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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나 혼자 산다', 박세리 인생 첫 홈캠핑→차서원 네버스탑 낭만 여행

‘나 혼자 산다’ 박세리가 인생 첫 홈캠핑에 도전, 반려견 4마리와 함께 힐링을 만끽하며 예측불가 럭비공 웃음을 선사했다. 또 차서원은 네버스탑 낭만 여행기로 금요일 안방을 청춘 감성으로 가득 채웠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세리의 홈캠핑과 차서원의 속초 여행이 공개됐다. 이날 박세리는 대전 하우스로 컴백해 여전한 반려견 4마리와 홈캠핑에 도전하며 큰손 스케일을 제대로 보여줬다. 그는 40만 원어치 장을 보고서 “그냥 그렇게 됐어요”라는 '리치 언니'다운 변으로 폭소를 안겼다. 박세리와 반려견들의 케미는 광대를 솟구치게 만들었다. 반려견 어질리티 훈련에 도전했다가 나 홀로 똥개 훈련을 하게 된 ‘국민영웅’ 박세리의 굴욕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세리는 넓은 마당에서 강아지들을 위한 워터파크를 개장, 광란의 물파티를 벌이는 강아지들의 모습은 힐링을 선사했다. 본격적인 홈 캠핑 준비에 돌입한 박세리의 큰손은 역시 남달랐다. 가정집에서 화로 2개와 군고구마 통이 등장하자 모두가 눈을 의심했다. 그는 능숙한 솜씨로 숯에 불을 붙이고 고기와 해물을 구웠지만 “이것도 엄마 거”라며 침 흘리는 반려견들을 뒤로하고 장유유서 먹방을 펼쳐 폭소를 유발했다. 박세리는 “처음 해보는 홈캠핑을 내 자식 같은 아이들과 같이 보낼 수 있어서 더 의미가 컸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끝까지 물파티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모찌와 박세리의 마음을 몰라주고 개인플레이를 펼치는 강아지들이 포착돼 끝까지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차서원은 1년 반 만에 속초 여행을 떠났다. 그는 여행에 맞춘 플레이리스트와 윙크 셀카, ”바다 로망은 다 이루고 가자”는 포부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달리는 고속버스에서 독서를 하는가 하면, 감성이 앞선 필름 카메라, 모래사장에 이름 쓰기까지 예사롭지 않은 ‘낭또’의 행보는 쉴 틈 없는 웃음을 안겼다. 이날 생선찜을 먹으러 간 식당, 속초 시장 등 차서원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팬들의 행렬이 이어지며 ‘속초 어머니들의 아이돌’에 등극했다. 이를 지켜보던 코드 쿤스트는 자신은 어머니들께 ‘안 먹는 남자’로 불린다며 “기본적으로 혼나고 시작한다”고 토로해 폭소를 유발했다. 차서원이 속초까지 온 이유가 나뭇가지 때문임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나래미식회'를 뒤흔들었던 건강차의 출처가 속초의 약재상이었던 것. 차서원은 헛개나무 열매와 가시오가피, 영지버섯, 황기 등 건강에 좋다면 무조건 구입하고 보는 ‘약재 플렉스’로 시선을 모았다. 차서원의 낭만 여행 하이라이트는 게스트하우스 파티였다. 게스트하우스 옥상에서 열린 포트럭 파티에 참석했고, 취준생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청춘들이 한자리에 모여 차츰 가까워지는 모습은 시청자들도 감성 속에 함께 빠져들게 만들었다. ‘낭또’ 차서원은 초면인 게스트하우스에서도 주눅들지 않았다. 기념사로 “멈추지 마! 네버스탑”을 외치는가 하면, “청춘과 낭만의 화합의 장”이었다는 평과 함께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1 09:32
축구

