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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멤버? 존재감 남다른 백업 세터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는 지난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치른 KB손해보험(KB손보)와의 홈경기에서 먼저 1·2세트를 내준 뒤 내리 3~5세트를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화재의 분위기를 바꾼 선수는 '백업' 세터 이호건이었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주전' 노재욱과 측면 공격수들 사이에 호흡이 잘 맞지 않자, 1세트 막판 이호건을 투입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주전 경쟁에서 밀린 이호건은 지난 시즌엔 36경기·130세트를 소화하며 주전으로 활약한 세터다. 삼성화재 공격력은 1세트보다 2세트 더 좋았다. 3세트부터는 주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와 국내 아포짓 스파이커(레프트) 김정호의 득점력이 살아났다. 이호건은 미들블로커(센터) 김준우까지 두루 활용하는 등 여러 선수에게 토스를 보냈고, 블로킹도 가담하며 수비까지 기여했다. 삼성화재는 노재욱의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워 1라운드를 1위로 마쳤다. 하지만 2라운드 1·2차전에서 연패를 당했고, 3차전이었던 이날 KB손보전 초반에도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결국 김상우 감독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경기 중 세터를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이호건은 KB손보전에서 5세트까지 계속 나서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여자부 IBK기업은행(기업은행)도 19일 페퍼저축은행과의 광주 원정 경기에서 백업 세터 김하경의 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김호철 기업은행 감독은 승부처였던 3세트, 7-12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주전 폰푼 게드파르드(등록명 폰푼) 대신 김하경을 투입했다. 폰푼의 토스가 부정확하다고 봤다. 김하경은 투입 직후 두 차례 디그(상대 스파이크를 받는 수비)를 해내며 투지를 보여줬고, 레프트 표승주와 육서영, 센터 최정민 등 국내 선수들을 활용하며 다양한 공격을 이끌었다. 주포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등록명 아베크롬비)와도 폰푼보다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경기 뒤 김호철 감독도 김하경 투입으로 흐름을 바꿨다고 칭찬했다. 세터는 '코트 위 사령관'으로 불린다. 측면 공격수나 센터는 주전 세터의 토스 높낮이나 속도 그리고 경기 운영 성향이 익숙할 수밖에 없다. 상대적으로 백업 세터는 주전이 휴식을 취하기 위해 코트 밖으로 물러났을 때 그 자리를 메우는 역할을 하는 게 일반적이다. 올 시즌은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백업 세터가 많다. 세트 후반마다 주전 한선수 못지 않은 존재감을 보여주는 유광우(남자부 대한항공) 1라운드 초반 부상으로 이탈한 주전 이윤정 공백을 잘 메워낸 입단 2년 차 신예 박은지(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대표적이다. 현재 V리그는 남녀부 모두 경험 많은 주전 세터가 부족하다. 남자부 한선수(대한항공) 여자부 염혜선(정관장)만 꼽힌다. 주전 경쟁이 진행형인 팀이 많다.배구는 서브 에이스나 블로킹이 나왔을 때 흐름이 바뀐다. 올 시즌은 각 팀 사령탑이 백업 세터를 투입한 직후 경기력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1.2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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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둥이 나간 역전의 도로공사, 봄 배구부터 다시 재건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강도 높은 리빌딩에 돌입한다. 도로공사는 지난달 29일 2주 일정으로 일본 사가현 오쓰시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현지에서 일본 1~2부 팀, 대학 팀과 연습경기를 통해 전력을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도로공사는 2022~23시즌 V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썼다. 정규시즌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현대건설을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이어 김연경이 뛰는 흥국생명에 1, 2차전을 내줬지만, 3~5차전을 내리 따내며 기적의 우승을 일궜다. V리그 최초의 리버스 스윕 우승이다. 우승 직후 도로공사 전력이 약화했다. 한 번에 무려 5명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는데 결국 '해결사' 박정아(페퍼저축은행)와 '최고령 선수' 정대영(GS칼텍스)이 도로공사를 떠났다. 날개 공격(아웃사이드 히터)과 중앙(미들 블로커)을 책임지던 두 기둥이 한꺼번에 이탈한 것. 박정아는 외국인 선수 틈바구니에서 최근 5시즌 득점 4위-4위-7위-8위-8위에 오른 해결사였다. 정대영은 같은 기간 블로킹 2위-7위-2위-4위-3위를 기록하며 노련미를 과시했다. 도로공사는 두 선수가 떠난 뒤 처음 치른 KOVO컵에서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에 져 1승 2패를 기록했다. 