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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하입보이스카웃’ 탁재훈 “유정, 호탕한 웃음에 녹화 지장…선우, 당돌한 친구” [인터뷰①]

‘하입보이스카웃’ 탁재훈이 유니콘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ENA 새 예능 ‘하입보이스카웃’ MC를 맡은 탁재훈, 장동민, 브브걸 유정, 더보이즈 선우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하입보이스카웃’은 ‘대한민국 5대 기획사’를 목표로 달리는 유니콘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탁재훈과 매의 눈을 가진 이사 장동민, 대리 유정, 신입사원 선우가 매력적이고 개성 넘치는 사람들을 불러 모아 진정한 ‘하입보이’, ‘하입걸’을 찾는 신개념 오디션 예능이다.유니콘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맡은 탁재훈은 “‘하입보이스카웃’은 토크와 상황극을 접목한 예능이고, 거기에 오디션의 진정성도 담겨야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런 부분들을 적절하게 잘 맞춰서 끌어 나가야 할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유니콘 엔터테인먼트 이사인 장동민에 대해 “워낙 호흡 많이 맞춰왔기 때문에 믿음직스럽다. 잘하는 사람이 옆에 있어서 너무 든든하다”고 말했다.탁재훈은 유정에 대해 “유정은 연예인 같지 않게 털털하고 호탕한 성격이다. 너무 자주 웃어서 녹화에 방해가 될 정도”라며 웃었다. 선우에 대해서는 “선우는 지금도 누군지 잘 모르겠다. 잘 관찰하고 있다”며 “저 때는 나이 차이 나는 선배들 있을 때 무서워서 말도 못 하고 그랬는데 요즘 애들은 무서운 게 없는지 ‘저렇게 할 수도 있구나’ 배우고 있다. 너무나 처음부터 당돌하고 당당하게 예능을 잘하길래 깜짝 놀랐다”고 칭찬했다.탁재훈은 ‘하입보이스카웃’ 오디션 선발 기준은 “성장 가능성이나 재능, 매력, 재주를 가장 집중해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ENA ‘하입보이스카웃’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19 11:00
프로축구

제주에 찾아온 주장의 저주…작년과 같은 대반전 예고일까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2년 연속으로 시즌 초반 주장의 부상이라는 불운을 겪었다.지난 15일 제주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팀의 주장 임채민(34)이 오른 무릎 내측 인대 부분 파열로 6주 이탈한다. 임채민은 리그에서 손꼽는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올해 주장을 맡아 팀의 리그 최소 실점 공동 2위(8실점)를 이끈 핵심이다. 그랬던 임채민은 13일 홈에서 열린 김천 상무전에서 전반 5분 만에 착지 중 충격을 입어 쓰러졌다. 팀은 0-2로 지며 2연승에 마침표가 찍혔고, 주장의 장기 이탈이라는 불행이 겹쳤다.제주는 지난해에도 팀의 주장을 잃은 기억이 있다. 작년 개막전에선 미드필더 최영준(33)이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장기 이탈했다. 제주의 시즌 초반 구상이 완전히 일그러진 순간이었다. 최영준의 이탈을 시작으로 선수들의 부상 릴레이가 이어졌다. 이 시기 한 리그 경기를 앞두고는 경기 준비 인원이 16명에 불과한 경우도 있었다.위기에 놓였던 제주는 베테랑 구자철, 골키퍼 김동준 등의 맹활약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김봉수(김천) 이창민(거제시민축구단) 등의 분전도 돋보였다. 팀의 차세대 기둥으로 기대를 모은 서진수의 성장도 이 시기에 터졌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10위까지 추락했던 제주는 한 달 만에 2위까지 뛰어오른 반전을 선보이기도 했다. 작년의 기억이, 올해도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올 시즌 K리그로 돌아온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은 취임 후 성적과 리빌딩을 모두 잡겠다고 했다. 특히 “리빌딩은 갑작스럽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선수들의 고른 기용을 약속했다.김 감독은 개막 후 꾸준히 22세 이하(U-22) 선수들에게 선발 기회를 줬다. 그동안 기회를 잡지 못했던 송주훈은 믿음직한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시즌 출발이 늦었던 베테랑 정운도 최근 팀 훈련에 합류하며 작년의 기억을 되살리고자 한다. 