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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슨 영입…'3패·평균자책점 12.71' 더거는 방출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우완 투수 로버트 더거를 방출하고 드루 앤더스(30)를 영입했다.SSG 구단은 27일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슨과 연봉 57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앤더스는 지난 2012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 입단, 2021년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었다. 일본을 거쳐 올해는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뛰다 한국으로 향했다.MLB 통산 성적은 1승 3패, 평균자책점 6.50을 남겼다.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는 2022년부터 2년 간 7승 5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SSG 구단에 따르면 신장 1m90㎝의 앤더슨은 올 시즌 최고 시속 156㎞의 강속구를 던졌고, 낙차 큰 커브와 컷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한다.앤더슨은 구단을 통해 “다시 한 번 새로운 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준 SSG 구단에 감사드린다. 시즌 중에 합류하지만, 하루빨리 KBO리그와 팀에 적응해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많은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전했다.총액 90만달러(계약금 10만달러·연봉 65만달러·옵션 15만달러)에 SSG와 계약한 더거는 6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12.71의 성적에 그친 뒤 한국을 떠나게 됐다.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는 단 한 번에 불과했다. 지난 6일 NC 다이노스전에는 역대 한 경기 최다 실점 타이인 14점(13자책점)을 헌납하는 등 KBO리그 적응에 실패했다.김명석 기자 2024.04.27 12:04
연예일반

최종회 D-1 ‘눈물의 여왕’, 김수현X김지원 웃을 수 있을까

‘눈물의 여왕’이 종영을 단 하루 남겨둔 가운데 tvN은 극의 몰입도를 높여줄 최종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28일 종영한다. 종영까지 2회 남은 시점, 가장 큰 관심을 끄는 지점은 세기의 부부 백현우(김수현 분), 홍해인(김지원 분)의 로맨스 향방이다. 앞서 홍해인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기억을 잊게 된다는 엄청난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백현우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용기를 내 수술을 선택했다. 백현우도 홍해인이 수술을 끝내고 나올 때 옆에 있어 주기로 약속했지만, 부작용을 이용해 홍해인을 차지하려는 윤은성(박성훈 분)의 계략으로 살인 누명을 쓴 채 경찰에게 끌려가 안타까움을 더했다.결백을 증명할 겨를도 없이 철창에 갇힌 백현우는 창살 너머로 눈이 내리자 자연스레 홍해인을 떠올렸다. 같은 시각, 기억이 지워진 홍해인 역시 눈을 보며 알 수 없는 감정에 사로잡혔다. 새끼손톱 위 지워지지 않은 봉숭아 물처럼 그녀의 가슴 깊은 곳에도 백현우에 대한 감정의 자국이 은연중에 남아 있었기 때문.이에 숱한 위기에도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서로의 곁을 지켜왔던 백현우와 홍해인이 또 한 번 기적을 일으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그간 윤은성이 함정을 파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를 해결해 내며 ‘퀸즈의 해결사’로 자리매김한 백현우가 과연 살인자라는 오명을 씻고 홍해인과 재회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뿐만 아니라 홍해인은 현재 백현우에 대한 기억은 물론 소중했던 사람과의 추억까지 모두 잊어버리고 만 상황. 자신이 누구인지는 몰라도 오직 백현우의 이름만은 또렷하게 기억했던 홍해인이 백현우를 알아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그런가 하면 백현우, 홍해인과 퀸즈, 용두리 가족들의 적 윤은성, 모슬희(이미숙 분) 모자의 행보도 눈길을 끈다. 윤은성, 모슬희 모자는 오래전부터 퀸즈 그룹을 집어삼키기 위한 덫을 쳐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퀸즈 그룹의 모든 것을 손에 넣으며 목표를 이룬 듯했지만 윤은성이 모슬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계속 홍해인에게 집착하면서 모자 관계에는 분열이 일어나기 시작했다.반면 퀸즈와 용두리 식구들은 위기를 함께 극복하며 끈끈한 가족애를 키워가고 있어 모슬희 모자와의 대비가 흥미를 돋운다. 특히 홍만대(김갑수 분) 회장의 죽음을 계기로 백현우, 홍해인은 물론 홍범준(정진영 분)을 비롯해 모슬희에게 원한이 가득한 홍범자(김정난 분), 홍수철(곽동연 분)의 사랑으로 개과천선하고 있는 천다혜(이주빈 분), 미국에 있는 홍범석(박윤희 분)까지 모든 가족이 윤은성과 모슬희를 무너뜨리고자 힘을 합치고 있어 퀸즈와 용두리 식구들의 짜릿한 반격이 기대를 모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7 11:48
연예일반

