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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정유미·이서진, 美서 함께 농구경기 관람 '다정'

배우 정유미와 이서진이 미국에서 함께 농구 경기를 관람한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24일 한 매체는 정유미와 이서진이 미국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LA레이커스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 정유미 소속사 측은 개인 스케줄로 미국에 방문한 것이라며 현지 체류 중인 이서진을 만나 농구 경기를 관람했다고 전했다. 이서진과 정유미는 tvN 예능 '윤식당'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11.24 13:30
연예일반

'마체농' 허니제이, 경기 종료 직전 2골 연속 성공..쫄깃한 경기

‘마녀체력 농구부’ 허니제이가 경기 종료 직전 2골을 연속 성공시키며 마지막까지 심장 쫄깃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 이하 ‘마체농’ 11회에서는 일일코치로 합류한 자칭 ‘한국의 톰 하디’ 조세호와 ‘체대 이제훈’ 강재준이 위치스와 4대4 농구경기를 펼쳤다. 조세호와 강재준은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두 사람이 반전의 농구 실력을 자랑해 위치스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강재준은 놀라운 골 결정력을 선보였고, 조세호는 환상의 패스로 골 서포터즈에 일가견이 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장도연과 조세호의 핑크빛 기류가 감돌아 치열한 공싸움이 일었던 코트장에 달콤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장도연이 농구 하는 모습이 예뻐 보인다”며 폭탄 고백한 조세호는 균형 감각 연습 중 코끼리 코를 10바퀴 돌고도 멀쩡하게 장도연에게 다가가는 직진남 면모로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패스 기술을 보여줄 때도 장도연에게만 시선을 고정해 ‘장도연 바라기’ 면모로 설렘을 자아냈다. 이날 장도연, 허니제이, 보라, 임수향이 조세호 팀, 송은이, 고수희, 별, 박선영이 강재준 팀이 돼 경기를 펼쳤다. 특히 골문이 제대로 열리며 심장 쫄깃한 경기가 이어졌다. 전반전에서 강재준의 2점 선제골을 시작으로, 허니제이 4점, 조세호 4점, 장도연 2점, 박선영 2점, 보라 3점, 강재준 8점으로 선수들이 골고루 골을 넣으며 강재준 팀과 조세호 팀이 12대13로 전반전을 종료했다. 무엇보다 후반전에서는 허니제이의 활약이 돋보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강재준과 조세호가 엎치락뒤치락 골을 넣으며 점수는 20대16까지 벌어졌다. 그런 가운데, 경기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허니제이가 두 골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20대20 동점을 만든 것. 곧바로 강재준이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또 다시 1점을 앞서게 됐지만, 경기 종료 13초를 남기고 허니제이가 자유투 기회를 얻으며 ‘마체농’ 최초 연장전에 갈 가능성이 생겼다. 하지만 안타깝게 허니제이의 자유투가 실패, 경기는 20대21로 강재준 팀의 승리로 끝났다. 폭풍 성장한 허니제이의 농구 실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그런가 하면 경기 중 장도연의 다리부상이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선사했다. 장도연은 과도한 연습량으로 경기 중 심각한 다리 통증을 느꼈고, 의지와는 다르게 벤치를 지킬 수밖에 없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마음 쓰이게 했다. 경기 종료 후 송은이는 “허니제이 진짜 멋있었다”고 엄지를 치켜드는가 하면 별은 “드라마 나올 뻔했다”며 폭풍 칭찬을 건넸다. 허니제이는 “넣었어야 하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내 향후 더욱 발전할 그의 농구 실력에 기대를 높이게 했다. 이렇듯 위치스는 농구를 즐기면서 재미는 물론 실력까지 폭풍 상승하는 생활 농구의 묘미를 또 한번 제대로 알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01 09:00
스포츠일반

