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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작' 조정석 흑화→신세경 3년 만 등판.. 시청률 껑충

조정석이 흑화했다. 그에게 비참하게 버려진 신세경의 3년 만의 등판까지 제대로 휘몰아쳤다.‘세작, 매혹된 자들’ 4회 시청률은 전국, 수도권 모두 평균 6.0%, 최고 7.9%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상승세에 시동을 걸었다.지난 28일 방송된 ‘세작, 매혹된 자들’ 4회는 임금 이선(최대훈)의 갑작스러운 승하와 함께 살기 위해 매섭게 흑화한 진한대군 이인(조정석), 역적모의를 꿈꿨던 김종배(조성하)의 죽음 그리고 믿었던 진한대군에게 비참하게 버려진 강희수(신세경)가 핏빛 복수를 다짐하는 등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폭풍 전개가 펼쳐졌다.미혹에 빠진 임금 이선은 자신의 목에 칼을 겨눈 동생 이인에게 세작의 죄를 고하고 자결할 것을 명했다. 이에 이인은 “나는 너의 유일한 형이고 너는 내 유일한 아우”라며 청나라에 끌려갔을 당시 이선과 나눴던 대화를 복기하며 미혹에서 벗어날 것을 읍소했지만, 간절한 외침에도 이선이 요지부동이자 “자결은 불가합니다. 형님께서 직접 죽여주십시오”라고 청했다.그러나 이선은 피를 토하며 쓰러졌고, 탕약 소반을 가리키면서 “내가 지금 죽으면 이득을 얻는 사람은 한 사람뿐”이라고 운을 뗀 뒤 “이것은 내 고명이다. 나를 해한 자를 찾아 벌하고 원자를 보위에 올려라. 아무도 믿지 마라 아무도”라고 유언을 남긴 뒤 승하했다형 이선이 승하하자 이인은 공포와 절망, 혼란에 빠진 것도 잠시, 역심을 품고 불나방처럼 달려들 승냥이 떼로 가득한 궐내에서 살아남기 위해 흑화 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인은 “지존이 되는 것, 용상에 올라 만천하를 호령하고 다스리는 것, 그것이 숙명이니 거부하지 말라. 그 숙명 받아들이겠습니다”라는 다짐과 함께 이선이 승하했을 때 함께 있던 동상궁(박예영 분)까지 포섭하는 치밀함을 보였다.이후 이인은 대신들에게 “내게 후일을 맡긴다 하셨소. 용상에 오르라. 종사를 보존하고 이 나라와 백성의 안위를 지키라”라며 이선에게 받은 고명을 전했으나 아무도 믿지 않았다. 결국 김종배가 참이라는 증좌를 대라며 언성을 높이자, 동상궁이 직접 나서 전하의 고명을 같이 들었으며 이는 사실이라고 고했다.그러나 김종배는 “간악한 역도를 주군으로 섬기느니 차라리 목을 매고 죽겠다”며 이인을 모욕했고, 이인은 어머니(장영남)의 뜻에 따라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자 병조좌랑 민지환(백석광)에게 서북 변방의 군사를 동원할 것을 은밀히 지시했다. 김종배는 이인을 절대 용상에 올릴 수 없다는 굳은 의지와 함께 아들 김명하(이신영)에게 “민지환이 군사를 끌고 오기 전에 대군을 쳐야 하니 서둘러 내기 바둑꾼의 토설을 받아내게. 공초(죄인이 범죄사실을 진술하는 일)에 진한대군의 이름을 올리기만 하면 된다”라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강희수의 자복을 받아내라고 명했다.그 시각 강희수는 의금부 옥사에서 진한대군이 반드시 구해줄 것이라고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진한대군이 세작 추달하의 뒷배임을 자복해야 본인은 물론 홍장(한동희 분)도 살 수 있다는 김명하의 회유에도 강희수는 “살기 위해 죽어서도 씻기지 않을 죄를 짓는 것이 백배 천배 더 무섭습니다”라며 거짓 고변을 단칼에 거절했다.결국 김명하는 아버지 김종배 몰래 강희수를 살리기 위해 자기 손으로 진한대군 이인이 세작 추달하의 뒷배라는 거짓 증언으로 공초를 만들고, 김종배는 김명하와 함께 이인을 잡기 위해 궐로 향했다. 절체절명의 순간, 이인은 “내가 용상에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없는 죄까지 만들다니 참으로 대단하오. 공초가 가짜라는 것을 증언해줄 자가 있소”라고 말했고, 이와 함께 이인의 최측근으로 유현보(양경원)가 등판하는 등 숨 돌릴 틈 없는 폭풍 같은 전개가 펼쳐졌다.앞서 김종배가 쓸모가 없어지면 자신을 내칠 것임을 엿들은 유현보는 진한대군 이인의 편에 섰고, 거짓 공초로 고명을 받은 대군 자가를 음해했다며 김종배를 배신했다. 급기야 이인은 역적 김종배를 그 자리에서 칼로 베어버리고 얼굴에 피칠갑을 한 채 “내가 용상에 오르는 것을 반대하는 자 더 있소?”라고 호령하며 공포로 몰아넣는 등 흑화와 함께 임금 이인의 시대를 알렸다.이후 이인은 늦은 밤, 강희수가 감금된 옥사를 찾아가 잠든 강희수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보고 한참을 망설이다 마음을 굳혔다. 강희수를 살려주면 김종배를 죽인 이유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박종환(이규회)의 주장과 김종배를 배신하고 힘을 보태 준 유현보의 청에 결국 강희수를 내치기로 한 것.결국 강희수는 “소인은 거짓이든 참이든 어떤 고변도 한 적이 없습니다”라면서 “제발 홍장은 살려주십시오. 