지코X제니 파워 장난 아니네…국내외 차트 1위 직행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지코가 국내외 음원 차트 정상을 접수하며 ‘음원 강자’의 귀환을 알렸다.지코가 지난 26일 발표한 신곡 ‘스팟! (feat. 제니)’이 27일 오전 10시까지 대만, 태국, 칠레,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총 31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찍었다. 지코와 제니의 만남으로 글로벌 음악 팬들 사이 큰 화제를 모은 이 곡은 국내에서도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곡은 27일 오전 9시 멜론 '톱 100'과 지니, 벅스의 실시간 차트에서 일제히 1위에 오르며 지코의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약 5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 수 500만 회를 돌파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27일 오전 10시 기준 영국, 호주, 미국 등 30개 국가/지역의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에 랭크됐고,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코는 음원 발매와 같은 날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를 통해 MC로 데뷔했다. 그는 오는 5월 4일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24’, 5월 26일 연세대학교 총동문회·응원단 주최 축제 ‘아카라카를 온누리에 with Alumi’ 무대에 오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7 11:43
연예일반

아일릿, 역대급 성적·소속사 내홍 속 활동성료…다음 컴백 부담↑[왓IS]

하이브 신인 그룹 아일릿이 소속사 내홍 속 역대급 성적을 써 낸 데뷔 활동을 마무리했다. 아일릿이 데뷔 앨범 ‘슈퍼 리얼 미’ 공식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들은 K팝 데뷔곡 최초의 미국 빌보드 ‘핫100’,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 진입. 스포티파이 내 K팝 그룹 데뷔곡 최단기간 1억 스트리밍 돌파.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퍼펙트 올킬’ 달성이라는 범접하기 힘든 성과를 내놓으며 한 달간 펼쳐진 ‘마그네틱’ 활동에 막을 내렸다. 아일릿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는 27일 소속사 빌리프랩을 통해 “데뷔 활동을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활동하는 내내 행복했고 꿈같은 시간이었다. 데뷔하고 처음으로 경험하는 것들이 굉장히 많아 하루하루가 성장하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이어 “‘마그네틱’을 사랑해 주시고, 저희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해 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더 발전하고 열심히 하는 아일릿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韓·美·日서 거둔 눈부신 성과…글로벌 시장에 통했다아일릿은 ‘진짜 나의 이야기가 최고의 이야기’라는 10대들의 리얼함과 상상력을 담은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로 지난달 25일 출사표를 던졌다. 엉뚱 발랄한 멤버들의 모습 그대로를 담은 타이틀곡 ‘마그네틱’은 글로벌 K-팝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아일릿은 국내외 유수의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K-팝 역사를 다시 썼다. ‘마그네틱’은 K-팝 그룹 데뷔곡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에 입성했다. 