'퇴물→국민영웅' 베트남 키퍼, 박항서 감독에게 감사 인사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6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아랍에미리트(UAE)와의 G조 최종전에서 패배했지만 각 조 2위 8개 팀 중 4위를 차지하며 베트남 축구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또다시 베트남 축구 역사를 새로 쓴 이번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일등공신은 단연 수비력이었다. UAE와의 최종전에서 허용한 3 실점을 제외하면 앞선 7경기에서 단 2 실점만을 허용하며 모든 경기에서 최소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베트남의 든든한 최후의 수비수 부이 떤 쯔엉(35) 골키퍼는 골문을 안정적으로 지켜내며 베트남 축구 '국민 영웅'에 이름을 올렸다. 사실 떤 쯔엉 골키퍼는 잦은 실수로 인해 2016년 이후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지 못하며 팬들에게 퇴물 취급을 받았던 시절이 있었다. 은퇴를 계획하기도 했었던 떤 쯔엉은 베트남 하노이 FC에서 뛰던 시절 박항서 감독의 눈에 띄었고 운명적으로 대표팀에 차출했다. 이후 떤 쯔엉은 박항서 감독의 신뢰와 지도를 받으며 월등한 실력 향상과 함께 노련함까지 갖추게 되었고 독일의 전설 골키퍼 ‘올리버 칸’이라는 별명까지 얻는 등 팬들의 우려를 완벽히 씻어냈다. 떤 쯔엉에게 박항서 감독은 씁쓸한 은퇴 위기에서 국민 영웅으로 등극하게 해 준 은사인 셈이다. 이에 떤 쯔엉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박항서 감독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떤 쯔엉은 "대표팀에서 함께하는 동안 저에게 기회와 자신감, 동기부여 그리고 교훈을 주신 박항서 감독님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으며 이어 "감독님에 대한 저의 믿음에 보답해 다음 예선 라운드를 준비하기 위해 연습하고 좋은 상태를 유지할 것을 약속하겠습니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추첨은 오는 7월 1일에 있을 예정이다. 김도정 기자 2021.06.24 14:15
축구

"한국이 99.99% 확률 도왔다" 베트남 언론

‘베트남의 국민영웅’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역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의 꿈에 한국이 큰 도움을 줬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마지막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H조 2차 예선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승점 16)의 기록을 남기며 조 1위로 최종 예선 무대에 올랐다. 이번 한국의 레바논전 승리 소식에 G조에 속해있는 베트남 또한 환호했다. 지난 1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차 예선 G조 7차전에서 베트남은 말레이시아를 2-1로 꺾고 7경기(승점 17·5승 2무) 연속 무패에 성공, 2위 UAE(승점 15·5승 2패)와 승점 2점 차를 유지하며 조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오는 16일 예정되어있는 베트남의 최종전 상대는 하필 2위 UAE이다. 격차는 승점 2점.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확정 지으며 역대 첫 최종예선 진출의 꿈을 이루는 베트남이지만 UAE 상대로는 전력상 열세라는 평가이다. 하지만 만일 베트남이 UAE에게 패해 조 1위를 뺏긴다 해도 기회는 있다. 8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월드컵 2차예선은 각 조 1위 팀 중 개최국 카타르를 제외한 7개 팀이 최종예선에 직행하고, 각 조 2위 팀 중 상위 5개 팀이 추가로 최종예선에 오른다. 즉, 베트남이 2위로 떨어졌다고 가정해도 각 조 2위 팀들 중 상위 5위 안에만 든다면 최종 예선 무대에 오른다. H조 북한이 코로나19 여파로 불참을 선언하며 조정승점(최하위 팀과의 경기 승점 제외) 11점을 확보 중인 베트남이 만일 2위로 떨어진다면 오만(조정승점 12점), 중국(조정승점 10점), 레바논(조정승점 10점), 우즈베키스탄(조정승점 9점), 이란(조정승점 9점), 요르단(조정승점 8점), 키르기스스탄(조정승점 4점)과 상위 5자리를 두고 경쟁할 확률이 큰 상황에서 한국이 레바논을 잡아내며 레바논은 베트남의 순위를 넘을 수 없게 되었다. 한국이 큰 경쟁자 한 팀을 줄여준 것. 이에 베트남 매체 '더 타오 247'은 "베트남이 99.99% 티켓을 얻을 수 있도록 한국이 도왔다. 손흥민과 그의 동료들은 레바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고 이를 통해 베트남의 최종예선 티켓이 더 가까워졌다"고 전했으며 이어 "베트남이 2위로 떨어졌다고 가정해도 11점으로 레바논보다 윗 순위이다. 다른 2위 팀들은 (최종전에서) 매우 강한 상대와 맞서기 때문에 베트남이 2위로 떨어진다 해도 (2위 팀들 중)한 팀 정도만 나쁜 결과를 얻는다면 베트남의 UAE와의 최종전 결과는 크게 상관없을 것"이라 전했다. '더 타오 247'은 "박항서 선생님과 학생들은 베트남 축구의 새 역사의 문턱에 서있다. 베트남이 UAE에 패하지 않는다면 다른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며 최상의 시나리오를 기대하며 마쳤다. 베트남 축구의 새 역사에 도전하는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오는 16일 새벽(한국시간) UAE와 최종예선 티켓을 둔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김도정 기자 2021.06.14 15:38
축구