제주는 17일 안방에서 천안시티FC와 코리아컵 3라운드를 치른 뒤, 오는 20일 수원FC와의 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김학범 제주 감독은 “타이트한 일정이지만,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가하고 있어 자신감은 충분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제주는 올 시즌 리그 첫 7경기서 3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4위(승점 10)에 올랐다. 시즌 초반 승리 페이스는 최근 4년 중 2022년과 함께 가장 빠르다. 제주가 올 시즌 찾아온 첫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심사다.김우중 기자 2024.04.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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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기보배, 훈남 남편→강압적 양육방식 공개

전 양궁 국가대표 선수 기보배가 훈남 남편을 공개했다. 기보배는 2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남편 성민수 씨와 함께 출연, 분리불안을 겪고 있는 7세 딸의 육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본격 육아 카운슬링에 앞서 시선을 모은 건 기보배와 남편 성씨의 러브스토리였다. 기보배의 남편은 언론사에 재직 중으로, 두 사람은 인터뷰를 통해 처음 만난 뒤 교제하다 결혼에 골인했다. 기보배는 “중간에 아는 분이 있어서 다리 역할을 해주셨다”고 남편과 만나게 된 계기를 소개했다. 그는 “첫 만남에 반응이 차가웠다. 속으로 재수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기보배는 “철두철미하고 계획적인 모습에 반했다”며 “운동을 하니까 남편이 더욱 믿음직스러웠다”고 말했다. 성민수 씨는 “인터뷰로 만났을 때와 느낌이 달랐다. 하얀 순백의 미인 같았다”면서 “떨려서 말을 못한 것”이라고 항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기보배는 딸의 육아 방식에서 강압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남편 성씨에 따르면 기보배는 딸이 하던 일에 싫증을 낼 때면 “여기서 그만두면 다른 애들은 앞서갈 텐데 너는 그 자리야. 이거 안 하면 패배자, 낙오자야”라는 표현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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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 박지현 “사랑해준 시청자들에 감사…더 성장할 것” 종영소감 [일문일답]

‘재벌X형사’ 배우 박지현이 “작품을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무한히 감사한 마음”이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박지현은 24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며 “다음 작품에서도 한 뼘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박지현은 지난 23일 막을 내린 ‘재벌X형사’에서 날카로운 수사력을 지닌 천생 형사이자 믿음직한 리더 이강현’역을 맡아 활약했다. 시크한 카리스마와 따뜻한 인간미를 겸비한 ‘단짠 매력’을 촘촘한 연기로 풀어냈다. 또한, 아버지(권해효)의 복직을 이루어내고 이수(안보현)를 점차 한 팀으로 인정하는 과정 속 강현의 복합적인 감정들을 점층적으로 그려나가며 서사에 설득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하나가 된 강력 1팀의 탄탄한 호흡부터 부모님과의 훈훈한 케미스트리, 다른 팀 동료와의 시너지까지 다채로운 관계성을 뽐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이하 박지현 ‘재벌X형사’ 종영 일문일답Q. ‘재벌X형사’의 종영을 맞이한 소감은 어떠한가?A. 사실 시작부터 부담이 컸던 작품이에요. ‘내가 과연 주연으로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을까’에 대한 막연한 걱정도 있었어요. 특히 처음 선보이는 액션 연기와 중성적인 캐릭터 연기도 걱정이 됐습니다. 촬영을 하는 중에도 계속 스스로에게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지 질문을 던졌는데 답이 없더라고요.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다른 배우분들, 감독님, 작가님을 포함한 모든 스태프 분들의 도움과 조언으로 자신감을 많이 얻었고, 촬영이 끝나갈 때 즈음 ‘나 다시 촬영하면 참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마음과 자신감이 생겼어요. 촬영이 끝나고 그만큼 미련이 남은 작품은 처음이라 참 아쉬웠지만, 너무나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작품을 사랑해 주셔서 부끄럽기도 하고 저를 강현이로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무한히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또 한 번 강현이로서 연기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Q. 