망형지우의 마지막 청입니다”라며 간절하게 애원했지만, 이인은 “과인은 이제 필부가 아니다. 이 나라 임금이다. 임금에겐 신하와 정적이 있을 뿐 친구는 없다”라며 한 순간 싸늘한 눈빛으로 비정하게 외면했다.결국 믿었던 이인에게 배신당한 강희수는 모진 고문에 홍장까지 운명을 달리하자 “아버지와 홍장을 두고 맹세하겠습니다. 내 반드시 살아 돌아가 그 자에게 알려줄 겁니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도륙 당하는 이 고통 이 치욕을 기필코 느끼게 해줄 겁니다”라며 복수를 다짐했고, 살기 위해 도망치던 중 비탈길 아래로 굴러 떨어지는 일촉즉발의 위기로 긴장감을 높였다.그로부터 3년 후, 이인은 주야로 주색에 빠진 임금이 되어 있었고, 궁궐 육조 거리에는 영취정에 들어 전하와 바둑을 둘 기대령(임금의 바둑 사범)을 뽑는 공고가 붙여졌다. 이와 함께 기대령에 지원하기 위해 줄을 선 인파 속에서 죽은 줄 알았던 강희수가 시험에 지원하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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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회 백상] 봉준호 감독·고현정→박보영·서인국, 축제 빛낸 시상의 품격

시상자로 나선 화려한 별들이 백상예술대상의 품격을 높였다. 봉준호 감독과 배우 고현정을 비롯해 박보영·서인국 등 한데 모이기 힘든 스타들이 13일 JTBC·JTBC2·JTBC4와 틱톡에서 생방송된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세 시간여 시상식을 긴장감 있게 채워주며 수상자들과 기쁨을 함께 나눴다. 영화 부문 대상을 시상한 봉준호 감독은 반가운 등장만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수많은 어록을 지닌 그는 직접 준비한 진정성 넘치는 말들로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였다. TV 부문 대상 시상자로 나선 고현정 또한 등장하자마자 감탄이 나올 만큼 아름다운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차분하고 무게감 있는 시상으로 지켜보는 모든 이들을 집중하게 했다. 지난해 TV 부문 최우수 연기상 수상자였던 김희애와 강하늘은 귀한 '투샷'을 만들어내며 특급 시상의 진가를 보여줬다.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시상한 이병헌·전도연도 올해 영화계를 빛낸 두 명의 배우에게 지난해의 영광을 전하며 의미를 더했다. 56회 TV 부문 조연상 수상자였던 오정세와 김선영은 더욱 특별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오정세는 시상자로 나서 수상자가 되는 기쁨을 맛 봤다. 김선영은 영화 부문 여자 조연상을 받으며 시상자와 수상자로 두 번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영화 부문 조연상 이광수·김새벽은 유쾌하면서도 차분한 시상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두 사람의 만남이 신선한 시너지를 냈다. 유재석과 박나래의 예능상 시상은 이날 시상식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 재치 넘치는 애드리브와 능청스러운 티키타카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1년 만에 백상을 다시 찾은 신인들의 얼굴은 반가움을 자아냈다. 안효섭·김다미 그리고 박명훈·강말금은 지난 한 해 한층 성장해 백상 시상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섰다. 연극 부문 수상자였던 백석광·김정은 시상자로 나서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낸 동료들을 위로했다. 영화 '미나리'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한예리와 이날 후보로도 참석한 유재명은 OCN '홈타운'에서 보여줄 케미를 미리 예고했다.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의 두 주인공 박보영과 서인국도 높은 케미 지수를 자랑했다. 카카오TV '이 구역의 미친 X'에서 호흡을 맞추는 정우·오연서는 드라마 속 티격태격 캐릭터와는 다른 달달한 '투샷'을 보여줬다. JTBC 드라마 '월간 집'의 주인공 정소민과 김지석은 작품에서 보여줄 로맨스 케미를 백상 무대로 옮겨와 6월 16일 첫 방송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 MBC '옷 소매 붉은 끝동'의 이준호는 전역 후 반가운 얼굴을 보여줬고, 이세영은 아름다운 드레스와 한층 더 아름다워진 미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현재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MBN '보쌈'의 정일우와 권유리는 한복을 벗고 슈트와 드레스로 멋을 내 TV 앞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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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백석광-김정 '연극부문 시상하러 왔어요'