박항서 감독 기념 메달 나온다

박항서(62)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을 기념하는 메달이 한국과 베트남에서 동시에 출시된다. 한국조폐공사는 1일 서울특별시 창전동 사옥에서 '박항서 감독 기념 메달 출시 공개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박항서 감독, 응우옌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다. 조폐공사는 한국을 넘어 베트남에서 축구로 국민 영웅이 된 박 감독의 업적을 기리는 차원에서 기념 메달 출시를 결정했다. 국내에서 축구 감독의 기념 메달이 나온 건 처음이다. 기념 메달 판매 수익금은 박 감독의 뜻에 따라 베트남 현지 유소년 축구 발전 사업으로 환원된다. 박 감독은 2017년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이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 축구 사상 첫 준우승을 이끌었다. 같은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베트남의 첫 4강 진출을 지휘했다. 또 스즈키컵에선 10년 만의 우승을 일궜다. 2019년엔 아시안컵 8강에 올랐다.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1.02.01 08:27
경제

롯데홈쇼핑, 홍보 모델로 ‘박세리’ 선정…’대한민국 광클절’ 홍보 영상 공개

롯데홈쇼핑이 이달 대형 쇼핑 행사 ‘대한민국 광클절’을 홍보하기 위해 골프스타 박세리를 모델로 제작한 영상을 12일 공개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자 최근 ‘나 혼자 산다’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대중적 인지도와 호감도가 급상승한 국민영웅이자 골프스타 박세리를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큰손’ ‘리치(Rich)’ 등의 이미지로 화제가 되고 있는 박세리를 새로운 쇼핑 아이콘으로 내세워 40초 분량의 영상을 제작했다. 파격적인 쇼핑혜택을 전하며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위로와 희망을 전할 계획이다. 해당 영상은 이날 롯데홈쇼핑 TV방송을 비롯해 유튜브 등 공식 SNS에서 공개됐다. 이후 롯데월드타워 전광판 등 오프라인을 비롯한 다양한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리치언니 박세리가 알려주는 남다른 스케일의 쇼핑 비법’이라는 컨셉트로, 영상 공개에 앞서 지난 7일부터 5일 간 실루엣 영상 속 주인공을 맞추는 사전 이벤트를 진행해 조회수만 20만 명을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오픈 기념으로 이날 부터 18일까지 영상 관람 후 응원 댓글을 남긴 시청자 중 추첨을 통해 에어팟, 돌체구스토 커피머신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고, ‘대한민국 광클절에 클릭을 준비하는 모습’ 등 자신만의 쇼핑 비법, 인증 사진을 올린 고객에게 모바일 교환권을 추첨해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박세리를 모델로 내세운 이번 ‘대한민국 광클절’ 영상은 전 연령대의 폭넓은 공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영상 뿐만 아니라 16일 시작되는 ‘대한민국 광클절’ 행사가 코로나19로 힘든 국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힐링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0.12 16:08
야구

