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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원태인의 체인지업·소형준의 선발수업, '꿈의 첫 승' 거둔 1차 지명 에이스 [IS 인터뷰]

"네가 상현이구나."지난 3월 수원에서 열린 개막 2연전 때였다. 수원 KT위즈파크 웨이트 훈련장에 원정팀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찾아왔다. 신인으로 첫 시즌을 준비하며 어색해하던 원상현에게 다가온 선수는 바로 삼성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우완 에이스로 성장한 원태인. 원상현은 "같은 원 씨라고 반가워하시면서 먼저 인사해주셨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당돌한 신인은 인사 한 마디로 멈출 생각이 없었다. "체인지업 좀 가르쳐주십쇼"라며 다가갔다. 고등학교 시절 체인지업 장착에 실패했다는 그는 KBO리그 최고의 체인지업 투수인 원태인에게 노하우를 물었다. 상대 팀이지만 원태인은 친절하게 가르쳐줬다. 최근에는 소셜미디어(SNS) 다이렉트 메시지(DM)로도 원상현에게 설명했다는 후문이다. 원상현은 제3의 무기를 찾았다. 포심 패스트볼과 커브에만 의존하던 단조로운 패턴에서 벗어났다. 원래는 비시즌 필리핀 캠프에서 스플리터를 배우려고 했지만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연마하던 체인지업을 다시 꺼내 들었고, 제춘모, 배우열 투수코치에게 배우면서 연구하던 중, 원태인의 도움으로 탄력을 받았다. 아직은 미완성이지만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원상현은 지난 2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체인지업으로 프로 첫 승을 거뒀다. 이날 원상현의 체인지업 비중은 45.8%로 직구(39.8%)보다 더 높았다. 체인지업을 앞세워 6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거뒀다. 앞선 1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선 슬라이더까지 곁들여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원상현은 "13일 SSG랜더스전 패배(2이닝 7실점)로 변화가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단조로운 구종 패턴을 벗어나 체인지업 구종 가치를 늘리면서 하나하나씩 발전해나가자는 마음으로 던지고 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만족해 했다. 2024년 2차 신인 드래프트 1라운더 원상현은 사실 야구를 시작할 때부터 선발 투수가 아닌 마무리 투수를 꿈꿨다. 경기를 마무리짓고 포효하는 마무리 투수를 동경해왔다. 하지만 한 선수를 보고 마음을 바꿨다. 2019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18세 이하 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소형준의 투구를 보고 선발 투수의 매력에 눈을 떴다. 소형준은 당시 슈퍼라운드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원상현은 "그때부터 (소)형준이 형의 영상을 엄청 찾아봤다. 언젠간 형처럼 멋진 선발 투수가 돼서 청소년 국가대표에 뽑히고 프로에 지명되고 싶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던 중 소형준이 있는 KT에 지명돼 함께 동고동락할 기회까지 생겼다. 원상현의 지명 직후 각오는 "제2의 소형준 되기"였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은 소형준은 현재 재활 훈련 중으로 1군에 없다. 하지만 메신저나 전화로 꾸준히 원상현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성격 급한 원상현에게 "무작정 공만 던지려고 하지 마, 상황을 보고 판단해서 천천히 공을 던졌으면 좋겠다"라며 후배의 선발로서의 멘털까지 잡아주고 있다고. 마무리 투수 박영현도 원상현의 소중한 멘토 중 한 명이다. 현재 원상현의 곁엔 소중한 동료도 있다. 입단 동기 육청명이다. 두 선수는 신인이지만 나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고영표, 소형준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두 선수가 재능을 인정받은 것. 원상현은 "옆에 (육)청명이가 있다는 게 정말 큰 도움이 된다. 나와는 다르게 차분한 친구라 배울 점도 많다. 서로 격려하면서 뜻깊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원상현은 올 시즌을 '배움의 한 해'로 보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제 영표 형, 형준이 형이 돌아올 것을 생각하면 선발로 뛸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때까진 최선을 다해서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되는 것이 목표다. 어떤 보직이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한 시즌을 보내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4.04.29 11:04
산업

