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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박지환 오늘(27일) 결혼식…‘범죄도시4’ 흥행 겹경사

배우 박지환이 27일 ‘지각’ 결혼식을 올린다.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장이수 역할로 인기를 모은 박지환이 27일 서울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결혼식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미뤄진 예식으로,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치러진다. 박지환은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중 11살 연하의 아내와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박지환 부부의 슬하에는 1남이 있다. 박지환은 지난 24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사흘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결혼식을 거행, 겹경사를 맞게 됐다. ‘범죄도시4’는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게 맞서 범죄 소탕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박지환은 극중 조선족 조직폭력배 장이수 역으로 출연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7 11:55
영화

‘범죄도시4’ 개봉 첫날 82만↑… 박스오피스 1위

영화 ‘범죄도시4’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전날 82만 1615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86만 2615명이다.또한 24일 오전 8시 기준 ‘범죄도시4’ 예매율은 95.5%, 예매량 83만 4000여장을 기록했다. 배급사 측은 지난해 1000만 영화에 오른 전편 ‘범죄도시3’ 개봉 당일 오전 8시 예매율(87.3%)과 예매량(64만여장)을 모두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개봉일 예매량만 보면 한국 영화로 최다 기록이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한편 ‘범죄도시4’ 손익분기점은 약 350만 명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5 07:27
연예일반

카라 강지영, 경찰서 불친절 민원응대 목격담 “너무 화나”

카라 강지영이 경찰서 민원 목격담을 공개하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강지영은 23일 자신의 SNS에 “조금 무거운 이야기를 꺼내 보려고 한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강지영은 면허증 관련 업무로 경찰서에 들렀다가 본 옆 창구 상황을 자세히 전했다. 강지영은 “면허증을 갱신하러 온 어머님이 건강검진 여부, 시력이 0.8 넘게 나왔느냐는 질문을 받고 계셨다”며 “어머님이 0.8이 넘지 않는다고 하시자 그분은 퉁명스럽게 그럼 오늘 갱신을 못한다고 아니면 지금 당장 안경을 맞춰오라고 했고, 그걸 들은 어머님은 곤란해 하셨다”고 밝혔다.강지영이 문제 삼은 부분은 민원 응대인의 태도였다. 그는 자신의 엄마가 동일한 상황을 겪을 것을 상상하며 “안내해주시는 분이 저렇게 귀찮다는 듯 불친절하고, 엄마는 어쩔 줄 몰라 하는 상황을 내 눈으로 봤다면 저는 가슴이 무너질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강지영은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 있다. 하지만 요즘엔 키오스크, 수 많은 어플 등등 때로는 저도 따라가기 힘든 빠른 발전 속에 ‘그냥 단지 할 줄 몰라서 그런 것 뿐인데’, ‘조금만 자세하게 설명해주면 되는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난처해 하시는 어머님을 보고 너무 화가 나서 눈물이 나고 집에 돌아오는 내내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고 털어놨다.강지영은 그러면서 “어른들이 더 쉽게 알 수 있게 큰 글씨로 되어있는 설명서라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 ‘네가 뭔데 이런 얘기를 해’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제가 만약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저도 같이 참여해서 설명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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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이브 리즈 ‘워크돌’ 일일 MC 된다… 5월 9일 공개

그룹 아이브 멤버 리즈가 ‘워크돌’ MC로 나선다.23일 방송계에 따르면 리즈는 내달 9일 유튜브 스튜디오 룰루랄라 웹예능 ‘워크돌’에 출연한다. ‘워크돌’은 프리랜서 아나운서 장성규의 다채로운 직업 체험기로 누리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웹 예능 ‘워크맨’의 스핀오프다. 지난 2019년 7월에 채널을 개설했으며 구독자 402만명을 보유하고 있다.‘워크돌’의 1대 MC로는 (여자)아이돌 슈화가 활약했다. 현재는 그룹 엔믹스 리더 해원이 2대 MC로 출연하고 있으며, 해원 개인 스케줄로 인해 리즈가 일일 MC를 맡게 됐다.관계자에 따르면 리즈의 ‘워크돌’ 촬영은 이미 끝마친 상태다. 앞서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4’ 언론시사회에 리즈가 스태프로 참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리즈가 ‘워크돌’에 출연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리즈는 그룹 내에서 메인 보컬을 맡고 있으며, 인형 같은 이목구비와 달리 털털한 성격으로 유명하다. ‘워크돌’ 특성상 낯선 환경에서 사람들과 접촉하고, 몸을 쓰는 일이 많은 터라 리즈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좋은 시너지로 발휘될 듯하다.‘워크돌’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업로드된다.한편 리즈가 속한 아이브는 오는 29일 두 번째 미니앨범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를 발매한다. 더블 타이틀 곡 ‘해야’, ‘아센디오’를 포함해 ‘블루 하트’, ‘아이스 퀸’, ‘와우’, ‘리셋’까지 총 6개의 곡이 담겼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3 09:03
연예일반

