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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심재걸 엔터잡학사전] 김수현 이슈로 본 리스크 매니지먼트, 반쪽의 유혹 ‘사법 감수성의 독’

높은 정상에 올라가려면 수많은 걸음이 필요하지만 낙하는 순식간이다. 이 흔한 말은 대중을 상대로 하는 비즈니스의 설계도와 같다. 호감과 판타지를 소비하는 엔터산업에서는 더욱 그렇다. 아티스트 브랜딩을 위한 고도의 전술을 짜면서도 한순간의 낙하를 막기 위한 리스크 매니지먼트도 중요하게 다뤄야 한다.더 까다로운 분야를 꼽자면 후자다. 사고는 언제나 예기치 못한 상황에 닥치고, 수습하는 방식에도 정형화된 답안지가 없다. 게다가 대중은 한없이 따뜻했다가도 예민해지고 무섭게 돌변한다. 굳이 음식에 비유하자면 복요리와 유사하다. 정확히 포인트를 짚어내지 못하고 섣불리 손을 댔다가는 맹독이 온몸에 퍼진다.요즘 김수현 이슈가 그렇다. 유명 배우의 사망이 있고, 그 원인의 결정적 인물로 몰렸다. 톱스타의 열애, 거짓 대응, 미성년 교제 의혹, 수억 원의 금전적 문제까지 얽혔다. 하나만 터져도 쉽지 않은 사안이 한꺼번에 뭉쳐있다. 그만큼 절체절명의 순간과 맞닥뜨린 셈이다. 두 차례 공식입장으로 상세한 사정을 전했지만 악화된 여론은 크게 바뀌지 않고 있다. 통상적인 리스크 매니지먼트에 있어 되짚어볼 지점이 몇 군데 있다. 가장 먼저 타이밍이다. 한 유튜브 채널이 유족을 앞세운 듯 자극적 폭로를 시작했는데 4일간 이렇다 할 반박을 하지 않았다. 신중하고 정확한 반박을 준비하려는 마음은 십분 이해할 수 있다. 폭풍우를 오롯이 맞은 뒤, 한꺼번에 사안별로 조목조목 따지는 것도 때론 좋은 방안이 된다. 하지만 이번 일을 그렇게 풀어가기엔 하나하나의 이야기가 너무나 치명적이다. 불길의 확산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현실에서, 4일은 너무나 긴 침묵이었다. 그 사이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은 사실처럼 인식되고, 사이버레커들에겐 아주 좋은 먹이가 됐다. 입장문의 화자도 고려해야 할 사안이다. 기왕 유족의 아픔과 위로를 전할 것이었다면 그 부분 만큼은 회사가 아닌 본인 이름으로, 그것도 가장 첫번째 일성이었다면 어땠을까. 그리고 나서 회사가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고 시시비비를 가리는 게 훨씬 도의적인 모습 아니었을까. 부정적 이슈에 아티스트를 등판시키지 않는 게 통상의 룰이라지만 때로는 역선택의 용기가 필요한 상황도 있다.민감한 상황에는 어휘 선택 역시 매우 중요하다.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히겠다”는 말 때문에 시작부터 뭇매를 맞았다. ‘공식입장 티저도 있느냐’는 조롱에 휩싸였다. 같은 의미라도 “신중히 살펴보고 조만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면, 이슈 초반 그저 상투적인 과정으로 지나갔을 사안이다. 또 “어머님을 뵙고 충분한 설명을 드리고 싶다”면서 “사무실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는 말도 아무런 효과를 얻지 못했다. 오해를 풀고 싶다는 취지였겠지만 오히려 ‘찾아가는 게 도리 아니냐’는 거부감만 일으켰다. 없어도 될 뒷문장, 괜한 사족을 달아 진정성에 의심만 샀다.전체적으로는 지나친 사법 감수성이다. 크고 작은 법적 분쟁,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엔터사들도 내부에 법무팀을 두거나 유력 법무법인과 손잡는 게 어색한 일은 아니다. 사안이 중대할수록 그 부분에 더 중점을 둘 때가 많다. 그 과정에서 법률 대리인이 대외 메시지, 공식입장을 주도하기도 한다. 이 때 지나치게 의존하면 법정 공방 위주의 전략에만 매몰되기 쉽다. 이번 공식입장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교제 시기’였을 것이다. 광고계 손절까지 이어질 만큼 훼손된 이미지를 회복하는데 있어 매우 중대한 소재였다. 향후 사법적 이슈로 키워질 공산도 크다.그래서인지 교제 ‘시기’를 바로 잡으려다가 교제 ‘사실’을 너무 자연스럽게 말했다. 두 차례나 완강히 거부했던 해명이 거짓말로 바뀌는 순간인데, 사과는커녕 짧은 설명도 없다. 법적 문제는 없을 만하니 빠뜨렸겠으나 대중의 반감을 더하는데 일조했다. ‘언젠가 진실은 밝혀진다’는 말은 이제 게으른 몽상가의 화법이다. 밝히는 순간까지 사람들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중히 여겨야 한다. 가장 강력한 방어책이자, 훼손된 이미지를 빠르게 회복하는 길이다. 그러한 차원에서 김수현 이슈가 엔터계에 던지는 메시지는 가볍지 않다. 대형, 중소형을 막론하고 요즘 엔터사들이 지나치게 사법적 감수성에 의존하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 반쪽짜리 리스크 매니지먼트를 꾸려가며 안심하고 있는 건 아닌지 신중히 살펴볼 시점이다.심재걸 대중문화 평론가◇ 필자 소개 : 현재 브랜드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며 평론가로도 활동 중입니다. 온·오프라인 미디어에서 연예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업계 실무를 경험했습니다. ‘심재걸 엔터 잡학사전’에서 엔터 관련 다양한 현상들을 해설하며 세대간 소통의 장을 마련합니다. 2025.03.19 05:40
뮤직

