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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바이벌 진짜" 첫방 '야생돌' 치열한 데뷔전쟁 서막

어디서나 생존 경쟁이다. MBC 새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극한데뷔 야생돌(이하 '야생돌')'이 17일 첫 방송됐다. '야생돌'은 국내 최초로 야생에서 펼쳐지는 생존 서바이벌 오디션으로, 총 45명의 지원자들이 체력과 실력, 숨겨진 가능성까지 평가받으며 열띤 순위 경쟁을 벌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고의 K팝 아이돌을 향해 달려나갈 지원자 45인이 첫 등장해 데뷔조 14인에 들기 위한 각종 평가를 거쳤다. 무성한 풀과 나무, 바위 등으로 가득 찬 '리얼 야생'에 걸어들어온 지원자들은 어디선가 들려오는 북소리를 따라 걸어갔다. 지원자들이 향한 곳엔 '야생돌'의 상징인 엄청난 구모의 웅장한 탑이 자리잡고 있었다. 탑 주변으로 모여든 지원자들은 서로를 살피고 견제하며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어 45인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자 탑을 통해 '야생돌'의 규칙과 미션이 공개됐다. '야생돌'에서는 순위가 곧 생존이며 데뷔조 14인 중 7명만 데뷔를 할 수 있다. 체력 평가 300점, 실력 평가(댄스, 보컬, 랩, 비주얼) 600점, 사전 인기 투표 100점을 합산한 총 1000점을 기준으로 14위까지만 데뷔조에 들어간다. 지원자들끼리 서로 이름과 나이, 과거를 물을 수 없으며 이름 대신 번호를 부른다. 각 미션에서 1위를 한 지원자만 이름을 되찾는다. 야생의 환경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 중도 포기도 가능하다. '야생돌'의 강력한 규칙에 놀라워하던 지원자들 앞에 워밍업 미션이 떨어졌다. 바다까지 뛰어가 자신의 번호가 적힌 깃발을 뽑아서 돌아온 선착순 14명만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다. 지원자들은 바다를 향해 질주를 시작했고 상당한 거리감에 혀를 내둘렀다. 강렬한 워밍업 미션의 1위는 압도적인 속도를 보여준 45호였다. 2위부터 14위까지는 베네핏 50점을, 1위는 더블 점수 100점을 획득했다. 1위를 차지한 45호는 지원자들 중 처음으로 이름도 공개했다. 이름표는 드론으로 전달됐고 45호의 이름은 허승민이었다. 다른 지원자들은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열의를 더욱 불태웠다. 워밍업 미션이 끝나기가 무섭게 체력 평가가 계속됐다. 지원자들은 추첨을 통해 랜덤으로 A, B, C조로 나눠 각 체력 프로가 기다리는 곳으로 이동했다. A조를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하는 '근력 프로' 줄리엔 강이었다. A조는 줄리엔 강의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 아래 기초 체력을 기르는 스톤푸시업과 스톤스쿼트, 스톤투포환을 진행했다. 지원자들은 체력의 한계에 도전하며 몸을 아끼지 않았고 A조 근력 영역 최종 1위는 37호 장주나가 차지했다. 이 와중에 14호는 허당미를 발산하며 의도치 않은 빈틈을 보여줬다. 지원자들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 군단(김종국, 차태현, 이선빈, 이현이, 김성규, 브레이브걸스 유정)은 "14호를 꼭 기억하겠다"며 높은 호감도를 표현했다. B조에는 워밍업 미션 1위를 한 45호 허승민을 비롯해 남다른 피지컬과 뛰어난 체력의 소유자들이 대거 포진했다. B조는 '유연성 프로' 최하늘과 함께 격한 안무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한 유연성 기르기에 나섰다. 지원자들이 통나무를 양손으로 짚고 팔을 쭉 편 채 버티는 'L-SIT'을 도전하는 가운데, 2호가 유독 눈길을 끌었다. 2호는 요가를 배웠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약 1초 만에 주저앉고 말아 웃음을 자아냈다. 프로그 워크와 프론트 워크오버까지 끝낸 B조 유연성 영역 최종 1위는 23호 백중훈이었다. 마지막 C조는 앞서 워밍업 미션 목적지였던 바다로 다시 향했다. 