배우 백석광, 김정이 13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나서고 있다.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예술시상식인 '57회 백상예술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진행됐다.고양=특별취재반 /2021.05.13/ 2021.05.1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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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백석광,김정 연극부문 연기상 시상자로 참석

백석광,김정이 13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연극부문 연기상 시상자로 참석했다.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최고의 종합예술시상식인 57회 백상예술대상은 오후 9시부터 JTBC·JTBC2·JTBC4에서 동시에 중계되며 틱톡에서도 글로벌 생중계된다.신동엽과 수지의 진행으로 진행되는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고양=특별취재반2021.05.13 2021.05.1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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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백석광,김정 시상자로 다시오르는 백상 무대

백석광,김정이 13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연극부문 연기상 시상자로 참석했다.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최고의 종합예술시상식인 57회 백상예술대상은 오후 9시부터 JTBC·JTBC2·JTBC4에서 동시에 중계되며 틱톡에서도 글로벌 생중계된다.신동엽과 수지의 진행으로 진행되는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고양=특별취재반2021.05.13 2021.05.1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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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고현정·김희애·이병헌·전도연 등… 백상 시상자 참석

봉준호·고현정·이병헌·전도연 등 대중문화예술계의 큰 별들이 57회 백상예술대상에 시상자로 나선다. 지난해 수상의 영광을 만끽한 주인공들을 비롯해 시상만으로 기꺼이 시간을 낸 배우들도 함께 한다. 제57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13일 오후 9시부터 JTBC·JTBC2·JTBC4와 틱톡에서 생방송된다. 화려한스타들이 수놓을 레드카펫 생중계는 오후 7시 20분부터 틱톡에서 볼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 수상의 영광, 올해는 축하와 격려로 지난해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대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은 올해 영화 부문 대상 시상자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코로나19로 관객들과 만날 기회를 잃으며 어려운 시간을 견뎌온 영화인들에게 그가 어떤 말을 건넬지도 궁금하다. 특히 국내에선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에 더욱 그의 등장이 반갑다. TV 부문 최우수연기상 남녀 주인공인 김희애와 강하늘도 발걸음 한다. '부부의 세계'로 종편·케이블 채널의 드라마 신기록을 세운 김희애도 시청자들과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다. 영화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이병헌·전도연도 나란히 한다.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은 올해 드라마 출연도 계획돼 있다. 지난해 TV 부문 조연상 수상 후 주연으로 우뚝 선 오정세와 김선영은 공교롭게 올해 각각 TV와 영화 후보로도 올라 있다. 이들이 또 한 번 백상 수상의 감격을 맛볼 수 있을 지 기대된다. 지난해 예능상을 받아 올해 시상자로 무대에 설 유재석 역시 1년간 웃음 사냥꾼으로 활동하며 올해도 예능상 후보에 올라 2년 연속 수상을 노린다. 