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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2’ 구교환 “한호열 役 하게 될 줄이야… 사람 일 모른다” [IS인터뷰]

“제가 한호열과 비슷한 점은 어떤 일이 있어도 실망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모든 시간이 합쳐져서 지금의 제가 된 거죠.”배우 구교환은 유쾌하고 재밌는 사람이다. 대한민국 대표 감독들과 배우들에게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로 늘 언급되지만, 인기 비결을 물으면 “그렇게 생각해주시는 게 신기하네요”라며 놀란 토끼눈이 된다. ‘D.P.’에서도 마찬가지다. 구교환은 군무 이탈 체포조 조장 한호열로 분해 극의 분위기를 환기하는 역할을 한다. 무거운 이야기로 분위기가 축 처질 때쯤 ‘뿅’ 하고 나타나 저절로 미소 짓게 한다. 구교환은 최근 진행된 ‘D.P.’ 시즌2(이하 ‘D.P.2’) 인터뷰에서 작품과 한호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지난달 28일 공개된 ‘D.P.2’는 군무 이탈 체포조 안준호(정해인)와 한호열(구교환)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구교환은 시즌1에 이어 103사단 헌병대 군무 이탈 체포조 조장 병장 한호열 역을 맡았다. “시즌을 연달아 하는 경험은 처음인데 낯설지만 좋았어요. 저도 호열이가 제대해서 아쉽지만, 시청자분들도 똑같이 느끼시더라고요. 그만큼 캐릭터를 친밀하게 생각해주셨다는 의미 같아요. 기분이 좋으면서도 가장 큰 칭찬이라고 생각해요.”시즌2에서는 구교환의 분량이 다소 줄어들었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구교환은 분량보다는 인물 자체를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분량을 보고 한다면 내 대표작은 없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한호열의 모습은 이미 시즌1에서 잘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시즌2에서 새로운 인물들이 많이 등장했잖아요. 시즌2는 팀플레이라고 생각했어요.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을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었죠. 연기하면서도 즐거웠어요.” ‘D.P.2’는 준호와 호열이 버스터미널에서 인사를 나눈 뒤 끝을 맺는다. 구교환은 이 장면에서 준호를 비롯해 모든 스태프, 시청자들에게 인사하는 것 같았다며 “사적인 감정이 들어있는 신”이라고 말했다.“‘또 봐’라고 말하는 그 장면은 ‘D.P.’를 보고 아껴주신 분들께도 하는 말이에요. 연기를 하다 보면 사적인 감정을 끌어 쓸 때도 있는데 그 신은 그랬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일부러 안 보는 건 아닌데, 호열이 성격에 준호한테 연락하진 않을 것 같아요. ‘D.P.’는 한호열의 이야기가 아니라 안준호가 한호열을 만나는 이야기잖아요.”구교환은 한준희 감독과 알고 지낸 지 10년이 넘었다. 과거 한 영화제에서 각각 연출자로 만났던 두 사람은 ‘D.P.’를 통해 배우와 감독으로 만나게 됐다. 구교환은 한준희 감독이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연출자라며 한호열 캐릭터를 만들 때 많은 부분을 열어줬다고 설명했다.“영화제에서 만난 이후로 오다 가다 계속 스쳤는데 한호열 역을 저한테 줄 줄은 몰랐어요. 사람 일 어떻게 될지 모르니 잘 지내야죠.(웃음)” 구교환은 ‘독립영화계 아이돌’로 불린다. 영화 ‘반도’로 얼굴이 알려지기 전 독립영화계에서 감독과 배우로 활발히 활동했기 때문. 지금은 그때만큼 연출에 힘을 쏟진 못하지만, 연인 이옥섭 감독과 유튜브 채널 ‘2x9HD’를 통해 작업물을 조금씩 공개하고 있다.“영화배우가 되고 싶어서 영화과에 들어갔어요. 그런데 영화를 만드는 수업이 더 많더라고요. 자연스럽게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도 그 생각은 변화가 없어요. 결과적으로 영화에 대한 이해도가 더 높아졌던 것 같아요.”배우와 감독 그 사이, 현재의 구교환은 대중에게 배우로 더 익숙하다. 유명 감독들이 먼저 러브콜을 보내고 많은 배우들도 구교환을 함께 일하고 싶은 파트너로 꼽는다. 차기작만 해도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영화 ‘탈주’, ‘부활남’, ‘왕을 찾아서’까지 총 4편이 남아있다.“가끔은 궁금하면 감독님께 캐스팅한 이유를 물어봐요. 그런데 캐스팅하는 포인트가 다 다르더라고요. 저 역시 누군가에게 좋은 파트너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그 마음이 잘 전달된 것 같아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1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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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D.P.2’ 한준희 감독 “정해인 얼굴 너무 좋아, 연기하니 더 매력적”

