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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아이유와 박명수의 ‘밤양갱’ AI 커버곡 끝이 없네..But 가수들 수익은 ‘0원’ [줌인]

“달디달고 달디단 밤양갱 ~ ♬ ”아이유 혹은 박명수가 부르는 ‘밤양갱’을 들어는 봤는가. 비비의 ‘밤양갱’이 발매된 지 약 한 달이 지났지만, 19일 기준 멜론 톱100에서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을 만큼 인기가 상당하다. 그 인기에 힘입어 ‘밤양갱’은 AI 커버 곡으로 속속 만들어지고 있다. 유튜브에 “‘빛의 비비’ 아이유의 밤양갱 AI’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은 19일 현재 조회수 67만 회를 돌파했다. 비비가 ‘어둠의 아이유’라고 불리는 걸 패러디해 아이유 음색으로 만든 AI 커버 영상이다. 아이유 특유의 미성과 깔끔한 음색이 실제 그가 ‘밤양갱’을 부른 것 같다. 이뿐만 아니다 장기하, 양희은, 백예린, 윤하, 잔나비 등 수많은 가수들의 목소리로 만들어진 ‘밤양갱’ AI 커버곡이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눈감고 들으면 AI가 만들어낸 노래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다. AI 커버곡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순수 수작업으로 만든 ‘밤양갱’ 커버곡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배우 황정민이 출연한 영화 속 대사를 하나하나 ‘밤양갱’ 가사와 노래에 맞춰 편집한 ‘황정민-밤양갱’은 공개된 지 3주만에 327만 회를 돌파했다. 이제 유행하는 노래가 생기면 안무 챌린지를 넘어 AI커버곡을 만드는 게 필수코스가 된 모양새다. 만드는 법도 쉽다. AI 커버곡 생성 사이트에 들어가 원곡과 믹스할 목소리만 넣으면 10분 이내에 손쉽게 원하는 노래가 탄생한다. “전 국민이 작곡하는 날이 올 것다”라고 전망했던 작곡가 김형석의 말이 현실화 되고 있다. 리스너들 입장에서는 콘텐츠가 다양해지니 듣는 귀가 즐겁고, 노래의 원 가창자들로선 AI 커버가 늘어날 수록 더 많이 알려지기에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게 된다. 반면 AI가 만들어낸 목소리의 가수들에겐 썩 반갑지만은 않다. 목소리는 나이가 들면 변하기 마련인데 AI는 늘 한결같은 음색과 음정을 가지고 있을뿐더러, 정작 목소리의 주인에게는 단 1원도 돌아가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실연자나 음반 제작권 등의 권리를 보호하는 ‘저작인접권’에 AI 목소리의 주인공은 해당되지 않기 때문이다. AI 커버곡을 만들기 위한 학습 단계에서는 저작인접권 침해 우려가 있지만, AI 커버곡 완성본에는 해당 가수의 음원 원본이 더 이상 남아 있지 않아 저작인접권이 침해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한 작곡가와 작사가 등 저작권자는 AI 커버곡에 대해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지만 정확한 집계는 쉽지 않다. 한 가요 관계자는 AI 커버곡 관련 저작권에 대해 “수익을 받을 수는 있다. 그러나 음원 스트리밍과 달리 유튜브는 실시간 집계가 어려울뿐더러, 유튜브 내 수익이 얼마 정도 나오는지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현재 딥러닝, 생성형 AI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가고 있는 만큼, AI 커버곡 역시 앞으로 더욱 시장을 키워갈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AI 커버곡도 창작자와 실연자에게 정당한 몫이 돌아가야 한다는 의견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가수들의 목소리도 초상권처럼 보호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선종문 변호사는 “AI 커버곡을 개인적으로 소장한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유튜브 등을 통해 수익화를 꾀하면서 상업적으로 이용할 경우 처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AI 커버곡을 올리는 유튜브 채널의 몸집이 점점 커진다면 이 문제에 대해 법적인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0 06:00
뮤직