이 노래는 음원 발매 당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진입한 후 지난 20일 기준 누적 재생 수 1억 회를 넘었다. 음원이 공개된 지 26일 만이었는데, 이는 스포티파이에서 같은 스트리밍 수에 도달한 K팝 걸그룹의 데뷔곡 최단기간 신기록이다.아일릿은 한국과 일본에서도 유의미한 첫발을 뗐다. 이들은 ‘마그네틱’으로 멜론, 벅스, 지니, 네이버 바이브, 플로 일간차트 정상을 석권하며 이른바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 음악방송 9관왕(‘인기가요’·‘음악중심(2주 연속 1위)’·‘뮤직뱅크’·‘엠카운트다운(2주 연속 1위)’·‘쇼! 챔피언’·‘더쇼(2주 연속 1위)’)도 차지했다. 일본 오리콘 차트 ‘주간 스트리밍 랭킹’에서는 3주 연속 1,000만 조회 수를 돌파한 첫 해외 여성 아티스트가 됐다. ◇ 숏폼 열풍→페스티벌 무대로...한계 없는 '슈퍼 이끌림’아일릿은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인기를 증명했다. 타이틀곡 ‘마그네틱’은 플럭엔비와 하우스가 섞인 댄스 장르 특성상 각종 숏폼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틱톡, 인스타그램에서 ‘마그네틱’을 활용해 제작된 숏폼 콘텐츠 수가 100만 개를 돌파했을 정도다. 트렌디하면서도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동작들로 구성된 퍼포먼스는 전 구간이 포인트 안무로 꼽힌다.특히 유튜브에서 아일릿의 안무, 스타일링을 커버하는 영상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콘텐츠의 높은 인기 덕에 SNS에서 ‘밈’까지 등장했다. ‘마그네틱’의 “슈퍼 이끌림”이라는 가사를 ‘좋아한다’ 혹은 ‘원한다’라는 말 대신 사용하는 방식의 재미있는 현상이다.아일릿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한 패션, 통신사, 음료, 화장품 브랜드들이 일찌감치 이들을 점찍고 모델로 발탁했다. 또한 아일릿은 ‘라쿠텐 걸스 어워드 2024 스프링/서머’, ‘KCON JAPAN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 등 국내외 페스티벌을 비롯해 각종 대학 축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어 그 존재감을 이어갈 예정이다.◇ 어른 싸움에 마음고생…다음 컴백 부담감 불과 한 달의 활동이었지만 마음고생도 적지 않았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손길로 탄생해 ‘방시혁 걸그룹’으로 불리기도 했지만 일명 ‘뉴진스 맘’으로 불리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공개 저격으로 인해 카피, 아류 그룹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데뷔 전 등장한 콘셉트 포토의 분위기나 ‘마그네틱’ 안무 등에서 뉴진스의 것과 유사성이 발견되며 단순 민 대표의 주장에 그치지 않고 누리꾼들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여기에 데뷔 열흘이 채 안 된 상태서 음악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선보인 앵콜 라이브 속 실력에 대한 분분한 평가도 나왔다. 이들은 실력 논란이 최초 불거진 뒤엔 비교적 안정적인 라이브로 전세를 뒤집었지만 데뷔 한 달 동안 극과 극의 분위기를 동시에 맛보며 혹독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특히 민 대표의 주장이 온라인 여론상 힘을 얻음에 따라 아일릿이 다음 컴백에서 보여줄 콘셉트와 분위기에 대한 부담도 함께 지게 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7 10:09
스포츠일반

UFC 챔피언전 문턱서 ‘좌절’→1년 만의 재기전…“그땐 열망이 너무 강했다”