동아쏘시오홀딩스, 특별한 ‘함께 성장’ 행보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과 탄소 감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25일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20일 장애인 날을 앞두고 세계 유일 시각장애인 공연단인 ‘한빛예술단’을 초청해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다.문화체험형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 일반적인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과 다르다. 시작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의 공연과 시각장애인 전문강사 강의, 시청각 체험 등이 어우러져 함께 진행된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임직원은 바쁜 일상 속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되고, 교육과 함께 장애인의 능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장애인 인식개선 효과가 컸다는 설명이다. 이번 교육에 앞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실질적인 장애인 고용 환경 조성을 위해 동아쏘시오그룹 전 직원 대상 ‘장애인 고용확대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기도 했다.아울러 동아쏘시오그룹은 장애인 인식 개선 및 함께 동행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상대적으로 문화 체험 기회가 적은 성인 발달장애인의 여가생활을 임직원이 도와주는 ‘동고동락’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2018년에는 평창 패럴림픽 관람, 2019년에는 에버랜드 나들이 행사 때 동행한 바 있다.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상호 존중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인권경영 실천 및 평등의 원칙을 실현하고, 공정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달 23일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에 동참했다.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한 동아쏘시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동아오츠카, DA인포메이션 본사 건물에 켜져 있던 전등을 일제히 껐다. 어스아워는 1961년 설립된 비영리 자연보전기관인 세계자연기금(WWF)이 2007년부터 주최해 온 행사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1시간 동안 불을 끄는 것으로 기후 위기와 자연파괴 심각성을 알리는 자연보전캠페인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어스아워 캠페인 참여는 이번이 2번째다. 특히 올해는 서울 본사뿐 아니라 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에 위치한 동아쏘시오그룹 인재개발원까지 참여규모를 확대하며 친환경 경영 실천 의지를 다졌다.2023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한 해’로 기록됐다. 우리나라 역시 관측 이래 가장 더운 여름을 보냈으며, 지구는 계속 뜨거워지고 있다. 기후 변화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하며 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25 14:21
메이저리그

결국 기자회견 자청한 오타니 쇼헤이, 서울시리즈부터 11타석 연속 무안타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의 도박 파문으로 연일 구설수에 오른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서울시리즈 복귀 뒤 나선 시범경기에서 이틀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전에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침묵했다. 오타니는 전날(25일) 에인절스전에서도 3타석에 나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20·21일 서울시리즈 전까지 0.500이었던 타율은 0.423으로 떨어졌다. 오타니는 1회 초, 에인절스 투수 리드 데트머스를 상대했지만, 슬라이더 공략에 실패하며 3루 땅볼로 물러났다. 다저스가 0-3으로 지고 있던 3회는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데트머스와의 재대결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초구 150㎞/h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공략했지만, 정타를 만들지 못했다. 오타니는 5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데트머스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했다. 8회 타석을 앞두고 대타 제임스 아웃맨과 교체됐다. 오타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서울시리즈에서 10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20일 개막전에선 안타 2개를 치며 다저스의 5-2 승리를 이끌었지만, 21일 2차전에선 첫 타석 안타 뒤 다섯 타석 연속 범타에 그쳤다. 두 차례 타점을 올릴 수 있는 상황에서 내야 땅볼과 뜬공으로 물러났다. 특히 다저스가 베츠의 2타점 안타로 11-12, 1점 차로 추격한 상황에서 들어선 타석에서 맥 없이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오타니는 심적으로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본 리그에서 뛰던 시절 인연이 닿은 뒤 MLB에서 자신의 통역을 맡았던 미즈하라가 불법 도박을 했고, 자신의 계좌에 손을 대 빚을 갚은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불거진 이 파문은 현재 진행형이다. 오타니는 이날 에인절스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자청 "나는 스포츠 도박을 하거나 도박업자에게 의도적으로 돈을 보낸 적이 없다"라고 해명했다.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미즈하라의 배신에 충격을 받은 심정도 드러냈다. 투수의 공에 집중해야 하는 타석에서 현재 처한 일을 떠올릴 순 없을 것이다. 하지만 오타니는 이번 사태가 불거진 뒤 전에 없던 타격 난조를 겪고 있다. 서울시리즈 두 번째 타석부터 11타석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26 13:20
드라마