[IS한가위] 추석 연휴, 이 노래 어떠세요?..가요 기자 3인방의 플레이리스트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만나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시간만 남았다. 그 옆 분위기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줄 노래 한 곡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이다.일간스포츠 가요 담당 기자들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들으면 기분 좋은 노래 톱3’를 직접 엄선해봤다. 지승훈 기자, 권혜미 기자, 이세빈 기자가 추천하는 ‘추석 연휴와 찰떡인 노래 셋’이다. 먼저 지승훈 기자는 그룹사운드 잔나비의 ‘포니’를 내세웠다. ‘포니’는 지난 6월 21일 발매된 곡으로 보컬 최정훈이 자신의 어린 시절과 어머니와의 추억을 담아낸 곡이다. 과거 차 안에서 듣던 어머니의 애창곡들과 더불어 여러 노래들을 들으며 자라온 최정훈의 향수가 고스란히 녹여져 있다. 지 기자는 “‘포니’를 듣고 있으면 현재와 과거가 아주 적절히 섞인 느낌을 받는다. 멜로디는 옛스런 분위기가 물씬 나지만 멜로디의 흐름이나 최정훈의 보컬은 세련답게만 들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잔나비는 현 가요계에서 밴드사운드의 성격을 가장 잘 살린 팀이다. 한창 밴드사운드가 유행하던 8~90년대 음악을 떠올리게 하는 맛이 있다. 겪어보지 못했던 어른들의 과거 시절로 한 번쯤 빠져보고 싶다면 ‘포니’를 추천한다”라고 곡의 매력을 설명했다. ‘포니’는 실제로 현대자동차와 협업한 ‘헤리티지 뮤직 프로젝트’ 음원이다. 장시간 귀경길을 떠나야 하는 많은 이들에게 드라이브 뮤직으로도 제격이다. 권혜미 기자는 가수 크러쉬와 기타리스트 한상원의 합작인 ‘스킵’을 추천했다. ‘스킵’은 지난 2016년 발표된 곡이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오마주를 통한 7, 80년대 펑크와 알앤비를 접목시켜 묵직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음악이다. 권 기자는 “연휴 기간 이동하는 막히는 도로에서도 답답함이 해소되고 기분이 절로 업되는 곡이라 생각된다”며 “신나는 리듬에 크러쉬의 시원한 고음이 인상적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복잡한 건 스킵해 원래 사는 건 단순해질 때 쉽대”라는 가사처럼 머릿속을 비우고 환기시켜주는 역할을 해준다고 추천 이유를 곁들였다. 무엇보다 추석 연휴에 어울리는 이유로 젊은 세대의 아티스트인 크러쉬와 대선배 아티스트인 한상원의 만남이라는 것을 주목해볼 수 있다. 세대를 초월한 협업으로 다양한 세대의 리스너들을 아우르는 음악적 요소가 가득 담긴 ‘스킵’이다. 마지막으로 이세빈 기자는 연휴를 마무리 하는 듯, 따뜻한 노래를 들고 왔다. 바로 가수 백예린의 ‘산책’이다. 차분한 피아노 선율에 덤덤한 백예린의 보이스는 순식간에 주변을 감성으로 적신다. 그만큼 멜로디는 물론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참 포근하고 아름답다.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연인, 그 누구에게 전해도 어색하지 않은 애정어린 가사들이 귀를 사로잡는다.이 기자가 ‘산책’을 추천한 이유에 집중해볼 필요가 있다. 이 기자는 연휴 기간 동안 홀로 남겨질 ‘한 사람’을 위로하기 위해 이 노래를 꼽았다. 그는 “추석이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이기도 하나 혼자 보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왁자지껄한 명절을 보내고 나만 혼자인 것 같을 때 이 노래를 들으며 밤산책을 한다면 기분이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며 “시원한 밤공기와 만난 백예린의 따뜻한 목소리가 더할 나위 없는 위로가 될 것 같다”라고 따스한 마음을 공유했다.2010년 가수 소히의 원곡인 ‘산책’은 약 10년이 지난 2021년 백예린의 목소리로 다시 탄생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28 11:00
연예일반

‘알 유 넥스트’ 다음 라운드 진출자는? 15명 베일 벗는다

‘알 유 넥스트’의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참가자는 누가 될까.4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알 유 넥스트?’에서는 다음 라운드 진출자 15명이 가려진다.이날 방송은 ‘포지션 장악력’ 무대로 꾸며진다. 참가자들은 보컬과 댄스 두 가지 포지션 중 하나를 택해 자신의 강점을 최대로 살린 무대를 펼친다. 본인들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상위권 참가자들은 순위 유지를, 하위권 참가자들은 순위 반등을 위해 연습에 몰두한다.지난 회차에서 백예린의 '우주를 건너'를 부른 보컬A 유닛(지우, 원희, 윤아, 정은)이 조화로운 무대로 코치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보컬B 유닛(예원, 민주, 샤넬, 서연)이 꾸밀 태연의 ‘불티’(Spark) 무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댄스 유닛 간 신경전 역시 첨예한 가운데 이번 라운드에서는 참가자 내부 평가도 이뤄질 전망이다. 예고 영상 속 9개의 워스트 스티커를 받은 참가자가 등장해 궁금증을 더한다.하이브의 레이블 빌리프랩의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 최종 멤버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인 ‘알 유 넥스트?’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0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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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예린, 코로나19 확진…뉴욕 공연 취소 “정말 미안해”