최근 몇 년간 충무로에서 가장 뜨거운 감독을 꼽자면 이 사람을 빼놓을 수 없다. 웨이브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1’에 이어 시즌2로 돌아온 넷플릭스 시리즈 ‘D.P.’까지, 한준희 감독은 매일을 바쁘게 보내고 있다.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한준희 감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D.P.’ 시즌2(이하 ‘D.P.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안준호(정해인)와 한호열(구교환)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2021년 공개된 시즌1을 잇는 후속편이다.‘D.P.’는 시즌1 당시 제58회 백상예술대상 드라마 작품상,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또 넷플릭스 TV부문 비영어 순위에서 3위, 전체 순위 6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한준희 감독은 “스태프들, 배우들과 4년 가까운 시간 동안 열심히 만들었다. 이야기에 매듭을 지으려고 했다”며 “시원섭섭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시즌1은 조석봉(조현철)에 대한 이야기로 끝났어요. 안준호와 한호열, 박범구(김성균), 임지섭(손석구)이 이런 일을 겪고 나서 어떻게 살아갈지 방향을 잡고 작업했죠.”한준희 감독은 군대라는 소재를 선택한 순간부터 한 가지 결심을 했다. 군대 내 가혹 행위와 부조리를 다루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만들겠다는 것. 시즌1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시즌2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다뤄야 할지 고민도 많았다. 그러다 결국 인물들을 쫓아가는 방식으로 작업했고 “대본이 마치 생명체처럼 느껴졌다”고 이야기했다. “준호, 호열이가 조석봉 사건을 겪은 후에도 계속 ‘D.P.’로 활동할 수 있을까, 각자 일을 이어갈 수 있을까에 대해 작가님과 긴 이야기를 나눴어요. 준호는 주위에서 보기 힘든 인물이에요.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사람이 드물죠. 그래도 준호 같은 사람들 덕분에 ‘바뀔 수도 있겠다’는 순간들이 생겨요. 그래서 ‘D.P’도 재밌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시즌1 때도 말했지만 정해인의 융통성 없는 외모가 너무 좋아요. 그런 사람이 준호를 연기하니 더 매력적인 거죠.” 한준희 감독은 시즌1을 제작할 때 시즌2를 염두에 두지 않았다. 시즌3 역시 계획에 없는 일이었다. 한 감독은 “시즌3에 대해 작가님과 길게 대화를 해본 적은 없다. 우리가 하고 싶다고 해서 뜻대로만 결정되는 게 아니지 않나. 여지가 생긴다면 고민할 수 있겠지만,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시즌3은 모르겠지만, 이야기가 이어진다면 캐릭터들이 다 잘 살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D.P.2’에서는 임지섭 역을 맡은 손석구의 활약이 눈에 띈다. 특히 시즌1보다 늘어난 분량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분량 증가에 그의 인지도가 영향을 끼쳤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한준희 감독은 “우리 대본은 다른 작품들이 흥행하기 전에 이미 나왔다”며 웃었다.“임지섭 분량을 늘리기 위한 목적은 아니었어요. 다만 임지섭이 메인인 에피소드가 있죠. 마지막으로 갈수록 국군본부 간부들과 부딪힐 수밖에 없는 이야기예요. 준호나 호열, 범구, 지섭 중에 간부의 역할인 지섭을 통해 이야기에 불이 붙어야 한다고 생각했죠.”끝으로 한준희 감독은 대한민국의 준호, 호열과 같은 청춘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한 감독은 “나도 20대를 지나왔다. 어떻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주변에 응원하고 지지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며 “자신은 모를 수도 있지만, 가족이나 친구, 동료가 있을 테니 그분들을 생각하면서 지내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16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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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손석구 “‘D.P.2’는 힐링… 잘하는 프로들만 모인 현장”