휘성, 빈소 없이 조용히 세상과 작별한다 [종합]

지난 10일 갑자기 세상을 떠난 가수 휘성은 공개적인 장례 절차 없이 조용히 세상과 작별할 전망이다. 경찰과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휘성은 이날 오후 6시 29분께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향년 43세.소방당국 등은 휘성의 모친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유서 여부와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을 수사 중이며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오전까지도 장례 절차는 시작되지 못했는데 소속사에 따르면 휘성의 유족은 빈소를 따로 차리지 않고 조용히 휘성을 보내줄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유족의 충격이 너무 커 조문을 받는 게 어려울 것 같다”며 이같은 결정의 배경을 귀띔했다. 소속사는 이같은 계획을 공식입장을 통해 에둘러 전했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한 유가족분들의 큰 충격과 슬픔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유가족분들이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만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소속사는 또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동료들의 추모도 이어지고 있다. 오는 15일 휘성과 대구에서 합동 공연을 앞두고 있었던 가수 KCM은 11일 “3월 15일에 만나자며… 성아 미안해”라며 흑백 국화 사진을 게재했다. 과거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가수 세븐도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을 추모했고, 마이티마우스 멤버 추플렉스(구 상추)는 휘성과 나눈 마지막 대화 내용을 공개하는가 하면 휘성과 같이 찍은 사진을 올려 안타까움을 더했다.방송인 장성규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음악들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검은색 배경 화면과 함께 글을 남겼고 윤민수는 “휘성아 그곳에선 마음 편히 노래하고 음악하자. 너의 맑고 순수함 잊지 않을게”라며 “나중에 다시 만나서 또 함께 노래하자”고 고인을 애도했다. 가수 버벌진트는 “함께했던 순간들 모두 영광이었고 고마웠어. 너무 고생 많았어 편히 쉬길 휘성아”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고, 2AM 조권은 휘성의 노래 중 하나인 ‘전할 수 없는 이야기 (부제 : 시티 오브 엔젤)’ 노래를 공유하며 추모했다. 이외에도 래퍼 산이, 창모, 팔로알토, 방송인 하리수, 가수 김창열 등이 각자의 방법으로 고인을 추모하며 비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휘성은 2002년 데뷔, ‘안되나요’, ‘불면증’,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오는 15일 가수 KCM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를 시작으로 25일 광주에서도 공연을 앞두고 두 공연 모두 주인공의 사망으로 전격 취소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1 17:24
스타

손나은 측 “휴대폰 해킹범 계속된 금전 요구에 경찰 수사 의뢰” [전문]

