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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 욕 한바가지” ‘장사천재’ 백종원, ‘월클’ 도전 성공할까 [종합]

“‘난 죽었구나’ 싶으면서 준비했다. 너무 힘들어서 욕을 한바가지했다. 시즌2는 하고 싶지 않다.” ‘장사 고수’라 불리는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의 불모지로 떠났다. “바닥에 천막만 쳐놔도 할 수 있다”고 떵떵거리며 아프리카와 유럽에서 한식 장사에 도전한 백종원은 막상 장사를 시작하자 “너무 힘들었다”며 ‘멘붕’(멘탈붕괴)에 빠졌다고 전했다. ‘장사천재 백사장’(이하 ‘장사천재’) 연출자 이우형 PD는 “백종원이 이젠 ‘월클’에 도전한다”면서 “‘백종원이 얼마나 잘하는지 보자’라는 마음으로 보셨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29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장사천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우형 PD, 백종원을 포함해 배우 이장우, 가수 존박, 가수 겸 배우 권유리, 가수 뱀뱀이 참석했다. ‘장사천재’는 대한민국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백종원은 다양한 분야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성공시키며 ‘장사 고수’라 불리는 전문가이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푸드파이터’, ‘백파더’ 등 다수의 푸드 예능을 선보였다. 백종원의 전작들과 ‘장사천재 백종원’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이 PD는 “다른 푸드 예능은 정해진 상황에서 보여주는 역할극에 가까운데 백종원은 ‘장사천재’에서 본업을 한다”며 “사실 ‘한식의 세계화’ 목표는 부수적이다. 백종원이 장사를 어떻게 할지, 그 장사가 통할지를 봐달라”고 강조했다. 백종원도 “이제까지는 아름다운 해외에서 식당을 차리고 손님들이 음식을 즐기는 푸드 예능이 많았다”면서 “‘장사천재’는 장사를 해보면서 출연자들이 실제 어려움을 느끼고 시청자들에게 ‘나도 도전해볼까’라는 가능성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사천재’는 백종원에 의한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백종원도 부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터다. “처음엔 출연 고민을 많이 했다. 잃을 게 많아서 부담됐다”며 ‘장사천재’ 수식어에 대해서도 “나를 망신주려는 프로그램일 수도 있으니까 걱정하기도 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PD님이 저를 섭외할 때 ‘한식 세계화’ 등 좋은 이야기를 하더라. 나중엔 ‘할 수 있겠느냐’며 자꾸 자극하면서 도발하더라. 사람을 흔들어놨다”며 “욱해서 도전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백종원은 이번 도전이 힘들었다고 토로하며 “해외에서 사업을 많이 해서 새로운 게 있을까 했는데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한류를 부추기는 게 아니다. 해외에서 K컬처에 대한 배고픔이 크다는 걸 확인했다. 하지만 한식을 먹는 방법부터 익숙지 않아 힘들었다”며 “장사를 하면서 단순히 한식이라고 소개만 하면 되는 게 아니었다. 먹는 방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게 우선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백종원을 비롯해 다른 출연자들 또한 고충을 털어놓으며 “많이 배웠다”고 입을 모았다.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가루 왕자’, ‘팜유’ 등 음식과 관련된 닉네임을 다수 보유한 이장우는 “정말 리얼하게 찍었다”고 혀를 내둘렀다. 유창한 이탈리아어로 홀을 지배하며 손님 맞이에 나섰던 존박은 “굉장히 어렵고 큰 도전이었지만 되돌아보면 좋은 추억이었다”면서도 “가끔 그때 힘들었던 꿈을 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동안 숨겨왔던 철저한 관리자 본능을 발산했다고 밝힌 권유리는 “가기 전부터, 그리고 첫날엔 소풍 가는 느낌이었는데”라고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더니 “장사를 배웠고 인생을 배웠다. 너무 좋은 추억만 있었던 건 아니지만 행복했다”고 웃었다. 뱀뱀은 “제 자신을 내려 놓았다. 그곳에선 아이돌이 아니었다”며 “많은 추억을 가질 수 있었고 좋은 경험을 했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장사천재’는 내달 2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7시4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3.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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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고 볼일' 황광희, 프로수발러 맹활약..."아빠 보고 싶다" 급 효자 된 이유는?

