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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19금이 가능하다고? ‘LTNS’의 섹스리스는 특별하다 [IS리뷰]

19금인데, 더 19금 같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LTNS’는 청소년 딱지를 뗀 성인들도 다소 놀랄 만한 수위의 장면들이 이어진다. 그럼에도 불쾌하지 않다. 19금의 장면들은 이야기 전개상 설득력 있게 담기고, 작품 전체의 짠하면서도 유쾌하고 코믹한 분위기와 맞물려 색다른 재미를 자아낸다. ‘LTNS’는 짠한 현실에 관계마저 소원해진 7년차 부부 우진(이솜)과 사무엘(안재홍)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의 뒤를 쫓으며 일어나는 예측불허 고자극 불륜 추적 활극이다. 총 6부작으로 지난 19일 1~2화로 시작해 매주 목요일 두 편씩 공개된다. 입소문은 시작됐다. 공개 3일 만에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3위에 오르며 화제작인 예능 ‘환승연애3’,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LTNS’는 첫 화부터 화끈하다. 수위 높은 키스신뿐 아니라 이들이 섹스리스 부부로 살아가고 있는 과정이 무척 극사실주의로 표현된다. 사무엘과 우진은 전우애를 나누는 부부가 된 후, 성욕을 각자 해결한다. 이를 보여주는 장면들은 꽤나 직설적이다. 특히 우진이 거실 한가운데서 바지 안에 손을 넣은 후의 장면들은 기존 드라마나 영화에서 표현되는 수위보다 더 구체적이다. 우진이 사무엘의 성적 흥분을 높이기 위한 과정도 그렇다. 시청자들이 극중 상황을 짐작하게 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 표현 방식들이다. ‘헉’할 만한 장면들은 인물들 간의 대화에서도 이어진다. 성관계를 표현하는 단어들이 서슴없이 등장한다. 이러한 고수위는 ‘LTNS’의 발칙한 매력을 극대화한다. 섹스리스, 불륜 등 ‘LTNS’를 이루는 소재들은 분명 자극적이지만, 유쾌한 캐릭터들의 매력과 캐릭터들 간의 케미는 연신 웃음을 유발한다. 사무엘의 친구 정수(이학주)는 바람을 피우면서 “두 개까지는 사랑이지만 세 개부터는 사랑이 아니다” 등의 상상 못한 대사들, 극을 이끌어가는 우진과 사무엘이 이따금 황당한 상황들에 놓이게 되는 장면들이 지루할 틈 없이 이어진다. 여기에 ‘영끌’로 집을 구매했지만 떨어지는 집값에 절망하는 등 극을 움직이게 하는 서사는 무척 현실적이라서 지금 청춘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LTNS’는 임대형 감독과 전고운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들은 각각 중년 여성의 첫사랑을 다룬 ‘윤희에게’와 프로 가사도우미인 청춘의 삶을 그린 ‘소공녀’를 통해 콘텐츠 업계에서 눈도장을 찍으며, MZ세대 사이에선 상당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LTNS’ 1~2화는 전고운 감독이 전작들에서 보여준 특유의 통통 튀는 동시에 돌직구 대사들, 황당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가 그대로 녹아 있다. ‘LTNS’는 이제 본격적으로 우진과 사무엘이 불륜들을 뒤쫓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 과정에서 여러 불륜 커플들의 에피소드가 등장하고, 이는 ‘LTNS’ 전체 서사를 촘촘하게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임대형 감독의 장기인 섬세한 각본과 연출이 어떻게 녹아들지 주목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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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데뷔작 ‘디 아이돌’ 시사평 살펴보니..리벤지 포르노까지 고수위 [76th 칸]

블랙핑크 제니의 배우 데뷔작 드라마 ‘디 아이돌’이 제 78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공개됐다. ‘디 아이돌’은 2편이 공개됐고 관객들은 약 5분 간의 기립 박수를 보냈다.22일(현지시간) 오후 10시 30분 경 프랑스 남부 칸 팔레데 페스티벌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HBO 시리즈 ‘디 아이돌’의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가 열렸다.