가수 백예린이 코로나19 판정을 받아 뉴욕 공연에 불참한다.본래 백예린은 오는 20일 뉴욕 링컨센터 메인 야외 공연장 댐로쉬 파크에서 진행하는 ‘K인디 뮤직나이트’에 출연할 예정이었다.18일 뉴욕한국문화원은 공식 SNS를 통해 “공연에 참여하는 공연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백예린이 해당 공연에 참석할 수 없다”고 알렸다.백예린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보러 와주시려했던 팬 여러분들, 정말 미안하다. 저녁이 되어서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그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노래를 할 수 없는 상태라 갈 수 없게 됐다”면서 “기다리셨을텐데 정말 미안하다. 예쁜 걱정의 말씀도 격려도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공연은 링컨센터가 주최한 한국 문화예술 특집 페스티벌인 ‘코리안 아츠 위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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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X뮤빗] 보기만 해도 신나네! 페스티벌에서 가장 기대되는 스타는?

바야흐로 페스티벌의 계절이 돌아왔다. 페스티벌의 꽃은 뭐니뭐니해도 관객들의 흥을 돋우는 스타의 존재다.여름이 되면 개최되는 축제 중 하나가 바로 음악과 함께하는 ‘페스티벌’이다. 무더운 더위를 날리기 위해 야외에 마련된 공연장에서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고, 팬들은 관객석을 가득 채운다. 관객들은 스타의 노래를 들으며 그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날리고, 지인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는다. 특히 지난해까지만 해도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페스티벌이 취소되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올해는 마스크 제한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의 첫 시작이기도 하다.스타들도 페스티벌은 ‘일’이라는 생각보다 관객들과 함께 무대를 즐기는 ‘소통의 장’으로 여긴다. 평소보다 들뜬 텐션을 보이는 관객들은 스타들이 등장할 때부터 열띤 환호성을 지르며, 특정 아티스트의 팬덤이 아닐지라도 히트곡이 나오면 절로 떼창을 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일부 아티스트들은 페스티벌에 걸맞는 노래들을 일부러 여름에 발매하기도 한다.페스티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스타는 여러 명이다. 멜로망스는 달달한 러브송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적시고, 백예린은 특유의 몽환적인 음색으로 제대로된 ‘귀호강’을 보여준다. 데이식스 멤버 영케이도 라이브 실력뿐만 아니라 멋진 기타실력도 선보이며, 정승환은 짙은 발라드로 페스티벌의 밤을 장식한다.이같이 페스티벌이 개최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요즘, 일간스포츠와 뮤빗은 K팝 팬들이 뽑아보는 ‘페스티벌에서 가장 기대되는 아티스트는?’(The most anticipated artist in a festival is?) 투표를 진행한다.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K팝의 모든 것을 경험하는 뮤빗 앱에서 오는 13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시작해 19일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최고의 아이돌 팬송은 후보는 아래 10명의 아티스트다.▲권진아 ▲김재환 ▲루시 ▲멜로망스 ▲백예린 ▲영케이 ▲원위 ▲정세운 ▲정승환 ▲흰(HYNN) (이름 가나다 순)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12 09:00
연예일반