유도 선수 쌍둥이 형제 조준호와 조준현이 '지구력 프로'로 등장해 지원자들의 환호를 한 몸에 받았다. C조는 짧은 거리를 반복적으로 달리는 셔틀 런을 했다. 계속되는 강도 높은 훈련에 중도 탈락하는 지원자들이 생겨났다. 네 발로 이동하는 베어 크롤과 통나무 굴리기 역시 쉽지 않았지만 지원자들은 강한 정신력과 끈기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그 결과 C조 지구력 영역 최종 1위는 33호 이창선이었다. 첫 방송부터 생존을 위한 극한의 순위 경쟁을 보여준 '야생돌'의 파격적인 포맷에 화제성은 잡은 듯 보인다. 2회에서는 지원자들의 중간 순위를 공개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1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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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스트레이 키즈'vsJYP, 데뷔전쟁 서막…트와이스 될까

'스트레이 키즈'가 JYP와의 본격적인 데뷔 전쟁을 예고하면서 대중에게 실력을 어필했다. 초반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끄는데 성공한 '스트레이 키즈'는 트와이스를 이어 대박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17일 오후 첫 방송된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스트레이 키즈'에서는 JYP 연습생들이 데뷔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JYP만의 연습생 쇼케이스 무대가 최초 공개돼 주니어팀부터 여자2팀, 프로젝트팀까지 여러 연습생들의 끼를 만날 수 있었다.여자2팀은 JYP가 기획한 그룹인 반면 '스트레이 키즈'는 7년 차 연습생 방찬이 리더가 돼 조직한 팀이다. '스트레이 키즈'에는 안무팀으로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함께한 멤버가 있었으나 인지도 측면에선 여자2팀이 막강했다. 특히 여자2팀엔 SBS 'K팝스타'·Mnet '식스틴' 출신 이채령과 방탄소년단 '러브 유어 셀프' 티저에 등장한 신류진이 속해 있어 대결에 유리했다.'스트레이 키즈' 멤버를 꾸린 방찬은 "7년차 연습생이다. 갓세븐 형들과 트와이스 누나들과 연습생 동기인데 다들 넌 데뷔 안 하느냐고 했다. 이번엔 꼭 데뷔 하고 싶다"고 각오했다. 또 트와이스를 만나 '데뷔길' 응원을 받았다.트와이스는 서바이벌 '식스틴'을 통해 만들어진 그룹으로, '스트레이 키즈'의 고충을 잘 알고 있을 터. 7년 연습한 방찬에 나연은 "나랑 비슷하다"고 했고, 지효는 "3년만 더 하면 10년 연습한 나와 같다"고 장기연습생의 부담 등을 이해했다.박진영은 "JYP 다음 세대를 이끄는 팀이 탄생했으면 좋겠다"며 '스트레이 키즈'를 다음 데뷔조로 정했다. "개인으로 보면 여자2팀이 잘했는데 왜인지 모르게 이들이 팀 같았다. 그 간절함이 보였다"고 밝혔다. 또 "가장 걱정하고 기대했던 남자팀이었는데 가장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했던 덕분인지 다행이란 느낌이었다. 찬이가 정말 잘해줬다. 대견해보였다"고 칭찬했다.'스트레이 키즈'는 "열심히 후회없게 다 할 거다"라고 각오했고, 방찬은 "우리 9명이 무조건 데뷔할 수 있다는 걸 박진영 PD님께 보여줄 거다"며 전원 데뷔 목표를 키웠다. 숙소 생활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데뷔 스토리가 펼쳐졌다.박진영은 "이번 그룹은 회사에서 만들어준 그룹이 아닌 이들이 스스로 만든 그룹에 회사가 서포트 개념으로 개입하는 것"이라며 자작곡 미션을 부여했다. JYP와 맞서야 하는 험난한 데뷔길이 예상되는 가운데 '스트레이 키즈'가 난관을 모두 이겨내고 전원 데뷔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Mnet 에서 방송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10.18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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