유재석의 시상 파트너로 박나래가 함께 무대에 오르며 연극 부문 수상자인 백석광·김정 등도 자리를 빛낸다. 또한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을 받고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낸 안효섭·김다미와 늦깎이 신인으로 트로피를 거머쥔 박명훈·강말금도 바쁘지만 시간을 쪼개 행사장으로 향한다. ◇ 내년에 후보 오를 드라마 주인공 총집합 방송 예정인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시상을 위해 기꺼이 모인다. 이들은 내년 백상예술대상의 주인공이 될 배우이기도 하다. 2년만에 JTBC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으로 돌아오는 고현정이 대상 수상자에게 트로피를 전달한다. 2010년 드라마 '선덕여왕'으로 TV 부문 대상의 경험이 있는 고현정은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기꺼이 시간을 냈다. '드레스=고현정'이라는 기대감이 크기에 어떤 옷을 입고 등장할 지도 관심사다. 영화 '미나리'에 또 다른 히로인 한예리도 발걸음한다. 아카데미 시상식 후 2주간의 자가격리를 충분히 지내고 백상예술대상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OCN 드라마 '홈타운'에서 호흡을 맞출 유재명과 나란히 선다. 24일 공개되는 카카오TV 드라마 주인공 정우·오연서도 TV 극본·영화 시나리오상 주인공에게 축하 메시지를 건넨다. 드라마 방송을 앞두고 먼저 정우·오연서의 케미스트리를 보는 재미를 기대해도 좋다. 6월 16일 첫방송되는 JTBC 드라마 '월간 집' 주인공 정소민·김지석도 시간을 낸다. 집을 사는(buy) 남자와 집에서 사는(live) 여자의 내 집 마련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주인공으로 나선 이들은 시상식에 힘을 보탠다. 전역 후 복귀로 드라마 '옷 소매 붉은 끝동'을 고른 이준호와 상대 배우인 이세영도 촬영 전이지만 미리 호흡을 맞춘다. 전역 후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건 이준호의 더 늠름해진 모습이 기대된다. 방송 4회만에 시청률 5.5%로 인기에 탄력을 받기 시작한 MBN '보쌈' 주인공 정일우·권유리도 시상자로 확정됐다. 첫방송 이후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tvN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주인공인 박보영·서인국도 TV·영화부문 감독상에게 기쁨을 안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5.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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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광 "'괴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 기뻐, 즐거운 경험"

'괴물'이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가운데 문주 파출소 경위 황광영 역으로 열연한 배우 백석광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백석광은 9일 소속사를 통해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분들과 만날 수 있어 너무 기뻤고, 즐거운 경험을 했다. 현장에서 함께 고생한 감독님,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감사 드리고, 저는 더욱 열심히 해서 여러분들께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괴물'을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극 중 승진 욕구가 강해 정보에 집중하는 스타일로 평범하고 가장 인간적인 인물 광영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백석광은 만년 경위로 웬만한 일에는 심드렁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승진하고 싶은 욕구를 숨기지 않고 속이 뻔히 들여다보이는 아부도 서슴지 않는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보통 사람 광영의 모습을 능청스럽고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괴물'에서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인 백석광은 현재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하반기 연극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2021.04.0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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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백석광, 문주 파출소 경위 황광영으로 첫 등장