‘美코로나 국민영웅’ 파우치 전염병연구소장, MLB 개막전 시구 나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의 앤서니 파우치 소장이 올해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다. 20일(현지시간) 지난해 MLB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워싱턴 내셔널스는 트위터를 통해 “내셔널스의 열성 팬인 파우치 소장이 개막전 시구 요청을 승낙했다”고 밝혔다. 내셔널스는 오는 23일 워싱턴DC 소재 내셔널스 파크에서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개막전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뉴욕 브루클린 출신의 파우치 소장은 현재 워싱턴에 거주하고 있으며, 평소 내셔널스와 양키스 두 팀의 팬이라고 밝혀왔다. 최근엔 내셔널스 팀의 로고가 들어간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기도 했다. 내셔널스는 “파우치 박사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맞서 싸운 우리나라(미국)의 진정한 챔피언으로서 훌륭한 이력을 갖고 있다”며 “따라서 2020년 시즌 개막과 함께 월드시리즈 우승 타이틀 방어전을 시작하면서 그를 (시구자로) 모시는 건 당연하다”고 전했다. 한편 파우치 소장은 미 정부의 코로나19 대책과 관련해 미국민들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인물’로 꼽히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칼리지가 지난달 17~22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7%가 ‘코로나19에 관한 정확한 정보원’으로서 파우치 소장을 신뢰한다고 답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자는 26%에 불과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0.07.21 09:21
축구