KO패로 타이틀 도전 문턱에서 좌절했던 마테우스 니콜라우(31∙브라질)가 1년 만에 재기전에 나선다.UFC 플라이급(56.7kg) 랭킹 5위 니콜라우는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니콜라우 vs 페레즈’ 메인 이벤트에서 8위 알렉스 페레즈(32∙브라질)와 격돌한다.눈앞에서 타이틀 도전권을 놓쳤다. 2018년 UFC에서 방출된 니콜라우는 2021년 UFC 재입성 후 4연승을 달리며 타이틀 도전 경쟁 라인에 진입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브랜든 로이발(31∙미국)에게 니킥에 이은 엘보로 KO당하며 타이틀 도전 꿈이 무산됐다. 타이틀 도전권은 로이발이 가져갔다.니콜라우는 타이틀샷을 앞두고 너무 들떠서 경기를 망쳤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난 경기에서 너무 열망이 과해던 거 같다. 너무 피니시에 욕심냈다”고 인정했다. 이어 “경기 시작부터 같은 리듬으로 계속 공격했다. 이걸 읽고 로이발이 니킥 타이밍을 잡았다”며 앞으로 “경기 내내 리듬에 변화를 주겠다”고 다짐했다.상대 페레즈 역시 절박하다. 한때 타이틀에 도전하기도 했으나 3연패를 당하며 지난 46개월간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 3월 무하마드 모카예프전 패배가 뼈아팠다. 모카예프에게 그라운드에서 컨트롤당했지만 대미지 측면에선 앞섰단 평가도 있었다.그는 “나는 패배를 받아들일 줄 모른다. 지는 게 싫다”며 경기를 4주 남겨둔 상태에서 오퍼를 수락한 이유를 밝혔다. 원래 니콜라우의 상대였던 6위 마넬 캅(30∙포르투갈)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페레즈에게 기회가 왔다. 페레즈는 전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32∙미국)와 훈련하며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기에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니콜라우와 페레즈는 지인을 통해 같이 어울린 친구 사이다. 하지만 패배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잠시 우정을 접어둬야 한다. 페레즈는 “니콜라우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하지만 경기는 그냥 비즈니스일 뿐”이라며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하는데 이게 우리가 돈을 버는 방법”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누구에게나 힘든 상대다. 전적도 좋고, 주짓수도 뛰어나며, 좋은 팀에서 훈련한다. 힘든 경기지만 준비됐다”고 출사표를 던졌다.니콜라우 역시 “페레즈를 존중하지만 이길 준비가 됐다”며 “내게 큰 도전이 될 거다. 이번 경기가 내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코메인 이벤트에선 라이트헤비급(93kg) 랭킹 11위 라이언 스팬(32∙미국)과 보그단 구스코프(31∙우즈베키스탄)가 맞붙는다. 각각 피니시율이 86%, 100%인 만큼 화끈한 경기가 펼쳐질 걸로 기대된다.‘UFC 파이트 나이트: 니콜라우 vs 페레즈’ 메인카드는 오는 4월 28일(일) 오전 8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UFC 파이트 나이트: 니콜라우 vs 페레즈 대진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8시) #5 마테우스 니콜라우 vs #8 알렉스 페레즈 #11 라이언 스팬 vs 보그단 구스코프 #12 아리아니 립스키 vs # 카리니 실바 오스틴 레인 vs 조나타 지니스 조나단 피어스 vs 데이비드 오나마 팀 민스 vs 우로스 메디치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오전 5시) 하니 야히아 vs 빅터 헨리 오스틴 허버드 vs 미할 피글라크 돈테일 메이스 vs 카이우 마샤두 마닉 만 vs 케틀린 수자 제임스 론톱 vs 크리스 파디야 이바나 페트로비치 vs 나 리앙 가브리엘 베니테스 vs 마허샤터김희웅 기자 2024.04.27 05:33
메이저리그

'2020년 KBO 탈삼진왕' 롯데 전 에이스…빅리그 복귀 노려, 컵스와 계약

롯데 자이언츠 출신 댄 스트레일리(36)가 '구직'에 성공했다.마이애미 헤럴드의 크레이그 미쉬는 26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스트레일리가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스트레일리는 지난 24일 독립리그 구단 롱 아일랜드 덕스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불과 이틀 만에 컵스행 소식이 전해졌다.스트레일리는 국내 야구팬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롯데 소속으로 89경기 등판, 32승 23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첫 시즌 15승 4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 그해 탈삼진왕(205개)까지 차지했다. 2021시즌을 마친 뒤 미국으로 돌아갔으나 2022년 8월 대체 외국인 투수로 재영입됐다. 하지만 잔부상에 부진까지 겹쳐 지난해 7월퇴출당했다. 미국으로 돌아간 뒤 마땅한 소속이 없었다. 스트레일리의 통산 메이저리그(MLB) 성적은 44승 40패 평균자책점 4.56이다. 2013년과 2016년 그리고 2017년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낸 빅리그 베테랑 선발 자원이다. 컵스와는 '구면'이다. 2014년 7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트레이드돼 5개월 정도 몸담은 이력이 있다. 컵스는 26일 기준 선발 투수 소화 이닝이 119와 3분의 1이닝으로 MLB 30개 팀 중 27위에 머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26 20:26
골프일반

