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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대한항공, 기본급 3.4% 인상…아시아나항공 합병시 축하금 지급

대한항공이 올해 직원 기본급을 3.4% 인상하고,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승인 시 직원들에 별도 축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전날 노동조합에 기본급 3.4% 인상을 골자로 한 임단협 체결을 통보했다.이에 따라 과장급 기준 월 12만원 인상 등 연간 246만원의 봉급이 인상될 전망이다.대한항공은 코로나19 기간인 2020∼2021년 임금을 동결했다가 2022년 10%를 인상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총액 3.5%를 올리면서 경영 성과급 지급 한도를 300%에서 500%로 확대했다.나아가 이번 임단협에는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절차가 완료되면 상여금의 50% 수준인 '결합 승인 축하금'을 지급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임금피크제를 앞둔 직원을 대상으로 한 조기 전직 지원제도, 유연근무제 확대 시행, 해외 일반대 학자금 지원 한도 확대 등도 담겼다. 전세자금·주택구입 지원 한도도 최대 6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린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14 17:53
연예일반

‘유아인 프로포폴 처방’ 의사 벌금 500만원에 검찰 항소

배우 유아인에게 마약류를 불법 처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자 검찰이 항소했다.서울중앙지검 공판2부(부장검사 김해경)는 14일 마약류관리법위반(향정), 의료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의사 박모씨에 대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검찰은 의사인 피고인이 마약류 취급 보고의무를 위반해 죄책이 무거운 점, 마약류를 투약하도록 한 기간이 1년이 넘는 점, 마약이 국민 건강과 안전에 미치는 악영향이 매우 큰 점 등을 이유로 들며 형량이 가볍다고 밝혔다. 박씨는 유아인 등의 프로포폴 투약 내역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하지 않고 처방 내역도 기재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박씨에 대해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며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4 16:05
자동차

혼다, 어코드·CR-V 하이브리드 주말 시승권 이벤트 진행

혼다코리아가 오는 23일까지 어코드, CR-V 하이브리드 주말 시승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벤트는 기존 혼다 고객은 물론 모든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행사 기간 내 혼다 온라인 플랫폼에 회원가입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다. 총 10명을 추첨해 CR-V 또는 어코드 하이브리드 시승권과 5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함께 제공한다. 시승권은 5월 31일부터 7월 1일까지 총 5주차 중 1회에 한해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3박 4일간 사용할 수 있다. 시승권 외에도 30명에게는 커피 기프티콘(1만원 상당)을 증정한다. 본 이벤트 참여 신청은 23일까지 가능하며, 당첨 결과는 27일 혼다 온라인 플랫폼에 공지 및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14 14:57
프로농구

DB, MVP 알바노 이어 강상재도 잡았다…“5년 총액 7억원 재계약”

원주 DB 프로미와 강상재가 5년 동행을 약속했다.DB는 14일 “2023~24시즌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강상재와 FA 재계약을 체결했다”며 “강상재와 계약기간 5년에 보수 총액 7억 원(인센티브 2억 원 포함)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2023~24시즌을 앞두고 8kg을 감량해 포지션 변경에 성공한 강상재는 정규리그 51경기 출장해 평균 14.0점, 리바운드 6.3개, 4.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국내 선수 공헌도 전체 2위로 커리어 하이 활약을 보이며 팀을 정규리그 우승까지 이끌었다.강상재는 “우선 선수로서 가치를 인정해 주신 구단에 감사드리며, 지난 시즌 아쉬움을 꼭 챔피언 반지로 팬분들께 보답하겠다. 다시 한번 원주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 각오를 밝혔다.앞서 DB는 2023~24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이선 알바노와 2년 재계약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김희웅 기자 2024.05.14 11:54
연예일반