이번 작품이 데뷔 이래 첫 주연작이다. 그만큼 부담되고 많은 공을 들였을 텐데, 감회가 어떤지?A. 연기와 작품에 임하는 마음가짐은 언제나 같아요. 캐릭터의 분량에 상관없이 제가 표현했던 캐릭터는 저에게만큼은 주요 인물이었기 때문이죠. 사실 주연은 처음이라 많이 긴장도 되고 걱정도 되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다행히도 너무 좋은 분들과 작품을 함께 만들고, 강현이라는 캐릭터로 현장에서 긴 시간 연기할 수 있어서 연기가 더 재미있게 느껴졌고 현장이 행복했어요. 반면에 생각보다 제가 체력이 좋지 않다는 걸 느껴서, 촬영을 위한 체력을 더욱 기르기 위해 틈틈이 자기 관리를 하는 좋은 습관도 생겼어요.Q. 처음으로 도전하는 액션 연기와 베테랑 형사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 있다면?A. 물론 외형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저는 ‘형사’라는 직업적인 요소에 중점을 두지 않고 보다 현실적인 ‘이강현’이라는 사람을 표현하는 데에 집중했던 것 같아요. 강현이는 겉으로 보면 강하고 이성적이지만 내면은 굉장히 여리고 감성적인 부분이 많거든요. 그 안에서 팀장이라는 타이틀로 책임감 있게 팀을 리드하는 모습과 일상 속 나타나는 세심한 모습을 동시에 그려가려고 노력했고, 함께 작업하신 모든 분들의 도움 덕분에 중심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Q. 냉철하고 까칠해 보이던 ‘강현’이 회차를 점차 거듭하며 아버지와의 서사가 공개되고 그의 따뜻한 마음씨와 입체적인 면모가 드러나 시청자들의 호응을 끌었다. 본인이 해석한 강현은 어떤 사람이고, 강현을 통해 무엇을 전달하고 싶었는지?A. 강현이는 말 그대로 ‘사람’이고 ‘인간’이라는 걸 전달하고 싶었어요. 살아가면서 다양한 면을 지니고 복잡한 감정이 난무하는 게 인간이고 인생이니까, 늘 그 점을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특정한 캐릭터적 특성이 아무리 강해도 모든 캐릭터는 분명히 그와는 또 다른 면들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강현이가 경찰로서 일을 할 때와 집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때 확연한 차이점이 드러나서 캐릭터의 다양한 면을 표현하는 데에 있어 보다 더 수월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Q.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이후로 다시 만난 안보현 배우와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많은 화제를 모았다. 안보현 배우를 비롯한 강력 1팀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은 어땠나?A. 먼저, 안보현 배우를 상대역으로 다시 만날 수 있어 정말 기뻤습니다. 늘 배려해 주는 안보현 배우 덕에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저희 강력 1팀 강상준, 김신비 배우 누구 하나 빠짐없이 역할과 배우로서 최고였습니다. 모두 다시 함께 한 팀이 되어 범인을 잡는 날을 그리고 있을 만큼요. 이제는 인생에 없어선 안될 든든한 동료이자 좋은 친구들이라, 그들을 만날 수 있어서 행운이었어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현장 에피소드가 있다면? A. 에피소드 별로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고 호흡이 빠르게 진행되다 보니 사건마다 새로운 드라마를 촬영하는 것처럼 신선해서 모든 현장이 기억에 남아요. 그중 특별히 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아버지와 함께 협력해서 노인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에피소드예요. 권해효 선배님께서 정말 저희 아버지랑 닮으셔서 더욱 진심으로 몰입해서 연기할 수 있었고, 사건을 해결하고 난 뒤 다친 아버지(권해효 선배님)의 모습을 보는데 울컥하더라고요. 대본에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 장면을 촬영할 때 많이 울었어요. 그런 면에서 대본을 읽을 때와는 또 다르게 현장에서 직접 마주했을 때 새로운 정서가 발현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체감했습니다.Q. 가장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이나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있는지?A. 저희 가족들이 드라마에서 강현이가 가족들과 함께 있을 때 “그냥 박지현 너 같다”라는 말을 했어요. 심지어 윤유선 선배님이 연기하신 고미숙 캐릭터도 저희 어머니랑 너무 닮으셨거든요.