프로농구 2021~22시즌 10월9일 개막

2021~22시즌 프로농구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9일 제27기 제1차 이사회를 열고 2021~22시즌 경기 일정을 포함한 주요 의결 과제를 논의했다. 이사회 직후 KBL은 “2021~22시즌 정규경기를 오는 10월9일 개막해 내년 3월29일까지 진행한다”면서 “경기 배정은 1라운드와 6라운드는 월~목요일 각 1경기, 금요일 2경기, 주말 및 공휴일은 각 3경기를 운영한다. 2~5라운드의 경우 평일 각 1경기, 주말 및 공휴일에 각 4경기를 배정한다”고 발표했다. 농구경기와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프로농구 히트상품 ‘농구영신’ 매치는 안양 KGC와 원주 DB의 맞대결로 치르기로 했다. 12월31일 오후 10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내년 1월16일에 치른다. KBL은 프로농구 무대에 참여할 신인 선수 선발과 관련해 학교 폭력 여부를 검증하는 절차를 추가하기로 했다. KBL 규정 제72조 금지사항에 학교 폭력 관련 사항을 신설하고, 2021 KBL 국내 신인 선수 드래프트부터 참가 희망 선수에게 ‘학교폭력 사실 서약서(사실 확인 및 허위 작성 시 제재 동의)’를 받기로 했다. 아울러 신인선수 오리엔테이션 과정에 학교 폭력 관련 교육을 포함시켜 경각심을 갖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달 3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프로스포츠 표준계약서’와 관련해 KBL은 2021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 선발된 선수들부터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전체 선수들은 2022~23시즌 선수 등록(마감일 2022년 6월30일)부터 적용한다. KBL은 다음 시즌부터 선수 유니폼 상의 앞면에 위치한 연맹 로고를 뒷면 목 상단 중앙부위로 옮겨 배치하는 내용도 의결했다. 기존 연맹 로고 자리에 또 다른 스폰서십을 유치해 구단 수입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결정이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2021.07.09 15:50
연예

마지막회는 어떨까 '18어게인' 시청자 홀린 역대급 엔딩들

종영이 아쉽다.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이 회가 거듭될수록 깊어지는 정다정(김하늘)과 홍대영(윤상현/이도현)의 두 번째 로맨스와 폭풍 공감을 자아내는 뭉클한 가족애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애틋한 설렘부터 먹먹한 여운까지 감정을 쥐락펴락한 회차별 엔딩은 시청자들에게 오랫동안 각인 될 전망. 최종화의 엔딩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감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엔딩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던 명장면을 테마별로 되짚어봤다. 강렬 1화 엔딩, 우영(이도현)이 아들 홍시우(려운)를 괴롭히는 구자성(황인엽)과 팽팽한 대립구도를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쌍둥이 남매와 같은 학교의 동급생이 된 우영은 시우를 괴롭히는 자성의 행동을 보고 분노했다. 이에 우영이 불러 세우자, 기선제압을 하려는 듯 농구공을 던진 자성. 하지만 우영은 그가 던진 농구공을 한 손으로 가뿐하게 받아내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더욱이 우영은 농구공을 던지는 척하며 자성을 위협한 데 이어 “너 좀 혼나야겠다”며 대립구도를 형성, 순탄치 않은 2회차 고교 라이프를 예감케 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쫄깃 6화 엔딩, 다정에게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놓인 우영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했다. 우영은 절친이자 가짜 아빠 고덕진(김강현 분)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추애린(이미도 분)에게 대영이란 사실을 들키고 말았다. 때마침 다정이 들어오자 애린은 “나 할말 있어”라며 그를 붙잡았고, 당혹감에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우영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뭉클 8화 엔딩, 18년만에 서로를 끌어안은 우영과 아버지 홍주만(이병준 분)의 부성애가 뭉클함을 선사했다. 과거 주만의 진심을 알지 못한 채 그와 연을 끊고 살아온 우영은 아버지의 위치가 되고서야 주만을 이해하게 됐다. 이에 우영은 그를 자신의 농구경기에 초대한 뒤, ‘아버지. 제가 경기하는 모습 볼 때 가장 행복하다고 하셨죠? 다시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늦어서 죄송해요, 아버지’라며 수어로 자신이 아들임을 밝히며 눈물을 떨궜다. 그리고 이내 눈물을 쏟아내는 우영과 주만의 뜨거운 포옹이 시청자들까지 울컥하게 만들며 긴 여운을 전파했다. 맴찢 10화 엔딩, 다정에 대한 그리움에 전력질주 했지만 끝내 다가가지 못한 대영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찢어지게 했다. 다정을 향한 짙은 그리움에 휩싸인 대영은 그를 만나기 위해 곧장 집을 나섰다. 하지만 대영은 다정임을 예감케 하는 예지훈(위하준)의 이상형 인터뷰 영상과, 지훈의 앞에서 미소 짓는 다정을 보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결국 한숨을 지으며 뒤로 돌아선 대영의 애처로운 눈빛이 눈물샘을 자극했다. 심멎 14화 엔딩, 두 번째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는 다정과 우영의 로맨틱한 키스가 심장이 멎을 듯한 설렘을 안겼다. 다정은 대영과 우영이 동일 인물임을 깨닫고 그를 찾아갔다. 이후 서로에게 변함없이 설레는 일편단심을 확인한 다정과 우영. 이에 우영은 다정을 안은 뒤, 조심스레 입을 맞춰 설렘을 선사했다. 그리고 이내 서로를 애틋하게 껴안으며 다시 한번 진한 키스를 이어가는 다정과 우영의 투샷이 심박수를 무한 증폭시키며 시청자들을 밤잠 설치게 만들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07 09:28
무비위크