[왓IS] 뉴진스 흔들림 없는 행보…첫 단독 MC→日 도쿄돔 팬미팅 전석 매진

소속사 하이브와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뉴진스가 흔들림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2024 코리아 온 스테이지-뉴 제너레이션’(이하 ‘코리아 온 스테이지’)은 프로그램 포스터와 첫 단독 MC를 맡은 뉴진스 멤버 다니엘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스틸컷 속 다니엘은 하늘하늘한 순백의 한복 의상을 입고 있다. 밤을 배경으로 곱게 빛나는 근정전의 모습과 다니엘의 단아한 매력이 어우러져 한국의 미를 배가한다.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경복궁 흥례문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뉴진스 또한 김소현·손준호&뮤지컬 ‘명성황후’ 팀, 정성화&뮤지컬 ‘영웅’ 팀, 송가인, 장민호 등과 함께 무대에 서면서 공연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142개국에 송출됨에 따라 전세계 팬들과 만난다. 또 뉴진스는 일본 도쿄돔 팬미팅을 전석 매진시키는 압도적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이날 어도에 따르면 내달 26~27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뉴진스의 팬미팅 ‘Bunnies Camp 2024 Tokyo Dome’ 2회차 티켓이 모두 동났다.뉴진스의 도쿄돔 입성은 데뷔한지 1년 11개월 만이다. 이는 해외 아티스트로서 데뷔 후 최단기간이다. 일본에서 아직 정식 데뷔하지 않은 그룹이 이처럼 빠르게 도쿄돔을 꽉 채우는 일은 매우 드물다. 일본 내 뉴진스의 위상과 영향력은 이미 여러 무대를 통해 입증됐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일본 대표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메인 무대에 올랐는데, 당시 마린스타디움 낮 12시 공연으로는 페스티벌 역사상 가장 빨리 관객 입장이 제한될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었다.아울러 뉴진스는 일본 최대 연말 가요제 ‘홍백가합전’에 초대돼 스페셜 무대를 꾸미고, ‘일본 레코드 대상’ 연말 무대에서 3곡 완곡 공연을 펼쳤다. 이 역시 일본에서 정식 데뷔하지 않은 해외 아티스트에게 주어진 파격적인 대우로 화제가 된 바 있다.뉴진스는 오는 6월 21일 일본 데뷔 싱글 ‘수퍼내츄럴’을 발매한다. 이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수퍼내츄럴’과 수록곡 ‘라이트 나우’, 그리고 각 곡의 연주곡 등 총 4곡이 실린다.뉴진스는 도쿄돔 팬미팅에서 5월, 6월 공개되는 신곡(4곡)을 포함한 24곡 무대를 펼친다. 또한 일본 혼성 듀오 요아소비와 싱어송라이터 리나 사와야마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4 10:01
해외축구

손흥민, 아스널 ‘충격 응원’ 받았다…“토트넘 서포터 되겠다” 선수도 공개 지지

토트넘이 ‘맞수’ 아스널의 공개 지지를 받았다. 아스널이 목 빠지게 기다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제패가 토트넘의 손에 달렸기 때문이다.토트넘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3~24 EPL 3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토트넘에 가장 중요성이 큰 승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경기를 남겨둔 토트넘(승점 63)은 한 경기 더 치른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8)를 5점 차로 추격 중이다. 토트넘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다가오는 맨시티전이 중요한 이유다. 다만 토트넘이 맨시티를 꺾는다면, UCL 진출 희망을 살리는 동시에 고통을 받을 수도 있다. 세기의 라이벌 아스널의 리그 우승 가능성이 커지는 탓이다. 맨시티와 아스널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재 최종전을 남겨둔 아스널(승점 87)이 토트넘전을 포함해 2경기를 남겨둔 맨시티(승점 86)에 1점 앞서 있다. 만약 맨시티가 토트넘에 지면 우승 가능성은 매우 작아진다. 반면 맨시티가 패한 후 아스널이 최종전에서 에버턴을 꺾으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2003~04시즌 이후 20년 만에 EPL 정상 등극을 노리는 아스널은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 ‘맞수’ 토트넘을 공개 지지하고 있다. 아스널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는 “우리는 맨시티가 승패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마지막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 우리의 일을 해야 한다. 우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우리의 일을 했고, 다음 주에도 해야 한다”면서도 “화요일에 지켜보자. (맨시티가) 토트넘과 경기를 해야 하니 기도해야 한다. 우리는 화요일 한 경기만 토트넘의 서포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다소 충격적인 응원이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서로 으르렁대는 악명 높은 라이벌 관계다. 살리바는 “(토트넘을 응원하면) 그 이후에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우리는 이따금 축구가 미쳤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두고 보자”라며 토트넘의 승리에 기대를 걸었다.아스널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 역시 “우리는 가장 큰 토트넘 팬이 될 것이다. 우리 모두 그렇게 될 것”이라며 입을 모았다. 토트넘 입장에서 아스널의 우승은 UCL 진출이 좌절되는 것만큼이나 고통스러운 일일 수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4일 “토트넘 팬들이 화요일에 맨시티를 응원할까?”라는 물음을 던졌다. 토트넘 팬들이 토트넘이 아닌, 맨시티를 응원할 수 있다는 것은 다소 어이없는 그림일 수 있지만, 이번에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아스널 레전드인 폴 머슨은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맨시티가 득점하면, 토트넘 팬들이 환호할 것이다. 그들이 원하지 않는 한 가지는 아스널이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아스널의 바람이 이뤄질 가능성은 상당하다. 토트넘은 그동안 맨시티에 강했다. 특히 ‘맨시티 킬러’ 손흥민의 존재는 토트넘의 승리를 바라는 아스널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손흥민은 맨시티와 18차례 맞대결에서 8골 4도움을 수확했다. 이 기간 토트넘은 9승 2무 7패를 기록, 맨시티에 우위를 점했다. 세계 최고의 팀으로 꼽히는 맨시티를 상대로 최근 전적에서 우위를 점한 건 분명 눈에 띈다. 맨시티는 수비 라인을 높게 형성하고 경기를 운영, 역습에 취약했다. 빠른 발을 활용해 뒷공간 침투에 능한 손흥민에게 당한 게 한두 번이 아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맨시티 입장에서는 유독 손흥민이 신경 쓰일 만하다.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맨시티가 토트넘을 상대로 1승 1무를 거뒀다. 리그에서는 3-3으로 비겼고, FA컵에서는 맨시티가 토트넘을 1-0으로 꺾은 바 있다.김희웅 기자 2024.05.14 09:45
스포츠일반

