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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 퓨처스리그, 3월 26일 개막...총 120경기 생중계 실시

흥행 속에 KBO리그가 막을 올렸다. KBO리그의 미래인 퓨처스(2군)리그 역시 2024년 대장정을 시작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가 내일(26일) 이천, 서산, 함평, 문경, 상동 등 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해 총 650경기의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전했다.KBO는 "퓨처스리그는 미래를 준비하는 유망주 선수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무대"라며 "KBO는 공식 유튜브 채널 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의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인 스포키를 통해서도 올 시즌퓨처스리그 약 120경기를 생중계 편성하여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26일 개막전에는 임용수 캐스터, 박윤 해설위원의 진행으로, 27일(수)에는 한명재 캐스터, 박윤 해설위원의 진행으로 두산과 LG 간의 북부리그 경기(이천)를 생중계 할 예정이며, 이후 퓨처스리그 중계편성 일정은 매주 KBO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한편, KBO 퓨처스리그 중계방송 제작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3.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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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클락 도입' 2024년 KBO 퓨처스리그 3월 26일 개막

프로야구 퓨처스(2군)리그의 2024시즌 일정이 결정됐다. 2024 KBO 퓨처스리그가 3월 26일 오후 1시 이천(두산-LG), 서산(SSG-한화), 함평(삼성-KIA), 문경(KT-상무), 상동(NC-롯데) 등 5개 구장에서 개막한다.2024 KBO 퓨처스리그는 작년과 같이 북부(한화, 두산, LG, SSG, 고양)와 남부(상무, 롯데, KIA, KT, NC, 삼성) 2개 리그로 나뉘어 진행한다. 북부리그는 20차전(홈, 원정 10경기), 상무를 제외한 남부리그는 18차전(홈, 원정 9경기)으로 편성했다. 상무는 16차전(홈, 원정 8경기) 일정을 소화한다.인터리그는 상무를 제외한 남부리그가 기존과 동일하게 6차전(홈, 원정 각각 3경기), 상무 8차전(홈 5경기, 원정 3경기), 북부리그 8차전(홈 3경기, 원정 5경기)으로 편성했다. 이에 따라, 북부리그와 남부리그 모두 팀당 118경기(상무 120경기)씩 10월 5일(토)까지 총 650경기를 펼치게 되며, 625경기를 편성한 2023년 에 비해 25경기를 확대 편성했다.퓨처스리그 경기 개시 시간은 오후 1시이며, 7월 9일부터 8월 25일까지는 서머리그 기간으로 혹서기 선수 보호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모든 경기를 오후 6시에 진행한다. 우천 등으로 경기 취소 시 다음날 더블헤더로 편성되며(7, 8월 제외) 해당 경기는 1, 2차전 모두 7이닝 경기로 치러진다.연장전 승부치기도 이번 시즌 동일하게 진행한다. 9회 말이 종료돼도 동점인 경우 10회부터 승패가 갈릴 때까지 승부치기를 실시한다. 타자는 이전 이닝 타순부터 타석에 들어서며, 주자는 해당 타석에 들어선 타자보다 선행 타순이었던 선수를 각각 1, 2루에 배치해 경기를 치른다.퓨처스리그는 구장 상황에 따라 일부 경기의 개최 장소가 변경될 수 있으며, 서머리그 기간에는 문학, 고척, 대구, 사직, 춘천, 울산 구장에서도 경기가 펼쳐진다.한편, 2024년 KBO 퓨처스리그는 새로운 변화와 마주한다. 경기 스피드업을 위한 피치클락 규정이 본격적으로 적용되고, 투수의 세타자 의무 상대와 수비 시프트 제한을 시행한다. 또한, 크기가 확대된 신규 베이스가 경기장에 설치되며 이로 인해 루간 거리가 감소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2.0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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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시상식] 두산 홍성호, 북부리그서 '타격 3관왕'…"내년엔 1군서 더 기여하겠다"