시차 적응 극복한 방신실, KLPGA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장타자 방신실(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둘째 날 선두로 올라섰다.방신실은 26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를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했는데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아내는 집중력을 앞세워 합계 12언더파로 2위 최민경(11언더파)에 1타 앞선 단독 선두가 됐다.쉴 틈이 없었다. 방신실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을 마치고 지난 23일 저녁 귀국했다. 시차 적응에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어제보다 오늘이 더 힘들다"고 말한 방신실은 "오늘 아침도 오전 5시에 일어났는데 밤새 여러 번 깼다. 이참에 좋은 경험을 했다고 여기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엄살일까. 방실신은 대회 36홀 동안 보기 없이 버디만 12개 챙겼다. 그는 "시차 적응 때문에 힘이 드니까 오히려 마음을 내려놓고 무아지경에서 공을 친 것도 덕을 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방신실은 "작년, 이 대회 최종 라운드 때 우승 경쟁하다가 어이없는 실수를 했던 곳에서는 그때 생각을 하면서 조심했다"며 "일단 우승 경쟁보다는 몸이 먼저라서 컨디션 조절을 잘하는 게 남은 이틀 동안 숙제"라고 말했다. 6언더파 66타를 친 최민경이 방신실을 바짝 추격했고 전날 1오버파로 부진했던 윤이나는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합계 7언더파 137타 공동 9위로 순위를 크게 올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26 19:51
메이저리그

"가장 받기 힘든 전화" 오타니 놓친 토론토, 토론토 향하는 오타니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흥미로운 '원정'을 떠난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6일(한국시간) '오타니가 토론토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고 있다'며 그의 원정길을 조명했다. 워싱턴 내셔널스 원정 3연전을 마친 다저스는 27일부터 토론토 원정 3연전을 소화한다. 이번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는 건 오타니의 '과거' 때문이다.토론토는 지난겨울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오타니 영입에 적극적인 구단이었다. MLB닷컴에 따르면 토론토는 협상을 비공개로 하고 싶다는 오타니의 바람을 존중, 최대한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현지에선 오타니가 토론토행 비행기에 올랐다는 부정확한 보도가 연이어 나올 정도로 그의 거취는 중요한 관심사였다.오타니의 최종 선택은 토론토가 아닌 다저스였다. 10년, 총액 7억 달러(9638억원)에 LA 행을 확정했다. 이는 2017~21년 FC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한 리오넬 메시(현 인터 마이애미)의 6억7400만 달러(9280억원)를 뛰어넘는 세계 프로 스포츠 사상 최고 계약. MLB 역사상 자유계약선수(FA)로 총액 4억 달러(5507억원) 계약을 따낸 것도 오타니가 처음(종전 최고 애런 저지·3억 6000만 달러·4956억원)이었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오타니의 거취가 결정된 뒤 "우리는 분명히 결과에 매우 실망했다. 내 커리어에서 가장 받기 힘든 전화 중 하나였다"며 "그가 이 나라, 이 도시, 이 팀에 특별한 매력을 느꼈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과정이 믿기지 않았지만 우리는 앞으로 나아갔다"고 복잡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앳킨스에 따르면 오타니는 다저스와 계약 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토론토의 스프링 트레이닝 시설을 방문하기도 했다. 서로 감정이 쌓인 건 아니다. 토론토 원정을 앞둔 오타니는 "토론토 구단을 만났다. 내가 받은 인상은 정말 훌륭한 구단이라는 것이었다"며 "팬들도 정말 친절하고 도시도 그랬다. 토론토에 가는 게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오타니는 정말 대단한 선수다. 정말 대단한 선수"라며 "다른 더그아웃에서 그를 보는 게 싫지만, 그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인정해야 한다. 팬들이 그를 어떻게 환영하는지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밝혔다.오타니는 올 시즌 27경기에서 타율 0.258(109타수 39안타) 6홈런 16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0.419)과 장타율(0.670)을 합한 OPS는 1.089로 MLB 전체 3위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26 15:00
연예일반