황광희가 시니어 모델 도전자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수발러’가 되어 미친 존재감을 발산한다. 8일(오늘) 오후 6시 방송하는 MBN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이하 ‘오래 살고 볼일’) 4회에서는 한혜진, 정준호, 홍현희와 함께 MC로 활약 중인 황광희가 54인 도전자를 위해 발에 불이 나도록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날 54인의 시니어 모델 도전자들은 첫 번째 미션이 ‘민낯으로 사진 촬영하기’란 사실에 ‘멘탈붕괴’를 일으키고, 이에 황광희는 아버지뻘의 남자 도전자들을 탈의실 겸 메이크업실로 모신 뒤 각종 잔심부름을 도와주며 심신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메이크업 지우는 팁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민낯을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데 좋다”며 미스트 사용을 권해주는가 하면 탈의실 방 배정까지 진두지휘한다. 두 손을 공손히 모으고 각종 민원을 해결해주는 모습에 몇몇 도전자들은 “양말을 좀 찾아 달라”, “내 재킷이 어디 있지?”라며 분실물 찾기 서비스(?)까지 요청한다. 황광희는 “아버님 재킷, 혹시 이건가요?”, “아버님 쥐색 양말, 꼭 찾아드릴게요”, “아버님 여기서 (옷) 갈아입으시면 안 됩니다. 탈의실로 가셔야죠” 등 연신 ‘아버님’을 외치다가 급기야 “아, 우리 아빠 보고 싶다”라며 한숨을 쉰다. 이어 제작진을 향해 “이러려고(심부름 시키려고) 저 섭외한 거죠? 우리 아빠한테도 이렇게 안 해드렸는데. 집에 가서 아빠한테 잘 해드릴 거야”라며 효자가 될 것을 다짐한다. 제작진은 “54인의 예심 참가자들이 첫 번째 미션을 받고 긴장해 갈팡질팡 하는데, 황광희가 ‘프로수발러’란 별칭에 걸맞게 온몸을 불살라 아버지뻘의 시니어 모델 도전자들을 적극 도왔다. 황광희와 도전자들의 ‘티키타카’ 케미가 긴장감이 팽팽한 오디션 장에서 신선한 활력소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최초 시니어 모델 선발 오디션인 MBN ‘오래 살고 볼일’ 4회에서는 도전자 54인이 첫 번째 미션을 받아, 최종 본선 진출자 16인 안에 들기 위해 피 튀기는 경쟁을 벌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8일(오늘) 오후 6시 방송한다. 최주원, 사진 제공=MBN '오래 살고 볼일' 2020.11.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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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엑스(XX)' 종영 D-DAY…하니X황승언 해피엔딩 맞을까

'엑스엑스(XX)' 하니와 황승언이 지난 과거와 구 남친을 잊고 화해할 수 있을까. 2020년 첫 1000만 뷰 웹드라마 신화를 이뤄낸 플레이리스트, MBC 공동 제작 드라마 '엑스엑스(XX)' 측이 오늘(21일) 마지막 회을 더욱 스릴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먼저 지난 회 말미 하니(윤나나)와 황승언(이루미)의 관계를 파탄 낸 신재휘(서태현)가 거래처 직원으로 바 'XX'에 등장해 두 여자를 멘탈붕괴 상태에 빠지게 했다. 당황한 하니, 황승언과 달리 가해자임에도 여유로운 태도로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이날 최종회에는 신재휘를 둘러싼 하니와 황승언의 갈등이 극한으로 빠져든다. 특히 신재휘는 바 'XX'의 발전에 영향을 미칠 브랜드 론칭 파티 담당자로 엮여있기 때문에 진행을 극구 반대하는 하니와 추진하려는 사장 황승언 사이에 살벌한 언쟁이 벌어진다. 서로에 대해 몰랐던 과거의 진실을 알아가며 천천히 오해를 풀어가고 있던 하니와 황승언의 우정은 이대로 회복불가일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지난 회에는 2년 간 하니를 짝사랑 해온 해바라기 순정남 배인혁(대니)이 그녀에게 진심을 고백, 보는 이들의 심쿵하게 만들었다. 하니 역시 자신에게 다정했던 배인혁의 행동들을 곱씹어보며 신경 쓰고 있는 상황. 하지만 구 남친의 바람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아직 극복하지 못했던 그녀가 배인혁에게 마음을 열 수 있을지 놓쳐선 안 될 관전 포인트다. 하니에게 미련을 보이며 질척하게 구는 신재휘를 본 배인혁의 반응도 주목할 만하다. 늘 온화한 모습만을 보여줬던 배인혁의 반전 넘치는 카리스마를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엑스엑스(XX)'의 마지막 회는 21일 밤 방송되며, 유튜브에서는 26일, 27일에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플레이리스트, MBC 2020.02.2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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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예능신생아 안재홍 '멘탈붕괴' 현장