두산 베어스 홍성호가 퓨처스리그 타격 3관왕을 기록하며 내년 시즌 1군 활약을 다짐했다.홍성호는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KBO 시상식에서 퓨처스(2군)리그 북부리그 타율·타점·홈런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63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364 15홈런 59타점을 기록, 올해 2군 최고의 타자로 자리매김했다.시상대에 오른 홍성호는 "2년 연속 시상식(2022년 10홈런, 1위)에 참가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1군에서 뛸 수 있게 기회 주신 이승엽 감독님, 아들처럼 대해주시는 이정훈 퓨처스 감독님과 코치님들, 직원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 상 받을 수 있게 도움 주신 두산 베어스 동료들에게도 감사 인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다만 1군에서는 자리잡는 일에 실패했다. 21경기 51타석에 나서 타율 0.292를 기록했으나 홈런을 치는 데는 실패했다. 홍성호는 "1군에서 좀 더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많이 부족했다"며 "내년에는 팀 승리에 더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두산은 투수에서도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원재가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 북부리그 평균자책점왕을 수상했다. 이원재는 "한 시즌 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이정훈 감독님, 코치님, 전력분석팀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준비 잘해서 꼭 1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원재와 함께 북부리그 투수 수상자로는 이상영이 올랐다. 9승(1패)으로 승리(다승)상을 탔다. 남부리그에서는 삼성 라이온즈 최하늘이 평균자책점상을, KIA 타이거즈 김현수와 삼성 이승민이 승리상을 수상했다. 남부리그 타자 타이틀은 상무 천성호(원 소속 KT 위즈)가 타율상을, KIA 김석환이 타점상과 홈런상을 수상했다.소공동=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1.2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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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북부리그 타격 3개 부문 싹쓸이 홍성호, 내년엔 1군에서

2023 KBO 시상식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두산 홍성호가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타율, 타점, 홈런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MVP와 신인상 수상자는 정규시즌 종료 후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 기자 및 각 지역 언론 담당 기자들의 사전 온라인 투표로 정해졌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11.27/ 2023.11.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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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홍성호, 북부리그 타격 3개 부문 싹쓸이

2023 KBO 시상식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두산 홍성호가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타율, 타점, 홈런상을 수상하고 시상자 김시진 감독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MVP와 신인상 수상자는 정규시즌 종료 후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 기자 및 각 지역 언론 담당 기자들의 사전 온라인 투표로 정해졌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11.27/ 2023.11.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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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퓨처스리그 북부리그 승리상 이상영

2023 KBO 시상식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LG 이상영이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승리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MVP와 신인상 수상자는 정규시즌 종료 후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 기자 및 각 지역 언론 담당 기자들의 사전 온라인 투표로 정해졌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11.27/ 2023.11.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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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퓨처스리그 북부리그 평균자책점상 이원재

2023 KBO 시상식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두산 이원재가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평균자책점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MVP와 신인상 수상자는 정규시즌 종료 후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 기자 및 각 지역 언론 담당 기자들의 사전 온라인 투표로 정해졌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11.27/ 2023.11.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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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KT 정우영-문보경-박영현 APBC 결국 제외, 신민혁-나승엽-문현빈 등 합류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팀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전력강화위원회와 류중일 감독이 논의해 한국시리즈(KS)에 참가 중인 LG 트윈스, KT 위즈 소속 선수를 모두 교체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LG 정우영(투수)과 문보경(내야수) KT 박영현(투수)이 APBC 명단에서 빠졌다. 부상으로 KS에 참가하지 못한 강백호 역시 제외됐다. 지난 6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소집 훈련을 진두지휘한 류중일 감독은 한국시리즈의 조기 종료를 희망했다. 선수단은 개막 이틀 전인 14일 출국 예정인 가운데, KS 일정이 길어지면 출국 전 합류가 어려울 수 있어서다. 프로 5년 차 정우영은 정규시즌에만 개인 통산 109홀드를 올린 사이드암 투수다. 최근 들어 국제대회 경험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문보경은 올 시즌 타율 0.301를 기록할 정도로 공격력을 갖춘 3루수로, 1루 수비까지 가능하다. 박영현은 올 시즌 홀드왕 출신이다. 류중일 감독은 APBC에서 박영현을 마무리 투수로 기용할 계획까지 세웠다. 이번 KS는 4차전까지 LG가 3승 1패로 앞서있다. 오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5차전에서 LG가 승리하면 우승이 확정된다. 이 경우 APBC 선수단 출국 전 KS 일정이 종료된다. 그러나 KBO와 류중일 감독은 향후 일정과 관계 없이 대체 선수 발탁을 결정했다.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과 경기력, 컨디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다. 정우영과 문보경, 박영현은 갑작스럽게 떨어진 기온 속에 포스트시즌(PS)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데다 대부분은 야간 경기로 치러지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자칫 부상 염려가 커질 수 있다. 결국 KBO는 소집훈련을 함께한 예비 엔트리 중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온 선수들을 선발하기로 했다. 이번 PS에서 맹활약을 펼친 신민혁(NC 다이노스)을 비롯해 조병현(SSG 랜더스) 나승엽(롯데 자이언츠) 문현빈(한화 이글스)이 최종 엔트리에 합류한다. 올해 정규시즌 122이닝을 투구하며 5승 5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한 신민혁은 이번 PS에서 3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1.10을 기록했다. 총 16과 3분의 1이닝을 던지는 동안 고작 2점만 내주는 짠물 투구를 자랑했다. 2023년 한화 2라운드 11순위로 입단한 신인 문현빈은 137경기에서 타율 0.266 5홈런 49타점으로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최근 국군체육부대를 전역한 입단 3년 차 나승엽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12를 기록했고, 연습경기에서 문동주(한화)를 상대로 홈런포를 뺏기도 했다. APBC는 지난 2017년 창설됐다. 아시아 프로리그의 젊은 유망주들에게 국제 대회 경험을 제공하고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야구 발전을 위한 교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출전 선수는 만 24세 이하 혹은 프로 입단 3년차 이하로 제한한다. 2023 APBC의 우승 상금은 2000만엔(약 1억 8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500만엔(약 4500만원)이다. APBC에 참가하는 KBO리그 선수들은 KBO 규정에 따라 기본 10일, 우승할 경우 최대 20일의 1군 등록일수를 보상받는다.2017년 1회 대회서 선동열 감독이 대표팀을 이끈 가운데 2위를 차지한 한국은 6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에 재도전한다. 한국은 16일 호주와 첫 경기를 치른다.이형석 기자 2023.11.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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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윤의 야구 본색] 선수 육성 위한 단계적 팜 시스템은 필수