배우 손석구는 넷플릭스 시리즈 ‘D.P.’를 기점으로 많은 변화를 겪었다. ‘D.P.’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지난해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로 수많은 ‘추앙자’들을 만들어냈다. 같은 해 영화 ‘범죄도시2’로 파격 변신에 성공했고, 디즈니+ ‘카지노’를 통해 입지를 넓혔다.2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 ‘D.P.’에서 활약도 남달랐다. 달라진 위상만큼 강렬한 존재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손석구는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준희 감독님은 인지도에 영향을 받아 분량을 조절할 분이 아니다”라며 “그건 감독님을 모르고 하는 말”이라고 강조했다.‘D.P.’ 시즌2(이하 ‘D.P.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와 호열(구교환)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손석구는 103사단 헌병대 대위 임지섭 역을 맡았다. 손석구는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D.P.’는 힐링을 안겨주는 작품이다. 정말 잘하는 프로들이 모였다는 느낌을 강하게 주는 현장이었다”며 “가면 다른 거 신경 안 쓰고 재밌게 연기만 하다가 왔다. 결과를 떠나서 너무 만족스럽다”며 뿌듯하게 웃었다.임지섭은 시즌1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변화를 겪는 캐릭터다. 군대 시스템에 수긍하던 시즌1과 달리 조석봉(조현철) 사건 이후 각성하기 시작한다. 손석구는 “변화의 씨앗은 시즌1 엔딩부터 있었다”며 “당연한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임지섭은 주인공인 준호, 호열의 대척점에 선 인물이었어요. 바로 어떤 변화를 주기보단 갈팡질팡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죠. 그런 부분이 인간적이라 생각했어요. 절친이자 후배인 나중석 에피소드로 변곡점을 맞이하는데, 임지섭이 시즌1보다 안 좋은 방향으로도 갈 수 있는 상황도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변화했을 때 재밌지 않을까 생각했죠.” 손석구는 시즌2의 첫 번째 에피소드에 가장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박범구(김성균) 중사를 설득해 조석봉 사건을 덮으려고 하는 장면에서 한준희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국방본부에서 준호, 호열이를 살리기 위해 회유를 하는 장면이었어요. 그때 임지섭의 정당성을 찾기 위해 아이디어를 많이 냈죠. 임지섭도 조석봉 사건을 겪으면서 느낀 게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바로 참된 군인이 되는 게 아니거든요. 박범구를 회유하는 건 군대에 다시 복귀하고 싶은 이기심 때문일 거라 생각했어요. 대사도 제안하면서 이런 방향으로 가고 싶다고 말씀드렸죠.” 손석구는 신아휘 역의 최현욱과 대립하는 장면에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손석구는 “최현욱에게 정말 반했다. 나이가 정말 어린데 같이 연기하면서도 ‘어떻게 그렇게 잘해?’, ‘얼마나 했어?’라고 물어봤다. 물 흐르듯 연기하는 데까지 난 오래 걸렸던 것 같은데 잘하더라”라고 감탄했다.이어 “‘D.P.’에 병사 연기를 하는 젊은 배우들이 많이 나온다. 이렇게 연기를 잘할 수가 있다는 게 놀랍다”며 “특히 현욱이를 보면서 많이 느꼈다. 신기해하면서 연기했던 것 같다. 현욱이는 ‘선배 덕분에 편히 했어요’라고 하는데, 사실 내가 현욱이한테 도움을 많이 받았다. 얄밉다가 안타깝다가 여러 모습을 보여주지 않나. 대단하더라”고 덧붙였다. 손석구는 ‘D.P.’ 이후 쉴 새 없이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나의 해방일지’로 여심을 흔들었고 ‘범죄도시2’로 천만 배우에 등극했다. 이에 대해 손석구는 돌아보면 변화가 있긴 하지만 매일 열심히 살고 있기 때문에 체감은 안 된다고 털어놨다.“최근 2년 사이 작품을 한 번에 하나만 한 적이 없어요. 한 번에 두 작품을 한다고 하면 집중 못 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 안 해요. 전 다작할 때는 오히려 병행해야 집중이 잘 되더라고요. 지금 하고 있는 연극이 곧 끝나는데 처음으로 3개월 쉬려고요. 정신적으로 힘들진 않은데 육체적으로 쉬어야 하는 시기가 온 것 같아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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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손석구 ‘가짜 연기’ 발언 그 후 “연기에 수식어 필요 없다”