‘예능 신생아’ 배우 안재홍이 거침없는 ‘말발’의 두 보살로 인해 멘탈이 붕괴된다. 13일 방송되는 KBS Joy 오리지널 콘텐츠 ‘무엇이든 물어보살’ 43회에서는 배우 안재홍이 방문, 예능 초보답게 순진무구한 매력을 자랑한다. 그는 눈 뜨고 코 베어가는 보살들의 입담에 연신 당황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선녀 보살 서장훈과 아기 동자 이수근은 혼을 쏙 빼는 입담과 미(美)친 솔루션으로 안재홍을 놀라게 만든다. 두 보살은 예능 울렁증을 극복하고 싶다는 안재홍의 고민에 ‘예능을 하려면’이라는 만약을 강조, 말 그대로 별 걸 다(?) 시키며 그를 궁지에 몰아세운다. 특히 ‘예능 만렙’ 서장훈과 이수근이 ‘예능 신생아’ 안재홍에게 아기동자로 변신할 것을 요청, 뜻밖의 고민 상담 타임까지 가지며 웃음의 향연이 이어진다. 이때 파격적인 솔루션을 내놓은 NEW 아기동자(?) 안재홍과 극현실주의자 선녀 보살 서장훈의 의견이 마찰,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뜻밖의 고수위 이야기도 펼쳐진다. 순하디 순한 모습을 보이던 안재홍은 "올해 대배우와 찐한 베드신을 찍는다"고 깜짝 고백했다. 해맑게 베드신 이야기를 펼치는 두 보살과 반대로 부끄러워하는 안재홍의 대조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 포인트를 제대로 겨낭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1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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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내운명' 한고은♥신영수, 냉정한 맛에 멘탈붕괴(with.돈스파이크)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냉정한 맛 평가에 위기를 맞는다.15일 방송될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한고은♥신영수 부부의 100인분 일일 포장마차 고군분투기가 그려진다.앞서 한고은, 신영수 부부는 시청자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직접 만든 음식으로 100인분 일일 포장마차를 운영하기로 했다. 포장마차 영업 당일, 한고은의 후배와 신영수의 친형이 지원군으로 등장하며 순탄한 준비가 이어지는 듯했지만, 개점 7분 전 갑작스럽게 비가 쏟아지면서 시작부터 위기가 드리운다.모두가 우왕좌왕하고 있던 사이 돈스파이크가 일손을 돕기 위해 포차에 등장한다. 돈 스파이크의 등장에 고은은 물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MC들도 "믿음이 간다", "진짜 포차 주인 같다"라며 반색한다. '수고포차의 구세주; 돈 스파이크의 활약상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한고은이 손님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로 색소폰 연주자까지 초대한다.하지만 개점과 동시에 수고포차는 예상치 못한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손님들이 한꺼번에 들어오면서 주문하지 않은 음식이 서빙 되는 등 포장마차 운영에 문제가 생긴 것. 돈 스파이크가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지만 음식에 대한 냉정한 평가까지 더해지자 한고은마저 멘붕한다. 한고은은 현장에서 레시피를 보완해 다음 손님을 맞는다. 바뀐 레시피는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이 가운데, 신영수가 손님과 대화 중 눈물을 흘렸다는 전언. 그가 눈물을 흘린 이유는 무엇일지 내일(15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7.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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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맛' 함소원 둘째임신 성공? 실패? 눈물펑펑

함소원이 눈물을 펑펑 쏟았다. 25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이 독박 육아에 힘들어하는 진화를 위한 육아 해방 프로젝트를 가동하던 가운데 눈물을 쏟아낸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지난 18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 육아로 인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롤러코스터 일상을 선보였다. 자유시간을 얻은 진화는 갑작스러운 회의가 잡힌 함소원을 대신해 결국 혜정이를 데리고 홀로 첫 외출에 나섰다. 고군분투 끝에 진화는 친구들을 만났지만 놀지도, 먹지도 못하고 힘들어했고, 마침내 일을 끝낸 함소원이 나타나자 굳어버린 마음을 풀고 함소원의 입에 음식을 넣어주는 등 달달한 부부애로 훈훈함을 안겼다. 25일 방송에서는 함소원·진화 부부가 현실 육아 전쟁을 끝내고 행복 시작을 꿈꾸면서 해결방안을 찾아보는 모습이 담긴다. 독박 육아로 인해 탈모까지 생기는 등 고충을 겪고 있는 진화를 위해 함소원은 베이비시터를 구하러 나섰다. 하지만 베이비시터를 찾아 전화를 걸며 급하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던 함소원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했고, 이로 인해 함진부부는 잠시 좌절에 빠졌다. 