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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세자가 사라졌다’ 명세빈, 김주헌 끌어안고 분노…‘밀회 커플’ 정체절명 위기

‘세자가 사라졌다’ 명세빈이 피범벅이 된 채 쓰러진 김주헌을 끌어안고 분노를 터트리며 ‘밀회 커플’의 위기를 예고했다.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지난 8회에서는 대비 민수련(명세빈)과 어의 최상록(김주헌)의 비극적 과거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과거 정혼을 약속한 사이였지만, 민수련을 차지하기 위한 전전대 왕 석종(안석환)의 계략으로 최상록이 모진 고문을 당하자 민수련이 최상록을 살리기 위해 석종에게 몸을 허락하고 입궐하게 되는 아픈 사연으로 충격을 안겼다.이와 관련 승승장구 악행을 이어가던 명세빈과 김주헌이 누군가로부터 목숨을 위협받는 ‘피범벅 실신’ 현장이 펼쳐져 긴박함을 높인다. 극 중 함께 외출했던 민수련과 최상록의 주변에서 정체불명의 굉음이 발생한 상황. 동시에 최상록이 정신을 잃고 쓰러지자, 민수련은 그런 최상록을 황급히 품에 안는다.더욱이 민수련은 다급하게 최상록을 흔들어 깨우는 순간, 최상록을 잡고 있던 손에 피가 묻어나오자 경악스러움을 금치 못한다. 이어 민수련은 어딘가를 핏발 선 눈으로 매섭게 노려보며 분노를 터트리는 터. 과연 최상록이 쓰러진 이유는 무엇인지, 최상록의 혼절과 민수련의 분노는 서사에 어떤 격랑을 가져올지 이목이 집중된다.그런가 하면 명세빈과 김주헌은 ‘돌발 아비규환’ 장면에서 연기 시너지를 제대로 폭발시키며 현장을 숨죽이게 했다. 명세빈은 사랑하는 사람이 위험해진 상황을 눈앞에서 목격한 충격을 응축된 감정으로 터트렸고, 김주헌은 실감 나는 연기로 명세빈의 감정을 최고조로 끌어 올리는데 일조했다. 두 사람은 갑작스럽게 벌어진 위기 속의 다급함을 표현하며 새로운 사건에 대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제작사 스튜디오 지담은 “명세빈-김주헌이 미칠 수밖에 없던 민수련과 최상록의 사랑을 열연으로 그려내면서 현장을 압도하고 있다”라며 “매회 짙어지는 극강의 서스펜스가 보면 볼수록 궁금해지는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 9회는 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9 09:29
연예일반

빅플래닛메이드, 언론홍보 전문가 이정혁 이사 영입…경쟁력 강화 속도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언론홍보 전문가 영입으로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낸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다양한 플랫폼에 통하는 콘텐츠 IP 확보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이정혁 언론홍보 담당 이사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이정혁 이사는 2001년 스포츠조선에 입사, 엔터비즈니스팀장으로 K콘텐츠에 대한 탁월한 인사이트를 입증해 온 바 있다.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이 새로운 대주주가 된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선언하며 밀리언마켓을 인수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빅플래닛메이드의 모회사인 글로벌 프로듀싱 회사 원헌드레드(ONE HUNDRED) 또한 최근 원헌드레드USA를 설립,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해외 활동 지원과 해외 아티스트 영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최근 이수근에 이어 이승기까지 합류하면서 성장일로를 걷고 있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언론홍보 부문을 총괄할 이정혁 이사 영입을 통해 새로운 플랫폼 사업과 콘텐츠 부문 확장에 있어 어떤 도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앞서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MC 매니지먼트 및 콘텐츠 제작 사업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손꼽히는 김동준 총괄대표를 영입했다. 또 원헌드레드에 이미 KBS PD 출신이자 JTBC 스튜디오 대표를 맡았던 김시규 고문도 함께 하고 있어 향후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는 가수 태민, 이무진, VIVIZ(은하·신비·엄지), 비오, 하성운, 렌, 허각, 퍼포먼스 디렉터 캐스퍼(Kasper), 카니(Kany), 배우 이승기, 예능인 이수근이 소속돼 있다. 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5.04 06:40
연예일반