배우 손석구가 최근 ‘가짜 연기’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본인이 참여한 연극 ‘나무 위의 군대’ 간담회에서 연극 연기가 가짜 같아 매체로 넘어오게 됐다고 밝힌 것. 이 발언은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이에 원로배우 남명렬이 손석구의 발언을 지적하며 “오만하다”고 비판하면서 논란에 더욱 불이 붙었다.손석구의 정확한 발언은 이렇다. “‘가짜연기’가 싫어서 연극을 그만두고 영화와 드라마로 옮겨갔다. 사랑을 속삭이는 연기를 해야 한다면 마이크를 붙여주든지 왜 가짜 연기를 시키는지 이해가 안 됐다”라는 것. 자신의 연기 스타일이 무대에서도 통할지 실험해보고 싶다고도 덧붙였다.논란이 커지자 손석구는 남명렬에게 손편지를 써 사과의 뜻을 전했다. 남명렬이 이를 받아들이는 의미로 답장을 보냈다. 논란이 일단락된 뒤, 손석구는 7일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 인터뷰를 통해 취재진을 만났다. 오전부터 손석구를 만나기 위해 많은 취재진이 카페를 찾았고 어김없이 ‘가짜 연기’ 발언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이날 차분한 자세로 인터뷰에 자리한 손석구는 “연기에 대한 정의는 없다. 연기는 연기고 수식어를 붙일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말이 길어지고 자꾸 이야기할수록 꼬투리 잡히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앞서 손석구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남명렬에게 사과의 편지를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손석구는 “앞서 (뉴스룸에서)이야기 했지만 그것 때문에 남명렬 선배께 사과드린 이유가 친구들하고 서로 놀리면서 장난스럽게 한 얘기 때문에 기분 나쁘셨던 것이기 때문”이라며 “진짜 연기, 가짜 연기에 대한 정의조차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석구는 “선배님을 아직 개인적으로 뵌 적은 없다. 편지에 ‘나무 위의 군대’를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아직 안 오셨다”며 “지금 연극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그는 “말에 선한 의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의도라도 실수가 나올 수 있고 와전이 될 수 있다”며 “그 후에 바로 잡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잘못 전달되면 사과하고 내 의도를 말씀드리면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 무게에 짓눌려 솔직히 표현하지 못하고 의기소침해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소통하고 오해를 풀고 서로 기분 나쁜 게 있으면 사과하는 것이 건강한 것이 아닐까”라고 밝혔다.손석구는 현재 연극 ‘나무 위의 군대’와 ‘D.P.’ 시즌2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D.P.’ 시즌2는 지난 28일 공개된 이후 줄곧 한국 넷플릭스 시리즈 1위를 지키며 사랑을 받고 있다. ‘가짜 연기’ 발언으로 한차례 논란에 휩싸인 손석구가 ‘D.P.’ 시즌2를 통해 ‘가짜 발언’ 논란을 말끔히 지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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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2’ 정석용, 선한 이미지 벗고 新 빌런 등극

배우 정석용이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 빌런으로 활약했다.지난달 28일 공개된 ‘D.P’ 시즌2는 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요원 준호(정해인)와 호열(구교환)이 여전히 변하지 않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담은 시리즈다. 시즌2에선 103사단을 넘어 국군본부가 사건에 개입, 세계관을 확장 시키며 묵직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극중 정석용은 육군 중앙수사대의 실세 오민우 준위 역을 맡았다. 국군본부 법무실장 구자운 준장(지진희)과 막역한 사이인 오민우 준위는 103사단 수사과와 모든 사건에 대립각을 세우며 극에 몰입도를 더했다.정석용은 냉철한 카리스마와 원하는 것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덤벼드는 강한 집념으로 D.P.조와 끊임없이 대립하며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체포조의 눈을 피해 숨어 다니던 정해인과 스펙터클한 액션 합을 선보이며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완성, 눈을 뗄 수 없는 호연을 펼쳤다.앞서 한호열 역의 구교환은 지난달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정석용 선배와 우리들의 케미를 기대해 달라. 오민우 준위가 만날 사람들이 바로 우리”라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기도 했다.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는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0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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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뷰] ‘D.P.2’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으니까

