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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1만대 판매 돌파

삼성전자는 지난 3일 선보인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가 출시 25일 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의 인기 비결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AI(인공지능) 기능"이라고 했다.비스포크 AI 스팀의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은 물걸레를 1차로 고온의 스팀과 물로 자동 세척한 뒤 2차로 100도 스팀 살균으로 물걸레 표면의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을 99.99% 없앤다.마지막으로 55도의 열풍 건조로 물걸레를 말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냄새와 세균 번식을 우려하는 소비자의 고민을 해결했다는 설명이다.AI 기반 주행 성능과 사물 인식 기술은 대폭 업그레이드했다.'AI 바닥 인식' 기능으로 마룻바닥, 카펫 등 바닥 환경을 구분해 맞춤 청소가 가능하다. 카펫 모 길이에 따라 알아서 물걸레를 분리하거나 들어 올려 청소하고 흡입력까지 자동으로 조절한다.'AI 사물 인식' 기능은 3D 장애물 감지 센서와 RGB 사물 인식 카메라를 적용해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한다.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은 "앞으로도 삼성만의 차별화한 AI 경험을 소비자에 지속 제공하며 'AI 가전=삼성' 공식을 넘어 '모두를 위한 AI' 비전 완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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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로 가전 왕국 휩쓴 중국, 뒤늦게 반격 나선 삼성·LG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떡하니 버티고 있는 가전 왕국에서 중국 브랜드가 로봇청소기로 시장을 휩쓸고 있다. 싼 맛에 쓰는 것도 아니다. 제대로 기술력을 과시하며 일찌감치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국내 가전 투톱은 부랴부랴 신제품으로 맞불을 놓고 있지만 추격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 단계 앞선 기술에 격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본격적인 홍보전에도 팔을 걷어붙인 선두를 따라잡기 벅찰 것이라는 분석이다.25일 커머스 통계 서비스 다나와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중국 로보락이 20.1%의 점유율을 가져가며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17.7%로 샤오미와 공동 2위, 삼성전자는 15.9%로 3위에 올랐다.로보락이 시장조사업체 GfK를 인용한 통계에서의 점유율은 35.5%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순위에 변동은 없다.로보락은 우리나라에 출사표를 던진 2020년 291억원에서 2023년 2000억원으로 매출이 수직 상승했다.다나와 리서치는 "로보락은 고가 제품이 주력이지만 편의성과 청소 능력, 내구성까지 전반적으로 호평 일색"이라며 "LG전자는 후발주자라 올인원 제품의 사양은 중국 브랜드보다 약간 부족하지만 AS(사후서비스)가 강점"이라고 했다.이어 "삼성전자는 구형 흡입 전용 모델 위주로 판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산 가전은 국산 대비 가격은 낮지만 성능이 떨어지고 고장이 잦아 외면을 받아왔다. 하지만 로보락은 이런 인식을 실력으로 단숨에 뒤집었다.직장인 이 모(39) 씨는 3년 전 로보락 'S6 맥스V'를 구매했는데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했다.이 씨는 "그간 잔고장이 없어 AS를 받은 적이 없다"며 "롤러에 걸린 머리카락을 빼주는 것 외에는 자동 물걸레 청소와 직배수 등 사람의 손을 타지 않는 기능이 많이 추가되고 있어 편하다"고 말했다.애매한 메탈 계열 색상을 선보였던 국내 업체들과 달리 애플을 연상케 하는 깔끔하고 통일감 있는 화이트 색상 디자인도 강점으로 꼽았다.이 씨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후발주자의 인상이 강하다"며 "로보락은 매번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발전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했다. 그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흡입 청소만 가능한 모델을 위주로 판매해왔다. 걸레를 부착할 수는 있었지만 제대로 된 물걸레 청소를 겸한 제품은 이달부터 뒤늦게 출시하기 시작했다.그 사이 로보락은 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합한 제품을 기본으로 내세우면서 전에 없던 기능을 속속 녹여 넣었다.업계 최초로 개발한 '초음파 진동 물걸레질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최신 제품인 'S8 맥스V 울트라'는 분당 4000회에 달하는 고속 듀얼 진동 모듈이 먼지나 각종 오염, 마른 얼룩 등을 깨끗이 제거한다.모서리를 감지하면 측면으로 브러시를 뻗어 손이 닿지 않는 곳의 먼지를 쓸어낸다. 청소 전에 카펫이나 러그는 치울 필요가 없다. 센서가 이를 감지하면 물걸레를 들어 올리고 알아서 마른 청소를 한다.이처럼 로보락의 경쟁력은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기술이다. 직원의 절반가량을 R&D(연구·개발) 센터에 투입했으며 매년 매출의 7%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작년에는 약 1169억원을 제품 혁신에 쏟아부었다.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은 지난 16일 신제품 론칭 행사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경쟁자로 보지 않는다. 로봇청소기 시장을 같이 이끌어 갈 업체"라며 "로보락 스스로가 경쟁사"라고 자평했다.로보락은 지금의 입지를 굳게 다지기 위해 올해부터 마케팅과 고객 접점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섰다.이달 국내 첫 TV 광고를 송출했다. 21개 백화점과 전국 롯데하이마트 매장, 아이나비 직영점 총 330개 매장에 입점했다. 약점으로 꼽힐 수 있는 AS 거점은 352곳을 확보했다.국내 가전 업계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이 이미 형성된 시장에서 따라가는 것은 약한데, 전기차나 로봇청소기처럼 새로 개척하는 분야에서는 더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고 했다. 로보락의 선전에 위협을 느낀 삼성전자가 먼저 반격에 나섰다. 지난 3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스팀'을 내놨다.물걸레는 고온의 스팀과 물로 자동 세척한 뒤 100도의 스팀 살균으로 각종 세균을 99.99% 없앤다. 55도의 열풍으로 물걸레를 말려 냄새와 위생 걱정이 없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의 인기 비결은 국내 최초로 탑재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과 고도화된 AI(인공지능) 기능"이라고 말했다.LG전자 역시 이달 중 흡입과 물걸레 청소가 모두 가능한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칭다오무역관은 "중국 기술산업정책의 장려와 지도로 과학 기술에 대한 투자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핵심 기술로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로봇청소기가 시장에 빠르게 등장하고 있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6 07:00
IT