조니 뎁의 딸 릴리 로즈 뎁을 주연으로 하는 ‘디 아이돌’은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인기 팝 아이돌 스타가 몸담은 연예계에서 벌어진 그들의 사랑과 열정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위켄드가 제작 및 대본 집필을 맡았고, HBO 드라마 ‘유포리아’를 연출한 샘 레빈슨 감독이 공동 제작자로 참여했다.블랙핑크 제니가 배우로서 첫 작품에 도전해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제니 외에도 릴리 로즈 뎁, 트로이 시반, 데비 라이언, 에이블 테스페이, 수잔나 손, 스티브 지시스 등이 출연해 스타들이 총출동한다.이날 ‘디 아이돌’ 일부 편이 공개되자 SNS 상에서는 관련한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실제 미국 슈퍼스타가 어떻게 정신적으로 피폐해졌는지를 묘사한 ‘디 아이돌’은 예상보다 수위가 높은 장면이 많다는 평가를 받는다. 릴리 로즈 뎁의 리벤지 포르노 장면부터 유사 성행위 장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디 아이돌’ 리뷰에서 “‘디 아이돌’ 대본은 시청자가 할리우드 운영 방식을 관찰하도록 연출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시드니 셀든의 소설과 소프트코어 포르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저분한 클리셰로 가득하다”고 평했다. 이어 “‘디 아이돌’은 추잡한 남성 판타지”라고 혹평했다.한편 제76회 칸 국제 영화제는 1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한국 작품으로는 ‘거미집’, ‘화란’, ‘참’ 등 총 7편이 초청을 받았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2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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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정글” 원조 고수위 예능 ‘에덴2’ 더 핫해졌다 [종합]

원조 고수위 예능 프로그램 ‘에덴’이 시즌2로 더욱 핫하게 돌아올 각오다. 14일 오후 iHQ 새 예능 프로그램 ‘에덴 2’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 가운데, 윤두한 PD와 유지혜 작가, 가수 이홍기, 윤보미, 댄서 시미즈가 참석해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덴 2’는 일반인 남녀 출연진이 본능적으로 끌린 상대방의 조건을 하나씩 추리해가며 사랑을 찾는 연애 리얼리티다. 시즌1에 이어 이홍기, 윤보미, 시미즈는 시즌2에도 합류, MC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윤 PD는 시즌2를 제작하며 부담감도 있었다며 “좀 더 사랑을 받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커서 유 작가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촬영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일반인 출연자 선정 기준에 대한 이야기도 오고 갔다. 유 작가는 “시즌2 모집공고를 할 때 사람들이 모일까 싶었는데 많은 사람이 지원을 했다”면서 “오히려 방송에서 허락하는 선 안에서 모두 오픈할 준비가 됐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홍기는 지난 시즌에 이어 ‘에덴2’에 합류한 이유를 밝히며 “동료 연예인과 지인들이 ‘이번에 시즌2는 어때?’라고 굉장히 많이 물어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이 ‘에덴’ 이후 수위가 높아져서 빨리 우리도 시즌2가 나와야 한다는 조바심이 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홍기에 따르면 이번 ‘에덴2’는 “아마존, 정글”이라고. 그는 “어디서 누가 잡아먹힐지 모르고 공존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무엇이 됐든 예상보다 빠르다”고 자신했다. ‘에덴2’의 최고 관전 포인트는 역시 ‘본능’이었다. 윤보미는 “본능에 집중하면 정말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을 거다. 그리고 비주얼도 훨씬 더 핫해졌다”고 예고했다. 더불어 시미즈는 “시즌1보다 고도의 심리전이 더 추가된 것 같다. 이번에는 감정의 소용돌이가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3 MC가 생각하고 있는 ‘에덴2’만의 차별점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이홍기는 “혼숙과 개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사람 대 사람으로 대면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윤보미는 “반말로 첫 만남을 시작하기에 급속도로 친해지는 것이 강점 아닐까 싶다”고 했고, 시미즈는 “가장 강력한 인트로다. 