'18어게인' 이도현 "후반부, 더욱 남자다운 매력으로 연기"

JTBC 월화극 '18 어게인' 이도현이 드라마의 후반부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18 어게인'은 이혼 직전에 18년 전 리즈 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를 그린다. 이도현은 한 순간에 리즈시절의 몸으로 돌아간 18세 홍대영, 고우영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마음을 스틸하고 있다. 특히 이도현의 몰입도 높은 연기에 연일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도현은 19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많이 칭찬해 주셔서 큰 힘을 얻고 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한 뒤, "저에게 윤상현 선배님의 모습이 보인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가장 행복한 칭찬이었다"고 말해 미소를 유발했다. 이어 그는 "감독님과 선배님께서 같이 리딩을 하면서 도움을 주신만큼,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 열심히 노력한 바를 시청자 여러분들이 알아봐 주시는 것 같아 정말 기분이 좋다"고 전해 마음을 훈훈해 지게 했다. 이와 함께 이도현은 쌍둥이 남매 노정의(홍시아), 려운(홍시우)와 있을 때면 진짜 아빠처럼 보인다는 평에 "먼저 과분한 칭찬 감사드린다"며 또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해 광대를 상승하게 했다. 이어 "사실 아버지의 마음을 연기한다는 부분이 참 어려웠다. 초반에는 부모님을 많이 관찰했고, 친구 부모님을 뵙고 여쭤 보기도 하면서 연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리허설 과정에서 감독님께서 아버지의 마음에 대해서 많은 말씀을 해 주셨다. 덕분에 자식들을 향한 부모님의 마음이 진심으로 와 닿았고, 이를 바탕으로 연기에 임했다. 아내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어색하지 않게, 더불어 윤상현 선배님의 모습도 잘 묻어나도록 연기하려 노력했다. 지금도 항상 선배님을 먼저 떠올리면서 연습하고 있다"고 말해 끝없는 노력을 느끼게 했다. 그런가 하면 극 중 이도현은 18년간 연을 끊고 산 아버지 홍주만(이병준)과의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8화 이도현은 농구경기 장면에서 홍주만에게 수화로 자신이 아들이라는 사실을 밝혀 눈물을 왈칵 쏟게 했다. 이에 이도현은 "본 방송을 보니 촬영할 때의 마음과 감정들이 떠올라 뭉클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수화는 이번에 처음 접해봤는데 쉽지 않았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동작 하나하나의 뜻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반복적으로 연습을 많이 했다"며 열정 가득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무엇보다 이도현은 '겉연속아'(겉은 연하 속은 아저씨) 매력을 뿜어내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이도현은 "'18 어게인' 후반부에는 능청스러운 ‘아재’의 모습보다, 좀더 남자다운 매력을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연기했다. 앞으로의 모습도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해 기대 지수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이도현은 "우영과 다정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과연 우영이 대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면서, "또한 제 아들 시우가 얼마나 성장할지, 딸 시아는 누구와 사랑이 이뤄질지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관전 포인트를 밝혀 2막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끝으로 이도현은 "'18 어게인'을 향한 애정에 감사드린다. 더욱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니,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18 어게인’은 오늘(19일) 오후 9시 30분에 9화가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19 15:57
스포츠일반