배우 손나은 측이 휴대폰 해킹범의 금전 요구에 대한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손나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배우 손나은의 개인 휴대폰이 해킹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해킹범은 불법적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했고, 손나은 배우는 가족 및 지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이에 한 차례 응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소속사는 “하지만 해킹범은 이에 그치지 않고 추가적인 금전을 요구하며 다시 협박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까지 연락을 하는 등 정신적으로도 피해가 큰 상황”이라며 “해당 사건은 이미 경찰에서 정식 수사 중이며, 사생활 침해 및 협박 등과 관련한 일체의 범죄 행위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손나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배우 손나은의 개인 휴대폰이 해킹당하는 사건이 발생, 이와 관련 안내 말씀드립니다.해킹범은 불법적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했고, 손나은 배우는 가족 및 지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이에 한 차례 응한 바 있습니다.하지만 해킹범은 이에 그치지 않고 추가적인 금전을 요구하며 다시 협박을 해오고 있습니다. 배우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까지 연락을 하는 등 정신적으로도 피해가 큰 상황입니다.해당 사건은 이미 경찰에서 정식 수사 중이며, 사생활 침해 및 협박 등과 관련한 일체의 범죄 행위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을 분명히 밝힙니다.끝으로 현재 정식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2 20:18
스타

이찬혁·이새롬, 열애도 결별도 ‘설’로 남았다

악뮤 이찬혁과 프로미스나인 이새롬이 결별설에 휩싸였다.이찬혁과 이새롬의 결별설이 21일 보도된 가운데 이찬혁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10월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의 공방 데이트 목격담 등이 불거지면서 제기된 열애설이었으나 당시 양측은 관련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었다. 이에 열애설에 대한 공식입장도, 결별설에 대한 공식입장도 없는 ‘사생활’로 두 사람의 관계가 마무리됐다. 이찬혁은 SBS ‘K팝스타’ 시즌2를 거쳐 2014년 악동뮤지션으로 데뷔해 활동해왔다. 지난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이새롬은 Mnet ‘아이돌학교’를 거쳐 프로미스나인 멤버로 데뷔해 활동을 이어왔다. 프로미스나인은 지난해 12월 31일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1 17:48
뮤직

뉴진스, 민희진 복귀 촉구했지만…원칙 고수 입장에 하이브 주가 ‘나홀로’ 추락 [왓IS]

그룹 뉴진스가 ‘어도어 사태’ 발발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직접 입을 열고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한 다음날 하이브 주가가 ‘나홀로 하락’ 했다.12일 하이브 주가는 전날 종가 대비 4900원(2.82%) 낮은 16만9000원에 마감됐다. 장 초반 하이브 주가는 16만3200원까지 하락했다.후반에 낙폭을 줄이기는 했지만 이날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RBW 등 가요 기획사들이 모두 2~4% 상승한 상황에서 혼자만 하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전날 있던 뉴진스의 긴급 라이브 방송 여파가 하이브 주가에 여지없이 반영된 분위기다. 뉴진스는 11일 오후 뉴진스 공식 계정 아닌 타 유튜브 채널을 통한 라이브 방송에서 대표이사 교체 등 내홍을 겪고 있는 소속사 어도어의 상황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들은 “대표님(민희진)이 해임되신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와 함께 일해온 많은 분들이 부당한 요구와 협박 속 마음고생 하시는 걸 보는 게 너무 힘들었고, 그 상황을 지켜볼 수 밖에 없음이, 다섯 명의 미래가 답답했다”며 “어른들의 일이라고 맡기기엔, 우리 다섯 명의 인생이 걸린 문제인 만큼 우리도 우리의 이야기를 직접 하는 게 건강한 방식이란 생각에 용기 내게 됐다”고 말했다.약 30분간 이어진 라이브 방송에서 뉴진스는 어도어 사태 전, 후 하이브 내에서 겪고 있는 불합리하고 불안정한 상황을 전했다. 특히 이들은 멤버 하니가 하이브 사옥 내에서 타 아티스트 매니저로부터 받은 부당한 대우와, 이에 대한 김주영 현 어도어 대표의 미온적 태도를 지적하며 “앞으로 비슷한 일이 얼마나 일어날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과 어도어간 분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민지는 “정말 우리 프로듀싱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었다면 지금의 신우석 감독님과의 일은 벌어져선 안 되고, 이렇게 대처해선 안 된다”면서 “불필요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함께 작업한 감독님에 대한 존중과 예우를 하셨으면 좋겠다. 지금 하고 계신 일은 절대 우리를 위한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불편한 이슈의 연속에 무기력함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한 이들은 방시혁 의장 및 하이브에게 사태 해결을 위한 결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민지는 “우리가 원하는 건 민희진 대표님이 대표로 계시고, 경영과 프로듀싱 결합된 원래의 어도어다. 이것이 하이브와 싸우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라 말씀드린다.”면서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현명한 결정 해달라”고 요청했다. 어도어 뿐 아니라 하이브는 뉴진스의 이 같은 요청에 대해 12일 오후까지 공식입장을 내놓진 않고 있다. 다만 “원칙대로 대응”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더벨에 따르면 이재상 하이브 신임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임시주총 직후 “시간이 걸리겠지만 원칙대로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하이브는 원칙을 지키는, 정도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이며 이런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2 17:59
연예일반