윤석철X박세진, 오늘(6일) 컬래버 앨범 발매

재즈 아티스트 윤석철과 옥상달빛 박세진의 컬래버레이션 앨범이 베일을 벗었다.윤석철, 박세진은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더 브랙퍼스트 클럽: 조찬 클럽’(The Breakfast Club: 조찬 클럽)을 발매했다. 안테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두 아티스트가 함께한 ‘더 브랙퍼스트 클럽: 조찬 클럽’은 술을 매개로 만들어낸 흥겨운 리듬의 재즈 보사노바 앨범이다. “‘술에 의한, 술을 위한’ 아침 9시 해 뜰 때까지 술 마시고, 해장은 이 앨범으로”라는 이색적인 메시지가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칵테일 파라다이스’를 비롯해 ‘베스트 러버’, ‘소개팅이요?’, ‘치앙마이’까지 모두 네 곡이 수록돼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윤석철, 박세진 두 아티스트가 프로듀싱, 작사, 작곡, 편곡까지 참여해 눈길을 끈다.재즈 아티스트로 활동을 전개해 나가며 서울재즈페스티벌(SJF)다회 참여 및 자이언티, 권진아, 샘김, 백예린 등의 앨범 참여로 대중음악 씬과 활발히 교감하는 피아니스트 윤석철과 연령대 불문 힐링 공유 명대사로 자리매김하여 인생의 희비를 고스란히 노래하는 대표 인디 아티스트 옥상달빛 멤버 박세진이 만나 어떤 음악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0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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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적재 “백예린 동경하던 아티스트, 눈 딱 감고 러브콜 보내” [일문일답]

가수 적재가 8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적재는 지난 9일 두 번째 정규 앨범 ‘더 라이츠’(The LIGHTS)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번 앨범은 2014년 발표한 데뷔 앨범 ‘한마디’ 이후 8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으로 발매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적재는 ‘변하지 않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적재 본인과 본인을 둘러싼 인연, 이야기, 꿈 등 일상적이면서도 이상적인 소재들을 담았다. 총 11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워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독보적인 역량을 입증했다. 적재만의 색깔로 가득 채워진 새 정규 앨범에 대해 적재가 직접 일문일답으로 이야기를 전했다. -8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 소감은. “아직은 얼떨떨하다. 막상 발매하고 나니 실감이 잘 나지 않는데, 오래 준비해왔던 앨범을 발표하게 되어서 후련하다.” -정규 2집 ‘더 라이츠’는 어떤 앨범인가. “음악적으로 하고 싶고, 또 잘하는 것들로 채운 앨범이다. 총 11트랙을 담았는데, 정규 앨범이니만큼 각 곡의 방향성을 연결하고자 했다. 다른 길로 새지 않고 진지하게 음악을 대하는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곡마다 다른 매력이 있으니 전곡 다 들어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 -더블 타이틀곡 ‘빛’과 ‘런어웨이’(Runaway)는 어떤 곡인가. “‘빛’은 오래전에 작업한 데모곡 ‘더 라이츠’에서부터 시작해 10년이라는 세월을 묶은 곡이다. 언젠가 빛을 보리라 생각했는데 이번 앨범 타이틀곡이 되어서 너무 기쁘다. ‘런어웨이’는 터프한 밴드 사운드의 곡이다. 그간 발표한 곡 중에 이런 느낌의 곡은 많지 않았던 터라 만들어보고 싶었다. 작업을 하다 보니 너무 좋은 곡으로 탄생해서 다른 타이틀곡 후보들을 물리치고 더블 타이틀곡이 됐다.” -‘빛’은 백예린 피처링 참여로 화제를 모았는데. “백예린 님은 내가 평소 동경하던 아티스트다. ‘빛’이라는 곡과 완벽한 조합을 이룰 목소리라고 생각해 눈 딱 감고 러브콜을 보냈는데 흔쾌히 받아 주셔서 감사했다. 백예린 님 보컬 데이터를 받은 날 처음으로 모니터를 하며 소름이 돋았던 느낌은 꽤 오랫동안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더블 타이틀곡 리스닝 포인트가 있다면. “‘빛’은 하나하나 레이어 되는 악기들, 편곡의 흐름, 백예린 님의 목소리에 집중해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런어웨이’는 일렉 기타와 드럼 사운드가 메인인 곡이라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으시면 더 풍성하게 감상하실 수 있을 거다.” -수록곡에 샘김과 JSFA 이지영이 참여했는데 함께 작업하게 된 스토리도 소개해달라. “샘김과는 ‘함께 곡을 써서 이번 앨범에 꼭 넣자!’고 이야기 나누곤 했다. 그래서 둘이 함께 날을 잡아 2~30분 만에 곡을 완성했고, 그렇게 탄생한 곡이 ‘너나 나나’다. ‘사라질까 봐’에 참여해주신 이지영 선생님에게는 언젠가 피아노 연주를 부탁드려보고 싶었는데, 이번 곡에 연주를 요청하게 됐다. 정말 딱 알맞은 곡이 나와서 기쁘다.” -전국투어 콘서트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정말 감사하게도 매해 공연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번 공연부터는 시도해보지 않았던 여러 가지 시도들을 해보려고 한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 -정규 2집 활동 계획과 2023년 계획이 있다면. “앞서 말씀드린 대로 12월 말까지는 전국투어 콘서트가 있어서 공연장에서 자주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2023년 계획은 아직 특별하게 세워둔 건 없지만, 불러 주시면 노래하고, 연주하고, 음악 작업도 하면서 재미있고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해보려고 한다.” . -정규 앨범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정말 오래 기다리셨다. 정규 2집을 발매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 새 앨범 ‘더 라이츠’ 마음껏 즐겨주길 바란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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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적재 “백예린 동경하던 아티스트, 눈 딱 감고 러브콜 보내” [일문일답]