둘의 공백은 훈련을 통해 메우겠다는 각오다. 4년 연속 리베로상을 받은 임명옥은 "(챔피언 수성의) 부담보다 걱정이 많다. 그동안 좋은 공격수들과 했다는 것을 느낄 것 같다. 전력은 다소 약해졌지만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정아의 이적으로 책임감이 커진 전새얀은 "공격이든 리시브든 연습량이 중요하다. 300득점(22~23시즌 198득점)이 목표"라며 "솔직히 23~24시즌 초반 팀 성적이 좋을 것이라고 장담하지는 못하겠다. 하지만 시즌은 길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도로공사는 최근 몇 년 동안 슬로 스타터의 모FA습을 보였다. 미들 블로커 배유나는 "대영 언니와 정아가 빠진 부분을 어떻게 채울지 고민이다. 리빌딩과 성적을 둘 다 잡는다면 정말 최고일 것"이라며 "봄 배구 진출이 첫째 목표"라고 했다. 지난 시즌 블로킹 2위 배유나는 연보수 5억 5000만원에 3년 계약했다. 이번 시즌 도로공사에는 고의정(23)과 최가은(22) 박은지(19) 등 젊은 선수들이 새롭게 합류했다. 외국인 선수 반야 부키리치도 가세한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감독 최고 대우를 받으며 재계약, 앞으로 3년간 더 도로공사를 지휘한다.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우면 여자부 역대 최장기간 부임(10년) 기록을 갖게 된다. 김 감독은 "팀이 그리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또 그렇게 강하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결국 선수들이 어떻게 해내느냐가 중요하다. 그만큼 힘든 훈련이 있을 것"이라면서 "감독으로 목표는 항상 가장 높은 곳"이라고 했다. 이형석 기자 2023.09.0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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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인삼공사 트레이드, 김세인·안예림↔고의정·박은지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가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인삼공사의 아웃사이드 히터 고의정(23)과 세터 박은지(19)가 한국도로공사로 옮기고, 도로공사의 아웃사이드 히터 김세인(20)과 세터 안예림(21)이 인삼공사로 이적한다. 인삼공사는 23일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에서 양 팀의 공격력과 수비력을 상호 보완하고, 세터 포지션 교체를 통해 양 팀의 분위기 변화를 모색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2019~20 신인드래프트에서 도로공사 1라운드 4순위에 지명된 안예림은 1m82cm의 장신 세터로 V리그 75경기, 128세트에 출전했다. 프로 3년 차 김세인은 2021~22 신인드래프트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지명된 뒤 지난 시즌 도로공사로 이적했다가 다시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3경기에서 총 45득점을 올려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2018~19시즌 인삼공사에 입단한 고의정은 처음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2020~21시즌 30경기에서 최다인 170득점을 올렸다. 강한 서브와 공격력이 강점이다. 박은지는 지난 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 지명된 신예로 서브와 블로킹이 좋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과 인삼공사 고희진 감독은 "양 팀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트레이드했다"라고 전했다. 이형석 기자 2023.08.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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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디바’ 인순이, 스타잇엔터에 새둥지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로 손꼽히는 인순이가 스타잇엔터와 손잡기로 했다.스타잇엔터테인먼트 김다령 대표는 국민가수 인순이와 최근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스타잇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음악과 파워풀한 무대 퍼포먼스로 대중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인순이가 다방면에서 폭넓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인순이 역시 “스타잇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 서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음악을 들려드릴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인순이는 1978년 여성 그룹 희자매로 데뷔하여, 1983년 ‘밤이면 밤마다’로 큰 인기를 누렸고, 이후 2004년 ‘친구여’, 2007년 ‘거위의 꿈’, 2009년 ‘아버지’ 등 노래를 히트시켰다.그는 음악 활동 뿐 아니라, 뮤지컬 ‘캣츠’와 ‘시카고’, ‘슈퍼루나틱’에 출연해 진정성 있는 연기로 관객을 매료시켰으며, TV조선 ‘두 번째 서른’, KBS1 ‘그대가 꽃’에서는 진솔한 토크 및 능숙한 진행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 호평을 받았다.데뷔 46년차인 가수 인순이는 최근 본인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완주했다. 이후 ‘제19회 현인가요제’, ‘2023 서대문독립축제’ 등 공연에도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인순이가 전속계약을 맺은 스타잇엔터테인먼트에는 세븐, 박찬민, 나르샤, 지숙, 김효진, 김준희, 이정민, 박은지, 공서영, 이유빈, 조수연, 곽민선, 박현호, 한초임, 선우은숙, 지수원, 한수연, 임강성, 백승희, 박민하, 김민영, 박신우, 이금주, 이현아, 배구선수 김수지, 골프선수 조아란, 댄스스포츠 선수 박지우, 셰프 서현명 등이 소속돼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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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트’ 10위 박현호, 스타잇엔터와 전속계약 체결 [공식]