‘신세계 외손녀’ 문서윤 데뷔 불발?…“공식입장無·상반기 데뷔 목표” [왓IS]

신세계 그룹 외손녀 문서윤이 더블랙레이블 새 걸그룹 멤버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10일 업계에 따르면 문서윤은 상반기 데뷔 예정인 일명 '테디 걸그룹' 멤버에 속하지 않았다.앞서 지난 2월 문서윤은 더블랙레이블의 걸그룹 연습생 사진에 등장,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걸그룹 데뷔설이 불거졌다. 당시 사진 속 문서윤은 미국 아역배우 겸 모델 엘라 그로스와 유명 댄서 베일리 석과 함께해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다.재벌가의 걸그룹 멤버 배출에 관심이 모였으나 더블랙레이블은 문서윤의 데뷔설 및 연습생 여부 관련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이번 무산설 관련해서도 더블랙레이블 측은 “별다른 공식입장은 없다”며 “새 걸그룹은 상반기 목표 데뷔 준비 중이다”고 답변했다. 한편 테디는 YG엔터테인먼트 시절 투애니원, 블랙핑크의 히트곡을 탄생시켜 프로듀싱 능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더블랙레이블 수장으로서 새 걸그룹 론칭을 앞두고 있다.최근 Mnet 걸그룹 서바이벌 예능 ‘아이랜드: N/a’에서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K팝 5세대를 이끌 원석 발굴에 힘쓰고 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0 18:14
연예일반

[왓IS] 블랙핑크, 로제만 남고 YG와 결별? “아직 확정無”에도 주가는 폭락

그룹 블랙핑크 멤버들과의 재계약 불발이란 보도가 나오자 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주가가 급락했다.21일 한 매체는 블랙핑크가 로제만 YG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지수, 리사, 제니는 모두 YG를 떠난다고 보도했다. 이 3명의 멤버들은 수백억의 계약금을 받고 다른 소속사로 이적하며, 1년 중 6개월은 블랙핑크 팀 활동을 하는 전략으로 협의 중이라는 내용이 전해졌다. 하지만 YG는 “확정된 바 없으며 협의 중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YG의 이 같은 반박에도 주가는 폭락하고 말았다. 이날 YG의 주가는 전일대비 13.28% 하락한 6만 9200원으로 장이 마감됐다.현재 YG 수익에 가장 직결되는 아티스트는 단연 블랙핑크다. 지난해 10월부터 약 1년여 간 34개 도시, 66회차에 걸쳐 전개된 ‘본 핑크’ 투어로 K팝 걸그룹 최대 규모인 18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YG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57% 상승, 매출액은 118% 증가했다. 블랙핑크의 공이 크다. 때문에 YG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은 블랙핑크와의 재계약이 종료되는 8월 초부터 재계약 관련 기사가 나올 때까지 촉각을 곤두세웠던 터다. 이는 지난 20일 하이브가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것과 비교돼 더욱 눈길을 끈다. 앞서 블랙핑크 로제는 지난 17일 ‘본 핑크’ 앙코르 콘서트에서 “항상 블링크(팬덤명)와 연결된 느낌이었다. 마지막이지만 영원히 이렇게 이어질 것만 같은 느낌이다”는 소감을, 제니는 “앞으로도 멋있는 블랙핑크가 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과연 블랙핑크가 YG와 계속 같은 길을 걷게 될지, 관심이 뜨겁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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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 2년 만에 돌아온다…YG “여름 목표로 준비” [공식]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AKMU, 이찬혁·이수현)이 2년 만에 컴백한다.25일 악동뮤지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일간스포츠에 “악동뮤지션이 여름 컴백을 목표로 앨범 후반 작업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확정된 후 말씀드리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악동뮤지션이 신곡을 선보이는 건 2년 만이다. 이들은 지난 2021년 7월 ‘넥스트 에피소드’를 발매, 당시 가수 아이유가 피처링한 타이틀곡 ‘낙하’로 인기를 끌었다.한편 2013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SBS ‘K팝스타 시즌2’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악동뮤지션은 ‘다리꼬지마’, ‘200%’, ‘오랜 날 오랜 밤’, ‘DINOSAUR’,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등 무수한 히트곡을 남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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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로제·강동원 열애설, 사실 아냐” [공식]