[포토]코로나19 여파로 관중도 함성도 없는 대표농구경기

2021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안컵 예선 한국과 태국의 경기가 23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있다.이번 경기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무관중경기로 치러졌다.잠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2.23/ 2020.02.23 16:43
연예

'핸섬타이거즈' PD "멤버들 첫 녹화에 동반샤워→회식번개, 절친됐다"

예고된 눈호강이다. SBS 신규 예능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이하 ‘핸섬타이거즈’)의 첫 촬영 스틸이 공개됐다. 앞서 ‘2019 SBS 연예대상’을 통해 ‘1분 드라마틱 티저’를 공개했던 ‘핸섬타이거즈’는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휩쓸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핸섬타이거즈’를 이끌고 있는 서장훈 감독과 배우 이상윤, 서지석, 김승현, 강경준, 아스트로 차은우, 가수 유선호, 쇼리, 줄리엔강, 문수인, 이태선, 매니저 조이 등 멤버들은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깜짝 농구경기에 투입되며 힘찬 첫 출발을 알렸다. 멤버들 모두 농구에 일가견은 있지만, 함께 호흡을 맞춰본 적은 없기에 서투른 실수도 보였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스피드, 기술, 높이 등 멤버별로 강점이 있는 만큼 서장훈 감독이 앞으로 멤버들을 어떻게 성장시킬지 기대가 모아진다. 서 감독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며 함박 웃음을 짓기도 했다. 공개된 스틸 역시 실제 농구경기를 방불케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리얼 농구 예능’의 탄생을 예고했다. 연출을 맡은 안채철 PD는 “사실 첫 경기는 멤버들도 모르는 시크릿 경기였다. 첫 녹화에 시크릿 경기를 해 모든 스태프가 긴장했는데, 선수들이 너무 재밌게 경기를 펼쳐 관객모드로 ‘핸섬타이거즈’를 응원했다”면서 “이날 처음으로 만나는 멤버들도 있었는데 같이 샤워하고, 몸으로 부딪히니 금방 친해지더라. 예정에 없던 ‘회식 번개’도 했다”며 남다른 팀워크를 소개했다. SBS가 야심차게 선보일 2020 새 예능 ‘핸섬 타이거즈’는 내달 10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30 20:44
연예