(웃음) 그래서 가족들도 강현이가 저 같다고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해요.Q. ‘재벌X형사’ 11~12화에서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직접 현장으로 잠입해 사건을 해결하는 ‘강현’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박지현이 꼽는 작품의 명장면, 명대사는 무엇인가?A. 아버지에게 누명을 씌운 오륜회를 검거할 때, 물속에서 겨우 살아 나오자마자 하는 말이 ‘잡았어?’ 예요. 저는 그 장면의 그 대사가 와닿았어요. 강현에게는 목숨을 걸어서라도 너무 잡고 싶었던 범인이었잖아요. 죽음의 문턱에서 두려움을 느끼고 겨우 살아나서도 ‘그 범인’을 잡았는지에 대한 생각이 먼저인 강현이를 보면서 강현이의 집요함과 아버지에 대한 믿음에 저도 대본을 읽으며 감동받았어요.Q. 이루어지지 못한 ‘이수’와의 러브라인을 아쉬워하고, 드디어 한 팀이 된 강력 1팀의 미래에 대해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이 많다. 마지막 회 이후 이수와 강현의 관계와 강하경찰서 강력 1팀의 이야기는 어떨 것으로 생각되는가?A. 이수와 강현이는 계속 똑같이 티격태격하면서 공조하겠죠. 하지만 이제는 이수를 경찰로 온전히 인정하고 이수가 지닌 장점들을 팀이 함께 활용하면서 이 세상의 악을 처단할 것 같아요. 처음에는 탐탁지 않았지만 이수만의 특별한 능력을 모두가 인정했으니, 이제는 강력 1팀이 이수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더 많은 복잡한 사건들을 해결하지 않을까요?Q. 배우 박지현에게 ‘재벌X형사’는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은가?A. 고마운 작품으로 남을 거예요. 참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많은 배움을 얻었어요. 그 뒤에 촬영하는 드라마에서도 ‘재벌X형사’에서 배운 경험들 덕분에 연기가 열 배 이상으로 재밌어졌어요. 매번 이렇게 배울 수 있는 현장에서 촬영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감개무량합니다.Q. 영화 ‘곤지암’,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브람슨를 좋아하세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차근차근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왔다. 앞으로 배우로서 도전하고 싶은 장르나 역할이 있다면?A. 코미디를 도전해 보고 싶어요. 코미디가 호흡과 표현 면에서 굉장히 어려운 장르라고 하던데, 열심히 노력하고 연구해서 색다른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Q. 앞으로의 계획은?A. 배우 박지현으로는 현재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을 촬영 중에 있고, 영화 ‘히든 페이스’와 ‘어른동화’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려고 준비 중입니다. 인간 박지현으로서 말씀드리자면 사실 저는 계획적인 사람은 못 돼요.(웃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갈 뿐이고 제 모토가 ‘오늘 당장 죽음이 두려울지언정 후회는 없게 살자’여서, 계획이 있다면 그냥 지금처럼 너무 사랑하는 연기를 계속하면서 삶을 영유할 계획입니다.Q. 마지막으로 ‘재벌X형사’와 이강현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 마디A. 지금까지 ‘재벌X형사’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내주시는 응원들도, 비판의 말들도 모두 저에게 좋은 거름이 된 것 같아요. 한 가지 확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이번 작품으로 저는 성장했고 앞으로 성장해 나갈 원동력도 얻었다는 것인데요, 그 성장에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다음 작품에서도 한 뼘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매번 느끼지만 연기는 시청자 분들 덕분에 존재하는 것 같아요. 다시 한번 작품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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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 한번’ 연우진 “믿음직한 쓰레기통 되고파”