수영복을 입고 만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이홍기는 “사실상 가릴 곳만 가리고 만나는 거다. 벗고 만나니까 출연자들도 더 빨리 친해지는 것 같다”며 공감했다. 시즌1 방송 이후 이어졌던 논란과 이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홍기는 “국내에서 ‘에덴’ 같은 프로그램이 없어서 논란과 이슈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도 “해외에서도 이런 프로그램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많은 외국 시청자들이 봐주기 바란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에덴2’는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s 2022.11.1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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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3’ 이혜영, 역대급 스킨십에 감탄 “대화가 필요 없네”

‘돌싱글즈3’ MC 이혜영, 유세윤이 매운맛 멘트를 폭발시킨다. 14일 ENA, MBN ‘돌싱글즈3’에서는 ‘돌싱 빌리지’에서의 모든 합숙을 마치고 최종 선택에서 커플로 매칭된 한정민-조예영, 유현철-변혜진의 본격적인 ‘동거’ 현장이 전파를 탄다. 이와 관련 4MC가 역대급 스킨십이 난무하는 커플의 ‘19금’ 동거 현장에 ‘문화충격’을 호소해 관심을 모은다. 커플 매칭 후 신혼여행을 다녀온 두 커플은 더욱 끈끈해진 분위기를 풍긴다. 이후 동거 첫날부터 고수위의 대화는 물론 거침없는 스킨십을 감행해 4MC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든다. “대박이네”라고 외치던 이혜영은 급기야 “여긴 뭐야, 대화가 필요 없네”라며 찐 감탄한다. 이들의 지치지 않는 애정 표현을 지켜보던 유세윤도, “화면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 많은 비밀이 감춰져 있을 것”이라며, ‘마라맛’ 멘트를 쏟아낸다. 반면, 달달했던 초반 분위기와 달리 심각한 언쟁이 오가는 모습도 포착돼 순식간에 긴장감이 감돌기도 한다. 과연 뜨거웠던 신혼여행 후 2주간의 휴지기를 가진 두 커플이 동거 생활을 통해서 어떤 관계로 진전될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본격적인 동거에 돌입한 두 커플이 오직 서로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재혼 가능성’도 진지하게 고민한다. 시작부터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이들의 리얼한 동거 생활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ENA, MBN ‘돌싱글즈3’ 8회는 1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1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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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파격 베드신에 부적절한 터치… 요즘 TV 왜 이럴까

요즘 TV 프로그램들이 자극적인 소재와 연출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쏟아진 OTT의 활성화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콘텐츠가 늘어서일까. 아니면 빼앗긴 시청자들을 되찾으려는 몸부림일까. 눈 뜨고 볼 수 없는 대표 선정적 프로그램은 tvN 수목드라마 ‘이브’다. ‘이브’는 부친의 억울한 죽음 이후 13년 여 동안 설계한 복수를 이행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학력 위조, 학교 폭력 등의 의혹을 샀던 배우 서예지의 복귀작으로 첫 방송 전부터 떠들썩했다. ‘복수’라는 센 소재를 십분 활용하겠다는 생각이었는지 매 회 독한 장면들이 계속 터져 나오고 있다. 청소년시청불가(보호자 동반 제외) 19세 등급으로 설정됐던 1, 2부의 경우 자극적이고 강압적인 성애 장면이 삽입됐다. 또 15일 방송된 5회에서는 “주인 기다리는 개처럼”, “날 원하면 당신이 기어 들어와. 주인은 내가 되겠다” 등의 고수위 대사들이 낯뜨겁게 여러 차례 등장했다. ‘이브’는 15세 이상 시청 등급이지만, 몇몇 회차들이 19세 시청가로 구성돼 있다. 