삼성전자, 도어록에 스마트싱스 적용…가전 스크린으로 방문객 확인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도어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IoT(사물인터넷) 전문 기업 아카라라이프의 '스마트 도어록 K100'에 스마트싱스 도어록 서비스를 적용했다. 도어록을 스마트싱스 허브가 내장된 제품과 연결하면 스마트싱스에서 방문객의 출입을 간편하게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가족이나 출입이 허락된 방문객의 경우 지문, 비밀번호, NFC(근거리무선통신) 키를 사전에 등록하면 스마트싱스 앱에서 출입 알림과 기록 확인이 가능하다. 상반기 중에는 임시 암호를 생성해 공유하는 기능도 지원할 계획이다.또 출입한 사람을 인식해 즐겨 쓰는 삼성전자 스마트 제품들과 IoT 기기들을 활용한 스마트싱스 루틴을 실행하는 등 개인별 자동화 기능도 가능하다.예를 들어, 자녀가 집에 돌아오면 부모의 스마트폰이나 갤럭시 워치로 알림을 제공하고 자녀 방과 거실에 에어컨 또는 공기청정기 전원을 켜는 등 일상 루틴을 생성할 수 있다.가사 도우미와 같이 출입이 허락된 외부인이 문을 열면 홈 카메라로 출입구를 녹화하는 등 보안을 강화하는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사용자 허락 없이 문이 열리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삼성 녹스' 보안 체계 기반으로 스마트싱스 앱을 보호하고 있다.이 밖에도 스마트싱스 앱으로 외부 파손 시도, 고온 감지, 배터리 방전, 네트워크 오류 등 도어록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향후 판매 지역, 적용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5 08:23
뮤직

노매드, 도쿄→오사카서 총 4회 쇼케이스…일본 팬들과 첫 만남

R&B 힙합 장르로 신선한 바람을 몰고온 신인그룹 노매드(NOMAD)가 처음으로 일본팬을 만난다.노매드는 오는 23일 도쿄, 25일 오사카에서 ‘파이널리 인 재팬’(Finally in Japan)이라는 타이틀로 하루 2회씩 쇼케이스를 갖는다. 소속사 노매드엔터테인먼트와 일본 에바(EVA)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비욘세, 셀린디온, 롤링스톤즈, 에릭 클립톤 등 해외 유명 팝아티스트의 공연을 진행해 왔던 공연전문회사 우도(Udo)가 제작에 참여한다.일본 공연 관계자는 “K팝 루키 그룹의 쇼케이스의 기획과 제작에 우도가 참여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해외 유명 프로듀서들과 협업했던 노매의 음악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이번 쇼케이스를 제작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공연에서 노매드는 방송활동을 통해 선보였던 1ST EP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노프레서’, ‘캘리포니아 러브’뿐만 아니라,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수록곡들의 무대공연도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4.17 10:35
생활문화