기본적으로 프로야구는 짝수 팀으로 운영된다. 만약 홀수 팀이라면 한 팀은 반드시 '강제 휴식일'을 가질 수밖에 없다. 3연전이 기본이라는 걸 고려했을 때 주말 3연전을 휴식하게 되면 월요일까지 '4일 휴식'을 갖게 된다. 일정에 따라 팀 성적도 영향을 받는다.실제 KBO리그는 과거 7구단 체제와 9구단 체제를 경험했다. 2015년 KT 위즈가 1군에 진입하면서 10구단 체제로 쉼 없이 한 시즌을 치르고 있다. 그런데 퓨처스(2군)리그 상황은 다르다. 남부리그는 상무야구단을 포함, 6개 팀이지만 북부리그는 경찰야구단의 해체로 2020년부터 5개 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내년부터 과거 고양 원더스처럼 번외 경기 형식으로 독립리그 올스타팀이 북부리그에 참가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형식이 어떻게 되든 환영할 일이다. 다만 한국야구위원회(KBO)를 비롯한 10개 구단이 더 전향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지난 9월 말 일본 프로야구(NPB)는 새롭게 2개 구단(니가타·시즈오카)의 창단을 승인했다. 이 2개 구단은 1군이 아닌 오로지 2군 리그에만 참가하게 된다.NPB는 2004년 '프로야구 재편'이라는 큰 흐름 속에 긴테스 버팔로스와 오릭스 블루웨이브가 합병됐고,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창단했다. 그 결과 2군은 이스턴리그 7개 팀, 웨스턴리그가 5개 팀이 됐다. 양대 리그 모두 홀수 팀으로 운영돼 일정 짜기 등에 어려움을 겪어 2군 리그에만 참가하는 팀을 창단하게 된 것이다. KBO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이 방법을 면밀히 검토해 봄직하다. 체계적인 선수 육성을 위한 팜 시스템 확대도 필요하다. 고교 졸업 후 신인 드래프트를 받는 게 일반적인데 고교를 갓 졸업한 선수가 여러 해 퓨처스리그에서 경험 쌓은 선수와 경쟁하기란 쉽지 않다. 경기 출전 기회를 잡는 것도 꽤 어렵다. 이에 대해 한 야구 관계자는 "각 팀에서 저연차 선수 10명씩 차출해 총 4개 팀을 구성, 남해스포츠파크에서 5월부터 7월 말까지 짧게 시즌을 치르면 40~50경기는 충분히 할 수 있다. 혹은 독립리그 팀에 선수를 위탁해 경기 경험을 쌓게 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저연차 리그를 운영하거나 선수를 독립리그에 파견하는 방법 모두 그렇게 큰돈이 들지 않는다고 한다. 추정 비용은 2~3억원 정도. 자유계약선수(FA) 영입에 100억원을 손쉽게 쓰는 상황과 비교하면 턱없이 적은 금액이다. 최근 어느 구단이나 육성 기조를 강조하며 트래킹 데이터 등과 관련한 장비에도 투자하고 있다. 그런데 실질적인 인적 자원에 투자하지 않는 것은 공염불에 불과한 육성이라고 해도 틀림없다.대개 신인 선수는 짧게는 4년, 길게는 6~7년의 육성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KBO리그에서는 1~2년 만에 방출되는 선수가 적지 않다. 신인 11명이 들어오면 기존 선수 11명이 나가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2021년도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아 입단한 108명 중 3년 이내에 방출된 선수는 공식적으로 18명이다. 특히 8명은 1년 만에 유니폼을 벗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둔 뒤 "선수가 없다" "왜 눈에 띄는 신인이 없느냐"는 말이 자주 들린다. 체계적인 선수 관리 및 육성이 이뤄지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야구 칼럼니스트야구 전문 칼럼니스트로 네이버에서 아마야구 등을 다루는 '야반도주'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기무라 고이치 기자가 네이버에 연재한 '야큐리포트'를 번역했으며, 김성근·김인식 감독 등과 함께 쓴 '감독이란 무엇인가'를 비롯해 '메이저리그 가이드북', '프로야구 크로니클', '킬로미터', '포수 교본' 등 다수의 야구 서적을 집필했다. 2023.11.07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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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5일 만에 '꼴찌' 추락 삼성, 2군 승률도 0.333으로 '꼴찌'