[‘재벌X형사’ 종영] 박지현→곽시양…탄탄한 배우들의 열연②

23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는 주인공 진이수를 연기한 안보현을 비롯해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주조연 배우들의 케미가 돋보였다. 재벌3세에서 경력팀 형사가 된 안보현과 동고동락하며 동료애를 나누는 박지현부터 안보현과 의좋은 형제애를 나누다 막판 빌런으로 변모한 곽시양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활약이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박지현은 극 중 강하경찰서 강력1팀 팀장 이강현 역을 맡아 활약을 펼쳤다. 이강현은 갑작스럽게 팀에 합류한 진이수를 못마땅해 하면서도 철부지 재벌인 그를 ‘진짜 형사’가 될 수 있게 이끌었다. 극초반 이강현이 진이수를 폭행 가해자로 오해하며 두 사람은 악연으로 얽혔으나 이후 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서로에게 의지하는 유일한 파트너가 됐다.‘재벌X형사’는 이 과정에서 기대하게 되는 두 인물의 러브라인을 과감히 배제했다. 우정과 사랑으로 규정되지 않는 두 인물의 미묘한 관계성은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관전 요소가 됐다. 공희정 드라마평론가는 “‘재벌X형사’는 장르물로서 완급 조절을 잘한 작품이다. 러브라인을 너무 강조하지 않으면서 진이수 캐릭터와 수사물의 특성을 살리는 부분에 힘을 줬다”며 “특히 진이수 캐릭터가 빛날 수 있었던 것은 주변 인물들이 뒷받침됐기 때문인데 장르물 속 여주인공으로서 박지현은 너무 튀지 않으면서 적재적소에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진이수의 이복형 진승주 역을 맡은 곽시양의 열연도 돋보였다. 진승주는 극 중반까지 진이수와 남다른 브로맨스를 보여주며 의좋은 형제 관계를 형성했으나 후반부 진이수 친모의 죽음에 깊게 연관된 인물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극의 반전을 이끌었다. 곽시양은 앞에서 보여지는 다정한 얼굴 뒤 한수그룹의 회장이 되려는 욕망을 품은 이중적인 인물을 리얼하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재벌X형사’에는 이 밖에도 장현성, 권해효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베테랑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장현성은 극 중 진이수의 아버지인 한수그룹 회장 진명철로, 권해효는 한때 경찰이었으나 누명을 쓰고 파면당한 이강현의 아빠 이형준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두 인물은 단순히 주인공들의 부모가 아닌 에피소드 형식으로 펼쳐지는 각 사건의 중심 축을 담당하며 서사를 더욱 다채롭게 만드는데 기여했다.공희정 평론가는 “‘재벌X형사’는 재벌 집안의 사연 또는 경찰 집안의 사연 등 장르물로서의 기본적인 구조를 가져가는 이야기인데 그러면서도 주인공 주변의 인물들이 도구적으로 활용되지 않은 점이 눈에 띈다”고 짚었다.한편 ‘재벌X형사’ 23일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최고 시청률 11.0%를 기록한 ‘재벌X형사’는 최근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5 05:50
메이저리그