‘멱살 한번’ 배우 연우진이 “극중에서 믹음직한 쓰레기통이 되고 싶다”고 장난스럽게 바람을 전했다. 연우진은1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에서 열린 새 KBS2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이하 ‘멱살 한번’)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나쁜 놈들을 청산하는 것도 있지만 그런 마음을 다 담아주고 정화시켜줄 수 있는 쓰레기통이 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장승조는 “나는 극중 예쁜 쓰레기가 되고 싶다”고 농담조로 말하며 “개연성을 가지고 정원이(김하늘)를 설득해야 하는데 시청자들도 아마 설득 당하시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멱살 한번’은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와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가 연이어 터진 살인 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다. 극중 연우진은 살인 사건 담당 형사이자 강력팀 에이스 김태헌, 장승조는 정원의 남편이자 내면 깊은 곳에 숨겨진 상처와 비밀이 가득한 소설가 설우재를 연기한다.‘멱살 한번’은 이날 오후 10시 10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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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파묘’ 유해진 “꽉 찬 관객, 이게 얼마 만에 느껴보는 극장의 맛인가”

“무대인사를 가는 곳마다 관객이 꽉 차 있었어요. 400석 규모의 관에 들어갔을 때 이게 얼마 만에 느껴보는 극장의 맛인가 싶었죠.”장르와 역할을 가리지 않고 변화무쌍한 얼굴을 보여주는 배우 유해진이 ‘파묘’를 통해 첫 오컬트 장르에 도전했다.유해진이 주연한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개봉 5일 만에 2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파묘’의 흥행에 유해진은 놀라움과 감사함을 드러내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유해진은 “이런 일이 거의 처음인 것 같다. 전산망이 잘못된 건가 싶기도 했다”며 “예전에는 (인기가) 분석이 되고 예측이 됐는데 요즘은 전혀 못 하겠다. 특히 ‘파묘’는 오컬트 장르다보니 마니아층이 더 찾아보기 마련인데 이렇게까지 대중적으로 좋아할 줄 몰랐다. 진짜 알 수 없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유해진은 베테랑 장의사 영근 역을 맡았다. 극중 영근은 상덕(최민식)의 파묘를 만류하는 인물로 극에 현실감을 더한다. 화려하게 눈에 띄는 장면이 없어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극의 균형을 잡고 현실감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유해진은 “실제로 우리나라 대통령의 염을 했던 최고의 장의사에게 방법을 직접 배웠다”며 “모든 고수는 힘을 빼라고 한다. 고수들이 작업하는 걸 보면 손에 익숙하게 배어있어서 남다르다. 나는 그들의 모습을 관찰하면서 흉내내보려 했다”고 말했다.유해진은 영근 역을 진행자에 비유하며 “물러나 있는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했다. 그래야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어 “영근은 관객이 궁금할 만한 것을 대신 물어봐주고 대변해주는 인물이다. 상덕, 화림(김고은), 봉길(이도현)이 믿음을 갖고 움직이는 인물이라면, 영근은 한 발짝 떨어진 위치에 있는 인물”이라고 덧붙였다.관객에게 쉼표 같은 역할을 하고 싶었다는 유해진은 “어느 작품이든 누군가 나아가기 위해서는 밀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영화의 진행자이자 조력자였다. 동료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내 역할을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며 “다른 작품에서 내가 튀어야 한다면, 그때 가서 튀는 연기를 하겠다”고 미소 지었다. 유해진은 최민식, 김고은, 이도현과 완벽한 조화로 ‘묘벤져스’(‘파묘’와 ‘어벤져스’의 합성어)라는 애칭을 얻었다. 동료들을 향한 유해진의 애정도 깊었다. 유해진은 “최민식 선배는 모든 스태프와 어울리는 게 자연스러웠다. 그냥 슬쩍 녹아 들어가더라”며 “막내 스태프의 이름을 외우는 게 신기했다. 나는 그렇게까지 못하는데 최민식 선배는 사람을 챙기면서 그렇게 연기도 했다. 현장과 작품을 대하는 태도를 배웠다”고 존경심을 전했다.김고은에 대해서는 “대살굿 촬영을 옆에서 지켜봤다. ‘미치도록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정말 독하게 잘 해내는 걸 보고 놀라웠다”고 칭찬했다. 또 봉길 역의 이도현에 대해서는 “출연진 중 제일 어린데 무게감 있고 진지하고 믿음직스러운 모습이 있었다. 든든한 마음으로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파묘’에 흥행 공약이 있는지 묻자 유해진은 “없다”고 답했다. 유해진은 “난 그동안 공약을 세운 적이 없다. 그러다 보면 내 자신이 자꾸 숫자를 쫓을 것 같기 때문이었다. 많은 사람이 봤으면 좋겠지만, 많지 않은 사람이 보더라도 만족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나도 사람인지라 숫자를 보고 기뻐하긴 했지만, 참여했던 사람들이 보람을 느낄 만큼만 되면 좋겠다. 크게 대박 나는 건 얻어걸리는 보너스다. 손해 안 보고 조금씩 보람을 느끼는 게 최고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29 05:32