가수 적재가 8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적재는 지난 9일 두 번째 정규 앨범 ‘더 라이츠’(The LIGHTS)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번 앨범은 2014년 발표한 데뷔 앨범 ‘한마디’ 이후 8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으로 발매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적재는 ‘변하지 않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적재 본인과 본인을 둘러싼 인연, 이야기, 꿈 등 일상적이면서도 이상적인 소재들을 담았다. 총 11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워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독보적인 역량을 입증했다. 적재만의 색깔로 가득 채워진 새 정규 앨범에 대해 적재가 직접 일문일답으로 이야기를 전했다. -8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 소감은. “아직은 얼떨떨하다. 막상 발매하고 나니 실감이 잘 나지 않는데, 오래 준비해왔던 앨범을 발표하게 되어서 후련하다.” -정규 2집 ‘더 라이츠’는 어떤 앨범인가. “음악적으로 하고 싶고, 또 잘하는 것들로 채운 앨범이다. 총 11트랙을 담았는데, 정규 앨범이니만큼 각 곡의 방향성을 연결하고자 했다. 다른 길로 새지 않고 진지하게 음악을 대하는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곡마다 다른 매력이 있으니 전곡 다 들어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 -더블 타이틀곡 ‘빛’과 ‘런어웨이’(Runaway)는 어떤 곡인가. “‘빛’은 오래전에 작업한 데모곡 ‘더 라이츠’에서부터 시작해 10년이라는 세월을 묶은 곡이다. 언젠가 빛을 보리라 생각했는데 이번 앨범 타이틀곡이 되어서 너무 기쁘다. ‘런어웨이’는 터프한 밴드 사운드의 곡이다. 그간 발표한 곡 중에 이런 느낌의 곡은 많지 않았던 터라 만들어보고 싶었다. 작업을 하다 보니 너무 좋은 곡으로 탄생해서 다른 타이틀곡 후보들을 물리치고 더블 타이틀곡이 됐다.” -‘빛’은 백예린 피처링 참여로 화제를 모았는데. “백예린 님은 내가 평소 동경하던 아티스트다. ‘빛’이라는 곡과 완벽한 조합을 이룰 목소리라고 생각해 눈 딱 감고 러브콜을 보냈는데 흔쾌히 받아 주셔서 감사했다. 백예린 님 보컬 데이터를 받은 날 처음으로 모니터를 하며 소름이 돋았던 느낌은 꽤 오랫동안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더블 타이틀곡 리스닝 포인트가 있다면. “‘빛’은 하나하나 레이어 되는 악기들, 편곡의 흐름, 백예린 님의 목소리에 집중해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런어웨이’는 일렉 기타와 드럼 사운드가 메인인 곡이라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으시면 더 풍성하게 감상하실 수 있을 거다.” -수록곡에 샘김과 JSFA 이지영이 참여했는데 함께 작업하게 된 스토리도 소개해달라. “샘김과는 ‘함께 곡을 써서 이번 앨범에 꼭 넣자!’고 이야기 나누곤 했다. 그래서 둘이 함께 날을 잡아 2~30분 만에 곡을 완성했고, 그렇게 탄생한 곡이 ‘너나 나나’다. ‘사라질까 봐’에 참여해주신 이지영 선생님에게는 언젠가 피아노 연주를 부탁드려보고 싶었는데, 이번 곡에 연주를 요청하게 됐다. 정말 딱 알맞은 곡이 나와서 기쁘다.” -전국투어 콘서트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정말 감사하게도 매해 공연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번 공연부터는 시도해보지 않았던 여러 가지 시도들을 해보려고 한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 -정규 2집 활동 계획과 2023년 계획이 있다면. “앞서 말씀드린 대로 12월 말까지는 전국투어 콘서트가 있어서 공연장에서 자주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2023년 계획은 아직 특별하게 세워둔 건 없지만, 불러 주시면 노래하고, 연주하고, 음악 작업도 하면서 재미있고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해보려고 한다.” . -정규 앨범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정말 오래 기다리셨다. 정규 2집을 발매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 새 앨범 ‘더 라이츠’ 마음껏 즐겨주길 바란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10 18:03
연예일반