“그러면 누가 합니까? 아무도 어쩔 수 없는 거면, 그럼 누가 감당해야 하는 겁니까?”(정해인)만약 진실을 밝힐 기회가 찾아온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당신은 침묵할 수도, 진실을 밝힐 수도 있다. 전자를 선택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후자를 선택한다면 작은 변화라도 일으킬 수 있다. 진실과 침묵 사이 103사단 헌병대 군무 이탈 체포조(D.P.) 안준호(정해인) 일병은 뭐라도 해보기 위해, 바꾸기 위해 한 가지 선택을 내린다.지난달 28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D.P.2’는 시즌1의 마지막 이야기부터 연결된다. 안준호는 조석봉(조현철) 사건 이후에도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에 무력감을 느낀다. 사건의 여파로 실어증에 걸린 호열(구교환) 대신 후임으로 세웅(유수빈)이 들어오고 준호는 세웅과 함께 D.P.로 활동한다. 박범구(김성균) 중사는 조석봉 사건을 정신질환으로 덮자는 상부의 명령에 거역하려 하지만 현실은 그리 쉽지만은 않다.그러던 중 조석봉의 친구 김루리(문상훈)가 자신을 괴롭히던 선임들에게 총기 난사를 하고 무장탈영을 한다. 그때 호열과 준호는 김루리를 살리기 위해 다시 뭉치고, 군 권력자들은 김루리를 극단적 상황까지 몰고 간다. 군대 내부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준호는 되풀이되는 부조리를 막을 수 있을까. 시즌2는 더 깊고 확장된 군대 이야기를 다룬다. 시즌1이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탈영병들을 잡는 과정을 보여줬다면, 이번 시즌은 김루리 사건을 둘러싸고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준호와 호열이 속한 103사단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GP(비무장지대)까지 발을 넓힌다. 에피소드 사이사이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시즌2의 백미라고 볼 수 있다.김루리 역의 문상훈은 캐릭터의 불안한 심리를 세세히 그려낸다. 시즌1에서도 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그가 시즌2에서는 한층 풍부해진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탈영병 장성민 역은 여러 뮤지컬에서 활약해 온 배나라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GP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나중석과 말년 병장 신아휘는 각각 임성재와 최현욱이 맡아 몰입도를 높인다. 국군본부 법무실장 구자운(지진희) 준장부터 법무장교 서은(김지현) 중령, 군 수사관 오민우(정석용)도 준호, 호열, 범구와 부딪히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정해인과 구교환의 케미는 말할 것도 없다. 정해인은 강도 높은 액션으로 눈길을 끈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복싱 액션에서 그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데 특히 기차 안에서 벌어지는 전투신은 주목해도 좋다.구교환은 누구와 붙어도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어떤 상대라도 주눅 들지 않고 의연하게 받아치는 모습을 보면 절로 웃음이 난다. 특히 전 시즌보다 무거운 이야기를 다루는 ‘D.P.2’에서 유일하게 숨 쉴 틈을 제공하는 존재다. 답답한 전개에 마음이 무거워질 때쯤 ‘딱’ 등장하는데 분위기를 환기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다만 시즌1보다 분량이 확연히 줄어들었다. 정해인과의 케미를 기대했다면 아쉬울 수도 있다. 시즌1에서 대척점에 섰던 박범구 역의 김성균과 임지섭 역의 손석구는 시즌1에 비해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준다. 특히 마지막화에서 손석구의 연기가 강렬하게 남는다. 시즌1에서 두 사람의 활약이 아쉬웠다면 시즌2에서는 그 이상의 존재감을 드러낸다.‘D.P.2’는 한번 보면 끝까지 보게 되는 시리즈물의 장점을 살렸다. 한준희 감독의 섬세한 디렉팅과 배우들의 호연이 모여 시즌1을 잇는 웰메이드 작품이 탄생했다. 스토리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따라가다 보면 마지막화엔 익숙한 얼굴들도 나오니 기대해도 좋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03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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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정해인 “‘D.P.’ 시즌2 군대 3번 간 느낌, 전역 시켜주길”