[차트IS] ‘세자가 사라졌다’ 시청률 2.8% 상승세…누명 쓴 수호 절체절명 위기

‘세자가 사라졌다’ 5회 시청률 2.8%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27일 방송된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 5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유료 가구 기준 2.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전 최고 기록은 3회 2.6%다.5회는 세자 책봉을 둘러싸고 거듭된 혼란과 예측 불가 전개가 이어지면서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건(수호)은 함께 최상록(김주헌)을 처단할 계획을 짰던 도성대군(김민규)에게 배신을 당한 후 충격에 휩싸였지만, 침착하게 도성대군에게 다가가 상황을 물었다. 그리고 “아바마마께서 쓰러지셨습니다”라는 도성대군의 대답에 함정에 빠졌음을 알아차렸다. 사실 도성대군은 이건과의 약속 전 궐로 향했다가 쓰러진 해종(전진오)을 목격했고, 대비 민수련(명세빈)의 계략으로 중전(유세례)이 해종에게 독이 든 수라상을 올렸음을 알게 됐던 상태였다. 도성대군은 민수련을 향해 칼을 빼들었지만, 도리어 해종과 중전의 목숨을 협박받으면서 이건을 배신하게 됐음이 드러났다.이건은 세자궁 별감 갑석(김설진)과 감옥에 도착했고, 감옥 안에서 모진 고문으로 인해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져 있던 세자궁 내관 한상수(김성현)는 이건이 준 독이 든 굴비를 중전에게 전달해 해종을 쓰러지게 했다는 거짓 죄목으로 고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이건은 감옥으로 자신을 찾아와 사과하는 도성대군에게 “독을 쓴 놈을 잡았어야지. 그랬다면 아바마마를 구할 수 있었겠지”라고 질책하면서도, 해종과 중전, 도성대군에 대한 걱정을 거두지 못하는 모습으로 도성대군을 답답하게 했다. 같은 시각, 최상록은 중전의 아버지이자 도성대군의 외조부인 좌의정 윤이겸(차광수)에게 세자 스스로 자백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계획을 전했고, 이에 윤이겸은 이건을 찾아가 “죽어주십시오”라며 가족들을 위해 스스로 목숨을 포기할 것을 종용했다. 하지만 이건은 윤이겸을 향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라고 일갈, 윤이겸을 분노하게 했다.이건은 국청을 앞두고 과거 해종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어머니와 동생을 지키겠다고 했던 약속을 회상했고, 자신들이 꾸민 일이라고 하겠다는 신하들에게 “저들의 목표가 나인 것을 모르느냐”라고 단언한 후 민수련에게 독대를 청했다. 이건은 민수련과 마주 앉아 도성대군이 세자에 책봉된다면, 좌의정은 해종을 시작으로 민수련과 최상록을 죽일 것이라며 살고 싶으면 수렴청정을 계속해야 하고, 그러려면 해종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직언, 민수련을 흔들리게 했다. 이어 뒤돌아서 나가던 이건은 “지금까지 날 대한 그 모든 순간이 다 가식이고, 거짓이었습니까?”라고 원망을 토해낸 후 조금이라도 진정이었다면 별감 갑석과 내관 한상수는 살려달라며 “마지막 부탁입니다”라는 말을 건네, 민수련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결국 국청이 열린 가운데 이건이 밧줄에 포박당한 채 등장했고, 한성 판윤 윤정대(손종범)를 필두로 심문이 시작됐다. 이건은 무섭게 몰아세우는 질문에도 단호하게 해종이 쓰러지던 당시 자신은 궐 밖에 있었다고 답했지만, 좌의정 윤이겸이 중전으로부터 이건이 굴비를 보내왔다고 증언했다는 거짓을 고하면서 곤경에 처했다. 더욱이 최상록은 “중전마마께서 거짓을 말씀하셨다고 주장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시해하려 한 죄를 인정하시겠습니까”라는 말로 이건을 사면초가에 빠뜨린 후 조용히 “주상전하의 목숨만은 제가 지켜드리지요”라고 이건의 선택을 강요하는 협박까지 가했던 터. 마지막 엔딩에서는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있던 해종이 손가락을 살짝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 동시에 이건이 슬픈 눈빛으로 “나는…”이라 입을 떼는 ‘사면초가 국청장 엔딩’이 담겨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한편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는 6회는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8 13:19
프로야구