“웃으라고 만든 작품”…돌아온 박찬욱 감독의 블랙코미디 ‘동조자’ [종합]

박찬욱 감독이 HBO와 손잡았다. 오리지널 드라마 ‘동조자’를 통해서다.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되는 HBO ‘동조자’ 언론시사회가 1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찬욱 감독이 참석했다.‘동조자’는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다룬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후 선보이는 첫 번째 작품으로,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탄 응우옌(Viet Thanh Nguyen)의 퓰리처상 수상작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날 박찬욱 감독은 ‘동조자’를 영화가 아닌 드라마로 연출한 이유로 “등장인물을 하나하나 다 등장시키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찬욱 감독은 “원작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을 없애지 않고 다 등장시켜 매력과 개성을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드라마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백인의 대표적 인물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함께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CIA인 클로드, 동양학 교수, 영화감독, 하원의원 등을 연기하며 ‘동조자’를 가득 채웠다.박찬욱 감독은 “3회에 스테이크 하우스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을 어떻게 각색할지 논의하다가 깨달은 게 그 자리에 모인 백인 남성들과 주변 인물들이 미국의 시스템, 자본주의 등을 보여주는 네 개의 얼굴일 뿐이고 결국 하나의 존재라는 것”이라며 “그 점을 분명히 하고 싶었고 시청자가 단번에 알게 하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 공동 작가와 논의하다가 한 명의 배우가 연기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1인 4역을 해낼 수 있는 백인 중년 남성을 고민했다. 이 역할들을 다 등장시키면 스크린 타임으로는 주연급이었기 때문”이라며 “참 희한하게도 모두 같은 생각을 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너무 슈퍼스타라 캐스팅에 큰 기대는 없었는데 금방 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신나게 시작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역사를 다루지만, 박찬욱 감독 역시 해당 사건에서는 외부인이었다. 박찬욱 감독은 “베트남인도 아니고 미국인도 아닌 사람으로서 가질 수 있는 거리감이 있다. 세대로 보나 인종으로 보나 감정 이입해서 동일시해 객관성을 잃어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을 수 있다”며 “이 시리즈를 연출하기에 적당한 수준의 거리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한 내 정체성을 잘 유지하고 활용하려 했다”고 말했다.최근 아시아의 역사를 다룬 작품 제작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이에 대해 박찬욱 감독은 “’삼체‘ 같은 작품에 거대한 자본이 투자될 수 있었던 것은 시대적 영향이 필수적이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에 속한 사람들로 이뤄진 사회에서 그동안 특정 일부 집단의 이야기만 들려왔다는 데에서 오는 반성이 있는 것 같다”며 “소수 집단이 힘을 가지게 되면서 자기 목소리를 낼 통로를 찾고 있고, 그런 걸 만들 수 있는 힘이 생겼다. 그래서 경제의 논리로 봐 이것이 하나의 시장이 된 것이다. 우리가 PC한 것을 너무 따져서 피곤하다는 목소리도 있고 그런 것이 예술 창작에 있어 항상 좋지만은 않을 수 있으나, 모든 사람의 노력이 이런 기획을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라고 했다.마지막으로 박찬욱 감독은 ’동조자‘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박찬욱 감독은 “요즘 시청자는 한꺼번에 보는 걸 좋아하던데 한 주에 하나씩 기다렸다가 보는 재미도 꽤 있다고 말하고 싶다”며 “다른 나라 이야기임에도 우리가 느끼는 바가 클 것이라 생각한다. 유머도 많다. ’여기에서 웃어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웃으라고 만든 작품이다. 대폭소는 아니지만 음미해가면서 즐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동조자’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1회씩 공개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18 17:48
연예일반