이는 앞서 ‘부부의 세계’ 등 여러 작품들도 시도했던 방식이다. 하지만 연령 기준에 맞지 않으면 아예 입장이 안 되는 영화관이나 연령 확인이 된 프로필로만 성인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는 OTT 서비스와 달리 TV는 채널을 틀기만 하면 청소년들도 19세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정말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고수위, 고자극 콘텐츠에 쉽게 노출될 수 있음을 제작진이 인지해야 한다는 의미다. 최근 방송되고 있는 JTBC 수목드라마 ‘인사이더’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법당에서 도박판을 벌이는 장면을 노출, 대한불교조계종에서 반발했다. 드라마 제작진은 정식으로 사과했지만, 신성시되는 종교적 장소를 폄훼하고 명예를 훼손한 사실마저 지워버릴 순 없었다. 또 지나치게 자세하게 묘사되는 도박판 장면은 모방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지 않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IHQ의 새 예능 ‘에덴’도 고수위 마케팅에 한창이다. ‘에덴’은 청춘 남녀들이 6일 동안 ‘에덴’이라 상정된 공간에서 사랑을 찾는 과정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테라스 하우스’나 ‘투핫’, ‘솔로지옥’, ‘러브 아일랜드’ 등 앞서 공개됐던 연애 버라이어티들과 진행 방식은 유사하다. 한 가지 차이가 있다면 ‘에덴’은 15세이상 시청가이면서 18세(영화·비디오물용 등급)인 ‘투핫’이나 ‘러브 아일랜드’에 견줄 만큼 수위가 높은 장면들을 연출하고 있다는 점. ‘에덴’ 역시 출연자 이슈로 첫 방송 전부터 논란이 됐다. 머슬마니아 출신 보디빌더이자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이 앞서 2019년 4월 전 피겨스케이팅선수 차오름을 폭행한 전과가 있기 때문이다. 양호석은 이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120시간의 사회봉사 처분을 받았다. 또 지난 2020년에도 서울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자 폭행을 행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실이 알려지자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폭행 전과가 있는 범죄자가 어떻게 모든 대중이 볼 수 있는 TV에 버젓이 나올 수 있냐는 것. 하지만 양호석은 당당했다. 그는 18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3년 동안의 자숙 기간 동안 많이 반성했다. 지난 과거 비난해도 달게 받겠다”고 해명했다. 자신이 저지른 과오에 대한 시청자들의 정당한 ‘비판’을 ‘비난’으로 깎아내리면서도 자신이 저지른 범죄는 그저 ‘지난 과거’로 간단하게 포장하고 넘어간 것이다. 프로그램 내에서의 양호석의 행실 역시 부적절했다는 반응이다. 자신을 소개하면서 “힘은 내가 제일 센 것 같다. 난 단 한 번도 누구한테 져본 적이 없다”고 했다. 무력 행사로 물의를 빚은 사람으로서의 부끄러움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여기에 수영복을 입고 짝 피구를 진행하던 와중 자신과 팀을 이룬 여성 출연자의 엉덩이에 손을 가져다 대는 민망한 장면으로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제작진은 이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 고스란히 안방극장에 내보냈다. ‘에덴’ 제작진은 출연자 이슈나 아슬아슬한 수위를 넘나드는 출연자들의 행동에 거리낌이 없는 눈치다. 카메라는 수영복을 입은 참가자들을 위아래로 훑고, 참가자들이 수영복 위에 걸쳤던 커버업을 벗을 때 슬로우를 거는 연출로 자극성을 높였다. 양호석이 여성 출연자와 게임을 하다 엉덩이를 터치하는 장면은 여러 차례 반복됐는데, 그럴 때마다 카메라는 그 부분을 익숙하게 클로즈업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들도 당황하긴 마찬가지였다. 이홍기는 “손이 나쁘다”며 양호석의 손 모양을 흉내냈고, 윤보미는 “저게 저렇게 방송에 나가느냐”며 크게 웃었다. 그만큼 ‘에덴’이 타고 있는 줄이 아슬아슬하다는 의미다. 출연자들이 혼숙을 해야 한다는 설정이나 ‘살살. 너무 세’, ‘느낌 좋아?’