대구 2024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실사 만족…“모든 인프라 잘 갖췄다”

7월 5일 개막 예정인 대구 2024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이 차근차근 준비되고 있다. 지난 5월 9일, 대구 2024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의 준비상황 점검 및 현장 실사를 위해 FISU 태권도 기술위원장인 Russell Ahn (러셀 안 / 한국명: 안창섭) UC 버클리대학교 교수가 한국을 방문하여 대회 현장인 대구 계명대학교를 찾았다. 러셀 안 태권도 기술위원장은 11일까지 2박 3일동안 대회 경기장과 훈련장, 세미나장을 비롯해 태권도센터, 선수단 숙소 등을 점검했다. 특히, 10일은 경기시설을 현장 실사해 해당 시설의 규격, 위치, 교통여건 등이 FISU의 요구조건에 적합한지를 점검했다.이와 함께 대구 2024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대회장인 이선장 계명대 태권도학과 교수와 사무총장인 정병기 교수를 만나 대회 준비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브리핑받고, 계명대학교 신일희 총장을 예방하고 감사와 함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실사단을 접견한 신일희 조직위원장은 "버클리대를 비롯한 미국의 명문대학들을 참여 시켜주신 라셀 안 교수께 감사드린다. 올 7월 대구에서 전세계 대학태권도인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태권도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 기대하며,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실사단은 현장 실사 후 대회 준비상황에 만족감을 표하면서, 두 달여 남은 기간동안 차분히 준비하고 홍보하여 최고의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러셀 안 기술위원장은 현장 실사결과를 FISU 본부에 보고할 예정이다.러셀 안 위원장은 “대회 조직위의 따뜻한 환대에 깊이 감사드린다. 실사 결과 대회장인 계명대학교가 경기장 시설, 선수단 숙소 및 응급상황에 대한 병원과의 거리 등 전반적인 준비가 잘 돼 있을 뿐만 아니라 참가선수단들의 문화적 교류를 위한 모든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대학으로 평가한다. 태권도를 통한 국제교류가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로 기대한다. 끝으로 대회를 처음부터 기획하고 준비해 온 이선장 대회장과 정병기 사무총장에게 감사드리며, 끝까지 잘 준비해 나갈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한편 대구 2024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은 24년 7월 5일부터 9일까지 대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체육관 및 태권도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이번 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인증하고 세계태권도연맹(WT)이 승인하는 구조의 대회로 IOC 산하 국제경기연맹단체 두 개가 협업하는 대회여서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대회기간에 FISU의 Leonz Eder 회장과 Eric Saintrond 사무총장이 대구를 방문할 만큼 FISU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행사여서 그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김희웅 기자 2024.05.14 07:54
해외축구