스마트스코어와 샷트래커가 바꾸고 있는 스포츠문화

숙소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센트럴파크 근처에 있는 멘션으로 예약했고, 공항에서 숙소까지는 우버를 통해 이동한다. 그리고 저녁식사는 구글링을 통해 찾은 로컬 맛집에서 해결한다.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우는 IT기술이 여행문화를 180도 바꿔놓고 있다.IT기술로 인한 변화는 여행뿐 아니라 스포츠 분야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례로 미국의 ‘샷트래커’ 는 최근 IT기업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이다.샷트레커는 농구경기에서 진행 된 모든 슛의 과정과 결과를 분석하여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단 프로농구(NBA)뿐 아니라 아마추어팀에서도 샷트레커의 서비스를 통해 자세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이전에는 단순히 총 득점이나 성공률만 확인할 수 있었지만, 샷트레커의 서비스는 특정선수/위치/상황/시간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선수는 후반에 좌측 45도 이상의 각도에서 슛을 성공할 확률이 40%이기 때문에, 이 시간대에는 A선수를 최대한 활용한다.” 라고 전략을 짜거나 반대로 “상대팀은 림(골대) 양쪽 사이드 지역에서 성공률이 15%로 낮기 때문에, 지역방어를 통해 다른 지역의 수비를 강화한다.” 는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것이다.샷트래커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미국 고교농구 관계자는, “정확히 분석 된 데이터가 있다 보니 전체 팀 승률도 올라갔고, 무엇보다 선수 개개인별로 장단점에 맞게 코칭을 할 수 있어서 매우 좋다” 고 말했다. 샷트레커는 농구에서 다른 종목으로도 점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우리나라에도 샷트래커처럼 스포츠 문화를 바꾸고 있는 IT기업이 있다. 골프장을 위한 운영시스템과 골퍼를 위한 앱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스코어(대표 정성훈)이다. 우선 스마트스코어는 모든 아마추어 골퍼들이 골프와 관련한 세부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스코어를 통해 전체 스코어, 퍼터수, 그린적중률, 페어웨이적중율, 스크램블링, 홀 길이별(숏/미들/롱) 평균타수, 3퍼트 이상홀 수 등 프로골퍼들만 확인할 수 있었던 세부지표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런 분석을 위한 기본정보 입력도 스마트스코어 제휴골프장에서 태블릿을 통해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를 통한 변화의 바람도 점차 거세게 불고 있다. 이전까지는 본인의 정확한 평균스코어를 모르거나, 과장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스마트스코어를 통해 정확하고 검증된 평균스코어와 세부데이터를 알 수 있게 됐기 때문에 보다 더 공정한 스포츠로 골프를 즐기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 골프커뮤니티에서 본인의 실력을 인증할 때 대다수의 사용자 들이 스마트스코어에 표시된 스코어를 활용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잡았다. 또한 골프동호회나 친목회에서 월례회 진행 시 스마트스코어에 등록 된 평균스코어 기준으로 팀을 편성하는 곳들도 점차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스마트스코어 서비스로 문화가 바뀌고 있는 모습은 골프장에서도 볼 수 있다. 골프장을 위한 스마트스코어 서비스의 대표적인 예로는 ‘라이브스코어’ 서비스를 들 수 있다. 라이브스코어 서비스란 단체라운드 진행 시 태블릿과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라운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하는데, 이를 통해 일반 골퍼들도 단체라운드를 프로투어처럼 긴장감 있게 즐길 수 있기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스마트스코어의 IT시스템을 도입한 한 골프장 관계자는, “라이브스코어 서비스 반응이 매우 좋다. 단체 예약 시 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지 문의하는 고객들도 많다. 또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라운드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필요한 크고 작은 모든 기능이 서비스에 다 담겨있어서 앞으로도 스마트스코어 IT시스템을 활용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스마트스코어의 골프장 운영시스템을 통해 골프장 운영이 수월해지고, 이는 곧 골퍼들의 만족도로 이어지는 순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스마트스코어의 한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우리 서비스를 통해 골프가 진정한 스포츠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이다. 이를 위해서 지금의 서비스를 더 강화하고 더욱 새로운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추가 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스마트스코어와 샷트래커와 같이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을 통해 바뀔 스포츠문화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이소영 기자 2019.11.07 14:15
스포츠일반

10일 '2019 MSI' 그룹 스테이지 시작…SKT-G2 개막전

오는 10일 ‘2019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의 그룹 스테이지가 시작된다. MSI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 리그 스프링 스플릿 우승팀들이 각 지역의 자존심을 걸고 출전하는 대회다. 올해가 첫 공식 국제 대회이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결과, 그룹 스테이지 진출팀은 북미(LCS) 지역의 ‘팀 리퀴드’와 대만/홍콩/마카오(LMS) 지역의 ‘플래시 울브즈’, 베트남(VCS) 지역의 ‘퐁 부 버팔로’로 확정됐다. 세 팀은 최근 국제 대회에서의 우수한 성적을 바탕으로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한 한국(LCK)의 ‘SK텔레콤 T1’과 유럽(LEC)의 ‘G2 Esports’, 중국(LPL)의 ‘IG’ 등과 함께 10일부터 그룹 스테이지에 출전한다.그룹 스테이지는 6개팀 간 단판제 풀리그 형식으로 각 팀과 두 번씩 대결한다. 경기는 10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10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전은 SKT와 G2 간 대결로, 2017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네스 아레나에서 열렸던 MSI 결승전에서 만났던 팀들이 다시 맞붙게 된다. 이 경기에서는 SKT가 G2를 3대 1로 꺾고 우승을 거머쥔 바 있으며, 당시 미드 라이너이자 양팀의 에이스로 맞대결을 펼쳤던 SKT의 ‘페이커’ 이상혁과 G2의 ‘퍽스’ 루카 페르코비치가 이번에는 미드 라이너 대 원거리 딜러로 만나게 됐다.5일간의 그룹 스테이지 후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상위 4개팀은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토너먼트 스테이지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대만 헤핑 농구경기장에서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그룹 스테이지부터는 경기 시작 전 프리뷰쇼도 진행된다. 게임해설가 '빛돌' 하광석을 비롯해 '매드라이프' 홍민기와 '캡틴잭' 강형우, 김민아 아나운서가 참여하며 특별게스트도 초대할 계획이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5.08 19:05
스포츠일반