쾌적한 겨울나기 ‘LG 트롬 건조기’ 주목

올 겨울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고 독감·폐렴 등 호흡기 감염병의 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청결한 실내 환경을 조성해주는 위생가전이 인기를 얻고 있다. 집안 공기질을 관리해주는 공기청정기부터 강력한 살균·건조 기능을 탑재한 의류건조기·의류관리기 등 집안 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다양한 가전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특히 코로나19 팬데믹과 최근 빈대 사태로 인해 일상 속 청결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의류건조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국내 최대 용량의 22kg 건조기를 출시하며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LG 트롬 런칭 22주년 기념 고객 감사제를 통해 제품 할인, 카드 혜택 및 멤버십 포인트 증정 등 다양한 고객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많은 양의 빨래와 이불을 한 번에 건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22kg 용량의 LG 트롬 건조기를 23일 출시했다. 트롬 건조기 신제품과 함께 22kg 용량 건조기를 탑재한 트롬 워시타워, 25kg 용량의 트롬 세탁기도 함께 선보였다. 트롬 건조기 신제품은 건조통 내부에서 세탁물을 회전시키는 역할을 하는 리프터를 스테인리스 소재로 바꿔 위생을 보다 강화했다. 또한 딥러닝 AI를 통해 옷감의 재질, 무게, 습도를 분석해 옷감별로 건조 모션을 최적화하는 ‘인공지능 건조코스’, 섬세한 6모션을 통해 낙차로 인한 옷감의 자극을 줄여주는 ‘수축완화코스’로 맞춤 건조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옷감 손상 걱정을 줄여 건조하는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와 DD(Direct Drive) 모터 ▲살균·탈취로 위생 케어 가능한 트루스팀(True Steam) 등의 기술이 적용되어 LG전자 건조기만의 차원이 다른 편리함을 선사한다.건조기 사용 시 아끼는 옷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 히터 건조 방식을 사용하는 건조기들은 제품 사용 시 고온의 열풍으로 인해 옷감이 손상될 수 있는 우려가 있지만, LG 트롬 건조기는 저온제습 방식의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과 ‘인버터 DD 모터’를 적용하여, 의류를 수축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물리적 자극과 온도문제를 개선해 의류 수축을 줄이고 보다 완성도 높은 건조 기술을 선보인다.트롬 건조기 신제품은 국내 가정용 건조기 중 최초로 22kg 용량을 구현했다. 1kg당 소비 전력량은 기존 LG전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건조기 20kg 용량 제품과 동등한 수준으로, 에너지 효율과 비용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히트펌프 건조 방식은 국내에서 건조기를 필수가전 반열에 올려 대중화에 공헌을 한 혁신 기술이기도 하다. 히트펌프 방식은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빨래가 머금고 있는 수분만 빨아들이는 저온 제습 방식으로 동작해 옷감보호에 유리하다. 뛰어난 건조 성능과 우수한 에너지 효율로 겨울철 이불 및 두꺼운 의류와 같은 대용량 건조에 적합하다. LG 트롬 건조기에 탑재된 트루스팀 기술은 탈취와 살균은 물론 구김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트루스팀 기술은 물이나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물을 그대로 끊여 만든 스팀을 사용, 단순히 공기에 열을 가해 살균하는 것이 아닌 물을 100℃로 끓여서 물 입자의 1600분의 1만큼 미세한 스팀을 의류에 직접 닿게 하여 살균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유해 세균 3종과 바이러스 7종, 집먼지 진드기, 일부 알레르기 유발 물질까지 99.99% 제거가 가능하다. 최근 KATRI시험연구원의 검증을 받은 산학 시험결과,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건조기의 ‘스팀살균 코스’, LG 트롬 건조기의 ‘살균코스’ 이용 시 빈대 성충·약충부터 빈대알까지 100% 살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정광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LG 트롬 건조기는 대용량 건조, 에너지 절감 등 고객의 니즈에 맞춰 지속적으로 발전해왔으며, 특히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 방식과 트루스팀 기술이 고객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LG전자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용량 및 성능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최상의 의류 케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LG전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2.02 13:52
경제일반