음바페가 끝이 아니다…'갈락티코' 레알, 벌써 다음 영입 대상도 떴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결별을 공식화한 킬리안 음바페(26)의 차기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가 기정사실이 된 분위기다. 그런데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선수 보강도 노릴 전망이다. 슈퍼스타들을 대거 영입하는 이른바 ‘갈락티코스’ 3기 구성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우선 음바페와 PSG의 결별은 확정됐다. 음바페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PSG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이로써 음바페는 올여름 자유계약 신분으로 새로운 팀을 찾을 예정인데, 오랫동안 이적설이 돌았던 레알 마드리드 외에는 뚜렷한 차기 행선지 후보는 사실상 없는 상태다. 이적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발표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전력 보강을 위한 레알 마드리드의 노력은 음바페 영입으로 끝나지 않는다. 14일 스페인 마르카, 영국 풋볼트랜스퍼스 등에 따르면 다음 타깃으로는 바이어 레버쿠젠의 플레이메이커 플로리안 비르츠(21)를 다음 영입 대상으로 낙점했다. 당장 올여름 영입은 어려울 수 있으나, 늦어도 내년 여름 영입을 목표로 영입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비르츠는 올 시즌 레버쿠젠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끈 명실상부한 에이스다. 독일 분데스리가 31경기(선발 26경기)에 출전해 11골·11도움을 기록했다. 독일 DFB 포칼(컵대회)에서도 5경기 3골·4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10경기 4골·4도움의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2003년생의 어린 나이인데도 유럽에서 가장 돋보이는 존재감은 단숨에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목표로 이어졌다. 마르카에 따르면 비르츠는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다음으로 영입을 원하고 있는 메인 타깃으로, 이미 선수와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작업도 시작했다. 당장 영입을 서두르기보다는 내년 여름 등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많은 시간을 들여 비르츠 영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오렐리앙 추아메니, 주드 벨링엄 등을 영입한 것처럼 신중하되 확실하게 영입을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다.마르카는 “호세 앙헬 산체스 CEO와 주니 칼라파트 수석 스카우트는 서두르지는 않되 은밀하게 영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비르츠를 오랫동안 지켜봤다. 지난 2022년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지만, 레버쿠젠 이적 후 사비 알론소 감독의 지도 아래 체력과 득점 능력 등을 다시 끌어올렸다. 쉽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2025~26시즌에 대비한 1순위 영입 후보는 비르츠”라고 설명했다.관건은 올 시즌 보여준 비르츠의 활약과 성장 가능성은 레알 마드리드뿐만 아니라 사실상 모든 유럽 빅클럽들이 주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풋볼트랜스퍼스는 대표적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PSG를 가장 큰 위협으로 꼽았다. 이미 1억 1000만 유로(약 1625억원)까지 치솟은 시장가치가 앞으로 더 폭등할 거라는 점, 레버쿠젠과 계약기간이 2027년 6월까지로 3년이나 남았다는 점도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다만 그간 수많은 세계적인 선수들을 품었던 것처럼 구단이 갖는 상징성이 결국엔 영입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자신감이 레알 마드리드에 깔려 있다.김명석 기자 2024.05.14 05:46
연예일반