2020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및 2032 하계올림픽 공동유치 협의

남·북 체육장관 및 올림픽위원회(NOC)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5일(현지시각) 스위스 로잔 소재 IOC 본부에서 3자간 실무회의를 개최하여, 2020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참가와 2032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유치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3자간 회의는 2018년 9월 19일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2020 도쿄올림픽 남북 공동진출과 2032 하계올림픽 공동유치․개최 이행을 위한 남북 간의 협의 결과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IOC 바흐위원장의 공식 초청으로 마련된 자리다.남북은 그동안 두 차례의 남북체육분과회담과 문서 교환 등을 통해 2020 도쿄올림픽 단일팀 종목 및 2032 하계올림픽 공동유치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해 왔고, 이 회의에서 그 결과를 IOC에 설명하고 지지와 승인 등을 요청하게 된 것이다. 3자간 회의에 앞서 열린 IOC와 우리 측 대표단(단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간 양자 회의에서 우리 대표단은 남북이 공동으로 올림픽에 참가하고 개최하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염원하는 남과 북의 강한 의지임과 동시에 스포츠를 통한 인류애와 세계평화 증진을 추구하는 IOC의 사명이란 점을 설명하고, IOC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구했다.이에 대해 IOC 바흐위원장은 “2020 도쿄올림픽 공동진출과 2032 하계올림픽 공동유치는 올림픽 정신을 실천하는 매우 큰 상징으로 생각한다”며 그동안 남과 북이 함께 노력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3자간 회의에서 남과 북은 IOC에 여자농구(5인), 여자 필드하키, 유도 혼성단체전 및 조정 등 총 4개 종목에서 단일팀 구성하여 예선전부터 출전하기로 합의하였다는 점을 전달했다.IOC는 해당 종목 국제경기연맹(IFs)과 협의하고 3월 말 개최되는 IOC 집행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승인해야 함을 밝혔다. 또한, 남북은 탁구와 카누 등 다른 종목에서도 단일팀 구성을 협의할 수도 있음을 밝혔고, IOC도 해당 종목의 올림픽 예선전이 열리기 전이라면 충분히 논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근 북한 도핑방지기구의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규약 비준수 지정에 대해 IOC는 WADA 등과 북한의 도핑방지 역량 강화를 위해 가능한 지원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3자간 회의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단일팀 논의에 이어, 우리 측 대표단장인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32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유치 기본방향에 대해 바흐 위원장 등 IOC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바흐 IOC 위원장은 설명을 듣고 “남과 북의 2032 올림픽 공동유치 발표는 역사적인 제안으로 IOC는 진심으로 환영하며, 남과 북은 공동유치 준비 과정에서 IOC의 전문성을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으며 남북 공동실무진이 IOC를 방문할 경우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번 남북과 IOC 간 회의는 2020 도쿄올림픽 공동진출과 2032 하계올림픽 공동유치에 대해 IOC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지를 확보하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남북 간 평화의 발걸음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북한 김일국 체육상은 여타 분야의 남북체육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도종환 장관은 이용섭 대회조직위원장(광주광역시장)의 초청장을 전달하면서, 북한 선수단의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참가를 촉구했다. 또한, 지난 번 연기된 남북통일농구경기의 서울 개최와 북한 공연단의 방남을 다시 한 번 제안했다.최용재 기자 2019.02.1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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