프로야구

LG 엔스 첫 라이브 피칭 최고 148km···염 감독 "체인지업 ↑ 15승 이상도"

LG 트윈스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는 새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가 첫 라이브 피칭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엔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 기간 첫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총 투구 수는 25개였고,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8km였다. 평균 구속은 147.1km. 그외 커터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엔스는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것을 목표로 했고, 투구가 만족스럽다"며 "첫 라이브 피칭이었지만 강도와 진행 속도가 경기와 유사해서 좋았다"고 말했다.염경엽 LG 감독은 "페이스가 빨리 올라온 것 같다. 볼 끝은 좋았다"며 "커브와 슬라이더, 커터의 각이 나쁘지 않았다. 체인지업의 구종 가치를 올리는 것이 중요한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이 던졌다"고 했다. 공을 직접 받은 포수 박동원은 "공의 각과 힘이 좋았다. 다양한 변화구를 가지고 있어서 시즌 동안 좋은 피칭할 수 있을것 같다"고 전했다. 엔스는 올 시즌 LG의 새 외국인 투수다. LG는 신규 외국인 선수와 맺을 수 있는 최대 총액 100만 달러(약 13억원)에 계약할 정도로 엔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엔스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경력은 11경기 2승 무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40으로 짧다. 트리플A 성적은 통산 85경기에서 32승 24패 평균자책점 4.26이다. 2022년부터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에 몸담으며 총 35경기에서 11승 17패 평균자책점 3.62를 올렸다. LG는 29년 만에 우승의 한을 푼 지난해 선발진 고민이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다. 국내 선발진이 부진했고, 시즌 막판에는 아담 플럿코마저 골칫덩어리였다.'디펜딩 챔피언' LG가 통합 2연패를 달성하려면 엔스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는 "KBO리그, 또 LG에서 뛰게 돼 기대된다. 지금까지 캠프에서 느낌은 아주 좋다"며 "빠른 시일 내에 잠실야구장 마운드에서 던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일관성 있고 믿음직한 투구를 선보여 한 번 더 팀의 우승을 돕고, 팬들의 대단한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그런 엔스에게 LG는 '에이스' 역할을 기대한다. 그는 "1선발 기회가 와서 흥분되고 기대된다"면서 "지난 시즌 우승한 훌륭한 팀에 합류해 기쁘다. 긍정적인 분위기와 활기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고 반겼다. 엔스는 한국 무대에서 성공 의지를 보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침착함을 무기로 내세운다. 그는 "투수 및 야구 선수로서 긴장된 상황에서도 집중하고 차분한 태도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며 "지금, 이 순간, 그리고 공 하나에 집중하려고 한다. 더불어 성격이 여유 있고 느긋하며, 새로운 상황에도 잘 적응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상대 팀과 타자 성향에 익숙해져야 매 경기 좋은 모습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염경엽 LG 감독은 "체인지업의 구종가치와 완성도만 올리면 훨씬 위력적이 될 것이고, 15승 이상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4.02.21 18:28
프로야구

플럿코 속앓이한 LG, 엔스는 "일관성 있고 믿음직한 투구" 약속