박항서 감독 '연봉 삭감 논란', 그 오해와 진실

박항서 베트남 대표팀 감독의 '연봉 삭감 논란'이 일어났다. 이 논란은 최근 베트남 일부 매체가 "박항서 감독이 스스로 연봉을 삭감해야 한다"고 보도하면서 시작됐다. 베트남에서 '국민영웅'인 박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힘들어하는 베트남을 위해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자진 연봉 삭감을 주장했다. 이 소식이 국내 언론을 통해서 알려지자 한국 축구팬들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베트남의 배신", "박항서 감독님, 베트남을 빨리 떠나세요" 등의 반응이 주를 이뤘다. 그러자 베트남 매체가 이 한국 팬들의 반응을 또 현지에 전하며 베트남 축구팬들을 흥분하게 만들었다. '핑퐁게임'을 하는 듯한 모습이다. 박 감독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4강·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4강·2019 동남아시아(SEA) 게임 우승까지 베트남 축구의 '신화'를 썼다.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도 G조 1위(3승2무)를 질주하고 있다. 이런 박 감독으로 인해 한국과 베트남은 뜨거운 관계가 됐다. 그런데 이 논란으로 인해 급격하게 차가워진 분위기다. 오해가 빚어낸 현상이다. 또 이 현상 속에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진실이 숨어있다. 박 감독의 에이전시인 DJ매니지먼트 이동준 대표에게 지금 일어나고 있는 논란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들을 수 있었다. 먼저, 베트남 언론에서 박 감독의 자진 연봉 삭감을 주장한 것. 이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 주장은 베트남 내에서 여론을 주도하는, 힘이 실린 주장이 아니다. 소수 의견이다. 그것도 '극소수' 의견이다. 이 대표는 "베트남에는 수천개의 매체가 있는데, 그 중 단 3개 매체가 이런 주장을 펼쳤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런 의견이 베트남 전체 여론인 것 처럼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것이다. 절대 그렇지 않다. 여전히 박 감독은 베트남 '국민영웅'이고, 박 감독을 향한 긍정적 여론이 절대적이다. 3개 매체가 이런 주장을 한 배경에는 니시노 아키라 태국 대표팀 감독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니시노 감독이 코로나19 기간에 연봉 50%를 삭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태국은 베트남의 최대 라이벌이다. 경쟁 국가 감독이 연봉 삭감을 했다는 소식에 자극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감정적으로 접근할 일이 아니다. 연봉 삭감은 '의무'가 아니라 '선택'이다. 강제할 수 없는 부분이다. 고통 분담을 위해 연봉을 삭감한 사람은 분명 좋은 사람이다. 그렇다고 연봉을 삭감하지 않은 사람이 나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다. 의무를 저버린 것이 아니라 개인의 성향과 방식이 다를 뿐이다. 이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하지 못한 베트남 3개 언론들은 라이벌 국가 감독이 그렇게 했으니 박 감독도 똑같이 하라고 떼를 쓰는 것과 같다. 두 감독의 상황도 다르다. 니시노 감독 연봉의 일부는 일본 기업이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고 박 감독이 어려운 시기 베트남을 외면한 것이 아니다. 사회적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것도 아니다. 연봉 삭감만이 정답일 수는 없다. 다른 방법으로 박 감독은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 대표는 "박 감독님은 그동안 꾸준히 베트남을 위해 기부를 해왔고 앞으로도 꾸준히 선행을 할 계획이다. 최근에도 베트남 내 가장 큰 유통기업인 K마켓과 함께 기부를 했다. 또 올해도 장학재단을 통한 기부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2년 전부터 시행한 장학재단 기부활동을 해왔고, 규모를 앞으로 키울 계획이다. 연말에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떠밀리듯 연봉 삭감에 동참하는 것 보다 처음부터 생각하고 계획했던 기부 활동을 차근차근 진행하겠다는 의지다. 베트남축구협회는 연봉 삭감에 대한 그 어떤 메시지도 박 감독에게 전한 바 없다. 박 감독의 방식에 신뢰를 주는 것이다. 또 박 감독은 소수의견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 박 감독은 연봉 삭감 주장을 민감하게 받아들이지도, 흔들리지도 않았지만 외면하지도 않았다. 작은 목소리라도 박 감독은 소중하게 받아들였다. 이들마저도 품겠다는 마음이다. 이 대표는 "지금 상황에서 특별히 대응을 하기 보다는 진심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이다. 계획했던 기부를 꾸준히 실천한다면 모두에게 박 감독님의 진심이 제대로 전해질 거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20.04.06 06:01
축구