함진부부는 혜정이를 맡아줄 어린이집을 알아보고자 ‘어린이집 투어’에도 돌입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방문한 어린이집에서 생전 처음 듣는 육아 정보가 마구 쏟아지면서 함진부부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원장 선생님과 상담에 들어간 함진부부는 들으면 들을수록 점점 멘탈붕괴에 빠지는 모습으로 육아 초보 부부의 현실에 직면했다. 어린이집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줄을 서고,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는 등 아이를 낳고 나서도 몰랐던 육아 정보가 폭포처럼 투하됐던 것. 이와 관련 함진부부처럼 육아 초보 엄마 아빠들에게 알려주는 어린이집 선생님의 육아 꿀팁 역시 대거 방출돼 꿀 정보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어린이집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평소와는 전혀 다른 몸 컨디션을 느낀 함소원은 그동안 고대했던 ‘둘째 임신 소식’에 대한 부푼 희망 내비쳤다. 이에 함소원은 집에 돌아오자마자 곧장 임신 테스트기를 시험했다. 하지만 한참의 시간이 흐른 후 함소원이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나타나 현장에 긴장감을 드리웠다.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함소원이 눈물을 떨군 의미는 무엇인지, 함진부부의 바램처럼 둘째 임신이 이뤄졌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함소원·진화 부부는 가감 없는 육아 전쟁으로 현실 부부의 육아에 대한 애환과 감동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며 “육아 초보 부부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함진부부가 어떤 상황에 맞닥뜨려 눈물을 흘린 것일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6.2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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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제2의 박지성?" '뭉찬' 안정환, '어쩌다FC' 환골탈태 도전(종합)

'뭉쳐야 찬다' 안정환이 '어쩌다FC' 감독으로 선임, 첫 방송부터 멘탈붕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실력 검증 첫 평가전에서 2분 만에 실점을 당해 11대 0으로 패했다. 오합지졸 상태에서 환골탈태 할 수 있을까. 첫 방송 시청률은 3%대 돌파를 목전에 둔 2.703%(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목요일 심야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JTBC 신규 예능 '뭉쳐야 찬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성치경 CP,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이만기, 허재, 양준혁, 이봉주, 심권호, 진종오, 김동현이 참석했다. '뭉쳐야 찬다'는 '뭉쳐야 뜬다' 원년 멤버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대한민국의 심장을 뜨겁게 만들었던 스포츠 전설들과 조기축구팀 '어쩌다FC'를 결성해 도전하는 본격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2002년 월드컵 영웅 안정환이 감독으로 나서고, 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의 스타들이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았던 축구라는 새로운 종목에서 함께 팀을 이뤄 전국의 숨은 고수들과 대결을 펼친다. 성치경 CP는 "지난주 목요일 첫 방송이 됐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만은 "'뭉쳐야 뜬다'를 하면서 얘기를 나눴던 프로젝트 중 하나였는데 '뭉쳐야 찬다'로 재회하게 됐다. 각종 캐릭터가 많다. 특히 쉽게 화를 내는 허재 씨부터 해서 이만기, 심권호 등 이 프로그램이 어디로 갈지 모르겠지만 단합이 되어 풀어가고 있다"면서 관심을 당부했다. 김성주는 "안정환 씨 본인의 이력이 리스크가 있을 수 있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줘 감사하다. '미스트롯'과 비슷한 분위기다. 중장년층의 열띤 분위기에 잘될 것 같은 느낌이다"라는 기분 좋은 예감을 내비쳤다. 안정환은 착잡한 표정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그 중에서도 농구계 전설 허재는 고정 예능이 처음이다. 예능 신생아로서 30년 만에 제대로 된 예능 데뷔전을 '뭉쳐야 찬다'로 치른 셈이다. 첫 번째 골키퍼로 나서 "야이 씨" "수비 누가 했냐? 왜 맨날 1대 1이냐?"를 외치며 연이은 실점과 밀려오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폭발, 웃음을 안겼다. 성치경 CP는 "워낙 스포츠계 레전드 선수들이라서 섭외가 어렵지 않은 분이 없었지만, 가장 어려운 분은 허재 감독이었다. 낮에 술을 먹어본 게 20년 쯤 된 것 같다. 정말 어렵게 섭외를 한 멤버다. 간신히 섭외했다"고 섭외 비화에 대해 밝혔다. 