아워홈, '송이 향 소재' 개발…한식의 맛 알린다

아워홈이 K푸드 플레이버(맛과 향) 소재를 새롭게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프리미엄 간편식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아워홈은 일찍부터 소스 및 플레이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10년 식품연구원 내 전문연구팀을 신설, 한식 고유의 맛 성분 및 요리 풍미 분석 등 연구를 시작했다. 2012년에는 독자 기술과 설비를 바탕으로 한식 고온 조리 맛 소재 브랜드인 ‘쿡메이트’를 론칭해 국내 최초로 불맛 소재를 개발했으며, 2014년 제품화를 통해 다수의 라면, 육가공, HMR 상품에 적용해 국내 불맛 트렌드를 이끌었다.이번에 아워홈이 새롭게 선보인 플레이버 소재는 국내산 자연 송이버섯을 원료로 활용한 ‘송이 향 소재’다. 자연 송이버섯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에서 최고급 식재료로 손꼽힌다. 특히 국내산 자연 송이버섯은 9, 10월에만 맛볼 수 있어 더욱 희소성이 높다.아워홈은 최고의 송이버섯 향 소재 개발을 위해 원료 선정 단계부터 심혈을 기울였다. 국내산 자연 송이버섯 중에서도 맛의 강도가 가장 높은 버섯을 선별하고 급속 동결 보관 후, 생산에 필요한 양만 해동하여 원료 고유의 맛과 향을 장기간 유지시켰다.가공 공정 중 휘발되는 향 손실 방지를 위해 자체 개발한 ‘저온 추출 공법’ 기술을 활용하여 국내산 자연 송이버섯이 가진 깊은 향과 풍미를 극대화하였고, 오랜 연구 끝에 가공식품에 적용 가능한 송이버섯 맛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송이 향 소재를 활용한 제품도 출시했다. 아워홈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 '구씨반가 송이버섯 들깨탕’은 직접 추출한 송이 향 소재를 활용해 향과 맛 품질을 높였다. 제품은 이마트와 쿠팡, 아워홈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구매 가능하다.아워홈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소스, 플레이버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시장”이라며 “K푸드가 글로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누구나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한식 고유의 맛을 쉽게 낼 수 있는 맛 소재 개발을 지속하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31 15:27
연예일반

[현장에서] 18기 옥순으로 보는 과몰입의 ‘부작용’

“영식님 괜찮은데 T(이성적)인 게 걸려.”“아~ 완전히 T네 T!”지난 25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 18기 옥순의 멘트가 화두 위에 올랐다. 지나치게 MBTI에 의존하며 상대방을 멋대로 정의 내리는 모습 때문이다. MBTI는 10분이면 자신의 성격 유형을 알파벳으로 받을 수 있는 간편한 성격유형검사다. MZ세대들 사이에서는 ‘젊은이들의 사주’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다. MBTI는 크게 8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외향(E)vs내향(I), 감각(S)vs직관(N), 사고(T)vs감정(F), 판단(J)vs인식(P). 알파벳 조합에 따라 결과는 총 16개다.사람의 성격을 이분법화해 나누다 보니 극단적으로 판단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결과를 중요시하는 사고형 ‘T’와 과정을 중요시 하는 감정형 ‘F’는 의미가 변질돼 오직 ‘공감 여부’로만 이야기 된다. 그렇다 보니 비교적 냉철하고 현실적인 ‘T’는 부정적인 뉘앙스까지 풍기게 됐다. 유튜브 등에서 남의 말에 공감하지 않는 사람에게 “너 T야?”라고 묻는 대화 방식이 이를 방증한다. 그리고 ‘나는 솔로’도 예외는 아니었다. 극F 성향을 보이는 옥순은 호감 있는 상대인 영식과 진지한 만남을 생각했지만 “T인 성향이 마음에 걸린다”며 고민했다. 실제로 옥순은 조금만 영식에게 서운한 일이 생겨도 “완전 T다 T”라며 MBTI를 거듭 언급했다. 가장 논란이 된 부분은 “F 성향을 가져보겠다”며 노력하는 영식에게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더라”며 선을 그어버리는 장면. 이를 지켜보던 MC 데프콘 역시 “MBTI에 학을 뗀다”며 진저리를 치기도 했다. 사실 영식은 자기 방식대로 옥순에게 마음을 표현하고 있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옥순을 위해 죽을 끓여주고, 옥순이 좋아했던 디저트를 기억하고 챙겨주는 등 말보다는 행동으로 진심을 보여주고 있었다. 문제는 MBTI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영식의 다른 좋은 부분을 보지 못한 옥순처럼 지나치게 과몰입했을 경우 하나에만 눈이 멀어 진짜로 중요한 걸 놓칠 수 있다는 거다. ‘나는 솔로’는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재미있는 부분 위주로 편집이 돼 출연자의 실제 성향을 완벽하게 파악하기는 어렵다. MBTI에 집착하는 게 옥순의 생활 전체는 아닐 터다. 하지만 옥순은 방송에 비춰진 모습만으로 평가돼 시청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옥순의 MBTI를 따지는 성향에 대한 제작진의 집착이 상황을 여기까지 몰고온 것은 아닌지 되짚어 봐야 한다. 제작진의 집착이 가져온 연쇄 부작용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과유불급. 지나치게 과한 것은 부족한 것과도 같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무엇이든 지나치면 오히려 ‘독’이 된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9 05:31
IT