배우 정해인이 ‘D.P.’ 시즌2 출연 소감을 밝혔다.3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정해인이 출연했다. 정해인은 자신의 대표작 중 하나인 넷플릭스 시리즈 ‘D.P.’에 대해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다. 워낙 관심을 많이 받았던 작품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이어 “본 사람들의 시간이 아깝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 혼자 만족스러운 연기보단 더 나아가서 보는 사람을 만족시키는 연기를 하고 싶다”고 희망했다.정해인은 ‘D.P.’ 시즌1 촬영 당시 고증이 너무 잘돼서 힘들었다고 밝혔다. “시즌2 찍을 때는 군대 3번 간 느낌 들었을 것 같다”고 묻자 “그렇다. 시즌1 촬영 때 내무반 찍는데 너무 고증이 잘 돼 있어서 환경에서 오는 압박감이 있었다”고 답했다.그러면서 “다시 군대 재입대한 느낌이었는데, 시즌2 찍는데 다시 그 느낌이 들더라. 전역을 하고 싶다. 전역을 시켜주셨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또 구교환과의 브로맨스에 대해서는 “재밌고 웃긴 생각들이 떠오른다. 교환이 형은 위트가 있다”며 “그래서 너무 좋다. 연기할 때도 주고받는 에너지가 느껴진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3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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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지현, '디피2'로 인사드려요

배우 김지현이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D.P.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D.P. 시즌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오는 28일 공개.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7.18/ 2023.07.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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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구교환 돌아온다! ‘D.P.2’ 티저 공개

‘D.P.’ 시즌2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7월 28일 시즌2 공개를 확정 지은 넷플릭스 시리즈 ‘D.P.’가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D.P.2’는 군무 이탈 체포조 준 호와 호열(구교환)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공개된 포스터는 모자를 푹 눌러쓴 준호가 무장한 군인들 사이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시즌1 티저 포스터와 유사한 구도지만 신병이었던 준호가 D.P.로 지내면서 달라진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 야위어 보이는 준호의 얼굴과 ‘결코 바꿀 수 없을 것이다. 뭐라도 하지 않는다면’이라고 쓰인 카피가 아직 끝나지 않은 이들의 이야기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조석봉 일병의 사건 후에도 되풀이되는 부조리와 여전히 바뀐 게 없는 현실을 담았다. 군 내부의 가혹 행위가 반복되고 괴롭힘에 시달리던 김루리는 부대원들을 향해 총을 난사한다. “데려오는 겁니다. 아무 일 없이”라고 말하는 준호와 달리 돌아갈 수 없다는 탈영병, 평범한 이들이 겪어야 했던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가 어디로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끝없는 추적에 지쳐가는 D.P.조의 어두운 표정과 여전히 변한 게 없다고 말하는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조석봉의 목소리가 다시금 시청자의 마음을 두드린다.각본과 연출을 맡은 한준희 감독은 이전 시즌에서 무언가를 유지하거나 바꾸려는 생각보다는 “각 인물들이 가고자 하는 방향이 있었고 저희는 그 방향을 잘 쫓아가려 했다”며 “생명체 같았던 작품”이라고 시즌2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주요 제작진과 배우가 모두 돌아와 수많은 고민과 정성, 노력으로 완성한 이야기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D.P.’ 시즌2는 다음 달 2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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