'오재원 사태'에 입장 전한 선수협, 김현수 회장 "반인륜적이며 불법"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 회장인 김현수(LG 트윈스)가 최근 논란이 불거진 '오재원 사태'를 두고 24일 오후 프로야구 선수 전원에게 현 상황과 관련한 안내문을 발송했다.선수협을 통해 공개된 안내문에 따르면 김현수는 "수면제 대리 처방 사건은 선배라는 위치를 이용하여 향정신성 의약품을 처방받아 오도록 후배에게 강요하며, 요구에 따르지 않을 경우 육체적, 정신적 피해를 가하는 등의 보복행위를 벌인 반인륜적이며 불법을 하게 한 그야말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22일 오재원은 현역 시절 몸담았던 두산 베어스 후배들을 통해 향정신성 의약품(수면제) 스틸녹스정을 대리 처방받은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이 과정에서 후배들을 협박하고 폭행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논란이 커졌다. 크게 두 가지를 강조한 김현수는 "현재 대한민국 사회는 여러 가지 형태의 불법적인 행위를 쉽게 접할 수 있고, 프로선수인 우리는 이러한 것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유혹에 노출되었다면 부디 사랑하는 가족과 동료들을 떠올려 주면 좋겠다. 한순간에 자신이 쌓은 커리어가, 자신의 꿈이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번 사건이 더 안타깝고 화가 나는 것은, 선배의 강압에 의해 후배들이 옳지 않은 일을 했다는 것이다. 많이 변화하고 좋아졌다고 하지만 우리는 아직도 위계질서라는 말 아래 선배가 후배를 존중하지 않고 선을 넘어서는 요구를 하는 사례들이 곳곳에서 일어난다"며 "우리는 그러한 문화가 없어지도록 더 많이 변해야 하고 노력해야 한다.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 거절하기 힘들다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라. 선수협은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직"이라고 밝혔다.오재원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 주민등록법 위반,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지난 17일 검찰에 구속기소 돼 재판에 넘겨졌다. 선수(8명)들이 대거 대리 처방 의혹에 휩싸인 두산은 사건 처리에 진땀빼고 있다. 김현수는 "협회가 먼저 해결책을 제시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 선수협은 2022년부터 선수 정보시스템을 통해 선수 고충 처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신고한 선수 본인과 협회의 사무총장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볼 수 없는 비공개 프로그램"이라며 "협회는 또한 고문변호사님을 통해 법적으로도 해결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 선배들이 변해야 하고, 후배들도 적극적으로 시스템을 이용해야 합니다. 그래야 근절할 수 있습니다"고 강조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24 15:39
연예일반

5월 1일부터 ‘청불’ 기준 바뀐다…18세→19세 이상으로

5월 1일부터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및 비디오물의 관람 연령이 만 19세 이상으로 변경된다.22일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영화비디오법) 일부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및 비디오물의 관람 연령이 19세로 바뀐다.그동안 영화비디오법상의 청소년은 청소년 보호법과 달리 18세 미만의 자(초중등교육법 제2조의 규정에 따른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포함)으로 돼 있었으나, 지난해 청소년 연령기준을 청소년보호법과 일치하도록 하는 영화비디오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해 다음 달 1일부터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에 영화상영관에서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의 입장 가능 연령이 19세 이상으로 변경된다.기존에는 성인이라 하더라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면 청소년의 범주에 포함돼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를 관람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을 통해 이러한 혼란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OTT 등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되는 비디오물의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표시와 경고문구도 19세 기준으로 변경된다.정책변경사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상물등급위원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5월 상영 예정작 중에서는 ‘애비게일’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상태다. 오는 7월 24일 개봉하는 ‘데드풀과 울버린’은 아직 등급 분류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시리즈 전작 두 편이 모두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바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22 15:14
스포츠일반