‘동조자’ 박찬욱 감독 “베트남 역사 다뤘지만 연출 자격 고민 NO”

박찬욱 감독이 베트남 역사를 다룬 ‘동조자’를 선보이게 된 것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되는 HBO ‘동조자’ 언론시사회가 1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찬욱 감독이 참석했다.‘동조자’는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다룬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후 선보이는 첫 번째 작품으로,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탄 응우옌(Viet Thanh Nguyen)의 퓰리처상 수상작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이날 박찬욱 감독은 “해외 역사를 소재로 다룰 자격이 있는지 고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소재를 다루는 데 있어 꼭 그 집단에 소속돼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독일 감독이 한국의 역사를 다룬 작품을 만들겠다고 하면 비웃을 생각은 없다. 오히려 궁금할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결국 소재가 되는 국가, 역사 등을 얼마나 진지하게 공부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또 나에게는 원작이 있으니 작가와 많은 대화를 통해 의도를 알 수 있었다”며 “나 나름대로 객관적으로 지켜보고 내가 할 수 있는 존중을 담아 영화적인 표현을 구사해서 만들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한편 ‘동조자’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1회씩 공개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18 17:04
연예일반

‘동조자’ 박찬욱 감독 “로다주, 슈퍼스타라 캐스팅 큰 기대 없었는데”

박찬욱 감독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의 작업을 언급했다.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되는 HBO ‘동조자’ 언론시사회가 1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찬욱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박찬욱 감독은 “1인 4역을 해낼 수 있는 백인 중년 남성을 고민했다. 이 역할들을 다 등장시키면 스크린 타임으로는 주연급이었기 때문”이라고 입을 열었다.이어 “참 희한하게도 모두 같은 생각을 했다. 훌륭한 배우가 많아도 다양한 역할을 다채롭게 표현하는 배우는 같다고 생각했다”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너무 슈퍼스타라 캐스팅에 큰 기대는 없었는데 금방 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신나게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동조자’는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다룬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후 선보이는 첫 번째 작품으로,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탄 응우옌(Viet Thanh Nguyen)의 퓰리처상 수상작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18 16:44
연예일반

"'한산' 보다 재밌다"…3년 묵힌 '그녀가 죽었다’ 극장가 다크호스 될까 [종합]

영화 ‘그녀가 죽었다’가 크랭크업 3년 만에 드디어 관객들을 만난다. 참신한 소재와 탄탄한 배우진으로 극장가에 새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그녀가 죽었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김세휘 감독을 비롯해 배우 변요한, 신혜선, 이엘이 참석했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가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 누명을 쓰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앞선 2021년 상반기 촬영을 마쳤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개봉일이 밀리면서 3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김 감독은 “찍을 땐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모든 과정이 기적이란 생각을 하게 됐다. 순조롭게 개봉했다면 건방져졌을 거다. 오히려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돼 좋았다”며 첫 영화를 개봉하게 된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어 연출 계기에 대해 “SNS가 없어선 안될 소통 도구가 되면서 부정적 개념이 생겨났다. 하지만 그걸 외면할 수도 없는 사회 문화다. 특히 관종과 관음은 서로 영향을 끼치면서 존재하지 않을 수 없는 데칼코마니 같은 존재라고 생각했다. 그런 캐릭터를 장르물에 섞어보면 재밌지 않을까 했다”고 설명했다. 시나리오 완성도는 배우들이 직접 증명했다. 변요한은 “그해 가장 흥미롭고 독특한 캐릭터의 향연과 서스펜스가 있는 시나리오였다. 영화광으로서 완전히 매료됐다”고 전했다. 신혜선도 동의하며 “굉장히 독특했다. 인물 감정 상태를 내레이션으로 계속 이야기해 주는데 묘하게 반감이 드는 게 재밌었다”고 말했다.‘그녀가 죽었다’의 첫 번째 관전포인트는 캐릭터다. 배우들은 “지금껏 한국영화에서 본 적 없는 인물들”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 감독은 “제 마음에도 남들이 모르는 걸 알고 싶다, 보여주고 싶은 모습만으로 관심을 채우고 싶다는 열망이 있다. 그걸 나쁜 쪽으로 부풀리고 극화시키면서 나온 캐릭터들이다. 다만 비호감이라 그들의 행동을 옹호하거나 미화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래서 몰아치는 상황, 내레이션 등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변요한과 신혜선의 재회도 놓칠 수 없는 지점이다. 두 사람은 앞서 영화 ‘하루’를 통해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신혜선은 “제가 그때 죽어서 호흡을 많이 못 나눴다. 그래서 이번엔 같이 한다고 해서 좋았다. 그런데 어쩌다 또 이렇게 (죽게) 됐다. 그래서 다음에 또 보기로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변요한은 “아마 ‘하루’가 7~8년 전 일 거다. 신혜선이 연기를 잘하는 배우인 걸 이미 알고 있어서 반가웠다. 촬영하면서는 ‘역시는 역시구나’ 싶었다. 만나고 자극을 많이 받았다. ‘어떻게 이렇게 감각적이고 예민하게 연기할 수 있을까’ 궁금했다”고 극찬했다. 변요한은 작품을 향한 무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유쾌하고 통쾌한 영화도 좋지만 이후에 곱씹었을 때 물고 뜯고 즐길 수 있는, 대화할 수 있는 작품이 나온 듯하다”며 “(전작) ‘한산: 용의 출현’보다 자신 있다. 김한민 감독도 시사회에 올 거다. 보면 아마 깜짝 놀랄 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김 감독 역시 “초반과 후반 색깔이 다르다. 초반에는 캐릭터들이 통통 튀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파헤쳐지는 진실들이 경악스러울 거다. 또 구정태에게 몰아치는 상황들이 스릴러적인 부분이라 장르적 재미가 충분할 거다. 정말 열심히 만들었다.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을 거”라며 관객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그녀가 죽었다’가 오는 5월 개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17 12:20
연예일반