[IS 냉탕] 안팎 악재에 시달린 오타니...클러치 능력 발휘는 아쉬웠다

배신감을 안긴 통역에 이어 고척 스카이돔 왼쪽에 생긴 블랙홀까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를 괴롭혔다. 오타니는 지난 21일(한국시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MLB 월드 투어 서울시리즈 2024' 2차전에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지만 소속팀 다저스의 11-15 패전을 막지 못했다. 오타니는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1회 초 5실점하며 기세를 내준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섰다. 선두 타자 무키 베츠는 범타로 물러났지만, 그가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조 머스그로브를 상대로 날카로운 우전 안타를 치며 기회를 열었다. 다저스는 후속 타자 프레디 프리먼이 볼넷, 윌 스미스가 중전 2루타를 치며 오타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개빈 럭스와 베츠가 안타를 치며 만든 2·3루 기회에서 우측 외야에 타구를 보내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다저스가 2-5, 3점 차로 추격하는 타점이었다. 하지만 이후 오타니는 침묵했다. 다저스는 마운드가 무너지며 3회 초 수비에서도 4점을 내줬지만,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3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오타니는 주자를 2루에 두고 상대한 톰 코스그로브와의 승부에서 투수 앞 땅볼에 그치며 다저스의 추격을 이끌지 못했다. 5회 말 베츠가 투런홈런을 치며 8-10, 2점 차까지 추격한 뒤 나선 타석에서도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잡히고 말았다. 8-12, 4점 차에서 베츠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든 7회 말 1사 1루에서도 같은 일본인 투수 마쓰이 유키를 상대로 친 타구가 우중간 워닝트랙에서 잡히고 말았다. 맞는 순간에는 담장을 넘어갈 것으로 보였지만, 타구가 뻗지 못했다. 계속 우측 담장 앞에서 타구가 야수에게 잡혔다. 이 경기 클라이맥스에서도 맥없이 물러났다. 다저스는 8회 말 공격에서 베츠가 내야를 벗어나는 타구를 치며 주자 2명을 불러들여 11-12, 1점 차까지 추격했다. 난타전 양상 속에 처음으로 역전 기회를 잡았다. 그렇게 2사 뒤 오타니가 타석에 섰다. 슈퍼스타다운 타격이 기대됐다. 하지만 상대 투수 로버츠 수아레스를 상대로 평범한 1루 땅볼에 그쳤다. 이닝 종료. 다저스는 9회 초 수비에서 매니 마차도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고, 결국 11-15로 졌다. 오타니는 2차전을 앞두고 큰 시련을 겪었다. MLB 진출 뒤 동고동락한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가 불법 도박에 연루됐고, 그가 오타니의 자금에 손을 댄 사실이 알려진 것. 오타니는 2차전을 앞두고 그라운드 워밍업도 하지 않았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전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함구하기도 했다. 오타니는 이런 상황에서 나선 2차전에서도 웃지 못했다. 1차전에서 안타 2개를 치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시점에 침묵했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22 06:15
영화

‘로봇 드림’ 개봉 5일만 누적 관객 수 1만 돌파… ‘힐링 매력’ 통했다

단짝을 꿈꾸던 ‘도그’와 단짝이 되어 준 ‘로봇’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로봇 드림’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로봇 드림’이 17일 개봉 5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뮤지션 옥상달빛과 GV까지 성료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로봇 드림’은 뉴욕 맨해튼에 혼자 사는 ‘도그’에게 어느 날 단짝 반려 로봇이 생기며 벌어지는 꿈같은 일상을 그린 리드미컬 무비. 지난 16일 상영 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뮤지션 옥상달빛과 김세윤 작가가 함께하는 단짝 GV도 열렸다.먼저 옥상달빛의 멤버 박세진은 영화 초반에 라틴 음악에 맞춰 살사를 추며 세차하는 멧돼지, 마스터 카드를 이용해 계산하는 ‘도그’의 모습을 예로 들며 영화에 깃든 디테일한 표현력에 감탄을 보냈다. 이에 멤버 김윤주는 음료에 꽂힌 빨대를 입으로 잡으려다 실패하는 ‘도그’의 모습을 두고 동의를 표했으며 김세윤 작가 역시 “나도 그때부터 이 영화를 사랑했다”라고 말해 현재 우리가 사는 세상과 일상을 현실적으로 구현해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낸 작품에 호평을 보냈다.이어 멤버 박세진은 “‘로봇’이 처음으로 눈 뜨자마자 본 대상이 요 강아지다. 연애하다 보면 (이렇게)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열어주는, 어떤 그런 경험을 시켜주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도그’와 ‘로봇’의 관계가 마치 연인 같이 느껴졌다고 언급, 두 주인공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기도 했다.김세윤 작가는 영화를 보는 내내 ‘로봇’이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했다며, 요즘 유행하는 MBTI를 활용해 ‘로봇’이 자신처럼 ‘INFP’ 유형인 것 같다고 말해 모두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곧 이어진 관객 질의 시간에는 영화 중간중간 들어가는 ‘로봇’의 꿈과 상상의 의미를 묻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김세윤 작가는 “시네마란 잠에서 깬 상태에서도 꿈을 꾸는 행위다”라는 파블로 베르헤르 감독의 말을 인용하며 “어쩌면 그게 ‘로봇’이 순간순간마다 스스로 만들어 내는 영화였을 거라고 생각한다. 사실 영화라는 게 내가 해 보고 싶은 걸 해 볼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마무리하며 멤버 김윤주는 “같이 영화를 봐서 너무 고맙다. 이런 영화가 잘 돼야지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며 영화를 적극 응원했고, 김세윤 작가는 “이 영화를 거울삼아서 내 인생의 ‘도그’와 ‘로봇’을 떠올려 보는 시간이 이루어진다면 이 영화의 러닝 타임은 여러분이 보신 러닝 타임보다 좀 더 길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오는 23일 오후 1시 상영 후에는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팟캐스트 ‘여둘톡’의 황선우 작가와 김하나 작가가 관객과의 대화를 이어간다. 함께 오랜 시간 동고동락하며 지내온 둘인 만큼 단짝 ‘도그’와 ‘로봇’의 관계를 두고 어떠한 진솔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지 기대를 불러 모을 전망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8 17:55
연예일반