박수친 이들에게 보답하고자 박항서는 떠나지 않았다

'박수칠 때 떠나라!'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을 향해 일부 축구팬들이 전한 말이다. 박 감독은 베트남에서 '국민영웅'이다. 2017년 10월 부임한 박 감독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4강 그리고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을 이끌었다. 이어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8강 신화를 작성했다. 베트남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박 감독이 부린 마술은 아시아 축구의 변방, 약체로 평가받던 베트남 축구의 컬러를 바꾸며 도약시켰다. 그를 향해 열렬한 박수가 터진 이유다. 그런데 박 감독을 향해 베트남을 떠나라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다. 박 감독이 이룩한 업적에 고마워하지 않고, 더 무리한 요구를 하는 베트남축구협회와 높아진 눈높이로 더 무리한 기대를 하는 일부 베트남 축구팬들을 향한 안타까움 때문이었다. 이는 박 감독이 재계약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나온 숱한 낭설이 근거가 됐다. 특히 박 감독은 연봉에 대한 일체의 발언을 하지 않았지만, 이 부분이 재계약의 핵심 주제로 변질됐다. 남아있으면 박 감독이 상처를 받고, 박 감독이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걱정에서 나온 말이다.하지만 박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박수칠 때 떠나는 것은 오히려 더 무책임한 것으로 판단을 했다. 박 감독은 박수친 이들에게 보답하고자 베트남을 떠나지 않았다. 그는 베트남 대표팀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현지 언론들은 계약기간이 3년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오는 7일 베트남축구협회에서 박 감독 재계약 기자회견이 열리고, 이 자리에서 정확한 계약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에 앞서 박 감독은 매니지먼트인 디제이매니지먼트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박 감독은 "베트남 대표팀에서 이뤄냈던 성과는 혼자서 이룬 것이 아니다. 대표팀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갔기 때문에 이뤄낸 결과였다고 생각한다. 지난 2년동안 대표팀이 발전하면서 동시에 시스템이 점점 체계화되고 있다. 이 과정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더 남아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그 동안 베트남에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사랑에 대한 보답은 더 강력한 베트남 팀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 진심이 담겨있다. 박 감독과 베트남축구협회는 서로 신뢰하고 있으며, 그동안 받았던 사랑을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그가 선택한 방법은 축구다. 베트남 대표팀을 더 이끌며, 더욱 강한 베트남 축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박 감독은 현재 베트남만 바라보고 있지 않다. 잠시 박수받고 떠날 마음은 애초에 없었다. 장시적인 발전 계획을 짜고 있다. 핵심은 유소년. 박 감독은 꾸준히 유소년을 주시하고 있다. 베트남 축구의 미래까지 챙기고 있는 것이다. 박 감독은 "현재 베트남 축구는 지난 2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축구 산업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당장은 미약하지만 유소년 육성에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박항서호가 출항을 알렸다. 박 감독 말대로 앞으로 할 일이 많다.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 등 박 감독 앞에 놓은 과제들이 많다. 재계약을 확정지으면서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다. 베트남축구협회와 축구팬들의 신뢰와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했고, 박 감독은 이 힘으로 다시 한 발 전진할 예정이다. 더욱 강력해진 박항서호가 이제 시작된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19.11.07 06:00
연예

"新한류중심" 박리디아, 베트남 다낭영화제 연기워크숍 개최

아시아의 교육 한류를 이끈 배우 박리디아가 베트남 다낭 영화제 ‘Autumn Meeting 2019’ 에 참석해 연기워크숍을 개최한다. 베트남 다낭 시네마 이벤트 ‘Aumtumn Meeing 2019’는 베트남 다낭에서 2016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대표적인 영화 행사다. 박리디아는 어느 곳보다 한류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에서 국민코치로서 입지를 굳히며 외국에서 더 인기 많은 신 한류 대열에 합류, K-edu 열풍의 마중물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하는 박리디아의 연기워크숍은 베트남 국영방송에서 취재할 정도로 현지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박리디아의 연기워크숍은 스타 등용문으로 통하며 이는 브리튼 갓 탤런트 우승자로 국민영웅 된 꾸어 쿼와 꾸어 니엡을 비롯하여 걸출한 베트남 스타들을 여럿 배출한 것으로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또 2년, 3년 재수를 하며 워크숍을 기다리는 참가자들도 있을 정도니, 그녀가 베트남에서 가장 사랑받는 국민 연기 코치라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다. 한편 박리디아는 16세에 연극 무대를 데뷔한 뒤 삼성, LG, 대우, 대한항공 등 각종 CF와 광고계를 석권하며 ‘여자는 한달에 한번씩 마술에 걸리다’라는 유명 광고 카피의 주인공이 됐을 뿐만 아니라, 뉴욕 올 로케 영화 ‘컷 런스딥’의 여주인공으로 화려하게 영화계에 입문, 드라마 궁, 연인, 황진이, 우와한 녀 등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며 연극, 뮤지컬을 막론하고 연기의 신으로 등극했다. 이후 뉴욕으로 넘어가 세계적인 유명배우이자 코치인 우타 하겐의 메소드 연기와 연출을 수학, 뮤지컬 연출가로도 왕성히 활동중인 박리디아는 최근 열음엔터테인먼트에 새로운 둥지를 틀며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01 10:07
스포츠일반