‘나혼산’ 황희찬 ‘모닝 루틴’ 공개…몸무게 체크→보양식 조리까지

축구 선수 황희찬의 ‘모닝 루틴’이 공개된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나혼산’)에서는 ‘카타르 월드컵 D-100 특집’으로 프리미어리거 황희찬의 영국 싱글 라이프를 담는다. 황희찬은 그라운드 위에서 저돌적인 승부사 면모와는 또 다른 일상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집에 휴식을 취하는 ‘오프’(OFF) 시간에도 거침없이 움직이는 월드 클래스 ‘관리 황’ 면모를 자랑한다. 황희찬은 이른 아침 알람 없이 기상이 가능한 ‘미라클 모닝’ 일상을 공개한다. 보통의 사람들과 달리 뒤척임 없이 칼같이 침대를 박차고 일어나는가 하면, 기상 30초 만에 ‘칼 각 스킬’을 발휘해 이불을 정리하는 부지런함을 자랑한다. 침실의 창문부터 주방의 문까지 활짝 열어 환기를 시키는 등 한 치의 흐트러짐도 허락하지 않는 ‘모닝 루틴’를 보여줄 전망이다. 다음 ‘모닝 루틴’인 몸무게 체크를 마친 황희찬은 훈련 일정과 컨디션에 따라 하루의 식단을 결정하고 직접 보양식을 만들어 먹는 ‘관리 황’ 면모를 이어간다. 특히 프라이팬 하나면 충분한 ‘관리 황’의 보양식 메뉴를 선보이는데, 고단백질 위주의 요리에 ‘이것’조차 곁들이지 않는다고 해 그 내용을 궁금하게 한다. “몸 컨디션에 따라 뭘 먹을지 결정한다”는 황희찬의 철저한 자기관리에 말로만 ‘관리 듀오’ 전현무·박나래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진다. ‘청년’ 황희찬의 음악 취향도 그려진다. 백예린의 ‘산책’부터 나훈아의 ‘울긴 왜 울어’까지 영국에 울려 퍼지는 ‘K소울’ 가득한 TPO(시간-장소-상황)별 최애 플레이리스트로 인간미까지 자랑할 예정이다. 황희찬의 모닝 루틴은 오는 1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18 13:37
드라마

‘최종병기 앨리스’ 송건희, 캐릭터한정 일기·플레이리스트 만든 이유[일문일답]