배우 백석광이 JTBC 금토극 '괴물'에서 문주 파출소 경위 황광영으로 등장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19일과 20일 방송된 '괴물'에서 백석광이 소화한 황광영은 승진 욕구가 강해 정보에 집중하는 스타일로, 연줄, 빽, 집안 등을 되게 좋아하고 그런 사람과 친해지고 싶어하는 인물이다. 문주 파출소에 차기 경찰청장의 아들 여진구(한주원)가 전입해오자 그의 정보를 줄줄 읊는가 하면, 여진구와 한 조가 되기를 자처하며 그에게 잘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백석광은 동네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일에는 크게 동요하지 않는 만년 경위의 심드렁한 모습부터 집안 좋고 스펙 좋은 여진구에게 은근히 아부하는 야심 가득한 모습까지 속이 빤히 보이는 황광영을 능청스럽게 표현해냈다. 개성 있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백석광이 앞으로의 전개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방송 이후 빠른 전개와 탄탄한 스토리, 배우들의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괴물'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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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 연극부문 연기상' 백석광X김정, 스타빌리지 전속계약[공식]

백석광과 김정이 나란히 한솥밥을 먹는다. 지난 6월 개최된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연극부문 남녀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백석광과 김정은 최근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백석광은 2013년 연극 '외로운 사람, 힘든 사람, 슬픈 사람'에 출한 후, 2014년 국립극단 '혜경궁 홍씨'에서 사도세자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로 연극계에 존재감을 각인 시켰다. 이후 '문제적 인간 연산', '로베르토 쥬코', '처의 감각' 등 다양한 작품에서 무게감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백석광은 연극 ‘와이프’에서 보수적이며 가부장적인 로버트부터 슈퍼게이라 할 수 있는 아이바, 거리 두기의 달인이지만 보통 남자인 핀까지 각 캐릭터마다 다른 매력으로 1인3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연극 ‘로테르담’에서 트렌스젠더 피오나/에이드리언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로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김정은 연극계에서는 알아주는 베테랑 배우다. 2007년 서울시극단 연수단원으로 입단한 이후, ‘로풍찬 유랑극장’, ‘오이디푸스- 알려고 하는 자’, ‘꿈’, ‘기록을 찾아서: 연기를 해야지 교태만 부려서야 되겠느냐’, ‘메이크업 투 웨이크업 투’ 등의 작품에서 장르와 역할에 구애 받지 않고 어떤 캐릭터든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는 "폭 넓은 연기스펙트럼과 대중을 사로잡는 카리스마로 연극 무대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백상의 얼굴 백석광, 김정 배우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두 배우가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석광은 17일 막을 올린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모차르트 역으로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김정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공연하는 연극 ‘춤의국가’에 출연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1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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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한지상→백석광·성규 '아마데우스' 캐스트 완료