[창간50 한국스포츠 50년 ④] 2002년 '붉은 물결' 대한민국을 휩쓸다

일간스포츠는 한국스포츠 반세기를 함께 했다.1969년 창간해부터 2019년까지 50년 동안 한국 스포츠에는 수많은 스타가 등장했다. 그중 시대를 풍미한 독보적인 슈퍼스타들이 존재했다. 일간스포츠와 스타들을 돌아보면 한국 스포츠의 역사가 보인다. 스타들이 만들어낸 환희의 장면들을 통해 역사를 되돌아보고자 한다.일간스포츠는 중앙일보-일간스포츠의 스포츠 담당 기자들을 통해 50년의 기간을 10년 단위로 나눠 각 세대별 최고스타 10인을 선정했다. 이어 한국 스포츠전문가들의 자문 등을 두루 구해 총 50인을 확정했다. 지도자와 행정가는 제외했다. 오직 당시 현역으로 뛴 선수로만 구성했으며 또 각 시대별 같은 종목 선수들은 최대한 배제했다.50년을 수놓은 영광의 슈퍼스타 50인을 소개한다.1999~2009 : 불모지에서 태어난 올림픽 스타 그리고 붉은물결 2002년불모지 한국. 그동안 한국에서 약했던 종목에서 슈퍼스타들이 등장해 행복했던 시기다. 또 한국 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영광이었던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가 탄생했다. -박태환(수영)박태환의 등장. 한국스포츠는 새로운 역사를 맞이했다.수영 불모지에서 세계 1등이 탄생했다. 15세 나이로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참가했던 그는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2007년 멜버른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따더니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400m 정상에 섰다. 200m에서도 은메달.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3관왕, 2011년 상하이세계선수권 금메달 등 세계 정상급 기량을 이어갔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400m, 200m에서 은메달을 땄다. -장미란(역도)한국 역도 역사의 새로운 신화, 장미란이 썼다.2002년 국가대표에 발탁된 그는 2005년 카타르세계선수권부터 2006년 산토도밍고·2007년 치앙마이·2009년 고양까지 4연패를 일궈내며 세계 역도계에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이 압권이었다. 여자 +75kg급 경기에서 인상 140 kg·용상 186 kg·합계 326kg을 기록,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했다. 이 과정에서 세계신기록을 두 번이나 경신했고, 2위와 격차가 무려 49kg이나 났다. 압도적인 우승, 압도적인 선수였다. -진종오(사격)한국은 세계최고의 권총 사수를 가지고 있는 나라다. 한국에는 진종오가 있다.2008년 베이징올림픽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딴 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하더니,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로 3연패를 일궈냈다. 2010년 뮌헨·2014년 그라나다·2018년 창원 등 세계선수권에서도 연이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로 김수녕과 함께 역대 한국인 올림픽 최다 메달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승민(탁구)한국 탁구의 마지막 자존심, 유승민이다.2000년 18세의 나이로 국가대표에 발탁된 유승민은 2004년 이집트오픈에서 우승하며 기대를 받았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탁구 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금메달이 나왔다. 이 금메달은 21세기 올림픽에서 유일한 비중국인 탁구 금메달이었다. 이후 2012년 런던올림픽 단체전 은메달, 2018년 베이징올림픽 단체전 동메달 등을 목에 걸며 한국 탁구의 간판 역할을 했다. 유승민 이후 한국은 단 한 번도 올림픽 정상에 서지 못했다. -이승엽(야구)국민타자. 이승엽이 아니면 붙을 수 없는 이름이다.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홈런왕. 1999년 54홈런을 기록하며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50홈런을 돌파했다. 2003년에는 한국 역대 최다인 56홈런을 때렸다. KBO 통산 465개의 홈런으로 역대 1위에 오른 이도 이승엽이다. 