다시 태어난 ‘7인의 부활’…오준혁 감독 “시즌1 장점 계승하되, 통쾌한 사이다 복수”

‘7인의 부활’ 오준혁 감독이 통쾌한 사이다 복수전을 예고했다.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은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렬한 공조를 그린다. 완벽하게 재편된 힘의 균형 속 새로운 단죄자의 등판과 예측 불가한 반전의 변수들이 또 어떤 카타르시스를 선사할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에 첫 방송을 앞두고 오준혁 감독에게 달라져 돌아온 ‘7인의 부활’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오준혁 감독은 “긴 시간 동고동락하며 만든 작품이 공개를 앞두고 있어 설레는 마음”이라면서 “시즌 1의 좋은 점은 최대한 계승하되, 새로운 드라마를 만든다는 각오로 임했다. 바뀐 제목에서 좋은 기운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즌 1은 7인이 지은 원죄와 그들의 생존 투쟁을 다뤘다면, 시즌 2는 통쾌한 사이다 복수와 정당하고 처절한 단죄를 선보이려고 노력했다”라고 차별점을 짚었다.김순옥 작가의 팬이라는 오준혁 감독은 “작가님과는 ‘황후의 품격’ 때부터 호흡을 맞춰왔다. 오랜 기간 함께해 온 동료이자 한 사람의 팬으로서, 작가님과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면서 “작가님과 이번 시즌의 지향점, 주요 장면들의 의도를 비롯해 작품의 전체적인 측면에서 많은 의견을 나눴다. 그 시간이 제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줬다. 꾸준한 믿음과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확신을 두고 연출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이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오준혁 감독은 ‘7인의 부활’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죽음에서 돌아와 다시 태어난 민도혁의 활약, 그리고 인물들의 감정 묘사에 중점을 뒀다고. “작가님 특유의 속도감 있는 전개와 숨 막히는 긴장감은 유지하면서 그 안에서 격변하는 캐릭터들의 감정을 잘 보여줘야겠다는 목표가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시즌 1부터 여러 사건에 휘말리며 격동의 시간을 보낸 7인 한 명 한 명이 처한 딜레마와 그로 인한 변화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또 그는 “시즌 1이 ‘가짜’에 대한 이야기라면, 시즌 2는 ‘진짜’를 되찾아가는 이야기다. 욕망에 휩쓸려 인간이길 포기한 채 살아가던 7인이 리셋된 판에서 얽히고설키며 각자 내면 깊숙한 곳의 진짜 목소리를 듣고, 작지만 큰 변화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돌아온 민도혁의 처절하고 시원한 복수와 그 과정에서 운명 공동체로 엮이는 인물들의 모습이 새롭게 비춰질 것을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시즌 1부터 함께한 ‘김순옥 유니버스’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신뢰도 드러냈다. 오준혁 감독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확신의 ‘믿보케(믿고 보는 케미스트리)’라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부터 고난이도의 촬영을 무수히 겪어낸 배우들이라, ‘척하면 척’하는 케미스트리를 뽐내주셨다. 실제 그 인물이 된 것처럼 리얼한 연기와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보여주셔서 찍으며 행복했다”라고 밝히며 배우들의 완벽한 시너지를 기대케 했다.특히, 새롭게 합류한 이정신에 대해서는 “이정신 배우는 만능 캐릭터의 면모를 보여줬다. 때로는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로, 작품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는 ‘씬스틸러’로, 대형견 같은 귀여움과 서늘한 날카로움을 모두 갖춘 반전 매력의 소유자”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황찬성’은 혼자만의 힘으로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세이브’를 만들어낸 천재적인 인물”이라며 “팩트를 중시하는 그의 면모가 가짜 왕국을 군림하는 악인들과 어떤 대립각을 이뤄낼지 지켜봐 달라”고 전해 ‘뉴페이스’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마지막으로 오준혁 감독은 “단짠 매력이 넘치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유쾌하고 시원한 전개로, 때로는 처절하고 강렬한 감정으로 시즌 1부터 함께해 온 시청자는 물론 새롭게 보시는 시청자분들 모두 즐기실 수 있는 작품이라고 자부한다”라면서 “예측 불가능한 전개 속 격변하는 7인의 모습, 이들이 각자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예측해보는 재미도 있으실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이어 “대단원의 마무리를 짓는 시즌인 만큼, 한층 깊어진 배우들의 연기와 진화된 캐릭터를 느껴보실 수 있다. 첫 방송을 기다리며 시즌 1 복습을 해보시는 것도 좋겠다”라는 재치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한편, ‘7인의 부활’은 오는 29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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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끝내주는 해결사’ 후련함·통쾌함 전달됐길…응원 감사” 종영 인사