[‘범죄도시4’ 천만] 얼마나 벌었을까…매출 1000억 돌파①

영화 ‘범죄도시4’가 시리즈 최단기간 1000만 관객 돌파로 돈방석에 앉는다. 극장에 VOD 수익까지 더하면 매출은 1000억원이 훌쩍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4’는 12일 28만743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973만 7604명을 기록했다. 초반보다 관객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부처님 오신날인 15일에는 무리 없이 천만 영화에 등극할 것으로 관측된다. 역대 33번째, 한국영화로는 24번째 ‘천만영화’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범죄도시4’는 개봉 3주 차 주말 동안 75억 9637만원의 극장 매출을 기록했다. 12일 기준 누적매출액은 929억 6275만원. 이는 P&A(마케팅) 비용을 제외한 순제작비 130억원의 7.1배를 웃도는 수치이자 ‘파묘’(1149억 7782만원)를 잇는 올해 최고 극장 매출액이다. 개봉 전 깔고 간 돈도 두둑하다. ‘범죄도시4’는 개봉을 10일 앞두고 북미를 비롯해 영국,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대만, 몽골, 홍콩,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캄보디아, 태국 등 역대 시리즈 중 가장 많은 164개국에 선판매하며 부가 수익을 챙겼다. 통상 영화들처럼 MG 계약으로 해외 판매를 진행했다면 수익은 향후 흥행에 따라 계속 증가하게 된다. MG 계약은 최소금액 정산 후 오버리지 매출이 발생하면 이를 판권사가 추가로 가져가는 구조. 현재 개봉한 국가 중 한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수익을 낸 곳은 베트남으로 한국과 같은 날인 지난달 24일 개봉해 109만 2061달러(약 14억 9776만원)의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설령 해외에서 추가 수익이 나지 않는다고 해도 매출 1000억원 돌파에는 큰 무리가 없다. IPTV와 디지털케이블 등 VOD를 통한 수익 창출이 가능한 까닭이다. 특히 ‘범죄도시’ 시리즈의 경우 극장만큼이나 TV VOD 시장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받아왔다.앞서 ‘범죄도시’는 지난 2017년 5월 개봉, 그해 11월 중순 시장에 풀렸는데 2개월도 채 되지 않아 118만건이 판매됐다. 당시 수익은 110억 3000만원으로, 그해 TV VOD 전체 영화 1위를 차지했다. ‘범죄도시2’(2022)와 ‘범죄도시3’(2023) 역시 비슷한 시기 개봉, 공개돼 각각 139억 7000만원(이용건수 153만건), 135억 8000만원(이용건수 144만건)을 벌었다. 이후 매출까지 추산하면 세 편의 VOD 수익 평균은 180억원을 웃돈다. 즉 ‘범죄도시4’가 모객력이 한계에 달해 극장에서 내려온다고 해도 최소 100억원 이상의 수익 창출이 가능한 셈이다. 그렇게 되면 ‘범죄도시4’가 연내 벌어들이는 돈만 1000억원 이상이다.이번 ‘범죄도시4’ 흥행으로 주머니가 가장 두둑해질 곳은 ‘범죄도시4’의 공동 배급과 메인 투자를 맡은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다. 가장 많은 매출을 차지하는 극장 수익은 통상 부가가치세 10%, 영화발전기금 3%를 제외하고 극장과 배급사가 부금률에 따라 나눈다. 대체로 배급사 몫이 50~55%다. 배급사는 이 돈에서 배급수수료 10%를 뗀 후 제작비를 제하고 제작사와 투자사에 배분한다. 비율은 제작사 4, 투자사 6으로, 투자사는 지분에 따라 하위 투자사들과 또 돈을 나눈다.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영화의 공동 배급사로서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와 배급 수수료를 나눠 갖고, 메인 투자사로서 ‘범죄도시4’의 투자수익까지 챙겨가게 된다. 이미 전 시리즈들로 쏠쏠한 재미도 봤다. 일례로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매출 632억 4105만원, 영업이익 53억 6113만원을 기록했다. 회사가 이 기간 선보인 작품은 ‘범죄도시3’로, 이번 시리즈와 동일하게 공동 배급 및 메인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의 최대 주주는 빅펀치픽쳐스(25%)와 홍필름(25%)이며, 이중 빅펀치픽쳐스는 마동석이 이끄는 팀고릴라를 전신으로 하는 제작사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14 05:30
IT

LG트윈스 선수들, '무너' 캐릭터 유니폼 입고 키움 3연전 나선다

LG유플러스는 LG트윈스와 오는 14일부터 3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무너' 캐릭터를 활용한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무너는 사회 초년생 아이덴티티를 담은 LG유플러스의 MZ세대 대표 캐릭터다.14일부터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LG트윈스와 키움히어로즈의 주중 3연전에서 '무너 유니폼 데이'를 펼친다. 이벤트 기간 LG트윈스 선수들은 무너 캐릭터를 모티브로 특별 제작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15일에는 중앙 매표소 옆 광장에서 8m 높이의 무너 에어벌룬 등 초대형 조형물을 설치한 포토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포토존에서 야구공을 과녁에 던져 맞히는 관중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LG유플러스는 응원 머리띠, 인형 키링 세트 등 새롭게 선보인 굿즈들을 잠실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인터파크 오프라인샵과 무너스토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또 이벤트 기간 선수들이 착용한 무너 캐릭터 유니폼도 잠실종합운동장 LG트윈스 공식 어센틱 매장, 무너스토어 등에서 판매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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