타점(1495점) 득점(1351점) 등도 1위다. 홈런왕 5회·MVP 5회·타점왕 4회·골든글러브 10회 등 기록이 이승엽의 위대함을 말해주고 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주역이기도 하다. -안현수(쇼트트랙)쇼트트랙 여제가 전이경이라면 황제는 안현수다.많은 선수들이 세계 정상에 선 경험이 있지만 안현수보다 압도적인 선수는 없었다. 쇼트트랙 역사상 가장 이상적인 선수. 16세에 국가대표에 발탁된 그는 2003년 바르샤바부터 2004년 예테보리·2005년 베이징·2006년 미니애폴리스·2007년 밀라노까지 세계 최초로 세계선수권 5연패를 달성했다. 2006년 토리노올림픽에서 1000m·1500m·5000m 계주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500m 동메달도 추가했다. 한국 올림픽 역사상 단일 대회 최다 메달 신기록이다. -김세진(배구)한국 배구에 등장한 처음이자 마지막 월드스타, 김세진이다.1995년 실업배구 삼성화재의 창단멤버로 합류해 삼성화재 왕조를 이끈 스타였다. 김세진이 활약하던 시기 배구는 폭발적 인기를 받았다. 김세진을 앞세운 삼성화재는 리그 9연패를 일궈냈다. 배구대표팀에서도 에이스였다. 2001년 창원아시아배구선수권과 2003년 톈진아시아배구선수권 우승을 이끌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 특히 1994년 월드리그에서 베스트 6에 오르며 월드스타라는 칭호를 얻었다. -서장훈(농구)한국 농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빅맨, 단연 서장훈이다.1994년 연세대를 대학 최초로 농구대잔치 우승을 이끌 때부터 그는 국보급 센터였다. 공격과 수비 외곽능력까지 갖춘 전천후 선수. 1998년 청주SK 입단 후 서울 삼성·전주 KCC·인천 전자랜드 등에서 활약했다. 1999년 리바운드 상 수상. 프로농구 사상 외국인 선수를 제치고 리바운드 왕을 차지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프로통산 1만3231득점·5235리바운드 기록, 역대 1위.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야오밍이 이끄는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경주(골프)한국 남자 골프의 세계화를 이끈 선구자, 최경주다.1999년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PGA투어 자격을 획득했다. 2001년부터 꾸준한 성적을 내기 시작했고, 2002년 5월 뉴올리언즈 콤팩 클래식에서 한국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탬파베이 클래식에서 2승을 챙겼다. 이후 AT&T 내셔널 등 PGA에서 6회 우승을 더 차지하며 통산 8회 우승을 기록했다.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고의 기록이다. 잡초 골퍼라 불리며 열악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로 한국 골프의 자존심을 높인 영웅이다. -박지성(축구)한국 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환희,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그 중심에는 두개의 심장을 가진 박지성이 있었다.한국은 포르투갈·이탈리아·스페인 등을 꺾고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성적인 4강에 진출했다. 거리는 붉은물결르 뒤덮혔고, 선수들은 국민영웅으로 등극했다. 그중 핵심은 박지성. 그는 2005년 잉글랜드 최고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한국 최초의 잉글랜드 진출. 이때부터 맨유는 국민클럽이 됐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리그 우승 4회 등 총 13개의 우승트로피를 수집했다. 최용재·김지한 기자 [창간50 한국스포츠 50년 ①] '박치기왕' 김일에 열광하고 양정모 첫 올림픽 금에 환호[창간50 한국스포츠 50년 ②] '슈퍼스타' 차범근·선동열·최동원…서울올림픽 감동에 푹[창간50 한국스포츠 50년 ③] 스포츠 영웅들, 국민에게 희망을 안기다[창간50 한국스포츠 50년 ⑤] 김연아·이상화·손흥민…천재들의 시대가 열리다 2019.09.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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