‘끝내주는 해결사’의 주역들이 종영 인사를 전했다.7일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가 마지막 이야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지아(김사라 역), 강기영(동기준 역), 오민석(노율성 역)이 그동안 함께 해준 많은 시청자들을 향해 직접 인사를 전했다.이혼 해결사 김사라 역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다이내믹한 매력을 여과 없이 드러낸 이지아는 “‘김사라’라는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를 저에게 맡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보는 분들께도 후련함과 통쾌함이 잘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역할에 임했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제 파트너로 열연을 펼쳐주신 강기영, 오민석 씨를 비롯해 솔루션 팀 식구들, 한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시청자분들의 관심이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솔루션의 자문 변호사이자 김사라의 ‘X 남친’ 동기준을 통해 프로페셔널함부터 로맨스, 코믹까지 폭넓은 활약을 펼친 강기영은 “촬영 시작한 지가 얼마 전 같은데 벌써 종영 인사를 드리고 있다니 시간이 빠르게 흐른 거 같다”며 “함께 동고동락했던 모든 분들께 고생하셨고 감사했다고 인사드리고 싶다. ‘끝내주는 해결사’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역대급 빌런 노율성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며 수많은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오민석은 “작년 한 해는 ‘끝내주는 해결사’로 시작해서 ’끝내주는 해결사‘로 끝난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의 고마움과 배려를 느낄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제 삶에도 많은 영향을 준 작품인 것 같다”고 드라마를 향한 각별한 마음을 내보였다. 이어 “여러분의 사랑과 더불어 많은 것을 느꼈던 작품인 만큼 보내주기 아쉽지만, 더 열심히 해서 또 다른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마지막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는 ’끝내주는 해결사‘를 향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노율성의 비서를 찾아간 김사라와 동기준의 모습이 최종회 선공개 영상으로 공개되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동안 노율성의 수족으로 각종 악행을 수습해 왔으나 그 댓가로 노율성의 죄를 뒤집어쓸 위기에 처한 백 비서가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이 생긴다.한편 ’끝내주는 해결사’ 12회는 7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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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 데뷔 5주년 ‘드림 위크’ 마무리.. 내달 1일 컴백 기대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가 데뷔 5주년 축제 ‘2024 DREAM WEEK’(2024 드림 위크)를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4월 1일 컴백으로 열기를 잇는다.‘드림 위크’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데뷔일(3월 4일)을 앞두고 전 세계 모아(MOA, 팬덤명)와 함께하는 이벤트다. 2월 24일 포스터와 타임테이블 공개로 시작된 드림 위크는 지난 4일 아웃트로 영상으로 끝을 맺었다. 올해 드림 위크는 어딘가 이상하고 엉뚱해 보이지만 “우리는 행복해!”라는 마음으로 동고동락 중인 다섯 멤버의 모습을 ‘DREAMGRAPHY’, ‘Blue Orangeade’ 스페셜 영상, ‘2024.txt’ 등 다양한 콘텐츠에 담아 팬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데뷔 5주년 당일인 4일 0시 팀 공식 채널에 ‘OUR HOUSE’, 오후 11시 ‘See you next time, MOA’ 영상이 업로드됐다. ‘OUR HOUSE’는 멤버들이 다 같이 둘러앉아 5주년을 자축하고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토크 콘텐츠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나온 길보다 앞으로 (함께) 할 날이 더 길면 좋겠다. 10년, 50년 쭉 함께 달려 보자, 멤버들”이라는 말과 함께 ‘정말 솔직해지기’, ‘우리만의 시간 갖기’, ‘건강하기’ 등 끈끈한 팀워크가 묻어나는 각오를 다졌다.또한 이들은 ‘미공개 사진’을 함께 보면서 연습생 때부터 데뷔, 현재까지의 추억을 되짚으며 뭉클한 순간을 만드는가 하면 익살스러운 모습이 담긴 사진으로 폭소를 유발했다.아웃트로 영상 ‘See you next time, MOA’에는 지저분한 집을 정리하고 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어질러진 거실을 치우고, 선물을 포장하고 풍선을 불고, 케이크를 만드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초인종이 울리자 문을 열어 반갑게 손님을 맞이했고, 이 장면은 드림 위크에 초대받은 팬들을 환영하는 듯한 느낌을 줬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4 TXT FANLIVE PRESENT X TOGETHER’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데뷔 주간을 가득 채웠다.이들은 4월 1일 오후 6시 발매하는 미니 6집 ‘minisode 3: TOMORROW’ 프로모션으로 또 다른 설렘을 안길 예정이다. 3일 공개된 신보의 로고모션 영상은 팀의 데뷔 초를 상기시키는 모스 부호를 활용해 이들이 전할 이야기에 궁금증을 키웠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0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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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계속할 거?”.. 린, 설운도 기습 질문에 당황 (현역가왕)