하이브‧민희진 논란 속 뉴진스 ‘하우 스윗’ 재킷 사진 공개…컴백 예고

하이브와 어도어 대표 민희진의 갈등 속에서 뉴진스가 예정대로 콘텐츠를 공개했다.뉴진스는 26일 공식 SNS를 통해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윗(How Sweet)’의 재킷 사진을 공개했다. 다섯 멤버는 다양한 헤어 스타일과 액세서리로 각기 다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더블 싱글 앨범 ‘하우 스윗’은 내달 24일 발매된다. 동명의 타이틀곡 ‘하우 스윗’과 수록곡 ‘버블검’(Bubble Gum), 그리고 각 곡의 연주곡(Instrumental) 등 총 4곡이 실린다. 앨범 예약판매는 26일 오전 11시 시작됐으며 27일 ‘버블검’ 뮤직비디오가 선공개된다.오는 6월 도쿄돔에 입성하는 뉴진스는 세계 최대 팝 시장인 미국에서 K팝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 기간 ‘빌보드 200’ 1위를 달성하고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5곡을 진입시켰다.하지만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뉴진스의 컴백에 차질을 빚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하이브와 민 대표 양 측 모두 뉴진스의 컴백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26 14:33
프로야구

류현진의 ABS 공개 불만과 0.78㎝ 차이 공개한 KBO의 반박 [IS 이슈]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을 두고 선수들 반발이 심한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일부 투구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KBO는 26일 최근 논란이 불거진 23일 문동주, 24일 류현진(이상 한화 이글스)의 일부 ABS 결과를 공유했다. 두 선수 모두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 원정 경기에 등판했는데 ABS 판정 결과에 의문을 제시했다. 특히 류현진은 25일 경기에 앞서 "3회 때 공이 낮다고 볼 판정을 받았는데 5회에는 거의 같은 높이로 들어갔지만, 스트라이크로 판정받았다. 5회 공이 살짝 더 빠졌기 때문에 오히려 볼이 돼야 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류현진이 거론한 3회와 5회는 모두 조용호 타석이었다. KBO는 류현진의 3회 3구째는 볼, 5회 3구째는 스트라이크로 다시 한번 강조했다.KBO는 3회 볼로 선언된 이유에 대해 ABS 중간 존 하단을 0.15㎝ 위로 통과했으나 ABS 끝면 존 하단을 0.78㎝ 차이로 통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1회 천성호 타석에서 던진 3구(볼)째와 코스를 비교하기도 했다. ABS는 홈플레이트 중간과 끝, 두 곳에서 상하 높이 기준을 충족해야 스트라이크로 판정된다. 스트라이크존(S존)이 선수 신장마다 달라지는데 S존 상단은 선수 신장의 56.35%, 하단은 선수 신장의 27.64% 위치가 기준이 된다. KBO는 같은 이유로 23일 문동주 투구에 대한 반발도 정면 반박했다. 올해 KBO리그는 전 세계 최초로 ABS를 1군에 도입, 적용 중이다. 제도에 적극적인 미국 메이저리그(MLB)는 아직 마이너리그에서만 시험 운영 중인 상황. 지난해 6월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모든 테스트에도 불구하고 아직 해결되지 않은 몇 가지 문제가 남아 있다"며 정식 도입 시점을 확정하지 않았다. 현장에선 제도 연착 여부에 관심이 큰데 선수들 사이에선 불만이 적지 않다.외국인 선수도 마찬가지다. A 투수는 "구장마다 ABS 존이 조금씩 다른 거 같다. 이야기를 해보면 다른 선수들도 그렇게 느낀다고 하더라. 어려움을 겪는 투수가 있다"고 말했다. B 투수는 "실제 겪어 보니 투수의 각도에서 스트라이크로 보이는 것들이 볼로 판정되는 게 많아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구장마다 스트라이크존이 다르다고 느껴져 쉽지 않다. 모든 구장에서 일관됐으면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류현진의 공개 불만으로 선수들의 ABS 불신이 수면 위로 떠올랐는데 KBO의 반박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흥미롭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2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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