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자막들도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렇게 본격적으로 고수위 연애 버라이어티 쇼를 표방할 것이었다면 관람 등급이라도 19세 등급으로 높였어야 한다는 게 많은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자극적인 콘셉트와 연출이 단기간 화제성을 높이는 데는 유효할 수 있으나 장기적인 측면에서 프로그램과 채널 전체의 신뢰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TV프로그램 제작자들이 시청자들에게 보다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배려와 노력이 요구되는 때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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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3년차' 최고기·유깻잎, '우리 이혼했어요2' 게스트 출연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1 화제의 부부 최고기와 유깻잎이 시즌2 게스트로 출연, 이혼 3년 차로 접어든 근황과 서로에 대한 진짜 속마음을 고백한다.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는 재결합이 목적이 아닌,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낼 수 있다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혼 그 이후의 부부관계’를 다룬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우이혼2’에서는 시즌1에 출연했던 유튜버 최고기와 유깻잎이 출연해 더 파격적이고 거세진 입담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최고기와 유깻잎은 비록 부부의 인연은 끝이 났지만, 딸 솔잎이로 이어진 부모의 책임을 다하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자아냈던 상황. 이에 유깻잎은 7살 소녀가 된 솔잎이의 방을 꾸며주려 최고기의 집을 찾았다가 전 시아버지와 맞닥뜨리고는 얼어붙고 말았다. 특히 최고기의 아버지, 전 시아버지가 현재 공개 열애 중인 전 며느리 유깻잎을 보자마자 “깨가 쏟아지나?”라고 돌직구를 던진 후 각양각색 질문을 퍼붓기 시작했던 것. 보는 이들을 안절부절못하게 만든, 전 시아버지와 전 며느리의 재회 현장이 살 떨리는 긴장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또한 유깻잎은 서울에 마련한 새 집을 최초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고기는 전 아내 유깻잎 집에 첫 방문을 하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던 터. 본격적으로 유깻잎 집의 현장 점검에 나선 최고기는 유깻잎 집을 점령한 물건들을 살펴보며 시선을 떼지 못했다. 과연 유깻잎 집안 가득한 물건의 주인은 누구일지, 유깻잎이 집을 둘러보던 최고기를 향해 “전 남편 덕을 여기서 보네?”라고 발언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최고기는 공개 연애 중인 유깻잎에게 “남친이랑 재밌나?”, “연애담 좀 들려줘”라며 말끝마다 유깻잎의 남자친구를 입에 올리는 폭풍 관심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전 남편 최고기가 전 아내 유깻잎의 남자친구를 향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쿨하다 못해 추운 두 사람 각각의 연애사 대방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시즌1’ 종영 이후에도 연일 화제의 중심이 섰던 최고기와 유깻잎이 ‘시즌2’ 게스트로 출격해 전 부부만이 할 수 있는 고수위 입담으로 스튜디오에 폭소를 안겼다”며 “두 사람의 반가운 근황과 더욱 화끈해지고 과격해진 입담이 쉴 새 없이 터져 나올 본 방송에 많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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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내운명' 강남♥이상화 1년만 근황, 결혼 3년차 고수위 애정행각