허재는 "처음엔 섭외를 받고 내가 평생 농구만 했는데 예능에 재능이 있을지 없을지 잘 몰라서 주춤했는데, 올림픽 때 만나던, 젊었을 때 함께했던 선수들을 만나 축구를 한다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참여했다"면서 예능 샛별이란 평에 대해 "예능에 대한 재능은 없는 것 같다. 후배들이나 선배들이 잘 받아줘 술자리에 있는 모습들이 잘 나와 예능처럼 됐다. 자연스럽게 만들어가겠다. 1승을 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봉주는 평가전에서 전반전에만 9.7km를 뛰었다. "체력에 있어서는 단연 자신이 있다"고 언급한 이봉주는 "축구에 자신감이 있었는데 아니더라. 내 종목은 아니지만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심권호는 "안 감독님에게 미안하다. 정말 죄송하다"고 연신 사과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안정환은 프로축구팀 감독도 가능한 A급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첫 감독직이 뜻하지 않게 '어쩌다FC'가 되어 웃음보를 자극하는 상황이 됐다. 처음에 섭외를 받을 때 심정과 관련, "예능으로서 몇 편하고 말 줄 알았는데, 함께 하는 분들을 보고 처음에 깜짝 놀랐다. 스포츠인이기 때문에 예능으로서 축구를 좀 더 가깝게 보여줄 수 있고 여기에 참여하는 모든 선수들이 스포츠 선수들이기 때문에 모든 스포츠가 흥행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를 결심했다. 그렇게 감독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어쩌다FC'는 '새벽녘FC'와 실력 점검을 위한 평가전을 치렀다. 결과는 11대 0이었다. 안정환은 "첫 번째 경기는 질 줄 알았지만 11대 0으로 질 줄은 몰랐다. 열심히 5년에 거쳐 라이센스를 준비했는데 솔직히 아깝지는 않다. 이런 분들과 함께 내가 잘 해낸다면 프로로 가서 어느 선수든 쉽게 풀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인 답을 내놔 웃음을 안겼다. 이어 "대부분 스포츠 선배들이라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어느 정도 단계가 되면 많이 혼낼 수 있을 것 같다. '준비를 단단히들 하라'고 얘기하고 싶다"고 힘든 훈련을 예고, 경고장을 날렸다. 각 선수들 기량에 대해 "지금 기량을 평가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라고 운을 떼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선수들과 함께해 좋다. 우리 팀엔 에이스가 없다. 에이스가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처음부터 에이스로 시작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모든 걸 걸고 선수들 모두가 에이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성주는 '제2의 박지성'으로 여홍철과 이봉주의 가능성을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재 에이스는 없지만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주목해서 봐 달라"고 했다. '뭉쳐야 찬다'는 지난 13일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김민규 기자 2019.06.1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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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뭉쳐야 찬다' 첫방부터 3% 목전…기분 좋은 출발

'뭉쳐야 찬다'가 첫 방송부터 시청률 3% 돌파를 목전에 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는 2.703%(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채널A '도시어부'를 넘어섰다. 목요일 심야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뭉쳐야 찬다'는 '뭉쳐야 뜬다' 원년 멤버인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다시금 뭉쳐 스포츠 대가들과 조기축구팀을 결성해 성장하는 모습을 담은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어쩌다FC'라는 조기축구회를 결성했다. 전 씨름선수 이만기, 전 프로농구 선수 허재를 시작으로 야구 전설 양준혁, 레슬링 전설 심권호, 마라톤 전설 이봉주, 사격 전설 진종오, 체조 전설 여홍철, 격투기 선수 김동현까지 이름만 들어도 그 분야 최고의 선수들이 등장했다. 프로축구팀 감독도 가능한 A급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안정환의 감독 데뷔가 이뤄졌다. 그가 맡은 첫 번째 팀이 바로 '어쩌다FC'. 그러나 멤버들의 구성을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막막함이 밀려왔다. "JTBC 미친 거 아니냐"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창단식 후 몸풀기에 들어갔다. 몸풀기 하나만 봤을 뿐인데 안정환은 "가망이 1도 없다"고 확신했다. "초등학교 수준도 안 된다. 어떻게 이런 분들이 세계 최고가 됐지?"라고 되물으며 멘탈붕괴하는 안정환의 모습이 웃음바다로만들었다. 과연 안정환은 '어쩌다FC' 감독으로서 이들을 성장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6.1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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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뭉쳐야 찬다' 첫방부터 멘붕에 빠진 안정환 감독 데뷔