"일관성 있고 믿음직한 투구를 선보이겠다."LG 트윈스는 2024년 신규 외국인 선수와 맺을 수 있는 최대 총액 100만 달러(약 13억원)에 디트릭 엔스와 계약했다. 그만큼 엔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인 엔스는 "KBO리그, 또 LG에서 뛰게 돼 기대된다. 지금까지 캠프에서 느낌은 아주 좋다"고 전했다. 디펜딩 챔피언 LG가 통합 2연패를 달성하려면 엔스의 역할이 중요하다. LG는 29년 만에 우승의 한을 푼 지난해 선발진 고민이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다. 국내 선발진이 부진했고, 시즌 막판에는 아담 플럿코마저 골칫덩어리였다. 플럿코는 정규시즌 11승 3패 평균자책점 2.41로 좋았지만, 2년 연속 가을야구를 앞두고 부상이 있었다. 국내 검진에서 '투구에 지장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플럿코는 미국 주치의 소견을 내세워 사실상 등판을 거부했다. LG는 플럿코 탓에 속앓이했다. 결국 염경엽 LG 감독은 팀 분위기 차원에서라도 플럿코를 미국으로 돌려보내기로 했다. 외국인 투수는 케이시 켈리 한 명으로 한국시리즈에 나서는 초강수를 뒀다. LG는 KT 위즈를 4승 1패로 꺾고 정상에 올랐는데, 만일 '우승의 한'을 풀지 못했다면 플럿코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법했다. 엔스는 한국 무대에서 성공 의지를 보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침착함을 무기로 내세운다. 플럿코의 바통을 넘겨받은 엔스는 "빠른 시일 내에 잠실야구장 마운드에서 던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일관성 있고 믿음직한 투구를 선보여 한 번 더 팀의 우승을 돕고, 팬들의 대단한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아시아 야구를 경험한 터라 적응력도 문제없다. 엔스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경력은 11경기 2승 무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40으로 짧다. 트리플A 성적은 통산 85경기에서 32승 24패 평균자책점 4.26이다. 2022년부터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에 몸담으며 총 35경기에서 11승 17패 평균자책점 3.62를 올렸다. 엔스는 "투수 및 야구 선수로서 긴장된 상황에서도 집중하고 차분한 태도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며 "지금, 이 순간, 그리고 공 하나에 집중하려고 한다. 더불어 성격이 여유 있고 느긋하며, 새로운 상황에도 잘 적응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상대 팀과 타자 성향에 익숙해져야 매 경기 좋은 모습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LG는 엔스에게 '에이스' 역할을 기대한다. 그는 "1선발 기회가 와서 흥분되고 기대된다"면서 "지난 시즌 우승한 훌륭한 팀에 합류해 기쁘다. 긍정적인 분위기와 활기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고 반겼다. 이형석 기자 2024.02.16 15:53
연예일반

변요한, 팀호프서 새출발 소감…“새로운 도전 나서야 하는 시기” [전문]

배우 변요한이 신생 종합엔터테인먼트사 팀호프(TEAMHOPE)와 새출발하는 소감을 밝혔다.변요한은 14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자필 편지를 게재, 새로운 소속사로 이적하게 된 이유와 각오를 전했다.변요한은 “배우 생활을 해오면서 14년 동안 감사한 사람들이 참 많다. 내가 참여했던 소중한 작품들, 감독님들, 스태프들, 우리 사랑하는 가족, 곁에서 묵묵히 함께해준 나와 오래 함께한 스태프들, 동료들, 존재만으로 힘이 되어준 팬들, 그리고 약 10년간 함께하며 큰 도움을 준 사람엔터테인먼트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려 한다”고 했다.소속사 이적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서는 “많은 스태프와 팬, 그리고 대중의 사랑 덕분에 늘 재미있게 연기할 수 있었다. 그 감사함에 보답하기 위해, 그리고 내가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연기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하는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익숙한 것들을 벗어내고 새로운 환경에서 내 인생의 새로운 막을 올린다는 건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큰 각오가 필요한 일이었다. 감사하게도 같은 뜻을 모을 수 있는 믿음직한 사람들과 함께 지금보다 더 좋은 내일을 그려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었고, 오늘 팬들에게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금까지 그랬든 내게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해 틀에 얽매이지 않고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보여주려고 한다”며 “더 넓은 분야에 도전해 더 변요한스러운, 배우 인생의 새로운 막을 올리려 한다. 