‘불타는 트롯맨’ 박현호가 스타잇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불타는 트롯맨’에서 활약한 박현호가 스타잇엔터테인먼트와 한식구가 됐다”고 밝혔다.2013년 그룹 탑독으로 데뷔한 박현호는 이후 솔로 가수로 전향, 활동명 아임(I’M)과 본명인 박현호로 앨범을 발매하며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왔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MBC ‘편애중계’, KBS2 ‘트롯 전국체전’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또한 박현호는 최근 종영한 MBN ‘불타는 트롯맨’에 69번 출연자로 등장해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 눈호강 비주얼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연예인 판정단과 안방극장을 열광하게 만들었고 최종 10위를 기록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특히 박현호의 밝고 유쾌한 에너지와 무대 매너는 프로그램의 시청률 상승과 화제성 견인에 단단한 한몫을 했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스타잇엔터테인먼트 김다령 대표는 “뛰어난 실력과 매력으로 남녀노소를 사로잡은 가수 박현호와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박현호가 대중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박현호는 “가족 같은 회사를 만나 너무 기분이 좋다.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정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는데, 앞으로 활발한 활동으로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겠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과 활동 포부를 전했다.한편 스타잇엔터테인먼트에는 방송인 허재, 세븐, 박찬민, 지숙, 나르샤, 김효진, 김준희, 이정민, 박은지, 이유빈, 조수연, 곽민선 등이 소속되어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1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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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일치’ 김연경-‘사상 첫’ 한선수, 대기록·신기록 쏟아진 시상식

V리그 시상식에 진기록, 신기록이 쏟아졌다. 2022~23 V리그 시상식이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선 남자부 및 여자부 ‘베스트7’와 ‘신인선수상’, ‘MVP’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여자부 MVP엔 김연경(35·흥국생명)이 선정됐다. MVP 단독 후보로 나선 김연경은 기자단 31표를 모두 받으며 MVP에 선정됐다. 김연경은 개인 통산 5번째 정규리그 MVP의 영예를 안았다. 정규리그 MVP 5회는 V리그 최초의 기록이며, 만장일치 MVP 기록은 2018~19시즌 이재영(당시 흥국생명)에 이어 두 번째 진기록이다.남자부 MVP의 주인공은 한선수(38·대한항공)였다. 팀 동료 정지석과 MVP 경쟁을 펼친 한선수는 기자단 투표에서 31표 중 18표를 받아 MVP에 선정됐다. 이로써 한선수는 V리그 최초의 ‘세터 MVP’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여자 신인선수상에서도 최초의 기록이 나왔다. 이날 여자부 신인선수상엔 최효서(19·KGC인삼공사)가 선정됐는데, 리베로가 여자부 신인선수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최효서는 기자단 투표 중 절반이 넘는 17표를 획득하면서 세터 박은지(KGC인삼공사)와 경쟁 끝에 신인선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남자 신인선수상은 미들블로커(센터) 김준우(23·삼성화재)에게 돌아갔다. 남자부 31표 중 18표를 받았다. 김준우는 올 시즌 중 신인 선수들 중 가장 많은 경기(35회)에 나서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바 있다. 한남동=윤승재 기자 2023.04.1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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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빛낸 샛별, 최효서·김준우 신인선수상 수상[V리그 시상식]