‘현역가왕’ 린과 박혜신이 연륜을 담은 고수의 필살기를 꺼내 든다.6일 방송되는 MBN 예능 ‘현역가왕’ 11회에서는 국가대표 TOP7을 가리는 마지막 관문인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진다. 결승전 점수는 현장 투표 점수와 신곡 음원 점수,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와 나우 앱 응원 투표 점수를 합산해 결정된다. 결승전은 총 2라운드에 걸쳐 진행되며, 결승전 1라운드는 10인의 현역이 자신의 필살기를 꺼내 무대를 완성하는 ‘국가대표 필살기 1위 쟁탈전’으로 펼쳐진다.이와 관련 린과 박혜신은 이제껏 본 적 없는 또 한 번의 이미지 변신으로 결승전의 흥미를 돋운다. 먼저 린은 제주도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제주살이를 하고 있다며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활동 중인 상황을 고백,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 그는 “처음 ‘현역가왕’에 도전할 때부터 이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말씀드렸다”며 제주도와 관련한 선곡을 준비해 기대감을 높인다.하지만 린은 무대를 앞두고 극도의 긴장감이 몰려든 듯 “와 나 너무 떨린다. 어떡해”라며 안절부절못한다. 특히 린의 노래를 들은 후 설운도 마스터가 “린 씨는 앞으로 트로트를 계속할 거냐”고 단도직입으로 물어 일순 냉기류가 드리워진다. 더욱이 설운도가 린의 답변을 듣고 당황한 듯한 기색을 보이자, 결국 MC 신동엽이 “예상과 전혀 다른 답변이 나온 거냐”고 되물어 현장을 술렁이게 한다. 베테랑 설운도의 말문도 막은 린의 반전 답변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모은다.박혜신은 본격 무대 전 10년 무명 생활하는 동안 매니저로, 작곡가로 동고동락한 친언니와 함께 힘들었던 시절을 되새기며 눈물을 글썽여 보는 이들도 뭉클하게 만든다. 이어 박혜신은 린 못지않은 찰떡 결승곡을 택해 무대 위에 나서고, 대성은 곡명과 원곡자를 확인하자마자 “진짜 필살기 준비하셨네”라며 감탄한다.그리고 박현빈은 “일본 에이스를 잡기 위해서는 박혜신 카드밖에 없다. 1000점이 안 나오면 내가 이 자리를 뜨겠다”는 호언장담을 내뱉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하지만 이를 들은 신동엽이 “일찍 퇴근하려는 거 아니냐”며 “죄송하지만, 어디서 X수작을”이라며 묵직한 팩폭을 날려 모두의 배꼽을 잡게 한다.제작진은 “린과 박혜신이 가장 좋아하는, 또 잘하는 노래로 무대를 완성해 소장 욕구를 불 지핀다”며 “ 현역들의 결승전답게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순위 다툼이 이어졌다. 국가대표 최종 TOP7은 누가 될지,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보태 달러”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0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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