지켜봐달라”고 다짐했다.한편 변요한은 이날 팀호프로 이적 소식을 전했다. 팀호프는 변요한과 오랜 시간 함께해온 매니저가 설립하고 뜻을 함께하는 구성원들이 의기투합한 회사로 알려졌다. 변요한은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팀호프의 첫 번째 배우로 합류했다.이하 변요한 SNS 글 전문.안녕하세요, 변요한입니다.독립영화 ‘토요근무’로 데뷔해 14주년을 맞아 감사 인사와 더불어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제가 배우 생활을 해오면서 14년 동안 감사한 분들이 참 많습니다. 또 다른 나 자신 같은, 제가 참여했던 소중한 작품들과, 감독님들, 스태프분들, 우리 사랑하는 가족들, 곁에서 묵묵히 함께해 준 저와 오래 함께한 스태프분들, 동료들, 존재만으로 힘이 되어준 우리 반한 팬분들.그리고 제가 약 10년간 함께하면서 큰 도움을 준 사람엔터테인먼트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지난 시간 동안 함께 고생해 주신 매니저분들과 좋은 작품, 좋은 현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여러 무대와 콘텐츠를 통해 많은 분께 긍정적인 메시지를 드릴 수 있게 도와주셨던 모든 직원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립니다.많은 스태프와 팬분들, 그리고 대중들의 사랑 덕분에 늘 재밌고 즐겁게 연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 감사함에 보답하기 위해서, 그리고 제가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연기를 하기 위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하는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익숙한 것들을 벗어내고 새로운 환경에서 제 인생의 새로운 막을 올린다는 건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큰 각오가 필요한 일이었습니다.감사하게도 같은 뜻을 모을 수 있는 믿음직한 사람들과 함께 지금보다 더 좋은 내일을 그려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었고, 오늘 반한 여러분들께도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게 됐어요.지금까지 그랬듯, 저에게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해서 틀에 얽매이지 않고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상반기에 디즈니+ ‘삼식이 삼촌’이 공개될 예정이고, 제가 온 힘을 다해 촬영한 영화 김세휘 감독님의 ‘그녀가 죽었다’와 변명주 감독님의 ‘블랙아웃’도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이외에도 더 넓은 분야에 도전하며 더 변요한스러운, 배우 인생의 새로운 막을 올리려고 합니다. 지켜봐주세요.더 유쾌하고, 필요하고, 지혜로운 배우가 될게요. 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4 16:24
연예일반

[인터뷰③] ‘소풍’ 김영옥 “대배우 윤여정 롤모델이 나? 황감하다”

배우 김영옥이 최근 배우 윤여정이 자신을 롤모델로 꼽은 것에 대해 언급했다.김영옥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곤 “황감하지 황감해”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김영옥은 “그 대배우가 무슨 내가 롤모델이겠냐. 사실 우리가 친하다. 그냥 내가 제일 늙은이니까 그렇게 말을 한 것 같다”고 했다.또 윤여정이 앞서 김영옥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배역이 있는 것 같으니 일을 계속 하겠다고 말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고 한 것과 관련해서는 “사실 정확히 어떻게 말을 했는지는 잊어버렸다”면서도 “안 하고 싶다가도 대본을 들이밀면서 보라고 그러면 좀 미친 사람처럼 ‘이건 내가 해야겠구나’ 그런 자아도취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런 마음이 들면 조금 나를 망가뜨릴 정도로 욕심을 부리게 된다”고 답했다.이어 “‘이건 내가 아니면 다른 사람은 표현 못 할 걸’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다. 그건 물론 오만이다. 다른 사람이라면 다른 방식으로 표현을 해낼테니까”라며 “그래도 감독과 작가가 내가 믿음직스럽다고 생각했으니까 줬을 것 아닌가. 그런 마음을 저버리는 게 내 성격상 잘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7일 개봉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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