中 수영, 올림픽 메달 박탈 위기?…NYT “도핑 은폐 의혹, WADA 임무 실패”

중국 수영 국가대표 선수들이 지난 2021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강력한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음에도 대회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스캔들로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진다.미국 뉴욕타임즈는 20일(한국시간) “중국 국가대표 수영 선수들이 3년 전 도쿄 올림픽 7개월 전에 강력한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중국 고위 관리들이 비밀리에 도핑을 면제해 주고 국제 기구가 개입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계속 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던 선수들 중 일부는 금메달 3개를 포함에 메달을 목에 건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미국 관리들과 전문가들은 추가 조사가 진행될 때까지 해당 수영 선수의 자격을 정지하거나 공개적으로 신원을 밝혔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게 하지 않은 책임은 중국 스포츠 관계자, 세계수영연맹, 국가 약물 검사 프로그램을 감독하는 세계반도핑기구에 있다”라고 주장했다.반면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신뢰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면서 선수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FBI는 작년에야 양성 반응와 선수들의 부정 행위에 대한 근거, 그리고 WADA의 무대책에 대해 알게 됐다”라고 날 선 반응을 보였다. 미국 반도핑기구 역시 “(도핑 위반은) 청렴한 선수들의 등에 칼을 꽂는 행위이자, 공정하게 경쟁하고 규칙을 따르는 모든 선수에 대한 깊은 배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런 증거를 묻어 버리고, 내부 고발자의 목소리를 억압하는 데 손을 댄 모든 사람들은 규칙과 법의 범위 내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비판했다.한편 중국 반도핑 기관에 따르면, 이 사건은 오염된 식품 공급으로 비롯된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2020년 말과 2021년 중국 수영 선수들이 국내 대회를 위해 같은 호텔에 머물렀고, 이후 중국 수사관들이 호텔 주방에서 미량의 금지 약물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그런데 약물 유입 방법에 대한 증거가 없었고, 수영 선수들이 무의식적으로 소량 섭취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WADA는 중국이 내린 결정을 신중히 검토했고, 해당 사건에 대해 과학자 및 법률 고문과 상위한 뒤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보다 앞서 수영 전문 매체 스윔스왬은 “도쿄 올림픽 여자 계영 800m에 출전한 미국 수영 선수들이 미국도핑방지위원회(USADA)로부터 ‘중국이 계주 멤버의 도핑 규정 위반으로 금메달을 박탈당했다. 미국이 금메달을 승계받는다’라고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도쿄 올림픽에 파견한 수영 선수단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들 중 일부는 금메달 3개를 포함한 다수 메달을 획득했다. 중국은 양쥔쉬안, 탕무한, 장위페이, 리빙제 순으로 경기해 7분40초33의 당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당시 미국이 7분40초73으로 2위, 호주가 7분41초29로 뒤를 이었다.선수들이 양성 반응을 보인 금지성분은 트리메타지딘으로 알려졌다.트리메타지딘은 의학적으로 협심증 치료제에 사용된다. 혈류량의 증가로 체내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부작용도 커, 세계도핑방지기구(WADA)는 트리메타지딘을 금지 약물로 지정했다. 과거 중국 수영 스타 쑨양, 러시아의 카밀라 발리예바가 해당 약물 양성 판정으로 논란이 된 기억이 있다.김우중 기자 2024.04.20 19:04
산업