LG 퓨리케어 '라이트온' 정수기 출시…깨끗한 물에 은은한 조명까지

LG전자는 오는 27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빛을 밝혀주는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 라이트온'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라이트온 정수기는 다양한 방식으로 빛을 밝혀주는 무드라이팅 기능을 탑재했다.제품을 스마트홈 앱 'LG 씽큐'와 연결해 매일 오전 비타민을 먹어야 할 때, 오후 반려동물의 식수를 갈아줘야 할 때 등 물이 필요한 시간에 알람등을 설정할 수 있다. 시간이 되면 약 1분간 조명이 깜박거린다.'무드등'으로 원하는 공간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다. LG 씽큐 앱으로 시간대마다 조도와 색상을 지정하면 된다. 예를 들어 아침에는 밝은 크림화이트 조명으로 경쾌한 분위기를, 저녁에는 웜베이지 컬러 조명으로 은은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약 13㎝ 폭의 초소형 사이즈에 심플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은 좁은 공간에 어울린다.LG전자는 정수기를 사용하지 않지만 생수를 사서 먹거나 물을 끓여 먹는 것에 불편을 느끼는 1~2인 가구를 위해 가격 접근성을 높였다.방문 관리로 이용할 경우 월 구독 요금은 6년 계약 기준 관리 주기에 따라 2만900~2만3900원이다.라이트온 정수기는 LG 퓨리케어 정수기의 장점인 위생 관리와 편의 기능을 계승했다. 중금속 9종과 노로바이러스를 99.99% 제거한다. 정수 내부 직수관은 주 1회 자동으로 고온 살균한다.출수 용량은 120~1000㎖ 범위 내에서 10㎖ 단위로 맞출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용량은 씽큐 앱으로 최대 4개까지 저장 가능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26 14:09
연예일반

“장동윤만 없는 단톡방?”… ‘모래꽃’ 배우들 빵 터진 이유 [IS현장]

“혹시 장동윤 씨만 없는 단톡방이 있나요?”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 배우들이 이 질문을 듣자마자 빵 터졌다. 20일 서울 구로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ENA 새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이하 ‘모래꽃’) 제작발표회 현장에 장동윤을 제외하고 모든 배우들이 검정색 의상을 입고 왔기 때문이다. 하필 노랑색 계열의 옷을 입고온 장동윤은 “저만 모래판 같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C 박경림이 “아니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거냐. 진짜 장동윤 씨만 빼고 단톡방이 있는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재준이 “공식적으로는 없다고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주승은 “오늘 동윤이 빼고 다 블랙으로 입는 거 아니냐고 했는데, 현장에서 보고 놀랐다. 저희도 신기하다”며 “저희끼리 맞춘 건 아니다. 동윤 씨랑 마음이 다른가 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20년째 떡잎인 씨름 신동 김백두(장동윤)와 소싯적 골목대장이자 그의 첫사랑 오유경(이주명)과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스. 장동윤은 이 드라마로 배우 데뷔 이래 첫 씨름선수 배역에 도전한다. 20일 오후 9시 첫 방송.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20 15:29
IT

LG전자,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 내년 출시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LG 마이컵은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해 이용하는 텀블러 세척기다. 마이컵이 설치된 곳을 방문한 고객은 세척기 상단의 문을 열고 텀블러를 뒤집어서 넣은 뒤 문을 닫고 앱에서 원하는 코스를 고르면 된다.텀블러 세척기는 고객 상황에 맞는 2가지 코스를 제공한다. 30초 이내의 빠른 세척을 원하는 고객은 '쾌속 코스'를, 유제품 등을 마신 후 보다 깨끗한 세척과 건조가 필요한 고객은 '꼼꼼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2가지 코스 모두 약 65도의 고온수로 텀블러를 깨끗하게 세척한다.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마이컵 보급으로 텀블러 사용 문화를 확산하고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등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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