 차례 경기에 나섰고 챔피언까지 올랐다. 사실 한국 프로레슬링은 적으면 몇 십명, 많아야 100~200명 관중 앞에서 대회를 치른다. 수만 명 관중 앞에서 경기를 치렀던 '레전드'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무대일지 모른다.하지만 타지리는 관중수나 경기장 크기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그는 "솔직히 프로레슬링을 통해 해볼 수 있는 것은 다 해봤고 돈도 벌 만큼 벌었다"며 "프로레슬링 자체의 흥미는 많이 떨어졌다"고 털어놓았다.그럼에도 이처럼 활발하게 링을 누비는 이유는 뭘까. 그는 대신 프로레슬링을 하는 사람에게흥미를 느낀다고 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대회를 열고, 부상을 무릅쓴채 몸을 날리는 후배들을 격려하고 힘을 불어넣어주고 싶단다. 심지어 그들의 생활을 더 많이 알리기 위해 프로레슬링을 소재로 한 소설도 여러 편 출간했다. 소설 제목은 '프로레슬러는 무엇을 보여주는가', '프로레슬러는 세계를 도는 유랑 예술인', '소년과 링스태프' 등이다. 이 작품들은 모두 일본내 베스트셀러가 됐다. 타지리는 최근 프로레슬링을 꿈꾸는 젊은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고 있다. 그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한다."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해보라고 말합니다. 해보고 안되면 그만두면 되니까 그냥 해봐라. 될지 안될지는 해봐야 알 수 있는 것 아니냐. 그래서 일단 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타지리는 한국 프로레슬링에 대한 인연도 깊다. 지금을 세상을 떠난 김일, 이왕표 선생과 자주 만나 프로레슬링을 직접 배우기도 했다. 김일 선생의 추모 경기에도 여러차례 출전했다. 그는 한국 프로레슬링의 명맥을 이어가는 한국의 젊은 선수들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그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건넸다."앞으로 김일 선생이나 이왕표 선생 같이 전국민이 아는 슈퍼스타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건 프로레슬링 인기가 높은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신 지금은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SNS 등이 발달된 시대입니다. 전국민의 영웅이 되기는 어렵겠지만 자기를 좋아하는 팬들을 만나기에는 좋은 시대가 됐습니다. 열심히 팬들과 직접 만나고 소통하면서 조금씩 지명도를 올린다면 머지않아 인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3.09.15 07:47
연예일반

인공지능 기술 더해진 가요계 미래는 [줌인]

가요계가 인공지능(AI) 기술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버추얼 아티스트 제작을 비롯해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시도는 일찌감치 있었다. 지난 1998년 사이버 가수 아담을 시작으로 신한 라이프 광고로 유명한 로지, LG전자가 제작한 김래아, 스마일게이트와 자이언트스텝이 함께 제작한 한유아 등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대거 등장했다. 이들은 실제로 음원을 발매하는데 이어 온라인 공연까지 개최, 주 무대였던 SNS를 넘어 진짜 아티스트같이 활동하며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갔다.최근에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의 활약이 눈에 띄게 늘었다. 비주얼과 목소리 모두 인공지능 기술로 구현한 가상 인간 멤버로 구성된 그룹 메이브부터 실제 사람이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통해 3D 캐릭터 옷을 입고 활동하는 그룹 플레이브까지 다양한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특히 플레이브는 버추얼 아티스트처럼 음원을 발매하는 것을 넘어 ‘포카 앨범’까지 판매했다. 이는 전 세계 35개국 팬들이 참여하는 영상통화 이벤트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또한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고퀄리티 무대를 펼치는가 하면 일주일에 1~2회 오후 8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팬들과 만나며 데뷔 100일 만에 탄탄한 팬덤을 구축했다.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기획사들도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다양한 시도의 흐름에 올라탔다. 하이브는 지난달 15일 새로운 아티스트 미드낫을 공개했다. 공개 이전까지 베일에 싸여있던 미드낫의 정체는 지난 2007년 데뷔한 3인조 혼성그룹 에이트의 이현. 미드낫은 틀에 갇히지 않고 새로운 음악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품은 새로운 자아라는 것이 이현의 설명이었다. 미드낫을 둘러싼 새로운 시도는 신선하다는 평을 받았다. 미드낫의 디지털 싱글 ‘마스커레이드’(Masquerade)에는 하이브가 인수한 인공지능 오디오 기업 수퍼톤이 개발한 ‘보이스테크’(Voice Tech) 기술이 접목됐다. 다국어 발음 교정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신곡을 총 6개 국어로 녹음했으며 보이스 디자이닝 기술로 미드낫의 가창 스타일을 반영한 새로운 음색을 입힌 목소리를 개발했다. 이현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각 언어권에 맞는 콘텐츠가 만들어져 공개됐다는 것이다.하이브는 미드낫을 시작으로 음악과 기술의 융합 시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을 알렸다. 정우용 하이브IM 대표는 “미드낫을 포함한 하이브 레이블 산하 아티스트들과 협업할 계획”이라며 “여러 기술 스타트업들과도 협업을 열린 마음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SM엔터테인먼트도 인공지능 기술 구현에 뛰어들었다. 최근에는 그룹 에스파의 세계관에 등장하던 조력자 ‘나이비스’를 에스파의 세 번째 정규앨범 ‘마이 월드’(MY WORLD) 수록곡인 ‘웰컴 투 마이월드’(Welcome To MY World) 피처링으로 참여시키며 처음으로 목소리를 공개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연초에 발표한 ‘SM 3.0’ 계획대로 버추얼 아티스트의 데뷔를 준비 중이다. 해당 버추얼 아티스트가 ‘나이비스’일지 새로운 얼굴일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으나 SM엔터테인먼트는 인공지능 기술의 높은 구현도를 위해 신중한 접근을 기하고 있다.음원 플랫폼 지니뮤직 역시 인공지능 스타트업 주스와 손잡고 인공지능 기술로 구현한 악보 기반 편곡 서비스 ‘지니리라’ 베타버전을 론칭했다. 주스 김준호 대표는 지난 28일 개최된 ‘지니리라’ 론칭 행사에서 “서비스 고도화로 리메이크 음악에 보다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는 믹싱, 마스터링 서비스까지 제공해 인공지능과 뮤지션이 협업하고 함께 성장하는 음악 생태계를 만드는 게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가요계는 인공지능 기술 활용의 범위를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인공지능 기술은 가요계에 우려되는 요소도 있다.최근 SNS에서는 브루노 마스가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Hype boy)를 부르거나 위켄드가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CUPID)를 부르는 ‘AI 커버’가 화제를 모았다.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기존 음원 보컬을 변환한 ‘AI 커버’에 “신기하다”는 반응이 잇따랐지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또한 대부분의 ‘AI 커버’는 해당 아티스트의 동의 없이 제작되며 일부는 수익화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AI 커버’가 무분별하게 이뤄질 경우 저작권 침해 등의 가능성도 제기된다.김도헌 대중문화평론가는 “공개적으로 매체에 등장하는 버추얼 아티스트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고자 하는 대형 기획사의 시도에 대한 접근성이 얼마나 지속될 것이고 얼마나 진지한 접근이 가능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버추얼 아티스트는 가상 가수다. 라이브를 할 때도 인공지능을 통해 노래한다. 목소리를 담당하는 가수가 있다고 해서 버추얼 아티스트의 활약이 가수의 본질을 흐린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버추얼 아티스트가 등장할 때 벌어질 수 있는 여러 가지 일들을 고민하고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짚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6.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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