조양래 한정후견 항고심서도 기각…한국타이어 경영권 분쟁 끝나나

한국타이어가(家) 경영권 분쟁으로 비화한 바 있는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 청구가 항고심에서도 기각됐다.11일 서울가정법원 가사1부(조영호 수석부장판사)는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아버지인 조 명예회장에 대해 청구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의 항고심에서 조 이사장의 항고를 기각했다.조 이사장은 지난 2020년 6월 조 명예회장이 지주사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현 한국앤컴퍼니) 주식 전부를 차남 조현범 회장(당시 사장)에게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자 "아버지의 결정이 건강한 정신 상태에서 자발적 의사에 따라 이뤄진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며 성년후견 심판을 청구했다.성년후견은 노령이나 장애, 질병 등으로 스스로 의사결정이 어려운 성인에 대해 후견인을 선임해 돕는 제도다.지난 2022년 4월 1심은 조 이사장 청구를 기각했고, 조 이사장 측은 이에 불복해 항고했다.재계에서는 항고심에서도 기각되면서 조 명예회장 자녀들 사이의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종식된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 조 회장은 한국앤컴퍼니 최대주주로서 지분 42.03%를 보유하고 있다. 장남 조현식(18.93%) 고문과 조 이사장 및 남편(0.81%+0.01%), 차녀 조희원(10.61%) 씨의 지분을 모두 합해도 조 회장에 미치지 못한다.조 명예회장은 앞서 경영권 갈등이 소송전으로 번진 데 대해서도 "딸에게 경영권을 주겠다는 생각은 단 한 순간도 해 본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11 16:36
산업

매그나텍, 부산대와 이차전지 분야 기술개발 MOU 체결

매그나텍이 지난 3일 부산대학교 공동연구소동에서 부산대학교 이차전지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및 이차전지산업 기술인력양성사업단(이하 부산대)와 이차전지 분야 기술력 강화 및 공동연구, 인재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협약식은 매그나텍 정해만 회장과 김영민 기술고문, 최성우 상무, 부산대 이차전지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장 겸 이차전지산업 기술인력양성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조채용 사업단장(나노에너지공학과 교수)와 박민준 기획 부단장, 김재호 교육 부단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협약에 따라 매그나텍과 부산대는 '기술개발 등 공동연구(R&D)' '기술교류 및 교육협력' '인재개발 및 진로 지원' '교육과정 및 첨단분야 컨텐츠 개발' '시설장비 및 공간 공동활용' 등 이차전지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매그나텍은 지난 2월 28일 실리콘 음극재 이차전지 파일럿공장(시범생산공장)인 광주공장 착공식을 개최했으며, 올해 9월 광주공장 준공, 2025년 생산공장 착공, 2026년 생산을 목표로, 체계적인 로드맵을 통해 이차전지 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조채용 부산대 이차전지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장 겸 이차전지산업 기술인력양성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대와 매그나텍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이차전지 분야 우수 인력 양성 및 관련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해만 매그나텍 회장은 "이차전지 분야 연구와 인재양성 등으로 명망 높은 부산대와 협약을 체결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매그나텍은 앞으로도 기술 경쟁력을 위해 R&D 및 유능한 인재 확보에 적극 투자해 이차전지 분야 선도기업이 되기 위해 힘차게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04 12:20
국가대표

박항서뿐만이 아니다…베트남 감독 후보군 8명 중 3명 '한국인 사령탑'