2022~23시즌 V리그를 빛낸 ‘샛별’로 최효서(19·KGC인삼공사)와 김준우(23·삼성화재)가 선정됐다. 최효서와 김준우는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23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신인선수상에 선정됐다. 최효서는 2022~23시즌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6순위로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은 신인으로서, 리베로 포지션으로 이번 시즌 22경기 51세트에 나서 가능성을 보였다. 처음엔 최민정(21·IBK기업은행)의 동생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데뷔 시즌 올스타에도 선정, 신인선수상까지 수상했다. 최효서는 기자단 투표 중 절반이 넘는 17표를 획득하면서 세터 박은지(KGC인삼공사)와 경쟁 끝에 신인선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리베로가 여자부 신인선수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시상대에 오른 최효서는 "항상 뒤에서 많이 도와주시는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한다. 잘할 수 있게 이끌어주시는 감독님과 코치님들, 팀 언니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말을 하고 싶다. 엄마, 아빠, 언니도 도와주셔서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신인선수상 경쟁을 펼친 박은지를 향해선 "프로에 와서 첫 시즌 하면서 힘들기도 많이 힘들었고, 좋은 경험도 많이 했는데 앞으로도 열심히 하자"라고 이야기했다. 고희진 감독을 향해선 "기회도 많이 주시고 이런 상 받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면서 "이번 시즌 많이 부족했는데 앞으로 연습 더 많이 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다음 시즌 각오를 다졌다. 이번 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은 김준우는 데뷔 시즌 주전 미들블로커(센터)로 활약하며 남자 신인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즌 35경기 127세트에 나선 김준우는 공격종합 성공률 52.61%, 세트 당 평균 블로킹 0.543개(6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김준우는 기자단 투표에서 이현승(현대캐피탈)보다 많은 18표를 받아 남자부 신인선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준우는 "저를 믿고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먼저 감사드린다. 고등학교, 대학교 코치님과 감독님, 삼성화재 코치님께도 감사하다. 믿고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준우는 "시합을 많이 뛰고 세트를 많이 뛴 게 도움이 된 것 같다"라면서 "김상우 감독님께 처음부터 저를 믿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남동=윤승재 기자 2023.04.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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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혜, "LA서 예쁘게 사는 동생들" 김민-박은지와 미국서 '조우'...세월역행 미모!

배우 황신혜가 미국 LA에서 배우 김민, 기상캐스터 박은지와 행복한 만남을 가진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황신혜는 19일 "LA에서 예쁘게 사는 동생들! 보고싶다"며 "벌써 추억"이라는 글과 해시태그를 올려놨다.해당 사진에서 그는 야외 카페에서 김민과 만나 즐거운 수다를 떨고 있는 모습이다. 서로의 휴대폰을 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었고, 여전히 도시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풍겨서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황신혜는 박은지, 한 미국 남성과 함께 다정한 인증샷을 찍어서 여전한 친분을 과시했다.이에 앞서 황신혜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cine style'에 미국에서의 근황을 담은 영상을 올려놓기도 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LA 패밀리들과의 맛집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그는 지인들과 맛집을 방문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하얀색 니트에 초록빛 재킷을 매치한 황신혜는 "여기 인테리어가 내 옷하고 색감이 너무 잘 맞는다"며 시작부터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어 루프탑에서 LA 풍광을 내려다본 황신혜는 "하늘이 너무 어둡다. 지금 막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면서도 "해 없는 LA도 너무 매력적이다. 아주 기분이 죽여준다"고 즐거워했다.이후 본격적인 먹방을 시작한 황신혜는 다양한 요리에 감탄했으며, "샐러드가 이렇게 예뻐도 되나, LA에 오고 싶어지는 맛이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다음 날, 황신혜는 배우 김민과 만났다. 황신혜는 김민을 보자마자 "너는 왜 더 되돌아갔니?"고 동안미모를 극찬했고, 이에 민망해한 김민은 "되돌아가긴 내가 뭐가 되돌아가. 언니가 되돌아갔지"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식당에 들러, 마르게따 피자, 그린 토마토, 우니 파스타, 크림 파스타, 토마토 파스타 등을 푸짐하게 시켰고, 두 사람은 맛점을 함께 했다.그 다음 날, 황신혜는 LA댁 박은지를 찾아갔다. 박은지는 식당 쉐프에게 황신혜에 대해 "한국에서 매우 유명한 배우"라고 소개했고, 황신혜는 "조금(쑥스럽다). 그래도 고마워"라고 화답했다. 