여전히 꿀 떨어지는 강남·이상화 부부다. 15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신년맞이 홈커밍 특집’을 통해 강남·이상화 부부가 출연, 반가운 근황을 공개한다. 꿀이 뚝뚝 떨어지는 신혼 일상으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던 ‘양봉 부부’ 강남·이상화는 1년 만에 컴백, 어느덧 결혼 3년 차가 된 부부의 애정을 뽐낸다. 이들은 한층 더 짙어진 스킨십을 선보여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상화는 여전히 강남을 보며 “귀여워”를 연발하는가 하면 어디서도 보지 못한 상상 초월 스킨십을 선보였다. 이들의 고수위 애정행각에 MC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날 강남·이상화 부부는 불꽃 튀는 인라인스케이트 대결을 펼쳤다. 강남은 “인라인만큼은 이상화 보다 내가 더 잘 탄다”며 시작 전부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기가 시작되고, 강남은 초반부터 빠른 스피드로 ‘빙상 여제’ 이상화를 제치며 의외의 운동 실력을 자랑했다. 이에 맞서 이상화 또한 스피드스케이트를 타듯 전략적인 속도 조절로 강남을 바짝 뒤쫓으며 올림픽을 방불케 하는 경기를 펼쳤다. 그런가 하면 강남은 이상화와 똑 닮은 ‘이상화 도플갱어’를 만나 놀라기도 했다. 이상화는 “나랑 같이 방 쓰던 사이야”라며 결혼 후 처음으로 강남에게 누군가를 소개했다고. 눈빛부터 말투, 말하는 속도까지 똑같이 닮은 지인의 모습에 강남은 연신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1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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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정지' BJ 탱글다희, "레전드 방송 쓰려고 벌초까지 해..." 방송 복귀 예고

아프리카TV를 대표하는 BJ 탱글다희가 방송 정지 기간을 마치고, 다시 한번 '레전드' 방송을 예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달 30일 탱글다희는 아프리카TV 방송국 공지를 통해 방송 컴백 소식을 전했다.글에서 탱글다희는 "제가 오늘 레전드 방송 쓰려고 일요일 낮부터 왁싱숍가서 벌초까지 했는데 중간에 휴대폰을 잃어버려서 역순으로 다시 돌아가서 찾았는데 알고 보니 처음 간 왁싱숍에 두고 온 거였다"고 설명했다.이어 "공지가 너무 늦어 죄송하다"면서 "제가 휴대폰 없으면 공지 쓸 방법이 없어서"라고 미안함을 전했다.탱글다희는 "월요일 아침부터 중요하게 해결해야 할 일이 있어서 일 처리 후 오후에 공지 다시 남기겠다"고 공지를 마무리했다.일부 네티즌은 탱글다희의 공지 중 '벌초'라는 단어의 의미에 주목하고 있다. 탱글다희가 과거부터 아슬아슬한 고수위 방송으로 여러 차례 정지를 당했기 때문이다. 과연 벌초까지 감행한 탱글다희가 이번 방송에서 어떠한 '레전드 방송'을 보여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온라인콘텐트팀 2020.12.0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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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예능신생아 안재홍 '멘탈붕괴' 현장

‘예능 신생아’ 배우 안재홍이 거침없는 ‘말발’의 두 보살로 인해 멘탈이 붕괴된다. 13일 방송되는 KBS Joy 오리지널 콘텐츠 ‘무엇이든 물어보살’ 43회에서는 배우 안재홍이 방문, 예능 초보답게 순진무구한 매력을 자랑한다. 그는 눈 뜨고 코 베어가는 보살들의 입담에 연신 당황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선녀 보살 서장훈과 아기 동자 이수근은 혼을 쏙 빼는 입담과 미(美)친 솔루션으로 안재홍을 놀라게 만든다. 두 보살은 예능 울렁증을 극복하고 싶다는 안재홍의 고민에 ‘예능을 하려면’이라는 만약을 강조, 말 그대로 별 걸 다(?) 시키며 그를 궁지에 몰아세운다. 특히 ‘예능 만렙’ 서장훈과 이수근이 ‘예능 신생아’ 안재홍에게 아기동자로 변신할 것을 요청, 뜻밖의 고민 상담 타임까지 가지며 웃음의 향연이 이어진다. 이때 파격적인 솔루션을 내놓은 NEW 아기동자(?) 안재홍과 극현실주의자 선녀 보살 서장훈의 의견이 마찰,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뜻밖의 고수위 이야기도 펼쳐진다. 순하디 순한 모습을 보이던 안재홍은 "올해 대배우와 찐한 베드신을 찍는다"고 깜짝 고백했다. 해맑게 베드신 이야기를 펼치는 두 보살과 반대로 부끄러워하는 안재홍의 대조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 포인트를 제대로 겨낭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1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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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악플의 밤' 홍경민·서유리, 솔직 화끈 입담…악플도 쿨하게 접수