'뭉쳐야 찬다' 안정환이 '어쩌다FC' 감독으로 선임, 첫 방송부터 멘탈붕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축구할 때만큼은 진지했다. 날카로운 눈빛을 보였다. 안정환 감독이 이끄는 조기축구팀 '어쩌다FC'가 어떠한 모습으로 성장할까. 13일 첫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는 '뭉쳐야 뜬다' 원년 멤버인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다시금 뭉쳐 스포츠 대가들과 조기축구팀을 결성해 성장하는 모습을 담은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이날 '어쩌다FC'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전 씨름선수 이만기,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고정 출연하는 전 프로농구 선수 허재를 시작으로 야구 전설 양준혁, 레슬링 전설 심권호, 마라톤 전설 이봉주, 사격 전설 진종오, 체조 전설 여홍철, 격투기 선수 김동현까지 이름만 들어도 그 분야 최고의 선수들이 등장했다. 하지만 안정환의 반응은 달랐다. "난 프로축구팀 감독도 가능한 A급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감독을 '뭉쳐야 찬다'에서 처음으로 한다. 내 인생에 건들면 안 되는 둘이 있는데 그중 하나인 축구를 건드린 것"이라면서도 멤버들의 구성을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막막함이 밀려왔다. "JTBC 미친 거 아니냐"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창단식 후 몸풀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직감은 무서웠다. 몸풀기 하나만 봤을 뿐인데 안정환은 "가망이 1도 없다"고 확신했다. 감독으로서 씁쓸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전설들의 실력 검증을 위한 평가전이 진행됐다. 허재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골키퍼로 나섰다. 안정환은 선수들의 움직임을 매의 눈으로 바라봤다. 평가는 냉혹했다. "초등학교 수준도 안 된다. 어떻게 이런 분들이 세계 최고가 됐지?"라고 되물었다. 후반전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과는 11대 0. 완벽한 패배했다.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저으며 답답함을 토로했던 안정환. 그러면서도 선수들의 눈치를 봤다. 그만큼 스포츠계 대선배들이 주축 멤버로 포함됐기 때문. 과연 안정환은 '어쩌다FC' 감독으로서 이들을 성장시킬 수 있을까. 11대 0으로 졌던 과거를 지우고 달라진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6.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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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위기→기회로…로버트 할리, 꽃잎으로 지우며 CG명가 입증

'라디오스타'가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방송 2일을 앞둔 상황 속 '외국인 1호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마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이 기각돼 불구속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지만 제작진은 멘탈붕괴 될 수밖에 없었다. 녹화는 이미 마친 상태였고 방송은 목전에 앞뒀기에 편집이 불가피했다. 제작진은 로버트 할리 분량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실제 모습을 드러낸 10일 방송분은 로버트 할리의 흔적을 완벽하게 지웠다. CG를 자유자재로 활용했다. 풀샷에 등장할 수 있었지만 꽃잎 CG로 자연스럽게 가렸다. 방송 이후 'CG 명가다운 방송이었다'는 평을 받았다.여기에 의사 여에스더가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독보적인 수다 본능으로 오디오와 재미를 빈틈없이 꽉꽉 채웠고, 무공해 청정 매력을 발산한 엑소 첸과 이름 언급 다섯 번 만에 '라디오스타'의 문을 두드린 MC딩동이 맹활약을 펼치며 브라운관을 웃음 짓게 했다.각 분야 톱들의 거침없는 토크 전쟁이 펼쳐졌던 이번 '라디오스타'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1부가 4.7%, 2부가 5.0%를 기록했고, 최고 시청률은 5.6%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4.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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