OTT 왓챠가 올 여름 힘을 주고 푸시하는 오리지널 콘텐츠 ‘최종병기 앨리스’는 거친 액션과 유혈이 낭자하는 하이틴 로맨스다. 이 액션 판타지를 돋보이는 시청 병기는 살 이유가 없어 죽는데 목숨거는 고3 소년 서여름을 연기한 송건희의 미모다. 이 시리즈는 그의 미모를 가리고 시청자로 하여금 오로지 연기에 몰입하도록 장치했다. 1화 부스스한 헤어스타일로 자다 일어난 듯한 송건희의 미모는 회를 거듭할수록 베일이 벗겨지며 여심을 자극한다. 그리고 실물은 작품에서 보는 것보다 3배 이상 훌륭하다. 이 기사는 송건희에 대한 사심을 담았음을 밝히는 바다. -왓챠에 공개된 작품을 봤는지. “2회까지 봤다. 계속 못봤는데 방금 끝냈다. 2회까지 소감은 생각보다 너무 잘 나와 기분이 좋다. 서여름과 한겨울(박세완 분)의 서사가 잘 풀려서 재미있게 봤다.” -평범하지 않은 캐릭터는 어떻게 해석했나. “뭐랄까. 되게 솔직하다. 단순한 친구. 삶에 있어 여러 순간이 닥치는데 그런 것들을 온전히 느껴서 여름이가 되지 않았을까.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로 오해할 수 있다. 성향이 그렇다 보니 겁도 없고 주눅 들지 않는 성격이다. 그만큼 자기 세계에 빠져 있는 아이가 아닐까 싶었다. 촬영 중반쯤 되니 내가 여름이가 된 건지 어느 순간 비슷하게 느껴지는 구간이 있었다. 언뜻 내 모습도 조금 투영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지금 (작품을) 보면 싱크로율이 40% 정도 되는 것 같다.” -본인의 연기 중 어떤 모습이 가장 눈에 들어오던가. “여름이가 맞는 모습이 나오는데 그 때 광기에 차있다. 기본적인 스탠스가 ‘여름이 같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보다 여름이스러웠던 것 같다.” -여름이는 죽지 못해 안달이 나있다. 어떤 감정과 느낌을 담아 연기했나. “여름이는 트라우마가 깊은 인물이다. 도대체 어떤 마음일까. 어머니의 죽음으로 고통을 잊으려는 서사를 어떻게 이해해야할까 생각했다. 그러다 실제로 겪었던 트라우마에 대해 생각을 해봤다. 이제는 닳고 닳아서 (트라우마가) 마음 한 켠에 자리 잡고 있는데 문득 떠오르면 괴롭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자극적인 시도를 하지 않았을까 공감하려 했다.” -캐릭터에 대한 준비는 어떻게 했나. “촬영전과 촬영 중 여름이에게 일기를 썼다. 그리고 연기하는 캐릭터마다 플레이리스트를 만든다. 감독님에게 대본을 줄 때 적어준 추천곡을 들으며 참고했다. 감독님 추천 노래는 제시 레이즈의 ‘크레이지’인데 여름이가 정신적으로 미쳐가는 과정이 노래와 닮았다. 여름이와 겨울이 두 사람의 심정이 꽤 비슷해보였다. 또 백예린 밴드 더 발룬티어스의 ‘서머’도 들었는데 여름 노래 같은데 들으면서 여름이 같았다. 선우정아의 ‘도망가자’는 살면서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있지 않을까 해서 플레이리스트에 넣었다.” -고교생 연기는 어떻게 소화했나. “특별히 준비하지 않았다. 좀 더 가볍게 직관적으로 연기하려 했다. 나도 고교시절을 겪었지만 생각을 깊게 하지 않고 보여지는데로, 흘러가는데로 표현했다. 너무 깊게 생각하면 어른스러워 보일 것 같았다. 마찬가지로 여름이는 그보다 더 생각을 안 하는 친구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친구로 봤다. 오히려 내 생각을 버리는데 집중했다.” -B급 감성이 충만한 작품인데 어떻게 이해했는지. “B급 감성을 좋아해 작품을 많이 봤다. 부천국제영화제에 작품을 보러 가기도 했다. 그 감성을 어떻게 살려야지 많이 생각해봤는데 B급의 순간에 웃기려 들지 않아야 한다. 진지하게 다뤄야 진정한 B급이 살아난다. 그리고 여름과 겨울이의 톤이 분명해서 B급 감성이 더 잘 살았다. 대사 연습도 많이 했는데 서로의 티키타카가 중요해서 박세완과 대사 연습을 많이 했다. 또 흐름을 코미디로 느끼지 않으려 했다.” -박세완과 호흡은 어땠나. “너무 좋았다. 웃음코드도 잘 맞았고. 대본 리딩도 많이 하고 액션스쿨을 같이 다니면서 친해졌다. 평소 대화를 많이 나눠 작품에서 케미가 묻어나지 않았나 생각한다. 박세완은 잘하는 사람이다. 둘이 재미있게 연기를 했다.” -남은 회차의 관전포인트는. “여름이와 겨울이가 어떻게 위기를 헤쳐나가는지, 서로에게 어떤 사람이 되는지 지켜봐달라. 선배님들의 멋진 연기도 놓치지 말아달라.” -실물이 훨씬 잘 생겼는데 화면 속 모습이 아쉽지 않나. “감독님이 여름이에게 애정이 많다. ‘여름이가 잘생긴 모습보다 멋있었으면 좋겠어’라고 주문했다. 잘 생겼다니 기분이 좋다. 물론 카메라에 더 잘 나와야 좋은 거지만 내심 실물이 잘 생겼다는 말이 듣기 좋더라.”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7.0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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