'그녀가 죽었다' 신혜선 "관심 부담, 포털 검색도 일주일에 몇 번 정도"

배우 신혜선이 유명 인플루언서 역할을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신혜선은 17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그녀가 죽었다’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속 캐릭터에 동화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신혜선은 극중 연기한 인플루언서 한소라처럼 실제로도 관심을 받는 걸 좋아하냐는 질문에 “솔직히 말씀드리면 직업이 직업인지라 피할 수는 없다. 직업적으로 관심을 많이 받으면 좋다. 하지만 원래 저는 관심 받는 걸 부담스러워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하면서도 저, 신혜선을 위해서 캐릭터에 빠지려고 하지 않으려 했다. 한소라는 관심받는 게 가장 큰 목표인 친구다. 그게 진실 되지 않았고 좋아 보이지도 않았다. 물론 관심으로 자존감을 높이는 마음은 이해했지만 동화되려곤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포털 사이트에서 자신의 이름을 검색하냐는 물음에는 “한다. 매일은 아니지만 주 몇 회씩은 한다”고 답하며 “이 정도면 어떠냐”고 되물었다. 이에 변요한은 “나는 매일, 하루에 열 번 이상 한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가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 누명을 쓰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로, 오는 5월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17 12:04
연예일반

'그녀가 죽었다' 감독 "난 변요한 '성덕', 행복했던 캐스팅"

‘그녀가 죽었다’ 감독이 변요한을 향한 특별한 팬심을 드러냈다. 김세휘 감독은 17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그녀가 죽었다’ 제작보고회에서 “사실 난 변요한의 ‘성덕’(성공한 덕후)”이라고 털어놨다.김 감독은 “영화 ‘들개’에서 (변요한을) 처음 보고 ‘소셜포비아’를 봤다. ‘저 사람은 어떻게 저렇게 연기하지? 어떻게 눈으로 말하지?’ 싶었다. 그 이후 나온 단편 영화, 나오는 작품을 모두 볼 정도로 팬이었다. 정말 행복하게 캐스팅했다”고 말했다.변요한은 감독님이 팬인 걸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알고 있었다”며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데뷔 작품이란 게 의심될 만큼 시나리오 구성도 그렇고 글도 그렇고 굉장히 천재적이었다. 그걸 보면서 오히려 제가 반대로 ‘성덕’이 됐다”고 화답했다. 한편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가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 누명을 쓰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로, 오는 5월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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