사자 군단의 자존심이 무너졌다.삼성 라이온즈는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를 1-2로 패했다. 3연패 늪에 빠진 삼성은 시즌 26승 39패(승률 0.400)를 기록, 이날 KIA 타이거즈를 꺾은 한화 이글스(25승 4무 37패, 승률 0.403)에 0.5경기 뒤진 10위로 내려앉았다. 삼성이 10경기 이상 치른 시점에서 꼴찌로 추락한 건 2018년 5월 14일 이후 1865일 만이다.키움 선발 안우진에게 꽁꽁 묶였다. 안우진은 8이닝 8피안타 무실점 쾌투로 시즌 5승(4패)째를 따냈다. 삼성은 선발 외국인 투수 수아레즈가 6이닝 8피안타 8탈삼진 2실점(1자책점)하며 호투했지만, 득점 지원을 전혀 받지 못했다. 0-2로 뒤진 4회 말 1사 1·2루. 7회 말 1사 1·2루에서 모두 무득점에 그친 게 뼈아팠다. 특히 7회 김현준의 2루수 병살타가 결정적이었다. 시종일관 끌려가던 삼성은 9회 말 김동엽과 김성윤의 연속 안타로 천금 같은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1사 1·3루에서 김지찬의 기습 번트로 1-2 추격에 성공했지만 추가 득점이 없었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 김현준과 이재현이 연속 땅볼로 아웃됐다. 3번 이재현이 5타수 무안타, 5번 김재성이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포수 김재성을 1루수로 기용하는 궁여지책이 계속됐지만, 4번 피렐라(4타수 2안타)과 6번 김태군(4타수 2안타) 사이에서 공격 흐름이 계속 끊어졌다. 11안타로 단 1점만 올리는 비효율적인 야구였다.최근 흐름이 리그에서 가장 좋지 않다. 삼성은 지난 13일 LG 트윈스전부터 9경기에서 단 1승(8패)밖에 따내지 못했다. 23일 선두 SSG 랜더스전마저 패한다면 4할 승률마저 무너지게 된다. 공교롭게도 삼성의 퓨처스(2군)리그도 최악이다. 삼성 2군 성적은 19승 38패(승률 0.333)로 남부리그 최하위. 북부리그 최하위 고양 히어로즈(16승 1무 23패, 승률 0.410)에도 뒤진 전체 꼴찌다. 1·2군 성적이 바닥을 치면서 팀 안팎에 비상이 걸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6.2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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