베트남 현지 매체가 공석이 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군에 한국인 사령탑들을 대거 포함시켰다. 베트남 축구의 성공을 이끌었던 박항서(67) 전 감독뿐만 아니라 박항서 감독 체제 수석코치였던 이영진(61) 현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 공오균(50) 전 공안 하노이 감독도 베트남 차기 사령탑 후보로 꼽았다.베트남 매체 VN 익스프레스는 30일(한국시간) “필립 트루시에(프랑스) 감독의 후임으로 8명의 사령탑 이름들이 거론되고 있다”며 박항서 감독 등 한국인 사령탑 3명의 이름을 언급했다. 8명 중 한국인 감독이 가장 많고 베트남 자국 감독이 2명, 브라질과 불가리아, 태국 국적 감독이 1명씩이다.매체는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이라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 2018 아세아축구연맹(AFF)컵 우승, 2019년 AFC 아시안컵 8강, 2019년·2021년 동남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비롯해 사상 처음으로 베트남 축구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까지 이끌었다”고 조명했다.이어 “박 감독이 이끌었던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유지해 왔다. 동남아 팀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 FIFA 랭킹 100위 안에 머물렀던 팀이기도 하다”며 “인상적인 성적뿐만 아니라 베트남 축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어려운 시기에 팀을 되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박닌FC 수석 고문직 외에 맡고 있는 다른 역할은 없다”고 소개했다. 박항서 감독 체제의 수석코치로 베트남 축구 성공을 함께 이끌었던 이영진 현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도 후보에 올랐다. 매체는 “베트남 A대표팀과 U-23 대표팀에서 박항서 감독을 오랫동안 가까이에서 보좌했던 인물”이라며 “전술 분석과 구상, 기술 지도 등에 깊이 관여해 박항서 감독의 ‘브레인’으로 비유되기도 했다”고 전했다.이어 “이영진 전 수석코치는 선수 시절 LG 치타스(현 FC서울)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1990년 K리그 우승, 1991년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고 2003년에는 K리그 90년대 올스타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며 “대한민국 국가대표로도 활약해 A매치 51경기에 출전했고 두 차례 월드컵(1990년·1994년)에 참가한 경력도 있다. 지금은 대한축구협회에서 일하고 있다. 베트남 선수들과 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베트남 클럽팀 공안 하노이와 베트남 U-23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던 공오균 감독도 거론됐다. 매체는 “공오균 감독은 지난 2022년 AFC U-23 아시안컵에서 베트남을 8강으로 이끌었고, 볼 점유율 위주의 공격 축구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며 “클럽팀 공안 하노이에선 연이은 부진으로 7경기 만에 팀을 떠났다. 다만 공 감독은 구단 수뇌부가 자신의 업무에 개입하는 바람에 통제권을 잃었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3명의 한국인 감독뿐만 아니라 호앙 안 뚜안(베트남) 베트남 U-23 대표팀 감독, 벨리자르 에밀로프 포포프(불가리아) 탄호아FC 감독, 키아티숙 세나무앙(태국) 공안 하노이 감독, 알렉산드레 폴킹(브라질) 전 태국 대표팀 감독, 추 딘 응히엠(베트남) 하이퐁 감독도 베트남 차기 사령탑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베트남 대표팀은 지난해 박항서 감독과 결별 후 트루시에 감독을 선임했지만, 트루시에 감독 체제 후 부진이 거듭되면서 결국 최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트루시에 감독 체제에서 베트남은 최근 인도네시아에 홈·원정 연패를 당하는 등 공식전 7연패 포함 1승 10패의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탈락도 유력해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새 감독 선임이 필요한 상황이다.김명석 기자 2024.03.30 11:03
생활문화

"누구에게나 열린 글마당"…경기문화재단, 경기학광장 20호 발간

경기문화재단이 소식지 경기학광장 봄호(통권 20호)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019년 여름에 창간한 경기학광장은 지역학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에게 '글마당'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비록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경기’와 관련된 주제로 누구나 집필할 수 있는 가벼운 내용으로 구성하고 있다.경기학광장의 글감으로는 경기도의 자연, 마을, 인물, 민속, 음식, 생태, 여행, 사건, 답사, 고문서, 축제, 책 소개, 행사 등 다양하다. 창간호부터 20호에 이르기까지 5년 동안 소개된 글은 총 385편에 달한다.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연 4회 경기학광장 발간을 통해 경기지역학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한층 높이고, 경기도 역사·문화의 대중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학광장 참여 방법은 어렵지 않다. 화려한 글솜씨나 문장의 완성도보다는 자신이 직접 조사·탐방·취재·연구한 창작물을 제출한면 된다. 이미 다른 곳에 발표되었거나 요약 또는 수정한 것, 발표 예정인 것, 그동안 경기학광장에 수록된 글과 주제가 비슷한 경우는 가급적 배제하는 것이 좋다. 분량은 200자 원고지 30~50매 정도면 적당하다.접수된 글은 내부 검토를 거쳐 수록 여부를 결정한다. 세 가지 항목(피플앤뉴스(People & News)·트립앤힐링(Trip & Healing)·리서치앤스터디(Research & Study)로 분류해 매회 12~15편을 수록하고 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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