이어 박은지는 황신혜의 스타일을 보더니, "앞머리가 신의 한수다. 너무 귀엽다. 마트 가면 언니 신분증 달라고 하는거 아니냐"며 극찬을 연발했다.한편 배우 김민은 지난 2006년 동갑내기 영화 감독 출신 사업가 이지호씨와 결혼한 뒤 미국에서 살고 있다. 이후 지난 2007년 딸을 낳았으며, 2019년에는 TV조선 '아내의 맛'에 남편과 함께 출연해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박은지는 2005년 MBC 기상캐스터로 데뷔했다. 이후 2018년 재미교포 회사원과 결혼했고, 2021년 딸을 낳아 미국에서 살고 있다.'컴퓨터 미인' 황신혜는 1963년생으로, 올해 세는 나이로 61세다. 지난 1983년 MBC 16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현재까지 드라마, 예능, 유튜브 등에서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0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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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하, 父박찬민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배우 박민하가 스타잇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박민하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7년생인 박민하는 2011년 MBC 드라마 ‘불굴의 며느리’로 데뷔, ‘신들의 만찬’, ‘아랑 사또전’, ‘금 나와라 뚝딱’, ‘W’, SBS ‘야왕’, ‘미세스 캅’, ‘치얼업’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해 성실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영화 데뷔작 ‘감기’에서 주연 미르 역으로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였고 ‘공조’ 시즌 1, 2에서는 유해진 딸 강연아 역으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 잠재력을 보여줬다. 박민하는 아버지 박찬민과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 주니어쇼-붕어빵’에 출연해 귀여운 외모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까지도 ‘둥지 탈출3’, ‘애들 생각’, ‘복면가왕’ 등 다수의 예능에서 활발히 활약했다. 사격에도 그는 천재적인 재능을 선보이고 있다. 박민하는 현재 연기와 사격 선수를 병행하고 있으며 사격 청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전국 중고등학생 사격대회 우승을 휩쓴 바 있다. 박민하는 이날 소속사를 통해 “앞으로 성인이 되기까지 스타잇과 함께 좋은 배우로 성장해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현재 스타잇엔터테인먼트에는 방송인 허재, 세븐, 박찬민, 지숙, 나르샤, 김효진, 김준희, 이정민, 박은지, 이유빈, 조수연, 곽민선, 한초임, 배우 선우은숙, 지수원, 한수연, 황태광, 임강성, 한소은, 백승희, 김민영, 박신우, 홍준기, 이금주, 이현아, 당구선수 한주희, 배구선수 김수지, 골프선수 조아란, 댄스스포츠 선수 박지우,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셰프 서현명 등이 소속되어 있다. 2023.01.09 13:33
배구

'5세트에만 11점' 엘리자벳, 친정팀 페퍼저축은행 상대 복수

KGC 인삼공사의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23·헝가리)가 친정팀 페퍼저축은행에 복수했다. 인삼공사는 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2(19-25, 15-25, 25-19, 25-23, 15-13)로 눌렀다. 엘리자벳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4점(성공률 36.36%)를 올렸다. 엘리자벳은 2021~22시즌 막내 구단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창단팀 페퍼저축은행은 1순위로 엘리자벳을 영입했다. 엘리자벳은 지난 시즌 30경기에 598득점(6위) 성공률 41.45%(4위)를 기록했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2022~23시즌 엘리자벳과 재계약을 포기했다. 다소 기복을 보인다는 이유에서였다. 외국인 선수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어 니아 리드를 뽑았다. 공교롭게도 2순위 지명권을 확보한 고희진 인삼공사 감독은 엘리자벳을 지명했다. 이날 1라운드에서 엘리자벳은 친정 팀과 처음 마주했다. 1~2세트까지는 10점을 올렸지만 범실이 7개로 많았고 성공률도 23.53%로 낮았다. 엘리자벳은 3세트 세터 박은지와 호흡을 맞추면서 공격력이 살아났다. 3세트 8점, 4세트 5점을 올렸다. 그리고 승부가 갈린 5세트 팀 공격을 책임졌다. 5세트 10-10에서 공격 범실을 범했는데, 곧바로 동점을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이어 12-12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13-12 리드를 갖고 왔다. 13-13에서 페퍼저축은행 리드의 공격이 아웃돼 인삼공사가 14-13으로 앞섰다. 그러자 엘리자벳이 14-13 매치 포인트에서 마지막 공격을 성공, 경기를 매조졌다. 5세트 엘리자벳이 11점(성공률 40.00%)을 올리는 동안 리드는 3점(17.65%)에 그쳤다. 리드는 이날 총 25점, 성공률 32.86%를 기록했다. 인삼공사는 막판 엘리자벳의 활약 덕에 2연패에서 탈출, IBK기업은행을 끌어내리고 5위(승점 4, 2승 2패)로 올라섰다. 광주=이형석 기자 2022.11.0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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