홍경민·서유리가 JTBC2 ‘악플의 밤’에서 솔직하고 화끈한 입담을 과시했다. 23일 방송된 '악플의 밤'에서는 홍경민과 서유리가 출연해 각자 자신에 대한 악플을 직접 대면했다. 홍경민은 “어중간한 위치에 어중간한 가수”라는 악플에 “HOT와 데뷔 동기로 그 당시는 100만 장이 팔리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흔들린 우정’은 히트곡이지만 30만 장 정도 팔렸다. 어쩌면 어중간으로 무장된 가수 인생”이라고 쿨하게 인정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와 함께 “’흔들린 우정’ 이후 히트곡이 없다”라는 악플에 “대표곡이 있다는 건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지만 나도 사람이다 보니 ‘그게 꼭 하나여야만 했나’라고 생각한다”라고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밝혔다. 특히 홍경민은 데뷔 초 배우 고수와 닮은꼴로 유명세를 치른 바. 더욱이 홍경민은 “나는 발에 채이는 보급형 고수다”라는 말을 자신이 직접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고수가 찍은 자양강장제 CF를 봤는데 내가 봐도 너무 닮았다 생각했다”며 “이후 라디오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둘이 서로 몇 초간 웃으면서 봤다”며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전했다. 무엇보다 故 신해철에게 고마움과 그리움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故 신해철을 보고 음악의 꿈을 키웠다는 홍경민은 “바빠서 자주 연락을 못 드렸는데 결혼을 앞두고 연락하니 흔쾌히 와주겠다 하셨다”라며 “그런데 결혼식 일주일 전에 돌아가셨다. 어른들의 걱정에 차마 (장례식에) 가지 못해 마음의 빚을 진 것 같았다”고 밝혔고 이후 故 신해철의 많은 추모 공연에 참석, 자신만의 방식으로 마음의 빚을 갚고 있다 말했다. 또한 “댓글 보기를 포기했다”는 말로 모두를 집중시켰다. 그는 태풍으로 쓰러진 60대 할머니를 힘들게 이송한 기사에도 악플이 있었다면서 “악플을 네티즌 의견이라고 봐야 하는지 도저히 존중할 수 없었고 그 이후부터 댓글에 마음이 닫혀버렸다”고 밝히며 악플에 대한 자신의 남다른 생각을 언급했다. 반면 서유리는 성형에서 취집까지 고수위 악플에도 쿨하게 대처하는 면면을 보였다. 특히 등장과 함께 “(‘악플의 밤’이야말로) 당연히 날 위한 프로그램이라 생각했다”며 “솔직히 패널을 생각했는데 더 쎄신 분이 나왔다”는 너스레로 큰 웃음을 안기며 악플 대처 능력 만렙다운 여유를 뽐냈다. 이후 서유리는 최병길 PD와의 ‘노웨딩 결혼’ 관련 ‘취집’ 악플에 대해 “내가 남편보다 더 돈이 많다”라고 통쾌하게 맞받아쳤고, 성형수술을 하고도 안 한 척 한다는 원색적인 악플에 “성형 안 했다고 한 적 없어서 이건 인정 못한다”고 단칼에 일축했다. 덧붙여 데뷔 이래 멈추지 않는 성형 논란에 대해 “2013년에 데뷔를 했는데 그 전에 이미 수술을 끝낸 상황”이라며 “빼도 박도 못하게 너무 수술한 게 보여 성형을 인정했는데 활동 중 갑상선 질환으로 투병하게 됐다. 얼굴도 붓고 살도 찌고 눈도 튀어 나오더라. 그런 변화의 기간에 계속 성형수술 받았다는 악플이 달려 아니라고 해명한 건데 ‘예전에도 성형 안 했다’라는 식으로 와전된 것이다. 더 이상하면 죽을 거 같아서 안 하고 있다”고 설명하는 서유리의 솔직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악플러를 직접 고소했던 과정을 낱낱이 밝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유리는 “장난이 아니라 심한 성적인 악플러들, 도를 넘은 악플러들을 고소했다”며 “진정성 없는 반성문을 받고 ‘내가 이런 사람들을 상대하기 위해서 기운과 돈을 쓰고 있을까’ 후회됐다. 쌓여있던 울화가 내려가더라”며 녹록하지 않았던 악플 싹 잘라내기를 밝혔다. 무엇보다 서유리-설리가 영혼의 단짝을 결성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유리는 “사실 내 롤모델이 설리 씨다. 이 시대의 인플루언서”라며 뜨거운 팬심을 드러냈고 설리 또한 “저랑 연락하고 지내실래요?"라고 맞팔을 제안해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이에 덧붙여 설리는 “다른 사람은 못 올릴 것 같지만 내가 올리면 예쁜 사진”이라며 “다크서클이 심하거나 눈이 풀린 이상한 사진도 그냥 올린다. 자연스러운 모습이 예쁘다고 생각한다”라는 남다른 SNS 업로드 기준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방송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08.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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