블랙핑크 로제와 배우 강동원의 열애설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가 “확인 불가”라는 입장에서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17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로제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입장을 냈다.이어 “로제와 관련해 아티스트 사적 영역으로 확인이 불가하다고 말씀드렸으나 무분별한 추측이 계속됨에 따라 안내드린다”며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되지 않도록 도움 달라” 당부했다.앞서 로제와 강동원의 열애설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 글을 통해 확산됐다. 한 누리꾼은 두 사람이 같은 디자인으로 보이는 목걸이를 착용했고, 동일한 행사장에 참석했다는 주장을 펼쳤다.의혹이 커지자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사적 영역이라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지만 무분별한 추측이 이어지자 재차 공식입장을 발표했다.한편 강동원은 1981년생, 로제는 1997년생으로 두 사람의 나이 차는 16살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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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논란 제조기’..남태현, 결국 음주운전 사과 “너무 부끄럽다” [종합]

그야말로 ‘논란의 아이콘’이다. 그동안 숱한 이슈로 구설에 올랐던 가수 남태현이 이번에는 음주운전 적발로 직접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깊이 반성하겠다”고 고개 숙였지만, 신뢰를 줄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10일 남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게재, 음주운전에 대해 “내 잘못으로 인하여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하여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이어 “경솔한 판단으로 인하여 발생한 이번 잘못에 대하려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너무나 부끄럽다”며 “이번 일에 대하여 저의 잘못에 대한 질책을 달게 받고 자숙하며 뉘우치고 또 뉘우치겠다, 깊이 반성하겠다”고 강조했다.경찰에 따르면 남태현은 지난 8일 새벽 서울 강남의 도로변에서 차를 주차한 상태로 문을 열다 옆을 지나가던 택시와 충돌했다. 이번 사고로 택시의 우측 사이드미러가 파손됐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남태현은 면허취소수치인 0.114%가 나왔다. 경찰은 남태현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앞서 남태현이 술에 취한 채 20m가량을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남태현의 소속사 노네임 뮤직은 수십미터가 아닌 약 5m를 이동해 다시 주차했다고 해명했다.이날 공식입장문을 노네임뮤직은 “남태현은 강남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마친 후, 먼저 대리기사님의 출차를 기다리던 지인들의 차량을 가로막고 있는 자신의 차량을 약 5m쯤 이동하여 다시 주차한 뒤, 호출한 자차 대리기사님을 기다리려고 했다”며 이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태현은 충돌 직후 택시 기사님의 피해를 살피고 피해를 입으신 부분에 관해 충분한 보상을 약속드렸다”며 “음주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순간적으로 경솔한 판단을 한 점 변명의 여지가 없다. 남태현은 자신의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있으며 이후 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해 잘못에 대한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남태현의 자필 사과와 소속사의 해명이 더해졌지만 남태현이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또 그동안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던 만큼 사과의 진정성도 의심된다.2014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위너로 데뷔한 남태현은 심리적 건강 문제를 이유로 2016년 팀을 탈퇴한 후 밴드 사우스클럽 보컬로 재데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했다.그러던 중 2019년 공개 열애 중 다른 여성과 바람을 피웠다는 양다리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해에는 열애 중이었던 또 다른 여성이 남태현의 필로폰 투약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은 남태현의 마약류 투약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했지만 아직 혐의는 사실로 밝혀지지 않았다.연이은 사건사고로 대중의 피로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슈 메이커’ 남태현이 과연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1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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