'아마데우스'가 살리에리,모차르트, 콘스탄체 배역을 포함한 전체 캐스트 라인업를 공개했다. '에쿠우스' '고곤의 선물' '아마데우스' 등 영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피터 셰퍼(Peter Shaffer)의 연극 '아마데우스'는 타고난 재능을 지닌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와 그에게 경외와 질투를 느끼며 자신의 평범함에 고통스러워했던 살리에리의 고뇌를 조명한 작품이다. 2 018년 한국 초연 당시 강렬한 드라마와 인상적인 무대, 기존의 연극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무대 연출에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단숨에 화제작으로 떠올랐고, 언론과 관객들의 연이은 호평을 받으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는 노력파로 비엔나의 궁중 작곡가 자리에까지 올랐지만,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한눈에 알아보고 그에게 경이로움과 질투를 느끼며 자신의 평범함에 고통스러워하는 살리에리 역에는 지현준, 김재범, 차지연, 한지상이 캐스팅됐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극을 이끌어가는 화자로서 엄청난 분량의 대사를 소화하면서도 모차르트에게 느끼는 경외와 질투, 번민 그리고 신에 대한 원망에 이르기까지의 드라마틱한 감정을 깊은 연기 내공으로 펼쳐 보인다. 탁월한 캐릭터 분석과 묵직한 존재감으로 장르를 뛰어넘어 연기의 정점에 오른 지현준이 초연에 이어 살리에리 역으로 돌아오며, 섬세한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표현하는 김재범이 새롭게 살리에리에 도전한다. 폭발적인 가창력의 디바 차지연은 오로지 연기만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또다시 한계가 없는 변신에 도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풍성하고 매력적인 보이스와 연기로 캐릭터를 완성한 믿고 보는 배우 한지상도 초연에 이어 살리에리 역으로 출연해 한층 깊어진 내면 연기를 보여줄 전망이다. 신의 은총을 받은 천부적인 재능으로 천재 작곡가라 칭송받지만 방탕한 사생활을 오가며 비극적인 삶을 살다 간 모차르트 역은 최재웅, 백석광, 박은석, 성규, 강영석이 출연한다. 독특한 웃음소리와 타고난 천재성만큼 난해하기로 정평이 난 캐릭터이지만 시대를 앞서간 이의 고독이 느껴지는 복잡하면서 섬세한 내면 연기로 각기 다른 매력적인 모차르트를 만들어 낼 것이다. 무대와 드라마를 오가며 호소력 짙은 연기를 선보여온 실력파 최재웅이 모차르트 역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하며, 2020년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연기파 배우로 떠오른 백석광도 밀도 높은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타고난 연기력과 스타성으로 끊임없이 캐릭터 변신을 하는 박은석은 싱크로율 100%의 모차르트를 보여주고, 무대와 방송을 넘나들며 대중들을 사로잡는 만능 엔터테이너 성규는 초연에 이어 모차르트로서 한층 깊어진 내면 연기를 뽐낸다. 마지막으로 무대부터 드라마, 영화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끝없이 성장하고 있는 강영석이 모차르트 역으로 새롭게 합류, 매력적인 캐릭터를 구현해 낸다. 이와 함께 모차르트의 아내 콘스탄체 베버 역에는 이봄소리와 홍서영이 캐스팅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야기의 흐름을 이끄는 멀티 캐릭터 작은 바람들에는 김태한, 육현욱, 이상훈, 박소리, 김하나, 배훈이 캐스팅돼 극 중 내레이션을 비롯한 여러 개의 배역을 소화하며 극에 입체감과 활력을 불어넣는다. 유명 프리마돈나 카테리나 카발리에리 역에는 초연에 이어 손의완이 출연을 확정해 압도적인 가창력을 선보이고, 다양한 안무와 동작을 표현하며 극을 풍성하게 만들어낼 코러스로는 김예진, 한동훈, 최재웅, 김윤동, 박준혁이 출연하며, 한동훈, 박준혁은 요제프 황제와 코러스를 겸한다. 무대와 영화, 드라마 등 장르를 넘나들며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마데우스'는 무대 위에서 실시간으로 선보이게 될 디테일한 호흡과 긴장감 넘치는 연기대결로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마데우스'는 2020년 11월 17일부터 2021년 1월 17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되며, 오는 22일 인터파크와 YES24에서 프리뷰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1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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